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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12:35
동성혼이 시기상조라고 했던 걸로 아는데 물 들어오니 입장 바꾼건가요?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건가요? 그리고 동성혼보단 차별 금지에 집중하는 게 동성애자들과 이성애자들 모두에게 더 좋다고 봅니다.
17/04/27 12:37
명시적으로 동성혼 합법화를 말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입장 보다는 조금 더 나아간 것 같아요...
저도 현실적으로 동성혼 보다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데 집중하는 게 맞다고 봐요...
17/04/27 12:39
물 들어온다 생각하니 더 전향적으로 나가는 건 맞는 거 같습니다. 실제로 시기상조라고 했었죠... 제가 보기에는 본인들의 지지율은 올랐을지언정 심상정 후보가 전에 이야기 하듯이 아직 시기상조 같아 보이는데 (어제 성 소수자 단체에서 과격행동 때문에 지지자를 제외한 나머지 여론에서는 약간 더 뒤로 물러난 듯 해 보이기도 하는데) 심 후보 본인은 다르게 생각하나 봅니다.
17/04/27 12:38
비록 과거의 행적을 돌아볼 때 다소 진정성에 의문이 가긴 하지만 정의당이 소수자들의 인권을 대변하려는 정당으로 변신하려는 시도는 좋게 생각합니다. 대중성과는 거리가 다소 있겠지만 대한민국에 이런 정당이 하나쯤은 있긴 있어야 합니다.
17/04/27 12:39
물 들어오니까 신났네요. 저러다가 파도 만나서 홀라당 뒤집어지면 어쩌려고.
질 때 잘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라갈 때 완만히 올라가는 것도 중요할텐데. 저렇게 지지율이 오르는 데는 민주당이 중심을 잘 잡아주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아야 될 겁니다.
17/04/27 12:46
솔직히 어제 건이 뒤집힐지도 모르는 파도였는데 여러모로 운이 좋았죠... 저기서 문 후보에게 무슨 일이 있었다면 그냥 바로 뒤집혔을 겁니다... 지금도 어제 과격 시위로 그렇게 여론이 좋지만은 않으니까 말이죠...
17/04/27 12:42
모든 정당이 다수를 대변할 필요는 없죠. 소수 집단의 의견을 대변하는 정당도 필요하고 그 포지션에서 영업하겠다는 선택은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심상정은 성소수자 인권을 빼고도 좀 더 지지를 받을 만한 정치인이라고 보는데 뭐 이런 걸로 더 지지받으면 다른 것도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17/04/27 12:42
심상정 후보가 상대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리 큰 수치는 아닐 거라 봅니다.
문재인 후보는 동성애 관련 질문에 계속 같은 스탠스를 유지하겠죠. 진보쪽에 계속 욕을 먹긴 하겠지만 지지자들 말마따나 보수기독교계나 보수층 등 동성혼 반대 입장을 취하면서 얻거나 지키는 표가 잃는 표보다 많을테니까요.
17/04/27 12:44
예전에 노무현 후보가 토론에서 권영길 후보한테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 권 후보님 저는 당선권에 있는 사람입니다.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들을 이야기 해야지요. 제가 꽃노래 부를 줄 몰라서 안 부르는 거 아닙니다." 쟤들은 지들도 안 되는 거 알아요. 다만 지금 물 들어왔다 이거죠~ 지금 저 말을 하는 건 " 성소수자들아~~내가 너희들 마음 안다. 그러니 우리에게 후원해다오. " 이거 이상 이하도 아닌 그냥 후원금팔이라고 봅니다.
17/04/27 12:44
홍준표가 의도적으로 15%가 만족하는 발언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뭐. 우리나라의 보편적 인식 생각하면 당선권에 있는 후보는 문재인 정도 포지션을 벗어나기가 힘들긴 합니다. 그마저도 문재인 정도면 꽤 진보적인 쪽이고. 물론 최근 여론조사 추이 보면 문재인이 아무렇게나 말해도 당선될 정도로 격차가 큰 것 같긴 합니다만...변수는 차단하는게 낫긴 하니까요.
17/04/27 12:45
결국 합법화해야 한다 생각하지만 사회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속도가 있는거라고 생각해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근시일내에는 합법화되기 힘들다고 봅니다...
