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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28 16:58
KT 안쓰는 사람이라면.. 사실 KT가 이겨도 달라질건 없죠...
(정확히는.. 폰을 당장 바꿀 사람이 아니라면.. 지금 쓰는 통신사가 이기는게 가장 좋습니다..)
13/06/28 17:00
그래도 일반 LTE폰도 지원이 된다고 하면 굳이 LTE-A기능이 지원되는 폰을 살 필요가 없는 KT에 낙찰되는게 타 통신사 소비자라도 조금이나마 이익이 아닐까 하는 입장에서요
13/06/28 17:04
대역이 넓어지면 '속도가 좀 더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단순하게 주파수가 1개라면 '100명이 몰리면 속도가 내려간다면' 3개라면 300명이 몰리면 속도가 내려가는 식이라서요. 맥스 속도는 몰라도. '미니멈 속도'의 안정성은 먹는 통신사쪽이 더 좋아집니다. (망을 정상적으로 깔았을 경우)
13/06/28 16:58
우와... LTE-A가 나온다고 해서 뭔가 했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엄청난 입찰이 되겠군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KT에 낙찰되는게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그나마 나은거 아닌가요?
13/06/28 17:05
뭐.. 지난번에 1조를 못넘어서 SKT한테 지긴 했는데.. 이번엔 돈을 쓸수도 있다고 보네요.. 뭐 정확한건 위에서 판단하겠지만..
13/06/28 17:01
KT를 안쓰고 있기는 합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선
SK,LG고객은 자사가 이기나 안이기나 저걸 쓰려면 LTE-A 폰을 사거나 번이해야 한다. KT고객은 자사가 이기면 앉아서 LTE-A를 쓸수 있다. 인걸로 이해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그냥 심통내는 거 아닌가요? 철저히 소비자입장에서보면 숏텀으론 KT가 이기는게 좋아보이는데요?
13/06/28 17:03
SKT나 LG가 이긴다면.. '기존 LTE 서비스도 안정성이 좀 더 좋아지죠'
단순하게 '고속도로 1차선으로 서비스 하는거랑. 2차선으로 서비스 하는거랑.. 3차선으로 서비스 하는건 다른것처럼' 범위가 커지기 때문에 '평균속도가 더 안정적으로 변합니다'
13/06/28 17:07
대역 자체가 한정적이거니와, 대역마다 성능이 다릅니다. 기존 대역과의 관계도 문제고... 굳이 비유하면, 포장도로 1차선 못 얻고 비포장도로 1차선 얻는다고 같은게 아닌 것과 같은 이치..
13/06/28 17:07
딱히 불안정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경매에 붙이는 건 맞는 것같다는 생각인데 불필요한 경쟁과열로 제 기본료만 올라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13/06/28 17:09
뭐.. 경매를 안하는게 더 말이 안되는거긴 해서.. (경매 안하면 특정 기업에게 말도 안되는 특혜를 주는.. 정부 개입이라서..)
하는건 맞는데.. 아마 이번 경쟁은 출혈이 정말 크긴 할껍니다.
13/06/28 17:03
근데 굳이 정부는 이걸 왜 경매에 붙일까요 그냥 KT줘서(혹은 팔아서) 통신사 셋이 경쟁 붙이는게 소비자 입장에선 제일 좋은 거 같은데..
13/06/28 17:04
모든 주파수는 경매를 통해서 '국가에 일정기간 임대'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SKT가 지금 2개 대역을 가진것도.. 지난번에 KT와 붙어서 이겼기 때문에 2개가 된거에요..
