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4/22 10:11:57
Name 102
Subject [일반] 윤지오씨와 박훈, 박준영 변호사
제가 지난달이었나 팟캐스트를 듣는데 당시 다른 정보없이 방송만 들었을때
처음에는 윤지오씨랑 김대오씨가 같은 이야기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왜냐면 김대오씨는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사람이고 최초 보도한 사람이었거든요.

그런데 인터뷰를 들으며 제가 든 생각은, 김대오 저 기자는 왜 윤지오의 증언에 힘을 실어주지 않는거지?
였습니다. 장자연 리스트를 최초로 보도했던 사람이 뭐가 무섭겠습니까?
그런데 방송에서 김대오 기자는 윤지오씨와 먼저 인터뷰했던 진행자의 질문에
네, 그렇습니다. 이렇게 시원하게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 기자가 이상한건가 왜 저러지?
절차가 진행중이라 말하기 조심스러운거겠지 그냥 넘겼었습니다.

얼마뒤 커뮤니티 눈팅을 하는데,
김수민 작가와의 카톡 이야기라던지,
김용호 기자가 참전했다던지 이런 자료들을 봤습니다.
제가 상황판단할 능력도 못되고 저분들 보다는 좀 더 무게감 있는 사람의 이야기들을 듣고 싶어서였습니다.  

이번엔 부러진화살의 박훈 변호사가 참전했습니다.  
박훈변호사는 특이한 이력이 많아서 예전에 좀 알아봤었습니다. 별별 이슈에 다 참여하지만 범상치 않은 인물입니다.
최근엔 김광석씨의 전 부인인 서해순씨측 법정 대리인을 했었고, 정봉주 의원의 성추행의혹사건 여성쪽의 법정 대리인도 했었을겁니다.  
참고로 서해순씨는 무혐의가 났었고 이상호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 한걸로 압니다

그럼 설마 이상호 기자가 윤지오씨랑 소통하고 있을까 그럴리가 싶었는데...윤지오씨랑 이상호씨 둘이 같이 유튜브 방송을 하고 있더군요.
이게 왜 이렇게 엮이는가 저는 박훈이나 이상호 둘 다 왠만하면 엮이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분들이 좋은일도 하셨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건 좀...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도대체 뭘 밝히자는것인지 왜 이렇게까지 괴상하게 꼬여가는건지

그런데, 박준영 변호사까지 윤지오씨에게 한마디 했던걸 알았습니다.  
박준영 변호사는 최근에 몇가지 사안으로 까이기 시작했던데, 정치논리나 법조인으로의 생각이나 이런쪽은 제쳐두고,
지금까지 살아온 성향상 약자를 핍박한다거나 아픔을 외면한다거나 이런부류는 아니라 보거든요.
물론 전부 마음에 드는 행동만 해온건 아니지만, 재심전문 변호사로 존경받을만 한 인생을 살아왔다고 봅니다.

저는 윤지오씨의 SNS나, 윤지오씨를 저격하는 인스타계정이나 다 들어가서 봤었습니다만,
보면서 느낀점들이나 이런건 여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자꾸 머릿속에 이상한 생각들이 들어서 답답합니다.
한발 떨어져서 생각하고 싶은데, 어디 글쓸만한곳도 없고 알바니 하는 소리 듣고 겁나서 지운게 여러번이네요.
이 글조차 괜히 윤지오씨에게 피해줄까 싶어 최대한 조심스럽게 적는겁니다. 결국 알멩이는 없고 저런 변호사들이 아무 이유없이 말한건 아닐것이다... 이것만 남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들도들
19/04/22 10:20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가 장자연 사건 관련해서 알고 있다는 게 정확히 무슨 내용인지 정리해주실 분 계신가요?
같은 소속사였다는 건 알겠는데, 성접대한 유력인사 이름과 구체적인 성접대 내용을 알고 있다는 건가요?
19/04/22 10:47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 본인은 성상납이나 추행은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장자연씨가 술자리에서 추행 당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성추행한 사람으로 A를 지목했다가, 경찰조사 과정에서 B가 맞다고 정정하고
이후엔 계속 B가 추행했다고 일관적으로 증언중이죠.
유족이 소각하기전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고, 다 기억은 안나지만 수십명의 이름과 몇몇사람들 등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오 기자도 리스트를 봤는데 본 사람들이 다른걸 본건지 이야기가 다릅니다.
도들도들
19/04/22 10: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사악군
19/04/22 10:37
수정 아이콘
글의 제목도 그렇고.. 박훈변호사나 박준영변호사가 뭐라고 했는지 정도는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19/04/22 11:10
수정 아이콘
박훈변호사는
윤지오가 법정에서 술자리는 관계자들이 많이왔고 얼굴 알리려고 간것. 술도 강업적으로 따르지않았고 성접대요구도 없었다고 주장한 판결문을 근거로, 저 증언때문에 유가족이 패소하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제 의견을 덧붙이면 윤지오씨 본인은 그런일이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증언했을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봉은사에서 소각한 장자연 리스트 본것이 맞는지도 의문을 제기하더군요. 아마 다른 경로로 장자연리스트를 봤을것 같네요.

