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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 11:19
음독을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건 대부분 토에 국한되었습니다. 어차피 한문, 한자는 평민들은 배우지 않는 지식인의 전유물이었어요.
20/03/06 11:42
이두 뭐 그런것들이 있긴 했지만, 말단 평민들은 사실상 글은 못읽는 까막눈이 대부분이었죠. 문자가 없었다고 봐도 될 정도일겁니다.
20/03/06 14:04
세종이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만든 후 혜정교와 종묘 앞에 설치할 때, 시간을 자축인묘... 따위의 한자가 아니라 십이지 동물 그림으로 표시한 건 괜한 이유가 아니었습니다. 한자를 몰라도 시간을 알 수 있게 하고자 함이었죠. 시간을 표시하는 한자조차 백성들의 편의를 위해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부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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