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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12 11:00:25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일반] 2차 접종까지 끝내고 왔습니다. (1차 az-2차 화이자) (수정됨)
지난 5월 27일에 어머님 모시고 갔다가 운 좋게 잔여백신 맞았고, 오늘 가서 2차 접종 끝내고 왔습니다.

병원가니 명단 확인한 후에 oo님은 잠시만요~ 하더니 목에다가 '화이자' 대문짝 만한 인식표 걸어주더군요.
분명 어제 받은 문자에서는 2차도 az라 했는데 막상 명단들 슥 보니까 50세 미만들은 화이자로 교차접종 대상이었습니다.

제가 간 시간대는 당연히 어르신들 뿐이라 빤히 보시면서 '쟤 목에 저거 뭐냐?' 하면서 수군거리시는데 살짝 민망하더군요.

접종 바로 전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병원 원장님이 슥 지나다가 저를 보시고는 목에 건 거 빼도 된다고 오늘은 다 화이자 맞는다고 하시더군요, 어?????
어차피 보건소에서 주는 대로 접종하기 때문에 오늘은 다 화이자만 왔다는 말씀도 하셨죠.  

그런데 또 막상 주사실 가서 접종 끝내고 주사놓으시는 간호사님 말씀이 계속 az 놓다가 화이자 놓으니
양이 확실히 작아서 금방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어????

뒤로 쭉 백신 접종 예정자 분들이 줄 서 계셔서 뭐가 맞는 건지 물어보지는 못 했는데,
뭐 2차까지 맞는 게 중요하니 그냥 10분 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백신 맞았다고 활동들이 크게 달라질 건 없지만
그래도 어찌저찌 식구들 모두 2차까지 다 맞아서 마음이 놓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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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2 11:05
수정 아이콘
그럼 그 어르신분들은 사전공지도 안되고 교차접종 된거에요?
유자농원
21/08/12 11:27
수정 아이콘
안된거같아요 원장님이 헷갈리셨을수도
유자농원
21/08/12 11:27
수정 아이콘
아 밑에 다 적혀있네 잏
박세웅
21/08/12 11:0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항상 건강하세요
초코타르트
21/08/12 11:06
수정 아이콘
50대미만은 AZ 금지니 그렇다 치고 나머지분들도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교차접종이 된건가요?
AZ도 물량이 모자른가요?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21/08/12 11:08
수정 아이콘
AZ제네카 2차 대상이 820만명인데 국내재고분이 400만회 이긴합니다 3주안에 400만도스가 들어와야 한단 얘기인데
초코타르트
21/08/12 11:09
수정 아이콘
400만회 재고가 벌써 없어졌을리도 없고 위 사례는 의아하네요.
김혜윤사랑개
21/08/12 11:14
수정 아이콘
아마 원장님이 착각했을 확률이 농후합니다
초코타르트
21/08/12 11:1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는게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네오크로우
21/08/12 11:09
수정 아이콘
주사 직접 놓으신 간호사분이 저 바로 전까지 az 놓다가 저만 화이자 놓으니 금방 끝난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고 명단 봤을 때도
제 이름에만 따로 표시가 있는 거로 봐서는 원장님이 착각하신 거 같습니다.
유료도로당
21/08/12 11:10
수정 아이콘
그냥 원장님이 착각하신것 같은데요..? 화이자 목걸이 걸어준 직원분이나 주사 놓으신 간호사분 얘기로 추론해보면...

아무튼 2차까지 접종완료 하신거 축하드립니다.
21/08/12 11:15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던 축하드립니다 ^^
성야무인
21/08/12 11:38
수정 아이콘
교차접종에 대한 공지라는 건 합니다만

정말 일정 촉박하게 합니다.

이걸 놓치면 다음번에 더 맞을수 있는지 없는지 확신조차 없어서

저는 7월달에 그냥 맞았습니다.
읽음체크
21/08/12 12:07
수정 아이콘
저도 5/28에 잔여백신으로 1차 AZ 맞았습니다. 내일 2차 화이자 맞구요.
교차접종도 1,2차 간격을 AZ기준으로 하는게 맞긴 한거 같은데, 그래도 쪼끔 찝찝하네요. 1차만큼 아프지만 않아도 좋겠습니다.
서쪽으로가자
21/08/12 12:08
수정 아이콘
저 아는 독일에 있는 독일 사람인데, 1차 AZ 2차 화이자(독일에선 바이오엔테크라고 부른다는...) 맞았다더라고요.
개구리농노
21/08/12 12:15
수정 아이콘
독일 총리부터가 아마 교차접종했을겁니다.
Cafe_Seokguram
21/08/12 15:07
수정 아이콘
제 아는 지인도 독일에 있는데, 독일 언론에서는 1차 AZ, 2차 화이자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도한답니다...
달달합니다
21/08/12 12:16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2차 맞았는데
그전에 사전공지나 문자없이 어제 문자로 2자접종 하루전 화이자라고 왔습니다

뭐 뉴스로 다 알고있긴했는데 하루전날 통보받았네요
CastorPollux
21/08/12 12:30
수정 아이콘
방금 화이자 잔여백신 떴는데 회의 중이라 10초 있다 들어가니 컷이군요...ㅠㅠ
김연아
21/08/12 12:59
수정 아이콘
어차피 1초만에 들어가셨어도 컷일 겁니다...라고 하시면 위로가 되시려나요...
강가딘
21/08/12 12:41
수정 아이콘
전 19일에 화이자 1차접종하러 갑니다
지자체 자율대상으로 뽑혀서리..
21/08/12 12:48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2차까지 맞고 나면 속 편해지긴 하죠.

어쨌거나 오늘 저녁은 삼겹살로!
Janzisuka
21/08/12 12:53
수정 아이콘
오늘은 삼겹살입니다!!!!
허저비
21/08/12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음 놓이시겠네요. 저는 AZ 5월 29일에 맞고 PF 8월 6일로 일정 당겨서 접종완료했습니다.
그러고 며칠 지나니까 백신 수급 불안 어쩌고 뉴스가 나와서...와 잔여백신 맞은거, 일정 당겨서 2차접종 완료한거, 그리고 그 백신이 화이자가 된 거 등등 진짜 최고의 선택이었다...싶더라구요. 물론 어차피 2차 못맞을 일은 없다는거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몸속에 넣어두는거랑 예정인거랑은 천지차이죠.

그리고 지금은 진정한 접종완료일 (접종후 14일 경과) 카운트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번개크리퍼
21/08/12 14:19
수정 아이콘
전 내일 2차 화이자네요. 두근두근
미카엘
21/08/12 14:57
수정 아이콘
방금 1차 AZ - 2차 화이자 접종하고 왔습니다. 신인류화가 머지 않았군요!
민초단장김채원
21/08/12 17:42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2차 화이자 맞고 왔네요.
화이자는 2차때 더 고생한다는 얘길들어서 좀 걱정입니다.
1차 AZ 맞았을때도 열이 제법 났는데...
버디홀리
21/08/12 22:58
수정 아이콘
다음주 수요일에 1차 접종 예약을 했는데 해열제로 이부프로펜을 준비하는게 좋다길래 검색 좀 해봤더니 부루펜이더라구요.
이 성분에 심각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몸뚱아리라 살짝 무섭네요.
이것 때문에 감기약도 제대로 못먹는데...ㅠㅠ

여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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