박준영 변호사는 윤지오씨가 인터뷰하거나 방송에 나와서 검증되지 않는 말들을 하는걸 경계했습니다. 그게 바로 증언처럼 인식 되는건 잘못이라는것이죠. 발언을 할때는 근거를 살펴보고 비판도 해야한다는 취지인것 같습니다. 장자연이 약물에 취한채로 강요당했을수도 있다고 말한걸 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에서 숙소와 경호를 제공도 하고 있는데, 윤지오가 주장하는 가해측은 지금 누구인가 뭐 이런말도 페북에 올렸네요. 뒤의 말은 가해의 실체 운운해놓아서 기자들이 받아쓰기 많이 해놨네요.
사악군
19/04/22 11:13
수정 아이콘
두 변호사 말의 공통점은 윤지오 발언의 신뢰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로군요. 적기 어려워하신 것도 이해가 갑니다.
미메시스
19/04/22 10:55
수정 아이콘
10년간 도피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2011년에 G컵녀로 방송활동을 했던적이 있죠 ..
좀 이상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물론 느낌일 뿐이고 아직은 피카츄배 털 다듬는 중입니다.
19/04/22 11:18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 개인의 연예활동이나, 행동 성격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고 싶지않네요. 언급할 필요도 없고요. 부차적인 문제같아요.
그런데 같은 편에 서줄것 같은 사람들이 조심스러워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이게 무서워서인지 아니면 좀 지켜보겠다는건지.
저도 님처럼 지켜만 보고있습니다. 뭐 대부분의 논란에 참전하지 않지만...
쿠즈마노프
19/04/22 16:18
수정 아이콘
G컵녀 언급은 일부 언론에서 본인들 마음대로 기사제목 붙인겁니다. 그리고 G컵녀로 활동하면 증언자로 부적절한가요?
19/04/22 16:52
수정 아이콘
10년간 도피생활했다는 말이 안 맞게 되는 것이죠.
이쥴레이
19/04/22 11:05
수정 아이콘
조심스러운 주제이고 글쓴분이 논쟁이나 좋지 못한 기억으로 글쓰기가 어렵다는거는 알겠습니다.

다만 이름들만 있지 이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했다, 뭐가 논란이 되고 있다등 최소한에 정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 내용만으로는 글 주제를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검색해서 발언등을 찾아보고 있네요.
19/04/22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조심스러워서, 머릿속에서 두세번 걸러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박훈이나 박준영을 내세운건 저들은 어느정도의 삘이 있는 분들이다보니.
위에 짧게나마 댓글을 달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또한
19/04/22 11:14
수정 아이콘
자세한 정보가 없으니까 글을 읽어도 별로 좋은 관점에서 보이지가 않네요.

윤지오씨가 누군지만 알고 이번 사건에 대한 개요만 간략히 알고
여기 나온 사람 중에서 이상호 기자? 정도만 그나마 익숙한 사람인데요.

그런 제 입장에서 이 글을 읽자마자 드는 생각이 뭐냐면
무슨 기자가 어떻고 무슨 변호인이 어떻고 그래서 내가 왜 윤지오라는 사람에게 의심스런 눈길을 주는 글을 읽어야 하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윤지오라는 사람도 꽤 예만한 위치일 거고요.

