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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9 16:22:04
Name Dalek
Subject [일반] 스연게 시작부터 있던 운영위원으로서의 소고
아래에 말하는 모든 것들은 운영위원으로서 제가 어떻게 생각했느냐이지, 당시 운영위 전체의 의견과 다를 여지가 많습니다. 단지 저는 이랬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단편이 될지 더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적는 것이니 두서없음은 이해바랍니다.


저는 스연게가 개설된 이후부터 아마... 스트리밍 업체 개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얼마 전까지 활동하던 운영위원입니다. 어쩌면 스연게가 끝나는 그 시점까지 보게 될지도 모르겠고, (구)스연게가 되든, 폐쇄가 되든 저는 시작부터 다 보는 기분이네요. 사실 그래서 적기도 하는 거구요.
아마 처음에 닉네임은 dragic이었을 때였을 겁니다. 드라기치에 대한 팬심이 드러나는 닉네임이었네요. 뭐 어쨌든...
2016년에 스연게가 개설되었으니 제가 관리에 열심히 참여한건 2년~2년 반 정도겠네요.
초기부터 규정을 만들고 수정하고 고치던 그 시기에 활동하던 운영 위원으로서 스연게 시작 때도 운영진분들은 이미 게시판별로 쏟아지는 관리 업무에 상당히 힘들어하시던 중에도 스연게 담당 운영진이 모집되지 않아 스연게의 업무까지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어떠한 규정이 어떤 식으로 적용되느냐에 대해 기존 사례들에 대해 문의하며 상당히 귀찮게 굴었음에도 언제나 성실하게 답변해주시고, 초반 게시판 기능의 실수나 운영위원 권한으로 불가능한 업무처리를 대신해주시는 등... 아직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후엔 일상생활의 문제로 게시판 관리가 어렵다고 관리해주시는 남은 분들께 말씀드렸고, 실제로도 pgr 자체를 폰으로나 가끔 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는 큰 사건이 없이 스연게가 안정화되어간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기도 했었고...

그러나 그럼에도 아직 스연게의 운영위원으로서 운영방에 있었던 이유는 실제 초기 인원이 전무해진 상황에서 새로이 뽑힌 운영위원들께서 기존에 유사한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하였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려할 때 그 때 어떠한 생각들이 논의되었고,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서 어떻게 처리했는지를 전해드릴 역할은 해야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이 다음 운영위원을 뽑을 때 제 역할은 끝이 난다고 생각했었구요.




0. 왜 운영에 팬덤이 끼어?

스연게 운영위원은 x라는 팀의 팬이다, b라는 감독 빠돌이들로 구성되었다는 조롱을 수도 없이 당했습니다. 제가 스연게 시작 전에 그렇게 가열차게 비판해온 사건에 대해 그 비판하던 팀과 선수와 감독의 팬이라는 말을 들을 때는 참...
심지어 멤버도 다 모르는 한 아이돌 그룹의 진성 팬덤이더라구요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근데 심지어 그 똑같은 그룹의 가장 큰 안티이기도 하대요 제가.

이런 부분을 오해는 차치하고 실제로 일어나는 걸 막으려고 스연게 운영위 모집 초기엔 저희가 어느 팀이나 누구를 좋아하는지를 말을 했고 그에 따른 업무상 배제도 되었었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A팀의 팬인 경우 명백하게 pgr 규정에 어긋나는 수준이 아니라면 제가 A팀을 다루는 글에서 신고를 먼저 발견했어도 다른 운영위원분께 해당 사실을 말씀드리고 판단을 대신하시도록 부탁드리는 시스템이었거든요.

그런데 스연게 운영 인원은 다 빠져나갔는데 그만큼의 인원은 모이지가 않으니 이 시스템은 돌아갈 수가 없어졌습니다.

특히 신고가 단순히 표현만을 대처하는 경우만 있는게 아니라 스연게에는 지속적인 한 팀, 한 명에 대한 악의적 줄타기가 계속되는 사안을 방지하고자 하는 규정이 있고, 이 규정에 맞게 신고해 주시는 분이 생기면 저같은 경우 그 분의 닉네임을 검색해서 단순 스연게 뿐 아니라 자게, 혹시 유게까지도 전범위로 이게 사실인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과정을 걸치다보니 이런 신고의 처리는 빠를 수도 없고, 시간은 엄청나게 들어가더군요.

