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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 01:53
현대전은 사실상 표본이 몇 개 없긴 한데 가장 대표적인 전쟁을 하나 꼽자면 걸프전입니다.
걸프전은 당연히 참호전은 아니였고, 막강한 공군 우위와 강력한 전차와 기계화보병을 앞세워 단시간 내에 마무리지어졌습니다. https://namu.wiki/w/%EA%B1%B8%ED%94%84%20%EC%A0%84%EC%9F%81 현대전 자체가 워낙 미군vs오합지졸의 대결이 많았어서 함부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만약 일어난다 해도 참호전은 잘 안 일어날 것 같네요. 1차 대전에는 전차도 적고 공중 폭격의 정밀도도 떨어졌지만 지금은 뭐... https://namu.wiki/w/%EA%B8%B0%EB%8F%99%EC%A0%84
20/03/07 02:04
네 그렇습니다. 화력 지원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약했기 때문에 참호전 형태를 띈 거지 세계 2차대전만 가도 참호전은 거의 안 벌어졌죠.
독일이 전차로 순식간에 유럽 전선을 유린했던 전쟁이니... 심심하시면 세계 1차대전/2차대전 나무위키 봐보세요. 시간 잘 가요 흐흐
20/03/07 02:10
1차대전 시기에는 총기류가 업그레이드되면서 기관총때문에 중세시대 전략을 쓰면 그냥 갈려나가니 일단 버로우
참호에서 먼저 나오면 벌집되는데 타개할 방법이 없으니 나올수도없고 참호전을 타개 하기위해 전차들이 개발되고 비행기도 정찰기에서 폭격기로 업그레이드되기 시작하구요 그러면서 참호전은 끝나게되죵... 현대전은 전면전에서는 참호가 큰의미는 없죵..탱크 폭격기 이런것도 부차적이고 그냥 미사일쏘면 끝남..
20/03/07 02:53
당시의 최첨단무기(지금으로 치면 스텔스 폭격기, 핵잠급)가 기관총 이었습니다
그 이전 전투양상은 양진영 보병의 백병전 이었는데 기관총의 등장 때문에 이전 교리로 싸우면 서로 갈려나가 버리니 쩔수없이 선택한게 땅파고 참호에 들어가서 존버해라 였던거죠
20/03/07 01:58
전차와 공군 때문에 참호의 가치는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젠 공군이 아니라도 원거리 포격 정밀도가 저 시절과는 비교할 수가 없어서 고정된 참호는 돌격을 막는 1선 이상의 가치는 거의 가지지 못합니다.
20/03/07 02:00
현대전에는 참호를 무력화할수 있는 수단이 너무 많아서 (ex. 공군, 포병, 기갑부대 등등) 1차 세계대전처럼 참호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당장 2차 세계대전에서 프랑스의 마지노 선이 독일 기갑부대의 우회로 무용지물이 되었죠. 다만 보병 사이의 소규모 교전에서는 아직도 개인호와 벙커가 유용하기 때문에 지금 휴가도 못 나올 육군 장병들이 지금쯤 열심히 삽질을 하고 있을 겁니다.
20/03/07 02:19
대신 등장한 게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에서 주로 산이나 지하에 동굴을 파던 건데 이것도 사실 미군 앞에서 화력 등이 열세인 한국전쟁 후반기 북한이나 전쟁 내내의 베트콩이 취했던 거고 참호전 양상 자체는 이때부터 거의 사라졌습니다.
물론 2차 대전 때도 참호를 안 파거나 진지 구축을 안 한 건 아니지만 여건조차 거의 허락이 되지 않던 1차 대전에 비해 발전한 공군과 기갑으로 인한 변수 때문에 여건이 생길 가능성이 워낙 많아지다보니 1차 대전 같은 참호전이 나오지 않죠. 다만 어디까지나 이건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최강국과 그 나라와 동맹 및 그 나라의 병기를 수입한 나라, 자체적으로 강한 병기를 생산할 수 있는 나라의 입장에서나 그렇고 그러지 못한 나라끼리의 전쟁은 이런 양상을 타계할 무기가 발전되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참호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는 편입니다. 참호전은 아니더라도 이러한 장애물을 두고 몇 날 며칠 오랫동안 싸우기도 하죠.