당장 사촌결혼부터가 금지인 나라인데...OECD국가 중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알고 있네요 법적으론 팔촌까지 금지 아닌가요? 간통죄 폐지도 얼마전 일이고 홍상수같은 사람도 이혼 못하고 있는게 대한민국 결혼제도의 보수성인데 한번에 동성결혼까지 가기는...험난한 길이죠
17/04/27 12:52
동감합니다. 문재인 발언을 표 계산해서 그런거다라는 사람은 현실을 외면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표 계산 이전에 합법화 찬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된답니까.
우리나라에서 일부일처제 이외에는 합법인 것이 없어요. 일부다처제? 일처다부제? 다 안돼요. 사회적 합의가 전혀 없으니까요. 그런데 동성결혼은 왜? 이 이유를 사람들에게 설득해 나가야죠. 대통령 지지율 1위에게 시위하고 그런다고 사람들 마음이 설득됩니까? 아니면 거부감이 생기지는 않겠나요? 당장 내년,아니 5년후에도 될까말까에요. 대화와 설득과 시간이 필요한일을 설득과정없이 테러로 어떻게 해보려는 수작 같아 거부감이 늘겠어요.
17/04/27 12:46
이런게 소수정당이 해야할 일이고 잘 하고 있네요. 지속적으로 쟁점화 되는거 자체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호주제 폐지도 그랬고..
17/04/27 16:42
일반적으로 혈연관계를 근거로 결혼을 제한하는게 오히려 특이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회 통념이나 그런거야 어디나 비슷하지만 그걸 법적으로 제한하는 경우는 말이죠.
17/04/27 12:46
물 들어오니까 장사하는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장사라도 제대로 해주면 나쁠건 없죠. 애초에 그게 정치세력이고 문제는 오유의 경우처럼 쪽 빨아먹은 다음에 중고나라마냥 뒤통수 치는거지
17/04/27 12:47
거대양당과 그 싸움에 길들여져 있어서 정당은 50% 먹고 들어가야 한다 라는 프레임에 갇혀있는것 같습니다.
다당제에 다수가 동의 한다면 소수의 의견이라 해서 정치권에서 무시되어선 안되죠. 각 정당은 그걸 도마위에 올려 놓는 것에 충실해야 하고, 그걸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17/04/27 12:49
전 정치는 말과 공약보다는 일관성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관점입니다.
시스템과 대화를 통해서 발전가능한 사람인지 일관성이 없이 말만하는 사람인지는 앞으로 보면 알겠죠. 기독교인이긴하지만 성소수자들이 빨리 평범하게 살아가는 생활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최근 문제들이 말로 끝나지 않고 시스템적인 발전을 이끌었으면 좋겠네요.
17/04/27 12:50
전 차별에 대한 완화까진 동의하는데
법제화는 아직 찬성하기 어려워요 공약이 꼭 지켜진다는 보장도 없는데다 그 법제화되기위해 성소수지들이 사회에서 무엇을 해오고 있는가 어떤 호소를 해왔는가 정당이나 시민단체등 사회활동에서 제가 알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안 보여요 물론 이번 일로 관심이나 흥미를 끌 수 있겠지만 그걸 호감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 틀린 거 같습니다
17/04/27 13:12
모르는 부분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쓰기나 타인과 대화시 어떤 성향의 소수자에 대해 차별성 언어를 사용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를 알아보려고 검색해봤는데 대선기간이라 뉴스로 덮여 마땅한 키워드가 없긴 합니다 오랫동안 어떤 활동을 해왔는가 전 그게 궁금합니다 알려주지 않고 알지 못한다고 멸시받는 경우를 자주 겪습니다 그런 걸 모른다고 무책임으로 말씀마시고 어떤 면을 알아주었으면 한다라는 정보를 주세요
17/04/27 13:10
성 소수자들이 뭘 해야되는데요?
그리고 그게 왜 꿈꾸는꿈님한테 보여야 하는거죠? 저는 성 소수자가 아닙니다만, 이 건은 호오의 문제가 아닙니다.
