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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8 16:37
다른 나라에서 볼때 우리나라 포지션은
나름 잘살고 민주주의를 갖춘 나라 중에선 그나마 미국쪽에 덜 충성하고 간보는 그런 느낌?인거 같아 보이더라구요. 중국이나 러시아도 일본과는 씨알도 안 먹힐 협력도 한국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프랑스도 말이 통할 나라 중에선 비교적 덜 미국과 가까운 나라로 우리를 생각하고 액션을 취한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호주 못지 않게 미국의 영향력이 큰 나라인데...
21/09/18 16:40
한국이 들어줄것 같으면서도 프랑스가 생각했을때 한국에 제의하면 미국한테 크게 욕먹지 않을꺼라고 생각한거죠.
예를 들면 사우디한테 이런이야기하면 미국이 뭐라고 할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21/09/18 16:46
미국의 영향력을 시작버튼님보다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일본보다 더 만만한거지요. 거기에 자신들과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고요.
21/09/18 17:49
국력이 되는 국가 중 레드팀 빼고 이미 핵 보유한 국가빼고 군사력에 대해 큰 관심 없는 국가빼고(캐나다 서유럽) 화약고 지역인 중동 국가빼고나면 남는 나라가 한국 일본 정도가 다죠.
근데 일본은 군대갖기 싫다고 뻗대는, 특히 비핵을 외치는 국민이 절반이 넘는 별난 국가라 여기도 빼고나면 한국정도가 다라 크크크크
21/09/18 16:37
프랑스가 호주에 6년이나 질질 끌어서 참다 못한 호주가 미국 통해서 핵잠 얻은거 생각하면
프랑스가 얼마나 간절하냐 따라서 달렸겠네요. 보상심리(애초에 없던걸 잃은 느낌)가 클 것 같아서 프랑스가 조금 애닳게 한국쪽에 붙어줄 것 같긴한데.. 한국은 뭐 되면 좋고 아님 말고 포지션에서 딜을 잘 해주겠죠
21/09/18 16:39
사실 들이댈 나라가 한국 정도 밖에는 없을겁니다.
프랑스도 중동같은데다가 이런거 꺼내면 미국이 선넘어갔네 소리 할꺼고 폴란드 같은데는 원잠이나 원자력 항모 같은데 쓸돈도 없고 거기가 급한게 아니니까 결국 여기저기 빼면 남는게 한국정도만 남았죠.
21/09/18 16:49
우리가 프랑스에게 매번 통수 맞기만 한건 아니고 오히려 우리가 통수친 적도 있고, 생각보다 정상적인 딜을 해서 서로가 윈윈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지금 프랑스가 앵글로색슨들한테 통수맞아서 분노에 떨고있는 상황인데 이때 한번 딜을 잘 해보면 괜찮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수도.
21/09/18 17:17
글쎄요 이번 잠수함 파토 껀도 프랑스가 사업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다가 척당 도입 비용을 원잠 두 배 수준으로 폭등시켜 놓은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애초에 잘 했으면 이런일도 없었습니다. 호주가 먼저 엎으려고 각보던 건에 영미는 숟가락만 놓은거죠.
아직은 뇌내망상 단계라고 해도 프랑스랑 엮이는건 신중해야합니다.
21/09/18 18:17
살수 있으면 바로 사야죠.. 아마 저렇게 밑밥 깔아놓은 것도 뭔가 말이 오고가고 있을겁니다.
우리나라에 실험용 원자로가 있다고는 하지만 그거 실제로 적용하려면 한 5~10년은 훌쩍 지나갑니다. 트리팡시옹급이든 쉬프랑 급이든 어느거라도 협력할거 협력해서 열심히 배워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는 아스튜드급을 산다고 하고 영국이 몸빵해서 미국한테 말해주렴 이러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기자 회견하는거 보니깐 프랑스랑 협력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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