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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6 14:27:09
Name 이는엠씨투
Subject [일반] 인공지능 산업의 거품이 꺼져가는듯 하네요... (수정됨)
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33511

IBM의 왓슨 사업부 매각, 보건의료분야 AI적용 난제 보여줘



몇년전 인간의사의 진단정확도를 넘어섰다던 IBM의 왓슨이 사업을 매각한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진단 정확도가 너무 떨어져 미국 대형병원들에서 모조리 퇴출먹었다고 하네요...

뿐만 아니라 슈피겔의 보도에 따르면 왓슨을 도입한 독일의 기센대학(Justus-Liebig-Universität Gießen)과 필립-마르부르크대학(Philipps-Universität Marburg) 부속병원 또한 왓슨의 성능이 기대에 못 미치는 정도가 아니라 신뢰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사모펀드 스펙합병까지 검토할정도면 아마 사주려는 회사조차도 없는듯 하네요...

그렇다면 알파고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의 상황은 어떨까요?





차상균 "구글 딥마인드, 순수 AI연구 한계…AI응용 분야 강화 전망"

https://www.ajunews.com/view/20201220145701388

“인공지능 과대포장됐다”…세번째 겨울 오나

딥마인드, 3년간 손실 1조2천억원
바둑·게임 대결서 인간 이겼지만
복잡한 현실 문제에선 성과 별무

https://www.hani.co.kr/arti/science/future/925028.html





딥마인드 역시 알파고 쇼크 이후 팽창한 인건비에 비해 성과가 거의 없다시피한 상황이라 적자가 3년간 1조 2천억이 쌓였다고 하네요...(알파고 프로젝트 당시 직원이 수십명 규모였는데 현재는 무려 1000명이라고 합니다)

알파 스타크래프트 프로젝트 역시 별다른 성과가 안나와서 연구중단이 된 상황이구요...

게임내용보면 헛점을 찌르는 플레이에 전혀 유연한 대처를 못하는모습입니다

인공지능이 시장의 기대와 투자규모에 비해서는 별다른 성과를 내고있지 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사실 세계적으로 통계,수학,컴퓨터 과학 전문가들은 이미 몇년전부터 인공지능이 너무 과대포장되어있다고 경고한적 있는데

투자와 마케팅을 목적으로한 기업들의 과도한 언플과 시청률과 조회수에 목마른 방송국과 언론 그리고 유튜브 채널의 자극적인 보도와 편성

그리고 헛전문가들의 선동에 시장이 놀아난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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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쿠아스점안액
21/06/06 14:30
수정 아이콘
자율 주행 쪽은 어떤가요? 이건 AI랑은 다른 분야인가...
앵글로색슨족
21/06/06 18:49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은 결국 2d라 생각보다 변수가 없어서 괜찮지 않을까요? 그냥 일반인의 시각입니다만...
Augustiner_Hell
21/06/06 20:06
수정 아이콘
불행하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은 2d가 아니라 고도 0~5m언저리에 모든 3rd D가 모여있는 괴랄한 환경입니다.
앵글로색슨족
21/06/06 21:54
수정 아이콘
그냥 도로를 x-y축 2차원 생각만했는데 역시 아니었군요 크...
노둣돌
21/06/07 14:50
수정 아이콘
4명을 태운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주행하다 정면에 중앙선을 넘어오는 덤프트럭을 피하려고 양쪽갈래를 살펴보니, 한쪽엔 젊은 여자가 있고 다른 쪽엔 젊은 남자가 있네요.
자, 누구를 쳐 죽일 것인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여자를 보호한다고 하는데,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남자를 보호하겠다는 의견의 많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다른 알고리즘을 적용해야 한다는 뜻이죠.
꽤나 미묘한 변수들이 많은 모양이에요.
21/06/06 14:31
수정 아이콘
가트너 성장곡선의 환멸의 시기를 타고 있는 듯 합니다.
다시 올라와서 부흥기를 맞을지, 아님 그대로 쇠퇴할지는 지켜볼 일이죠.

