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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10 13:49
SUN YI FENG (아뒤 F91) 선수 화이팅 입니다.
저랑 같은 지역 출신인데, 대회 때마다 개인화면도 줄 곧 보고 했습니다. 뮤탈 컨트롤이 정말 일품이고요.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중국 최고 저그 F91 홧팅~~
07/08/10 14:22
4강에서 한국선수 네명이 붙을줄알고 경기도 안봤는데...
암튼 다들 수고하셨구요. 마재윤선수..화이팅입니다.미국돌아온지 얼마 안되셨지만 기운내셔서 우승한번 해주세요..^^
07/08/10 15:06
쪽팔린건 없죠. 다른 선수들도 탈락은 안했다 뿐이지 고전한건 마찬가지죠.
과거 임요환 선수처럼(그때도 그렇지만) 중국 선수들과의 실력차가 큰 건 아니고, 준비를 얼마나 했는지의 차이라고 보입니다.
07/08/10 15:15
쪽팔리네요 전.
선수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스타만큼은 한국이 의심의 여지없는 최강이라고 생각하는데 중국한테 지니까요. 쓸데없는 우월의식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한국 프로게이머들에 대한 자부심이랑 믿음이 강한거구요. osl 3회 우승에 빛나는 이윤열 선수나 최근 젤 잘나가는 선수중 하나인 김택용 선수가 외국인한테 졌다는거 자체가 짜증나네요.
07/08/10 15:17
과거 임테란 까듯이 중국사람들이 비웃겠죠. 그때도 베넷에서 중국사람만 만나면 그얘기 나오면서 한국 별거아니라고 하든데(easy 라던가)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1패정도는 모를까, 최고의 게이머가 1승2패 라니 중국애들이 얼마나 비웃을지...
07/08/10 15:20
WizardMo진종님// 워터실드님// 저 중국선수들도 단순한 아마추어가 아닌 나름대로 전문적으로 스타만 하는 프로게이머들 입니다.
굳이 졌다고 쪽팔릴것 까지야.. -_-; 저들의 평소 리플레이 실력들을 보면 결코 한국의 프로게이머보다 떨어지는 실력은 아니라는 것을 알건데요.
07/08/10 15:33
에이 설마...한국 별거 아니라고 하는 무개념인은 없을줄 알았는데 역시 세상은 넓군요. 참 문제인거 같은..중국 프로게이머 한명이라도 한국 예선 통과한적은 있었던가요. 통과하고부터나 그런 말 하라 그러지요..
07/08/10 15:50
뭐 요즘은 스타를 하지는 않고 보기만 하는 입장이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저 같은 팬들은 스타만큼은 한국이 부동의 최강이라고 믿고 있으니까요. 이윤열 선수가 탈락한게 마치 한국국대가 동남아 약체 축구팀한테 져서 아시안컵 탈락한 느낌이랄까 그렇네요.
07/08/10 15:53
저는 중국에서 자주 스타 대회도 참가해보고, 중국 유명한 선수들과도 자주 교류를 해봐서인지, 왠지 오늘의 결과가 낯설지는 않네요.
벨리어스님// 별거 아니라는 무개념인이 아니라... -_-; 단지 그 중국 선수의 팬으로써 뭐 응원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07/08/10 15:57
저기 동남아 어딘가에 있는 듣보잡 국대팀한테 한국팀이 졌을때의 반응이 어떨지를 생각해볼때 이 분위기는 좀 그렇네요. 분명 그 국대팀도 전문적으로 축구만 하는 팀인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좀 실망입니다. 피씨방도 못 뚫는 B급 선수들도 아니고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선수들이 저런 결과를 낸다는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07/08/10 16:38
이제는 반성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네요... 이런 반응이 너무 아쉽습니다.
저도 이윤열 팬으로써 중국선수에게 진건 너무 아쉽지만, 이번 경기들로 인해 반성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는 이번 경기들로 인해 중국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07/08/10 16:44
rebuilder님// 동감합니다. 몇몇 경기를 봤는데, 세세한 운영에서 조금씩 밀릴뿐
중국선수들의 실력이 상당히 향상된 것을 느끼겠더라고요. 아마추어 선수이든, 우리나라 몇 손가락 안에 든다하는 선수이든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거 아닐까합니다. 16강 결과가 말해주잖아요.
