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Altair~★ 입니다.
오랫만에 PgR에 글을 써보는 것 같네요.
Davi4ever 님의 1년간 A매치 현황(2006년 7월 31일 현재) 글 잘 봤습니다.
EzMura 님이 댓글에 2006년만 뽑으면 순위가 상당히 다를 것 같다고 쓰셨길래 오랫만에 특기(?)를 살려 봤습니다.
2006년 A매치 경기를 대상으로 여러가지 데이터를 뽑아 봤습니다. 데이터 집계에 포함된 경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리그 - Major]
* 스타리그 - 신한은행 05~06, 신한은행 2006 1st
* MSL - LG CYON MSL, 프링글스 MSL
[개인리그 - Minor]
* 듀얼 - K-SWISS 듀얼토너먼트 1, 2Round, i-STATION 듀얼토너먼트(진행중)
* 서바이버 - 2006 MBC Movies 서바이버리그
[프로리그]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포스트시즌, SKY 프로리그 2006 전기리그
각종 이벤트 경기와 WCG 관련 경기, 예선전 데이터는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게시판에 표가 올라가지 않는 관계로 모든 데이터는 이미지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파일은 제가 홈페이지나 계정이 없는 관계로 게시판에 파일로 첨부했습니다.
먼저 가장 첫번째는 다승/승률 순위 입니다. 승률은 10전 이상의 경우만 집계.
2006년 1월 4일 SKY 프로리그 2005 후기리그 준플레이오프부터 7월 31일까지의 모든 A매치를 프로리그를 포함한 모든 전적과 프로리그를 제외한 개인리그 전적으로 나눠서 집계했습니다.
결과는 보신 것처럼 총 전적에서는 조용호 선수가 다승왕, 김준영 선수가 승률왕을 차지했고, 개인리그에서는 조용호 선수가 다승왕을 차지하며 다승왕 석권, 마재윤 선수가 승률왕을 차지했습니다.
한때 KeSPA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박성준(MBC게임), 최연성 선수의 동반 부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한동욱, 염보성, 전상욱 선수의 약진이 두드러 집니다.
두번째는 종족별 전적 입니다. 2006년 7월 31일 까지 펼쳐진 모든 A매치를 대상으로 종족별 다승/승률 순위를 뽑아봤습니다. 승률은 5전 이상의 경우만 집계.
VS테란전은 마재윤 선수가 다승왕, 변형태 선수가 승률왕, VS저그전은 조용호 선수가 다승왕, 임요환 선수가 승률왕, VS프로토스전은 박성준 선수가 다승왕, 강민 선수가 승률왕을 차지했습니다.
VS테란전에서는 박성준(MBC게임) 선수의 몰락(?)이 다소 충격적인 가운데 마재윤 선수가 그 뒤를 잇는 듯한 인상을 받았고, 변형태 선수의 성장도 돋보입니다.
VS저그전에서는 조용호 선수가 건재를 과시했고, 한동욱, 임요환 선수가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바이오닉에 관해서는 역시 특급 테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VS프로토스전에서는 강민 선수의 승률 100%가 눈에 띄는 가운데 박성준(MBC게임), 마재윤, 변은종, 조용호 선수 등 저그 플레이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당연한(?)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A매치의 종족 밸런스 및 주요 맵 4개의 종족별 전적을 집계해 봤습니다.
종족별로는 '테란>저그>프로토스>테란'으로 상성에 따른 결과를 나타낸 가운데 테란이 총 전적에서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넘기며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가장 경기수가 많았던 주요 맵 4개 주요 맵의 종족별 전적을 살펴보면...
117경기가 펼쳐진 815 Ⅲ에서는 프로토스가 55.3%로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했고, 112경기가 펼쳐진 Rush HourⅢ에서는 테란이 67.9%로 최고의 종족에 등극했습니다.
테란은 59경기가 펼쳐진 신 개척시대에서도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입증했고, 저그는 55경기가 치러진 Arcadia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이 밖에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유쾌상쾌통쾌하시길...*^^*
(표가 넓어서 보기가 좀 불편하네요...게시판에 파일이 2개 밖에 첨부가 안되다 보니 여러개를 올릴 수가 없어 하나로 만들었더니 넓어졌네요...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