13/06/28 17:04
소비자입장에 좋다고 국가 소유의 전파 대역을 특정기업에게 파는 건, 지나친 시장 개입이자 (특정기업에게) 특혜이죠. 당장은 좋아보일 수 있어도, 그런 정부의 개입은 시장의 순기능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13/06/28 17:11
경매 과열로 인해 통신사 지출이 커지면 그게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돌아올 거 같다고 봐서요. 어차피 임대라면 그런식으로 골고루 나눠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단순히 생각해봤네요
13/06/28 17:27
뭐 공짜로 주면 당연히 호구 잡히니 일정한 임대료는 받아야겠지요. 일장일단이 있다고 봤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주파수가 무한대인 것도 아니니 경매제가 제일 효율적인거 같긴 합니다. 업계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주파수 독점할 수 있어서 좋은건지 아니면 돈만 나가서 싫은건지..
13/06/28 17:08
대역이 붙어있으면 기존 단말기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SKT랑 LG는 대역이 '떨어져있어서' 그걸 같이 잡을 수 있는 '하드웨어' 가 탑재 되어야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고 KT는 이번에 경매로 나온 대역이 '붙어있는 대역이라' 잡는 순간 소프트웨어 뿌리고 쓸수있죠.
13/06/28 17:09
으.. 주파수.. 내년에 디통2 및 이통 들을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아무래도 이건 KT가 먹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전 SKT긴 하지만 KT 가입자가 다른 곳에 비해 월등히 작은것도 아니고, SKT와 LG가 이번에 이긴다면 3G말~LTE초 가입자들이 약정 후 갈아타기 시작하면 KT는 상당히 뒤처질거 같아요.
13/06/28 17:10
사실 KT가 먹느냐 못먹느냐로.. LTE 속도의 판도가 뒤집힐 수 있는 중요한 대결이긴 하죠..
제가 KT 사장이라면.. 진짜 모든걸 걸어서 먹고 망 깔거 같은데...
13/06/28 17:13
속도는 지금 LTE (아니 3G 망이라도) 제대로만 나와주면 더 빨라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스마트폰으로 토렌트 주구장창 돌릴 것도 아니고... 주파수 잡는 회사가 이기는 게 아니라, 싼 값에 데이터 많이 주든가 아니면 3G처럼 무제한 요금제 주는 곳이 이길 겁니다. 뭐, 그럴 일은 없겠죠;
13/06/28 17:18
그래도 LG에서 전화 무제한을 먼저 출시해줘서.. 덕분에 일하면서 편하게 쓰고는 있네요.. 전화비가 안나가는게 이렇게 편할줄은..
13/06/28 17:16
이걸 KT가 먹으면 SKT나 LG에서 KT에 대항하기 위해 위엣분들 바람처럼 요금제로 승부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저걸 잡는 다는 건 막대한 출혈을 감안하는 거니까요. 그래서 KT에서 먹는 게 낫다고 봐요.
13/06/28 17:17
요금제로 승부하거나.. LTE-A 단말기에 보조금을 퍼부어서 승부하거나. 중 하나가 될거라고 생각은 되네요..
오히려 요금제가 아닌 LTE-A 단말기에 보조금을 퍼부어서.. 그냥 땡겨올수도 있긴 하죠. (저 망을 사는데 쓰는 돈이 조단위라서.. 그 돈으로 보조금에 돌린다면.. + 어차피 LTE-A 지원 단말기라면 속도 승부엔 문제 없으니)
13/06/28 17:23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KT가 인접대역을 먹을 경우 예상이익이 7조라고 LGT에서(;;;) 발표했었죠. (속내는 정부가 KT에 특혜를 주고 있어요 징징징)
LGT가 LTE-A 서비스를 할때와 비교했을때 KT는 인접대역이기에 기기투자비용이 약 2.5조, 타사 LTE-A와는 특화된 장점이 있어 마케팅 비용에 약 4.5조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단게 근거입니다. 역으로 이야기하면 KT가 인접대역을 먹을 경우 LGT랑 SKT는 마케팅 비용을 KT보다 4.5조 더 써야 겨우 보폭을 맞출 수 있단거죠. 그리고 마케팅 비용이란 광고도 있지만 보조금도 포함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나쁠게 없죠.
13/06/28 17:27
통신사들 서로 징징대는게.. 이번에 정점에 달했죠.. 흐흐...
