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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6 18:19
스토리는 시리즈 대대로 그냥 양념이고(NPC는 제대로 된 이름이 없어요(...)),
사냥에 재미가 느껴지면 하고, 안느껴지면 안하는 게임입니다.
20/02/26 18:20
몹 하나 잡을 때 이것저것 설계를 하고 패턴을 숙지한 다음 오목조목 데미지를 넣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하나를 잡았을 때의 성취감이 쏠쏠합니다 흐흐 파밍류게임 좋아하시고 손맛 좋아하시면 이만한 게임이 잘 없는데, 안 맞으면 또 잘 안맞을 수도 있어요
20/02/26 18:24
크게 세가지 재미가 있다고 보네요.
1. 패턴 파악 패턴을 파악해서 거대한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 2. 장비 파밍 원하는 장비를 파밍해서 맞추는 재미 3. 협력 거대한 몬스터를 잡을때 여러 헌터가 같이 협동하는 재미
20/02/26 19:34
정확히 이거입니다.
1. 패턴이 다 파악되고 2. 장비가 어느정도 맞춰지고 3. 지인이 그만두니 안하게되었습니다 크크크.... 나름 재미있는데.. 덤으로 스토리는 제가 해본 게임중 최악이었네요 크크
20/02/26 18:26
제가 진짜 심각한 게임불감증에 시달리고 있었는데요. (위쳐, 스카이림, 문명, fm, 마딧세이도 별로.... 젤다 아숨같은것도 보스 하나잡고 치워버림...)
심지어 오리베타때부터 해온 와우조차 재미없어서 안했는데요... 제 불감증을 치료해준 게임입니다.... 패턴 파악해서 팀원들하고 같이 딜 박아넣는재미가 정말 쏠쏠했어요
20/02/26 18:33
처음 잡을때 30분만에 잡은 몬스터가
두번 잡을땐 20분에 잡히고 그다음엔 15분 이렇게 점차 시간이 줄어들죠 그렇게 실력이 쌓인다는 쾌감이 들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빻빻이의 미모를 보는 재미도..
20/02/26 18:35
제 손가락이 성장하는게 팍팍 느껴져서 되게 재밌게 했었어요.
'이건 죽었다 깨어나도 못잡겠는데' 하던 몹도 하다보니 타임어택까지 노려보고.. 윗 분들 말씀대로 패턴 파악해서 공략하는 재미가 쏠쏠했네요. 파밍-세팅 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아마 전투 자체가 취향에 안맞으시는게 아닐까 합니다.
20/02/26 18:36
호불호 갈리는 겜인듯. 저도 인방으로 계속 보면서 진짜 이해가 안됨. 나는 1시간도 안할거같은데 저걸 하루종일 노가다를 뛴다고...? 애초에 PvE 쪽을 비선호하는 점도 있지만. 그럼에도 무슨 화산룡인가 막는거 여기가서 화살쏘고, 대포쏘고 그거 수십번 반복하고 있는 짓따위에 무슨 재미를 느껴야...번개쏘는 날아다니는 용이든 땅에서 돌진하는 용이든 독 퍼뜨리는 용이든 결국 기절시키고 딜넣고 공격피하고 다시 기절시키고 딜넣고 무한반복인데.
20/02/26 18:40
처음에 할때는 장비 세팅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장식주 노가다하다가 귀찮아져서 접속을 점점 안하게 되니 어느샌가 생각도 안나더군요.
20/02/26 18:47
몬헌은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야 재밌습니다.
