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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 00:35
검찰이 항소한건 납득이 가질 않네요. 30년 구형해서 24년 받았으면 된거지. 박근혜 변호인측에서 항소도 안했는데 검찰쪽이 항소한거 보면 이사태를 여기서 끝내는걸 원치 않는것 같아요. 무슨 속셈일까요? 왜자꾸 끌고 가려는거죠? 30년이나 24년이나 벌금이 얼마든 그걸 내지도 않고 노역살텐데 어차피 죽을때까지 감옥에 있을텐데 왜 검찰은 의미없이 항소를 할까요? 지방선거 때문 일까요? 최대한 박근혜재판을 오래 끌고 가면서 언론에 박근혜가 반성하지 않고 재판부의 중립성을 탓하고 있다 언론 보도 계속 쏟아내면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보수를 궤멸시키려는건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할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죽을떄까지 감옥에 있을텐데 대체왜죠? 왜 이런 무의미한 항소를 하는지 납득할수 없네요.
18/04/15 00:49
재판부가 삼성 건에 대해 뇌물로 인정하지 않았으니까요.
이걸 항소하지 않으면 검찰 쪽에서 삼성 무죄를 인정하는 꼴이 되버립니다. 왜 항소를 했냐고 물으시는데, 오히려 항소를 안 하면 어이가 없는 상황이죠.
18/04/15 00:50
삼성 미르,K재단,동계스포츠영재센터 출연금과 경영권 승계 지원이 부정한 청탁으로 인정되지 않은 점을 다투는 항소라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18/04/15 11:45
삼성 연관된 거라면 재판 결과 예측하는거 쉽죠
삼성 관련된건 무죄 아니면 증거 불충분 나오고 나머지는 유죄로 인정된다 딱 이거 하나만 머릿속에 너놓으면 나도 법정 결과 99% 맞출 수 있는 전문가 그리고 검찰은 삼성이 언제나 그랬듯 그런식으로 이재용 빠져나가는거 막아보겠다고 발악하는거임 알못들이나 보수 말살이다 뭐다 하는거지 힘도 없는 박근혜따위 이제 관심밖
18/04/15 00:37
역시 선거에선 1번!!
그리고 피고측에서 항소 안하고 검찰측에서만 항소하면 형량변화가 어떻게 되나요? 예전에 검찰측만 하면 늘면 늘지 줄지는 않는다고 봤던거같긴한데...
18/04/15 00:55
검사만 항소한 경우에도 항소심이 1심 형량보다 피고인에게 유리한 형량을 정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감형할 수는 있습니다
18/04/15 01:17
혼수성태란 표현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순살문수처럼 이번에 생긴 별명을 소개하는 것이면 모르겠는데, 혼수성태는 이번에 생긴 표현을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사에서 사용한 별명을 옮긴 것도 아니고요.
18/04/15 01:39
일반 커뮤니티는 물론 적지 않은 기사, 블로그 글에서 혼수성태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모두가 잘 아는 표현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곳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이에요. 저만 해도 팟캐스트를 제외하곤 네이버 기사와 피지알에 올라오는 글, 댓글만 보는 편인데 이미 여러 차례 접했고 적절하게 쓰인 경우가 많아서 익숙합니다.
18/04/15 01:47
사실 혼수성태라는 호칭도 참 치졸하죠.
jtbc 신년토론 보면 김성태가 그런 별명을 받을것도 아니였어요. 다만 어쩔수없는 탄핵정당이라는 낙인과 노회찬 특유의 무논리 비유에 선동 당한것인데,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8/04/15 01:51
시안님 뉴스에서도 그렇고 본인이 지난 정권동안 한 일도 모른채 무차별적인 비난만 일삼고 있는 김성태에 딱 맞는 별명이죠. 그것도 체크해보면 맞지도 않고요. 탄핵 정권 이후 국민들의 눈은 더 예리해졌습니다. 선동 당하는건 그쪽 말만 믿는 지지자겠죠.
그리고 어쩔수 없는 탄핵 정당의 낙인이라니 이건 무슨 뜻인가요? 자한당 집권시에 벌어졌던 일들이 어쩔 수 없이 벌어진건가요? ...
