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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12 04:10:18
Name 삭제됨
Link #1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3&aid=0008410147&sid1=102&backUrl=%2Fhome.nhn&light=off
Subject [일반] 출생아 수 감소 속도가 매우 충격적이네요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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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8/02/12 04:16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듯 합니다.
shangrila4u
18/02/12 04:19
수정 아이콘
출산율 감소폭이 늘어난다는 말인가요?
펠릭스-30세 무직
18/02/12 04:27
수정 아이콘
당장 10몇년만 지나도 아이를 낳을 부모가 줄어드는 셈이니까요.
칼라미티
18/02/12 04:24
수정 아이콘
이 주제는 생각할 때마다 너무 깝깝하네요. 딱히 답도 없고...
토폴로지
18/02/12 04:34
수정 아이콘
집값, 야근, 교육비, 생활 물가 답이 없죠. 제 주변 열쌍중 네쌍정도 계획없는 가운데(?) 애기 낳은 친구들 절대 둘째는 안 낳는다고 하고, 여섯쌍은 애기 계획 없다고 합니다. 이제는 결혼도 안/못 하는데요.
사회 구조적 문제 해결하기도 어렵고, 해결 하려는 제도들도 빈약,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살려야한다
18/02/12 04:41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모든 국가 역량을 동원해서라도 해결해야되는 문제인데..
계백의난
18/02/1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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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은 사회에서 충격적일 일도 아닌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문제가되는 지표이긴 하죠
어두운하늘
18/02/12 04:5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문제는 계속 국가존립의 과제로 매진해야 할 일이었는데
뭐 이명박근혜 9년으로 아주 확실히 미래를 결단내버렸죠
안타깝지만 향후 10년을 다시 매진해도 끌어올릴수 없고
대한민국의 진정한 몰락은 이제부터 시작인겁니다
20년후 쯤이면 노인만이 우글대는 그냥 병약하고 희망이 없는
나라로 전락해 서로 남탓만하며 책임회피하고
기업들은 실재 많이 도산하거나 혹은 규모감소로 버티기나 할런지
18/02/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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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정책이 필요하죠 아니면 수긍하면서 긍정적인 면으로 일찌감치 받아들여 인구모델을 새롭게 만들던가
탐나는도다
18/02/1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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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결혼한 커플이 한 일고여덟 되고
예정도 한 둘셋되는데 절대 죽어도 안낳는다는 집이
반수가 넘어요
무엇보다 그냥 곰곰히 생각해봐도 어떻게 낳아서 키울수있지 하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점프슛
18/02/12 04:57
수정 아이콘
뭔가 허경영스러울 정도로 과감한 정책..아니고선 답이 없을듯합니다.
18/02/12 05:00
수정 아이콘
이 이슈는 모두가 이미 우린 안 될거야 아마... 하는 문제 아닌가요??
저희 커플만해도 자녀계획이 없습니다. 있어도 한국에서는 안 낳을 거구요.
실제 저출산으로 인한 충격이 발생하면 부랴부랴 대규모 이민을 받거나 해서 해결하겠죠.
레드드레곤~
18/02/12 05:02
수정 아이콘
이제는 가임기 여성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하던 시대에 태어난 분들이죠
이미 회복불능의 데드라인을 넘어선지가 오래전이라고 봅니다.
프로피씨아
18/02/12 05:14
수정 아이콘
서민들에겐 "내 자식에겐 가난 대물림 안 해야지/ 내 자식은 나보단 잘살겠지"가 불가능한 사회가 됐는데 당연한 결과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2/12 07:55
수정 아이콘
+1 사람가치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 사회에 대한 사필귀정이죠
작별의온도
18/02/12 0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를 오독하셨는데 기사는 출산율 감소가 아닌 출생아수 감소에 대한 이야기고 출산율은 2006년 이후로 1.1~1.3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그렇게 드라마틱한 증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꾸준히 줄고 있기는 한데 쓰신 것처럼 충격적인 감소라고 할만한 지는 잘 모르겠네요.

기본적으로 결혼건수 자체가 줄어들고 있는 게 자녀계획이 없는 가정이 늘어나는 것보다 출생아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애초에 임신 출산부터 아닌, 결혼부터 현실적인 문제가 된 지 한참 되었죠.
18/02/12 07:57
수정 아이콘
용어를 혼동하신것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출산율은 더 내려갈 곳이 없긴하죠.
프리군
18/02/12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답으로 알고 있어요.

안낳겠다는 가정이 많은데, 막상 생기면 다 낳고, 하나만 낳는다고 했다가 또 생기면 낳거든요.
(그렇다고 열심히 피임하냐라면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굳이 계획을 갖지는 않겠지만, 생기면 낳는다는 마음이 많은거 같아요)

그보다 결혼을 안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졌죠. 한 10년전만해도 30대 중반이면 노총각/노처녀 취급이었는데, 이제는 그때 결혼하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보다 늦어도 늦었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죠.

결혼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아지다보니, 요즘 결혼식장 폐업하는 곳이 많죠.
김연우
18/02/12 09:57
수정 아이콘
아이를 안낳는게 문제가 아니라 결혼을 안하는게 문제다, 라는건.... 한걸음 물러서서, 신중하게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결혼을 결심할때 '아이를 낳을것인가?'가 정말 중요한 문제거든요.

아이를 낳을 결심을 못하기에 아이를 못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겁니다
작별의온도
18/02/12 13:29
수정 아이콘
굳이 그렇게 표현한 건 본문 말미의 [결혼 하면 대책없어도~..] 이하의 내용에 대한 반박의 뉘앙스랄까요. 이미 자녀계획이 결혼에 포함되는 추세인데 되게 뜬금없이 대책없니 욕정 무슨 이런 단어가 튀어나와서. 그 전 단계인 결혼부터 현실과 부딪히는 거라는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흐. 지금보니 일부 표현이 수정되었네요.
Pyorodoba
18/02/12 05:36
수정 아이콘
이명박근혜 9년을 날려버린 시점에서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18/02/12 05:51
수정 아이콘
결혼도 포기하고 사는 마당에, 출산은 꿈도 못 꾸겠네요.
몽키.D.루피
18/02/12 06:21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의식이 이미 변해버렸다는 거 같습니다. 친구들 중에서 양쪽 다 돈 잘 벌고 여건이 되는 부부들도 애를 안 갖거든요. 예전엔 결혼하면 당연히 아이를 낳는 거라고 여겼다면 요즘은 굳이 안 낳아도 부부끼리 재밌게 즐기면서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아이 낳아서 애국하라고 할수도 없고...
18/02/12 06:26
수정 아이콘
저와 제 부모님의 인식차이가 가장 크게 드러나는 주제들 중 하나가 결혼/출산 문제입니다.
부모님께서는 1) 결혼/출산은 당연히 해야 하는 삶의 테크트리 2) 결혼/출산을 해야 애국하는 것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 뭐 제 나이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더라구요.
blood eagle
18/02/12 06: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2012년도가 딱 분기점이었습니다. 이때 특단의 대책을 통해 출산률 상승시키지 못하면 답이 없... 이미 임계점은 넘은지 오래고 충격을 최소화 하는데 의의가 있다.... 이래저래 12년도 대선에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다는 주장까지 나온게 그냥 나온건 아닙니다. 물론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뽑았고 그 대가를 차근차근 지불해야 할 뿐이죠.

