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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7 13:15
저 기사 뜨고 어디어디 들어가봤는데 자전거래로 올린거다 실거래 거의 없는 곳이다 하는데 추천수가 엄청나더라구요... 크흠
그건 그렇고 재건축 진짜 되면 평당 2억는 할거같은데 연옌 걱정하는거 아니라지만 개미는 뚠뚠 출연 중인 우리 홍반꿀님 어떡해
21/04/07 13:21
제가 알기로는 노홍철이 압구정 현대 두 채 갖고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 처분한걸 개그소재를 쓰고있는걸로...... 그리고 압구정 현대 처분하고 매입한 건물이... 작년 말 시세가 130억인가 정도였던걸로...... 누가 '나 삼전 6만원일때 팔았잖아 ㅜㅜ'라고 하소연하는데 알고보니 테슬라로 갈아타서 2배 3배 먹고있는거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봐야....
21/04/07 13:27
그 건물 최근 시세가 200억 정도라고 알고있는데..... 200 억 찍기 전에.... 대충 매입가격 x 2 시점에서 팔았을겁니다.... 현명한거죠.... 그걸로 또 다른 건물이에 투자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거기까진 정확히 모르겠고.....
21/04/07 13:21
서울 아파트를 쉽게 살 수 있는 서민들의 주거공간으로 인식하는데에서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쁘게 말하면 주제파악 안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21/04/07 13:24
서민은 어려워도 중산층은 충분히 서울 아파트 살 수 있었죠(압구정 현대 말고 평범한 서울 아파트요)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가능했습니다
21/04/07 15:00
중산층을 어떻게 잡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울 자가점유가 40%대 초반인지라 충분히 살수 있었다고 보긴 좀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21/04/07 15:59
살 수 있어도 구매 안했던 사람들이 많았죠
천천히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오르니 굳이 무리해서 살 필요가 없기도 했고요 대출 70% 빼면 1-2억만 모아도 살 집은 많았습니다. 다 과거의 일이죠ㅠㅜ
21/04/07 13:28
나쁘게 말하지 않으시는 게 낫습니다. 나쁘다기보단 못돼 보이거든요.
아파트에 쉽게 살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좁은 땅에 사람 많이 수납하려고 만드는 건물 아닌가요.
21/04/07 13:44
그러니까 서민들이 주제파악하고 서울 아파트 포기하라고 하면 안되고
국가가 서울 아파트를 더 쉽게 사고 살 수 있게 만들어줘야죠. 이래서 투표를 잘해야 합니다. 첨언하자면 저는 지방 아파트 살아서 서울 아파트랑 상관은 없는 입장입니다. 일자리 때문에 서울에 붙어있어야 하는 분들 워낙 많을텐데 집이 저러니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21/04/07 13:42
(수정됨) 딱 민주당 집권 전까진 그렇지 않았어요. 평범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경우, 비슷한 삶의 궤적과 소득을 가졌을 때 단순히 정권의 영향으로 서울집 구매가능 여부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경우, 동일한 삶의 궤적을 가져도 몇 살 때 이 정권을 만났느냐에 따라 자산격차가 작으면 수천에서 많으면 수십억까지 벌어졌죠. 원래는 강남에 있는 사람들조차도 분당, 용인에 신축이 들어오니 팔고 옮기기도 했어요. 일산도 마찬가지. 그만큼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좋았고, 말씀하신대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서민들이 살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는, 너무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 조금 더 과격하게 얘기하면, 틀리기도 했고 정권의 잘못을 덮어주는 말입니다. 애초에 그러질 않았거든요. 강남조차도 중산층이 들어가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서민들은 강남은 힘들어도 비강남 지역은 꽤나 자유로웠고. 예전에 서민지역이었던 마포도 지금은 신규 중산층이 접근도 못합니다. 아리팍도 들어가는데 몇억 안들어갔었어요.
21/04/07 16:40
그러니까 옛날에는 강남 아파트는 접근이 힘들었지만 어지간한 서울 아파트는 어찌어찌 살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어지간한 서울 아파트도 접근이 힘들다는 말씀이시군요 하하....진짜 서울에 집 살 수 있으려나....
