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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4 17:02
저번에 피쟐에 올라온 그 통계보니
그건 사고포함 불난거고 그냥 bmw는 주행중 발화라서 다르다고 본거같은데 또 댓글이 다른 분위기로 흐르네요
18/09/04 18:22
안그래도 나중에 결혼하면 더 못산다는 정당성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끝내 못한다면 그것 나름대로 사기를 잘한 이유가 되겠죠(...)
18/09/04 17:07
크크크 같은이유로 올4월에 (전액대출로) 520d를 샀다가 방금 가계부 적고 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후회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힘이나네요. 아마 비슷한 사고회로 였었는데 까먹고 있는게 아닌가.. 크크 내일부터 차타고 출퇴근이라도 해야겠어요.
18/09/04 17:14
갖고있던 주식이 오르길래 그거 팔고 사면 되겠다 싶어서 대출해놓고 주식 팔 타이밍 보고있었는데.. 그날 부터 쭈욱.. 떨어지더라구요 크크 다시 오르면 팔려고 하고 있는데 이건 뭐...... 써놓고 보니 참 주식에 대출에 대책없어보이네요 크크
18/09/04 18:29
딱 5개월 됐는데 이제 3000탔네요... 크크 평일 출퇴근을 회사버스 아니면 대중교통이용하니.. 마일리지가 올라가질 않네요 이전에 타던차는 7년동안 16000탔으니...많이탄건가요? 크크 520i를 사고싶었는데 저 살땐 그 차가 없어서 ㅠㅠ 한달만 참을걸 그랬나봐요 크크
18/09/04 17:15
https://cdn.pgr21.com/?b=10&n=333829
방금 유게에서 이거 보는 바람에 제목 보고 흠칫 했네요 크크
18/09/04 17:16
1억 5천이라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직장생활 10년 좀 넘는동안 가족들에게 1억 정도 지원했는데 가끔 지름신이 오면 그게 또 명분이 되더라구요. '이번에는 날 위해서 쓰자'라는 생각. 저도 7월초에 중고 320d 샀다가 '불 안 나요?'라는 질문 질리도록 받고 있습니다.
18/09/04 17:20
제가 요즘 정말 고민입니다..크크
코란도 C타고 있긴 한데.. 전 왜 그냥 320d 정도가 제일 좋아보일까요..ㅠ 애초에 큰 중형차에 대한 욕심이 별로 없다보니.. 더 그런거 같아요. 주변에 타는 친구가 있는데, 주행도 따봉.. 공간도 뭐 이정도면 만족. 너무 사고 싶네요.
18/09/04 18:30
저는 애는 커녕 솔랭 듀오밖에 없어서 애시당초 3시리즈가 딱이라고 생각했습죠. 반년이 지난 지금도 그 선택은 완벽했습니다..
18/09/04 17:23
저도 몇달전 그랬고, 그래서 질렀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돈이 무슨 상관입니까? 한달에 한번 오는 파이낸스 문자는 못본척 그순간만 버티면 됩니다. 하지만 행복감은 늘 제 옆에 있으니, 결론은 아 잘샀다가 절로 됩니다. 크크
18/09/04 18:32
그냥의 이음동의어가 지름이 아닐까 싶네요
여담이지만 저도 2금융권 종사잔데 비엠파이읍읍 업무처리가 너무 구리더군여..암만 할인받자고 썼지만서도
18/09/04 17:28
잘하셨습니다. 당당히 열심히 살아온 만큼 지금 타셔야 합니다. 나중에 중년에 잘나가는 차 타봤자 재미도 감흥도 없을 겁니다.
미국엔 'mid-life crisis car'라는 용어도 있던데요. 머스탱, 닷지, 각종 쿠페나 스포츠카 같은거. 노인들이 중년 방황기에 지르는 차들을 가리키는 용어죠. 물론 중년에 사도 큰 감흥 없겠죠.
18/09/04 17:46
그 중년이 접니다.... 어릴때 밥값 아껴가며 기름때던, 10마력 올리겠다고 여기저기 찾아보고 다니던 그런 열정이 사라졌네요...뭘 해도 의미가 없..
18/09/04 18:35
오오.. 하나 배워갑니다.
저도 친구들에게 '나이 오십넘어서 클럽에 부가티 끌고 가봐야 입구컷임 이응이응'하고 합리화 합니다.
18/09/04 18:49
근데정말 살 이유가..ㅠ 만들기 힘드네요
곧 첫째도 태어나고 와이프 차있고 저도 있고.. 제차는 16년식 3만5천탄 차라... ㅠ그저 부럽슴니다
18/09/04 17:53
소비에 목적을 묻고 필요를 묻기 시작하면, 한 5년 후에 뿌듯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5년간 즐거움을 잃고요 크크크크 저도 첫 차를 '그냥' 사고 싶었던 똥글뱅이 4개짜리 고르고, 그 이후 센터 다녀올 때마다 아 진짜 바보멍청이다 나는... 생각했지만 그래도 까짓거 그거 하나 왜 고집했냐고? 까짓거 그거 하나 고집 못하면 왜 사냐!
18/09/04 18:17
저에게 차는 그냥 A지점에서 B지점까지 편하게 이동시켜주는 수단 이외엔 아무것도 아닌지라 이런 차뽐글을 보면 좀 신기하긴 합니다.