대통령이 다소 비판을 받더라도 정부 주도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심지어 국가재정을 시민들에게 직접투입하는 시도까지 하는 이유도 다른데 있는게 아니라... 가계소득이 늘어야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데 이대로 시장논리에 맞긴다 같은 소리로는 답이 안나오거든요. 제3세계 대규모 이민 받을 생각 아니라면 말이죠. 사실상 마지막 발버둥인데.... 우리 야당님들 께서는 시장논리를 어긴다 세금낭비다 같은 한가한 소리나 하고있고.

세금낭비니 연금구명이니 같은 소리가 별 의미없는게 어차피 이대로 생산가능인구 감소하면 조만간 거의 모든 연금제도 자체가 유지 불가능합니다. 미래세대가 있어야 정책도 만들고 연금제도 같은 복지정책도 유지하는거지 이건 뭐....
18/02/12 06: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금한데, 2012년이 분기점이었다는 연구결과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어서 찾아보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일반 통계자료 외에 전문가가 의견을 개진한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댓글로 말씀드려봅니다.
나중에 혹시 이 주제 키배 참여하게 되면 근거로 써먹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중입니다 크크...
blood eagle
18/02/12 0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인구관련 전문가도 아닌데 그정도로 디테일 하게는 모르죠. 저 역시 언론기사 보고 하는 말이니까요. 디테일한 자료를 찾으시려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그리고 통계층의 인구변화 자료 찾아보시면 자세한 내용이 나올겁니다.

http://land.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12533931
기사에 나오듯 '대다수 전문가들은 인구구조상 생산가능인구(만 15~64세)의 노년·유소년 부양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향후 5~10년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2013년 1월 기사)' 이 기준으로 보면 짧으면 18년 길게봐도 2022년 까지인데... 이미 날릴대로 날렸죠.

16년도가 생산가능인구의 피크 그리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가속도가 붙는데... 생산가능인구 피크기간동안 출산률을 높히지 못했으니 사실 답이 없죠. 한번 줄어든 인구는 쉽게 복구 안되거든요.
18/02/12 07:06
수정 아이콘
어우 아침이라 댓글 천천히 달아주실줄 알았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껀후이
18/02/12 07:50
수정 아이콘
2012 대선 때 국가의 명운을 건 한판이란 말이 여러 이유가 있는데 저출산도 그 중 하나였죠...근데...503이 왠말인지 후우...
최강한화
18/02/12 06:40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1&aid=0003102127

출산 높이기위해 10년간 100조썼는데 그 100조는 어디로 갔을지 궁금하네요.

지금 20~30대에게 출산하라고 해도 안하고 강제할 수도 없구요. 그냥 포기하면 편해요.

출산을 안하는 이유가 한개가 아니라 수십개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문제라 해결하는건 불가능에 가압다봅니다.
은솔율
18/02/12 09:03
수정 아이콘
지자체가 주는 출산 육아수당 외에..아마 그 100조 안에 주택정책(신혼부부 우선 행복주택이라던지) 그러니까 LH에서 공급한 주택 포함시킨 걸겁니다.
솔로13년차
18/02/12 06:41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급격하게 떨어졌던 건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입니다. 82년과 84년에는 신생아수가 상당히 차이 나거든요. 가임기 여성의 숫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신생아수는 조금씩 줄어들었죠. 하지만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여자들이 가임기 인구에 포함되기 시작하고 베이비붐세대가 가임기에서 제외되기 시작한 2000년대는 출산율 자체는 보합세를 유지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건 신생아의 절대수가 줄었기 때문인데요. 81,82년생들이 30대 중반을 넘긴 것이 큰 이유입니다. 기존엔 가장 많은 산모들의 나이인 20대후반과 30대초반은 숫자가 줄어들지 않아서 신생아수 자체는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아니죠.

노인이 많아지는 건 노인도 일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생산력이 떨어지고, 의료비용이 증가하겠죠. 그동안 경제의 빠른 회전으로 돈을 번 사람들은 계속 그 돈을 벌고 싶을텐데, 이제 마른 수건의 숫자가 늘어나서 짜도 물이 나오지 않네요.
18/02/12 06:44
수정 아이콘
노년층: 저출산은 어차피 자기들 죽고난뒤의 문제임
여성운동계: 저출산을 이유로 각종 지원의 확대는 원하지만 저출산의 해결은 원하지 않음. 출산율이 낮아질수록 여성의 사회생활도 유리해지고 출산이라는 희생(?)으로 받는 댓가도 점점 커지기 마련.
젊은이 각자: 낳고 키우기 너무 힘들다. 낳아봤자 가난만 되물림된다. 오지랖사회라 애한테 잘해주지 못하면 주변에서 온갖 손가락질 다한다. 힘들게 키워봤자 나중에 날 부양해줄리 없다. 그리고 굳이 안낳아도 의외로 별일 없더라.
텔레토비
18/02/12 06:49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저출산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은 다들 인지하고 있지만
각 계층간에 굳이 내가 발벗고 해결하러 나서야 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는거네요
개구리농노
18/02/12 06:55
수정 아이콘
당장 저만해도 여자친구와 저의 하루 근무시간이 10시간정도 되고 맞벌이 안하면 키우기도 힘들고.
개한마리 키우기도 힘든데 사람을 어떻게 키울지..
18/02/12 06:58
수정 아이콘
일본이나 이탈리아를 보면 초고령화 사회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볼수 있죠.

증세는 피할 수 없고, 젊은 세대들은 더욱 지옥을 맛보게 될겁니다.

줄어가는 산업경쟁력이나 공장자동화 등으로 일자리는 더 구하기 힘들어지고,

일자리를 구해도 세금내고 월세내면 쫄쫄 굶어야할거에요.