KT에서 불리한건.. 기존 전쟁과 다르게 SKT/LG 연합을 이겨야 된다는 점이고..... 정부에선 이걸로 세금이나 두둑히 벌려고 하는거 같네요..
13/06/28 17:29
혹시 KT가 먹으면 다른 이통사 쓰던 고객들이 스마트폰 그대로 쓰면서 이통사만 KT로 바꾸면 LTE-A를 쓸 수 있는건가요??
그럼 정말 KT의 엄청난 특혜겠네요.
13/06/28 17:39
특혜라기 보단, 이번 주파수 경매에 이 인접대역 말고는 이통사가 쓸 수 있는 대역이 없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대역이 크게 세가지입니다. 2.6GHz대역, (KT기준)1.8GHz 인접대역 그리고 1.8GHz 비인접대역 이렇게요.
이중 2.6GHz대역은 대역폭이 크기에 쓸모 있어보이지만 고주파대역이라 이동통신에는 부적합한 대역폭입니다. 반면 1.8GHz비인접 대역은 KT와 SKT입장에서 낙찰받을 경우 자사의 다른 1.8GHz대역을 반납해야 합니다. LGT도 1.8GHz대역은 아니지만 2G용으로 쓰이고 있는 대역을 반납해야 하고요. 고로 정부입장에선 어떻게든 이번 주파수 경매에서 큰 이익을 얻기 위해 이 인접대역을 경매에 붙히고 싶었을겁니다. 딱히 KT에 특혜주고 싶어서가 아니라요.
13/06/28 17:31
여기에 휴대폰 제조사들의 이익이 들어 간다면 어찌될까요
케티가 이긴다면 현재 재고로 있는 기존폰들을 더 쉽게 처리할수 있고 엘지나 에스케이가 이긴다면 lte a가 가능한 최신형 폰이 더 잘 팔리겠네요
13/06/28 17:34
본문에도 적었지만.. 그냥 2배정도 빠릅니다.
상용화는 SKT는 이미 시작했고.. LG는 7월에 들어갑니다. (두 통신사 모두 전용단말기 사용에 한함)
13/06/28 17:41
조금더 설명을 드리자면 만약 이번 주파수를 KT가 먹게 되면 사실 LTE-A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 LTE가 2배 속도로 제공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LTE는 최대 20MHz까지의 대역폭을 서비스해줄 수 있는데, 현재 부여 받은 LTE 대역폭이 10MHz이라 10MHz만 제공하고 있는 것이죠. 여기에 만약에 이번 경매로 붙어있는 주파수를 획득하게 되면 대역폭이 20MHz로 확장되기 때문에 LTE가 제공할 수 있는 최대 20MHz까지 올림으로써 기본 LTE의 속도가 2배가 되는 겁니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LTE 단말이 속도가 2배가 된다면 LTE 1위 사업자 SKT는 점유율에 위협을 받고 상반기에 LTE 3위로 밀려난 LGU+는 따라가기 힘든 상태가 되겠지요. 사실 이렇게 되면 KT 입장에서는 LTE-A(가칭) 요금제도 추가하거나 바꿀 필요도 없이 펌웨어 업글만 해줘도 되겠지만 그것을 체감시키기 위해 억지로(?) 새로운 요금제를 내게 되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그리고 현재 각 통신사 사업 현황을 보자면 지금 주파수 경매에 앞서 SKT와 LGU+가 서둘러 LTE-A의 상용화를 홍보하고 있지만, KT에서는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은 이 주파수 경매에 따라서 KT의 사업 전략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에 섣불리 홍보를 안하고 조용하게 있는겁니다. 따라서 KT에서는 아마 이번 주파수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매 결과에서 KT가 되면 KT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LTE를 사용하던 고객들은 속도가 쉽게 2배가 되어 좋지만 기본료가 조금 더 비싼 요금제가 나올 것 같고, SKT와 LGU+가 되면, 이미 LTE-A가 나와있는 양사이기 때문에 속도의 메리트는 없지만 경매 낙찰을 받기 위해 통신사에서는 1조원 가량의 예산을 LTE만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본료를 올리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떻게 보면 고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KT가 가져가는게 맞지만, SKT와 LGU+에서는 KT를 LTE 시장에서 다시 후발주자로 내려앉히게 할 수 있는 기회, 또는 경매를 통해 돈을 무리하게 많이 쓰게 해서 엄청난 손해를 만들수 있기도 한 기회이기도 하지요.