글쓴분을 탓하는 건 아닙니다만 좀 자세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19/04/22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좀 비겁하지요. 원래 이런데 끼어들지도 않는데 괜히..
장자연씨 사건 진상규명이 되었으면 하는데,
새로 나온 자세한 뭔가를 모르겠습니다.
수많은 인터뷰들이랑 기사들 듣고 읽어보는데 무엇때문인지 산으로 가고 있는느낌이라
아직은 완전히 간것이 아닌데, 이러다가 완전히 물타기 되는경우들이 있거든요.
retrieval
19/04/22 11:18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가 인터뷰에서 사생활이나 자신의 불안감말고 좀더 본질적인 내용을 밝혀줬으면 좋겠네요. 더이상 인터뷰를 찾아보지 않게된 이유가 그안에 내용이랄게 없어서
19/04/22 11:36
수정 아이콘
지난달 문재인대통령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걸로 아는데, 그사이 드러나지만 않았지 조사가 이루어지고있긴 바랄 뿐입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언론에 노출되면서, 사람들에게 장자연 사건이 잊혀지지 않게 된것 같은데
반대로 이상황에서 더 해결되지않고 시간만 지나면 가족들은 예전보다 많이 힘들어 집니다. 물론 완전한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경우 묻어두고 잊혀지길 바랄수도 있으니까요.
Alan_Baxter
19/04/22 11:22
수정 아이콘
박훈 변호사 페이스북에 가봤는데요. 박훈 변호사의 생각은 '윤지오 씨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윤지오 씨가 장자연 리스트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이 낸시랭의 전 남편인 전준주가 쓴 소설 리스트에 나오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결정적으로는, 2010년에 장자연씨 유가족이 술접대, 성접대 강요로 모 씨를 고소를 하게 되는데, 그 때는 윤지오씨가 정작 강압적인 술접대 성접대는 없었다고 증언한 문제도 있다고 하네요.
19/04/22 11:43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가 리스트를 봤다면 왕진진 꺼는 아닐겁니다.
박훈변호사는 유족이 보고 태워버린 리스트랑 윤지오씨가 이야기하는 리스트랑 같은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것 같네요.
윤지오씨는 당연히 기획사->본인->유족 이렇게 같다고 이야기하고, 태워버렸는데 다른 보도로 문건이 나오니까
사본이 있는게 아닌가 추측.
캐모마일
19/04/22 11:27
수정 아이콘
도덕적으로 합리적으로 100% 신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꺼져가는 아니 완전히 묻힐뻔한 장자연 사건에 불씨를 지핀 것만으로도 큰 공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아직 궁예질일 뿐이죠. 대악을 잡으려하는데 되려 악인지 선인지 모를 아리송한 무언가를 파헤치려고 쫓는 분위기는 어디서 피어오른 것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피카츄배를 만지는 입장입니다만....
19/04/22 11:37
수정 아이콘
근데 그게 사실일때만 공로가 있는거지..
계속 군불만 지피고있고 진행이 안되는거면 사회적으로는 많은 인력이 낭비되는거죠.
윤지오씨가 정말로 알고있다면은 이해는 가는데 어느 시점이 될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리스트를 내놔야 합니다.
미메시스
19/04/22 11:41
수정 아이콘
그 뿐 아니라 지배계층의 악행을 폭로하기가 더 어려워지겠죠.
만에하나 윤지오씨가 사명감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건을 이용한 거라면,
정말 정의로운 사람이 나왔을 때 대중은 색안경을 낄 확률이 높아지죠.
캐모마일
19/04/22 11:48
수정 아이콘
언론에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선 이미 말했었고 그 점에 대해서는 일관성 있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영리한 대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이 사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그 땐 저도 맹렬히 비난하겠지만 그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19/04/22 11:45
수정 아이콘
거대한 악을 잡아야 하는것에 동의합니다.
사람들에게 다시 기억나게 해준 공로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아래 키토님의 말처럼, 여기서 좀 더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대중앞에서는 이정도로 하고, 뒤로 조사에 협조해서 많은 증언들을 하고 있다고 믿고싶습니다.
19/04/22 11: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책을 낼 정도의 내용이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장자연씨와 그리 가까운 사이로 보이진 않더군요
괴로움을 서로 토로한 사이도 아닌듯 하고
sns 가보니 10년동안 숨어지냈다고 하기엔 너무 즐거워 보이는 바깥활동이 많았구요
장자연 1주기 되는 날도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쓴 글도 있더군요
요즘은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리거나 그럴 듯한 어휘를 사용하면 다들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참 안타깝더군요
이런 댓글 쓰기도 무서운 요즘이니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합리적 의심도 할 수 없는 게 더 무섭네요
10년이 지난 기억.. 1년후에도 잊고 잘 지냈는데 10년이 지나 절절하다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게 사실이네요
새로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진술하면 끝인데 계속 이슈를 만들어내는 것도 이해 안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는 거 하나 빼면 아무 내용이 없는데