아마 우리나라 청년층도 스페인/이탈리아 애들처럼 능력만 되면 이민가는 풍조가 생길거라고 봅니다.


https://1boon.kakao.com/speedwg/S170526

http://www.hankookilbo.com/v/ed0c5af5217748d9a23007803cdf8391
Been & hive
18/02/12 08:4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탈리아에는 베를루스코니가 돌아올 징조를 보이고 있죠(...)
뒹굴뒹굴
18/02/12 07: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 많은 문제가 있지만.. 부동산 문제만 해도
1. 서울 부동산 가격을 낮추던지
2. 부동산 가격 낮은 곳을 살만하게 만들던지 해야 하는데..

여기 분위기만 봐도
1. 서울 부동산값 잡는거에도 반대가 많고..
2. 지방으로 쓸만한 일자리들 내리는거에도 반대가 많고..

뭐.. 답이 있나 싶네요..

나중에 젊은 사람들 등골이나 안빨아먹게 빨리 국민연금이나 접던지 해야죠.
몽키매직
18/02/12 09: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 부동산값 잡는 걸 반대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안되는 걸 하는데 돈 쓰고 삽질하지 말라는 쪽에 가깝습니다. 서울집값이 세계 대도시에 비하면 비싼편도 아니고 천조국도 못 잡고 일본도 못 잡고 영국도 못 잡는 대도시 도심 집값을 잡으려고 애쓰고 자원 투자할 필요 없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요. 서울 집값 잡겠다가 이것저것 정책 바꾸면 부동산 시장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자산으로 간주되는 서울 집값은 오히려 더 올라가는데 그냥 서울 버리고 나머지 지역 집값 잡고 공급이라도 해야죠.
몽유도원
18/02/12 07: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를 특별히 원하지 않는이상 개인의 입장에서 계산기 두들겨보면 답나오는 문제죠.

아이를 키우려면 집도 좀 넓어야되고, 차도 있어야하는데 맞벌이로 빠듯.
뭐 어째저째 낳았다 치자...양육비 계산기 두드려보니 주택대출+차량할부 만으로도 벅찬데 양육비까지?
여유있게 해외여행도 다니고 싶고, 사고싶은것도 사고 싶은데 그거 다 못함.
남들은 아이낳아 키우는 재미가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는데, 글쎄...?
둘다 맞벌이하는데 애는 누가 키워?
차라리 한명이 그만두고 애를 전담해서 키울까?.......... 어? 입은 하나 늘었는데 수입은 반토막이네???
애들 학교다니기 시작하면 어후... 거기에 대학? 등록금낼때쯤이면 나 퇴직해야하는데? (or 그때까지 다닐 수 있을까?)
아이가 커서 내 노후를 보장해 줄까? -> 아니오
그럼 차라리 애 키울돈을 모아서 내 노년을 대비하는게 낫지 않을까? -> 예

지금 당장 애 낳으면 지자체에서 몇백주고하는 이런 유인책은 정말 쓸데없는 정책들이고 효과없죠. 가장 중요한건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는 확신을 주는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야하는데 지금 한국사회를 보면 글쎄요...

어차피 주변에서 말하는건 자기네들이 분유값이라도 대줄거 아니면 다 오지랍이죠. 요즘같은 세상에 국가를 위해 아이를 낳는다는 생각은 말도 안되는거고, 그냥 애 안낳고 둘이서 살면서 노년준비를 해야하는 세상입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20대 여성들을 군대마냥 의무임신이라도 시키지 않는이상 현재로선 답 없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2/12 13:55
수정 아이콘
효과는 없을지 몰라도 ..... 애 두명 키우는 입장에서 ... 아이사랑 카드, 출산지원금 .. 어린이집 지원금 등등 .. 이런거라도 없으면 끔찍합니다.
몽유도원
18/02/12 13:59
수정 아이콘
아, 물론 아이를 키워나가면서 없는거보다야 낫겠지만, 신규유저(?)유치에는 별 매력 없다는 소리죠 흐흐
SCV처럼삽니다
18/02/12 07:15
수정 아이콘
집문제만 해결되면 결혼을 할텐데 어쩔수없죠
처음과마지막
18/02/12 07:17
수정 아이콘
연애하기도 점점 힘든 세상인데 결혼과 출산은 더 힘들겠죠 이혼율도 높아서 결혼도 리스크가 크죠
아스날
18/02/12 07:20
수정 아이콘
집사고 애한명 키우는것도 힘들어요..
최종병기캐리어
18/02/12 07:23
수정 아이콘
1. 외벌이로는 경제적 향상을 꿈도 못 꿈
2. 맞벌이를 하게되면 육아휴가 후에는 어린이집을 보내야 함
3. 어린이집 대기가 2년이 넘어서 베이비시터를 구해야함
4. 베이비시터는 한달에 150만원 이상 듬
5. 이럴거면 복직 안하는게 낫겠는데??
6. 그럼 외벌이되는데? 식구는 셋인데?
7. 아... 애 못낳겠다.
차라리꽉눌러붙을
18/02/12 07:25
수정 아이콘
시장경제 자체가 흔들리지 않을까합니다...
정부주도로 아주 강력한 수정자본주의로 갈 수밖에...
18/02/12 07:28
수정 아이콘
가임기 여성 인구수 자체가 줄어들고있고, 결혼을 예전보다 덜 하는게 문제죠. 결혼한 부부들은 꾸준히 출산을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sege2018
18/02/12 07:28
수정 아이콘
인구수 줄어야 하는거 맞다고 봅니다. 좁은 땅덩어리에 너무 많아요 사람이
배고픈유학생
18/02/12 07:33
수정 아이콘
인구주는거랑 노년층증가랑은 별개문제인데요.
sege2018
18/02/12 19:23
수정 아이콘
그 노년층도 죽어갈테고 한 2-3천만 쯤이면 적당한 이루수라고 봐서요
최강한화
18/02/12 07:37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가다가는 민족이 소멸할 기세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3236481
["2100년 인구 반토막..2500년 민족소멸"]

