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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0 16:17
네. 그것도 본문에 언급했습니다.
원래 백신 접종이라는 게 애초에 상식적인 레벨의 부작용이 있으면 안 되는 것인데, 거기에 '인과관계'를 들고 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의학적으로 상관관계 등급이 여섯 가지 정도라고 알고 있는데, 이중 중등도의 상관관계 등급만 있어도(인과관계까지는 못 되더라도) 부작용 인정하고 보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증상 발생 시간과 기회 측면에서, '백신 접종을 안 했다면 딱 그 시점에 발병할 이유가 딱히 없는' 부작용 모두를 보상 범위에 넣어야 하는 거죠.
21/12/20 18:55
본문을 대충 읽어서.. 미안합니다
주변에 백신 맞고 돌아가신 분이 계셨었어요 인과성이 없다며 보상은 못 받으셨고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정부 대처는 군대와 같네요
21/12/20 15:45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는 입장에서 여쭙습니다.
[DNA 바이러스 백신과 달리 RNA 바이러스 백신은, 감염과 이환 단계에서 철통같은 방어를 해주지는 못 합니다.] 이 부분에서, 현재 코로나19 백신들 중 RNA 바이러스 방식의 백신들보다 DNA 바이러스 백신들이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나요? -> 아랫분 말씀하신 것 보고 이해했습니다.
21/12/20 15:54
제가 이 글과 링크된 글을 보고 이해하기로는
DNA 바이러스 백신은 DNA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RNA 바이러스 백신은 RNA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인 듯 보이네요.
21/12/20 16:20
코로나 바이러스 자체가 RNA 바이러스로 분류됩니다.
또한, RNA는 원래 DNA의 전사체 개념이며, 사실상 유전자 본체라 할 수 없는 DNA 레벨에서 틀어막는 종류의 코로나 백신도 개발하는 게 이론적으로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현재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못 하고 있고요. 올해 8월에 인도의 한 바이오 기업에서 신종 코로나에 대한 DNA 백신을 개발하여 인도 정부에서 긴급 승인한 바 있지만, 미국 FDA에서는 지금까지 인체에 적용할 수 있는 DNA 백신을 승인한 적이 없습니다. 반면에 수의학에서는, West Nile Virus에 대한 말의 DNA 백신이 개발되어 승인된 바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DNA_vaccine#Applications
21/12/20 15:45
제가 정부 발표를 열심히 찾아보면서 정보수집 한 사람은 아니고 그냥 pgr에서 정보 얻는게 주된 통로인데요. 백신이 100% 막아주는건 아니지만 걸리더라도 중증 갈 확률은 줄어든다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정부에서 그런 얘기를 안한건가요?
21/12/20 15:50
저도 이게 좀...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들은 제가 기억하기로 방역당국에서도 공식적으로 알려온 내용들인 것 같아서요.
대표 페이지에서 몇 개만 인용해봐도... https://ncv.kdca.go.kr/menu.es?mid=a10116020000 Q.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나요? A. 예.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입에 어떻게 싸워야 할지 배우게 되어, 우리 몸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아프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중증 감염이나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Q. 코로나19 백신 효과는 언제까지 지속되나요? A.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코로나바이러스-19가 발견된 이후 개발된 백신이므로, [백신의 예방효과가 언제까지 지속되는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Q. 코로나19 예방접종만으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100%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므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해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21/12/20 16:21
홍모물이나 이런걸로는 본 기억은 없는데 기본적으로 대대적인 발표나 청장이 나와서 이야기하는것과 피지알에서도 백신이 확산을 막아주기보다는 중증확률을 줄여준다 그러니 고위험군은 꼭 맞아야한다라고 계속 알고 있었는데.;;;
21/12/20 16:27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찾아보면 다 나오는 사실들인 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백신 접종을 받은 전체 모집단 중에서 해당 사이트 등에 들어가 관련 내용을 정독한 사람이 몇 % 정도 될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제가 본문에서 '대대적으로', '적극적으로' 이슈화되어 알렸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사이트 찾아가서 확인해야 볼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수동적인 상황에서도 반복 노출될 수 있도록요. 공영방송 프로그램 사이에 계속 송출되는, 백신접종 권장 공익광고에 강력한 <!> Caution 표시와 함께 말입니다. 그 결과로 백신 총 접종률이 10% 정도 떨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얻어질 수 있는 공공 분야의 신뢰도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사회적 이득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21/12/20 16:31
비슷한 생각으로..저는 아직도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에서 검사를 빡세게 하건 뭐하건 사회적으로 합의된 거리두기를 방송내 프로그램에서도 근접하게 지키며 방송하는게 같은 이유로 중요하다고 봐요. 사람들이 인지하고 계속 신경이 쓰여야 바뀐다고 생각해서...
많이 다투기도 했던 이야기중에 식당 카페에서 대화시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실제로 보건당국에서는 섭취시 대화자제 이후 대화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정말 찾아봐야 보이고...해당 홍보영상도 조용히 묻혔죠..(돈들여서 만들었으면..좀 ) 그렇기 때문에 예능이던 방송이나 사람들이 많이 접하는 미디어등에서 (예능+뉴스)에서 언급을 더 해주고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는...오늘도 마스크 안쓰고 qr내밀며 주문하는 분과 실랑이 한 뒤에 쓰는 글입니다..
21/12/20 15:47
전세계가 이렇게 글로벌로 연결된 후 처음 겪은 일이고, 처음으로 급하게 제작해서 맞은 백신입니다. 어느 정도의 한계가 있을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정확하게 몇개월 일 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게 생각보다 더 짧았던 것 + 그리고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초반의 계획과 생각을 다 어긋나게 만든 겁니다. 델타로 집단면역이 불가능해졌고, 오미크론으로 더 심각해진 거죠. 이걸 미리 예상할 수 있나요? 이 상황에서 말 바꾸지 않은 사람은 코로나를 처음부터 가짜라고 우겼던 사람들 뿐입니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위험성이 있다, 맞아도 한계가 있어서 어렵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안티백서 여론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불신을 심어줍니다. 미국이 얀센 잠깐 금지했다가 다시 풀었는데 그 후에는 얀센 맞은 사람 수 급감했어요. RNA 기반 걱정된다고 얀센 맞던 사람들 원래 좀 있었는데. https://www.yna.co.kr/view/AKR20210619039600009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4월 13일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rare and severe) 형태의 혈전증이 나타난 사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접종 중단을 권고했다. 이후 10일 만에 약센 백신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며 접종 재개를 결정했지만 국민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았다. 미국 보건당국이 4월 23일 접종 재개를 권고한 뒤 미국에서 접종된 얀센 백신은 350만 회분에 불과하다.]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잔인한 이야기지만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정부차원에서는 인과관계 인정을 잘 안하는 겁니다. 저도 그게 100%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코로나 대응 하나만을 놓고 본다면 차선 내지는 차악정도 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20 16:36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이고 고질적인 백신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구미권에 비해서, 코로나 사태 전까지는 한국의 경우 국민들이 백신에 대한 거부감도 적고 순응도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정부가 권유하여 계절성 독감 백신을 이렇게 성실하게 접종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습니다 ;;) 그렇기 때문에 RNA 바이러스 백신의 한계에 대한 사항을 미리 적극적으로 고지했으면, 장기적으로 쌓이는 신뢰도에 의한 편익이 접종률 저하로 인한 페널티보다 더 커질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위 덧글에서도 썼듯이 말입니다 : '그 결과로 백신 총 접종률이 10% 정도 떨어진다고 해도, 그렇게 해서 얻어질 수 있는 공공 분야의 신뢰도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사회적 이득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차피 RNA 바이러스가 대유행하면 변이는 계속 이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사실은 역학과 감염병 학계에서는 상식과도 같습니다. 전문가들이 그걸 모를 수가 없습니다. 2009년 신종플루가 현재 계절성 독감으로 풍토화되며 변이된 타잎이 벌써 몇 가지입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첫머리 링크한 게시물의 덧글에 논했던 바 있습니다.
21/12/20 22:24
코로나 초기에도 계속해서 변이 가능성에 대해 말이 나왔고
백신이 소용없는 변이가 나온다면 위드코로나는 실패할 수 밖에 없지않냐는 말도 있었습니다. 눈감고 귀막고 국민통제하면서 아몰랑 위드코로나 집단면역 웅앵웅 한건 정부고요.
21/12/20 23:03
초기에 변이가 심각할 수 있다는 의견은 나왔지만 치명율 보존 전염력 대폭 상승 백신 무력화를 모두 가져간 변이가 이렇게 쉽게 나올거라는 예상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델타 전까지는요.
우리나라가 눈감고 귀막고 국민통제에 아몰랑 위드 코로나면, 거리 두기 이상의 락다운 수도 없이 자주하고 위드 코로나 갔다가 락다운 다시 하려 하는 중인 유럽은 뭐가 됩니까? 그 나라들은 위드 코로나 왜 했대요?
21/12/20 15:48
네 초창기 FDA 화이자 모더나 승인 당시부터 모두 증상이있는 사람에게만 PCR을 시행해서 primary outcome을 확인한것이라 무증상 감염과 전파에 대해서는 알수없는 부분이 있다고했었는데 이런 당연한걸 가지고 접종률 몇퍼센트 집단면역 종식 등등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운운햇다는것 자체가 넌센스로보입니다.
이미 작년 재작년부터 이 병은 없어지지않고 풍토병이 될것이라고 대부분 예측햇으면서도 말이죠.
21/12/20 17:23
동감입니다.