18/04/15 02:51
탄핵정당이 본래 치뤄야할 정치적 업보에 비하면 굉장히 값싸게 치르고 있는 겁니다. 이미 보수로써의 최소한의 품격조차 내던진 집단한테 보수는 무슨...
18/04/15 01:54
노회찬 의원이 쌈장님에게 무논리하다고 비하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쌈장님 처럼 생각하지 않는 다수의 사람들이 무논리 비유에 선동당해서 안타까움을 살 만큼 어리석다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18/04/15 01:57
평등을 중심가치로 삼는분들께선 속 시원한 사이다같은 비유겠지요.
자유를 중심가치로 삼는 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말이 시원하구요. 가치관 차이 아니겠습니까?
18/04/15 02:02
자유를 중심가치 삼는다는 분이, 공산주의 말만 나오면 "공산주의 좋아하냐? 이게 PGR 이용자들의 의견이냐" 따위 맥락에도 안맞는 [사상검증] 하셨습니까?
사상의 자유도 인정 안하면서 무슨 자유를 중심가치 삼는다는 말이 나오나요. 그냥 자기 맘에드는 자유나 책임없는 방종을 좋아하시는 거겠죠.
18/04/15 02:09
"국정농단의 주도세력에게 선동당해서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있는 분들이 아직도 그들을 옹호하고 감싸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큼이나 반대 입장에서 보기엔 기분 나쁜 논리입니다.
자유를 조작해서 권력을 독점하는 걸 중심가치로 생각하는 분들은 국정파탄의 책임을 온전히 지지도 않은 자유한국당의 기조가 마음에 들 수도 있겠죠.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모두 소중한 저는 그런 과거가 못마땅하고, 변화하고 있는 현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18/04/15 04:48
저도 자유를 중심가치로 삼고
홍준표처럼 님에게 시원하게 한 마디 할까요 물론 피지알에서는 홍준표처럼 장인을 영감쟁이라고 한다던가 부인을 촌년이라고 하는 그런 수준으로 말하면 벌점 먹겠지요 그러고 보면 피지알은 자유가 중심가치가 아닌거 같은데 왜 여기 계신지
18/04/15 08:37
말뿐인 자유를 전면에 내세우는 정당이나 세력으로 보수를 이해하지않는 이상 자유와 평등이 정치적이념에 따라 구분되어 사용될 가치였던가요?
18/04/15 09:05
흠...당시에 그 모습을 보면서..
적당히 붙인 호칭같더라구요..실은 그보다 더 심하게 보였기에.. 쓰레기라고 할수도 없자나요 하는 행태가... 근본이 쓰레기일래? 아니면 그날따라 혼수성태였을래? 이런 차이랄까...?
18/04/15 01:53
타커뮤니티에서 많이 쓰이느냐는 피지알에서 상관없습니다.
별명을 사용한 문구 그대로를 발췌했을 때 포함되거나, 순살문수처럼 이번에 막 퍼지기 시작한 단어를 소개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명백히 비하의 의미를 담은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피지알 비속어 처리기준에 해당됩니다.
18/04/15 14:34
'혼수성태는 이번에 생긴 표현을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사에서 사용한 별명을 옮긴 것도 아니다'라고요? 그런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혼수성태'는 분명히 언론사에서 사용한 별명이고 생긴 지도 석달 반 정도 된 비교적 따끈따끈한 별명에 속합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81&aid=0002882059 '혼수성태'라는 별명은 JTBC 신년 토론회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한심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 생겼고 언론에서도 위와 같이 사용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882795 그로부터 며칠 뒤 제천 화재참사 장소에서 헛소리 했다가 시민 항의에 동문서답이나 해서 '혼수성태'라는 소리가 또 나왔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174804 만평에도 사용되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08&aid=0000022433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때 '북한 현송월 뒤치다꺼리한다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라는 헛소리 했다가 또 같은 소리 들었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3125798 원내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헛소리 해서 상대 당 의원들과 언론 기사에도 '혼수성태'라는 말이 나왔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4063722 지난 달 2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해서 '결재'와 '결제'도 구분 못한다고 또 '혼수성태' 소리 들었습니다. 