위협 받을 정도로 키를 갖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
19/04/22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몇몇부분 박준영 변호사의 생각이랑 거의 같고 제 의견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부분은 사실이더라도 그럴수 있고 문제만 해결되면 부차적인 부분이라 봅니다.
지인 입관 다녀와서 집에오는길 오늘 저녁은 뭐 먹을까 생각하는게 사람이니..
너에게닿고은
19/04/22 11:46
수정 아이콘
과하게 안믿을 이유는 없지만 과하게 믿을 이유도 없습니다.
19/04/22 13:23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는 중간인데 중간이면 피카츄 배만지고 있는 쪽이라 안믿는 쪽이라 보여지는것 같네요.
Theodore
19/04/22 1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박훈 변호사의 경우 김부선 건과 부러진 화살(성균관대 수학교수가 판사를 석궁으로 상해) 건으로 신뢰도가 좀 떨어졌습니다. 사건에 따라서 맞는 말도 하는데 완전 헛다리도 짚거든요. 박준영 변호사는 확실한 증거 없이 말이 늘어나는 걸 경계한 걸로 보이는데 객관적으로 제대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윤지오씨의 주장이 모두 일점일획 전부 진실이다 이렇게 강변할 것도 아니지만 발언자 행실이나 행적 늘어놓으면서 신뢰도 깎으려는 시도가 늘고 있어서 후자 역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뉴시스, 머니투데이 계열에서 자기 오너 지키려고 음해성 기사 늘어놓는 것도 그렇고요.
객관적 진실을 찾아야 할텐데 시간도 많이 흘렀고 증거도 사라져서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언론에 따로 새로운 사실이 공개되지 않아서 조급한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명예훼손 등 소송을 피하기 위해 수사기관에만 알리고 언론에 구체적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도 이해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감안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윤씨 혼자 수사기관에 증언한다 해서 이게 제대로 해결되기 어려운 일이니 증언자를 다그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윤씨가 뭘 덮거나 아예 왜곡을 한다면 모를까 그런 건 아닐테니까요.
19/04/22 13:29
수정 아이콘
시간도 흘렀고 증거도 없는지금 당사자의 증언이 큰 힘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끌어올림은 성공적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님 말처럼 명예훼손등을 피하려고 언론에 기사화 되고 있지 않는것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그것(증원의 알맹이)이 빠진다면 여러 행보들중에 지적 해야할것들이 너무 많아서.. 언급은 일단 안하는중입니다.
홍승식
19/04/22 13:28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윤지오씨의 주장 중 핵심인 장자연씨의 성상납 강요는 우리 사회가 꼭 밝혀야 하는 것이고 그걸 밝혀야 하는 건 윤지오씨 말대로 검찰 등이 해야 할 일이죠.
검찰 등이 제대로 일을 안하니까 이런저런 말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증언자의 진술의 신빙성은 대중이 아니라 수사기관이 검증해야죠.
19/04/22 13:33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콕 찝어서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했으니, 좀 기다려 봐야겠죠.
그리고 두달여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수많은 말들을 했는데 너무 많고 근거가 있는지 검증도 필요하고해서
박준영 변호사가 우려한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듯합니다.
말을 할때, 근거를 가지고 하는게 중요하죠. 본의 의지던 아니던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되고 검증안되어도 증언처럼 여겨진다면 더더욱
19/04/22 13:39
수정 아이콘
증언의 진위여부가 의심받는게 아니라 목적성이 의심받는거죠
19/04/22 13:51
수정 아이콘
목적이 선할거라 믿고, 혹 다른 목적이있더라도 악을 처벌할 수 있다면 넘어갈수 있다고 봅니다. 위에도 이야기했듯 악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말을 해줘야하지 않나 싶어요.
무적전설
19/04/22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름 합리적인 의심일 순 있지만, 개인사에 대한 것은 정확한 증거가 없는 한은 이런 글은 안 올라왔으면 합니다. 피지알과 같은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인터넷 여론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취재전문 기자에게 제보하심이 어떨지요?
19/04/22 14:31
수정 아이콘
당장 박훈 윤지오, 이상호 윤지오, 박준영 윤지오 등으로 검색하면 기사들이 나옵니다. 기자들이 SNS 눈팅을 열심히 하니까 바로바로 기사들이 나오더군요. 저는 좋은일, 바른일을 하려는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뭔가를 주장하려는건 아니고 왜 이렇게 하는건지 회원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무적전설
19/04/22 15:12
수정 아이콘
저도 좋은 일, 바른 일 하는 사람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모두 도덕적이나 다른 면에서 올바른 메신저일까 하면 그건 아닐거라 생각은 합니다. 누군가는 목숨의 위협까지 감수해서 큰 용기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일 수도 있고, 또다른 누군가는 여론이나 시대의 흐름에 편승 또는 악용하는 사람도 있을 순 있지요.