저도 글쓴분처럼 처음엔 정~말 노잼이어서 환불했는데 몇달 뒤에 친구들이 같이 하자고 하길래 속는셈치고 재구매 후 서로 경쟁(?)하듯이 스토리 밀고 파밍하고 성장하니깐 재밌더군요. 지금은 인생 게임입니다. 플탐 500시간 찍었네요. 근데 어차피 이 세상에 갓겜이 한두개도 아닐 뿐더러 취향에 안 맞으시면 굳이 억지로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20/02/26 18:57
다크소울처럼 단기간에 플레이어가 성장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해주지요 앞뒤로 그걸 위해 강해지는 노력이 즉각적으로 스킬로 나타난다는 것도 있구요
아예 극후반가서는 재미를 잃을수는 있어도 적어도 아무 것고 안건들고 순정으로 아이스본 보스몹잡고 그 다음 컨텐츠 열몇시간 할때까지는 그 성취감이 끊이질 않게 설계되었구요
20/02/26 19:24
개인적으로 혼자서도 재밌게 하고있는편인데 조금씩 기록단축시키는 재미? 파밍하는재미? 커스텀세팅을 갈고닦는 재미?
몬헌의 대부분의 재미요소는 온라인게임과 그요소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써주신 어크나 용과같이 같은 게임은 오히려 노잼이라 못하겠더라구요.(젤다는 꽤 재밌게함) 써주신 게임과 비교해보면 크게 재미요소가 다른게임이라 취향에 안맞으실거 같습니다.
20/02/26 19:32
저도 위의 다른분과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혼자 해봤다가 재미없어서 금방 관뒀었는데, 프론티어 온라인 오픈했을때 아는사람들과 해봤더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헤드셋 필수!! 그 뒤로 인생게임 되서 시리즈 주욱 즐기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파밍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재미를 느끼기 힘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헥앤슬래쉬와는 전혀 달라요. 그보다는 몬스터 사냥 한판 한판이 보스전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시길 권합니다. 스테이지의 보스가 쉽게 잡힐리가 없고, 실제로 잡으면 대부분 그걸로 게임 끝이니까요. 그래서 제한시간도 몇십분씩 주어집니다. 재료를 모으고 장비를 맞추는것도 결국 몬스터를 사냥, 쓰러뜨리기 위함이에요. 몬스터헌터의 각종 요소, 아이템, 설정, 세계관, 모두 여기에 맞춰져있습니다. 그렇게 각 몬스터들의 약점을 공략하고 무기에 익숙해지면 그 외 부가적인 재미 또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걸 친구들과 협동해서 - 함정으로 유인, 동료가 상태이상 걸리면 풀어주거나 힐 해주기, 등등 - 완수하면 더욱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능숙하면 능숙한대로, 못해도 우당탕탕 어찌어찌 완료하는대로 재미가 있어요. 일본에서 국민게임이 된 비결 중 하나입니다.
20/02/26 19:35
요즘은 몬헌식 액션을 도입&보완&발전한 게임이 워낙 많아서...
몬헌식 반복과 파밍과 패턴파악 공방전 그리고 멀티에서 재미를 못느끼면 별로 입문할만한 메리트가 없을수도 있긴 해요 그래도 한 일가를 이룬 프랜차이즈라서... 2020년의 게이머라면 AOS 하나쯤은 해봐야 하듯이 헌팅게임도 하나쯤은 해봐야죠. 해봐서 이건 내취향 아니구나 느끼는것도 다 의미가 있음.
20/02/26 21:20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같이 하는 친구를 괴롭힐 수 있을지 궁리하는 재미로 합니다 흐흐
내 칼질에 친구가 저멀리 날라갈 수 있어서 우정 확인에 아주 좋습니다.
20/02/26 21:28
이걸 템 파밍게임으로 접근하면 은근히 금방 질리고요. 사냥게임으로 접근해서 거대 몬스터를 잡는 묵직한 액션 자체가 취향에 맞으면 머.. 무한대로 즐길 수 있죠.
20/02/27 08:44
이게 몬스터 잡는 재미가 꽤 커요. 처음에는 저도 이걸 어떻게 잡아!!! 하면서 패드 집어 던지기도 했는데 인터넷 찾아보고, 나한테 맞는 무기 사용법 습득하고 몬스터 패턴도 슬슬 눈에 보이고 하면 못잡던 걸 잡게 되요. 그걸로 소재 모아서 템 맞추면 처음에 발렸던 몬스터는 껌으로 잡고, 다음 몬스터 잡아보고 뭐 이렇습니다. 모션 둔탁한건 무기 바꿔보시면 좀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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