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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 01:58
살찌우는거 말고 걍 살찐거성공하신분은 많을겁니다..
7일 4술 정도하면서 안주빨 겁나세우고 술안먹는날엔 야식으로 김치피자탕수육 뿌수고 다같이모여있을때는 피자랑 치킨시켜서 피자에치킨싸먹었습니다 . 7개월만에 10키로쪘습니다.
20/04/03 02:03
등치를 좀키우고싶으시면 적어도 낮엔 아주충분하게드시고
중간중간 건강한 간식도드시고 저녁은 조절해가면서 드시고.. 고중량으로 열심히조지라고하던 트레이너가떠오르네요
20/04/03 17:51
살이 안찌는 분들의 가장 큰 착각 중 하나가, 많이 먹어도 안찐다고 하는건데
그냥 덜 먹은 겁니다. 찌는 사람들 보면 먹는 수준이 달라요.
20/04/04 00:07
그렇게 못먹는게 포인트입니다.
살빼는것도 간단해요. 적게 먹으면 되는겁니다. 근데 그게 힘들죠? 마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먹는게 힘들답니다. 먹기싫은데 억지로 먹을때면 진짜 괴로워요
20/04/03 03:06
살찌는거 쉽다는 분들 애초에 마르신 분들이 아닌겁니다.
살이 안쪄요~~ 이런 분들은 나름 살찌려고 노력했는데도 안쪄서 스트레스 받는건데, 애초에 신진대사가 너무 높아서 에너지 효율이 안좋아요. 성격 예민하고, 소화도 잘 안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이 먹지를 못해요. 윗분들 전부 여기서 이해가 안될건데, " 아니 먹는게 왜 어려워?" 이러는데 먹는거 엄청 어렵습니다. 한두끼 꾸역꾸역 먹고 시키는대로 라면에 밥말아먹고 나면 소화안돼서 또 살 쭉빠지고.. 이걸 반복해요. 마른 사람들 살찌우는 방법은 운동밖에 없습니다. 많이 먹어라~~ 이러는데 많이 먹는게 안돼요. 우리같이 마른 사람들 입장에선 살빼는게 왜 어려운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 저는 맘만 먹으면 일주일 안에 5키로는 쉽게 뺄수 있습니다. 반대로 5키로 찌우라고 하면 너무나 어렵다는....
20/04/03 05:09
라면에 밥 말아먹는건 계속하면 살 뒤룩뒤룩 찔까봐 무서워서 못하는 편이고, 살 안찐다고 하면 끼니마다 가능할 것 같은데 꾸역꾸역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라니;
안찌시는 분들이 확실히 많이, 자주 못 드시는 경향이 있군요.
20/04/03 03:19
저랑 비슷한 체질이신것 같은데, 저도 유일하게 증량에 성공했던 적은 군대였네요...
말씀하신대로 운동많이 하고, 규칙적으로 살아야 근육량이 늘면서 증량가능한것 같습니다. 제대하자 귀신같이 다시 빠지긴 하더군요....
20/04/03 03:38
군대에서 병장때 열심히 운동하고 밥이라도 많이 먹고 하니까 정상체중으로 올라가더라구요.
근데 제대하고 술좀 마시고 하니까 한달만에 다 빠지고 그 몸무게가 20년이 그대로... 우리같은 체질은 그냥 운동을 해서 근육으로 살찌워야 합니다. 단순히 먹는걸로는 절대 해결안됩니다. 똥이랑 오줌만 딥따 만들뿐... 운동하기 귀찮으면 그냥 그대로 사는거죠뭐..
20/04/03 04:55
저도 기본적으로 입이 많이 짧은편이고 옛날에 60kg이었을때 식사 사이사이에 보충제 먹어가면서 헬스해서 68kg까지 찌운적 있어요.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75kg정도 되네요..
20/04/03 06:05
위에 살찌는건 쉽다고 말씀하시는분들은 체형 감수성이 없으신겁니다. 살 빼는거 너무 어렵네요 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마른 사람이 그건 너무 쉽던데라고 말하면 빡치시겠죠? 그거랑 완전히 똑같은 겁니다.
질문에 대한 답을 해보자면 체중 증가에 성공한 케이스들을 보면 근력 운동이 바탕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결국 체중 조절은 먹는게 큰데 마른 분들은 식욕을 올리기 위해서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조금은 빡세게요
20/04/03 06:20
제가 몇십년간 마른편이었다가 증량하겠다고 목표부여받고
2020년들어서 약3달만에 7킬로 정도 늘렸네요 먹어도 안찐다. 타고난 체질이다. 이런 케이스였는데 홈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운동 병행이 필수더라구요 운동을 하면서 에너지가 필요로 하게되니 3시세끼 외에 간식도 찾게되고 식사량도 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체중이 늘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BMI수치를 보니 근력량 성장 수치에 비해 체지방 비율이 높아져서 식사량을 줄이게 생겼어요 질문자분이 홈트하면서 무게감이 있는 근력운동으로 방향 선회를 하시는게 어떨까합니다
20/04/03 06:23
저희 외가쪽이 다 빼쩍 마른 집안인데...(남자 179/50 여자 155/36 등등) 전원 다 실패했습니다.... 성공한 사람 아무도 없고요...
살찌기 너무 어려워요. 1년간 열심히 먹어서 4~5키로 찌워놔도 스트레스 받는 일 하나만 터지면 일주일만에 다 빠져서...