그러다보니 당장 업무를 처리하는 것 자체가 빠듯한데 다른 인원에게 판단을 넘겨드리고 싶어도 사람이 없어요.

거기에 운영진분들이 도와주시려고 해도 스연게가 어려운게 규정 그 자체보다 팬덤간의 발화되는 문제는 이 분야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알 수가 없어요. 판단 자체가 어려워요.
심지어 게시판 관리를 처음부터 무벌점 삭제를 도입한 이유 등에도 언급 되어 있고 처음부터 관리하던 저도 그 관계를 팬덤들만큼 정확히 알지 못하니 신고하실 때 이게 어디서 유래되어서 악의적인 비방인건지를 첨부해주시면 판단이 빨라질 수 있다고 첨부까지 해놨었을 수준인데 운영진이 도와주고 싶어도 어렵죠.

그래서 이러한 운영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하려던 규정들이 바로 지탄받는 경우가 됩니다.

제가 규정 관련해서 논의할 때 상당히 활발한 운영위원이었는데, 제가 그때마다 한 게 어그로끄는 사람이였습니다.
저는 규정 초안을 보면 바로 그 규정을 줄타기하는 새로운 표현을 제시해나가면서 이에 대한 판단을 어디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를 계속 시험하는 쪽이었어요. 아시다시피 스연게는 몇번이나 말하지만 팬덤들이 노는 곳이기에 어그로가 가장 민감하고 판단이 어려운 분야거든요.

예를 들어 초기에 파이어났던 돌,약 등의 표현에 대한 공지가 있죠.

그 때도 꽤나 멍청한 짓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그 이야기 들을 거 생각 못한게 아닙니다.

저 때? 약 관련해서는 운영위원 모두가 이건 표현해도 되는거 아니냐로 시작했어요.
심지어 약물 옹호론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에서 말이죠. 약물 선수가 소속된 팀의 팬이셨던 분이 오히려 더 강경하게 표현의 자유를 외치셨습니다.

맨처음엔 사실 적시한 경우는 인정하자 - 선수가 실제로 한 일이니 간통은 어떠냐. 이건 사실 적시의 경우지만 일반적인 피지알 규정에서도 애매한 표현인데 사실 적시는 표현의 자유로 인정하면 저걸로 어그로 끌었을 때 우리의 규정하에 묵인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
스포츠와 관련된 범죄만 언급을 허용하자 - 룸은 어떠냐. 이 선수들이 당시에 대회 기간에 갔던 사실이니 이에 대한 언급이 허용되느냐. 심지어 약물은 스포츠의 금기지만 음주운전이나 이런 경우는 아예 사회적인 법의 문제인데 어느 쪽이 더 지탄받아야되느냐는 가치 판단에서 이게 우선되느냐. 심지어 해당 규정은 KBO에서 약한데 우리가 이걸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냐 등등

등등 저 반론을 때려대는게 저였고 저 반론의 기준은 그러니 어그로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를 규정만 보고도 다음 사람들이 판별할 기준점이 되어 줄 수 있느냐였습니다.
그러면서 나온 결론이 당시 초기 접두사 접두어 공지입니다. 심지어 이건 올리면 욕먹겠다 해도 그 때 올렸던 이유가 제 기준에서는 그렇게 선을 엄청 높게 올려서 욕을 먹더라도 게시판 이용자들이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용인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고, 이를 근거로 어그로를 판별하는 표현의 기준점을 정할 수 있다면 이용자가 정한 선이 되겠구나 하는 거였죠.
이건 초기 공지에도 적혀있을거에요. 이런 선을 찾아가는데 운영위는 게시판 이용자의 선을 최대한 맞추고자 한다. 라는 식의...

그러나 이것도 초기에만 가능했을 뿐, 이후에는 활동하는 운영위원이 줄어들면서 남은 운영위원들이 빠르게 판단할 근거가 필요해지는만큼+결국 운영에 가장 요구되는게 어그로 해결인만큼 이러한 규정에 대해서는 오히려 기준을 타 사이트들보다 훨씬 높게 잡는 방향이 되었습니다.
소수의 운영위원의 과도한 업무 부담, 스포츠와 연예계와 아이돌계(연예계와 아이돌계의 어그로는 또 다르다보니 이렇게 분류했습니다) 전반에 대한 모든 어그로에 대한 판별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에서 새로운 운영위원이나 운영진이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명확하게 그어져 있는 선밖에 없거든요. 특히 새로 게시판 운영위원이 되실 분들이 자신의 팬 성향과 관련없이 업무를 볼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게 명확한 규정의 필요성이었죠.
(물론 다 논의 당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일 뿐입니다.)



