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6/11/16 01:00:33 |
Name |
Altair~★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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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MBC게임 10차 서바이버리그 예선전 경기결과 분석 |
14일 열린 MBC게임 10차 서바이버리그 예선전 경기를 맵별 전적을 토대로 나름대로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식전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예선전에 출전하는 선수들 간에 어느정도 실력차가 존재하겠지만 그 격차가 예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예선전 결과를 통해 종족별 경향과 맵별 밸런스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예선전은 총 322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이를 맵별로 살펴보면 신 백두대간에서 123경기, Blitz에서 105경기, Longinus에서 94경기가 열렸습니다.
3개 종족이 비교적 고른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종족별로는 테란이 94승 89패 51.4%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저그가 93승 93패 50%, 프로토스가 84승 89패 48.6%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 성적은 본선 진출자 현황과도 어느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란 9명, 저그 10명, 프로토스 6명 진출)
또한 이번 서바이버리그 예선 결과는 종족별 상성과 일치하는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2006년 방송경기 전적 역시 종족별 상성과 일치하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번 예선의 경우 상성에 따른 승패가 더욱 확연한 차이로 나타내 이채를 띄었습니다. (괄호안은 2006년 방송경기 전적)
테란 59.2%:40.8% 저그 (테란 55.3%:44.7% 저그)
저그 60.2%:39.8% 플토 (저그 58.3%:41.7% 플토)
플토 57.6%:42.4% 테란 (플토 52.9%:47.1% 테란)
맵별 전적을 살펴보면 먼저 신 백두대간의 경우 공식전에서는 프로토스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반면 예선에서는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는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괄호안은 공식경기 전적)
테란 58.3%:41.7% 저그 (테란 47.8%:52.2% 저그)
저그 67.6%:32.4% 플토 (저그 42.9%:57.1% 플토)
플토 52.9%:47.1% 테란 (플토 53.3%:46.7% 테란)
테란의 경우 프로토스에게는 공식전과 비슷한 결과를 기록했지만 공식전 열세였던 저그전에서 선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저그 역시 공식전 열세였던 프로토스전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3개 종족 가운데 신 백두대간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신 백두대간은 예선에 사용된 3개의 맵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기록했는데, 저그 VS 프로토스전에서 공식전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면서 심한 격차를 나타냈습니다.
Blitz에서는 여전히 프로토스가 선전한 반면 테란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괄호안은 공식경기 전적)
테란 57.1%:42.9% 저그 (테란 50.0%:50.0% 저그)
저그 63.3%:36.7% 플토 (저그 66.7%:33.3% 플토)
플토 65.5%:34.5% 테란 (플토 33.3%:66.7% 테란)
저그의 경우 테란전에서 열세를 기록했지만 프로토스전 선전을 바탕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테란은 공식전 5할 승부를 기록한 저그전에서 선전한 반면, 공식전 강세였던 프로토스전에서 정반대의 성적을 기록하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적은 경기수를 치른 공식전에 비해 105경기를 치른 예선전 전적은 테란 VS 저그전에서 테란 쪽으로 저울추가 기운 반면, 프로토스 VS 테란은 공식전과 정반대의 결과를 기록해 이채를 띠었습니다.
반면, 저그 VS 프로토스전은 공식전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며 여전히 저그가 강한 모습을 나타내 Blitz는 저그 VS 프로토스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Longinus의 경우 공식전보다 다소 선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저그가 약한 맵으로 드러났습니다. (괄호안은 공식경기 전적)
테란 63.0%:37.0% 저그 (테란 84.6%:15.4% 저그)
저그 45.8%:54.2% 플토 (저그 63.6%:36.4% 플토)
플토 54.5%:45.5% 테란 (플토 66.7%:33.3% 테란)
공식전 보다 그 격차를 좁히긴 했지만 Longinus에서 저그는 테란전에서 열세를 기록한 가운데 공식전에서 강한 모습을 나타냈던 프로토스전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프로토스는 저그전과 테란전에서 모두 우위를 기록하며 선전했고, 테란은 저그전 우세를 바탕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상을 바탕으로 Longinus에서는 테란 VS 저그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예선전 경기결과도 정리되는 데로 분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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