20/04/03 06:32
찌우는거도 성공해봤고
찐거도 성공(?) 당했습니다. 찌우는거는 20살초반 군대 있을때 상병이후 탄수화물 보충제 먹어가면서 운동하니까 60kg 초반대로 보기 좋게 전역 할 수 있었어요(55->62) 찐거는 20살 후반 교대근무할때 항상 나이트 근무에 배고프니까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나 햄버거만 먹다보니까 1년에 5kg씩 자연스럽게 늘더라구요(64->85) 운동x 역설적인게 20살 초반에는 식사량이 엄청나서 식당가면 한끼에 기본 공기밥3개이상 먹고 피자 미디움으로 2판씩 먹었는데 30살 초반에 80kg 중반쯤되니까 밥 한공기가 정량인걸 깨닫고, 치킨시키면 반밖에 못먹음...
20/04/03 07:32
신경성으로 위장이 소화를 못시키는 거 아니시면 운동과 규칙적 식사가 답이죠. 저 같은 경우는 성격이 그지같이 예민해서 신검 때 48키로('저체중입니다' 떳었습니다) 대략 20년 후인 지금 52키로 이럽니다. 술이요? 소화 못시키면 다 설사로 나옵니다.
20/04/03 08:09
183에 항상 62~3kg 였었는데... 친구 편의점 할때 자주 놀러가서 유통기한 지난거 1년 가량 섭취 했더니, 단기간에 찌네요.
그 후 몇 년 지났지만 그 살들이 안빠짐. 지금은 73~75kg 유지네요. (배만 나온게 아닌가 걱정은 되네요.)
20/04/03 08:42
운동만이 답입니다.
글쓴이분 말대로 활동량을 늘리는 수밖에 없어요. 많이 먹어봐야 마른 사람 기준에서 많이 먹는거고 억지로 먹어봐야 유지도 안됩니다. 소화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먹어봐야 위에 있는 댓글대로 설사만하고 속버립니다. 강도높은 운동으로 조지는게 답입니다. 제대로 배우지 않은 맨몸운동은 잘 조져지지도 않아서 큰 효과보기 힘듭니다. 할려면 풀업 같은걸로 하세요. 크게 조지면 자연스레 좀 더 먹게되고 살도 붙습니다. 제 경우는 체중이 5kg씩 점프해서 10kg 더 붙었습니다. 배가 허전해서 자연스레 먹으면 다른 문제도 같이 해결됩니다.
20/04/03 09:37
전 선천적으로 장 흡수율이 안좋아서 어떻게해도 살이 안쪘었는데요.
최근 유산균을 꾸준히 먹기 시작한 이후로 2달만에 5kg이 쪘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먹는 것도 잘 먹는데 배변활동이 잦아서 살이 안찐다고 하시면 유산균을 한번 먹어보세요~
20/04/03 09:39
보통, 아니 거의 대부분은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 하소연만 보이다보니 그 반대 입장이 나오면 놀라는(?) 경우가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헌혈 제한대상 목록 중 하나가 몸무게(남 50kg 여 45kg)인데 이거때문에 헌혈도 못 합니다 신검도 저체중만으로 4급 떴고.. 일부러 뺀 거도 아니고 성장기때부터 50kg 넘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돌아다니면 어디 아프냐는 소리도 듣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장 크기도 작은 거 같고 배불러도 계속 먹고싶은 음식을 눈앞에 두고 더 못 먹는 경우도 있고.. 라면도 1개 먹고 밥도 좀 말아먹고싶은데 도저히 배불러서 밥풀 1개도 더 넣을수가 없습니다 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는데 그건 또 번거로워서 실천이 잘 안됩니다 크크 남들은 먹는 거로 스트레스 푼다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체할 것 같아 두려워 식욕이 미친듯이 감소하더군요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심은 물론 있으나 뭘 먹어야할 지 모르겠는 상황이 훨씬 많아요 정말 배고파도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 어쩔수없이 살기 위해 먹는단 생각으로 꾸역꾸역 차려먹을때도 많고 기본적으로 음식, 식사에 대한 마인드가 꽤 다를겁니다 결국엔 먹는거만으론 해결이 안되고 운동을 하라고 하더군요 주변에서 다들 운동하면 근육량이 늘어나고 필요 에너지가 늘어나니까 식사량도 늘 거라고 하지만 늘 그렇듯이 안하던거 시작하기가 쉽지 않네요..
20/04/03 11:04
제가 이랬어요.
헌혈하러 가도 저체중떠서 검진하던 간호사분도 놀라는 그런데 저두 위에 썼구, 다른 분들도 많이 언급하셨지만.. 운동 병행이 필수더라구요. 위에 쿠카부라님이 말씀하신 많이 먹는다고 해봐야 일반적인 마른 사람기준에서 그리 생각하는것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쓰고, 그 소비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서 먹는다. 그렇게 살이찌는것..이 정설이더라구요
20/04/03 12:20
58에서 지금 75정도인데 근 1년반을 헬스해서 찌웠네요
먹는건 어차피 안쪄요 소화 안되고 많이 못드시잖아요 그냥 억지로 넣지말고 운동하면서 5끼를 나눠드세요 전 살찌우는게 빼는거보다 훨씬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돼지되는거랑은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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