저는 스연게가 개설된 이후 스포츠&연예에 관련하여 스연게에 개인 글을 남긴 적이 제 기억에는 한번도 없고, 아마 댓글도 운영 외에 댓글은 이벤트 참여 댓글 외엔 없을 겁니다.
왜냐구요? 뻔하니까요. 스포츠든 연예든 결국 다 팬덤간의 감정싸움이 날 수 밖에 없는 분야이고, 이에 대해서 운영위원은 자제를 시켜야 되는 입장인데 제가 어느 팀을 좋아한다거나 그런게 알려지면 실제로 제가 그와 무관하게 대처한다고 한들 이 부분을 가지고 시비 걸어오는(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건게와 신고창의 욕설과 비아냥이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거든요.
그렇기에 저는 해당 게시판을 관리하면서 연예 관련과 스포츠에 대해 자게. 유게를 포함해 키보드를 두드리는걸 최대한 자제한 편입니다. 다만, 이건 제가 스연게 개설 시점부터 있었던 운영위원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이죠.
후에 지원해주시는 분들은 당연히 스연게에 관심이 있으셨으니 스연게 활동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 활동 부분을 지적하는건 좀 억울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스연게에 지원자를 모집할 때도 그 지원을 하시는 분들은 극소수였고, 심지어 스연게에 관심이 없으시면 당연히 지원을 안하실테니 스연게 활동이 있으셨던 분들로 차차 대체되어나가는게 맞는데 그 부분을 문제삼으면 대체 누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음 또 뭐가 있을까요.


1. 연예글 분리에 스포츠는 억울하게 끌려 같이 묶였다 ?

엄밀히 말하면 게시판 분리 요구에 묶여 유게에서 쫓겨난(?) 쪽은 연예글입니다만...
스포츠는 당시 KBO의 한 외국인 투수가 150키로대의 빈볼을 던지는 사건+지금은 팬덤이 많이 사라진 모 감독과 관련된 글이 자게와 유게를 넘나들면서 불타오르던 시기. 유게에서 다루기엔 유게 분량을 당시의 야구가 엄청나게 차지하였고, 자게에 글이 올라오면 거기서 한참 파이어되다가 잠금조치되면 거기서 싸우던 분들이 다시 유게에 글올리고 싸우고... 이 때부터 유게의 자게 대용화+ 해당 게시판에서 싸움난걸 왜 타게시판까지 불을 가지고 오느냐의 문제로 게시판의 분리 요구가 시작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이 때는 아이돌이고 연예인이고는 논란의 대상도 아니었던 걸로...그리다가 오히려 연예 탭에다가 글을 써도 분량이 많은 아이돌 영업글까지 묶어서 "유게에서 보기 싫으니까" 란 이유로 묶인게 스연게입니다. 게시판 분리 논의의 시작은 스포츠 쪽이에요.
예전에 스연게 초중기에 연예글에 묻혀 스포츠글이 죽는다는 항의에 실제로 기간 당시에 한국 스포츠 인기 원탑인 야구가 비시즌임에도 연예와 스포츠 비율이 대충 6:4 정도는 된다는 답변을 드렸던 것도 기억나네요.


2. 팬덤을 옹호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스포츠와 연예가 묶인 이유는 다른 유게의 컨텐츠보다(pgr의 사이트 특성상 논외로 쳐야하는 e스포츠 제외) 팬덤이 강성하고 기존의 유게식 관리로는 팬덤형 분란에 대해 대처하기가 어려운 점과 둘 다 팬덤형이기에 비슷한 구조의 규정을 적용할 수 있음이 나름 이유가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초기 시작때부터 언급되어있는 부분인데 스연게 자체가 유게에서 덕질하는거 보기 싫으니까라는 여론의 영향도 있는만큼 오히려 각자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팬덤끼리 pgr내에서 덕질하라고 분리된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팬질하고 덕질하는게 우선이고 이에 대해 그 대상을 비난하거나 그 대상의 팬덤을 조롱, 비하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한 엄격하게 처리할 것임을 초기부터 공언해온 게시판이 스연게입니다.
그러나 그 덕질이 많다 하더라도 한명이 헤비업로더로 게시판 분량을 채우는 걸 우려해서 만들었던게 초기 2중 안전망이었습니다.
이거 기억하시나요? 글 수 제한+ 글자수 제한. 소수의 헤비 팬이 게시판을 점령하는 상황은 게시판의 활성도를 오히려 떨어뜨린다는 판단하에, 거기에 스연게 초기에 만약 글을 쓰는 사람이 너무 적으면 헤비하지 않더라도 소수의 이용자들로만 게시판이 점령될 상황을 우려해 만들었던 장치죠.(이것도 제가 계속 이렇게 하면 규정 회피 가능하다 이렇게 하면 회피된다면서 더 강한 선을 만든 주범입니다)