비하발언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 달라는 식으로 권유를 하는 거면 모르겠으되, 위와 같이 님의 주장과는 달리 언론사에서 충분히 기사의 제목과 내용 등에 사용한 별명이고 이번에 생긴 표현이 아니라고 하는 것 역시 최근에 생겨서 계속 퍼지고 있던 표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생긴 표현을 소개하는 것도 아니고 언론사에서 사용한 별명을 옮긴 것도 아니다'라고 사실과 다른 말로 문제제기하는 건 용납 못 하겠군요. 설령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이번에 벌점을 받든지 말든지, 혼수성태라는 표현을 쓸지 말지는 제 자유 의지에 따라 알아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18/04/15 22:19
제 말을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오해하게끔 댓글을 써서 정성들여 글을 썼는데 마음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러이러한 조건에서만 쓰는게 옳다'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안되는데 '소개'하는 차원이라면 본인이 사용한 것은 아니라는 거죠. 언론에서 흔하게 쓰는 걸 모르는게 아니라(아니라고 위에 댓글도 달았습니다), 언론에서 쓴다고 피지알에서 써도 되는 건 아니라는 거죠. 언론에서 사용하는 말 자체를 옮긴 거라면 시안님이 쓴 게 아니라 언론이 쓴 거지만, 언론에서 흔하게 쓰는 거라서 쓰는 거라면 시안님이 사용한 거 아닙니까? 순살문수의 경우처럼 언론에서 쓰지않았지만 지금 화자되는 말을 옮기는 거라면 뉴스지요. 시안님의 말이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 그냥 규정위반인데, 욕설의 경우에도 욕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라 문맥상 필요한 경우엔 허용이 되듯, 비하단어도 문맥상 비하의 의도가 없다고 말 할 수도 있는 선을 이야기한 겁니다. 제목의 혼수성태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고요. 물론 제 의견에 시안님이 맞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피지알 규정에 해당 단어들은 명백하게 금지어입니다. 그러니 제 의견에 맞춰달라는 댓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 의견도 규정을 지키자는 거지, 해당 단어에 대해선 아주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18/04/15 22:23
이번 사건/기사에 한해서, 링크해주신 기사에서 언론사가 그 별명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기사를 옮기고 논평하는 과정에서 첨가하신 것이 문제될 소지가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네요.
18/04/15 09:33
혼수성태와 같은 비하 표현을
민주당 중진 의원이나 대통령에게 해도 벌점을 안 받나요? 자한당 의원에 대해서는 비하 표현을 해도 익스큐즈인지요?
18/04/15 11:49
정치인발 개그는 죄다 핵노잼인데 순살 문구는 솔직히 좀 웃겼음
원래 정치발 개그는 의도적으로 정치권에서 기획한게 웃긴게 아니라 정치인들 행동양태 자체가 웃긴게 대부분이라서리 정치 알고나서 개콘을 끊었슴다
18/04/15 13:24
글이랑 다른 얘기를 한번 꺼내면 피지알 기준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혼수성태라는 표현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벌점 기준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심상정의원을 심근혜라고 표현했다고 벌점주고 한겨레, 경향을 한걸레 편향이라고 적었다고 벌점 주는 것 뭘까요? 참 기준이 애매합니다.
18/04/15 15:47
503은 운영자측에서 공식 사용 허가를 용인했고 뇌물현은 칼같이 벌점받는 사이트라서요. 솔직히 운영진분들이 중립적인 판단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8/04/15 17:20
그정도는 애국보수우파진영에서 감수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페미니즘 관련된 글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댓글을 확인했었는데요.
PGR은 반자한당 친민주당 친문재인 반페미니즘 반일베 친남성 친게임 커뮤니티 라는것이죠. 이게 자연스럽냐 아니냐 맞냐 틀리냐와 별개로 이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안돼죠. 이 세상에 절때 도덕선 중립은 없습니다. 정권을 잡은 국가원수 마저 그럴것인데.. 일개 커뮤니티 운영진에게 중립을 바라는건 너무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18/04/15 18:32
짤막하게 답변드리자면, 정치인에 대한 비하 표현에 대해서 지금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논의중입니다. 곧 공지가 있을 예정이구요.