애초에 변이 가능성이 높기로 악명이 높은 RNA 바이러스의 이형이다보니, 지속적인 변이를 거쳐 현재 계절성 독감처럼 풍토병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던 게 벌써 2020년 1월 말입니다... 우한사태 직후죠.
21/12/20 15:48
코로나 원형 및 알파변이 정도까지는 백신 2회 접종을 국민의 80%이상 하게 되면 집단면역이 오는 게 맞았죠. 데이터상으로는요.
이게 안 맞게 된 건 전파력이 훨씬 강한 델타변이, 그리고 최근의 더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면서구요. 그때부터 3차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왔죠. 올바르지 않은 정보를 전달했다 하시는데, 델타 이후로는 앞으로 계속 맞아야 할 거라고 다들 이야기 한 것 같은데요. 정권이 미워서 결론을 정해놓고 거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치료제도 없는데.. 백신이 한계가 있다고 해서 안 맞고 버틸 도리가 있나요?? 백신을 맞으면 노예근성 호구인가요?
21/12/20 16:00
연령별 증상 현황을 보시면 알겠지만, 노인층 외에는 안맞고 버틸 도리가 매우 충분하게 있습니다. 노인층 외에는 그냥 감기수준이니까요.
비노인층이 안맞으면 노인층 사망이 더 심각해질까? 감염과 전파가 대부분 접종자를 매개로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이 규모를 의미있게 줄여주지 못합니다. 혹자는 접종/비접종 감염률을 근거로 40~50% 가량의 예방효과를 얘기하지만, 그건 상대비교 수치일 뿐이며 현실에서 감염률의 모수는 수만, 수십만이 정도가 아니라 수천만 단위입니다. 절대적인 전파 경감 수치가 매우 낮지만 비접종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간 높을 뿐이라는건 그 효과가 매우 미미하다는 의미입니다. 전파라는 현상이 가진 동력에 비해 경감하는 동력이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다 덮여버리게 되죠.
21/12/20 16:04
90프로 접종률도 99프로 접종률로도 지금 수준이면 답이 없겠지만
그래도 접종률을 저위험군에서 올릴려면 [중증 확률을 낮춰준다]는 저위험군에게는 별달리 와닿지도 않고 사회안정을 위해 맞아야 한다가 가장 직접적인 유인일텐데 [돌파감염 확률]이 생각보다 높다는게 저위험군에게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상 사회안정을 위해 맞으라고!! 해도 맞았는데 돌파감염 어쩔꺼야!!! 라는 말에는 [그래도 감염 확률이 낮아지니까]라는 말 외에는 더 설득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죠.
21/12/20 16:09
백신 접종률 65%인 미국에서 하루평균 사망자가 1700명대이고 한국은 70명대네요. 미국 인구가 한국의 7배라 했을 때 500명대가 나와야 하는데, 사망자가 3배 이상 나오고 있네요.
물론 의료체계의 차이도 있겠지만.. 비노인층의 접종률이 중요하다는 것 정도는 대충 보이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미국도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초등학생에게까지 접종을 하고 있으며, 백신패스제도를 하고 있죠. 미국도 이렇게 하는 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죠.
21/12/20 16:17
한국의 최근 젊은 인구 치명율은 당연히 낮아졌지요.
백신 접종을 많이 했으니깐요. 백신 전에는 감염자 숫자가 매우 적었구요 한국만큼 백신을 접종한 국가가 별로 없는데 백신으로 인해서 이미 줄어든 치명율을 근거로 가져오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지금 한국의 젊은 인구 치명율은 백신을 맞아서 만들어낸 치명율이지 한국인이 무슨 뉴타입도 아니고 한국인만 코로나로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서 덜 죽는다는건 말이 안되죠.
21/12/20 16:27
이미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줄어든 현 시점의 이야기를
백신 접종이 비 노년층 에게는 불필요하다는 근거로 이야기 하시는것에 대한 자기 모순이 안느껴지시나요? 백신 접종이 불필요하다라고 하시려면,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영향받지 않은 데이터를 이야기 하셔야지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변동된 데이터를 왜 이야기 하시나요.
21/12/20 16:53
제가 말하는건 현 시점 이후에서 추가적인 접종이 불필요할 수 있다는겁니다.
효과가 떨어지니 맞아야 하지 않느냐? 중증 예방효과는 그렇게 쉽게 떨어지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최근(10월) 화이자 측 연구결과에 의하면 접종 후 6개월 후에도 90% 이상 나옵니다. 그 이후에도 매우 긴 기간에 걸쳐 유지된다는 얘기가 많고, 그보다도 훨씬 더 오랜 기간, 아니 '오랜 세월'에 걸쳐서 유지될 수 있다는 얘기들도 있습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4427
21/12/20 16:52
현재 치명율이 낮은 것이 백신의 효과를 증명해주니까 젊은 층도 백신을 꼭 맞으라는 얘기죠?
설명을 한 차례 해줬음에도 이런 뻔뻔한 대답을 할 수 있다니 뭐가 잘못되었는지 몰라 이불킥도 못 차시겠네요.
21/12/20 19:51
바로 위의 댓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윗분이나 님이나 사람 말꼬투리 붙잡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는데, 제발 사람이 뭔 말을 하면 그 사람이 하는 얘기를 이해를 좀 해보려고 노력을 최소한 하시고 말씀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남이 뭔 얘기를 하는지는 전혀 신경도 안쓰고 그저 말꼬투리만 붙잡아 말싸움 해보려고 하는건 매우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위와같이 굳이 추가적으로 언급을 안해도 되는 소모적 댓글이 오고가게 되죠.
21/12/20 17:39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전 부스터샷까지 다 맞았고요.
백신접종은 내가 아닌 남을 위해서라도 의무적으로 동참해야 하는 공익적 행위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에 대한 보상 범위를 지금보다 많이 넓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익적 행위에는 그에 걸맞은 국가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언제 어떤 변이가 벌어지는지에 대한 정확한 타임라인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또 그걸 예측하지 못했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변이가 무척 용이한 RNA 바이러스라는 점에서, 이렇게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황에서는 최소 3~4회의 주요 변이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은 전문가가 아니라 그쪽 분야 학생이라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상식입니다. 현재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 백신이 커버해야 하는 아종이 최소 4종류입니다. 그렇다면 주요 변이가 일어날 때마다 백신도 그에 맞춰 새로 개발되어야 하고, 주요 변이가 끝날 때까지 몇 년 동안 n가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하는 상황은, 전문가라면 누구라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 둘에 준하는 주요 변이가 결국에는 일어날 확률이 무척 높다는 점은 전문가 타이틀이 붙은 그 누구라도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접종이 2차로 안 끝나고, 3차, 4차, n차까지 쭉 진행될 것이라, 전문가라면 명시적으로 공론화시켰어야 합니다. 그게 옳은 길이고, 또 동시에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안타까워하면 올린 게 이 게시물입니다. 정권 미워서 결론 정해놓은 사람들이 답 없다는 건 동의합니다. 동감 x100 여기까지 말씀드렸으면, 이 글에서 제가 뜻한 바가 '백신 맞는 게 노예의 증거'라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설명되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노예의 증거는, 정부 뜻을 따르지 않거나 정부에 대한 비판만 하면 무조건 안티백서로 몰아가며 나쁜 놈을 만드는 무지성 지지자들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신념이나 진영논리가 아닌, 팩트에 기반한 충분한 지식을 쌓고 그 토대로 판단하여 결정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노예도 호구도 아닙니다.
21/12/21 10:45
변이가 있을 거란 건 예측 가능하지만, 그 변이의 방향성마저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지 않나요? 변이가 일어나서 감염재생산지수는 올라가지만 치명률이 내려가서 갑자기 코로나 종식이 될 수도 있는 거구요.
또 백신의 효능이 이렇게 빨리 감소할 줄 몰랐던 게 있죠. 백신 맞으면 항체가 1년 이상 갈 거라 생각해서 2차까지 맞고 보자고 했는데, 지금 항체농도가 빨리 떨어지니 n차를 맞자고 하게 되었죠. (임상을 길게 못해서 6개월 1년 후의 항체 농도까지 트랙킹하지 못한 것 같네요.) 이렇게 될 거 알면서 접종률 올리려고 숨겼다는 뉘앙스이신데, 제가 볼 때 백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아는 한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홍보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21/12/21 16:28
일리 있는 말씀입니다.
학자적 엄밀성을 발휘한다면 그 어떤 미래 예측도 해서는 안 되겠죠. 확실히 모르니까요. 하지만 풍토병화된 신종플루가 계절성 독감으로 살아남아 아직도 매년 증식기마다 고위험군의 생명을 잔뜩 앗아가고 있는 쪽이, 2년 정도의 단기간 안에 전인구 중 2% 사망자를 내는 무자비한 방식으로 형성한 집단면역을 통해 어느날 갑자기 종식된 스페인 독감 쪽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이 밟게 될 길에 좀 더 가까울 것이라는 추정은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한 예측은 못 하더라도(과학자들이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니까요), 어느 쪽이 확률이 더 높을지에 대한 컨센서스는 어느 정도 형성되어있을 것입니다. 맞든 틀리든간에 결국 대중은 전문가들에게 향후 전망에 대한 예측을 요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했을 때, 어느 쪽이 더 확률이 높을지 개연성을 따진다면, 코로나 종식을 논하며 어설픈 희망을 부여하는 것보다는 신종플루가 걸어왔던 길을 언급하는 쪽이 더 적절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A로 갈 수도 있고 B로 갈 수도 있지 않느냐? 라는 지점에서 A와 B가 50:50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접종률 올리려고 좀 더 개연성 있는 정보를 숨기고자 하는 유인은 정부 쪽에 있습니다. 전문가 그룹은 굳이 그럴 유인이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정부와 전문가 그룹은 이해관계가 상충합니다. 그들은 한 몸이 아닙니다. 본문에 제가 논했던 것은, 정부 쪽의 그러한 의도를 씹고서라도 전문가 그룹이 목소리를 내줬어야 더 좋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정재훈 교수님만 해도 벌써부터 '자영업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병행되지 않으면 현재의 방역 대책이 지속 가능성을 가지기 어렵다'라는 논조로 계속 우려를 표해오셨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현 정부는 그러한 정 교수님의 의견을 대놓고 무시해왔죠.