2010년 기사인데, 지금 출산율 떨어지는거 보면 아마 2300~400년 사이에 소멸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Been & hive
18/02/12 08:23
수정 아이콘
왼쪽에 워낙 인구대국이 있어서 소멸할 걱정은 안해도 되긴 할겁니다(...)
솔로13년차
18/02/12 09:33
수정 아이콘
인구소멸은 말도 안되는 거죠.
사람이 귀해지면 출산율은 다시 오릅니다.
겟타빔
18/02/12 10:1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줄면 어디선가 데려오는걸 택할 사장님들이 너무나 많아서...
솔로13년차
18/02/12 14:31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리 쉽지 않죠. 원화의 가치가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지.
그리고 인구로 잡히려면 귀화해야하는데, 그게 그리 흔한 일도 아니구요.
sege2018
18/02/12 19:24
수정 아이콘
뭐 그때일까지 걱정하는건 좀 현실성이없는것같네요. 400년전이면 거의 임진왜란때인데 400년후엔 어케될지 아무도 모르죠
최강한화
18/02/12 19:38
수정 아이콘
그쵸. 통계란게 시시각각 변할 수 있는거라...
당장 10년후에 출산율 3~4명 찍을 수도 있는거구요.
작별의온도
18/02/12 07:55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줄면 괜찮은데 부양 피부양 비율이 깨져서 문제죠. 다이어트를 하는데 지방은 그대로 있고 근육량만 줄어드는 상황입니다...
it's the kick
18/02/12 09:0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좁은 서울에" 너무 많아요 사람이
sege2018
18/02/12 19:25
수정 아이콘
그건 인정하는데 그거 감안해도 총인구수가 땅에 비해 많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몽키매직
18/02/12 09:26
수정 아이콘
토지부양력을 따지면 아직도 인구가 더 증가할 여지가 있습니다. 일부에 몰려 있는 거지 지방 조금만 나가도 아예 놀고 있는 땅 많고 차타고 몇 kg 씩 가도 사람 냄새 안 나는 곳도 많아요.
아점화한틱
18/02/12 12:35
수정 아이콘
크크크 딴지거는건 아니구요! km인듯 합니다. 오타이시겠지만요
사딸라
18/02/12 10:44
수정 아이콘
줄어야 하는건 맞는데, 넘나 빨리 줄어들어서 ㅠㅠ
화이트데이
18/02/12 12:17
수정 아이콘
서울에 말도 안되게 사람이 많은거죠. 당장 30년만 지나도 소멸되는 도시가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달팽이
18/02/12 07: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혼하면 한 명은 낳는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결혼을 포기하고 개인의 삶의 수준이라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몽유도원
18/02/12 07:32
수정 아이콘
제 주변도 아직은 대놓고 아이계획없다는 사람보다는 "하나만 낳겠다는사람 or 생기면 낳는다"는 분들이 그나마 더 있긴한데 앞으로, 빠른시일안에 이게 역전될거라 봅니다
멸천도
18/02/12 09:16
수정 아이콘
사실 한명만 낳아서는 2명이 1명이되는 상황이라
최소한 2명은 낳아야 현상유지가 되고
3명은 낳아야 인구수 증가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츠나
18/02/12 09:36
수정 아이콘
윗분이 이미 써주셨지만 2명이 결혼하는거니까 2명을 낳아야 보합세입니다.
종이사진
18/02/12 07:31
수정 아이콘
자식이 하나인 저도 힘든데 비슷한 급여받는 동료들은 둘째도 갖고 셋째도 출산예정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니까요...

현재 20~30대가 부모세대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라는데,
부모님들의 재력이 빈약하면 결혼은 커녕 연애도 힘들죠.
몽유도원
18/02/12 07:33
수정 아이콘
막말로 부모님이 집한채만 해줄 수 있어도 출산할까말까 고민의 50%는 사라지죠
강미나
18/02/12 07:34
수정 아이콘
위에도 말씀하셨지만 출산율은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소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구학자들도 향후 출산율은 유지 혹은 소폭 증가할거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 문제의 본질은 결혼-출산을 하는 연령대의 인구 절대수 자체가 급격한 속도로 줄어든다는 겁니다.
80년대 초반 80만을 넘던 1년 출생자수가 80년대 후반 60만까지 빠졌고 지금 그 확 줄어든 80년대 후반~90년 생 초반 출생자들이
임신과 출산을 하고 있으니 같은 출산율이라도 출생자수가 확 빠질수밖에 없는거죠. 더 문제는 향후 10~15년이면 00년 이후 태어난 여성들이
출산하는 시기가 오는데 00년에 63만이었던 출생자 수가 05년엔 43만으로 20만이 빠집니다.

그렇다고 갑자기 출산율이 2-3이 될 리도 없고, 사실 앞으로의 상황에서 출산율 소수점 이하 올리는 건 별 도움이 안될 정도로 상황이 암담합니다.
최강한화
18/02/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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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출산율로 정신승리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고, 순수 출산아수가 중요할텐데 2022년쯤에 30만도 조심스럽게 무너지지 않을싸 생각됩니다.
강미나
18/02/12 07:46
수정 아이콘
다행히 90년대 초반 출생자수가 반짝한 적이 있어서 향후 몇 년은 그나마 버틸만한데(지금이 버틸만한 수준이라는 게 무섭죠) 90년대 후반 인구가 출산하는 시점에 이르면 나라가 무너진다는 얘기 나올거라고 봅니다. 그 땐 지금 심정적 저항이 있는 인구정책들 - 싱글세라던가, 조선족 대거 유입이라거나, 국가가 앞장서서 결혼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 지방 총각들에게 해외 여성과의 혼인들을 장려한다거나 - 하는 게 너무 당연한 정책들이 되겠죠.
자연스러운
18/02/12 07:38
수정 아이콘
슈카월드에서 20대 인생계획에 대해서 멋지게? 이야기했는데, 계산좀하면 아이 키우는게 불가능하죠. 그냥 불가능합니다!
그렇구만
18/02/12 07:39
수정 아이콘
혹시 부유한집안에서 애를 더 많이 낳는다는 통계같은게 있나요. 전 개인적으로는 나라에서 애키우는데 드는 비용을 전부 대준다해도 결코 해결안될거 같다고 생각되거든요. 물론 효과는 있을수있지만 가성비 똥망수준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최강한화
18/02/12 07:41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가장 괜찮은 도시가 세종시입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안정화된 직장과 복지도 큰 부분을 차지하죠.

물론 세종시에 20~30대 젊은 사람이 많다는 점도 무시하지는 못할겁니다.
강미나
18/02/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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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사 보니까 울산이 전국에서 출생률이 가장 높은 도시였더군요.
저격수
18/02/12 07:48
수정 아이콘
세계적으로는 가난한 지역에서 아이를 압도적으로 많이 낳지 않나요?
최강한화
18/02/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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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그런 나라인데...
거기도 고령화사회로 가니...