(논의 중이라 지금 섣불리 벌점부과를 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으로서의 푸념?징징거림?인데요. 정치인 비하 혹은 회원을 특정 정당의 알바로 몰아가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왠만한 건은 다 제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푸른음속님도 어느 정도 느끼고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나머지는 모든 글을 확인할 수 없지만 보는 대로 제재하고 있고요. 그런데 지금 이 글의 댓글에서 '운영진 제재가 편향된 것 아니냐'라고 여러 회원분들께서 활발하게 써주시는데 신고 들어온 건 푸른음속님 포함해서 3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하면서 느끼는데, A회원이 어그로 끄는 댓글 작성하면 그 뒤로 쭉 많게는 10플? 15플 달리잖아요? 어그로다. 혹은 운영진은 어그로 제재 안하고 뭐하냐. 그런데 막상 신고 5건 넘는 경우 생각보다 적습니다. 50%정도 될까요? 신고가 5건이 넘지 않아서 제가 봤을 땐 벌점 10점 부과해야 할 건인데, 벌점 4점 부과받고 끝나는 경우 많습니다. 어그로라고 생각하거나(+생각해서 댓글을 달거나), 어그로 제재 안하냐고 운영위원회 탓하시는 회원분들께서 막상 생각보다 신고 잘 안하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영진 자의로 아 이분 좀 심하네 신고는 1건이지만 10점. 이럴 수도 없구요. 푸른음속님께 드리는 말씀도 있고, 제 푸념(방백이랄까요?)도 섞였네요. 일요일인데 자게가 좀 이래저래 파이어가 많아서 댓댓글로 하소연해봤습니다. 주말 다들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8/04/15 19:42
글쎄요. 분명 건게에서 503이라는 표현에 대해 굉장히 짧은 토의가 있었죠.
운영진측에서는 만장일치로 이 표현이 쓰여도 된다고 합의하셨었고요. 분명 비하적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비난가능성이 많다는 이유나, 행동에 대한 표현이라는 이유로 반론을 하셨는데, 거기에 대한 제 재반론에는 아무도 댓글을 안 다시다가 결국 '님 의견이 어찌됐던 운영진에서 합의된 사항이니 이미 끝난 얘기다'라고 치부하시던데.. 503이라는 표현이 신고의 유무에 따라 제재할만한 표현인가요? 정치인에 대한 비하로 당연 제재표현이죠. 또한 이에 대해 건의게시판에 문의를 안 드린것도 아니고요. 분명 제재가 가능할만한 표현인데도 운영진이 왜 그렇게 합의했는지는 일언반구도 안 달아주셨는데, 이게 과연 편향된게 아닌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또한, 당연히 피지알 다수의견은 친문쪽이죠. 그러니까 이쪽과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들에 대한 신고는 많이 들어오는 것이고요. 신고가 없다고 해서 운영진이 메뉴얼에 기반한 판단이 불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운영진은 신고의 다수 여부와는 관계없이 단 한건의 신고라도 있다면 그 신고가 피지알 메뉴얼에 기반해 문제가 있다는 신고로 보일시 신고가 많던 적던 똑같이 메뉴얼에 기반해 제재해야 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같은 표현이라도 신고를 많이 먹으면 제재를 더 쎄게 때린다고 하셨네요. 전 이해가 안됩니다. 신고 유무는 시간대나 그 의견에 공감하는 사람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지금 피지알에서 운영진분들이 제재를 하는 이유는 다수의견이냐 소수의견이냐의 판단을 하는것이 아니라 문제가 되는 표현에 대한 기계적인 판단을 위해 제재를 하는것이고요. 혼수성태같은 표현도 마찬가집니다. 혼수성태가 가능하면 치매재인같은 표현도 가능해야죠. 그런데 도대체 왜 신고가 많이 들어왔던 아니면 소수신고가 들어왔던 즉각제재를 못하는걸까요? 지금 이 글도 마찬가집니다. 과연 치매재인이라는 표현을 글에 썼을때 양심에 손을얹고 운영진분들이 즉각제재 안했겠습니까? 피지알에서 유명한 분이고 다수의견쪽이니까 한번 고심하는 거죠. 고심을 하는것 자체가 차별이고 중립적인 커뮤니티를 위해서는 해선 안되는 행동입니다. 차라리 중립적이지 않은 커뮤니티를 표방한다면 몰라도요. 이것과 관련해 글을 쓰고 싶었는데, 회원분들과 당분간 글을 안 쓰기로 약속했었기에 약속을 지키고자 글 작성은 따로 안했습니다. 