다만, 최근에 피카츄 배 만지기 처럼.. 만에 하나라도 오해로 인한 여론의 반전이 있을 때, 당사자가 받을 상처가 심각하게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개인사에 대한 내용은 증거 없이는 안 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자 등 언론을 통하라고 말씀 드린 것은 그래도 취재전문기자들이 일해서 얻은 진실도 적지 않기에 그들에게 기대는게 어떨까 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물론 가짜 뉴스를 올리는 기자도 많아 진실을 알기엔 힘든 세상이긴 합니다.
19/04/22 15: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을 조심스럽게 적었습니다. 개인사를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언급한것은 약간 실수같네요.
저항공성기
19/04/22 14:08
수정 아이콘
적어도 윤씨가 사건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어 보입니다.
19/04/22 14:35
수정 아이콘
장자연 문건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만 보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시 보도한 기자랑도 의견이 다른...
서로 다른 문건을 본것인가..
데오늬
19/04/22 14:36
수정 아이콘
이런 류의 글을 볼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도대체 범죄피해자나 내부고발자들한테 뭘 바라고 기대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자식이 재롱부리면 장례식장에서도 가끔 웃는 거지 누가 그 장면 하나 골라서 저새끼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빈소에서 쪼갠다고 하나요?
10년동안 무서워서 침묵했던 사람은 잠깐도 행복한 날 없이 365일 24시간 우거지상으로 불행하게 방구석에 콕 박혀있어야 하나요? 무덤 옆에 움막짓고 3년상 치르던 조선시대 왕들도 그렇게는 안했을 겁니다.
저는 저번주 수요일 점심에 뭐 먹었는지도 잘 기억 안나는데 십년 전 일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그게 아무리 강렬한 기억이라도 희미한 부분이 있겠죠.
윤지오씨도 사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합적이고 모순적이에요. 윤지오씨한테 설령 이걸로 떠서 어떻게 해보려는 마음이 있다고 하더라도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되고 성상납 받은 쓰레기가 성인군자가 되는 건 아니죠.
윤지오씨한테 사심 1도 없는 사람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심 있는 사람이 붙었다고 이상한 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 도움이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실제로 그렇다는 게 아닙니다) 순수하게 바라는 것 없이 지나가면서 한두마디 조언하는 박준영 변호사하고 자기가 편승해서 뜰 생각 만땅으로 완전 들이파고 언론플레이도 하는 이상호 기자나 박훈 변호사 중에 누가 더 윤지오씨한테 도움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저도 누구 도와줄 때 계산기 두들겨 보는데요. 희미한 호의보다 확실한 거래가 더 나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죠.
범죄피해자나 내부고발자가 ‘이래야 하는’ 건 없습니다. 사건이 ‘이렇게 흘러가야 하는’ 것도 없고요.
본질은 무슨 일이 있었나 하는 것뿐이고, 이 건은 피해자가 사망한 데다가 너무 오래 되어서 밝혀내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냥 사건이 그래서 그런 거지 윤지오씨 때문도 아니고 누가 편들어주거나 안들어줘서도 아닙니다.
19/04/22 15: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하면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님의 댓글 전부 동의합니다.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것 같은데 글의 내용 자체는 제가 하고싶은 말입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다 불완전한 존재고, 약점,단점도 많지요.
여기서 더 확장시키지는 않겠습니다.
크림샴푸
19/04/22 15:18
수정 아이콘
댓글 속이 후련하네요.
노비그라드
19/04/22 15:33
수정 아이콘
본인이 방송에 나와서 떠든 내용이 그간 행적과 차이가 심하다면 본인의 진술 내용과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받을 수 있죠.
실제로 말한 내용과 과거 행적을 살펴보면 헛점이 매우 많죠.
이를 두고 돈을 목적으로 아무런 진실없이 고인의 이름을 파는건지 의심하는 것을 뭐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19/04/22 14:59
수정 아이콘
이 나라 여론은 늘 권력에 도전하는 폭로자를 의인으로 만들죠.
도덕적 비난이 매서워 늘 조심해야하니 진술에 대한 검증이 있을리가요
그간 오지게 헛다리 짚고도 늘 같은 실수를 반복하죠.
19/04/22 15:25
수정 아이콘
일단, 윤지오씨는 기자회견, 인터뷰, 라디오, 팟캐, 유튜브 등을 통해 말을 많이 했습니다. 기자들은 그중 취합해서 기사화 시켰고요. 기사화 되서 묻혔거나 기사화가 되지 않은 말들중에 소위 꼬투리 잡힐 것들이 자꾸 보이고..
특정인물에 관해 명예훼손을 걱정해서 언급을 안한다고 했었는데, 이해는 되면서 때문에 또 답답하고 그러네요. 언론에 말안한다뿐이지 법정이든 조사에서는 말했다는건지. 그러면 그때 말했는데 묻혔다는건지.. 이번에는 말하는건지도..
현은령
19/04/22 15: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그만큼 절박하면 리스트 까고 명예훼손 처벌 받으면 그만입니다. 그게 파급력도 더 크겠죠.
19/04/22 19:38
수정 아이콘
저는 거기까지는 못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다방면적인 행보를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19/04/22 15:49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깁니다만
윤지오씨에 대한 그 어떤 의심도 피해자를 압박하는 행위이며 진실을 숨기려는 사악한 태도로 여기는 분들중에
신재민씨 보고는 저놈 관종이며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비난부터 하던 경우 수두룩하더군요
물론 그 반대도 많이 보았습니다
거참
말코비치
19/04/22 17:29
수정 아이콘
폭로의 내용 자체가 너무 다르죠. 신재민씨의 폭로내용이 신빙성이 높거나 중대한 내용이었다면 지금도 보수언론 중심으로 주구장창 이야기가 됐겠죠.
19/04/22 19:40
수정 아이콘
어떤쪽이던 의심하는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정지어서 왜곡하거나 인신공격 하는게 아니라면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충분히 이상한것 같으면 이상하다고 말해야 한다고 봐요 그리고 본인도 궁금증을 해소해 주면 좋겠고
복슬이남친동동이
19/04/22 17:19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윤지오씨 발언의 두리뭉술함, 행동 불일치가 주제면서 정작 이 글도 중요한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안 들어있고 피해가서, 이건 똑같은 것 아니냐 윤지오씨도 이 글을 썼을 때 느꼈던 그걸 먼저 느껴서 그렇게 입을 다문 거겠지~ 생각했습니다. 피드백 하신 것 보고서 알겠네요.

