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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7 22:12
[해당 기사에는 “내부 총질” “어린놈들이 남 탓만”이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2020년 망할 때랑 똑같이 돌아가고 있는 게 흠터레스팅 그 자체네요.
23/04/17 22:11
그런 일은 생색만 낸 다음에 진짜 힘든 상황에서는 발빼는게 지난 시간 동안의 국룰이라서.....
솔직히 저는 오히려 우리 윤카는 연금개혁도 추진한다!!! 문재인하고는 다르다!!! 라고 외친 사람들이 더 이상했습니다. 거기까지 안 한 정권이 없었고, 그 뒤로 더 추진한 정권이 또 없었거든요....
23/04/17 22:09
사실 뭐 한국 보수의 지난 선거는 일종의 패턴화 되어 있었습니다. 선거기간 전까지 응답율+언론 파워로 열심히 지지율 끌어올리다가, 선거기간 시작하면 서서히 따라잡히다가 그래도 높은 지지율 믿고 간땡이가 부어서 망언 잔치 한번 해주고,
그뒤로 개판 치다가 나중에 똥꼬쇼 하고 패배.... 이부망천, 세월호 텐트, 선거도 필요없다 로 이어지는 화려한 삼연벙의 향연입니다. 제가 이준석을 높게 치는 이유가, 이 패턴화 된 패배를 한번 슈퍼세이브 해줬다는 건데..... 뭐 그 이준석을 아주 아작을 내 버리고 나니깐 정말 세삼스레 느껴지네요. 얘네들은 차떼기때 그냥 당해체 했었어야 답이나오는 구나... 그걸 박근혜가 슈퍼세이브하고 박근혜가 폭망한 이후로 또 그냥 폭망해야 되는데 이준석이 슈퍼세이브... 가장 나쁜건, 이 슈퍼세이브의 결과가 진짜 개떡같다는 겁니다. 박근혜 슈퍼세이브 이후는 최순실의 비선실세가 있었고, 이준석의 슈퍼세이브 이후는 이 난리판이 있고..... 다음 선거는 또 뻔하다고 봅니다. 선거 전에 노인층 높은 응답률 빨+언론빨로 지지율 좀 올라가면 또 기고만장해져서 입으로 똥을 싸겠죠. 다 좋은데 국민에게 상처되는 똥은 안쌌으면 좋겠습니다. 세월호 텐트는 진짜 너무 합니다.
23/04/18 02:16
진짜 전 참 신기했던게….
아니 딴 때도 아니고 자기들 밥그릇이 걸려있는 선거철인데 그렇게 막 말을 내뱉으면 감당 못할거라는걸 모르고 그러는걸까요..? 나는 텃밭에서 출마할거니까 알 바 아니다 이런건지…
23/04/17 22:12
국힘의 당내 분열과 관련된 선택은 어려울겁니다. 그거 했다가 여태까지 다 망했거든요
새로운 지도부가 권력을 잡고 당을 이끄는건 즉시 래임덕 시작이기때문에 그것도 안될거구요 현재로서는 회복세를 기대하는거 말고는 마땅안 대안은 없어보이고 현실적으로도 효과가 가장 좋을것같습니다. 지지층 이탈이 엄청 오래가진 않을거거든요 검찰로 민주당을 털어서 지지율을 회복하자 같은 선택도 아마...하겠죠
23/04/17 22:13
뭐 일단 검찰에서 민주당 코를 꿰어서 그걸 얼마나 잘 휘두르냐도 일단 변수에 들어갈 겁니다. 지금 조선일보도 정신좀 차리라는거고 총선 다가오면 검찰발로 나오는 소스로 민주당을 융단폭격을 하겠죠. 총선전까지 나오는 민주당 삽질을 현 대통령실과 여당이 얼마만큼의 삽질로 덮는지가 총선 결과를 결정짓겠죠.
