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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27 02:48
으아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아앙아..제가 하고픈 말을 이리도 일목요연 '짧게' 해주시다니..흑흑..
'두서가 없어 길게 씁니다'라는 말이 있죠.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제가 쓰려다가 포기한 글을 이리도 섬세하게 포장해주시다니... 맞습니다!..이건 당위적 차원이 아니라 사실의 차원입니다. 따라서 '해라, 마라'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해라'라고 해주세요. 제발...
08/06/27 03:13
맞습니다. 요즘의 일과는 무관하게, 저도 저번 기말고사에서 한 교수님이 인터넷에 대해 이해하시는 척 하다가 결국은 '가상'이라고 써놓으신 글로 시험 준비를 하면서도, 참 그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십년 넘게 통신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을 해오면서 수많은 인연들을 만나고 그 인연들과 좋은 시간들을 보내고, 또 그것이 온/오프 무관하게 이어지는 지인들이 되어오는 이 시점에서, 어이가 없더군요.
이미 세상의 패러다임은 진정으로 겪어보지 못한 이들은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바뀌었네요. 앞으로 몇 십년 뒤엔 나 역시 저들처럼 될까 두렵습니다.
08/06/27 03:26
촌철살인이군요
인터넷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이것저것 구차하게 늘어놓는 수백마디보다 가슴에 와닿네요 이것은 현실입니다. 그리고 현재입니다.
08/06/27 03:44
저는 25살 먹은 중도성향의 대학생입니다만.. 대표적으로 회자되는 몇몇 사이트들은 인격보다 몰인격이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관이예요..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밑에 또 어이없다고 댓글이 달리진 않겠죠 적어도 이 글에선.. 피싱도 알바도 아닙니다. 그냥 피지알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생각이였습니다
08/06/27 03:56
뭐...댓글 때문이라면 좀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점에서 그런 생각을 하는건지 그리고 어떤 싸이트는 나름의 특성이 그 특성과 맞지 않는 다면 많이 불편할 수도 있구요 "몰인격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몰이해"일수도 있습니다.
08/06/27 04:41
몰인격이건 아니건 상관 없습니다. 현실에서도 몰인격한 집단과 단체는 있습니다. 엄연한 현실입니다. 그것이 인간사구요.
그러한 근거가 인터넷을 통제할 수 있는 논리를 뒷바침 해주진 못합니다. 단, 그러한 사이트에 대한 정당한 의사표출과 반대여론의 적절한 피드백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어야 하겠죠. 그건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08/06/27 05:26
SaiNT님이 말씀하시는 '인격'이랑 데프톤스님이 말씀하시는 '인격'은 의미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SaiNT님은 '인간의 자아'라는 뜻에서 '인격'이란 단어를 사용하셨고, 여기에는 '몰인격'도 포함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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