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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1 10:22
매매혼은 비하용어가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더군다나 결혼이민중 대다수가 매매혼이라 하더라도 결혼이민과 매매혼이라는 개념은 구분지어야죠
22/06/21 07:26
이민 문호를 더 개방하자는 주요 근거가 출산율 박살로 인한 노동인구 증발인데 그게 왜 문제인가요. 진지하게 대규모 이민말고는 답이 없어요. 역사상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 그냥 아몰랑 이민반대죠
22/06/21 02:27
인종차별과 이민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인종차별은 존중받을 수 없는 행동이지만, 이민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이민은 누군가의 취업 혹은 취업 후 혜택에 연결된 문제입니다. 외국인이 어떤 직종에 취업된다면, 내국인 중 누군가는 그 직종에 취업할 기회를 놓치는 것이니까요.
22/06/21 03:50
그게 답인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고요. 인종차별과 이민반대는 다른 문제라는 뜻입니다. 인종차별은 존중받을 수 없지만, 이민 반대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글은 이민반대가 아니라 인종차별이라서 논란이 되는 거고요.
22/06/21 04:49
이민으로 인한 취업기회의 상실을 말씀하셔서 드린 댓글입니다.
보통 이민은 두부류로 나뉘는데 일명 3D업종에 유입될 비고급인력과 기술분야등 해당국가에서 부족한 고급인력을 수급하는 부류로 나뉩니다. 3D업종은 어차피 자국인이 기피하는 직종이라 일자리 침해가 미미하고 고급인력은 수급이 안되어 받는것이기 때문에 역시나 영향이 미미합니다.
22/06/21 04:58
생각하기 나름이죠. 3D 업종에 정 사람이 부족하면 혜택을 높여서라도 내국인을 뽑으려고 하겠죠. 하지만 외국인으로 수혈이 가능하면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겠죠. 물론 내국인이 절대 기피하는 직종도 있겠지만, 이건 케이스 마다 다르겠죠. 고급인력 잡도 잡 나름이겠지만, 보통 내국인이 기피할만한 고급인력 잡은 혜택이 그만큼 따라오지 못해서일 가능성이 크죠. 고급인력이 너무 많아서 해외로 빠져나가는 현 상황에 고급인력이 부족해서 수혈을 해야 할리는 없죠.
이런 걸 다 떠나서 사람의 입장에 따라 이민 반대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인종차별과 같은 선에서 볼 수는 없죠.
22/06/21 11:16
참고로 독일에선
기피업무는 미니잡 이라고 난민수용등을 통해 해결하고 있습니다. 사회보장제도는 적용되지.않구요 인건비가 올라 수출경쟁력을 저하시키는걸 정부가 싫어하거든요 고급인력은 블루카드라는 비자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특정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하면 특수직군에 특정 전문가가 부족해집니다. 국내에 부족한 자국 인력을 돈더준다고 갑자기 어디서 생기는게 아닌지라 기술이민이 유입될 정도의 임금까지 올라갑니다. 그냥 돈더주면 자국 인력이 어디서 막 생기는게 아니구요 선진국일수록 사회보장제도때문에 3D 일은 기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3D업종에 연봉을 계속 올려줄 수 도 없죠 인건비 상승문제로. 이민반대와 인종차별은 당연히 달리봐야하나 이민반대와 인종차별이 콜라보 하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후진국이민자를 차별하고 이슬람이민자를 차별하고 백인은 쌍수들고 환영하는(최소한 저항은 안하는) 문화는 근저에 사대주의와 인종차별이 깔려있는거죠
22/06/21 12:05
괜히 엉뚱한 케이스 가져와서 억지부리지 마시고요. 그런 생각이나 케이스는 직업에 있어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요. 수출 경쟁력이 낮아지든 말든 누군가에겐 그게 중요할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는 신경 안쓰는 문제일 수도 있는 거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인종차별과 이민 반대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미국의 경우 공화당 지지자의 상당수가 이민 반대를 외칩니다. 유동적이긴 하지만, 대충 미국 인구의 절반이 공화당 지지자라고 볼수 있고요. 그럼 그 사람들이 전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경험상 미국인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나 태도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 혹은 유럽사람들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사회 분위기도 마찬가지고요.