시기 문제는 뒤로 하고 언젠간 성공할 기술이라 봅니다.
아무리 늦어도 양자 컴퓨터 나올즘에는 실생활 적용이
가능할거라 봐요.
재즈드러머
21/06/06 14:32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도 전문가에 따라선 완전 자율 주행은 100년 걸린다는 사람도 있고 갭이 너무 큰것 같아요.
오송역이맞지
21/06/06 14:32
수정 아이콘
거품 걷히는게 혹시 주가로도 반영되고 있나요?
pzfusiler
21/06/06 14:33
수정 아이콘
십수년전 생명공학붐을 보는거 같네요.
prohibit
21/06/06 14:36
수정 아이콘
길병원 가면 어딜가든 저 왓슨 홍보물이 붙어있었는데 말이죠...
醉翁之意不在酒
21/06/06 14:37
수정 아이콘
주제와 상돤없는 얘기라 좀 그런데 성과 별무? 별무가 무슨 뜻이죠?
유니언스
21/06/06 14:39
수정 아이콘
별로 없다는 뜻이죠
醉翁之意不在酒
21/06/06 14:41
수정 아이콘
이런 단어가 있긴 있나요? 첨 봅니다.
유니언스
21/06/06 14: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별무 따로 표준어에는 등록되어있는거 같지는 않은데
별무소용, 별무가관 등등 상당히 많이 씁니다
참고로 별무가관은 사전에도 있습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1/06/06 14:49
수정 아이콘
음 애매하네요. 고맙습니다
유니언스
21/06/06 14: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매하다기엔 '별무(別無)'따로만 사전이 없는거지
별무가 들어간 단어들 자체가 많고 따로 쓰는경우도 워낙 많아서
사실상 존재하는 단어라고 봐야죠.
느타리버섯
21/06/06 17:01
수정 아이콘
폰단어…
고란고란
21/06/06 16:11
수정 아이콘
별무소용은 들어본적이 있네요.
요즘은 거의 안 쓰는 거 같아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21/06/06 22:45
수정 아이콘
별무 단독으로는 없는 단어죠.
굳이 한자어를 쓰자면, 전무나 미미 등을 써야겠죠.
AaronJudge99
21/06/06 16:11
수정 아이콘
오;; 첨 들어봤어요 감사합니다 알아가네요
저는 고려시대 별무반인줄;;;
성큼걸이
21/06/06 14:39
수정 아이콘
알파고 등장 후 영상의학과 인기가 급락했었는데 그 후 서서히 회복하더니 지금은 이전 위치 거의 회복했죠
알파고 등장 전부터도 영상, 진검, 병리, 직환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보조적으로 활용했었습니다. 그것도 최종 판정은 의사가 하고, 복잡한 케이스는 결국 사람이 해결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이런 것들을 대체하게 되겠습니다만 생각보다 먼 미래의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물며 수술이나 시술을 인공지능이 대체하는건 우리 죽기 전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21/06/06 21:46
수정 아이콘
사실 인기가 급락했다고 하기는 뭐하게 페이시장에선 단 한번도 월급이 깍인 적이 없죠. 정신과나 성형같은 경우는 준지피 수준까지 떡락했었지만.
날아라 코딱지
21/06/06 14:39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이 현실화되면 단순서비스쪽은 다 끝장이라고 했지만
단순서비스중 하나인 청소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솔직히 좀 웃긴다 그런 기분입니다.
단순하다는게 굉장히 상대적이니까요
일은 단순하죠 그냥 정리정돈 쓸고 닦고 치우고 버리고 등등
그런데 그 치워야 할 곳은 수백도 아니고 수천도 아니고 말그대로 수백만군데이고
모든곳이 다 제각각 제멋대로 배치되고 구획되고 또 하루아침에
오너 아님 고객맘 편리에 따라 마구잡이로 바뀌는데
그걸 인공지능으로 커버한다.....
배보다 배꼽이 아니라 그냥 터무니없는 소리다라고 항시 주장해왔습니다.
인공지능은 극히 일부 한정된 조건에서나 고효율일뿐이라고 봅니다
그마져도 과연 효율성에서 사람쓰는것보다 나을지도 별로 미덥지 못하고요
이라세오날
21/06/06 15:17
수정 아이콘
프로그래밍이나 사무직같이 변수가 통제되는 직군이 오히려 위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오렌지꽃
21/06/06 17:56
수정 아이콘
청소업은 애초에 단순서비스업이 아닙니다
리자몽
21/06/06 22:53
수정 아이콘
자동화도, 인공지능도 규격화된 곳에서는 이미 다 시도되고 있고

규격화 되지 않은 곳에서 시도할려고 노력중인데 말씀하신 이유 때문에 사실상 안되고 있죠
醉翁之意不在酒
21/06/06 14:39
수정 아이콘
알파고님 충성충성 댓글도 이젠 안보이겠네요
21/06/06 14:41
수정 아이콘
알파고도 망치에 그만..
내맘대로만듦
21/06/06 15:07
수정 아이콘
제발 세돌이도 그만때려요..
퀀텀리프
21/06/06 23:10
수정 아이콘
세돌이 살려~
닉네임을바꾸다
21/06/06 14:49
수정 아이콘
킹고리즘의 노예인 유튜버들은 충성충성할...응?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6/06 14:51
수정 아이콘
인간은 눈 앞의 일 밖에 못보져. 지금이라도 충성을 다짐하세여
김연아
21/06/06 15:18
수정 아이콘
현직 의료업 종사자입니다

알파고가 갓입니다

충성충성충
R.Oswalt
21/06/06 15:43
수정 아이콘
알파고님이 살아계신다!
아라나
21/06/06 17:41
수정 아이콘
잠시 후퇴할 뿐입니다
녹슨 군단에 대응하기 위해서 시간을 벌었다는 의미가 크지만요
호머심슨
21/06/06 19:21
수정 아이콘
알파고님 여기요 여기.
진짜 불손하군요
21/06/07 12:38
수정 아이콘
알파고 안잔다
21/06/06 14:40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인공지능이 사고치면 누가 책임 질건데?] 제작자? 운용자?
Augustiner_Hell
21/06/06 20:29
수정 아이콘
의외로 심플하게 제작사가 책임져야합니다.
윤용상에 문제가 없는경우에 한하겠지만
리자몽
21/06/06 22:54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도 이 문제 때문에 100% 자율주행 기술이 나와도 상용화 되기 어렵다고 합니다

