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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11/11 21:48:31 |
Name |
초절정꽃순이 |
Subject |
[경향신문][클릭e스포츠]이제는 스카이 후기리그 |
[클릭e스포츠]이제는 스카이 후기리그
온게임넷 ‘SO1 스타리그’가 오영종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관심은 다시 스카이 후기리그에 쏠리고 있다.
현재 후기리그 구도는 KTF, 팬택앤큐리텔, GO, SK텔레콤이 4강을 형성한 가운데 POS, 소울, 삼성전자가 중위권에서 추격하는 상황. 이중 SK텔레콤은 전기리그 우승으로 상위 4팀이 벌이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상황이어서 느긋한 편. KTF는 이변이 없는 한 승률 1위로 진출이 예상되지만 나머지 팀들은 후기리그 우승을 해야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어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최근엔 SK텔레콤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8일 소울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팀 최다연승인 6연승을 달렸다. 특히 고참 성학승의 부활이 눈부시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성학승은 양대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KTF 역시 23연승 행진이 막힌 이후 다시 연승을 하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 특히 ‘에이스 결정전의 사나이’ 강민이 건재한 것이 최대 강점. 강민은 7일 열린 GO와의 경기에서 하루 3경기나 출전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기며 에이스 결정전만 9연승을 달렸다. 과거 선동열의 철벽 마무리에 비견되는 ‘에이스 마무리’다. KTF의 상승세는 강민의 선전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택앤큐리텔은 이윤열이 양대 스타리그에서 모두 탈락한 게 전화위복이 되고 있다. 이윤열이 본의 아니게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어 후기리그 강력한 1위 후보다. POS 역시 박성준·박지호와 신예 염보성의 활약으로 분위기가 좋다. 염보성은 8일 열린 한빛스타즈와의 대결에서 2경기를 따내며 3대 0 완승을 이끌어내 올해 최고의 신인임을 증명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소울은 후기리그 중반에 접어들며 비상이 걸렸다. 초반 1위를 달렸던 소울은 연패를 거듭하며 중위권으로 내려앉았고, 삼성전자 역시 Kespa컵 우승의 여세를 몰아 한때 연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주춤한 상태. 승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야만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이다.
전통의 강호 한빛스타즈의 몰락은 의외다. 연패를 끊어줄 확실한 에이스가 없는 까닭이기도 하지만 막강했던 팀플레이가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이지 못하는 탓이 크다. 꼴찌에 내몰린 상황인데 팀을 전체적으로 재정비해야 반전이 가능하다. 플러스 역시 오영종의 대활약에도 팀에서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 하위권에 머물러 있지만 개인전에서 조금만 선전하면 상위권으로 뛰어오를 저력은 충분한 팀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잠시 쉬는 사이 어떤 팀이 전력을 재정비해 상위권으로 도약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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