21/04/07 13:44
여기에 약간은 공감하는게 정책실패로 인한 부동산 폭등과는 별개로 과도한 수도권밀집현상이 큰 문제였습니다. 막차라도 타야지 라는 생각때문에 아직까지는 수도권 밀집현상이 피크인거고 결국엔 수도권에서 살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은 다른쪽으로 눈을 돌리겠죠.
21/04/07 13:45
오히려 예전 부자들은 아파트 그 성냥갑 같은 곳에서 어찌 사냐고 했죠. 대궐같은 집 짓고 사는게 부의 상징이었고요.
아파트는 좁은 땅에 많은 가구수를 올려서 서민들에게 주거를 쉽게 제공하는 목적이 맞습니다. 그러면 쉽게 사야하는게 맞죠.
21/04/07 14:18
주변에 뭐 전문직이나 좋은 직업 가진 친구가 없으신가요??
저정도 고가 아파트는 몰라도 서울 아파트는 집안의 도움없어도 충분히 살수 있었어요. 이번 정권 들어서 난이도가 급증했고 집 미리 안산사람들 다 욕하는중입니다. 그보다 더 못버는 사람들로 내려가도 마찬가지예요. 경기도에는 어디에는... 다 본인에 맞춰서 집 살수 있었던 사람들이 지금 난이도 올라가서 욕하는 중인데... 사람들이 주제파악을 못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현실을 못보시는거 같은데...
21/04/07 14:31
당연히 살수는 있죠. 전문직이고 나발이고 다들 집 살수 있어요.
다만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고... 그에따라 원래 살수 있던 곳보다 더 못한 곳을 살수 있게 되었죠. 제 주변 전문직 친구들... 민주당 정권 시작때 집산 친구들하고... 좀 더 돈 모아서 빚좀 덜내고 사겠다고 기다렸던 친구들하고 재산하고 사는곳이 달라졌습니다. 화가 나요 안나요? 서민들이 주제파악 못해서 화가나는것처럼 말하지 마세요...
21/04/07 14:45
아 여기서 말씀드릴 것은 문재인 정부들어 아파트 값이 오른건 팩트고 이것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있다는 것에는 저도 공감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언젠가부터 나오는 이야기인 서민들은 서울아파트 사지말라는 말이냐 같은 이야기에는 원래 못사는게 대부분이라는 생각을 했던터라 원댓글을 그렇게 썼습니다.
21/04/07 16:07
같은 수준의 월수입을 버는 전문직이 3년 전에는 강남 아파트 샀는데, 그때 안 샀으면 지금은 못 삽니다.
올해 처음으로 종부세가 나왔다는군요.
21/04/07 16:29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전문직도 지금 왠만한 서울아파트 못 사요.
서울아파트 중위가격이 10억 넘었는데, 세후 월 2천 넘게 버는 전문직 부부라고 해도 당장 가진 재산이 없으면 전혀 못 삽니다. 9억 넘으면 대출이 주담대가 1원도 안 나오고, 작년 11월 이후로는 신용대출도 주택구입시 바로 상환해야 합니다. 그럼 저 정도의 고소득 부부가 1달에 생활비 빼고 1500만원씩 저축해도 10억짜리 하나 구입하는 데 6년 걸리네요? 근데 6년 후에 지금 10억짜리 집이 그대로 10억일리가 없죠. 심지어 지금 서울 10억짜리 아파트가 뭐 괜찮은 아파트도 아니고 강북구축이 그 정도예요. 물려받은 재산 없으면 소득 상위 2%안에 드는 전문직 부부가 서울에 중위가격 아파트 1채 사는 것도 불가능한 현실이 주제파악이 안 되는 거군요. 현실을 좀 직시하시죠.
21/04/07 16:58
15억 넘어야 주담대가 1원도 안나오는거 아닌가요?
9억 넘으면 9억 초과분에 대해서 20%로 알고 있는데 말입니다.
21/04/07 18:34
10억짜리는 대출 4억 조금 안되는 정도로 나옵니다. 지금 서울 아파트 10억짜리가 성에 안차는거라서 그렇지 고소득 전문직 부부에게 넘지못할 산 정도는 아니긴 해요.