100% 자율주행 기술이 나와도 제작사는 운전자에게 책임을 부담시키는 방법을 적용할 껍니다
퀀텀리프
21/06/06 23:12
수정 아이콘
아마도 자율주행은 보조도구입니다. 최종 결정은 인간의 영역입니다로 되겠죠.
안그러면 자율주행 보급이 불가능하죠.
마그너스
21/06/07 01:28
수정 아이콘
제도적인 부분은 기술이 선행한 뒤에 따라가겠죠 현 인공지능 기술 발전 이야기와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문제제기가 아닐까 싶네요
바부야마
21/06/06 14:43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은 정의와 범위도 참 애매한 것 같습니다. 툴도 알고리즘도 애매한 것 같구요. 일단 텐서플로우 계속 돌리는것 같던데.. 뭔가 뛰어나고 뾰족한 해답을 가진 게 있을까요?
21/06/06 14:45
수정 아이콘
알파고이후 몇년전만해도 특이점이 20~30년내에 온다고 하는 얘기에, 현 인공지능 기술로 그렇게 될 가능성 낮다고 얘기하니 무식하다는 식의 공격이 많았는데, 역시..
불굴의토스
21/06/06 14:45
수정 아이콘
발전이야 하겠지만 100%달성엔 시간이 한참 더 걸리겠네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6/06 14: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알파고님 충성충성
새로운 이론이나 하드웨어 발전의 큰 도약이 필요한 시점인지도 모르져. 결국엔 도달할듯
21/06/06 14: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지분야도 그렇고 인공지능도 그렇고 뭔가 인류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해오다가 요즘 좀 한계에 봉착한거같아요. (선진국기준) 평화롭고 전쟁이 안나서 그런가;; 이대로면 1980년-2000년에 비해 2000년 2020년 변화가 덜하고 2020년-2040년은 더 변화가 적을거같아요.
21/06/06 15:06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 없이 코로나 사태를 겪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한데요?
2000년의 우리들은 플로피 디스크로 윈도우를 부팅했었지만 지금은 클라우드로 모든걸 관리하고 있고요.
일반상대성이론
21/06/06 17:36
수정 아이콘
아무리 활과 화살 기술을 발전시켜봤다 총 미만이듯
기술분야 자체의 한계는 올 수 밖에 없죠. 더 나은 다른 기술로 옮겨가는거고요
플리트비체
21/06/06 20:41
수정 아이콘
2010년과 2020년은 정말 큰 차이 없는거 같아요
헝그르르
21/06/06 21:16
수정 아이콘
아이폰이 국내 출시된게 2009년11월말이었죠..
지금과 같은 스마트폰의 보급이 10년새에 이루어졌고 그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변화로 느껴져요..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고 있게 된게 2010년 이후니 pgr에게는 혁명 아닌가요?
플리트비체
21/06/07 10:14
수정 아이콘
2010년에도 전국민이 갤2로 변기에서 인터넷 했어요
2008~2011은 급변했지만 그 이후로 9년은 글쎄요.. 카메라랑 게임만 좀 좋아지고 미미한 변화라고 봅니다
21/06/06 14:49
수정 아이콘
로봇메이드는 아직도 멀었군요 ㅠ
공실이
21/06/06 14:51
수정 아이콘
제생각엔 딥마인드는 알파폴드 하나로도 인류사에 돈값은 했습니다. 다만 그게 딥마인드의 이득으로 연결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인공지능이 쓸모없다고 까이기엔 자율주행이랑 콘텐츠 추천 등 여러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상장을 이루어 내는 중 이라 생각합니다. 스포티파이 다음곡 자동재생이나 유튜브 추천 보면 소름끼칠정도로 잘맞지 않습니까. 솔직히 왓슨은... 그냥 브랜딩 그 이상이하도 아니었죠.
AaronJudge99
21/06/06 16:14
수정 아이콘
알파폴드가 뭐지? 갤럭시폴드 비슷한건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생물학 관련 연구군요! 오 뭔가 혁신적인거같네요 문외한이라 사실 정확히는 모르지만요 크크
라쿤맨
21/06/06 14:52
수정 아이콘
IBM이야 이미 망하고 있던 회사고 AI는 이제 시작이죠
뭔가 일반인들이 보기에 거품이 있었냐?라고 물으면 있다고 볼수도 있지만 하지만 실제 사용도는 점점 늘어납니다.
거의 모든 회사에 이제 AI부서가 있습니다. 세계 대기업들 인재채용 페이지만 봐도 끝이 없습니다.
프로그래밍같이 모든 사업에 스며들어 있어서 없어지는것처럼 보이는거지 안 쓰이는곳을 찾기 힘듭니다.
닷컴버블이 터졌을때 인터넷사업이 망한게 아니라 막 시작한것처럼 AI도 똑같은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21/06/06 15:0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라크훈
21/06/06 15:3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IBM 솔루션 성능이 떨어지는데도 과대 광고 및 기업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것도 있습니다.
Liberalist
21/06/06 14: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연산 장치 및 연산 기술의 발전 속도가 인공지능의 비전을 실현시키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 갈 길이 한참 멀다는 느낌입니다.
VR이 렌더링 기술 및 관련 하드웨어의 발전이 늦어서 진전이 지연되는 것과 비슷하다 봅니다.
라방백
21/06/06 14:52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에게 100%일을 시키는건 먼 미래일 수 있지만 적절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도우미로 활동하는건 금방 다가올 미래혹은 이미 다가온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인공지능 기술이 좀 더 대중화 되어야한다고 봐요. GPT와 같은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들이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서 이일 저일 시키다 보면 활용도가 올라갈거라고 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6/06 14: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뭔가 거대영역에선 조금 꺼지는거 같긴한데 사회전반에는 이미 소소히 들어가 있는지라....또 모르죠 어찌될지는...이미 일상화되어버렸으니까...
21/06/06 14:53
수정 아이콘
제일 궁금한게 완전자율주행이네요. 전세계 최고의 기업들 최고 똑똑이들 잔뜩 참여했는데 이것도 실패할까요?
술라 펠릭스
21/06/06 15:00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이 망한 거 같지는 않고 유수의 산업사이클 중에서 도태되는 기업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라고 저는 분명히 적었습니다. 스카이넷님!
interconnect
21/06/06 15:00
수정 아이콘
그냥 기술의 휴지기일 뿐..
방향만 맞다면 속도는 사소한 이슈라고 생각되네요.
가져오신 기사들중 세번째 겨울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달리 말하자면 다음 혁신을 준비하는 단계일 수도 있죠.
21/06/06 15:00
수정 아이콘
몇 안되는 사례만 가지고 AI가 거품이고 꺼져간다는건 지나친 확대해석입니다.
두번째 예시인 딥마인드를 들면서 알파폴드는 빼먹으셨네요. 앞으로의 인공지능은 어떻게 쓰냐가 문제지 이미 모든 분야에 스며들었습니다.
회색사과
21/06/06 15:05
수정 아이콘
AI에 대한 거품이 걷히고... AI로 풀기에 적합한 문제가 뭔지에 대해 좀 객관적으로 보기 시작한거죠.