23/04/17 22:13
이래놓고 전광훈하고 붙어먹는데 선거를 이기면 그게 더 이상한겁니다
행복회로 씨게 돌리고 계시던데 그렇게 씨게 돌리면 과부하가 씨게 와서 회로 다 타버린다는건 모르시더라고요
23/04/17 23:15
왜그러세요 전광훈 목사님은 엄혹한 대한민국을 구하시기 위해서 고군분투하시는 민족의 빛이란 말입니다! 그로기 상태에 빠진 국힘에 혼신의 힘을 다한 카운터펀티를 닐리고 계십니다!
23/04/17 22:14
제가 보기에 윤석열은 고집도 세고 남의 말 안 듣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하는 인간이라 절대 안 변할 거 같은데.
조선일보는 딱 감이 오나 보네요. "이대로 가면 1년 후에 보수 참패한다. 진짜 큰일났다." 조선일보보다도 눈치가 없는 인간이 대통령이 됐네요. 이명박 박근혜도 조선일보가 뭐라고 하면 듣는 시늉은 하던데.
23/04/17 22:19
어차피 사설칼럼이라 조선일보의 기존 논조와는 다르죠 기본적으론 조선일보는 친윤 나팔수입니다. 위험하다 어쩐다 하는데 이 상태로 오게 만든 장본인이 조선이죠 검찰정권도 검찰정권인데 조선같은 보수언론도 추악합니다.
23/04/17 22:20
검찰에 올인 하는 정권인데 검찰이 뭘 하는지를 봐야겠죠. 민주당 후보들 전부 뭐 터트리고 소송 걸고 그럴지 뭐 어찌 알겠습니까? 그런 경우 아니라면 대패하지 않을까요?
23/04/17 22:24
총선이 문제가 아니라 총선전에 나라에 큰일이 날것 같아요. 외교에 안보에.... 경제에... 뭐하나 그냥 그냥 이라도 돌아가는 것이 없어요.
23/04/17 22:25
이 와중에 대통령이 정치적 동지나 야당이 아니라 자기 아내를 '국정파트너'라고 부르는 건 살다살다 처음 봅니다
'윤 대통령도 김 여사에게 자신의 ‘국정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1410
23/04/17 23:30
사실 골수 국힘갤러같은 친구가 있긴 합니다
예전에는 놀리기라도 했는데 요즘은 못놀리겠어요 지도 현실을 조금 보긴 봤는지 예전같으면 민주당이 뭘 잘못했느니 어쨌느니 하는 기사나 그런걸 종종 톡으로 보내주곤 했는데 요즘은 그런거 일절 없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국힘 몰골로 놀리면 정말로 사단이 날것 같아서 저도 못놀리겠더군요 덜덜덜
23/04/18 00:04
기사에 달린 댓글들 정말 너무 역겹습니다. 저런 사람들이 주축이 된 당이니 이런 결과가 나올수밖에..
이건 그냥 단순한 의견차이가 아니라 더 알고 모르고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23/04/18 00:33
최근 조선일보는 평소보다 더 뭔가 작정한것처럼
정부/국힘쪽에 불리한 내용은 메인에 거의 내보내지 않고, 문재인/민주당쪽 욕할 내용들만 고의적으로 한가득 내보내는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런데도 지지율은 내려가고 있으니 심란할수밖에 없긴 하죠. 믿을건 결국 민주당 돈살포건과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결과물 정도일텐데...과연 대단한 결과가 나올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죠.
23/04/18 08:49
윤씨 아저씨는 여당 150석에 자기 친위대 30 vs 여당 80에 내 친위대 50 고르기 게임에서 대놓고 후자 고른거 아니였나요
진지하게 황교안 대표님이 곧 선녀 되실 날이 올듯 하네요
23/04/18 12:54
진지하게 130석에 친위대 30석을 포기한거죠.
지금 대외적인 상황이나 이런걸 보면 예측은 과반되기는 힘듭니다. 민주당 180이나 200석은 정상적으로 하면 무조건 막는데 그것보다는 친위대 넣는게 낫다고 판단한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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