21/04/07 16:54
월 수입만 높은 흙수저 전문직인데 못 삽니다
돈 모으는 속도보다 오르는 속도가 훨씬 빠른데다 이제 담보대출 뿐 아니라 신용대출도 다 막혀서요, 사업 하거나 유튜브 해서 대박이 나는 케이스 아니면 노동 소득으로는 자수성가는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21/04/07 14:19
이게 맞죠
압구정 아파트 가격에 일반 서민이 일희일비 하는거 자체가 어이없는거에요 왜 자기가 거길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이거 진짜 웃겨요
21/04/07 14:55
국가 공인 재테크인 갈아타기를 하지 않고 숏에 전재산을 베팅한 전문직 친구들이 벼락거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건 정책/정부 무관하게 그냥 원래 거지되는 지름길이니까요
21/04/07 15:06
자게니까 여기까지만 쓸껀데요.
부동산 정책 실패는 그냥 정부의 책임입니다. 아니면 뭐하러 정부에서 그렇게 매번 대책을 내놓나요... 굳이 그렇게 개인의 투자의 실패로 축소시키면서 쉴드를 치면 지지자들 먹고 사는건 좀 나아지는지 궁금하네요. 크크 돈잘버는 전문직 걱정은 굳이 안해주셔도 됩니다.
21/04/07 15:51
맨날 민주당 지지자 비아냥거리다가 벌점먹는 제가 정부 지지자일리가요?
저는 민주당 정부의 모든 부동산 정책이 절대 넘을 수 없는 계층간의 벽을 세우기 위한 다시 말해 집값 펌핑을 위함이었다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21/04/07 16:28
압구정만 정말 오르고 끝이면 상관 없겠지만요
아쉽게도 압구정이 오르면 아리팍 래대팰도 따라 오르고 도곡렉슬 엘리트도 따라 오르고 마래푸 경희궁의아침도 따라 오르고 흑석 위례 마곡도 따라 오르고 노도강 금관구도 따라 오르는 거죠 시차가 있을 뿐 다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니까요
21/04/07 15:05
말이 거칠긴 한데 전세계 메가시티들의 부동산 및 현황을 보면 지금 서울 집값 오르는게 정상으로 보이긴 합니다
도쿄나 뉴욕, LA, 런던, 파리 그 외 도시들의 부동산 가격만 봐도 월급쟁이는 집을 사실상 못사거나 쪽방같은 집만 사는게 대부분이니까요 서울도 이런 경향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고 무슨 정부가 오든 이 흐름이 바뀌지는 않을 껍니다
21/04/07 13:25
사실상 예비 서울시장이 대놓고 재건축 싹 다 풀어버리겠다고 온동네 광고를 하고 다니는데 오르지 않으면 더 이상한 일이죠..... 게다가 코인으로 한 몫 잡은 사람들까지 '영끌해서 똘똘한 한 채'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라....
21/04/07 13:50
재건축을 풀면 단기 급상승 호재는 되지만 결국 공급이 생기니 나중엔 안정 요인이 됩니다
당장 몇달 몇년 안정시키겠다고 미래의 공급을 막는 정책이 재건축 불허 정책이죠
21/04/07 14:06
(수정됨) 재건축을 풀겠다고 해서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라 재건축을 막아놨던 것 때문에 원기옥이 모인거고 그게 몇 번은 터져야 해소가 될 정도로 악성화 된 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재건축 안 풀면 지옥길만 남아 있기 때문에 서울 재건축 활성화는 서울 시장이 정상인이라면 당연히 해야되는 겁니다. 물론 서울시장이 재건축 활성화한다고 말한다고 해서 바로 활성화되는 게 아니고요... 또 현재 압구정 현대 가격 미친 건 오세훈 후보의 정책관과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 살고 있는 사람들도 근 시일내에 재건축할 생각 없어요. 규제 때문에 조합 만드는 걸 서두르는 거고 그 데드라인 때문에 가격이 발사(...) 된 거고요. 네 맞습니다, 특정 '규제' 때문에 가격이 치솟은 겁니다. 조합 설립 이후에는 다른 재건축 구역과 마찬가지로 지지부진 할 겁니다.