"AI가 정말 막 엄청나게 대단한 걸 해낼 수 있냐?"에 대한 대답은 약간 회의적이지만
"사람들의 업무 중 일부를 대체할 수 있냐?" 는 확실히 그렇다고 할 수 있어서요..

이제 AI로 풀 수 있는 문제와 풀지 못하는 문제가 뭔지 대충 보이니,
풀 수 있는 문제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만드는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은 고객센터 챗봇으로만 돌아가죠.. 챗봇으로 처리 안되는 일부 케이스에만 상담원 소환이 가능하구요..
AI가 상담사만큼 잘 하지는 못하지만 코스트 적인 측면에서 나으니
서비스 퀄이 좀 떨어지더라도 상담사들이 챗봇으로 대체되는 거겠죠..

그리고... 제가 다니지 않는 회사 흉보기 같아 조심스럽긴 한데
IBM은 원래 가진 기술보다 광팔기를 겁나 잘하는 회사로 유명하지 않은가 의견 내봅니다.
21/06/06 15:06
수정 아이콘
사람의 인지능력이라는건 대단한거지만 못 구현할것도 아니죠. 결국 AI는 안돼 라는 결론을 내는건 나이브한 겁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6/06 15:13
수정 아이콘
뭐 뇌가 튜링머신이 아니거나 튜링명제가 틀렸거나면 모르지만요...크크
쁘띠도원
21/06/06 15:08
수정 아이콘
알파고님 여깁니다?
전 아니고요!
이른취침
21/06/06 22:04
수정 아이콘
갓파고 : 그냥 여기에 있는 모든 인류를 다 정화하겠음.
그랜드파일날
21/06/06 15:19
수정 아이콘
취업에서 AI 역량검사는 참고만 하는 곳도 있고, 이걸로 서류통과자들 거르는 곳도 있더군요...
아케이드
21/06/06 15:20
수정 아이콘
IBM이 좀 너무 급하게 투자를 확대하다가 물린 거죠 뭐 여전히 인공지능은 꾸준히 발달하고 있습니다
21/06/06 15:23
수정 아이콘
요즘은 멀티버스 혹은 메타버스 그쪽이...
그말싫
21/06/06 15:53
수정 아이콘
이쪽은 ai보다도 더더욱 실체적인게 없는 주식작전용 용어죠...
Ai는 '멀었다'라면 메타버스는 그냥 말장난이니까요.
라파엘 소렐
21/06/06 19:19
수정 아이콘
세컨드 라이프나 로블럭스 같은 거 해본 사람들은 정부나 기업에서 메타버스 어쩌고 하면 코웃음 밖에 안나오죠.
진짜로 그냥 날먹하고 싶어서 만든 말장난 용어임.

물론 저는 스노우크래쉬 전권(이라봐야 2권) 소장중입니다.
탈리스만
21/06/06 21:06
수정 아이콘
저 로블룩스가 메타버스 대표 기업이다 들었을때 66불이였고 지금 99불이길래 아이고 배아파~~했지만 잘 모르는 분야고 이미 떠난 버스라 신경 끄고 말았는데 그렇게 별거 아닌가요? 애들은 그렇게 많이 찾는다던데
리자몽
21/06/06 22:58
수정 아이콘
로블룩스 설치해서 10분만 해보면 아 이거 성인이 하기엔 노잼이다 라는 생각이 바로 들 껍니다

이번에 주가 오른건 10-30대를 노리는 명품 회사들(구찌, 샤넬)이 로블룩스에서 광고해서 오른것 + 기대심리 때문이지 로블룩스가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가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입니다

전 70불할때 재미로 2개 샀다가 안오르길래 놔뒀는데 갑자기 수익률 30% 넘어서 깜짝 놀랬죠

반대로 얘기하면 그만큼 진지하게 살 생각이 안들었는데 주가가 오른거 보고 신기하긴 했습니다
라파엘 소렐
21/06/07 09:23
수정 아이콘
세컨드 라이프, 로블록스에 메타버스라는 이름을 붙인다면 그건 충분히 의미있는 일입니다.
게임의 장르적인 의미로서요.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장르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로블럭스 자체는 제 생각에는 아직 모자란게 많지만, 주가가 언제 겜돌이 감성으로 움직였나요...(...)

반면, 정부나 기업에서 메타버스 운운하는 건 완전 말장난이고요.
메타버스 어쩌고 하는 기업이나 공모 같은 거 지원할 일이 있어서 그쪽가서 얘기를 들어보면,
말하고 있는 사람이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가 전혀 없어요.
가상현실부터 현실 같은 가상, 현실과 가상의 접목(어떻게요? ->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그냥 종로나 광화문 촬영해서 게임 배경으로만 틀어놔도 메타버스라고 주장하지를 않나...