그럼에도 당연히 다수가 덕질하면 그 팬덤의 글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거기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여봤자 팀당 할당제를 실시할 것도 아닌 이상 운영하는 측이 개입할 수 있는게 없어요. 기껏해야 관련글 댓글화밖에 없는데 매번 소식과 뉴스가 각기 사안마다 조금씩 다른게 나오니만큼 함부로 관련글 댓글화시킬 수도 없어요.
거기에 팬덤은 자신들의 페이보릿을 까는 댓글에 대해 신고를 합니다만, 반대는 그렇지 않죠.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런 문제를 다 제쳐두고서라도 자기가 덕질하는 팀을 까는 경우(스포츠에서 많죠)를 포함해도 말이죠. 내가 좋아하는 팀을 예쁘다, 좋다 하는 쪽과 저 팀 싫다 나쁘다 하는 쪽 중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는 어디가 많게 될까요?


3. 아니 나는 팩트인데 왜 벌점이죠?


음... 자의적 팩트와 실제 사실관계는 제발... 구분해주세요.
그리고 뉴스에서 나온다고 해도 의혹 상태로 보도된 걸 기정 사실화하시면 당연히 안됩니다.
후에 아니라고 나왔을 때만 처리되는게 아니라 의혹 상태일 때 사실로 간주하고 말하시는 것도 당연히 처벌 대상이었는데 이걸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실제로 사실로 드러났다한들 그럼에도 pgr 일반 규정에서도 해당 대상에 조롱하고 비난만 하는 글은 원래 벌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위 pgr식 줄타기 비아냥 비꼬기가 나온거잖아요. 그게 pgr 어그로의 대표적인 형태고.
근데 꼭 스연게 오시면 저 줄타기조차 포기하시고 공격하시다가 처벌 받으시면 운영위를 해당 팬덤을 비호하는 악의적인 집단으로 규정지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스포츠 연예를 다룬다고 해도 스연게는 pgr입니다.
타 팬덤간의 싸움이 나는 갤러리, 팬방, 타 사이트 게시판들에서 용인되는 표현이 왜 용인이 되지 않느냐는건 말이죠.
스연게 운영위가 해당 팀의 팬이라서가 아니고 그냥 스연게 이전에 pgr에서 용인이 안되서에요.  





4. 신고를 제발...

이건 매번 나오는 이야기인데, 싸우지말고 신고하세요.
pgr 모든 게시판을 통틀어 가장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어그로 끄는 댓글에 대댓글은 10개가 넘는데 신고는 3개입니다. 어그로 판별 기준이 5개부터 논의 시작인거 아시나요?
그 대댓글 다는 분들이 신고 다 하시면 운영위원은 논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영위가 보더라도 저건 어그로성인데 어그로 판별의 기준이 저거이기 때문에 그 기준이 넘지 않으면 어그로를 기준으로 처리할 수가 없어요. 왜 신고는 안하고 건게에 어그로 못잡는다고 조롱글을 씁니까?
스연게는 팬덤성이 짙어서 저런 어그로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뜨겁고(정치글과 비슷합니다) 그러니 더 어그로성 글이 많아집니다. 그렇기에 규정을 더 만들어서 대처하고, 어그로 판별 기준을 추가하고 했지만 결국 모든 시작점은 신고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운영위 개인이 맘대로 판단한다? 이거 pgr에서 제일 끔찍하게 생각하던 그 사태로 가는 지름길 아닙니까.