그리고 아이를 많이 낳아도 오래살지도 못하니깐요.. 유아생존율이나 평균수명이 낮을겁니다.
킹보검
18/02/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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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은 보통 가족이 노동력인 국가들이죠. 우리나라도 농경국가일땐 그런식이었고
18/0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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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뭉뚱그려 이야기 하자면 많은 선진국에서는 부유한 집 보다는 가난한 집이 출산률의 원동력입니다. 넓은 의미의 부유한 집은 다시 자본가와 근로소득이 높은 집단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은 근로소득형 고소득층입니다. 그런데 고소득층의 경우 저소득층보다 5-10세 아이(=어느 정도 자동성장이 가능한 상태) 한 명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기회비용이 훨씬 큽니다. 0-10세 구간 육성방법은 크게 직접육성과 대리육성이 있는데, 직접 육성하는 쪽을 택하는 경우 연봉 2억 커리어를 포기하고 키우는 사람이 연봉 1천만원짜리 파트타임 커리어를 포기하고 키우는 것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치뤄야 하니까요.

단순히 매년 포기해야 하는 돈만 하더라도 1천만원 대 2억원으로 차이가 큽니다만, 커리어 재개시 손해를 생각하면 실제 일생소득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2억 커리어쪽은 일반적으로 지속 여부에 따른 차이가 크지만(지속하면 10년 뒤 3-5억 커리어, 중단하면 다시 2억 커리어를 못 잡을 가능성이 높음), 1천만원 커리어야 아무때나 했다 말았다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고로 직접 육성을 선택하는 경우 10세 아이의 기회비용상 가격표에서부터 제네시스 vs LaFerrari 같은 차이가 나버려서 돈을 많이 버는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대리육성의 루트로 가면 부유한 쪽이 더 쉽게 감당할 수 있기는 합니다만, 아이 키우기가 게임 캐릭터 키우기랑 다르기 때문에(어떻게 키우든 똑같이 만렙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고, 초반 육성방법이 향후 상태에 있어서 크게 영향을 미침), 대리육성 루트를 막 고르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고소득층일수록 대리육성에 대한 거부감이 큽니다. 완성품 자녀의 상태가 좋은 부품(DNA)을 투입해서 그걸 얼마나 잘 조립(육성)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고소득층은 아무래도 제 딴에는 좋은 부품을 투입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흔하고, 또 남이 조립하는 것을 보면서 왜 조립을 저런식으로 밖에 못할까 같은 생각을 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거든요.

이 외에도 6억 가지고 차 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Ferrari 488 + Range Rover 같은 조합을 택하지, 에쿠스 + 그랜저 + 모하비 + 모닝 + 카니발 하이리무진 + 스타렉스 밴 + 쏠라티 캠핑카 + 카운티 + 프리우스 + 모델S + 86 + 포투 같은 조합을 택하지 않는다는 점, 일단 Ferrari 488을 사버리면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 고소득 여성은 애초에 결혼할 유인 자체가 낮아진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소득층의 출산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원을 해주는 것도, 당연히 이런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애를 낳느라 미래의 LaFerrari가 날리게 되는 것이 문제인 사람에게는, 달마다 0원을 주든 30만원을 주든 300만원을 주든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는 매한가지니까요. 반면 저소득층의 경우 돈을 살포하면 실제로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1q2w3e4r!
18/02/12 07:47
수정 아이콘
애 키우면.. 자기인생 없어지고 진짜 돈 너무 들어요.. 요새는 예체능도 보내야 하고
20년전 학원다니던 시절보다 사교육 더 심해졌어요..
진격의거세
18/02/12 08:03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동네에서 친구들끼리 뛰어노는게 체육이었다면 지금은 애들도 적어지고 세상 사람을 믿을 수도 없으니까요. 애들이 적어서 차로 실어나르는 학원을 가야 또래들을 만나서 놀 수가 있더라구요. 그걸 보면 또 안보낼 수 없는거고 지갑만 비어갑니다
1q2w3e4r!
18/0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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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옛날엔 초딩애들끼리 동네 뛰어놀고 했는데 예체능 보내는 것도 배우면서 학원서 노는거고
학교에서 수영필수라 생존수영 배워야하니 수영배워야 하고
요새는 코딩이 붐 크크킄
DJ전설
18/02/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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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늦게 결혼하고 현실적인 문제로 둘이서 살기로 했다가 아파트 청약 당첨 되고 바로 2세 계획 세우고 지금은 100일 지난 아빠가 되었습니다.
진짜 집 만 해결해 주면 조금이라도 숨을 쉴 수 있는거 같습니다.
정책을 현실적으로 변화 주지 않으면 출산율 계속 줄어들지 싶습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8/02/1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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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시나리오 이제 시작하셨군요... 이제 출산 퀘스트로 시작되는 육아 시나리오 시작되실겁니다. 지금부터라도 어린이집 대기열 걸어놓으셔야 시나리오 수월하게 하실겁니다. 그거 끝나면 입시 시나리오 시작됩니다...

엉엉엉
빛당태
18/02/12 08:05
수정 아이콘
출산율 감소 자체를 막을 수 없는 흐름이죠. 정책으로 그 정도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느냐 그조차도 못하느냐 그 차이일 뿐
watershed
18/02/12 08:15
수정 아이콘
결혼을 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게 출생아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건데. 이 판을 아예 바꿔서 결혼을 안해도 애를 낳을 수 있는 제도/문화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물론 아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확실히 하게끔 제도를 마련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겠지요. 결혼과 출산/양육의 욕구가 항상 동반하는 건 아닌데, 지금은 결혼이라는 선결과제를 하지 않으면 애를 낳기도 기르기도 힘든 사회죠.
회색사과
18/02/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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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고도 아이를 낳지 않는 집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결혼 스테이지를 넘어가지 못해 아이를 낳지 못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맞벌이를 해도 애 키울 엄두가 안나는데... 혼자서 (양육비를 받는다 해도) 아이를 키운다는 건 ... 디아블로로 치면 하드코어 모드죠...
최종병기캐리어
18/02/12 08:23
수정 아이콘
단순히 결혼을 안해서가 아니라 경제적여건이 안되서 결혼 자체를 안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까지는 안하겠다거든요.