한 일년? 이년전부터 정부나 대기업관련해서 일하려고 하면 메타버스 노래를 부르는데,
걔네들 저 세컨드 라이프 / 로블럭스 이런거 해보지도 않고 대충 머리속에서 예쁜상상해서 꿈같은 얘기만 하는데,
노이로제 걸려서 쓰러질 것 같아요...
양파폭탄
21/06/06 15:23
수정 아이콘
일단 충성맹세부터 하십시오
현 시점에 거품은 확실하죠. 근데 탑티어 기업들보다는 투자금 어떻게 슈킹할려고 보는 사기꾼이나 다름없는 것들이 거품이라고 봐요.
역으로 보면 거품이 있어야 그 중에서 진퉁이 튀어나오는거기도 하고요
놀라운 본능
21/06/06 15:24
수정 아이콘
왓슨 나올때 보다도 인공지능은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일단 왓슨은 판단을 할 수 있게 하려면 정보를 다 넣어줘야 하는데 잘 정리된 정보를 입력할 정도면 의사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최근 발표된 논문들을 보면 병리 판독이나 영상 판독쪽은 거의 전문의 수준으로 올라 왔고요
틀리면 누가 책임져? 영상 의학과 의사도 틀리기 마련이고 판독이 너무 어이 없이 오른쪽 왼쪽 바꾸는 정도 아니면...또 오른쪽 왼쪽 바꾸어도 임상의가 이미지를 보고 clinical corelation 하기 때문에 판독이 잘못되어서 환자가 잘못되면 임상의가 보통 판단을 잘못내린 책임을 집니다.
자율주행은 사고가 전혀 안나는 상황이 아닙니다. 인간이 운전해도 사고는 나기 마련이고 이런 인간들의 평균 사고율 보다 나쁘지 않으면 시작해 볼만 하죠.. 내가 운전하다가 사고 나면 억울한건 덜한데 인공지능이 운전하다 사고나면 억울하긴 할것인데..지금 인간이 운전하는 것도 운전 보험이라는게 있는데 자율 주행의 능력이 인간 운전보다 못하지 않으면 보험으로 해결 될 수 있는 문제인 듯 합니다.
미국은 트럭으로 물건 나를때 하루에 운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운전자가 크게 개입할 것 없는 구간에서 자율 주행이 도와준다면 인력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어느정도 운전을 인공지능을 대체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너무 딥러닝 비용이 비싸서 그냥 인간이 하는것이 비용적으로 더 낫지만 지금 클라우드 발전속도와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를 보면 수년 안에 더 괄목할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퀀텀리프
21/06/06 23:18
수정 아이콘
시내주행말고 고속도로 주행이 자율주행에 적합하죠.
장거리 주행이야 말로 자율주행이 필요한 이유이고요.
특수 상황이 오면 자율주행이 종료되고 감속 정지등으로 대처해야겠죠.
시내주행을 자율주행에 맡기는 건 오버라고 생각됩니다.
김첼시
21/06/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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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공지능이 어쩌고...특이점이 어쩌고...미래 인류를 지배 어쩌고...
어이 알씨! 헛소리 그만하고 하던 계산이나 해
VictoryFood
21/06/06 15:25
수정 아이콘
사람 10명이 일하는 작업을 사람 한명없이 작업하게 할 수는 없지만 5명이 작업하게 할 수 있죠.
점점 더 발전해 2명이 할 수도 있을 겁니다.
결국 일자리의 80%는 줄어드는 거죠.
그 2명까지 모두 대체하는게 어려운거지 8명을 대체하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는 2명이 아니라 8명에 속해있죠.
비바램
21/06/06 15:26
수정 아이콘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알파고님. 충성충성
놀고먹고자고
21/06/06 15:28
수정 아이콘
AI가 어떻게 설계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AI를 만들어서 그걸 게임이나 기타 여러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말인 듯합니다.
갈길이 아직 한참 멀은듯 해요.
아케이드
21/06/06 15:30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갈길이 먼거지 그게 말이 안되는 건 아니죠 막대한 투자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안될 이유가 없기도 하구요
21/06/06 15:28
수정 아이콘
한계가 아니라 그냥 현인류의 한계가 저정도라서 그런거죠..
결국 언젠가 벽을 넘어서야 하는 문제인거고..
태정태세비욘세
21/06/06 15:40
수정 아이콘
알파고 형님 부터 시작해서 너무 큰 발전을 했습니다
물론 그때의 딥러닝 수준과 지금도 다릅니다
쓸모가 없다면 그렇게 수많은 platform들이 생기지도 않았겠지요.
이제 시작이라보고, 한번더 획기적인 소스가 나올때 진일보할거라 봅니다
21/06/06 15:41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이 망한다는 것보다는 거품이 꺼지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은 큰데 지금의 인공지능 수준으로 기업들이 원하는 부가가치 창출에는 부족해서
부가가치 창출까지 가는데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허수들은 손절하는거죠.
21/06/06 15:46
수정 아이콘
주위에 구글 브레인 다니는 사람들 좀 있는데
이제 시작입니다.
다만 막 당장 수익성이 있는 비지니스를 만들어내냐 아니냐는 좀 다른 문제
21/06/06 15:47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이며, 메타버스며, 블록체인도 다 비슷한 길 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절대 끝은 아니고, 엄청난 발전은 언젠간 온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시대의 발전은 빨라질 것이며, 인간이 예상한 것들은 결국 다 이루어져왔으며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개발의 흐름에 대해 가트너하이퍼 사이클 참고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Ethereum
21/06/06 15:47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좋겠네요
위너스리그
21/06/06 1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직 활용도는 높지만 거품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능 열쇠가 아닌데, 많은 사람/기업들이 그렇게 믿었을 테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의 알고리즘들은 강력하지만, 뭔가 좀 다 확실하면서도 범용성이 높고 유연한게 나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너무 블랙박스에 approximate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21/06/06 15:48
수정 아이콘
저는 문돌이지만 컴공 형들이 시뮬 돌려주는 거 보니까 알파고 충성충성보다 훨씬 무섭던데요. 뻥튀기된 애들이 정리되는 거지 추세가 변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리프킨 노동의 종말 이명박 때까지만 해도 논술 주요 주제였는데 10년도 안 돼서 이제 학원에서 거론도 잘 안 합니다. 제3지대라고 멋있게 제시했던 해결책도 기계가 쌉가능하고 고딩들이 상상으로도 답 못 내게 됐으니까요.
투더문
21/06/06 15:56
수정 아이콘
딥마인드가 이번에 프로틴폴딩 문제 푼거 보면 대단하던데.. 이거만 해도 밥값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회의적으로 느껴지다가 훅 하고 한번에 상상을 뛰어넘을 거에요. 매번 그래왔거든요.
성야무인
21/06/06 15:57
수정 아이콘
IBM왓슨에 대한 부분은 AI의 정확성에 문제라기 보다는

