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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14 20:40
3경기는 딱히 판단미스라고 볼만한 상황은 나오지 않은거 같던데요; 3경기에서 까딱하면 무난하게 지는경기를. 빈틈찾아서 난전만들어
버리더니 .. 결국 이겨버리네요.. 꼭필요할때 디파일러 하나씩꼭 나타나고,공격갈땐 항상 이어지는 배슬테러.. 본좌급경기력이었습니다.
08/02/14 20:41
공격력 수비력 판단능력 전략전술 유닛활용 컨트롤 심리전 멀티태스킹 뭐하나 부족함이 없는 선수입니다.
저그의 완성형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뭐라고 말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이영호 선수 비록 아쉽게 떨어졌지만, 1경기에서 보여준 그 메카닉은 잊을 수 없습니다. 패자는 말이 없지만, 패배는 승리의 어머니듯이 다음 경기에서 이재동 선수에게 K.O 펀치 날리길 갈망하겠습니다.
08/02/14 20:41
김택용 선수 잘 나갈때 좀 부족하게 느껴졌던게 바로 이거죠...
아무나 막 때려잡는 포스... 초반 이영호 선수 독기어린 눈을 볼때 왠지 이영호 선수가 크게 이길수도 있겠다 생각했고 첫경기 대박전술로 잡아내면서 이제동이 위축되겠구나 생각했는데...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은듯한 그 마인드 컨트롤 능력... 선뮤탈이건 선럴커건 상관없이 때려잡는 힘.. 참...이제동 선수를 잡을 수 있는건 테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다전제에서 김택용 선수만 넘으면...포스가 완성될 것 같습니다. 본좌의 포스가..
08/02/14 20:41
와...... 아무리 제가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3경기를 보고는 할 말을 잃어버렸네요.....
무서운 판단력, 엄청난 뚝심....... 저그로 테란같이 하는 이제동 선수는 정말 태클을 걸고 싶어도 못걸겠네요
08/02/14 20:58
와이고수 질려서 이제동경기 안해야겠습니다. 이제동 반대편이 너무 배당이 좋아서 밀었다가 계속 피봤네요 오늘도 1경기만 맞추어서 본전이네요...10배가량되는 고인규 김윤중도 맞추었는데.. 사실 이제까지 이제동 경기빼면 승률70~80%입니다. 이제동선수 경의를표합니다.
08/02/14 21:00
마재윤 본좌시절엔 못느꼈던걸 이제동에게서 느낍니다. 마재윤선수는 본좌였을 때도 뭔가 항상 허전했었는데... 잘하긴 잘하는데 뭔가 너무 압도적이어서 그런거 상대의 심리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은 뛰어나지만 저그 특유의 본능적이고 능독적인 움직임은 부족했던 느낌이었던 반면에... 이제동선수.. 와... 저그가 저그답게 저그로써 잘하네요.
08/02/14 21:52
2경기는 이제동선수의 특징을 그대로 보았고.. 3경기는 마치 김준영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퓨전한듯한..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마재윤 선수를 보는듯 했습니다.
08/02/14 22:20
1경기 완패한다음에 해설자들이 우려하는걸 듣고 아 이제동이 3-1로 이기겠구나.. 싶던데요.
그 말 듣는 순간 박정석vs박성준, 강민vs마재윤, 송병구vs이제동 등 역대 저그 최강자들이 첫 판 내주고 나머지 세 판 우습게 쓸어가던 5전제 경기들이 생각났습니다.
08/02/14 23:16
허두님// 4강전 말씀하시는 거라면 첫번째 경기, 신 백두대간에서 내주었죠.
마재윤 갤러리 역대 명경기 리스트 중에서 유일하게 마재윤선수가 진 경기로 꼽히는 경기죠... 임이최마동. 그리고 거기에 제동을 걸 이영호선수...
08/02/15 00:06
허두님// 프링글스 S1 결승에서는 강민 선수가 2세트를 승리했고, 프링글스 S2 4강에서는 강민 선수가 1세트를 승리했었습니다.
나머지 세트는 모두 마재윤 선수가 승리해서, 두 번 모두 3-1로 마재윤 선수가 승리했었습니다.
08/02/15 00:19
동시대에 이렇게 뛰어난 선수 둘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이지 복이란 생각이 드네요.
온게임넷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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