음 당장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위에 말했듯 뭔가 더 적을수도 안적을수도 있지만...
원래는 스연게 운영위 다음 세대가 뽑히면 적으려고 했는데 스연게가 닫히면서 적게 되네요. 하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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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감별사
20/02/19 16:32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건게는 닫혀있으니 못 봐서 몰랐는데 악의적인 비방과 조롱, 욕설도 넘쳐나는 모양이군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정말.
그리고 팩트를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해도 누군가를 아끼는 쪽과 누군가를 비판하는 쪽이 부딪치면 당연히 비판하는 쪽에서 규정을 어길 가능성이 높죠.
아끼는 쪽은 그냥 우쭈쭈하면 되니까요.
20/02/19 16:36
수정 아이콘
사실 신고창이 가장 심각합니다.
건게는 운영진이 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도 있는데 신고창은 그런 고려를 아예 안하시거든요.
감별사
20/02/19 16:37
수정 아이콘
진짜 운영위원하다가 탈모오겠어요.
그렇다고 보수가 있는 일도 아니고...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20/02/19 16:42
수정 아이콘
그때 말씀드렸나요? 잘 모르겠는데
영구강등 다중계정 이런 거 가지고는 롤 솔랭으로 비유하면 마스터에도 못낍니다.
의외로 영구강등이나 다중계정 유저들은 그냥 걸리면 깔끔하게 탈퇴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건게나 신고관리창에 있는 '진짜' 회원들은 '다릅니다.'
감별사
20/02/19 16:47
수정 아이콘
얼핏 말씀해주셨어요.
2번째 줄에 있는 내용만 언급해주셨는데...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엘롯기
20/02/19 16:32
수정 아이콘
신고건수가 5개 이하이면 그냥 넘어간다는 말인가요?
jjohny=쿠마
20/02/19 16:35
수정 아이콘
관련해서는 통합공지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4.1.10. 어그로 관련]
어그로 글/댓글에 대한 판단 여부는 다수의 회원과 관리자 양자 모두가 동의할 경우에만 행해지도록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어그로 여부에 대한 삭제/벌점 처리는 다수의 신고 (5인 이상)를 받은 댓글에 대해만 이루어지며, 다수의 신고를 받았다고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운영위의 협의하에 (운영위가 없는 게시판은 운영진) 판단하여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통합규정에 의거하여, 신고건수가 5개 미만이면 '어그로/분란유도' 사유로는 제재할 근거가 없습니다.
엘롯기
20/02/19 16:43
수정 아이콘
이래서 신고할 생각이 안드는 겁니다.
같은 의도, 같은 용례로 말을 해도 누군 벌점 누군 신고해도 괜춘.
20/02/19 16:47
수정 아이콘
규정 혹은 쿠마님 댓글을 이해못하시고 그냥 하고 싶은 말씀을 댓글로 쓰신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엘롯기
20/02/19 16:50
수정 아이콘
네 하고 싶은말을 쓴거 맞습니다.
건의게시판에 제가 쓴글 답변좀 해주시죠.
예나내딸
20/02/19 16:57
수정 아이콘
본인 하고 싶은 말만 하고 그게 옳은지 아닌지는 별 관심이 없어보이시는군요.
박정희
20/02/19 18:50
수정 아이콘
갑이 을을 대하는 말투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20/02/19 16:48
수정 아이콘
????
감별사
20/02/19 16:49
수정 아이콘
오히려 더 신고를 열심히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냥 댓글만 달고 지나치는 게 아니라 신고까지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읽히는데요.
5건 이상으로 한 이유는 악의적인 남발 때문에 그런 것 같고요.
매일매일
20/02/19 16:4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엘롯기
20/02/19 16:51
수정 아이콘
???
매일매일
20/02/19 17:09
수정 아이콘
그냥 오늘 본 댓글 중에 가장 인상깊고 재밌어서 웃은겁니다 크크
huckleberryfinn
20/02/19 16:56
수정 아이콘
이게 자게 고인물 클라스죠 크크크
그리움 그 뒤
20/02/19 16:58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 보면 운영위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효....
20/02/19 16:35
수정 아이콘
열심히 신고해야지
더딘 하루
20/02/19 16:39
수정 아이콘
무료봉사나 다름없는 일인데 생각보다 노고가 어마어마 했네요.
이 글을 보고 운영위원 신청할려는 분이 더더욱 줄것 같습니다..크크
20/02/19 16: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어지간히 선 넘은 게 아닌 이상 운영위분들의 판단을 리스펙트하는 이유는 이분들이 명예 없는 명예직을 맡고 있어서 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2/19 16:44
수정 아이콘
되게 단순하게 말하면, 나는 xx팬인데 or xx를 지지하는데 제재가 마음에 안 든다.
그럼 그냥 제재가 어떻고 저떻고 따지느니 그냥 관리자가 oo팬임 이러고 박제하고 링크하고 조리돌림하고 사상검증하고 그러는거죠.
20/02/19 16:44
수정 아이콘
일을 하면서도 느끼는건데, 말도 안되는 부분에서 갑질이 체득화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랫글에 그걸 제정신이 아닌사람이라고 썻다가 삭제벌점 먹었는데, 하여간 정말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고마움을 모를수는 있다고 쳐요. 하지만 적어도 폐를 끼치면서 당당하진 않아야하는데..