21/12/20 15:50
나름 생각해볼 의견인거 같긴한데 마지막 문장에 "노예근성의 호구 국민성" 이건 맞지 않다고 보네요.
그럼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백신패스 적용하는 뉴욕,캘리포니아 주민이나 실리콘벨리 기업의 재직자들도 노예근성의 호구 국민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보다 더한 락다운 한거에 따르는 네덜란드 시민은 더한 호구 국민성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작년에 유럽 락다운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지금 정책에 비해 훨씬 제한이 심했는데요. 정부 정책 반대해서 시위하는 최근 영국시민같은 경우는 노예근성이 없는 자율적인 시민이라 봐야되는지 많이 어패가 있는 말 같습니다.
21/12/20 17:42
바로 위 덧글 내용으로 답변 갈음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무례하고 불쾌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을 굳이 본문에 남긴 것은 반성하고 있습니다.
21/12/20 15:51
전문가들 말 바뀌는 거보면 전문가들도 처음부터 다 알고 있진 않았을 겁니다. 인류가 처음 겪는 질병인데 변이 바이러스 출현 종류와 시기, 돌파감염 비율, 백신 효능 지속기간 같은 건 전문가들도 예상 못했을 거 같네요. 2주만 고생하면 된다. 21년 봄까지만, 가을 겨울 까지만 고생하면 된다 등의 말은 회유성 거짓말일 수도 있겠지만요.
21/12/20 15:51
크크크
코로나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것이 더많은데 그렇다고 손놓고 있었으면 지금보다 수백만이 더죽었을 것이 거의 확실하죠. 한국은 안타까운 수준인 경제적인 위기를 별론으로 치면 방역관련해서는 여전히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 봅니다. 언론 탓이 가장 심각하고요.
21/12/20 16:03
사실 경제야말로 가장 배부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라...코로나 이전 이후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경제 회복 수준이 세계 top3 수준인데 이게 결국 얼마나 -가 안되게 잘했냐의 싸움이라 체감하기가 힘들긴 하죠
21/12/20 16:35
사실 양극화라 그렇고 예전에 어느 정부 할 것 없이 경제 잘나간다고 해도 대기업이 잘나가는거지 서민이 잘나가는거냐!! 라는 반론은
여야 가리지 않고 써먹던거라 별로 놀랍지도 않습니다.
21/12/20 15:52
1차 접종률 70% 달성시 집단면역 상태에 도달한다는 것이 정부측 주장이었습니다.
정부와 전문가 그룹이 애초에 모든 것을 알았는데도 그런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할리는 매우 만무할 것 같구요. 정부가 그런 판단을 하는데 근거를 제공한 전문가 그룹에 의해 나온 주장이었다고 봐야죠. 왜 그런 근거와 판단이 나왔을까요. 원래 그게 백신이라는 물건의 정상적 기능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질병에 대해 면역력을 부여해서 해당 질병의 확산을 크게 저해시키는(감염과 전파 예방효과) 것을 두고 백신이라고 합니다. 맞았는데 감염이 되는 현상이 아예 안나올수는 없지만, 그게 매우 보편적으로 나온다면 그건 임상 실패라고 봐야죠. 이런 얘기를 하면 '안티백서'라고들 하던데, 이건 그런식으로 표현할게 아닌것 같네요. 전문가가 아니라 제약,바이오 주식투자하는 사람들도 아는 아주 상식적인거죠.
21/12/20 15:55
당초에 그런 수치적 기준이 제시되었던 것은 맞고,
델타변이 등 기존과 상당히 상이한 변이체가 나오면서 그 기준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판단이 추가로 제시되었었죠. https://www.yna.co.kr/view/AKR20210816052700530
21/12/20 15:56
임상을 짧은 기간 해서 장기적 효과를 모르긴 하지만, 일단 3상까지 모두 통과한 백신들이고, 백신을 맞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감염율 혹은 중증화율이 낮은 건 지금 데이터로 증명되었잖아요. 지금 나온 백신들이 최소한 임상 실패는 아니죠.
델타 나오기 전까지는 2차 80%정도 맞으면 집단명역 상태에 도달하는 것도 맞았죠.
21/12/20 15:56
맞았는데 감염이 더 잘 되는 현상이 나오는건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백신의 효율 감소와 델타변이의 창궐이 겹쳐서 그렇지요. 기본적으로 델타변이는 항체를 상당히 무력화시키는 변이고 거기다 재생산 지수까지 높은 변이종이라 델타 변이 등장 전과 등장 후의 예측을 동일레벨에 놓고 평가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델타 변이 등장 전에는 백신 접종을 선도적으로 한 국가에서는 실제로 코로나가 끝나는듯한 모습들이 보였어요. 6개월 시점까지도 백신 효율이 잘 유지되고 있었구요.
21/12/20 15:59
11월 16일 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백신종류별 돌파감염비율은 얀센 0.35%, AZ 백신이 0.171%, 화이자 백신이 0.064%, 모더나 백신이 0.008% 라고 하는군요. 보편과는 좀 거리가 있는 숫자로 보입니다.
21/12/20 16:03
그건 4주의 돌파감염자 / 4주의 전체 감염자의 비율 아닌가요?
백신 접종률이 100%라면 감염자가 몇이든 해당 방식으로 집계한 돌파감염률은 100%입니다. 모수를 [전체 백신접종자]로 두셔야죠.
21/12/20 16:12
0.X 단위로 나오는 그런 수치는 실제로 어느정도로 감염이 일어나는지 직관적으로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순히 그 수치 자체에는 감염률이 그 정도 단위라는 것 이상의 정보가 담겨있지 않습니다. 감염자 중 확진률과 접종률을 비교해야 실제 감염과 예방효과의 수준을 파악하기 쉽죠.
21/12/20 16:15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시겠다는 거 아니었나요.
모수를 [감염자]로 두시면 백신의 효과 검증이 가능한 숫자가 아니죠;; [돌파감염자 / 돌파감염자 + 미접종 감염자]의 비율이 백신의 효과에 대해 무슨 검증이 가능합니까....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수치인데요.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려면 미접종자의 감염 확률과 접종자의 감염 확률을 비교하거나(하기사 이것도 미접종자가 0이면 무조건 후자가 우위긴 하네요), 전체 백신 접종자 중 백신이 뚫린, 돌파감염의 확률을 비교하셔야죠. 후자가 방대본에서 제출한 백신별 돌파감염 비율이고, 가장 높은 얀센이 0.35%에 불과합니다.
21/12/20 16:22
그게 자연스럽게 올라가면 안되죠. 효과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내려가야 합니다.
대체 뭔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지요. 접종률이 한 70%쯤 되었을 때 확진자 중 접종자가 거의 없거나 매우 적게만 나오게 하려고 있는 것이 원래 백신이라는 물건입니다.
21/12/20 16:23
혹시 접종률이 오르면 오를수록 미접종 감염자의 숫자가 줄어든다는 점을 간과하고 계시는 게 아닌가요? 저야말로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고 계시는지 모르겠네요.
간단하게 접종률이 100%인 나라를 가정해보고, 거기서 감염자가 500명 나왔다면, 500 / 500 + 미접종감염자 0 해서 돌파감염률은 무조건 100%입니다. 이 숫자 자체로는 백신의 효과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무의미한 통계에요;;;
21/12/20 16:46
전체 비접종 10000명인 국가에서 한달간 1000명의 감염이 나온다고 했을때(감염률10%), 70% 접종으로 바뀌고 감염경감효과가 90%라면(감염률1%) 다음달에 접종자 7천명 중 70명이 발생하고, 나머지 3000명 중 300명이 발생합니다.
(계산의 편의상 기존 감염자는 다음달 또 감염 가능한 것으로 간주) 이와 같이 단순히 경감효과 딱 하나만 감안한 계산으로도 접종률이 높아지면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은 많이 낮은 수준이 됩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접종률 30%일때보다는 당연히 올라가긴 합니다만, 경감효과가 크다면 어쨌든 꽤 낮은 수준이 되는건 같습니다. 접종률이 70%인데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이 5~60%씩 되지는 않죠. 그건 효과가 거의 없다는 뜻입니다.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이 50%쯤 되려면 접종률이 90% 이상은 되야죠.
21/12/20 16:52
LunaseA 님// 백신 안맞고 걸어잠그고 있을 때랑 백신 맞고 풀어놨을 대의 평균적인 이동량 자체가 현격히 차이날텐데 대체 어떤 분석법을 쓰면 딸랑 저것만으로 분석이 되나요
21/12/20 16:56
그렇습니까?