17/04/27 13:20
별거아닌 저도 그분들이 하고자하는 일에
목소리 하나라도 거들어 줄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적어도 저마냥 모르고 살아가진 않을거 같아서요
17/04/27 20:55
괜찮아요 세상 돌아가는 것에 제가 무지한 탓도 있고
주변에 가끔 물어보면 도덕시간에 뭐했니 사회시간에 뭐했니.. 그런 놀림에 움츠러들어서 나 한 사람 모른다고 세상에 뭔 일 있겠어.. 라는 식으로 넘어가다보니 지금상황이 속상해서 요샌 본문글은 못 써도 댓글로 질문이나 제가 아는 선에서 써보고 있거든요 지금부터라도 알아가면서 나라도 험한 소리 덜하자 .. 그런 거죠 뒤늦게 답 댓글 해서 죄송합니다 컴쓰기 편한 환경이 아닌지라 ..
17/04/27 12:52
심상정이 살아온 길은 인정해야죠..문재인만큼 존경받을만한 사람이고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의 정책변화를 환영하고,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 이런 당이 하나는 있어야죠.. 다만 이런 와중에도 수권정당이 될수 있는 기반은 잘 마련해가길 바랍니다. 여론에 민감한 여타 정당과는 달리 정의당은 만약 당선권에 있을때 국민의 의견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국민을 리드해야 수권정당이 가능하다는 특수성은 그들이 잘 헤아려야 할거 같네요..
17/04/27 12:52
문재인 후보가 말한 동성애는 반대하지만, 동성애로인한 차별을 반대한다와 같은 맥락의 정치적인 언사이죠. 대중정치인의 필연적 한계인 자신에게 표를 주는 사람들의 말에 집중하게되는.
17/04/27 12:56
동성혼 합법화! 반대합니다.
정의당에서 뒷문을 열어 맘에 꼭 드는 사람들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대로로 나갈 수 있는 정문은 꽉 막힐 것으로 생각하고 딱 그 수준이네요. 내가 이런거 보려고 비례표 주었나 자괴감이 드네요.
17/04/27 12:56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어쨌던 싸울 분들도 전장이 마련된거잖아요. 들어가서 현실이 다를진 몰라도 일단 저렇게 이야기를 하니 훨씬 적극적으로 행동하시길 밖에서나마 응원합니다.
17/04/27 13:00
이게 정의당의 존재의의죠. 이런거 포기하면 당 없애는게 맞습니다.
어차피 당선확률 없으니까 막지를수 있으니까, 이게 정의당의 장점이 되는거죠.
17/04/27 13:00
뭐, 다 좋습니다. 근데 게이 아웃팅시킨 메갈 옹호한거 반성이나 하고 동성혼 찬성 소리하시죠. 메갈 애들이 성소수자들 상대로 무슨 짓을 해댔는지 다 기억하는 저로서는 메갈 옹호 반성 안 하면 앞뒤가 안 맞는 소리 하는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17/04/27 13:01
너무 극단적이다 싶어 표에 도움안될거 같아서 기존엔 시기상조
예상과 다르게 오히려 표가 들어오니 진일보해서 합법화 추진 정치가는 대중이 원하는대로 움직입니다.
17/04/27 13:01
어차피 정권 못잡을거 알고 물 들어올때 노젓는 걸텐데 이해는 합니다. 소수의견을 대변한다는 소수정당의 정체성과 맞는 행보기도 할테고.
다만 합법화 추진 전에 당 내에 박혀있는 메갈세력들과 합의해 당내 의견 통일을 할 수 있을지 부터가 의문이군요.
17/04/27 13:01
성적 소수자 운동이 본격적으로 제도권 내에서 이루어질 길이 열렸다.. 정도로 보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응원할 일도, 반발할 일도 아니지요. 지켜보면서 합당한 주장에는 지지하고, 비합리적인 주장은 반박하면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17/04/27 13:02
이 말만 보면 환영 할만한데 메갈이랑 엮이니 영 좋게 안 보이네요.
만에 하나라도 정의당 수뇌부가 메갈 정체에 대해 모를 가능성은 없겟죠?
17/04/27 13:04
이미 메갈사태때 심상정 후보가 대놓고 우리는 여성주의 정당이라고 표방하면서 메갈에 대해 옹호하는 제스처를 취헀죠. 그것 때문에 참여계 당원들에게 엄청난 반발이 있었구요.
