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4/10 13:54
다른팀 직관응원할때 상대편으로 나오면 그때마다 참 못해서.....예~ 이대형 우리팀 크크크 했는데
수원에 팀이 생기고 정말 우리팀이 됬는데......볼때마다 못 해서...ㅡㅡ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20/04/10 15:03
LG시절 막판에 경기 끝난 잠실에서 혼자 특타하던 모습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런 모습 때문에 LG 떠난 이후에도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던 몇 안 되는 선수, 아니 거의 유일한 선수였는데 아쉽습니다.
20/04/10 20:27
타고투저, 투고타저때라 그런 것보다 스타일이 배드볼히터였죠. 발은 빠르나 라뱅이 되지 못 한 선수 느낌?
엘지 나가고나서부터 타고라 타율 3할을 찍긴 했어도, 생산성이 뒤에서 놀았던지라 잘 친다는 이미지가 아니긴 했습니다.
20/04/10 16:14
이대형선수 정확한 기록은 모르겠지만 보통 저런 유형 선수가 체감에 비해 타율이 높습니다.
와 안타쳤다 이런 느낌이 안나고 보는 입장에서 컨텍 안된거 같은데 툭치고 이걸사네 내야안타 비율이 높아서...
20/04/10 16:42
대충 공좀 건드리고 냅다 뛰어서 1루에 도착하는 선수라...
kt때 출루율 보면 타율로 타자를 판단하는 사람들을 극혐하게 만드는 타자였죠...
20/04/10 14:23
통산타율이 278이면 나쁘지않은 선수이건만 눈야구가 안되는 선두타자 감이라... ㅠㅠ
그래도 매력있는 선수였습니다 비록 응원팀은 아니었지만 보는 재미가 있는 선수였어요 남은 인생도 승승장구 하시길
20/04/10 14:53
야구가 이미 2명인데다.. 그 2명에 비해서 커리어가..
하지만 연예계쪽 진출은 진짜 가능할것도 같네요. 사담이지만 뭉찬에 개인적으론 야구라면 박찬호 형님. 타종목이라면 탁구 유남규 선수나 유도 최민호 좀 왔으면 좋겠어요^^
20/04/10 14:39
아뇨 제가 본것중에 정재훈인가 누구한테 친 그라운드홈런도 있었을거에요
그라운드홈런 한개 걍 홈런 3갠가 누구한테 친건지는 기억안나는데 날씨가 비가 오다말다해서 댕이어빠 홈런경기 직관인데 우천취소 되는거 아냐 이랬던 기억도 있고 09-11은 거의 30경기는 갔고 12때부터는 20경기정도 갔던듯 10경기권 끊어서 다녔습니다
20/04/10 14:36
이대형 선수가 어느 팀에 가서도 팬들이 가장 많이 유니폼에 이름 박아서 입고 오는 선수였던 건
단순히 잘생겨서가 아니라(물론 매우 잘생겼지만), 모두가 놀리고 후벼파는 자신의 약점을 끝끝내 이겨내려고 계속 노력하고, 누구보다 몸관리를 열심히 하면서도 경기에서는 몸을 날리던, 그런 모습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대한 선수는 아니라도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였어요. 고생했습니다.
20/04/10 14:49
제가 간 경기만 그랬을지 몰라도 2군 경기장에서는 완전 여포였는데...혼자 치고 달리고 이종범인줄 알았는데 1군과 2군의 차이는 크군요.
20/04/10 15:13
아마 이대형 선수 거쳐갔던 팀 팬들이면 다 아실 겁니다.
저 외모로 밤새 술이나 퍼먹고 여자 만나고 다닐 거 같지만 누구보다 훈련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선수라는 걸. 암흑기 시절 몇 안 되는 즐거움 줬던 거 늘 고마워하겠습니다. 그리고 야구장에 처음 데려간 여사친들 야구에 관심 갖게 해준 것도 고마워하겠습니다. (여사친들과 직관가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53번 누구냐고... 얼굴 보이지도 않는데 그 멀리서도 존재감 뿜뿜이죠)
20/04/10 15:51
저희 누나는 베이징 뉴비인데 09군번인 제가 군대 갈 때 LG말고 다른 팀 좋아해-라고 군대를 갔는데 댕이 어빠 보고 LG팬이 되어있더라고요 크크크
20/04/10 20:31
그 노력 덕분에 삼단분리방지 타격폼으로 잘 해줬죠.
문제는 엘지를 떠나고나서 잘 한지라 엘팬한테는 애증의 대상이었다는게 ㅠ
20/04/10 20:58
부상당하기 이전까지만 해도 몸관리를 워낙 잘 하는터라 계약만 따내면 600도루도 가능할 것 같았는데 하필 당한게 십자인대... 정말 아쉬웠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좋은 삶을 살기 바랍니다.
20/04/10 21:37
이대형이 매력적인 선수긴 한가 봐요.
댓글 수가 장난 아니네요. 댓글 수만 보고 이대형 은퇴글에서 웬 논쟁이 생겼나 했습니다. 응원하던 팀에서는 한 시즌만 뛰었지만, 그 한 시즌이 정말 어떤 시즌보다 잘했었죠. 그래서 떠난 게 더 아쉬웠고요. 고향으로 와서 집밥 먹으면서 야구장으로 출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인터뷰도 봤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