오세훈 후보가 시장에 당선된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서울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될 일은 없습니다. 박원순 시장 재임 시에는 사업성 문제는 없는데 박 시장이 온갖 핑계를 대가며 재건축 인가를 안해줘서 진행을 못했던 거고요. 지금은 재초환 분상제 기부채납비율 등등 때문에 사업성이 나오지 않아 진행이 안되는 거라 서울시장이 재건축 인가를 방해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규제가 어느정도 풀리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조합은 조합설립 상태로 시간을 끌면서 기다릴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웃기죠. 오히려 재건축 일상적으로 하던 시절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어요. 평당 1억 처음 돌파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도 지을 때 미분양 났었어요...
21/04/07 14:18
인과가 거꾸롭니다.
재건축을 풀겠다는걸 공약으로 내세울 정도로 이지경이 되도록 공급을 막은건 예비서울시장이 아닙니다. 공급을 먼저 풀고 그 다음에 수요억제책(대출 규제)를 풀어야합니다. 그 순서가 반대로 되면.. 어찌 될지 어려운 예측은 어려운게 아닌데..
21/04/07 14:37
애초에 그 이것저것 잘 알려주시겠다던 분이 물량을 막아서 가격이 오른겁니다. 그래서 재건축 다 풀어버린다는 얘기도 나오는거죠.
21/04/07 15:05
공공임대주택단지를 지어서 시장에 밀어넣고 재건축을 계속 조여서 가구수 감소로 하향경향이 나타날 때 까지 버티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해당 방향으로 가는걸 원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터라 그렇게 갈 수 없을겁니다.
21/04/07 21:03
집값안정화를 위해선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상승장입니다. 사실 한번 더있어요. LTV규제 푸는거요. 여기까지는 후임시장의 잘못은 1도 없습니다. 다 현정권똥...
21/04/07 14:37
현 정권에서 말한건 부동산 JOB 는다였는데 부동산 잡는다로 오해하셨군요.
가격이 미친듯이 막 올라가니까 패닉바잉이 오고 부동산 JOB이 늘 수 밖에 없죠.
21/04/07 13:27
강남 최선호지의 아파트들 상당수가 국민평수인 84형에서 평당 실거래 1억 찍은지는 좀 됬을겁니다.
현 추세로 유지되면 평균가가 될거고 정부의 뛰어난? 정책으로 하락 시작되면 역사점 고점이 되겠죠.
21/04/07 13:28
조합 설립 중이라 시기 놓치면 조합원 자격 못 얻고 청산당하기 때문에 압구정 현대 재건축 전 마지막 기회라 그런 겁니다. 당첨확률 100% 복권이고 기한이 다가오니 기대 가격보다 낮기만 하면 거래가 되는 겁니다. 저기는 그냥 강남권 내에서도 0순위 아파트라... 팔려고 하는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어쩌다 나오는 매물은 부르는 게 값
21/04/07 13:31
예견된 결과지요
민주당이 계속 집권하면서 지속가능하지 않은 미봉책으로 재건축을 계속 막느냐 -> 공급부족으로 지속 상승압박 국힘당이 잡으면가 재건축을 푸느냐 -> 단기 상승 후 공급으로 인해 장기적 집값 안정화에 기여 전 당연히 후자가 맞다고 봅니다 민주당에서 단기적인 집값상승을 막기 위해 재건축 포함 전방위적인 수요억제 공급제한 정책의 결과를 우린 이미 4년간 보았습니다
21/04/07 13:41
재건축 푸는거보다 더 큰 상승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출 풀어줄때요..
근데, 딱 그 상승장 까지가 민주당의 똥이죠. 후임은 잘못없음.
21/04/07 14:49
부동산 정책 관련 댓글이라고 생각하고 쓴글입니다..
주체가 민주당 국힘당일 뿐이구요 아파트 가격 관련글에 부동산 정책에 대해 쓰면 안되는 건가요?
21/04/07 13:32
팔린곳이 80평이면서 로얄동으로 평당가로 하면 1억입니다.