다만 개인적으로 윤지오씨가 말을 대단히 아끼는 게, 정말로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니냐, 아니면 이미 사건에 일찍이 참여했던 사람들하고 내용상 차이가 있으니 윤지오씨 쪽이 틀린 것 아니냐하는 의심은 충분히 합리적이고 납득합니다. 그런데 윤지오씨의 행동의 불일치(?) 에 대해서는 별로 타당한 비판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식적으로 압력을 받은 게 사실이라해도 그 긴 기간 동안 사람이 잠적만 하고 지낼 수는 없지요..
19/04/22 19:43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방식이 좀 답답합니다. 죄송합니다. 본문에 일부러 윤지오씨 개인 사생활이나 개인으로 벌인 것들은 빼고 이야기했습니다.
인간은 모든 부분에서 완벽할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제 화법이 이상한걸 스스로 알듯, 윤지오씨도 본인의 말이나 태도같은게 꼬투리 잡히기 쉽다는걸 알았다면 더 진중해질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박준영 변호사가 그걸 경계한듯하네요. 박훈변호사는 원래 저런 사람이고요.
말코비치
19/04/22 17:25
수정 아이콘
위에 다른 분과 의견이 다릅니다. 폭로자가 의인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오히려 더 크죠. 윤지오씨 증언에 틀린 내용도 있고 과장된 면이 있을 수도 있죠. 박준영 변호사처럼 윤씨가 좀더 좋은 방향으로 증언할 수 있게 조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김모 작가처럼 몇가지 꼬투라를 잡아 윤씨 증언 자체를 뭉개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윤씨의 증언이 장자연 사건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데 일조한 것은 사실이고, 윤씨의 증언중 뭐가 맞냐 아니냐만 따지면 되죠. 하지만 김모 작가나 일부 언론에서는 윤씨 자체를 매장하려고 하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19/04/22 19:48
수정 아이콘
우리편 아니면 적. 이쪽 아니면 저쪽 이런건 아니죠. 다만 저사람이 우리편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꼭 그를 적으로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다만 공격하는쪽이 보수쪽 사람, 보수 언론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건 성향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말코비치
19/04/22 17:27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윤지오씨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은 중단한지 오래됐고 앞으로 활동할 예정도 없으며, 책 팔아서 큰 수입 남길 수 있는 시대는 예전에 끝났다는 겁니다. 재단 어쩌구 역시 윤씨의 이익과는 아무 상관 없구요.
말코비치
19/04/22 17:35
수정 아이콘
김용호씨도 윤지오의 거짓말 어쩌구 하면서 참전하셨네요. 윤지오씨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주기 위한(?) 참전이 아닐까 싶을 정도 크크크. 홍가혜씨한테 사과는 제대로 했나 모르겠네요.
19/04/22 19:49
수정 아이콘
어째 기자라고 참전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그렇더군요. 해서 본문에 언급도 안했습니다.
소원성취
19/04/22 17:37
수정 아이콘
박준영 변호사는 약촌오거리 사건 등으로 인해 재심 전문 인권변호사로 유명한 분인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서 조사위원으로 있다가 최근 그만둔 분이죠.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아시다시피, 장자연, 김학의 사건 등에 대한 조사를 하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기록을 직접 본 사람이니 발언에 관심이 더 가는게 사실인데, 장자연, 김학의 사건에 대한 박준영 변호사의 최근 발언이 의미심장하더군요.