그래서 와이프 차는 벤츠인데 저는 그냥 10년 넘은 sm5... 그마저 뒷좌석 문짝 하나도 안열리는데 몇 달째 방치중..
18/09/04 18:32
차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처럼 차에 딱히 관심 없는 동지를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도 걍 국산 중형차인데 휀다 긁힌 것도 귀찮아서 그냥 탑니다. 그냥 잘 굴러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라서요. 와이프는 큰 차를 사고 싶어하긴 해요. 그런데 이게 말 그대로 '큰 차'라서, 카니발 리무진 같은 거 사고 싶다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차 같은 거 말고, 소소하게 닌텐도 스위치를 엄청 사고 싶은데...... 끄응.
18/09/05 10:42
지난번에 나와 다른 세상의 이야기들이라고 써주신 글도 공감이 많이 갔었는데, 여러 모로 저도 반갑습니다.
관심이 없다 보니 이제 외제차 마크 겨우 구분 가능한 수준이고 이게 무슨 클래스인지 구분하는건 택도 없죠. 맞아요 차는 잘 굴러가면 장땡입니다 크크 스위치는 사봐야 젤다 마리오 하곤 끝이라 그래서 플스나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젤다... 그냥 없는 게임 치고...
18/09/05 10:43
꼭 그렇지도 않아요. 관심분야가 좀 다른 것 뿐..
저는 주로 여행에 돈을 쓰는 편입니다. 숙소와 먹을 것은 결코 타협하지 않죠.. 여행 안 좋아하는 사람이 보면 딱 저같은 반응 보일 거라서 크크
18/09/04 21:23
저도 중고로 산 07년식 소나타를 타고 있는데, 어디 부딪히는 소리가 나도 '차나 사람 아니지? 그럼 괜찮아' 하면서 긁힌거 확인도 안하고 타고 있습니다 크크크 이런 자동차 뽐뿌글 보면 신기해요
18/09/04 18:31
공감합니다. 10월달에 3년간의 지긋지긋 했던 차 할부가 끝나는데... 다시는 할부 인생을 살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마음이 무너지고 있어요. 크크
18/09/05 08:51
글 내용이 '살 생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 였으면 갑론을박이 있을법 했겠습니다만, 이미 샀다는데 안좋은 소리 해서 어디다 쓰겠습니까 크크크. 안 샀으면 모르되, 샀으면 잘 산 겁니다. 암요.
18/09/04 18:52
내가 내리면 그냥 60개월 중고리스차량 이미지일 뿐이다.
이부분에서 뼈를 후비는 듯한 아픔과 함께 공감을 느꼈습니다 ㅠㅠ 저는 꽤나 스타일리시한 차를 타는 편인데, 저 사실을 깨닫고는 그 다음부터 하차감은 으슥한 주차장 구석을 찾아서 혼자서만 즐깁니다 크크
18/09/04 19:10
저도 사회인 야구장 가고 싶어서 차가 사고싶네요 ㅜㅜ 차없이 카풀로만 다니려니 너무 눈치보여서...
근데 저도 출퇴근 지하철20분거리라 당위성을 못찾고 있습니다 ㅠ
18/09/04 21:37
저야 관심없긴 한데 50대 60대 되서 바득바득 돈 모아서 페라리같은거 사도 그 때가서 만족하는 것 보다 젊을 때 경험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더라고요.
18/09/04 21:40
몇 년전만 해도 여자들 명품백 사고 스타벅스 커피 마시는 걸로 된장녀다 김치녀다 하며 욕했는데 이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네요.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18/09/04 22:10
차 사 본 적 없지만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글입니다. 저는 노트북을 저렇게 사거든요...
사고 싶은가? 살 이유가 있는가? 없으면 생각한다. 산다. 끝.
18/09/04 22:50
소비가 항상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게 아니죠.
저도 이성적인 판단에서 의해서 사는 물건보다 감이나 "그냥"으로 집어오는 물건이 더 많을 걸요~ 거기에 물건이 있다. 그래서 그냥 산다~~ 이거 아니겠습니까~~
18/09/04 23:15
축하드립니다. 330i 명차입니다. 제네시스 g70 은 330i 필링 못따라온다고 배웠습니다. 남자는 bmw죠.
게다가 지금 330i 가격경쟁력 최고 아닙니까? 저도 두달전에 bmw 가솔린 오우너 되어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 아닙니다.
18/09/05 00:10
믿거나 말거나지만, 나갈 돈은 때가 되면 어떤식으로든 자기 손을 떠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나갈 돈이면 타의보다는 자의로 써서 보내야죠 크크
18/09/05 01:06
저도 얼마전 인생 첫차로 bmw인증 중고차 118d를 구매하였습니다. 그래도 나름 bmw라고 기분은 좋더라구요. 같은 값이면 국산 아반떼 K3 가격인데 이것저것 유지비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기분이가 좋지않습니까 기분
18/09/05 09:26
우리 집은 있던 차도 팔았슴다
차는 있는데 나다닐 일이 없다보니 일주일에 두번씩 녹슬지 말라고 공회전 시켜주다가 결국 판매 가끔 필요할때 불편하긴 한데 세금에 기름값 내가면서 유지시킬 필요가 있나 싶어서 결국 그냥이건 뭐건 필요가 느껴져야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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