결혼은 중간의 마일스톤일뿐입니다.
사성청아
18/02/12 08:36
수정 아이콘
집값과 노동시간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집값이 뛰니 안정적인 생활이 늦어지는데
노동시간이 여전히 길어서 몸으로 때우는 육아가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이전처럼 대가족 문화도 아니구요

그러니 여성들이 커리어를 포기해야 육아를 할 수 있게 되니 결혼도 안하고
남성들도 결혼해서 가족 얼굴도 제대로 못보는데 돈만 벌어야하니 결혼안하고
바뻐죽겠는데 양가에 의무는 늘어나고

악순환의 악순환이 몇바퀴 도는거 같아요
18/02/12 08:37
수정 아이콘
대가족이 답이군요.
대가족 전용 아파트를 만들어야겠네요
최강한화
18/02/12 08:43
수정 아이콘
그럼 혼인율이 폭락하고 이혼율이 폭증합니다..
그대의품에Dive
18/02/12 08:23
수정 아이콘
얼마 전에 토익 시험보고 체감했습니다. 고사장이 중학교였는데 반 학생이 25명이더라구요. 저때는 40명 조금 안 되는 교실이었는데...
Grateful Days~
18/02/12 08:56
수정 아이콘
10명대도 많습니다..(서울)
그대의품에Dive
18/02/12 08:57
수정 아이콘
저도 서울의 고사장에서 본 거였어요. 서울도 동네마다 차이가 심한가 보네요
제랄드
18/02/12 10:3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피지알 댓글로 주변의 인구 부족으로 자신이 졸업한 초등(?)학교가 폐교됐다고 하신 분이 생각납니다. 어디 외진 지방인 줄 알았는데, 무려 '서울'입니다.
Grateful Days~
18/02/12 12:07
수정 아이콘
그런가봅니다.. 의외였어요.. 옛날생각하다가 지금 학교를 보니.
Zakk WyldE
18/02/12 12:08
수정 아이콘
제가 국민학교 다닐땐 반에 50-60명 저학년땐 오전 오후 나눠서 다녔었는데 반토막도 아니고 4토막 5토막이라니... ㅠ
그대의품에Dive
18/02/12 12:09
수정 아이콘
전 초등학교는 한반이 45명
중학교는 38~9
고등학교는 35정도였어요
18/02/12 08:24
수정 아이콘
집값만 잡아도 그나마 여유가 생길껀데 그마저도 안되니 ㅠㅠ
아침밥스팸
18/02/12 08:45
수정 아이콘
집. 사교육. 취업. 노후. 급여.
뭐하나 해결된게 없고 각자 품고있는 문제가 더심해졌는데 여기에 육아. 까지 더 하려니 포기할수밖에 없죠
'이지경이 된 것 또한 결국 니탓이니 니가 알아서해'
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최강한화
18/02/12 08:48
수정 아이콘
'니탓이니 니가 알아서해'
이래서 청년이 알아서 취업, 결혼, 출산 포기하고 있죠. 더 폭망해야 부랴부랴 할건데 그 때도 소위 꼰대마인드로 할게 분명한지라.....
백곰사마
18/02/12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인구는 줍니다. 경제적인 문제(집값, 실질임금 상승)가 해결된다고 출산율이 극적으로 늘 것 같지도 않고요. 인식이
그만큼 변했잖습니까. 출산 육아의 희생과 남은 내 인생을 저울질 하기도 하고요.

인구변화는 필연이고, 감소는 이미 사실상 결정되었습니다. 90년대~00년대생들 출산율이 80년대생보다 극적으로 늘리 없겠죠.
(어떤 정책을 펼치든)
다만 지금 감소폭이 너무 빠릅니다. 제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 시기 등을 듣던 7~8년 전에 보다도 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낙폭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잡아야합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자동화, 4차산업 장려 말이죠.

가상화폐도 우리가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음 좋겠습니다. 투기야 제쳐놓고 말이죠. 신테크놀로지, 전기차 같은 미래
먹거리 개발과 전파가 국토가 작고 일사분란하게 바뀔 수 있는 문화로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20년 후에는 말 그대로 연간 젊은층이 30만명 밖에 안됩니다. 부양해야할 세대는 연간 80만명대고요.
이 어마어마한 간극은 복지의 블랙홀과 연금, 의료보험에 사상최악의 폭탄이 되어 부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겁니다.

지난 10년에 어떤 의미로든 저출산 정책을 통한 출산율 상승이 실패로 돌아가서 골든타임이 지난 이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출산율의 하락에 따른 낙폭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합니다.
앞으로 10년 안에 또다른 골든타임이 지나기 전에 빠른 대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10조만들기
18/02/12 08:50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어린이집 가는 나이의 애들이 친구들이랑 놀려고 해도 돈이 필요합니다. 저 어렸을때만해도 동네친구들이 있어서 아침부터 밤까지 놀았지만 지금은 다들 아파트에 살고 놀이터에도 애들이 거의 없으니 다들 키즈까페에 가죠.
혼자왔니
18/02/12 08: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혼하면 대책없이 관계 맺어서 아이들 1, 2명씩은 대부분 낳는 줄 알았는데 이젠 사람들이 욕정에 눈이 멀기보다는 현실을 매우 뼈저리게 직시하고 대비를 하는 거라고 봐야겠지요~ ] 이런 멘트가 달린글에 이렇게도 정상적인 댓글들 이라니?
마이스타일
18/02/12 09: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선 이게 대체 뭔말이야 하는 생각이...
18/02/12 09: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그부분 보고 벙쪘네요.....

작성자 본인도 부모님이 욕정에 눈이 멀어서 나왔나 보죠 크크크

내가 귀하면 남의 자식들도 귀한법입니다. 본인은 가족계획 거쳐서 나왔고 남들은 욕정이 눈이 멀어서 나왔나요?
shangrila4u
18/02/12 11:55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18/02/12 09:0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에서 글쓴이가 개념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것과 별개로 출산수 감소 문제는 리얼이라서 이에 대해 우려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 것이겠죠.
내딸채연이
18/02/12 09:1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졸지에 대책없이 관계 맺어서 아이를 낳은 부모가 되었네요.크크
shangrila4u
18/02/12 11:54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18/02/12 09:24
수정 아이콘
글을 좀 자고 일어난 직후에 대충 읽어서 그 문단을 이제 봤네요. 허허.
아침밥스팸
18/02/12 09:33
수정 아이콘
글에 이상한 부분이 있어도
저출산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듯해요
저격수
18/02/12 10:01
수정 아이콘
보긴 했는데 중요하지 않은 파트라 생각해서 넘겼습니다. "대책없이" 정도는 뭐 그 정도 예의 없는 글은 타 커뮤 가면 널렸으니 제끼고, 내 옆에 있는 애인이나 배우자를 좋아하는 마음도 욕정의 하나 아닌가 해서요.
알카즈네
18/02/12 10: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 어이가 없어서 댓글 달러왔더니 먼저 써주셨네요. 어그로인가 싶을 정도로 글쓴 사람부터가 이미 정상이 아닙니다.
18/02/12 11:01
수정 아이콘
어이없죠.
생각이라는걸 하고 글을 쓰는건지 -_-
카미트리아
18/02/12 11:34
수정 아이콘
저게 가장 황당한게..
출산율이 낮아지는 거랑 상관없이
수백에서 수천만원 써서 애를 가지는 사람도 많죠.