['세간의 의혹과 기록에서 확인되는 사실에 다소 괴리가 있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 괴리를 이용하고자 하는 자들도 있다.']
박준영 변호사는 심지어, '문재인 대통령이 사건의 이해관계나 사실관계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았더라면 공개적으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는 취지로도 얘기를 했어요.
박준영 변호사의 발언은 기억나는 대로 옮긴 것이니 표현에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소원성취
19/04/22 17: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을 쓰고 인터넷을 하다보니 오늘자로 다음 메인에 유사한 내용의 기사가 있네요.

[취재파일] 김학의·장자연-대중이 원하는 것과 대중을 위하는 것
https://news.v.daum.net/v/20190422164800266?rcmd=rn

기사 내용에도 의미심장한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취재하고 있는 일부 기자들에겐 몇 가지 고민이 있다. 6년간 잊혔던,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대중의 시각이 특정 방향으로 강화된 해당 사건을 취재하면 할수록 대중의 시각과는 상반되는 불편한 진실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지오씨 발언 중 신빙성이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기도 하네요.

진실은 밝혀져야 겠지만, 최근 여론이나, 해당 기사의 댓글 분위기만 봐도 과연 대중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9/04/22 19:57
수정 아이콘
박준영 변호사가 예전부터 좀 뭐라해야하나 보통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까지는 말 안해주더군요.
그건 말할수없는 많은것들을 알고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방어적? 성격 때문인지
비단 이번뿐 아니라 예전 무기수 김신혜씨 관련해서 인터뷰도 들은적 있는데 저분은 김신혜씨는 죄가 없다는 식으로 접근할줄 알았는데
당시 조사 과정이 잘못되었다에 집중해서 말하더군요. 법조인이 아니라 저게 모범답안이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느끼는게, 저분은 되게 조심스러운 분인것 같습니다. 일단 문제앞에 나서는 용기는 있는데 나서서 전면적으로 싸우는쪽이 아니라
머리가 차갑다고 해야하나..
19/04/22 18:00
수정 아이콘
언론과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오픈된 증언과 가해자 지목을 안하니 답답해 하는건 이해합니다만
내가 모르니까 의심감, 내가 모르는건 다주작. 이런 마인드인 사람들이 많아서 논란이 되는거지 윤지오씨가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19/04/22 19:59
수정 아이콘
저는 만일이란게 벌어졌을때 파급력을 생각해서, 브레이크 살살 밟아두는..
MyBloodyMary
19/04/22 18:12
수정 아이콘
늘 선악을 가리는 건 아닌데 몰입하다보면 잊게 되죠
19/04/22 20:02
수정 아이콘
이건 우리편, 너희편으로 나눠질 부분이 아닌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우리편이라고 모든 사안에서 옳은건 아니고
그래도 피지알은 글쓸수는 있네요.
다크 나이트
19/04/22 20: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개인적으론 쓰신 이 글 자체도 안쓰시는게 더 괜찮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르다 이런게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쓰는 이런 글 자체가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본인이든 다른 사람에게든 이요. 굳이 쓸 필요가 있는 글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알바란 이야기도 굳이 할 필요 없었고요.
19/04/22 20:33
수정 아이콘
공교롭게도 글을 올리고 나서, 저녁 뉴스나 기사등으로 올라온지라 제 글때문에 혼란스러워 지지진 않을것 같습니다. 저는 박훈이나 박준영 변호사를 내세웠지만, 뉴스기사는 좀 더 자극적인 소재로 올라와서.. 이미 난장판이 되고 있네요.
사실 가만히 있었어야했는데 후회중이네요. 조언을 받아들여 더이상 글은 쓰지않고 지켜보겠습니다.
다크 나이트
19/04/22 20:41
수정 아이콘
이미 글을 쓰시기 전 부터 충분히 혼란 스러웠죠. 지금은 그게 커진 상황이고요. 개인적으론 데오늬님의 의견에 많은 부분에서 찬동하는지라 데오늬님의 글에 어디까지 동의하시는지 그것에 대한 님의 댓글에 좀 의문이 있긴합니다. 다만 이 사건에 대해서 그냥 지켜보는 입장이기때문에 저도 별 이야기 안한거고요. 그래서 결론은 이 사건에 깊게 다가갈수 없는 개인의 입장이라면 이 글 자체도 좀 경솔한 글인것도 갔습니다. 다만 그런 의문 자체는 얼마든지 가질순 있겠죠. 다만 그걸 글로 쓰느냐 안쓰느냐에 대한 제 의견의 이야기한것 뿐이고요.
19/04/22 21:00
수정 아이콘
거기도 댓글 달았지만 다 동의합니다. 윤지오씨는 중요한 증인이죠. 그녀의 증언으로 잡혀들어간 사람도 있고요. 사람이니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흠잡을것들이 나오고 그럼에도 더 큰것들은 잡아야 한다. 해서 거대 악을 잡아들일 수 있다면 의도가 어찌되든 협력할 수 있고, 이용한들 큰 문제는 아니다고 생각합니다.
최초 본문을 보면, 박훈 변호사나 박주민 변호사는 장자연 리스트가 덮여지길 바랄까요. 성향을 보면 여당에 가까울걸요. 적어도 제1야당쪽은 아닙니다. 저분들도 철저하게 재조사가 이뤄지고, 죄값을 받을 사람이 나오면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할겁니다.
근데 저는 방향이 좀 아닌것 같다 싶으면 이쪽에서 먼저 지적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쪽이란건 장자연 진상규명을 바라는 쪽입니다.
다크 나이트
19/04/22 21:17
수정 아이콘
박훈 변호사나 박준영 변호사의 성향 이야기는 저한테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제 이야기는 현재상황에서 이 글 자체에 대한것이지 그분들의 태도나 말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본인이 쓰긴 댓글의 후반부 이야기에는 솔직히 관심이 없습니다. 전 그냥 이 글 쓴것 자체가 굳이 쓸필요 없던 글이라고 생각해서 단 것이고요.
19/04/22 21:52
수정 아이콘
이글을 쓸 필요가 없다는건 님의 의견이니 제가 뭐라 답해드릴 수 없네요. 글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수는 있는데 글자체가 불필요하다면 댓글을 주고받을 이유가 없죠.
다크 나이트
19/04/22 21:55
수정 아이콘
전 위에서 분명히 이야기했죠. 이 글 자체를 안쓰시는게 더 괜찮았을것 같다고요.
글에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제 입장에서는 쉽게 댓글을 주고 받기엔 밝혀진게 없어서 언급을 삼가합니다. 그래서 굳이 언급 자체를 안하는것 이고요.
삶은 고해
19/04/22 20:57
수정 아이콘
신빙성검증이야 당연히 할 수있는거고
19/04/22 21:05
수정 아이콘
윤지오씨의 말들 검증이 필요하다는건, 장자연씨의 억울함을 물타기 하려는게 아니라, 진상규명 하자는 의도지요.
19/04/23 09:16
수정 아이콘
물증 없고 언플만 한다고 까시는 분들 너무하시네요 진실을 밝히는 중인데 돈도 좀 벌 수 있고 북콘도 열 수 있는거지 무례하게 어찌 그런 의심들을 하시는지?
하지만 분명한건 이슈는 되니까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 동안 못했던것들을 해보려고 그래서 출판하려는거 아닌가요?
19/04/23 11:15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두가지로 다 이해할수 있게 적으신듯 한데 어느쪽이든 저는 문제삼고싶지않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장자연 리스트 이른바 수십명의 명단 그부분을 밝혀달라는건데
박훈 변호사는 없다는 입장
또 인터뷰나 방송등에서 보여주는 발언들이 근거가 있는지 없다면 조심해서 발언해달라는 겁니다
이부분은 박준영 변호사가 지적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위의 제목과 본문은 책이고 뭐고는 언급도 안했습니다. 부차적인 문제죠.
뭐 책의 내용과 인터뷰등에서 말한게 동일한건지는 책을 안읽어봐서..
곰그릇
19/04/23 13:42
수정 아이콘
선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꼭 선한 사람이라거나 그 목적이 선하다고 볼 수는 없죠
선한 이야기는 선한 이야기대로 받아들이고
선한 목적을 가진 사람인지는 선한 목적을 가진 사람인지대로 받아들이면 그 뿐 아닌가요