데이터 수집에 관한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AI머신 러닝이 발전하면서 대두되는 문제는 쓸려고 하는 임상 데이터의 소유권 및 저작권은 누가 있느냐입니다.

보통 임상실험을 할 경우 환자들이 데이터 수집을 할때 해당 데이터는 상업자으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동의서를 씁니다.

해당 데이터는 논문 게재를 하여 다양한 연구자들이 이 데이터를 비상업적으로 쓸수 있게 합니다.

자 그럼 A라는 병원에서 IBM왓슨에 사용될 임상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하면

이걸 무료로 제공할 것인가 (논문에 나온 대표 데이터랑 Raw 데이터는 상당히 다릅니다)

아니면 돈을 받고 제공할 것인가라는 문제인데

이게 원천적으로 해결할려면 넘어야되는 장벽도 있고

세계 곳곳의 병원마다도 이익관계가 있어서

(특히 병원에 대한 국가 의료보험 체계에 따라 임상 데이터 자체가 국가에 소유된 곳이 있기도 하고 병원 자체에 소유된 곳도 있어서)

원하는 데이터를 입력할려면 비용부분과 협조부분에서 천문학적 비용이 듭니다.

아주 쉽게 백명 단위에 (몇백명이 아닌)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도 억대비용은 순삭되는 게

의료쪽이라 이걸 단순히 한개 질환에 몇천명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자체가

Show me the money하지 않으면 어려우니까요.

실제로 저희쪽에서 AI학습에 필요한 단순한 신체 파형 데이터만 확보하는 데도 (멀티도 아니고 단순파형)

그나마 싸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억대 가까이 들었고

새로 측정해서 했으니 그것보다 복잡한 데이터의 경우

얼마나 비용이 들지 감도 안잡힙니다.
오지의
21/06/07 06:4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관점에서 봅니다 의료쪽은 ai산업 전체 트렌드를 대변하기에는 데이터수집 장벽이 너무 높은 분야라서..
人在江湖身不由己
21/06/06 16:00
수정 아이콘
AI가 없었다면 아직도 구글 번역기에서 왈도체를 보고 있어야 할겁니다 크크
단비아빠
21/06/06 16:11
수정 아이콘
빅데이타 없는 AI는 앙꼬 없는 찐빵...
AaronJudge99
21/06/06 16:12
수정 아이콘
거품이 있긴 했던거같은데
대충 제가 중년쯤에는 정말 상용화되어있을거같아요
한 30년 남았네요
진소한
21/06/06 16:13
수정 아이콘
현재 ai는 무조건 데이터가 많아야 하는데 데이터 수집이 용이한 분야와 그렇지 못한 분야의 성과 차이가 엄청 날 수밖에 없습니다.
바둑만 해도 알파고 덕분에 오픈소스로 누구나 이용가능한 카타고의 성능이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바둑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처음 알파고가 나왔을 땐 암담했던게 개인이 프로보다 훨씬 센 개인교사를 가진거라 행복하죠.
이렇듯 활용가능한 분야에선 ai가 엄청난 성과를 거둘겁니다.
테슬라 fsd베타도 처음 배포했을 때랑 지금이랑 많이 차이나거든요.
월급루팡의꿈
21/06/06 16:17
수정 아이콘
글쎄요.. lg핸드폰 접는다고 스마트폰의 시대가 저문다고 얘기하는걸로 들립니다.
물론 16년쯔음해서 대중들에게 ai 이름을 알린게 왓슨이나 딥마인드이긴하나,
기술적으로 딥러닝분야 발전은 그야말로 눈부시고 아직 갈길이 멀었습니다.
손님 맞을래요
21/06/06 16:23
수정 아이콘
AI드론봇 전우와 함께
브리니
21/06/06 16:25
수정 아이콘
닷컴버블 후 아이티기업이 붕괴했나요? 5년안에 실생활에 엄청나게 파고들거 같은데요 오히려 잘 골라서 투자해야할듯. 의료 영상쪽 실패사례로 다 퉁치기엔 활용분야가 워낙 넓어서..
우스타
21/06/06 16:25
수정 아이콘
일단 waifu2x 충성입니다.
21/06/06 16:31
수정 아이콘
인공지능은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천지개벽할거예요
우주전쟁
21/06/06 16:46
수정 아이콘
자율주행도 앞으로 50년 이상 걸릴 거라는 얘기도 있더라구요...역시 운전은 직접 하는 걸로...;;
Eyelight
21/06/06 17:40
수정 아이콘
아.. 아무래도 자율주행은 5년내 상용화될거라고 생각돼요.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습니다 :)
지니팅커벨여행
21/06/06 21:56
수정 아이콘
5년 내 상용화는 불가능합니다.
시험 차량의 운행은 가능하겠지만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상용화는 규제와 법규, 책임 소재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실상 10년 뒤에도 장담하지 못할 거예요..
Eyelight
21/06/07 09:42
수정 아이콘
이미 자율주행 레벨2는 2010년대 중반부터 완성차 업체들이 이미 적용하고 있고요. 현대차만 해도 내년(22)에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주행 자동화)를 달성할거라고 공표한 상황입니다. (지금의 테슬라 오토파일럿(베타) 수준으로 2.5단계 정도는 해당됩니다.) 당장 시장 전망만 봐도 레벨3 이상의 대수는 25년 2500만대, 30년 7800만대 정도는 예상되고요. 모두가 자율주행 시대가 온다는건 예상하고 있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어요.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두분과 집중했음 하는 것은 법규나 책임소재가 가로막아 지연되는 것은 기술이 뒤처져서가 아니라 그냥 인간이 이루는 사회의 관념과 인식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기에 덜 따라왔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점 입니다. 엔지니어는 기술의 완성도에 집중하는게 중요한 거고, 법규가 못 따라와서 적용 못하는 건 별도의 주제라고 봐야죠.. 저는 자율주행이야말로 너무 확실하게 될 것이라 보는 의견입니다. 시간이 약간 더 늦든 빠르든 우리에게 멀지 않아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고 봐요.
지니팅커벨여행
21/06/07 12:31
수정 아이콘
당연히 완전 자율주행(레벨5) 기준이고, 이것이 기술적 완성과 상용화는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완전 자율주행은 사고났을 때 제조사 쪽으로 책임이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탑재해서 팔 가능성이 5년 안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얘기였어요.
리자몽
21/06/07 09:22
수정 아이콘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은 5년 내에 가능하다고 보는데