저만해도 큰 아이 가지는데 근 천만원 가까이 썼고
그 병원은 출산을 아에 안하는데도
대기가 기본 1시간에 5시간 대기도 해 봤네요
shangrila4u
18/02/12 11:43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정정할게요.
응인생터졌어
18/02/12 1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투 댓글은 제재 대상입니다. (벌점 4점)
shangrila4u
18/02/12 13:05
수정 아이콘
글 맥락이 이해가 안되나요? 제가 위 글 표현처럼 과격하게 쓴 건 맞지만 좀 가려서 들을 줄 아셔야죠. 철저하게 경제적 환경이 뒷받침 된 상태에서 계획임신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게 아닙니다. 실제로 집도 없어서 전월세로 전전하고 월급도 상대적으로 적게 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아이 하나는 어떻게든 키우고 싶어서 대책없이 낳는 경우도 많아요. 그게 특히나 요즘 젊은이층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입니다. 도저히 애를 키울 여건이 안되는데 자손번식이라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을 한 세태를 풍자적으로 표현한 글이오니 불필요한 오해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위 글에서 '그래도'란 표현을 쓴 겁니다. 그래도 -> '살기 힘들어서 아이 낳을 상황이 아닌데도'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거에요.
응인생터졌어
18/02/12 1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합니다.
시즈토
18/02/12 13:45
수정 아이콘
사람들의 반응이 이해가 안 되시죠? 성과 출산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삶의 기쁨입니다. 님이 생각하는 '본능적 욕정'이 아니에요. 여건이 안 돼서 결혼과 출산을 못하는 지금 사회가 안타까운 거지, 살기 힘들고 여건이 안 되더라도 누구나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릴 자격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님의 말에 모두 고개를 저으면,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어이없는 것인지 한번쯤 되돌아보세요. 풍자?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님이 남을 풍자할 자격이 있는 것 같으세요?
내딸채연이
18/02/12 14:47
수정 아이콘
전월세 살고 적은 월급받으면서라도, 아이를 낳고 어렵지만 살아가는 가정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경제적여건 다 뒷바침되는 집만 출산 가능하다고 하면 출산인구가 년 5만이나 나올까요? 가난하니까 출산하지마 대책도 없는 것들이 그 따위 마인드면 얘기 그만하시고요.
shangrila4u
18/02/12 16: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드니깐 출생아 수도 줄어드는 거겠죠.

님께서 말했듯이 경제력, 주거환경이 어려운 사람들도 출산 욕구가 있었으나 이젠 점점 아이 낳는 걸 포기한다는 뜻이죠.
그들은 이 방안이 대책 없이 아이 낳는 것보다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판단한 게 아닐까요? 정부의 대책, 사회적 배려로도 도저히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깐 말이죠.

또 가난한 사람은 아이를 낳으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준비가 없다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힘듭니다. 그러니 무조건 출산을 서두르지 말고대책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해보고 아이를 낳을지 말지 고민해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 아닐런지요?
연필깍이
18/02/12 09:01
수정 아이콘
근본의 근본을 따져 내려가면 집 문제가 남는다 봐요.
부동산이 너무 비싼데 수도권 인구밀도를 보면 할말 없고,
그렇다고 부동산가격 싼곳은 일이 없어 돈을 못벌고.
최종병기캐리어
18/02/12 09:15
수정 아이콘
결국은 기승전 수도권집값이죠.
Been & hive
18/02/12 09:29
수정 아이콘
뭐 경기도에 인구가 몰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있는데, 서울은 미어 터진데다 땅값도 비싸서 오히려 인구가 줄정도고 경국 적당한 동네를 찾아서 경기도 남부권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듯 합니다.
남양주만해도 서울 출퇴근 도시라 할정도고 말이죠.
연필깍이
18/02/12 09:48
수정 아이콘
비싼 부동산 → 돈많은 사람 거주 → 좋은교육(교육열 과열) → 좋은 인재풀 → 직장 몰림 → 거주난 → 비싼 부동산(수도권 범위 확장)

이 고리를 어떻게 끊어내야하는데 참... 어렵네요
스카야
18/02/12 09:0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저기 윗분과 비슷한 생각이긴 해요.
이걸 개선해보려고 이돈 저돈 빼서 다 지원해도 출산율 증가 가성비는 개똥망일것 같은 느낌
열역학제2법칙
18/02/12 09:07
수정 아이콘
과학 믿으면서 기도하는 수 밖에...
맬서스 트랩 깨지듯 반대도 어떻게든 깨지리라 봅니다
Been & hive
18/02/12 09:13
수정 아이콘
맬서스 트랩은 애초에 개논리라서..
말머리
18/02/12 09: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Contax_Aria
18/02/12 09:38
수정 아이콘
훈계질에 인신공격.
말좀 가려서 하세요. 지나다 보는 사람도 황당하네요.
Been & hive
18/02/12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제조건이 잘못됬잖아요. 인구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는 증거가 있나요? 45억인데 70억이니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멜서스 트랩의 주장으로서는 이미 100억쯤 됬어야 정상입니다. 혹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지구에 사시는 분이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개논리를 어떠한 의미로 썼는지 알고 머리가 나쁘다고 단정을 내리시는 거죠? 좀 기분나쁘네요? 얼마나 똑똑하시길래?
말머리
18/02/12 0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합니다.
Been & hive
18/02/12 09:52
수정 아이콘
그쪽이 먼저 시작한겁니다. 어이없는 행위는요. 아니면, 이미 논파된 맬서스 트랩에 꽤 쓰잘데기 없는 자부심 같은게 있던가요.
말머리
18/02/12 10:11
수정 아이콘
하아.. 진짜 생각하는게 딱 초등학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Been & hive
18/02/12 10:30
수정 아이콘
저런, 초등학생조차 논리로 못이기시네요. 축하드립니다
말머리
18/02/12 1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통합벌점처리하여야 할 사안이지만 악성댓글로 판단하여 벌점 4점 부과합니다.
또한 이 댓글에 대한 신고가 12건 접수되어, 어그로 여부를 자유게시판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논의 결과에 따라 추가 벌점 부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벌점 4점)
Been & hive
18/02/12 11:27
수정 아이콘
말머리 님// 어떤 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생각을 했다는 양반이 왜 멜서스가 틀렸을까 라는 생각은 안해보셨겠죠. 아니면 이생각을 했으니까 내가 너보다 우월해!라는 자존심이던가요. 뭐 이해합니다. 사람에게는 때로는 오랫동안 믿고있던게 급격하게 흔들리면 분노하는 습성이 있고, 사실 저도 그런측면이 있으니까요. 그게 옳든 옳지 않든 간에요.

