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시리즈물은 아니고 12월쯤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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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바로 본론으로.
헬크 / 나나오 나나키 작 / 12권 완결
오늘 적는 책 중에선 가장 최근에 지른 책입니다. 왜냐면 리디 세트할인이 이번주에 있었기 때문에 (...)
뭐 아는 사람은 아는 만화 같습니다만 여튼 저는 사전지식 없이 봤고,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조만간 애니화도 된다니 기대되네요.
초기에는 개그만화인가 했으나 갈수록 진지해지는 분위기는 하멜의 바이올린을 생각나게 해주더군요.
스토리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작가분의 첫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작화가 매우 안정됨 + 여캐를 이쁘게 그리시더군요.
무엇보다 바밀리오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히어로 & 히로인의 2강 체제인데 연애요소가 전무했던것도 신선했네요.
괴물 이야기 / 니시오 이신 원저, 오 그레이트 글그림 (이라고 써있었어요) / 연재중, 현재 13권까지 발간
개인적으론 헛소리꾼 시작할때부터 니시오 이신을 알았고 정발작을 질렀다가 제대하니 싹 사라졌던데 그건 뭐 넘어가고,
그 뭐냐. 여름의 대삼각형으로 유명(?)한 그 애니메이션 원작의 만화입니다.
천상천하, 에어기어로 충분히 보여준 오그레이트 선생님의 끝내주는 작화와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괴물 이야기가 만났는데요.
좋습니다. 적당히 빠른 전개, 좋은 작화, 검증된 스토리, 낭낭한 서비스신, 본작보다 더 괜찮았던 개그씬 등등.
안보셨다면 한번 볼만한 가치는 있는듯 하고 보다보면 하네카와가 너무 착해서 아라라기씨의 선택에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은게 (...)
히스토리에 / 이와아키 히토시 글그림 / 연재중, 11권까지 발간
기생수를 그린 이와아키 히토시의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측근 중 하나인 에우메네스의 성장기를 다루는 작품이라고 평하면 될것같은데 약간의 약이 쳐져있습니다.
대신 약을 친 만큼 흡입력이 찐해서 보다 덮기 힘든 작품이지요. 작가분의 사정으로 연재가 부정기적인 부분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신간이라고 적은 11권도 사실 나온지는 예전인데 제가 이북으로 넘어가며 최근 세트할인때 다시 질렀기 때분에 소개해보았습니다 =_=;
샤이 / 미키 부키미 글그림 / 연재중, 6권
사실 만화 자체는 그렇게 튀지 않는 무난한 전개의 무난한 히어로물입니다. 일단 여캐가 이뻐서(...) 질렀었고
최근엔 보다가 좀 아니다 싶으면 후속권이 나오건 말건 그냥 하차하는 경우도 좀 있는데 그렇진 않았다는 점에서 소개해봤습니다.
덤으로 그렇게 하차한 친구는 갸루와 공룡, 괴물사변, 코미양은 커뮤중입니다 등등이 있네요.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 마키 케이고 글그림 / 연재중, 10권
러브코미디입니다. 까놓고 제 취향이 아닌 장르입니다만 이건 보다보니 너무 달아서 모으게 되더군요.
꽁냥스러움이 너무 짙어서 그냥 보고있어도 훈훈하달까....아 진짜 잘 설명은 못하겠는데 그런게 있어요 ㅠㅠ
여튼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코미양과 비슷한 만화라고 생각하는데 코미양은 드랍하고 요건 잡고있는 이유가 뭔지 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반지의 기사(일본 제목은 혹성의 사미다레)가 애니화됩니다.
완결되고 10년이 넘게 아무소식 없다 뜬금 발표된거라 현지에서도 다들 놀라던 분위기였었구요 크크
국내서도 죄다 절판크리라 완전판 같은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긴 한데...
아니라도 한번은 읽어볼만한 작품이니 안보셨다면 모쪼록 (_ _
지금와서 이야기하지만 쓸 생각이 전혀 없던 글이었는데 그제 본 헬크가 많이 재밌어서 써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