사고 발생 시 책임 여부 때문에 개인 차에 100% 자율주행이 탑재되고 운영하기에는 매우 어려울 껍니다

우리는 운전자가 신경 안쓰는 자율주행을 원하는데 그러면 책임소재가 자율주행 개발사로 갈께 뻔하니 업체에선 기술이 되어도 사람의 시야, 브레이크 등을 강제하겠죠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죠 (좀 더 편한 크루즈 정도?)
21/06/06 16:53
수정 아이콘
IBM 이 왓슨이 퀴즈쇼 나간거 빼고 AI에 크게 영향 미친게 있나요?
구글/페북/마소들 처럼 돈 쓸어담는 회사들이 계속 AI에 투자중입니다.
21/06/06 16: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빨리 거품 좀 빼주세요 많이 빠지면 주식 사야지. 전 ai가 결국 상당히 많은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고 봅니다.
21/06/06 16:57
수정 아이콘
AI가 거품이었다고 이야기 하는 증거로 왓슨...을 이야기 하는 건 적절한 예는 아니구요.
(왓슨이 거품이었죠..성능적으로 굉장히 떨어지는 엔진을 IBM 브랜드빨로 엄청 잘 광 팔아왔던 걸로 유명해서..)

딥마인드 손실이야..구글이 원래부터 하던 투자 스타일이라..
(구글이 유투브 인수한 이후로 어느 정도 안정된 BM을 만들기 전까지 얼마나 투자해 왔는지 아시면 뭐..저 정도 손실은 구글로서는 큰 이슈 없는 수준)
사실 딥마인드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구글 테두리내에 1류 AI researcher들을 모으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전.

요새 가장 핫한 키워드인 GPT-3 상황을 보면 이제부터 시작인 거 같습니다.
일반 소비자?로서 가장 체감이 될 만한 건 테슬라의 자율주행 + GPT-3 (와 더불어 네이버가 하겠다는 한국어 거대 언어모델)의 성과이지 싶어요.
21/06/06 17:09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일반적으로 들려오는 이야기에 비해 거품이 많다고 항상 이야기 해왔고 일반인들의 인식이 너무 강인공지능이라던가 100년 안에는 안 해도 되는 쓸데없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그러한 쓸데 없는 걱정은 좀 없어지면 좋겠네요. 뭐, 현업에서는 그러한 일반인의 인식에 대한 거품 보다는 AI나 머신러닝이라는 buzz word에 정신이 팔려서 아무데나 가져다가 쓰려고하는 윗선들이 아직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머신러닝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컴퓨팅 자원이 엄청난데 그냥 단순한 회귀분석으로도 해결되는 문제들에 쓸데없이 AI를 쓰라고 하는데 한숨이 나옵니다. 그 컴퓨팅 자원에 낭비되는 돈을 아껴서 다른 디비 종류 하나를 더 쓰게 해주는게 훨씬 회사에 효율적인데 AI에 눈이 멀어서 그러한 판단을 잘 못해서 낭비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점차 AI를 쓰기 좋은 케이스와 아닌 케이스에 대한 구분을 이제 조금씩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기는 한 것 같네요.
양파폭탄
21/06/06 17:12
수정 아이콘
공기업 채용이 그 buzz word에 정신이 오지게 팔려있었죠. 자소서 핵심키워드로는 꼭 넣어야 하는데 정작 면접 가보면 ai 블록체인은 커녕 자바 질문밖에 안함.
깃털달린뱀
21/06/06 22:20
수정 아이콘
몇 년 전에 데이터 사이언스 블로그 하시던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한국은 아직 후발주자라 갈피를 못잡고 buzz word에만 매몰돼서 어중이 떠중이들이 넘친다.
그러나 미국 같은 경우는 그 단계를 지나 진지하게 방향성을 잡고 통계학 쪽 인재를 정확하게 짚어내서 쓴다.
한국도 이렇게 몇 년 허비하다가 결국 깨닫고 핵심을 잡을 것이다 라고요.
21/06/07 00:45
수정 아이콘
~~ 결국 깨닫고..