07/08/10 18:28
중국은 성만해도 몇 백개인데 그 성에서 1년에 스타리그를 1번씩만 치뤄도 몇 백개의 스타리그가 있습니다. 성단위의 스타리그는 우리나라로 치면 중국에서는 OSL,MSL 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몇 백개의 스타리그를 치루는 중국 선수들인데 실력 안늘어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땅덩어리 넓고 인구 많고 자본 많은 곳에서 우리나라보다 몇 십배 많은 스타크래프트 유저들에게 거대한 자본으로 투자하는데 저런 사람 한 둘 안나오는게 이상한 것 아닌가요? 저도 이렇게 진 것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프로게이머들이 반성해야 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반성해야 될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 스타크래프트의 지원 구조겠죠.
07/08/10 18:33
막강테란☆님// 반성해서 될 일은 아니긴 하지만 민망하긴 하네요. 중국 스타판이래봐야 규모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작고 체계화되지도 않았습니다.(인구가 많아서 전체 유저는 많을지 몰라도 (그나마도 우리 나라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도 아니고 몇 십배는 오바죠.) 애초에 이스포츠계가 스타판에 거의 90%이상 몰려있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중국 게임계에서 스타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거든요. ) 아무래도 중국 게임계에 굉장한 환상을 가지고 계신 듯 합니다만 중국이라고 뭐든지 규모가 크다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07/08/10 18:55
딱 잘라 얘기해서, sk텔레콤 t1에 있던 중국인 선수들은 프로리그 시절 몇경기 출전해보지도 못했습니다. 왜냐구요? 실력이 떨어지니까. 그런 선수들에게 우리나라의 s급 선수들이 패하고 탈락하는건 당연히 팬으로서 화가 납니다.
07/08/10 19:10
그렇게 쪽팔리면 직접 이겨주시길 바랍니다.;
예전부터 남일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굳이 이거 아니더라도 이번에 아시안컵 축구도 그랬고 거기 있는 선수들이 부끄러울정도로 우리들이 훨씬 잘난 사람들인지
07/08/10 19:18
스타보다 훨씬 오랜 시간 세계 최강으로 군림한 한국 양궁의 경우에도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해서 우리가 쪽팔려하지는 않습니다. 팬으로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쉬워하고 또는 화가 날 수는 있지만 부끄러워하거나 쪽팔려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부끄럽다', 혹은 '쪽팔리다'라는 표현은 경기를 한 선수 본인이 하려면 할 수 있는 말이지 옆에서 지켜 본 사람이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전교일등하는 우리반 친구가 한번 전교 일등을 놓치니 그 반 학생 중 몇몇이 "그녀석이 우리학교에서는 공부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전교 일등을 못하다니 쪽팔리네"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이 들리네요.
07/08/10 19:29
쪽팔린다 뭐다 할 건 없죠.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입맛이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윤열-김택용 선수가 분위기 나쁜 선수들도 아니였고 말이죠.
07/08/10 19:42
쪽팔린다고 하는분중에 한분은 평소에도 까칠하게 리플잘 다는 분이시네요 누구라고 직접 밝힐순없지만...
정말 방학이군요.우리나라 스타가 브라질축구처럼 오래동안 강국으로 지속된것도 아니고.. 브라질 축구가 강하다고 매번 우승하던가요? 물론 패배후 폭동이 일어나긴 하지만 딱 그짝이네요
07/08/10 20:16
X팔릴 게 뭐 있나요-_-; 중국 선수들의 실력도 많이 늘어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1패 정도 하는 건 새삼스러운 일도 아닌데... 결과를 보면 최연성 선수와 김택용 선수도 중국 선수들에게 각각 1패씩 했구요. 참으로 난감하네요.-_-
07/08/10 20:42
쪽팔리든 말든... 생 신예 장육 선수에게 졌을 때도 이런 소리가 나왔는지. 아무리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해도 보지도 않으면 믿지도 않으면서. 어쨌거나 재채기가 나옵니다. 제가 x소리에 알레르기가 있어서...
07/08/10 21:01
자기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면 쪽팔릴 수도 있는거죠.