물론 매우 높은 가격이긴 하나, 아리팍에서 이미 평당1억을 넘어간 곳인 이미 존재하죠. 사실 압구정은 재건축 아파트라 해당 위치가 가지는 땅의 가치로 보고 접근을 해야하고, 이해관계자가 많아서 조합설립 동의률을 채우기 어려워서 재건축 진행이 어렵다고 봤는데, 현 정권에서 추진한 재건축 2년 실거주 의무 조항 때문인데, 해당 의무를 회피 하기 위해서는 특정 시기까지 조합설립 신청을 해야합니다. 결국 규제가 조합설립을 앞당긴 셈이죠. 더욱이 서울과 같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의 경우 조합 설립이후에는 조합원의 지위 양도가 재건축 아파트 준공 시 까지 몇몇 예외조항을 제외하고는 제한되고, 양도세 부과가 금년 6월 이후로는 더 심해지기 때문에 팔 사람들은 지금 팔려고 하고, 살 사람들은 지금 아니면 구매가 어려우니 사는거겠죠.
21/04/07 13:49
압구정현대가 다 저런건 아니고 그중에 제일 비싼 단지의 제일 비싼 동의 80평짜리 아파트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걸 고려해도 놀라운 가격이긴합니다만...
21/04/07 14:40
압구정 현대라면 1:1 재건축 해도 충분하죠.
저 정도 구매자금을 현금으로 융통 가능한 집주인이라면 건설비가 문제가 아니거든요. 건설비는 그냥 껌값입니다. 어찌보면 1:1 재건축을 더 원할지도 몰라요.
21/04/07 14:43
부동산은 이 정권 최대 실책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시기가 다 부동산이 오르는 시기였다고 보이긴합니다. 파리 뭔헨 같은 선진국 부동산도 어마 무시하게 올랐다더군요. 주재원들이 집들어가는데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21/04/07 15:29
2018년까진가 2019년까진가 주택상승률보면 우리나라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오히려 덜 올랐더라구요. 최근은 데이터는 나온게있나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슈카월드보니 미국도 요즘 집값 어마어마하게 오른다던데...(경제회복+유동성확대 때문인듯) 실책이라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1~2인가구가 늘어나는데 수도권에 신규물량이 너무 적었던게 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21/04/07 15:15
실제 주택가격을 떨굴수야 있습니다. 서울 주택수를 400만 정도로 보면 공공임대 아파트를 40~80만호 정도 집어넣으면 가격을 안정시키거나 하향시킬 수 있을겁니다. 이정도 규모의 공급을 민간개발 공공임대 의무랑, 재정투자로 공적개발해서 공공용지에 공공임대아파트를 지어서 채울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일을 원하는 시민이 거의 없을거라 이렇게 못하는거죠.
21/04/07 15:29
민간개발에 공공임대 의무 넣으면 공급이 더 축소되죠. 결국 수익이 나야 재건축이 되고, 신규공급도 하는건데, 그 수익선을 뺐어서 다른곳에 할당하면 공급은 더 안됩니다.
21/04/07 16:48
잠깐 찾아보니 현재 뉴욕에서 80평 비슷한 크기의 센트럴 파크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7백만불이네요. 대충 80억 하는군요.
이제 압구정 아파트면 뉴욕 맨하탄 센트럴 파크 옆 아파트와 같은 가격입니다. K-아파트...?
21/04/07 15:30
소문에 따르면, 현금 일시납이라고 합니다. 농반으로 서울 아파트값으로 뉴욕, 샌프를 살 수 있다고들 하는데, 가능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4/07 15:36
지방이나 서울 다른구 집값까진 모르겠지만, 요즘 강남구 집값은 그야말로 미친 수준입니다.
걸핏하면 신고가네요. 체감상으로는 강남구 한정으로 역대 가장 불장인 것 같아요. 몇년 더 오를 거 각오하고 강남구 재건축을 확 풀어버리는 것 외에는 장기적으로 뾰족한 대첵이 없어 보입니다.
21/04/07 15:39
(수정됨) 흠...사람들이 아파트랑 땅을 구별을 잘 안하네요.
압현가격은 그냥 압구정 땅값인데.. 그리고 압현자리가 우리나라 입지 top3안에 드는곳인데 평단가1억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나요? 전 건물이 워낙 낡아서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인데 그 땅위에 있는 낡은 건물을 생각하지 마시고 그 위치를 보세요. 우리나라에 그 위치는 거기 한군데 밖에 없어요
21/04/07 16:20
(수정됨) 이웃분 봬서 반갑네요... 나서 쭉 자란 곳이라 나갈 생각 없는데 언론에서 XX억 돌파하는 게 참 남 얘기 같고 안 와닿고 그렇습니다?