17/04/27 13:05
없죠. 메갈 사태때 [모든 혐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라, 제가 그것은 못내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한게 무려 심상정씨거든요. 메갈 본원으로 의심받는 여성위는 예산 사용처 달라니까 예산 사용처를 내놓는 대신 울어버렸고요.
17/04/27 13:02
이미 삐딱선을 타 버린 제 머릿속에선 무슨 일을 해도 좋게 보이진 않네요. 작년에 자기들이 당내에 했던 짓은 싹 잊고 이제와서 동성애자 위하는 척 하기는.
뭐, 열심히 하십시오. 이젠 박수쳐 줄 생각도 없지만요.
17/04/27 13:08
당선가능성 없이 지지자들 요구를 다 들어주겠다고 말하는거야 말로 포퓰리즘 아닌가요?
국민들이 원하는게 A,B,C,D,E 등등이 있는데 A&B&C 를 원하는 국민은 50%가 넘지만, A&B&C&D를 원하는 국민이 50%가 안된다면 A&B&C를 하겠다고 선언해서 권력을 잡는것이 A&B&C&D를 하겠다고 선언해서 권력을 놓치는것보다 당연히 나은것 아닌가요? 학자나 국민이라면 A&B&C&D를 주장할 수 있지만, "정치인"이라면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누구보다 D를 원하는 당사자중 한명이지만, 문재인이 D를 주장해서 A&B&C로부터 멀어지는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습니다
17/04/27 13:09
정권 잡을일 없으니 정책을 막 지른다 이렇게 부정적으로 볼게 아니라 표 걱정할필요 없으니 필요한 정책을 자유롭게 낼수 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봐야 하잖아요. 저런게 정의당이 할일맞죠. 정의당 아니면 누가 저런 표떨어질 일 주장하겠습니까.
17/04/27 13:13
심상정에게는 표가 "붙는" 공약이니 해야되는게 맞고
문재인에게는 표가 "떨어지는"공약이니 하면 안됩니다 문재인에게 표가 떨어지는 공약을 들고와서 득달같이 받아라라고 요구하니까 자꾸 반발이 나오는거죠
17/04/27 13:12
동성결혼 찬성 못 하면서 워딩 차이 가지고 굉장히 진보적인 척 했던 게 문제지,
지지자들의 바람에 따라서 적극적인 스탠스를 가져가는 것은 좋은 일이죠. 과격여성주의자들과 성소수자들간의 평화로운 통합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17/04/27 13:18
지난 12년당시 박근혜와 새누리당도 공약만은 좋았죠. 그런데 지킬 의사가 없어서 문제였죠.
심상정의 살아온 이력이요? 노동운동을 한건 맞는데. 자기편과 소수자를 위해 끝까지 함께 했냐면 그건 아니죠. 유시민과 단일화할때 자기당 당원들 뿌리치고 통보도 안하고 나가서 그 당원들이 배신감 토로했던 사실이 어디가지 않습니다. 이번에 정의당이 노동당에게서 지지선언 받으려고 했을때, 노동당측에서 `우리당의 공식대표였으나 당의 공식 결정에 불복했었다 이에 사과하라`란 이야기도 나왔었죠. 거기다가 심상정이 메갈 사태때 노회찬과 달리 메갈 옹호했었던건 뭐 말할 필요도 없죠. 그 때 제대로 논의하자고 했던거 다 무시했었죠. 메갈 사태때도 당이 개판이라고 정의당에서 대거 탈당했었죠. 당시 심상정은 철저하게 무시했었습니다. 사태 지나고 나니까 심상정이 뭐라고 했을까요. 17년 2월 심상정 "그 당원들이 자기발로 우리 정의당에 들어왔잖아요. 그분들은 우리 당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진보 정치라는 기대를 갖고 들어왔을텐데, 어떤 마음으로 떠났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젊은 당원들이어서 더 마음 아팠습니다. 우리가 청년 정당을 내세우고 있는데 그들의 현실을 너무 몰랐죠. 시대가 바뀌는 데 따라 발맞추어 진보도 바뀌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정의당이 진보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또렷이 하면서도, 대중정당으로서 당원들이 당을 떠나는 일을 다시는 안 만들겠다. 그런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sisa&no=868558 이러고 이번에 TV토론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만 비판했다고 당원들 탈당한다고 당원게시판에 글올라오고, 당내외에서 난리가 났었죠. 이를 두고 심상정이 언론과 인터뷰하면서 이랬죠. (물론 아직도 당원게시판이나 당원과의 대화나 기타 수습 대책은 전혀 안내놓고 있습니다.) 17년 4월: (당원들의 탈당을 통해) 당이 아주 단단해 질 것, 대중정당이기에 하루에도 몇 백명씩 (정의당에) 들어왔다 나가기도 한다. 특별하게 보지 않는다. https://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90475&page=3 심상정 개인에게 본인이 약속한 것들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당비내고 무보수로 봉사한 당원도 노선차가 있다면 묵살하는 마당에..