해당 계산은 지난 달의 코로나의 감염률과 지금의 코로나의 감염률이 동일하다는 가정부터가 문제가 됩니다. 또한 접종자의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미접종자의 감염확률도 줄어드므로 (왜냐하면, 이게 백신의 역할이니까요) 자연스레 돌파감염률이 증가하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 etc. etc. etc.... 백신 접종 전 주당 2000명이 감염되고 있었는데, 백신 접종이 된 후 여전히 주당 2000명이 감염되었다면 백신은 효과가 없는 걸까요? 접종 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력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혹은 접종 전 변이가 현재 변이보다 감염률이 낮은 건 아닐까요? etc. etc. etc... 단순히 돌파감염률을 토대로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전체 감염자라는 숫자 자체가 백신의 효과 하나만으로 좌우되는 수치가 아닌데... 심지어 효과가 좋은 백신이어도 높을수도, 낮을수도, 심지어는 장기적으로 효과와 상관없이 접종률이 오를수록 우상향하는 팩터인데. 현재의 82.5%라는 접종률과 87.5%라는 돌파감염률이 과연 [접종률이 높기 때문에 돌파감염률도 높은] 것인지, 아니면 [접종률이 충분히 높지 않아서 백신의 낮은 효과 때문에 돌파감염률이 높게] 나오는 건지 구분하실 수 있나요?
21/12/20 16:58
한방에발할라 님//
위의 분석법(단순히 경감효과 딱 하나만 감안한 계산)을 쓰지 않을 경우, 90%의 경감효과를 가진 백신은 그보다 더 큰 실제 경감효과를 가진다고 볼수도 있게 됩니다. 백신이 실제 효과를 그렇게 가질 경우, 전파의 매개처가 대규모로 증발해버리기 때문에 실제 전파는 아예 없는 수준으로 위축될 수 있습니다.
21/12/20 17:11
이선화 님//
말씀하신대로, 그래서 돌파감염 하나만 가지고 얘기하는건 별로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다른 얘기를 하자면, 실제로 사람 몸에서 몸으로 전파하는 과정에 백신이 관여를 하는가하는 부분입니다. 사실 다른 얘기는 다 곁가지에 불과하고, 그게 가장 중요하겠죠. 제가 볼때는 근본적으로 관여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면 군부대 등에서 전체 구성원이 접종자인 집단이 전부 다 감염되는 일 같은건 일어날수가 없죠. 감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기능을 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증상 발현의 정도를 막아주는 기능을 할 뿐, 간염 백신 맞으면 간염 안걸리는 것과 같은 그런 기능은 없다는겁니다. 그리고 효과의 질적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려면, 애초에 감염이라고 표현하는 어떤 현상에 대해서도 질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제가 볼때 무증상까지 '감염'이라고 뭉뚱그리는건 잘못된것 같습니다. 증상이 없고 미래에도 없다면 그건 애초에 검사할 이유가 없고, 그게 전파됨으로 인해 타인의 무증상을 유발하는걸 굳이 전파라고 표현하는 것도 이상하죠. 근데 그걸 토대로 모든 얘기가 전개되니, 다 이상하게 되어버리죠. 원점으로 돌아가 관점을 다르게 세울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21/12/20 17:13
LunaseA 님// 개인적으로 타 사이트에서도 논쟁 붙은건데 감염의 정의를 colonyzation이라고 봐야 하는지 infection이라고 봐야 하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21/12/20 17:35
라이언 덕후 님// 정의에 관한 얘기는 제 능력에서 감당할 수 있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다만 그냥 일반인의 상식선에서 볼때 감기나 독감은 infection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 에이즈같은거는 들어오기만 하면 감염일테구요.
21/12/20 16:25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돌파감염자 / 돌파감염자 + 미접종 감염자]의 비율은, 백신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단조증가함수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우상향할수밖에 없습니다.
21/12/20 16:05
돌파감염자 비율이 전체 감염자의 87.5%라는 레퍼런스는 어디에 있나요?
60대 확진자 비율중 11월 4주에 85.5% 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한국의 60대 백신 접종률이 95.5%라는걸 생각해보면 단순히 계산해도 5%의 미접종자가 15%의 비중을, 95%의 접종자가 85%의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개개인 비율로 따지면 미접종자가 3.35배 높습니다. 백신 효율이 감소된걸 생각하고 델타 변이를 포함해도 백신 효율로 따지면 70%구요
21/12/20 16:07
일단 KBS 뉴스 기준으로는 12월 3주의 돌파감염률 (돌파감염자/감염자)은 65%네요.
이건 서울시 기준이긴 하네요. 전국 단위는 아직 집계가 없는듯... 아니면 제가 못 찾고 있거나.
21/12/20 16:18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정확히 1년 전까지만 해도 정부는 백신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그 때문에 백신수급 문제로 1년 가까이 두들겨 맞았죠. 그 이후로는 정부는 전적으로 전문가 측 의견을 따라왔다고 보입니다. 흐름 상 정부가 의도적으로 백신의 한계를 숨겼다고 보이지 않아요.
21/12/20 21:33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돌파감염이라는것은 확진자 중 접종자가 얼마나 많느냐 하는 것을 통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위에 어느분이 지적하셨듯 돌파감염률이라는 표현의 엄밀한 의미는 전체 백신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을 뜻하기 때문에, 짧은 단위의 기간일때는 0.x % 내지는 0.0x% 단위가 나옵니다. 좀 긴 기간일때도 수% 정도가 될 것입니다. 높은 단위의 숫자가 필요할때는 그에 맞는 표현을 사용하고(수십%효과, 몇배 위험 등등) 낮은 단위가 필요할때는 저런식으로 표현하는 수법을 쓰기에 적당한 도구가 위의 '돌파감염률'이 되는거죠. 엄밀한 의미의 돌파감염률이 아니라 '실제 어느정도로 뜷리고 있느냐'하는것은 접종률과 접종자 확진률을 비교해야 합니다. 백신이 정상적인 효과를 가졌을 때 접종률이 많이 높은 상태라면 접종자 중 확진률은 매우 낮게 나오는게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두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접종자 중 확진률은 올라가는게 당연하다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올라가는 경향 자체는 당연합니다. 접종률 10%보다 접종률 90%쪽 접종자 확진률은 당연히 높기 때문입니다. 접종률이 30%에서 70%로 올라가면 접종자 확진률은 자연히 따라서 올라갑니다. 그러나 수치의 변화가 아니라 절대적 수준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당연히 훨씬 낮아야 합니다. 위에 있는 댓글에서 얘기한 계산에서 보여드렸듯, 접종률이 높아지면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은 많이 낮은 수준이 됩니다. (물론 백신이 실제 효과를 그렇게 가질 경우, 전파의 매개처가 대규모로 증발해버리는 것과 같은 결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실제 수치는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예방을 기능으로 하는 백신이라는 물건의 예방효과가 90%만 나와서는 안되지만, 90%만 된다고 치더라도 접종률 70% 수준에서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은 20% 정도만 나와야 합니다. 예방효과가 98%쯤 된다면 어떨까요. 5천만명 미접종 상태에서 어떤 기간에 걸쳐서 10만명의 확진자가 나오게 하는 전파 압력을 가진 어떤 바이러스가 있을 때, 그 상태에서 일시에 접종자가 3500만명으로 변화한다면 비접종자 확진은 3만명. 접종자 확진은 1400명으로 20:1이 넘는 비율이 됩니다.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은 4%가 조금 넘게 되죠. 그래서 사전적 의미의 '돌파감염률'과 달리, 실제 어느정도의 느낌으로 뜷리고 있느냐고 할때는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이 그 수준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에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위에서 얘기했듯 비율의 변화 자체는 접종률 30%일때보다는 70%일때 올라가는 식으로 접종률의 증가와 함께 좀 더 올라갑니다. 그러나 경감효과가 크다면 어쨌든 상대적으로 훨씬 낮은 수준이 된다는게 중요합니다. 접종률이 70%인데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이 60%가량 된다면(큰 차이없이 비스무리 하다면) 그건 백신이 불량품이라는 얘기입니다. 경감효과가 4~50% 이상 있긴하지만 그쯤되면 백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50% 줄어드는 것 조차도 아닙니다. 총 확진수는 20% 가량 감소합니다. 100키로 달리는 차가 80으로 변속한다고 해서 차가 계속 안가는건 아닙니다. 전파가 대규모로 지속되는 과정을 근본적으로 막는 요소가 되지는 못하는 것이죠. 300만명 전파될 동안 240만명 전파되는 것이니, 그다지 차이가 있다고 보기 힘들죠. 300만명 전파될게 30만명 혹은 3만명으로 줄어들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야 그런걸 백신이라고 보통 얘기합니다. 접종률이 95%쯤 되면 어떨까요. 그 백신이 98%정도의 경감 효과가 있다면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은 26%가 되어 위의 4%보다는 대폭 올라갑니다. 백신이 90% 경감 효과가 있다면 접종률 90%에서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이 50% 조금 안되는 정도가 됩니다. 접종률이 그 정도로까지 올라가야 확진자 중 접종자 비율이 그만큼 나오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접종률이 95%인데 백신의 효과가 50%에 불과하다면 어떨까요. 그럼 대충 90% 근처 나오겠죠. 모두 비접종시 300만명 전파될 것이 그 50% 효과라는 것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어느정도 줄어들까요? 접종률이 95%나 되므로 효과에 거의 근접하는 정도로 줄어들긴 합니다. 근데 그걸 바꾸어 말하면 접종률이 95%나 되어도 160만명에게 전파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 접종률 70% 수준에서의 50%효과라는 것은 실제 감염을 20% 줄이는 효과밖에는 가지지 못합니다. 50%조차도 되지 못한다면? 그럼 훨씬 더 줄어들죠. 그래서 백신의 효과와 실제 경감 효과는 구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전파를 근본적으로 막는 기능을 가지지 못한다는, "전파라는 현상이 가진 동력에 비해 경감하는 동력이 너무 미미하기 때문에 다 덮여버리게" 된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21/12/20 15:53
아니 왜이렇게 노예근성호구로 자꾸 비하하려는 거에요... 백신 맞은 사람이 다 아무 생각없이 노예근성으로 맞으라니까 맞은 호구라고 보시는건가. 그런 말씀으로 마무리지으면 자기는 노예근성없는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자랑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21/12/20 15:54
3상 실험이 5년 걸린게 1년만에 끝났다고 해서 그게 부작용이 덜 검증이 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개발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임상은 얼마나 많은 인구를 몇개월간 추적해서 부작용을 조사하느냐 인데 백신의 부작용이 역사적으로 대부분 접종후 2~3개월 내에서 나타났다는걸 생각해보면, 인원만 충분히 갖춰지면 부작용 모니터링은 2~3개월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 논리로 긴급승인이 허가된거구요 오히려 임상이 짧았기 떄문에 백신 효율이 얼마나 오래 갈지에 대해서 불투명한 상태로 접종을 시작한건 맞습니다만 부작용 문제는 다른 임상에 비해서 크게 부족하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긴급승인이고 판데믹 상황이라서 평상시보다 임상 인원이 더 많았다는 이야기들도 있으니깐요 (평상시에는 3상을 수천명 단위로 하지만, 코로나 백신은 3상을 수만명 단위로 진행) 현재 인과성이 증명된 부작용 같은 경우는 수십만명중 한명꼴, 많아야 몇만명중 한명꼴인데 보통 백신 임상이 수천명 ~ 수만명 단위에서 벌어진다는걸 생각해보면 임상단계에서 찾아낼수 있는 부작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21/12/20 15:57
뜬금없이 종류도 다른 걸 2차까지 맞은 걸로 할 도리는 다 했다고 보고. 추가접종은 안할 생각입니다.