13/06/28 17:46
깔끔한 추가 설명 감사드립니다...
과연 누가 이길지.. 정말 궁금해지긴 하네요.. 기존 주파수 전쟁하고는 다른 레벨의 전쟁이라..
13/06/28 17:52
제가 보기에는 이번 경매는 KT vs LGU+의 사활이 걸린 주파수 경매라고 생각합니다. SKT는 점유율이 나름 안정권이라 사활은 아니라고쳐도, KT와 LGU+ 둘중하나는 5G까지는 절대적으로 3위로 내려앉게 되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 같습니다. 두 통신사의 다른 점이라면 LGU+는 SKT라는 든든한 우군이 있어서 KT가 먹지만 않게 하면 되는 반면, KT는 먹으면 살고 못먹으면 죽는다는점?
마치 월드컵 예선전 마지막에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두근거리는 느낌이네요 크크
13/06/28 18:58
그 돈으로 망 안정도나 올리면 누가되든 칭찬해 주겠습니다. 속도 두배드립 쓸모 없죠. 이용량 제한 있는 폰으로 토런트 돌릴것도 아닌데.
정작 lte a폰 후기상으로는 속도가 되려 반토막 났죠..;
13/06/28 19:38
KT가 펌웨어를 해주지 않을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새폰 팔아먹는게 이익인데 그걸 쉽게 해줄리가..
그리고 KT에게 안좋은 기억을 많이 갖고있어서.. 종량제라던가... 집이석채이신분..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KT말고 아무나 이겼음 하네요.
13/06/28 19:53
히야 과거 2g는 skt에서 4g는 lg로 바뀐줄 알았는데
이번에 kt가 먹게되면 4g는 kt로 이름남겠네요 그 와이파이 찾으세요 라는 캣치프레이즈가 확 바뀌겠네요
13/06/28 20:04
흠..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위 내용으로 충분하시다면 스킵해주세요;;)
이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주파수 경쟁 및 LTE-A는 CA(반송파 집성)이라는 기술과 관련이 있습니다. 1. 일단, LTE-A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그 중에서 CA라는 기술이 완성된 것입니다. 즉, CA는 LTE-A의 기술들 중에 하나인 거죠. 마케팅 때문에 LTE-A가 상용화되었다고 오버를 하는데.. (근데, LTE가 3.9G, LTE-A가 4G라는 것은 함정, real 4G LTE~) 2. CA는 글쓰신 분이 말씀해주신 바와 같이 주파수를 넓게 쓰는 거를 말합니다. (차선을 두 개를 쓴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3. 이런 CA는 인터밴드 CA, 인트라밴드 CA가 있는데.. 1) 인터밴드는 SKT와 LGU가 하려는 떨어진 주파수에서의 CA고요. 2) 인트라밴드는 KT가 하려는 인접 주파수에서의 CA고요. 인트라밴드 CA는 말씀하신대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쉽게 가능합니다. 근데, KT가 사용하는 LTE 주파수가 반쪽짜리 주파수라서 인트라밴드 CA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LTE로만 쓸 수도 있어요. 4. 우리나라의 변태같은 주파수 지도 때문에 세계에서 CA를 가장 먼저 상용화할 수 있었던 것도 함정. 5. 개인적으로 D대역은 KT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SKT와 LGU에는 다음 경매 때 인접 주파수가 있으면 우선으로 주고요. D대역을 SKT나 LGU가 먹을 때보다 KT가 먹을 때의 이득이 크거든요. 솔직히, SKT와 LGU는 돈을 많이 쓰기도 그렇고, 안 쓰기도 그렇습니다.
