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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 12:52
치매 판정은 안 나왔다고 하셨는데 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머니께서 전에 비해 뭔가 성격이 변했다든가 이상한 행동을 한다든가 하시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초기 치매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검사를 다시 받아 보시는게 어떨지요. 치매 판정 받으면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치매 센터나 장기요양보험) 그리고 조카분들의 나이대를 잘 모르겠는데 어느 정도 어머님의 상태를 이해할 만한 나이대인가요?(대학생 이상) 그 이하의 나이라면 조카분들이 아무래도 많이 힘들겠네요. 본문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어머님 본인께서는 요양원에 가시는 것에 대해 동의하시나요? 그것도 중요해 보이네요. 저도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셨었는데 3~4개월 만에 돌아가시더군요. 본인이 거기서 친구분들도 사귀고 활동적으로 지내시면 좋겠지만 그런 성격이 못 되는 분들은 별로 오래 생존하지 못 하시더라구요. 거의 잠만 주무시고 활동을 안 하시니까 건강이 오히려 급격히 안 좋아집니다. 일단 요양원에 가서 상담 받아 보세요. 견학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결정하셔도 됩니다.
20/03/10 12:58
제가 모시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 자세한 상태는 잘 모릅니다.
동생이 거의 30년 넘게 모시고 있었거든요 어제 전화로는 동생도 이상해서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치매판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모시고 오면 제일 먼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해 볼 생각입니다. 조카들은 대학생들이고 어머니와의 관계도 매우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계속 때리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의 의중은 잘 모르겠지만 동생이 계속 모시지 않는한 제가 모실 상황은 아닙니다.
20/03/10 13:15
조카분들에게 넉넉한 용돈과 함께 양해를 구하는건 어떨까요. 80이 훌쩍 넘은 노인분이 때려봐야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기분이 나쁜게 문제지요.
다행히 관계도 좋은 편이었다고 하니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치매 판정이라는게 의사분의 자의적인 판단도 들어갈 수 밖에 없더군요. 오히려 일반 병원보다 치매 센터같은데서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요양원에 안 모시더라도 시간나면 상담 한 번 받아 보세요. 가서 직접 시설이나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보시면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20/03/10 13:41
치매 판정 없고 거동도 괜찮으시면 시설등급이 안나와서 요양원은 못 들어가십니다. 좌우지간 검사는 무조건 하셔야 해요. 등급이 없으면 요양병원? 뭐 이런 곳으로 가시는 것 같던데, 비용 차이가 꽤 날거예요. 요양원은 건보공단에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입소비 80% 씩 지원해주는 것 같더군요.
20/03/10 14:25
치매의 원인이 3가지정도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가장 흔한게 혈관성치매라 그거위주로 검사를 진행하는데 다른 두가지는 못잡아낸다고 하더라구요.
큰병원에 한번 가보세요
20/03/10 16:10
실제로 치매인데, 병원에선 치매 판정이 안나오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그때만 정신이 멀쩡하게 돌아오거나, 묻는말에 대답을 잘하거나해서요.. 질문자분께서 어머님을 우선 만나뵙고 확인하시는건 어떨까요?
20/03/11 16:43
코로나때문에 요즘은 판정을받아도 입소자체가 안될거에요 일단 직접만나뵙고 이런저런이야기후 어머님과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신후에 결정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요양원한번 들어가시면 만나는것도 쉽지않고 자식이자기를버렸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아예 인지능력이 없어지셨으면 덜할텐데 중간중간 돌아오면 마음이 찢어집니다... 저와 제주위사례보면 일단 들어가시면 일찍 돌아가시더라구요... 충분히 가족회의하고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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