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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03:32
글쎄요... 가슴이야 여자들의 주요 매력포인트 중 탑급이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하는 성형입니다. 남자의 어깨와 여자의 가슴성형이 실용적으로나 대중적으로나 비빌 대상이 아니라 보는데요.
21/09/14 10:52
가슴은 근육이 있고 움직이는 부위가 아니고 살 안을 더 채워넣을 뿐이라 술후 자리만 잡으면 몸에 큰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깨는 50대 언저리가 되면 평소 어깨의 상하운동이 적기 때문에 뼈들이 충돌하는 증상이나 인대쪽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이때는 레이져 시술이나 재활, 혹은 절개하려 수술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계속해서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보형물이 제자리에 있는다는 보장도 없죠. 무엇보다 성형이든 뭐든 수술 후 10-20년 후까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임상결과가 있어야 시도해볼만 합니다. 같은 보형물이라도 가슴은 수많은 제품들이 임상이나 실제 사람몸에 들어가며, 이건 아니다 싶은 재질은 사라지고 걸러지는 등의 술후 결과가 축적된 상황이죠. 부위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절대 똑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21/09/14 11:53
정확한 수술방법은 모르지만 보니까 deltoid muscle 위에 보형물 집어넣는 방식인 것 같은데 큰 문제가 있을까요?
운동 선수면 모르겠는데 저런거 하는 사람이 운동 선수는 아닐테고 인대 같은데 손상주는 것도 아닐거고 인체삽입 물질은 이미 종류가 많고 뭐 문제된다면 움직이면서 문제되는걸텐데. 공간이 많은 부위도 아니고 문제될까 싶네요. 제가 정형외과가 아니라 잘못 생각했을까 싶어 pubmed에서 찾아보니까 shoulder augmentation이라고 예전부터 있었던것 같네요. 슬쩍봐도 2000년에도 논문 나왔으니 오래 전부터 있던 수술 같네요.
21/09/14 12:23
일단 논문까지 가지 않더라도 웹상에 이미지만 검색해도
어깨를 수평으로 들어올리는 것만으로 임플란트된 해당 부분만 볼록하게 올라오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움직이는 부위에 들어간 임플란트 물질이니 충분히 예상가능한 문제이구요. 그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1/09/14 14:28
근육 움직이면서 그 위에 넣은 보형물이 두드러져 보일 수 있죠. 어깨 보형물 넣은게 완전 자연스럽고 무결하다고 보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가슴 성형 보다 티나고, 지적하셨다시피 움직이는 부위라 내구도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죠.
근데 뭐 성형하는 사람들이 그런 합병증 감안 안하고 하나요? 눈꺼풀, 눈트임, 보톡스, 리프트, 양악, 가슴확장 수술 등 일정 확률로 합병증 생깁니다. 비대칭 적으로 된다던가 하는 문제부터, 감염 등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죠. 이런거 인지 안하면 그거 대로 문제고요. 엄밀히 따지면 님 말대로 시행 케이스 수가 다르기 때문에 가슴 수술 보다 정보가 부족한건 사실일거에요. 근데 어깨 부위에 저런 수술한다고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것 같지는 않네요. 깊은 곳이나 중요부위에 수술하는 건 아닌 것 처럼 보이니까요. 근육층 아래로 내려가면 모를까요. 저 부분에 중요한 혈관, 신경 있지도 않을테고요. 물론 이것도 확실히 하려면 논문 뒤져서 complication rate 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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