김홍기
20/02/19 16:48
수정 아이콘
이말 저말 나오니 아싸리 아이돌에 별 관심없는 사람이 스연게를 관리해야겠군요.
20/02/19 16:50
수정 아이콘
이러면 반대로 어그로 관리가 아예 안됩니다
팬덤을 조롱하는 안티 사이에서 쓰이는 표현이 함의는 굉장히 저속한데 그냥 단어로는 평범한 단어로 보이는 경우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어야 신고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스연게 관리하다보면 싫어도 그런걸 배우게 됩니다.
김홍기
20/02/19 16:51
수정 아이콘
아쉽... 아아 아닙니다
20/02/19 16:51
수정 아이콘
관심없는 분야의 글을 하루종일 모니터링하는것만큼 고문도 없죠. 본문처럼, 사건이 일어나도 사건의 흐름을 이해도 못하고요.
돈 주는것도 아닌데, 관심없는 분야의 수많은 글들을 건의사항 받아가면서 관리하고 제재하고 욕먹으면서 운영하라면 하고싶으세요??
시린비
20/02/19 16:51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이 왜 그런일을 하겠다고 생각할런지가... 관심없는 분이 갑자기 '저 스연게 관리자 하겠습니다!' 하기가 쉽지 않겠죠
DownTeamisDown
20/02/19 17:02
수정 아이콘
관심이 없으면 뭐가 뭔말인지 몰라서 돌려까면 징계를 못때리거나 한참 늦게 일을 하게 되겠죠
관심만 많고 팬심은 없는 사람 찾아야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매일매일
20/02/19 16:50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스연게 눈팅정도만 하는 입장에서도 요즘 정말 무섭던데 게시판이 빨리 다시 운영되면 좋겠네요~
huckleberryfinn
20/02/19 16:52
수정 아이콘
운영위원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저도 귀찮아서 신고 잘 안 했는데 열심히 해야겟네요
쵸코하임
20/02/19 16:54
수정 아이콘
햐 일반 회원들은 못 본다고 건게랑 신고창에서 그런식으로 써제끼는군요. 저는 건조하게 사유만 적었었는데 감정의 배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군요. 고생하셨습니다.
20/02/19 16:58
수정 아이콘
PGR 규모에 봉사자로만 유지하면서 이정도 빡빡한 분위기라는게 대단한거지 싶네요.
그 동안은 글리젠이라도 적었지만 스연게는 그것도 아니고...
물만두
20/02/19 17:02
수정 아이콘
본문보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20/02/19 17:03
수정 아이콘
롤에서 재판 시스템(?) 없어진거 보면 봉사하는 운영진은 진짜 힘들죠
욕이란 욕은 다 먹는게 그쪽인데 사람들은 계속 뭘 더 원하고 욕먹는거 보는거만으로도 지치는데..... 전 그래서 운영진한테 욕하는건 다 정지하고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예나내딸
20/02/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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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관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사람들은 참 다양하니까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스연게가 일시적으로 닫혀서 아쉽지만, 조만간 다시 열리길 기대합니다......
다이어리
20/02/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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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인원이 많아지면서 더 힘들어지지 않았나 싶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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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연게 간간히 킬링터이으로 본 입장에선 어이돌 팬글은 정말 지리멸렬한 팬덤눈치에 피로감이..
하루히로
20/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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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게든, 신고창으로 들어오는 욕설이든.. 이것도 제재하는 룰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이미 이 일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논의는 당연히 있었을거라고 보긴 하지만요.
20/0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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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게와 신고창 역시 피지알 규정에 따라 처리가 됩니다만
일반적인 욕설 정도나 비아냥 조롱 비꼼 등은 운영위가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거기에 욕/비아냥 등을 했던 건 일반 유저는 알 수 없는 걸 아니까 그걸 이용해서 자기는 초기에 처벌받게 된 글을 가지고 이런 글을 썼을 뿐인데 탄압당했다는 여론을 만들거든요.
하루히로
20/0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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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욕설이라면 그러려니(?)하면서 넘길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야냥/조롱은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거라서 그냥 넘기지 않으셨으면 하는데..