17/04/27 13:24
그래 뭐 뭐라도 해라.... 지켜보는 입장에서 포기하니까 마음은 편하네요.
헛발질 할때 짜증이나 비판/비난도 일말의 관심이 있어야 생긴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시비만 안걸면 지금처럼 평온한 마음으로 볼 수 있을듯 흐흐
17/04/27 13:28
당장 동성혼 합법의 문제는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복지의 문제죠.
현재 신혼부부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복지 혜택을 동성 부부에 맞게 법제를 뜯어고쳐야합니다. 신혼부부가 (우리가 느끼기엔 터무니 없이 적지만) 국가의 복지혜택을 받는 이유는 가정을 꾸림으로서 태어나는 아이때문이기도 합니다. 인구의 증가는 세수의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곧 국력의 증가라고 보기때문에 국가에서 신혼부부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동성혼을 합법화 하게 되면 인구 출산의 가능성이 없는 새로운 신혼부부들이 탄생하게 되고 이들의 복지에 대해 새로운 혼란과 갈등이 야기 될겁니다. 518가산점도 특혜라고 떠들어대는 쓰레기들이 있는 이나라에서요. 저도 언젠가는 사랑하는 두사람이 국가의 보살핌을 받으며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길 희망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많은 사회적 합의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를 계속 주장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소수의 의견이라도 이런 의견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언젠가는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사회가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니까요. 정의당은 이렇게 말해야합니다. 이런거 말하라고 거지같은 꼴을 보면서도 당비내고 비례표 계속 주는거니까요. 하지만 대통령이 될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안되죠. 그것이야말로 포퓰리즘입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동성혼합법화를 위한 준비가 안됐어요. 이제 슬슬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슬슬 옅어지고 있는 상황일 뿐이지 아직까지는 반대여론이 너무 강합니다.
17/04/27 13:49
이런건 지지해줘야 합니다. 동성애 분들에겐 이런 정의당 지지하는 걸 축하해줘야하구요.
그러다 홍준표 후보와의 차이가 좁혀진다면? 그건 지지자들이 결정해야 될 부분이구요. 정의당은 제발 이런 문제에 좀 더 적극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7/04/27 13:52
공약만 보면 못할말은 아니죠. 애초에 모든 후보가 같은 공약을 내걸수는 없는 노릇이고 언젠가는 다뤄야할 주제인건 맞으니까요.
다만 저게 지금 당장 현실성이 있냐하면 의문이 드는건 사실이죠.
17/04/27 13:56
결국은 이것도 진짜로 어떤 법이 생기냐 마느냐보다 중요한게 사람들 인식의 문제라 저런 주장을 하는 정치인의 존재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4/28 13:39
꼭 그런건 아니지만 가장 동성혼 반대 비율이 높은 계층인건 맞죠. 조사결과에 따라 따라 다르지만 새누리-자한당 지지층보다 반대비율이 높을때도 있어서..
17/04/27 15:12
지금은 동성애 존중과 달리 동성혼 찬반 이슈는 분리해야 맞는게, 혼인으로 인한 각종 법적 혜택등이 동성혼한 분들에게도 돌아가는데, 보통 이런 신혼부부 혜택들은 법 취지가 육아 혜택 목적인 경우도 있고, 이성혼과 동성혼은 그 역할 자체가 다릅니다. 이건 차별의 영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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