나중에 자숙의 시간을 끝내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논해보고 싶은 주제네요. 치매재인은 안되고 혼수성태는 허용되는가? 뇌물현은 안되고 503은 허용되는가? 별개로 엠티님은 운영진 하신지 얼마 안 되셨으니, 조심스러울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저번에 쓰신 글 보고 이해되는 점도 많았고요. 그런데 예전부터 피지알 운영진 해오신분들이 503이라는 표현에 대해 만장일치로 허용했다? 당시에 좀 충격이 컸었습니다. 저도 empty님을 저격해서 말씀드린다던지 이런 의도로 쓴 댓글은 아닙니다. 단지 피지알의 운영방향에 중립적이지 못한 문제가 분명 존재한다는 얘기를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항상 수고하시는데 감사말씀 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18/04/15 23:42
1. 푸른음속님뿐만 아니라, 푸른음속님과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으신 회원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댓글을 작성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리고 평소에 건의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나 나무위키 pgr21 항목을 보면서 운영 전반에 대해서 회원분들과 의견을 공유해야 할 필요도 좀 느꼈던지라... 어쨌든 주절주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항상 말씀드리는데, 제가 모든 운영진/운영위원님(아래에서는 편의상 운영진으로 쓰겠습니다.)들을 대표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이 댓글은 제 사견입니다. 2. 일단 제재라는 것이 왜 신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번 말씀드리지만, 운영진 분들께서 pgr을 항상 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할일 끝나고 이동시간이나 잠깐 시간 빌 때 노트북이나 모바일로 보고, 그 때 일단 신고가 들어온 건부터 처리하고 다시 할일을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자유게시판을 둘러보고 신고가 들어오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제재 대상을 제재하는데 보통은 그럴 시간까지는 잘 나지 않아서 신고들어온 건 위주로 보게 됩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을 보면 아시겠지만, 운영진이 잠깐 안 보고 있는 사이에 파이어된 글은 항상 댓글이 순식간에 늘어납니다. 그리고 파생된 글도 막 쓰여지고 그게 길면 2~3일, 일주일 계속되구요. 그래서 작정하고 긴 시간 투자해서 자유게시판을 둘러보지 않는 한은 모든 댓글을 제재하기 어렵습니다. 운영진이 여럿이지만, 보는 시간 대비 댓글/글이 순식간에 늘어나고, 게다가 제재하기 애매한 수위의 댓글이 많으면 또 고민할 시간도 필요하고요. 따라서 운영진이 항상 신고기능을 이용해주십사, 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가 일일이 제재하기 귀찮으니까 신고해라, 라기보다는 운영진이 커버하지 못하는 범위를 회원분들께서 도와주시면 좋겠다, 라는 것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제재받아야 할 댓글을 작성한 회원과 실시간으로 키배를 벌이고 있으면서도 [막상 신고는 하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신고는 안 하시고 어그로 처리 빨리 안 한다고 운영진 탓하는 분들도 많구요. 어그로 처리 안 하냐고 하시는 것 보다, 신고버튼 누르셔서 신고 5건 이상을 충족시키게 되면, 운영진이 그 댓글을 어그로 여부 논의대상으로 분류하여 논의하게 됩니다.) 윗 댓글은 그런 부분에서 운영진이 느끼게 되는 고충을 좀 토로한 것이구요. 2-1. [같은 표현이라도 신고를 많이 먹으면 제재를 더 쎄게 때린다고 하셨네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같은 표현이라도 신고를 많이 당한다면 더 높은 제재를 받을 수 있다.]입니다. 규정상 'empty 이분 알바 아님?'이라는 댓글에 대해 신고가 단지 1건만 들어왔다면, 단순제재대상으로 판단하여 4점까지 부과할 수 있고, 신고가 [5건 이상] 들어온다면 단순제재대상이 아니라 [어그로 여부 논의 대상]이 됩니다. 