나이 생각하면 코로나 걸려서 위험할 확률이나 백신 부작용 확률이나 다를 게 뭐가 있나 싶고
21/12/20 15:58
적어도 백신의 설득력이 떨어진건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백신을 맞은 이유는 코로나 종식이라는 약속이었고,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조짐이 보인다면 따르지 않는것도 충분히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을 무지성 악당몰이하는 사람들이 마찰음을 만들어내는것 같고요. 자꾸 변이가 나올줄 몰랐으니 정부의 잘못이 아니라 하시는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게 아니라 대코로나 전략을 백신으로 설정하는것의 비과학성을 따지는거고요.
21/12/20 15:59
그렇다면 과학적인 대 코로나 전략은 어떤게 있을까요?
대 코로나 전략이 백신인게 비과학적이라고 이야기 하시는데 과학적인 전략은 어떤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21/12/20 16:03
백신 접종을 강요하냐 마냐 라는 정치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대 코로나 전략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무기는 백신인데 그걸 왜 비과학적이냐고 이야기 하셨는가? 에 대한 질문이었지요.
21/12/20 16:19
정부가 약속한게 코로나 종식, 일상 회복이었고 백신으로 그게 불가능함이 밝혀지고 있으니 백신으로 코로나를 이겨내겠다는 가정이 틀렸다는거지요. 지금 유럽에서 오미크론 돌파감염 나오는거보면 산술적으로 견적이 나오지 않나요? 고작 6개월만에 백신이 무력화 되었는데 백신 전체 접종이 6개월 이상 걸린다면 백신 하나의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으나 집단으로서의 대 코로나 전략은 틀렸다는거죠.
21/12/20 16:20
백신으로 코로나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확인되었지만,
모두가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서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도 오히려 더 또렷하게 확인되었죠. [고작 6개월만에 백신이 무력화 되었는데] -> 무력화되지 않았습니다.
21/12/21 08:04
그렇다면 현재 정부의 움직임에 더더욱 동의할수 없는게, 감염을 막는게 아니라 치명률을 낮추는게 목적이었다면 지금 확진자 숫자 늘어나는것이 예정된 수순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늘어난다는 이유로 다시 4단계 돌아가잖아요. 이 말은 애초에 치명률 낮추는게 목적이 아니었다는거죠. 그래서 비과학적인거고요
21/12/21 11:10
음 저야말로 정부나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려고 멜로님께 대댓글 쓴 게 아니고,
[대코로나 전략을 백신으로 설정하는것의 비과학성을 따지는거고요.] [6개월만에 백신이 무력화 되었는데] 라는 등, 백신과 관련하여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 반대의견을 제시하기 위해서 말씀드린 건데요. 정부야 잘한 것도 있고 잘못한 것도 있겠지만, 백신에 힘을 주는 부분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12/20 16:21
종식과 일상 회복에 실패했다고 해서 백신 접종이 코로나 전략에서 의미가 없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백신 접종과 함께 전세계 코로나 치명율은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는데 인명을 구한다라는 측면에서는 백신만큼 효율적인 무기가 없죠. 종식과 일상 회복이 가능하냐 안하냐? 와 별개로 백신은 일단 죽는 사람을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한 무기였고,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는 아주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종식이 되냐 안되냐는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해요. 어차피 백신을 안맞았다고 종식이 되는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백신 말고 다른 전략을 선택해서 종식할수 있었던것도 아닌데 종식이 실패했다는거에 너무 큰 트집을 잡으시는거 같네요
21/12/20 15:59
그럼 백신이 아닌 과학적 대코로나 전략을 말씀해 주시죠.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진 인류가 가진 "과학적" 대 코로나 무기가 백신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21/12/20 16:12
백신은 코로나 종식으로가는 과정이지 백신 맞는다고 당장 없어지는 건 아니죠.
안티 백서를 합리화 하시려고 백신이 비과학이라고 하시는 무리수를 두시네요.
21/12/20 16:20
백신이 비과학이 아니라 백신으로 코로나 정복하겠다는 전략이 비과학이라는겁니다. 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는게 일반인들 눈에도 보이고 있잖아요.
21/12/20 17:06
백신이 과학적으로 효능이 있으면, 백신을 사용하는 전략도 과학적으로 옳은 것이어야 하지 않나요?
유효한 무기를 안 쓰는게 더 과학적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는 건가요??
21/12/20 18:15
의학에 문외한인 저도 백신으로 코로나를 정복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어떤 전문가도 그러한 주장을 한 것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백신은 치료제가 나오거나 덜 치명적인 변이가 오거나 소멸될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뿐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21/12/20 15:59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릴 수는 있겠지만, 공공의 차원에서 백신 접종은 확실히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 많습니다.]
제가 이해를 못한게 아니라면 공공의 차원에서 잃는것이 많다는 주장의 근거가 글에 없는것 같습니다.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어떻게 계상하시고, 무슨 기준으로 잃는것이 더 많다고 판단하셨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당연히 접종을 더 해서 최대한 많은 인원의 접종을 통해 단체면역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개개인으로는 안맞는게 더 이득이 될 수 있지만, 공동체의 관점에서는 맞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주장하시는 근거가 궁금해서 여쭙니다. 수정) 아이고 제가 반대로 읽었네요... 사과 드립니다..흑흑
21/12/20 16:01
??? 아무리 독해를 해도 '얻는 것'이 잃는 것'보다는 많다
얻는것>>>>>잃는것 이라고 읽혀지는데 제가 잘못 읽은건가요? 아니면 글이 수정됬나요?
21/12/20 16:00
외국은 접종이후 델타유행이 휩쓴 반면에 한국에서는 델타변이와 접종이 함께가서 마치 [시작하자마자 거짓말한듯한]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외국에서 확정적인 데이터가 나왔는지 타임라인이 확실하진 않긴 한데 적어도 [백신 접종이면 끝난다]라는 분위기 보다는 [현재 우리는 델타 변이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라는 분위기였죠. 하지만 한국에서 확정적인 데이터가 나온것도 아닌데 괜히 안티백서들 날뛰게 [이거 외국 분위기 보니까 80%도 안되고 그냥 답도 없이 매년 맞아야 해요]라고 떠들 수 없었다는 분위기라는 건 인정합니다. 뭐 잘했다는 건 아니구요.
21/12/20 16:08
https://news.v.daum.net/v/20211220071604854?x_trkm=t
백신 의무화 반대하던 미국 상원의원이 코로나 걸려서 죽었죠. 백신 좀 맞읍시다.
21/12/20 16:08
그냥 아무 가치도, 생산적인 것도 없는 소모적 논쟁 더 안나오게 지금 법제화 하려는 유럽처럼 그냥 백신 접종 법으로 박아버리면 좋겠네요. 의학적인 문제로 못 맞는 사람은 상세한 의사의 진단 받고 안맞게 해주면 되고요. 이렇게 하면 배신패스 찬반이니 백신 강요 논란이니 나올 건덕지가 없죠.
21/12/20 16:23
지금 의학적인 문제로 못맞는걸로 인정받는 기준이 너무 어렵다고 하더군요.
법으로 박아버리려면 그 기준 다시 잡아야 할텐데... 그거부터가 논란이 심할껄요.
21/12/20 16:12
개인적으로 불판에도 쓰고 이 글에서도 쓰지만 저위험군이 고위험군에게 감염시키지 말라고 백신 접종하는 건 생각하는 것 보다는 효과가 낮아서
사회안정을 위해 저위험군에게 백신 맞아라 하는건 흠 접종 유도요인으로는 좀 떨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중증 예방 감염 예방 효과가 백신에게 확실히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안맞으려는 사람들에게 와닿을만큼 있냐고는 좀... 그리고 다른 사이트에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예방 효과로 인한 감염 예방에서 감염 예방을 colonyzation 예방이니 infection 예방이니 키배하고 있던데 우리가 감염에 대한 예방이라는게 감염 전문가들이 하는 감염이라는 단어와 뭔가 다른게 있는지 혼동이 왔습니다.