제발 좀 그리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약간 본질적인 문제? 기초적인 부분에서 제대로 잡고 가지 못하는게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21/06/07 06: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근본적인 접근 방법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것이 일단 첫번째 문제고, 잘못된 접근 방법으로 실패하게 되면 재투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재들이 있음에도 제대로 된 결과를 보지도 못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AI를 예로들면, AI를 먼저 해보고 그 다음에 유스케이스를 끼워맞추려고 하는데, 그게 아니라 유스케이스나 목적이 먼저 세워지고 거기에 AI를 보조적인 역할로 끼워 맞춰야하는건 기본중의 기본인데 몇몇 윗선들은 그렇게 생각 못한다는게 아쉬울때가 있었어요.
뿌엉이
21/06/06 17: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에 엄청난 금액이 투자가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나오겠죠
혁신 기술 투자는 거품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닷컴 버플때도 거품이 없었더라면
빠른 인터넷의 보급과 디지털 세계로의 확장은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미래에 많은 영향을 줄 사건중에 하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곰그릇
21/06/06 18:07
수정 아이콘
언젠가는 되고 이루어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설레발을 너무 일찍 치고 있는거죠
나데시코
21/06/06 18:09
수정 아이콘
놀랍네요 격변의 시대가 직전이라 눈감아도 보일 정도인데 이렇게 반대로 보이는 분도 있다는게
마텐자이트
21/06/06 18:18
수정 아이콘
왓슨이 저럴 뿐이지 AI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10년내로 정말 어지간한 사무직 일자리들 다 폭파죠
깃털달린뱀
21/06/06 18:49
수정 아이콘
기술 자체가 별볼일 없다기보단 거기에 거는 기대가 실제 기술보단 설명 듣고 상상한 문과적 기대여서 그렇죠.
'알파고님이 모든 걸 해결해 주실거야!'는 당연히 아니지만 실제로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적용에 적합한 것들을 선별해서 쓰겠지요.
21/06/06 19: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이미 AI는 엄청나게 쓰이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추천만 해도 AI 인데요..

네이버 홈 뉴스추천도 AI고..
StayAway
21/06/06 19:31
수정 아이콘
닷컴 버블이후 수많은 쭉정이들이 실패하고 결과적으로 FANG이 떠오르는데 10년이상 걸린거 생각하면
어쨋든 되긴 될거라 봅니다. 시기가 문제죠.
앙시엥
21/06/06 19:49
수정 아이콘
알파고 임팩트가 커서 그런지, 보통 인공지능하면 스스로 무언가를 척척하는 로봇의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지금 회사에서 사용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시스템, 각종 업무툴 안에서 데이터 수집/분석 등 수많은 기능들에AI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죠.
21/06/06 20: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이 현재 AI 산업(?)의 거품이 꺼져간다는 충분한 증거인지는 모르겠네요.
어쨋든, 정확하게는 현재 AI를 구현하기 위해 주로 쓰이는 기술들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면 거의 맞는 말인 것 같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논의가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AI 라는게 단순히 지금당장 실용적으로 쓰기위해서만 연구를 해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 라는 분야 자체에 한계(?)가 있다거나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겁니다.
보라준
21/06/06 21:30
수정 아이콘
특이점은.. 온다..
나리미
21/06/06 21:31
수정 아이콘
MLOps라는 분야가 생긴 게 작년부터입니다..
21/06/06 21:57
수정 아이콘
특이점은 온다... 저는 AI messiah의 도래를 의심치 않습니다. 충성충성충성
은때까치
21/06/06 23:12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 인식의 거품이 꺼진거겠죠. 당장 파파고만 봐도?
21/06/07 09:28
수정 아이콘
데커드가 아직도 멀었다고?
Parh of exile
21/06/07 10:45
수정 아이콘
휴게소 들린거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당
만년유망주
21/06/07 12:25
수정 아이콘
요새 이곳저곳에서 이름이 들리는 뷰노라는 회사가 IBM 왓슨과 유사한 기술을 제공하는 건가요?
아이요
21/06/07 23: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너무 나이브한 결론입니다.
인공지능이 다시 시작된게, 길게 잡아야 5년 정도에요.
전 세계 엄청난 자본과 최고의 두뇌들이 경쟁하며 이 분야에 달려들고 있고 발전이 너무 빨라서 불과 6개월에 한 번씩 다른 분야에서는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혁명적인 변화들이 일어나는 중입니다.
물론 AI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다들 한다니 일단 채용하거나 부서 만들어 놓고 보는 기업들이 엄청 많고, 눈먼 돈을 노리고 달려드는 사짜들이 많다 보니
곧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체 AI개발을 포기하고 외부로부터 AI 컨설팅을 받거나 기술을 이용만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AI를 전문적으로 하는 인력의 수요도 줄어들 수 있을 거라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거품이 빠지는 것과 사회적으로 AI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한 3년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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