이 경우 4점뿐만 아니라 8점 혹은 그 이상의 벌점부과도 가능합니다. 푸른음속님께서 걱정하시는 지점은, 음... 그냥 좀 노골적으로 쓰겠습니다. (댓글 읽는 분들께 양해부탁드립니다.) 'pgr21 회원의 다수가 친여당 반야당(즉, 자한당 바미당 등)이니, 똑같은 표현이라도 친여당 성향의 유저가 작성한 댓글이라면 1건의 신고가 들어와서 4점만 받고, 친야당 성향의 유저가 작성한 댓글이라면 5건 이상의 신고가 들어와서 8점 혹은 8점+ 받는 것 아니냐' 라는 지점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어그로 여부를 논의할 때, 5건 이상 신고가 접수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8점 이상 부과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논의할 때 [어그로/어그로 아님] 이렇게 딱 잘라서 제재하지는 않고 (신고가 많이 들어왔지만 사실 다른 사안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4점 부과, (어그로이므로) 8점 부과, 제재 대상 아님, 악성이므로 추가벌점, 이런 식으로 나누어서 의견을 수합합니다. 신고가 10건 이상 들어왔는데도 자유게시판 운영위 논의 결과 제재되지 않는 건도 꽤 있습니다. 운영위원회에서 정치 관련 글/댓글 제재할때는 그래도 기계적 중립을 지키고, 지키려는 분위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봤을 때는 항상 메뉴얼에 기반하여 제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정치인에 대한 비하 표현과 관련해서는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치매재인과 혼수성태는 모두 제재받아야 할 표현이라고 봅니다. 다만 503과 뇌물현은 사실로 드러난 부분이 차이가 있으므로, 단순히 동치시켜서 같이 제재하거나 허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고민을 덧붙이자면, [알바]라는 단어가 명확히 사용되었거나 혹은 사용되지 않았지만 특정 회원을 알바라고 몰아가는 댓글은 제재를 해왔습니다만 단순히 [열일하십니다] [수고하십니다] 정도의 비아냥이나 아래에 써주신 표현 같이, 회원 특정 정도가 애매한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가 애매하기는 합니다.
18/04/15 16:05
가장 큰건 신고의 유무입니다. 운영진이 모든글과 댓글을 다보지 않거든요 한걸레는 그냥 빼박벌점 맞는거 같고 나머지는 흠 앞뒤 문맥에 따라서 과도한 비꼼이나 도발로 드셨을수는있다고 봅니다.
18/04/15 19:43
신고의 유무로 그 댓글 자체를 보지 못했다라는 변명은 가능하지만
신고가 3건밖에 없어서 문제가 되는 표현인데도 제재를 안했다라는 변명은 솔직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04/15 14:10
내로남불이나 거짓말은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개인인성의 차이 아닐까요.
거짓말하는거 싫어해서 지적 하는걸 매도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닐꺼고요. 자기가 한 거짓말을 지적하면 스스로 "그건 이념의 차이"라면서 정신승리하는게, 이념에 대한 매도에 가까운 일 아닌가 합니다.
18/04/15 16:13
뭐 그건 반대쪽분들도 비슷하게 생각하시고 비슷한 댓글도 많이 다셨죠 근데 사실은 둘다 그냥 운영진에 대한 편견에 가깝다고 보고 정확한 이유는
신고의 유무입니다. 관련해서 경험해보고 운영진 답변도 몇번 봤는데 걍 신고하면 다 처리해줍니다.(확실한 처리를 원하시면 신고버튼보다는 건게에 글쓰시면 대부분 운영진 답변과함께 처리가 됩니다.) 아마 자한당이나 이명박근혜에 대한 벌점이 혹시라도 많다고 느끼신다면 그 이유는 신고하는 사람이 많아서라고 생각해요 신고버튼은 10명이상이 눌러야 접수가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명박근혜는 뭐 국민여론에서 볼수있듯 거의 공공의적에 가까워서 어느정도는 허용이 되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자한당의 경우는 요즘 과한 행동을 자주하는데 그 행위에 대한 비판이라고 봐서 어느정도는 용인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이상하다 싶으면 운영진이 어쩌니 피지알이 어쩌니 리플 쓰시지 말고 신고하세요 직빵입니다.
18/04/15 19:49
신고하면 다 처리해준다는건 솔직히 좀 아닌것 같습니다.