21/12/20 16:13
거의 몇달 단위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델타변이, 오미크론 등) 어떻게 미래에 대한 확언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델타변이 등장 이전에 나온 대부분의 과학적 사회적 데이터는 코로나 종식을 시사하고 있었습니다. 상황이 바뀌니 발표도 바뀐 것이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21/12/20 16:15
일때문에 만나는 분들 백신 맞았다고 하면 물어보는 편입니다. 대부분 별 문제없이 가벼운 몸살정도로 넘어갔지만, 일부는 꽤 부작용 호소하시고, 심각한 부작용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말씀하시는 부작용 중에서도 에이 이건 좀 연관 없는거 같은데... 싶은 분들도 많았지만, 이분은 다음 차수는 못맞으실꺼 같은데? 싶은 분들도 생각보다는 꽤 많았습니다. (병원에서 보건소 거처서 신고도 되고, 심하면 수액달고 입원하신분도 계셨고...) 안티 백서들의 이야기야 고려할 가치가 없겠지만... 모두 안티백서 취급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당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까지 .....백신을 안맞는다니 아주 멍청한 생각이군 !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무조건 맞아야지!... 이 논리로만 설득이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4차 5차 6차 계속 맞아 줄까요? 3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줄어드네 어쩌네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3개월마다 부스터샷 !! 계속해서 독려해서 맞추면 안티백서 아닌 사람들은 순순히 따라주겠지... 라고 생각하는건...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걸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좀 더 장기적인 계획과 설득이 필요해요.
21/12/20 16:17
글쎄요. 그렇게까지 '처참하게' 실패했는지도 모르겠구요.
안티백서가 그렇게 많은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안티백서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한 통계나 데이터가 있는지요?
21/12/20 16:28
저는 딱 제가 격은...피지알에서 한분정도 기억나고 주변에서는 친한 쪽에서 종교적으로 맞으면 안된다고 해서 한 가정정도밖에 못보긴했어요
백신에 대한 [불안]은 있을수 있는데 [안티백서]가 많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안티백서에서 나오는 쉐딩이던 뭐던 이런 발언과 행동들이 충격적이어서 눈에 띄는거지 퍼센트로 보면 적다고 봅니다. 백신접종이 부족한 부분은 신뢰쪽에 좀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뭐 누구 말처럼 서양에서 [대규모시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21/12/20 16:17
일단 저는 2차까지 접종완료했고 3차까지 신청해놓은 사람인데요. 백신 안맞는다고 사회적으로 두들겨 패는게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한 회의감이 들더군요. 제 친구가 모더나 백신 접종이후 피부병 얻게됐고(안죽어서 그런지 치료비는 주더군요) 그거때문에 지금 몇개월째 개고생중인걸 보니 그냥 백신패스로 본인들 선택에 따라 일상생활에 제한을 두는거까지는 ok지만 그 이상 나가는건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pgr뿐 아니라 여러사이트에서 미접종자를 방역 무임승자차다. 사회적으로 거세를 시켜야한다라는 주장이 몇몇 있어서...
21/12/20 16:24
가이던스가 약한 건 맞으나, 그걸 정부 역할에만 의존하긴 힘들고 언론이 반대 포지션에서 공포감, 불신만 부추겼죠.
최근에 3차 접종자도 오미크론에 감염 됐다는 뉴스 대서특필할때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100% 감염을 막는 게 아닙니다] 이건 임상 때도 그랬고, 그 결과를 가지고 AZ를 그렇게 공격한 건데 이제와서 또 못 막는다고 하면, 이건 그냥 신념 혹은 능지의 문제가 아닐까
21/12/20 16:25
본문에 쓰신 확산보다 중증예방에 좋다라는것이 저는 꽤 알려지고 계속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홍보물이나 관련해서 대대적으로 그 부분을 강조한지 얼마나 알리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백신관련 발표나 코로나관련 브리핑에서 매번 백신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며 언급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제 주변에 안티백신을 외치는 가족이나..뭐 자게에도 등장했던 그분의 경우 중증에 대한 설명이 백신접종률을 늘릴거 같진 않아요.. 솔직히 지금 대부분 알고 있거나 모르더라도 백신을 맞은 분들일테고.. 안맞은 분들은 알아도 안맞을거 같긴하네요...
21/12/20 16:27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5048382&sca=&sfl=wr_subject&stx=%EB%B0%B1%EC%8B%A0&sop=and&scrap_mode=
타 사이트 글인데 한번 참조는 해보시는게 어떨까 해서 올려봅니다.
21/12/20 16:30
연관관계는 입증할 수 없고 백신이 원인이 아닐 가능성이 더 큰 건 알지만, 시점 상으로는 백신 접종 후 현재도 지속되는 피부 알러지가 생겻습니다.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백신 맞는 것 자체는 괜찮다고 하는 내용도 찾아봤지만 심리적으로 좀 그래서 부스터샷은 안맞고 있는데 고민이 되네요.
21/12/20 16:39
증세는 굉장히 자주 반복되지만 안건들고 자고 나면 대부분 가라앉아서 그냥 참고 있는데 피부병인 것 같기도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병원에서 한번 상담해봐야겠네요.
21/12/20 16:33
https://cdn.pgr21.com/freedom/94431?category=1
(7) 백신은 감염예방에 효과가 없나요? - 현재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 글에서도 설명드렸지만 장기적으로 돌파감염자의 비율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성인 접종율이 90%에 가까운 상태에서 돌파감염자와 미접종감염자의 비율이 5:5라고 하더라도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90%이고, 돌파감염자의 비율이 9:1까지 올라가지 않는한 백신은 명백하게 감염예방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매우 간단한 수학입니다. 저는 여왕의심복님의 간단한 수학론을 더 지지하고 싶네요. 매우 간단한 수학이요~
21/12/20 16:54
3차 4차 5차 N차 계속 맞아야 하는 질문이 1개도 아니고 여러개 있었는데 직접적으로 답변을 하시지 않으셨죠.
본문글에도 3차는 효용이 있다고 하셨지만 N차에 대한 이야기는 1도 없었구요. 당연히 3차 4차 5차 N차 N+1차까지 맞는데 효용이 있고 권장드립니다. 이런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아예 하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전 이에 대해서 3가지 가설을 세웠는데 1. 몇개의 질문이 있다지만 댓글이 너무 많아서 지나쳤다 2. 정부에서 자문위원분들에게 N차 이야기는 민감하니까 외부에서 직접적으로 하지 않도록 권유했다 3. N차를 맞는게 좋은지 확답할 수 없어서 이야기 안했다 3가지중 하나라고 봅니다.
21/12/20 17:12
확신할 수 없으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다라고 하셨을텐데 아예 질문글을 넘겨버린 것으로 봐서는 1.2번 가능성도 배제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21/12/20 21:10
당연히 3번이죠 4차접종 실험 자체를 아무데서도 안하고 있는데요. (막 여기저기 다니며 수십번 다닌 외국사람이 있다는 해외토픽은 봤습니다만..)
21/12/20 16:39
여동생이 어디서 뭘 봤는지 이해를 못해서....진짜 설명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전 선생님이 되긴 어려울거 같아요..답답해서 그려서 설명하는데도...이해를 못시켜서 한 30분인가 설명한듯요
21/12/20 16:36
근데 그때에는 해외에서는 이러니까 백신 몇번을 맞아도 답 없어요 계속 맞아야 해요 이렇게 떠들기는 도저히 정부 입장에서 할 수 없었을거라 봅니다.
21/12/20 16:39
사실 위드 코로나를 시작 할때 델타 변이가 없었던 시점도 아니긴 했죠.
2차 접종 비율 올라가면 그래도 무난하게 위드코로나 갈수 있을꺼라 예상했던거 같긴 합니다.
21/12/20 16:48
코로나 종식이라고 얘기한적 있었습니까? 집단면역 상태를 확보한다라고는 했었습니다.
집단면역이라는게 지역 사회 전체로 퍼지는 걸 막는다는 건데 종식과는 다른 의미죠. 집단면역 기준인 70%가 지금 결과로 보면 낮긴하지만, 델타, 오미크로의 출현으로 상황이 악화되었으니까요.
21/12/20 16:35
백신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논의는 전문가들이 맞고 틀림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려낼테고, 현재 상황에서 굳이 한계를 공론화 시키는게 맞나 싶네요.
백신 패스 제외하고 미접종자에게 사회적 제한과 핍박을 얼마나 주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백신의 효과가 없는 것도 아니며 몇몇 부작용 사례 때문에 백신효과에 대한 의문을 공론화하자는 것은 혼란만 초래할 뿐이고 또다른 갈라치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상용화되고 안정적인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백신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고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어요.
21/12/20 16:41
요즘 드는 생각은
안티백서가 무지와 신념이 결합된 케이스라 조롱받을만 한것 같은데 그렇다고 백서들이 막 되게 잘알고 조롱했던건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신념과 신념의 대립같고...그렇네요...
21/12/20 16:45
자꾸 말이 바뀌는게 문제죠.
언제는 국민 70프로만 백신접종해도 된다더니 지금은 3차접종에 3개월마다 백신접종 얘기하는 판국이니.. 이정도로 국민들에게 압박주니까 접종률이 세계 상위권이긴 하지만요.. 지금 상황에서 백신접종, 마스크, 거리두기가 최선이긴 하죠. 다른 선택지가 없네요.