22/06/22 02:01
아구스티너헬 님// 제 인생중 한국에 산 기간만큼 외국에서 살았고, 또 언어에 불편함이 없어 늘 외국인들과 계속 생활했습니다. 한국에서만 지낸 분들보단 그래도 어느 정도 현실을 봤다고 생각하고요. 극단적인 케이스들을 갖고 와서 과대해석하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민 반대와 인종차별은 다른 문제입니다. 단지, 인종 차별자가 이민 반대를 하는 것 또한 사실이겠지만,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인거죠. 트럼프의 당선 이면엔 이민자들에게 밀려난 저소득 백인들이 있었죠. 누군가에겐 이민 반대는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22/06/21 04:30
40%는 직감적으로도 통계적으로도 잘못된 수치인 것 같습니다. 혹시 4분의1을 착각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독일 인구가운데 외국 백그라운드를 갖고있는 사람(즉, 이민자이거나 그 후손)은 26.7%, 그 가운데 외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은 (26.7%가운데) 47%입니다. 그러니까 정의상 외국인에 해당하는 인구는 전체인구의 12.6%에 지나지않습니다.
https://www.bpb.de/kurz-knapp/zahlen-und-fakten/soziale-situation-in-deutschland/61646/bevoelkerung-mit-migrationshintergrund/
22/06/21 04:45
전체인구중 1/4이 맞네요 착각했습니다.
Mittelfristig wird sich der Anteil der Personen mit Migrationshintergrund weiter erhöhen: Im Jahr 2020 hatten in Deutschland 40,3 Prozent aller Kinder unter fünf Jahren einen Migrationshintergrund – in der Gruppe der 45- bis unter 55-Jährigen lag der entsprechende Anteil im selben Jahr bei 25,9 Prozent und bei den 85- bis unter 95-Jährigen bei 8,4 Prozent. 이부분에 대해 한동안 뉴스에서 향후 독일어의 소멸에 대한 걱정으로 시끄러웠어서 잘못된 기억을 가진듯 합니다.
22/06/21 03:41
사람을 구하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는 반대되는 생각인데요. 요즘 일할 사람이 너무 없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까지 뺏어갈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민 안받고 한국 사람 채용하고 싶은데 일하러 오지를 않으니 이민 밖에 답이 없는거죠.
22/06/21 03:49
윗 답글에서 말했듯이 그게 답인지 아닌지는 저는 모르고요. 인종차별과 이민 반대는 다른 문제라는 뜻입니다. 인종차별은 존중받을 수 없지만, 이민 반대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6/21 02:08
솔직히 텍스트만 보면 인종혐오나 이주민 혐오라기보단, 결혼도 못하는 남자들이 어디서 외국여자랑 (어느나라들로 상정했을지도 뻔하고) 결혼한다는 편견과 혐오가 더 크게 느껴지는데요.
22/06/21 15:07
한국사회에 얼마나 많을진 모르지만, 한국남자 외국여자 커플은 농촌총각+늙은 남자+루저가 어디 못사는 나라 여자 '구매해서' 하는 결혼이라는 인식이 있죠. 사실여부를 떠나 편견과 혐오가 공적으로 발생하면 그게 책임져야 할 사회적 혐오고 폭력인데, 결국 <이주민 인종 차별 혐오> 프레임으로 갈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 쪽이 뭔가 더 사회적으로 허용할만하니까요.
22/06/21 02:43
까놓고 말해서 지참금을 보내고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매매혼이라면 한국인들끼리 결혼할때 한쪽 성이 돈을 과도하게 지출한다면 반대편의 성은 자기 몸을 팔아 윤택한 인생을 사는 것이니 이것도 매매혼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06/21 10:03
결혼은 원래 남성의 부양능력과 여성의 출산력이 교환되는 거래니 금전이 과도하게 지출하건 아니건 상관이없죠. 보통 동남아 국제결혼은 대가가 상대 여성이 아닌 부모에게 지불되며 이제 막 성인이 된 20대 초반 여성들이 40~50대 미혼 한국남성과 만난지 하루이틀만에 도장찍고 결혼하는게 디폴트인데 이게 매매혼이 아닐리가요. 심지어 중간거래상(브로커)마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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