운영진분들의 처리기준은 좀 상대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과열된 글에서는 상대방을 콕 집지 않는 알바언급을 해도 그냥 넘어갑니다. 또한 분명 과한 비아냥임에도 글 분위기에 따라 그냥 넘어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pgr21 커뮤니티 및 다수 회원에 대한 지나친 억측 및 비방으로 제재합니다.]라는 기준이 새로 생겨서 말씀드리면 [하 오늘따라 정직원분들이 많네요.] 이런 댓글이 신고를 해도 상대방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를 안받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제가 관련된 댓글은 수십번을 신고해봐서 기준을 잘 압니다. 503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에 대해서는 운영진과 짧은 토의가 있었습니다. 답은 운영진끼리 합의된 사항이니 그냥 넘어가라는 것이었고요. 왜 그렇게 합의되었는지는 말씀을 안 해 주시더군요. 합의가 되었는지 아닌지의 여부도 제가 몇번을 더 물어서 알아냈고요.
18/04/15 18:23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스가'라는 표현은 좀 자제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사실 몇년 전에 피지알에서 저 단어를 처음 봤고 그냥 내가 관심 안 둔 문화나 모르는 분야에서 나오는 단어인줄 알았는데 역시라는 뜻의 일본어이더군요.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어도 아니고 자주 접하는 영어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음절의 수가 효율성에서 앞서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일본말을 쓸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18/04/15 19:25
일본 애니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라 한본어 느낌으로 자주 쓰이는 단어죠. 서브컬쳐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사스가가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보이지요.
18/04/18 03:53
글쓴이분께 개인적 감정을 가지고 작성한 리플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평소에도 글쓴이분의 글을 즐겨 읽고(제가 좋아하는 주제인과는 관계 없이), 몸상태도 빠르게 좋아지셨으면 하는 마음을 진심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리플의 주제는 pgr에서의 공정성이라는 가치에 대해서입니다. 혼수성태라는 단어는, pgr 규정에 따르면 명백한 정치인에 대한 비하 합성어로서 그 자체로 바로 제재 단어입니다. 이건 따로 운영진에서 새롭게 규정에 넣어야 할 정도로 판단해야 할 사안이 아닙니다. 즉각적으로 제재해야 되는 단어인 것입니다. 제가 저러한 비하적 합성어를 새로 만들어 내 글을 썼다면 공지를 올려 새로 판단하는것이 아니고 즉각적으로 벌점을 맞을것이 뻔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을때 말입니다. 1)그런데 예외적으로 운영진은 이렇게 즉각 제재 사유의 단어이자 회원 대부분이 제재의 단어라고 동의하는 단어를 내용도 아니고 제목에 사용한 글인데다가, 다수의 신고가 들어온 글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가 없었습니다. 2)그리고 방금 전에 있었던 의견 교환을 통해 회원 다수가 이러한 표현의 삭제에 대해 온당하다고 생각함에도 표현의 삭제는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3)최소한 운영진이 혼수성태에 관한 글을 올리고 난 이후에라도 글쓴이님이 즉시 이에 대해 인지했다면 글 제목 수정을 하여야 했습니다. 그리고 운영진의 조치에 대해 인지했음에도 의도적으로 약 이틀이 지나가도록 제목을 수정하지 않고 있는것은, 운영진의 조치에 대해 불응한 행동입니다. 4) 결론적으로 글쓴이님은 우선 글 제목에 피지알 규정을 어기는 표현을 쓰셨고, 그 자체로 즉각 조치되었어야 했습니다. 백번 양보해 운영진의 해당 사안에 대한 견해가 올라왔으면, 또한 그를 인지했으면 즉각적으로 이에 따라야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은 한페이지가 넘어갈때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고, 그 이후에 글쓴이가 다른 글을 쓰고 해당 리플도 활발하게 단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때, 이는 글쓴이가 이를 인지했음에도 의도적으로 규정을 위반했다고 봐야 합니다. 5)이렇게 명백하게 문제가 있음에도, 아직까지 운영진의 조치가 없고, 이에 더해 제목을 수정해달라는 부탁이 올라온것이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백번 양해해 생각하더라도 이러한 리플이 올라올것이 아니라, 이미 운영진의 '혼수성태'라는 표현에 대한 생각에 대해 인지를 했음에도 글 제목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므로[해당 표현에 대해 공지했음에도 의도적으로 글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것으로 판단해 벌점조치하고 글을 잠그겠습니다]라는 리플이 올라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4/18 04:34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 글에서 언급한 '해당글'의 글쓴이는 PGR 규정을 고의적으로 위반했고 운영위의 경고를 받고도 충분한 시간동안 이를 시정하지 않았으며
운영위는 이를 고의적으로 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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