남의 감정까지 재단하실래요? 국대 축구에서 지면 성화인 분들 많으면서 말이죠. 자기가 응원하는, 당연히 이길거라고 생각했던 대표선수가 한수아래라고 생각하던 외국인한테 지면 쪽팔리다고 생각할수도 있는거구요. 자기가 안쪽팔리다고 다른사람한테까지 강요하니까 웃기네요
07/08/10 21:58
워터실드님//머리한대 툭 치고 "왜 때려?!!" 하면 "내 자유야!!" 하던..놀이가 기억나네요.
이슬람사원와서 찬성가 부르는거하고..다를게 없죠. 워터실드님의 리플이 많은 사람들의 눈을 찡그리게 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죠?
07/08/10 22:03
국대 축구지고 감독 교체운운하고 선수들 비판하는거랑.
그거랑 이거랑 뭐가 다르죠? 이 대회에 대해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저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해서 나간 선수들 아닌가요? 저 선수들은 프로입니다. 프로는 못하면 비판을 받게 되있고 그게 국가대항전의 형식을 띠는 경기라면 더 하겠죠. (위에 올림픽 양궁 말씀하신분 있는데 그들은 아마추어) 야구선수가 야구장에서 못하면 야유도 받을 수 있고. 국가대표가 한수아래라고 평가받던 듣보잡팀한테 지면 국민들한테 따가운 소리도 듣고. 호나우딩요라 할지라도 못하면 국민들한테 온갖 소리 다 듣고. 프로게이머들이라고 해서 마냥 위로만 받아야하나요? 물론 우리가 선수들에 대해 맹목적인 인신비방이나 모독을 해서는 안되겠죠. 그러나 떄로는 팬들의 질책도 필요하고 그에 따른 각성도 필요한겁니다. 그만큼 기대가 크고 자부심이 있으니까 못하는 선수한테 졌을 떄 쪽팔린다.라는 반응도 나오는거죠.
07/08/10 22:08
워터실드님//질책을 꼭 저렇게 원색적인 발언으로 해야하나요??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충분이 완화시켜서 할 수도 있는데 당사자나 제 3자가 보기에도 좋지 않은 말을 선수에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야만 선수들이 더 각성하고 분발하나요?? 아니지 않습니까..남의 감정을 재단하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당사자가 보면 마음에 상처받을 말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죠..
07/08/10 22:10
쪽팔린다는 표현이 그렇게까지 원색적인 발언이라니 놀랍네요.
인터넷에서 댓글마다 단어마다 교과서에 나올법한 신사적인 글만 쓰면서 사시지는 않잖아요. 분명히 제 첫 댓글에도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쪽팔리다고까지 써놨는데 말이죠. 그 정도 비판도 감수못하면 그게 여리디여린 소년이지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7/08/10 22:11
오늘 경기가 열리는 빙상경기장에 오후 3시에 갔었더랬죠.
이미 16강경기는 모두끝나고 내가 기대하던 선수들의 싸인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그곳 안내데스크에서 이윤열선수'만'떨어졌어요....라는 말에 어찌나 안타깝던지..이윤열선수 서울올라갔어요.라는 말과함께 자리를 돌렸다는..ㅠㅠ
07/08/10 22:55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을 깔보고 중국인들은 우리나라를 속국이라고 비하하고,
어디선가 봤는대 대륙기질vs냄비기질 이라고 비판하더군요. 한국인이든 중국인이든 그런 생각 자체가 그리 합당치는 않죠. 그래서 선입견이란 무서운것 같습니다. 팬들의 마음에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뛰어 넘을려면 한참 걸릴거라 생각할테니까요. 좋은 예가 있죠. 서지수 선수. 실력항상이 눈부시지만 팬들이나 남자 게이머들이나 이기면 본전 지면 쪽팔림 -_-... 선입견을 좀 바꾸어 보아요~
07/08/11 01:46
참나... 질수도 있는걸 가지고... 쩝 져서 아쉽긴 하지만 스타는 실력차가 난다고 10판이면 열판 무조건 실력있는 자가 이기는 게임이 아닙니다. 그런걸 가지구 꺽일때가 됐다느니.. 한물갔다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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