윤지오씨가 꼭 선할 필요도 없는거고 속칭 '우리팀'이라고 감싸줘야 할 이유도 없는거고
그와 별개로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되어야 하는 거고
19/04/23 15:05
수정 아이콘
지금 전면에서 윤지오씨와 각을 세우고 있는 분들도
장자연 사건 재조사 바라는 사람들이죠.
저분들은 성접대 목격과 증언한것 자체를 부정하거나 까내리지 않습니다. 분명히 큰일을 한 증인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문제되는건 더 나아가서 수십명이 적혀있었다는 리스트언급. 또 여기저기서 근거를 대지않고 주장하는 부분들인데...
저도 조사에 물타기 될까싶어 어제 글에서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했는데 이제 겉잡을수 없어서 끝을 보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윤지오씨를 계속 안고가는게 도움이 되는것인지는 윤지오씨의 행보에 달린건데..
19/04/23 15:19
수정 아이콘
결과 나올때까지 가만히 있어야겠네요
19/04/23 22:40
수정 아이콘
근거있는 발언을 해달라는 말이었죠 뭐. 물타기 하지 마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거꾸로 물타기 안당하려면, 이쪽에서 검증을 해야 맞다고 대답하고 싶어요. 저도 더이상은 말 아끼고 지켜보렵니다.
체리과즙상나연찡
19/04/23 15:47
수정 아이콘
장자연 사건에 불을 지핌
아직 무언가 밝힌것은 없음
이슈화해서 책 내서 돈벌이에 쓰려던 의혹이 있음
교통사고 관련 의혹이 있음

의혹일 뿐이니 아직까지는 피카츄 배를 쓰다듬겠습니다.
19/04/23 22:41
수정 아이콘
기획사 사장을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모든것을 알고있지요.
저항공성기
19/04/24 20:28
수정 아이콘
결국 출국했군요. 과연 귀국할까요
19/04/27 13:55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해놓고 캐나다가 더 지내기 좋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지내기 좋고 안좋고를 떠나서 우리나라에 다시 오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스미타
19/06/21 23:39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안목이 대단하시네요..
19/06/22 00:1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때 이미 확신은 했습니다. 표현을 어찌할까 하다가 아무리 PGR이지만 욕좀 먹겠다 싶어 두리뭉실 적은것이죠. 그럼에도 댓글 흐름을 보면 조금만 삐딱했다면 제가 엄청나게 욕먹었을걸로 보이네요. (타 커뮤에도 글 올린적 있지만 쌍욕이 안달렸을뿐 먹금도 당하고 알바취급도 당하고 못볼꼴 많이 봤습니다)
제가 뭐든 자랑하고픈 생각은 전혀 없는데, 이때 제글을 읽고 몇분이라도 냉정히 생각을 가다듬어 본 사람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것 같습니다.
외로웠습니다
그리고 장자연씨 정말 불쌍합니다. 죽은 그녀마저 이용하는 사람들은 벌받아야 합니다. 법적으로 어려워도 사회 도덕적으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871 [일반] 주식투자 혼자해도 될까요?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67] 청운지몽8933 19/04/23 8933 1
80870 [일반] 홍준표와 유시민의 콜라보 방송이 열립니다. [67] 홍준표12706 19/04/23 12706 4
80869 [일반] (스포 X) 엔드게임 티저 영상 대사 번역 - (1) [17] 니나노나7113 19/04/23 7113 0
80868 [일반] (약혐)전쟁도 스트리밍으로 보며 후원하는 세상 [50] 오리공작15097 19/04/23 15097 22
80867 [일반] [나눔]어벤져스 왕아맥 4월 24일-완료 [70] Le_Ciel7914 19/04/23 7914 21
80866 [일반] 우크라이나 코미디언 대통령 당선 [43] 나디아 연대기11297 19/04/22 11297 0
80865 [일반] 도대체 중간따윈 없는 우리나라 날씨 [62] 사업드래군14756 19/04/22 14756 10
80864 [일반] 어떤 회사의 장례식 [45] 삭제됨16309 19/04/22 16309 18
80863 [일반] 윤지오씨와 박훈, 박준영 변호사 [85] 10217054 19/04/22 17054 5
80862 [일반] 히어로의 지인 [20] 산들바람뀨8056 19/04/22 8056 3
80861 [일반]  쪽지 차단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15] 분수7087 19/04/21 7087 20
80860 [일반] 본문 길이 제한이 늘어났습니다. [38] 진성7360 19/04/21 7360 20
80859 [일반] 학교 급식의 이해. [67] theo16053 19/04/21 16053 54
80858 [일반] [단상] 미국의 리더십 위기와 중국의 부상 [139] aurelius15197 19/04/21 15197 6
80856 [일반] (스압)몇일전 sbs스페셜에 방영된 한국 나이 서열문화의 기원과 폐해 [166] AUAIAUAI19247 19/04/21 19247 34
80855 [일반] [팝송] LSD 새 앨범 "Labrinth, Sia & Diplo Present... LSD" [7] 김치찌개5930 19/04/21 5930 0
80854 [일반]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 추천 [40] KBNF11005 19/04/21 11005 5
80852 [일반] [스포일러]요로나의 저주- 정말 아무거나 유니버스로 만드네 [17] 꿈꾸는드래곤8456 19/04/20 8456 2
80850 [일반] 블랙홀 관측에 즈음한 과학이야기 [58] 이니그마10042 19/04/20 10042 3
80849 [일반] 아이돌노래에 아직도 적응 못한 인간이 요즘 듣는 익스트림 메탈앨범들(취향주의) [14] valewalker7661 19/04/20 7661 4
80848 [일반] BTS 유감.. [216] 삭제됨20638 19/04/20 20638 13
80847 [일반] 휘성의 억울한 누명 [78] 파이어군18634 19/04/20 18634 8
80846 [일반] 야밤에 잡설 [3] ljchoi5918 19/04/20 5918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