20/03/07 02:29
스타로 설명해보면
마린대 마린으로 싸우는데 벙커(참호) 들어가있음 유리하니까 서로 벙커들어감 시즈탱크(전차), 가디언(비행기) 나오고 벙커 무용지물
20/03/07 03:16
전차와 공군의 힘이 과거와는 비교가 안되죠. 정밀도나 화력... 예전처럼 참호로 선긋고 전선을 형성해도 위에서 정확하게 때려버리니 그냥 답이 없습니다. 베트콩마냥 완전 땅속이나 숲속에 숨어있는게 유일한 답인데 예전과는 다르게 그것조차도 파악가능하고 타격이 가능해지니... 다만, 어름님 말대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교전에선 개인호나 벙커가 있는게 그나마 유리해서 쓰기야할겁니다. 근데 점점 기술이 말도 안되게 발전해나가면서 그 소규모 교전에서조차 줄고 있죠
20/03/07 03:51
저때는 기술이나 교리가 참호를 쉽게 꺨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지금은 당장의 교리발전 이전에, 참호를 판 방어선에 대해 핀포인트로 타격할 방법이 수없이 넘칠 정도로 많아서(기계화(차량화) 전력의 비약적 상승, 땅 위에선 공군 지상지원 및 육군의 공격헬기, 그 시절과 비교할 수 없는 포병사격의 정밀도,..etc) WW1식의 참호전이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위에 분들이 달아주셨던대로 '선' 으로서의 참호가 아니라 '점' 개념의 개인호 같은 경우엔 현대전에서도 유용합니다. 그리고 저 넘치는 수단을 활용할 기술과 무기가 없거나, 있더라도 저걸 활용할 수 없는 전장의 경우에는 결국 저 시절과 별 다를게 없이 보병 개인화기 위주로 알보병끼리 싸우게 되고, 그런 전투에선 여전히 더럽게 유용합니다. 그래서 우리 육군 아저씨들이 매번 진지공사를(..)
20/03/07 04:57
1.참호전로 인해서 엄청난 화력을 가진 무기가 필요해짐.
단순 인간의 몸으로 막기엔 부족할 정도로 강력한 화력을 가진 무기들의 등장으로 인해 참호라는 개념은 중요도가 점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2. 그렇기 때문에 이후 전장은 과도한 화력을 역 이용하기 위해 게릴라, 시가전, 테러형태를 띄게 되었습니다. 이전 과도한 화력만을 추구하던 전장개념은 테러, 시가전, 게릴라라는 새로운 전쟁터에서 민간인이나 작전이외구역의 피해까지 속출하게끔 하는 부작용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반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현대에서의 매우 불리한 요소였고 이를 이용하는 상대집단에게는 전술적 패배를 안겨주더라도 전략적, 정치적 승리는 빼앗기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3. 그래서 적재적소의 화력과 높은 명중률을 추구하는 것이 요즘 무기의 트랜드입니다.
20/03/07 09:11
1 서로 미사일을 쏴서 방공망과 군사시설을 폭격합니다.
2 방공망이 어느정도 무력화되면 전투기들이 날라가 제공권 싸움을 합니다 3 제공권 장악에 성공한쪽이 적진영에 넘어가서 폭격기로 두둘겨 팹니다. 4 지상병력이 공중지원 받으면서 적 잔당소탕하러 들어갑니다. 5 이제 적의 게릴라공격이 시작됩니다.
20/03/07 09:12
전쟁관련 유튜브인가 보니까 기관총을 양사이드에 비스듬하게 놓고 사격하면 돌격이 아에 안된다고 풍선으로 실험하더군요. 그래서 참호전이 됐다고 하더라구요.
참호전은 다시 탱크,전차가 나오면서 무력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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