21/04/07 16:53
현대까지는 못살고 서울 시내 평범한 1주택자입니다
자식 학교 다니는거 옮기기도 싫고 그냥 살고 싶어요 옆에 친구들도 살고 다니는 헬스장도 정이 들었어요 회사 가는것도 눈감고 갈만큼 편해요 나는 변한게 없는데 세금만 근래 팍팍 뛰네요
21/04/07 16:48
아 이건 생각 못했네요....
집값이 몇십억씩 하면 세금도 무지막지하겠군요 근데..옛날에 들어오신 분들 중 혹시 세금 내는게 허덕이는 분들도 있으려나요
21/04/07 16:57
전국에서 최고의 자리예요. 그만큼 돈 있는 사람들도 많고요. 다만 이 금액까지 올라간 것은 정부의 정책 실패 탓이 크다고 보네요.
21/04/07 17:57
저 80억이 정말 큰돈이긴하지만, 수십채가 거래되는것도 아닌이상 저 금액을 지불할 사람들은 충분히 많습니다. 연봉 10억인 사람들에게는 몇년 모으면 살수있는 가격이죠. 또, 저런 가격으로 사는 경우는 기존집역시 가격이 올라서 처분하며 갈아타는 경우가 있어서 아예 불가능한 가격은 아니죠. 내가 돈이 없을뿐이죠
21/04/07 20:37
세후 산술적으로는 20년으로 나올수 있지만, 한번에 80억집을 사는게 아니니까요. 주변에도 10억대집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한번에 점프하기보단, 이미 사논집이 올라서 그걸 기반으로 올라가죠. 물론 그 시작점이 금수저일수 있겠지만, 무조건말도 안된다거나, 저걸 어떻게 사는 사람이 있지란 생각은 피해야 할것 같다는 의미로 썼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원이나 이런 사람들은 아니겠지만, 대한민국에 자산 많은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니까요.
21/04/07 19:07
원래 압구정 아파트는 일반인이 못넘볼 곳이었는데요 뭐
제일 비싼 곳 제일 비싼 동으로 80억 써놔서 자극적인 기사 쓰는 건 좀 뭐하네요
21/04/07 20:30
재건축 실거주 2년 법안만 없었어도 압구정이 저렇게 급상승 안 했을 거에요.
원래 압구정은 반포나 개포와 달리 재건축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진행이 그냥 지지부진했죠. 압구정 사는 사람들은 재건축 뭐 그냥 급하게 할 필요가 있냐 하는 분위기였죠. 그런데 작년 6월의 재건축 실거주 2년 법안이 예고되면서 그렇게 단합이 안 되던 사람들이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조합 설립 신청까지 되었죠. 조합 설립이 되면 더 진입하기가 힘들어지니 그 결과 최근에 대폭등을 했다는... 만약 그 법안만 없었어도 압구정이 이렇게 대폭등은 안 했을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반전과 코메디가 아직 그 법안이 국회에서 안 되었다는... 크크 정작 법안이 통과는 안 되면서 조합 설립 직전 단계의 재건축 아파트의 진행을 빨리 하게 만들면서 가격 폭등만 야기시켰다는...
21/04/07 20:45
그리고 저 가격이 압구정 현대의 일반적인 가격은 아닐 거에요.
평수와 층을 봤을 때 나중에 재건축이 끝나고 난 뒤에 펜트를 받을 수 있다고 봐서 산 것 같아요. 최고 평형대라 하더라도 몇층이냐에 따라서 감정평가액이 달라져서 그 중 감정평가액이 가장 높은 몇세대만 펜트를 신청할 수 있을텐데, 이번에 80억 찍은 아파트는 아마 거기에 해당되는 물건이지 싶어요.
21/04/07 21:36
시장 바뀌고 공급 늘린다고 재건축 재개발 시작하면 가격 많이 오른 신대장들이 차익실현으로 떨어지고 구대장들이 오르겠죠. 영끌한 사람들 벨트 꽉 매야겠어요.
21/04/08 09:01
예전에는 그래도 서울 하늘아래 집하나 못사겠냐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어차피 불가능의 영역이라 몇 억이 올랐느니 하는게 와닿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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