21/12/20 17:06
그때 그렇게 말하는게 왜 잘못된건가요?
전문가들이 그 상황에 맞게 예측한건데요. 상황이 바뀌어서 말이 바뀐건 잘잘못을 가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말을 안바꾼건 비판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상황이 바뀌었는데 뭐 어쩌겠어요.
21/12/20 17:13
예측을 일부러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한것도 아니고,
그당시에 그정도면 집단면역이 형성이 가능하다는것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과도한 낙관적인 전망을 비판하기에는 그당시에는 보편적인 예측이었다고 봐서요.
21/12/20 17:14
딱히 일부러 낙관적인 전망을 한 게 아니고,
그 당시까지 관측된 데이터에 따라서 전망을 해보면 그런 전망이 나왔던 거고 이후에 관측된 데이터는 또 다른 양상을 보이니까 전망이 바뀐 거죠.
21/12/20 16:49
묻어가는 질문 올립니다.
백신과 부작용의 인과성에 대해 다른 나라들은(전 세계적으로) 어떤 스탠스인가요? 우리나라보다 엄격하다든지, 우리나라보다 인정을 쉽게 해주고 보상도 잘해준다든지요
21/12/20 18:08
와 미국 1건 엄청나네요
본문의 (물론 접종 후 부작용 상관관계 인정에 극도로 인색한 정부의 스탠스도 한몫합니다) 이 부분은 수정이 필요해 보이네요
21/12/20 16:57
안티백서들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정부 쪽 문제도 있다고 봐서..
최소한 자영업자들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하고, 인과관계를 폭넓게 인정을 했어야 하는데 전세계적으로도 인정 안해니까 백신 부작용 인정 안해줘! 할거 같으면 애초에 대통령이 공식선상에서 보상 하겠다 라고 말을 하면 안되죠 의료사고라는게 단편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거긴 합니다만 얼마전까지 공식 인정사례가 2건으로 알고 있는데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죠
21/12/20 17:03
바로 윗 댓글에도 있는 정보지만 한국은 오히려 전 세계에서 보상을 제일 잘 해주는 축에 듭니다.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3020000&bid=0003&b_list=9&act=view&list_no=145386&nPage=1&vlist_no_npage=2&keyField=&keyWord=&orderby=
21/12/20 17:03
답답한면이 있긴한데...많이..
그런데 백신부작용으로 인한 공식사례가 2건정도라는게 사실이라면...?! 정말 백신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요인으로 사망이나 병변이 발생한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해요 단순히 너무 수치가 낮다..인정사례가 낮기때문에 믿을 수 없다라 하는 것도 아닌거 같고요
21/12/20 19:06
실제로 하루에 돌연사하는 사람 숫자가 못해도 몇십명은 될텐데 백신이 무적포션이 아닌 한 백신맞은 후(백신때문에X) 죽은 사람이 이때까지 몇 십만명은 되겠죠. 그중에서 병이 있는데 가족들은, 혹은 본인도 몰랐던 경우도 몇 만 명이 될거구요. 이런 부분을 언론이 증폭시켜서 일어난 문제라고 봅니다.
21/12/20 17:34
폭넓게 부작용 인정해주면 거꾸로 아 백신 부작용이 저렇게 많구나 못 쓸 물건이다! 이래서 또 안 맞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얀센 접종금지했다가 괜찮겠다고 풀어준 이후에도 사람들이 얀센 안 맞아서 남아돌았었어요.
21/12/20 16:59
현재 성인기준 1차 접종률 95%, 2차 접종률 93%인데, 백신을 맞을 사람들은 다 맞았다고 봐야죠. 더이상 어떻게 접종률을 높입니까?
21/12/20 17:15
청소년까지는 몰라도 초등학생 유치원생들 접종이... 과연 가능할꺼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지금의 신뢰도 + 분위기로는 안될꺼 같습니다.
권고 정도면 몰라도... 맞을수 밖에 없는 수준으로 제한걸면 저항 심각할꺼예요.
21/12/20 17:13
오미크론 재생산지수가 최대 5까지로 보는 것 같은데, 부스터샷으로 최대 백신 효능인 95%를 뽑아낼 수 있다면, 접종률 80~90% 선에서 위드코로나가 가능해지죠.
확실한 건, 많이 맞으면 덜 맞을 때보다 사람이 적게 죽을 거라는 겁니다.
21/12/20 17:26
치료제가 나올 때 까지는 자기 자신과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맞아야죠.
코로나에 대항할 수 있는 유효한, 현재까지는 유일한 방법을 굳이 안 쓸 이유는 어디에도 없지 않나요? 백신 자체에 알레르기반응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요.
21/12/20 17:29
제가 납득을 못하겠습니까?
티오 플라토님은 안티백서나 2차 이후로 안맞겠다는 분 전부 설득할 자신 있습니까? 저는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21/12/20 17:18
오미크론 추가 변이가 없는 상황에서, 모든 국민이 부스터샷까지 정확한 시간대에 동시에 접종하고, 최대 백신 효능인 95%를 뽑아낼 수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이거 현실에서 됩니까?
21/12/20 17:19
확실한 건, 많이 맞으면 덜 맞을 때보다 사람이 적게 죽을 거라는 겁니다.
100% 코로나를 박멸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유효한 방법을 굳이 안 쓸 이유는 어디에도 없죠. 최소한 치료제가 나올 때 까지는요.
21/12/20 17:06
백신 맞는건 다 좋은데.... 좀 의무적으로 쉬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3차 맞고 왔는데, 맞고나서 몸살기 가득한 상태로 일하려니까 진짜 죽을맛이네요.
21/12/20 17:09
부스터는 안맞을 계획입니다.
어차피 한번은 다 걸려야 종식될거라고 봅니다. 1년에 한번도 아니고 3-6개월 마다 맞아야하는거라면 맞을 생각없습니다.
21/12/20 17:14
어차피 한번은 다 걸려야 종식된다면, 오히려 맞으셔야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백신 부작용이 아무리 있다고 해도 걸렸을때의 후유증 확률과는 비교도 할수없다는 연구결과도 있고 자연감염과 백신 한번 맞는거를 비교한다면 항체생성과 면역세포 활성화 측면에서는 오히려 백신 한번 맞는게 더 도움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깐요.
21/12/20 17:30
부스터가 델타나 오미크론 맞춤이면 맞겠는데 그게 아니라 안맞습니다. 바이러스가 변이하면서 지속기간이나 효과가 점점 주는거 같아서요.
2차접종했고 젊으니 부스터 없이도 치사율은 굉장히 낮을거라 안맞습니다.
21/12/20 17:32
젊으니 부스터 없이도 치사율은 매우 낮으실겁니다.
코로나 후유증이 남으실 확률도 낮으실거구요 그런데 부스터로 부작용이 남으실 확률이 그보다 더 낮으실거란 이야기죠. 백신 접종의 이득과 부작용의 인한 손해를 따질때, 감염확률이 얼마나되느냐도 매우 중요한 팩터인데 감염이 대부분의 사람이 걸린다는 가정하에서는 백신이 무조건 유리해보입니다. 또, 설사 걸리더라도 백신 맞고 걸리면 더 많은 면역이 구축될꺼고, 그에 따라서 다음 변이, 다다음 변이에도 보호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니깐요.
21/12/20 17:39
네 2차접종 + 나이 + 바이러스 변이까지 생각하면 부스터를 맞아도 이득부작용 비율이 별로 나아지는게 없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21/12/20 20:07
저기 뭘 착각하시는 거 같은데 변이는 말 그대로 무작위입니다. 언젠가는 효과가 계속 줄어들겠지만 그게 쭉 줄어드는 방향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벽과 도랑 사이에서 무작위로 걸음질을 하면 언젠가는 도랑에 빠지겠지만(벽 너머로 갈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이게 변이의 방향성이라고 하는건데 제가 그렇다고 일직선으로 도랑까지 가는건 아니죠.
21/12/20 17:18
주변에 30대 유증상자가 있었는데, 열흘간 중환자실에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아프셨고, 완치되었다고 해서 나가서도 한달 동안 기침하시더라구요. 나아도 죽은 바이러스가 몸에 남아있기 때문에 pcr도 계속 양성떠서 한동안 아무 곳도 못 다니셨죠.
무증상으로 지나갈 수도 있지만 걸리면 정말 아픕니다...
21/12/20 17:22
저는 추가 접종까지 맞은 상태고 백신의 예방 효과나 전염 방지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 6개월마다 맞고 싶지는 않습니다. mRNA 백신이 장기간 꾸준히 인체에 투여될 때의 부작용에 대한 임상이 수행된 적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 불안하구요. 더 큰 불안은 만에 하나 제 몸이 망가지면 보상이라도 받아야하는데 인과관계부터 따지잖습니까. 강제를 하지 말거나, 강제하고 문제가 생기면 보상을 적극적으로 해줘야죠.
21/12/20 17:32
위에도 적혀있지만 한국은 백신 부작용 보상을 전 세계에서 제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접종 후에 몸이 피곤해서 포도당 수액을 맞아도 보상 대상에 들어갑니다.
https://ncv.kdca.go.kr/menu.es?mid=a12212000000
21/12/20 17:35
요즘은 잘 해줄런지 모르겠지만 초반에 이미지를 다 망쳐버렸다고 봅니다.
초반에 청원 올라오고 난리 났던게 몇개 있어서 그런거만 보다보니 보상체계에 대한 신뢰가 다 떨어졌네요. 그나마 잘 해준다니 그거대로 다행이긴하군요.