벌점 받은 회원이 여론을 조성하는 경우에는 갑질이라고 보는데요.
운영위원들이 변호사도 아니고 의뢰인과의 이야기를 발설하는게 윤리에 어긋난다에 해당되지도 않을거고
도를 넘은 욕설/비아냥/조롱에 대해 다시 벌점을 부과하고 그 내용(욕설/비아냥/조롱 에 대해서만. 다른 부분은 블러처리)
왜 2차 벌점을 가했는지를 공개하는 것을 검토해보시는건 어떨지요?

쓰고 보니 악용될 소지도 있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미 회원이 비공개된다는 상황을 악용한거니까..
20/0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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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갑질을 모두 대처하기엔 우선 그 비공개글을 운영위가 맘대로 공개할 수도 없을 뿐더러(열받아서 서로 공개해볼까요? 하면 그냥 묵묵부답하고 여론 만들기하면 답이 없죠)
바로 물타기 여론을 만드는게 아니라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운영위에 부정적인 여론이 나올 시점에 잔다르크마냥 자신을 포장하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봐라 난 옳은 말을 했는데 벌점받았고(벌점삭제되서 표현의 뉘앙스는 사라지고 다룬 사건만 건조하게 남음), 이에 대해 부당하다 항의하다 추가 제재를 받았다(이 역시 비공개인 부분에 표현이 들어가고, 자신이 항의했다가 제재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는 틀리지 않음)
그러므로 운영위는 거기의 팬덤/안티다
이런 식으로요.
비단 스연게 뿐 아니라 모든 운영위 및 운영진이 고통받는 부분입니다만, 일단 스연게 기준으로는 다른 회원에 대한 비아냥보다 운영위에 대한 비아냥에 대한 관대함이 훨씬 높은 편이었습니다.
하루히로
20/02/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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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알겠습니다.
운영자 및 운영위원분들 고생 많으십니다.
20/02/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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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데 안타까운 게 이런 글 올라와도 바뀌어야 될 사람들이 정작 안 바뀌더라구요. 그게 문제 아니겠습니까.
20/02/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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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뀌어야할 사람은 안보더라도 일반 유저분들 중에 보시고 신고를 열심히 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더 생기면 그게 조금 더 나은 길이겠죠
감별사
20/02/1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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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읽고 바뀔 거면 애초에 그러질 않...
20/02/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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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줄기차게 이야기했는데 신고횟수에 제한 걸어야 됩니다.
청순래퍼혜니
20/0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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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언제든 아비규환이 될 수 있는 익명의 공간을 그나마 상식선에서 돌아갈 수 있게 유지시킨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해주신 운영진 분들의 노고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겠죠. 누군가의 열정과 멘탈을 갈아넣어 유지되는 공간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평화로움을 느꼈던 제 자신이 좀 부끄러울 지경이에요.
traveldrum
20/0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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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판단이 필요한 규정과 통제을 최소화해야 됩니다. 어그로, 비아냥 이런거요.
도배나 욕설 같이 상당히 객관적인 기준이 정립된 경우 외에는 그냥 냅두면 됩니다.
결국 흑역사들은 대부분 주관적판단과 편파논란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매번 관리할 사람없다고 하면서 일을 늘리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20/02/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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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냅두는 곳은 여기 말고 많습니다.
이곳의 정체성이 그런게 아닌데 그런걸 원하는 분들이 현재의 문제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명텔레콤
20/02/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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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정체성이 어떤건데요?
법 없이도 살 사람 건전한 사람들이 모여서 스타 얘기하고 프로게이머 얘기하는 곳이 여기 정체성이에요

명문화된 규정을 지양하던게 초기 pgr21님의 주된 골자입니다 거기에 반한 사람들이 모여서 놀던 곳이고요.