13/06/28 20:05
벌댓글이지만..
멜론이라던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자주이용해서 LTE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다길래 겁이나 3G무제한서비스 를 아직까지 쓰고있는데요. LTE쓰시는분들 요금 부담 없으신가요?
13/06/28 20:20
근데 이건 정말 케바케입니다.
저같은 사람은 한달에 데이터 1g도 다 못쓰거든요; 그래서 느리고 무제한인 3g쓰는것 보다 빠르고 제한있는 4g가 훨씬 낫습니다. (사실 이런 사람이 대다수 아닌가요?)
13/06/28 20:50
테더링/동영상 안쓰면.. 용량 전혀 문제 없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잡아먹는 괴물은 테더링/동영상인지라.. (일례로.. 모두의 마블을 3일 내내 켜놓는거보다.. 그냥 유튜브 고화질 영상 하나가 데이터 더 많이 씁니다.) 그냥 일반적인 화질의 드라마 한편 보는 데이터면. 카톡 수십만건을 보내는것보다 많이 쓰는 식이라서.... 저도 5GB 쓰는데.. 동영상 빼면.. 많이 써야 1.5~2 씁니다.
13/07/01 16:29
저도 노래를 스트리밍으로 듣고, 게임도 자주하는데요....5G가 부족한 달도 많아요 ㅠㅠ 그치만 더 올리기엔 아깝기도 해서...
주변에 데이터 남는 친구들에게 구걸아닌 구걸을 해서 받고 있습니다. ㅠㅠ
13/06/28 20:17
아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지금 SKT는 A/F, LG는 B/G, KT는 C를 가지고 있다는게 그냥 정말 간단히 설명을 하기 위해서 예를 든거죠? 만약 저 말대로라면 SKT와 LG는 주파수 대역 교환을 하면 만사 OK가 되버리는 상황이라서요 SKT는 F를 LG는 B를 서로 교환하면 되는 문제라;;; 아무래도 이건 예시겠죠? ^^;
13/06/28 20:20
어떻게는 KT는 1.8GHz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당위성 설파를 하기 위해 정부부처를 상대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KT가 붙잡고 설파한 부서는 전혀 상관없는 부서였다는 것 ㅡㅡ;;; 저도 자세히는 기억 안나는데 자료 실컷 만들어놓고 엉뚱한 부서에 보냈다고 KT 회장님이 노발대발 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어쩄든 KT로서는 입찰까진 안가길 바랬지만(이미 예전에 다른 건으로 SKT와 입찰 경쟁에서 크게 밀린바가 있습니다. SKT가 9700억인가 질러서요.) 이렇게 된 이상 KT의 통큰 결단력이 있지 않는한은 무난히 SKT가 먹을거란 견해가 좀 큽니다.
13/06/28 20:48
그게 바로 직전 주파수 경쟁 입니다.. 그 주파수를 먹어서 SKT가 한숨 덜었죠.. (사실상 1조를 질러서 SKT가 먹은)
그 주파수에도 1조를 부은게 SKT라서.. KT는 '미니멈 조단위' 부어야 실제론 먹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 주파수가 지금 시작가도 6천억이 넘는지라..) 단지 KT는 이번에 못먹으면 정말 큰일나는지라 그때처럼 물러서지 않을 거라는 견해도 어느정도 되는지라.. 어찌 될런지..
13/06/28 21:24
이게 사실은 이렇게 쉽지 않은 문제일 텐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시는 것도 어떤 종류의 재능이 아닌가 합니다. 글 잘 읽었어요~
13/06/29 17:11
이번에도 LG는 C구역에 단독입찰하는거 아니였나요? D구역을 먹기위한 KT와 SKT의 싸움으로 보이는데.. 음.. KT가 쉬워보이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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