21/12/20 19:32
저는 2차맞고 2번쓰러져서 앰뷸런스 타고가서 한번은 일주일이상 입원했습니다만 병명이 없다는데 웃기더군요 평상시 고혈압인(155이상)사람이 약먹은지도 1년정도 되었는데(약먹고 115정도) 그런사람이 저혈압이 와서(30이하)쓰러지는게 정말 말이 안되더군요 의사분들도 뭐라 말을 하지 않고 보상대상도 아니고 이건 뭐라해야하는걸까요?
21/12/21 08:39
저도 mRNA 백신의 단점이 임상 기간 부족이라고 생각해서 차라리 기존 방식으로 만든 얀센이나 AZ 같은 백신이 더 낫지 않나 싶더라고요.
얀센+모더나 접종하긴 했지만 예방율이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기존 방식 백신도 들여와서 허용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21/12/20 17:26
전공과목만 봐도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간의 지식격차가 어마어마한데요.
하물며 전세계 의학계가 달려들어서 나온 정보를 뇌피셜이나 얄팍한 상식으로 부정하고 싶지 않네요.
21/12/20 17:31
0~18세..특히 유아, 유치원, 초중등학생들에게 맞춰야 되는가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그거 맞춘다고 중증자들이 감소한다고 보여지지 않아요. 아무 근거 없다 봅니다. 정부가 계속 떡밥 뿌리던데 현재 문제는 되려 백신 효과 기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생겼다 보여집니다.
21/12/20 20:06
생각해보자면 고령층 방어에도 그닥은 영향이 없는 듯 싶습니다. 고등학생의 부모님이라고 하더라도 60대 이상의 고령층일 가능성이 매우 낮고, 현존 학생들의 가정형태는 핵가족일 가능성이 크죠. 끽해봐야 여유시간에 아이를 봐주시러 오시는 조부모님들이 그 나이대에 포함이 되실겁니다.
고령층과 어린 학생들이 부대낄만한 장소 자체가 애초에 거의 없습니다. 명절을 제외하고서요. 어차피 명절 이동 차단 각이 날카롭게 섰는데 학생과 아동으로 인한 고령층 감염이 일어날 확률은 저는 뭐 극히 낮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활동적인 사람들, 혹은 부모님이 고령층에 포함되거나 가까우신 20~40대가 부스터를 빠르게 맞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하면 모를까요. 10대들이 중증의료자원을 소모할 가능성도 매우 낮고요.
21/12/20 17:49
이제는 뭐....정보를 어떻게 듣고, 주변+본인의 경험을 어떻게 했고에 따라 맞겠다 안맞겠다 각자의 생각이 확고해지는 시기가 됐다고 봅니다.
곧죽어도 어찌됐든 백신을 맞는게 무조건 [내가 살아남는데 100% 이득] 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서 안맞겠다는 분들....존중해드리는거죠. 허나, 저는 전세계 의학계가 달려들어서 나온 정보를 뇌피셜이나 얄팍한 상식으로 부정하고 싶지 않네요.(2)
21/12/20 18:01
곧죽어도 어찌됐든 백신을 맞는게 [확률적으로] [내가 살아남는데 100% 이득] 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으로서 안맞겠다는 분들....존중해드리는거죠. (2)
허나, 저는 전세계 의학계가 달려들어서 나온 정보를 뇌피셜이나 얄팍한 상식으로 부정하고 싶지 않네요.(3)
21/12/20 18:29
얼마전 제 애가 확진받았고, 그것때문에 저 혼자 따로 집나와서 생활중입니다. 5일 되었네요. 일상생활이 완벽하게 파괴되었습니다. 흐흐...
감염경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순없지만, 아이들을 통해 전파되어 이리저리 퍼져나간 케이스입니다. 아이들이 걸리면 높은 확률로 가족간 전파가 이루어지죠. 이런저런 이유에 의해 백신 및 부스터샷 기피하다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니 별별 생각이 다 듭니다. 당해봐야 생각이 바뀌는 법이죠...
21/12/20 18:41
근데 한국 접종률이나 접종속도보면 전세계에서 가장 백신을 잘 받아들이는 국민들 아닌가요?
안티백서 때문이니 뭐니 싸울 필요도 없어보일정도로 압도적인 접종률이지요.
21/12/20 18:55
이걸 다행이라고 봐야 하는지.. 이제 슬슬 더 이상은 안 맞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으니, 백신 접종 기회를 갖는 것에 대한 도의적 껄끄러움의 고민도 할 필요도 없어졌고 그냥 빨리 또 맞아서 얀얀얀 콤보 달성하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크크크
21/12/20 20:21
[처음]을 어디로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폐에 문제 생겨서 영구적인 후유증을 갖고 살아야 된다는 루머가 있었죠 그때 주기적 접종이 필요한게 알려졌고 주기적 접종을 해야한다 해도 다 빨리 백신이나 가져와라 의견 나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1/12/20 20:22
뭔가 핀트를 잘못짚고계신분들이 있는것같은데.. 지금 거리두기 다시시행하고 백신패스도입하는게 오미크론때문이 아니라 기존 델타변이가 어설픈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돌파감염이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부의 대응이 어설펐어요. 전문가들은 분명히 이대로 위드코로나로 들어가면 안된다고했지만 정부는 밀어부쳤죠.
21/12/20 23:51
그건 말그대로 여론이구요. 결국 여론의식했고 사실상 더 강력한 거리두기 시작했죠. 비난여론 난리일때도 전문가들은 백신패스 완전도입, 2차접종 완료까지 위드코로나 가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당시 옳은소리하던 전문가들 다 쌍욕먹었구요. 일확진자 1만명까지 예상하고 대응가능하다고해놓고 현실은 6천명 넘어가니 병상가동률 포화되기시작했죠. 예측, 대응 어느하나 잘한거 있나요? 예나지금이나 전문가들의견은 개무시하고 여론눈치만 봅니다.
21/12/21 06:25
그당시는 어쩔수 없었습니다.
거리두기 계속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이 손실보상비 자기 월급으로 마련해줄거 아니면 거리두기 풀어야했어요. 손실보상은 책임지기 싫고 거리두기는 유지해야되겠고. 누가 그거 책임을 지나요.
21/12/20 22:06
솔직히 조건부 확률 계산 못하는 분들은 백신 효과 논의 같은 주제에선 좀 빠져줬으면... 하는데,
이런 분들이 또 일당 백이셔서 거의 댓글 분량 절반을 먹고 있네요.
21/12/20 22:43
재밌어요. 심장병이나 당뇨병 심지어 근육통 탈모 이런것들은 의사선생님 말씀 그대로 다 들으면서 백신에 대해서는 모두가 의문의 정신을 가진 학구가 된 느낌…..
21/12/20 23:02
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0998
확률계산 못하시는 분들은 이 기사라도 보고 오시면 좋을거 같고요. 실질 돌파감염률이 기존 발표된 수치보다 훨씬 높긴 했나봅니다. 예측수치보다 못한 병상을 확보한 채로 위드코로나를 시행한거였다면 욕을 엄청나게 먹어야 할테니까요.
21/12/21 00:39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애매하게 감춰버리니, 온갖 거짓 정보가 판을 치고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 오픈톡에서 백신에 미생물 있다는 이상한 소리 올라오길래, 키배 엄청 뜨고 왔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말 이공학적 지식이 전무하긴 하구나 싶었습니다. 대학교 때 이공계열 공부를 조금이라도 한 사람이면, 백신에 미생물이 있다 / 산화그래핀으로 인해 자성이 생성된다 이게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바로 아실텐데... (문과를 무시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저도 문과 지식 없는건 매한가지니까요.)
21/12/21 10:15
2차까지 맞고 추가접종부터 거부해도 안티백서인걸까요
꽤 빨리 2차접종마치고 방역협조도 적극적으로한거같지만 변이와 돌파감염, 3-6개월이라는 접종간격, 불안한 부작용 등 이제부터는 접종에 거부감이 꽤 듭니다
21/12/21 10:35
[변이와 돌파감염, 3-6개월이라는 접종간격] 을 보면 더 맞아야 하지 않나요?
변이와 돌파감염을 생각하면 면역을 더 강화해야 하잖아요.
21/12/21 11:03
같은 원인을 보고 생각이 저랑 반대시군요
변이와돌파감염- 델타백신, 오미크론백신이 나오면 고민좀해보겠습니다. 기존 백신 접종률과 하루 감염자를보면 변이에 대한 면역이 강화될지에 대해서 회의감이 듭니다 접종간격과 부작용- 검증기간이 극도로 짧은 백신을 2회 몸에 넣고 아직은 멀쩡합니다만 3,4,5회넣으면 저도 인터넷에서나 오던 부작용이 올까봐 두렵습니다.
21/12/21 11:15
지금 돌파감염이 많은 건 기존 백신을 맞은 지 오래되어 면역력이 떨어진 게 크지 않을까요? 화이자/모더나 등 mRNA계열 백신은 오미크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고, 부스터샷은 화이자/모더나 위주라 안 맞는 것 보다는 맞는 게 훨씬 안전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코로나는 20대 치명률 0.01%, 30대 0.04%의 무서운 병인데, 코로나보다 백신을 더 무서워하는 게 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21/12/21 11:30
전문가도 확답못하는것들이 많습니다
티오님도 추측의영역에서 답하시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인생 30-40년살아온 경험과 가치관으로 선택하게되겠지요 티오님이 말씀하신 [백신 맞은지 오래되서 돌파되었다]는 결국 연 2-4회 추가접종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게되는데 다시 돌고돌아 저는 2회까진 ok지만 3,4,5회에는 거부감이 드는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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