시대가 바뀌고 사람은 늘어나면서 그때 그 아저씨들은 사라지고 수많은 명문화된 규정과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나는 키역 못쓰는 거 빼면 별 볼일 없는 보통의 커뮤니티가 되었지만요

분수님의 냅두는 곳 많으니 다른 곳 알아보라는 비아냥의 어투부터가 현재의 문제에 일조했다고 까내리는 비방과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도 안하는 불친절함까지 이곳의 정체성과 단 하나도 안맞는 대표적인 댓글이네요
20/02/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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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을 읽고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느낌이 오지만 신규 가입자도 아는 정체성을 저분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댓글을 비아냥이라고 까내리는건 다름아닌 님입니다. 제 댓글이 다른 곳 알아보라는 뜻이라는 논리비약을 주장하셨는데 그런 의미 아닙니다.
현명텔레콤
20/0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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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이 어떤건데요? 라고 만 쓰려다가 시비조 일것 같아서 길게 썼습니다
제가 아는 정체성과 분수님이 아는 정체성이 비슷하다는 말씀이신가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참 어렵게 하시네요 신규가입자도 아는 정체성을 운운하시면서 Super Administrator가 냅두는 곳 여기 말고 많다고 쓰시면 딴곳 알아보라고 읽힙니다 다른 의미라면 의미를 설명해주시던가 다르게 쓰셔야죠
20/02/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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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정체성이 어떤건데요? 라고 물어봤으면 대답을 해 드렸겠네요.
정체성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에 나와 있는게 기본입니다만 말씀하신대로 명문화된 규정과 소모적인 논쟁이 일어나는 곳이지요.
그렇다고 그 지향을 포기하면 그건 pgr이 아닙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그 분들대로 한다고 해서 pgr이 더 나아질거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리는게 더 문제겠지요.
20/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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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는 잘 없는 일이긴 한데, 욕설도 케바케라서 막상 보면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건 맞는데 개별 사안마다 그 기준을 적용하기가 힘듭니다.
아예 풀꺼면 '다중계정만 제재' 이러면 차라리 모르겠습니다만... 선을 없애거나요

선이 있으면 선의 높낮이가 어떻게 선의 두께가 어떻고 이렇게 계속 이견이 나옵니다.
적용하는 입장에서도 혼란스럽구요.
캐간지볼러
20/02/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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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규정도 열심히 보며 적용을 하고 있고, 실제 업무도 법을 확인하며 실행하고 있는데요.
정말 사람은 응용력이 뛰어납니다. (외줄타기?) 신고 대상을 보며 느낀 점은 말씀하신 객관적인 기준을 세우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최소한으로 통제를 하면 아마 굉장히 눈이 찌푸려지는 상황을 많이 맞이하실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주류가 아닐 때도 있거든요.
지금 정도의 규정이 pgr의 정체성 유지에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스연게 상황은 안타깝습니다...
20/02/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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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이 늘어나는 이유는 모호한 내용일 수록 선 타는 사람이 생각 이상으로 많고, 이를 판단하기 위한 사람이 생각 이상으로 적기 때문이죠.
아이오우
20/02/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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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셨습니다
D.레오
20/02/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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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커뮤를 가더라도 운영자는 힘들죠...
20/02/19 17: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정게 관련해서 썼던 거랑 비슷한 얘긴데.. 겜게 스연게 정게는 비슷한 딜레마를 안고 있어요. 분란이 발생했을 때 시비를 판단하려면 해당 사안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데 그러면서 팬덤 혹은 정당지지와 무관한 중립적인 스탠스를 가진 운영진이 필요합니다. 근데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사람은 어느 진영이고 몸담고 있기 마련이고 중립..에 가까운 사람들은 애초에 해당 게시판을 드나들지 않습니다. 크크.
소울니
20/02/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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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조차 포기하시고 공격하시다가 처벌 받으시면 운영위를 해당 팬덤을 비호하는 악의적인 집단으로 규정지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발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네요.
무료봉사해주시는 분들인데...운영위원분들 고생하십니다.
키스도사
20/02/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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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역겨웠던게 규정이 마음에 안든다고 운영진 조롱하는 게시물을 자랑스럽게 올리고 거기에 옹호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불만이 있으면 댓글로 따지던가, 자기 마음에 안든다고 조롱하고 비아냥 대는 양반들은 정작 자기를 조롱하거나 비아냥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하더군요.
Lord Be Goja
20/02/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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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조롱하거나 비아냥 대면 건게에 쓰시더군요.
건게에 글 자주 올리는분 몇분보니까 장판파열고나서 방문하시던..
밤톨이^^
20/02/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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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나 운영자 달면 숙명이죠.. 우파임과 동시에 좌파고 팬이면서 안티고 나중에는 특정 집단과 커넥션이 있고 뒷돈까지 받는단 음모론이 난무..크크
말다했죠
20/02/1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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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20/02/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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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유저들끼리 그 조롱이나 비아냥 좀 안 했으면 소원이 없겠구만 그게 그리 힘드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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