판타지급 전염병이나 핵전쟁 같은걸로 지력이나 공기를 쓰기 힘들게되서(물론 멜서스의 시대는 이런게 흔했습니다만) 식량 생산량이 감소하고 인구가 늘어나지 않는 한 멜서스의 이론은 유효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이게 과학,사회적인 여러가지 실험에서도 나오는 반드시 전제해야할 전제조건을 빼먹을때 이론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는 많고 많은 현상 중 하나인데 사람이 타임머신 타고 오는 것도 아니고 이런 현상은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거든요.

덤으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보고 지능이 떨어지네 하면서 인신공격이나 하는 자는 설령 능력이 있어도 천박해보이는게 사실이죠. 뭐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다못해 저도 멜서스가 지능이 떨어진다고 하지는 않은거같은데 말입니다.
Contax_Aria
18/02/12 11:33
수정 아이콘
말머리 님// 방금 벌점먹고도 정신 못차리고 또 아까 인신공격의 연장이군요.

신고 들어갑니다.
말머리
18/02/12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통합벌점처리합니다.
저격수
18/02/12 09:55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껴들기 참 두렵지만, 멜서스 트랩은 비료의 발견 (설정된 변수의 변화)+제국주의 (닫힌 세계 가정의 붕괴) 등의 (경제학적으로)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깨진 것이 아닌가요?
Been & hive
18/02/12 10: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대로 비료 등 농업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인주의 창궐로 개인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 출산율이 전세계적으로(특히 중국,인도,방글라데시 등) 저하되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요약하면, 멜서스 트랩이 나올 당시는 뭔가 있어보였지만, 통계를 포함한 기술의 발달로 무너진게 사실이죠.
결국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죠(...)
어두운하늘
18/02/12 10:22
수정 아이콘
멜서스는 가장 기초적인 조건을 무시하고 단순 수학식으로 자기 이론을 무장시킨겁니다
생명체는 수동적이며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란거고 그래서 생명이라는걸
이양반은 숫자만 따지는 자기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그걸 무시했어요
하다못해 설치류도 한도이상으로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스스로가 동족수를 줄이거나 집단자살 가장 놀라운것은 암컷들의 생식능력이
사라져 개체수를 스스로 조절해버린다는겁니다
하등한 지능의 설치류가 저럴진데 가장 지능이 발달한 인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요?
우리인구가 줄어드는걸 걱정하는 자체가 바로 생명체는 자기생존의 한계를 넘어서는
개체수의 증가에 직면하면 스스로 조절에 들어간다는 본능적 상황인겁니다
그냥 평생 숫자계산만 한 양반의 단순한 발상이었어요
아칼리
18/02/12 12:26
수정 아이콘
맬서스 트랩은 분명 틀렸지만, 개논리라고 칭할만큼 영양가없는 이론은 아니죠. 인구론에 영향을 받은 분야가 얼마나 많은데..
카서스
18/02/12 16:05
수정 아이콘
지금관점에서 보면 개논리긴 하죠.
사회진화론만 봐도 맬서스트랩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고 당대에 환호받은 이론이지만 지금은 그냥 슈퍼개논리죠(...)
미운털파카
18/02/12 09:12
수정 아이콘
거시적 출산율의 문제를 이야기하기전에 주변만 봐도 결혼이나 출산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네요...
그런데 보통 남성들은 여건이 되면 하겠다는 생각이 있긴한데 여성들은 이른바 요새 비혼(?)하겠다는 의견이 높지 않나요? 여초커뮤에선 출산율문제 나오면 연령을 불문하고 응 안해 분위기로 대동단결되는 분위기로 보여서요...
덴드로븀
18/02/12 09:28
수정 아이콘
뭐 남자야 결혼하고 애낳아도 직장짤리는 경우가 없지만 여자는 진짜 짤리거든요. 현모얀처가 꿈인 사람이 아닌이상 나 결혼안해 출산안해라고 하는걸 뭐라고 하긴 힘든 세상이 됐죠.
아침밥스팸
18/0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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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뭐라해도 육아는 여자쪽이 큰 희생인지라ㅜㅡ
사성청아
18/02/12 11:03
수정 아이콘
육아말고 출산을 여성이 몫인 상태에서
남성이 더 부려먹기 좋은 노예인 것도 있어서요

이 문제는 남성을 더 못부려먹게 하지 않는 이상 해결이 어렵습니다
육아휴직도 남녀 모두 의무로 쓰게 해야하고요
여성의 권리를 위해서 남성의 권리를 향상시켜야 답이 있다고 보는데...
킹보검
18/02/12 09:15
수정 아이콘
부동산을 때려잡아야 모든문제가 해결될텐데 오히려 부동산은 계속 오르는중이죠
자기 부모 지원 안받고 결혼하면서 애 키우면서 어떻게 자기 집까지 갖습니까. 쌍팔년도때나 가능한거죠.
김태동 No.1
18/02/12 09:2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결혼하면 대책없이 관계 맺어서 아이들 1, 2명씩은 대부분 낳는 줄 알았는데 이젠 사람들이 욕정에 눈이 멀기보다는 현실을 매우 뼈저리게 직시하고 대비를 하는 거라고 봐야겠지요~ ] 

????
농심신라면
18/02/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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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 읽으면서 댓글이 많은 게 이 부분 때문에 파이어됐구나 했는데 의외로 지적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어서 놀랐네요..
shangrila4u
18/02/12 12:13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Musicfairy
18/02/12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나 지적하자면, 자손을 만들기 위해 번식을 하는 것 가지고는 보통 욕정에 눈이 멀었다고 부르지 않죠.
님의 해명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건 님이 욕정이라는 단어를 엉뚱하게 사용했다는 의미일 뿐이죠.
호야만세
18/02/12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심각하게 본문 읽다가 그 부분에서 띠용~~
스크롤 내렸습니다.
아이 하나고 둘이고 셋이고 다 부부간에 상의해서 이룬 가족계획이 대부분일텐데 대책없이 관계를 맺다니요?
욕정에 눈이 멀다니요?
황.당.
shangrila4u
18/02/12 12:15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간바레
18/02/12 09:30
수정 아이콘
단어선택이 무슨...
애 낳은 사람들이 욕정에 눈이 먼 사람입니까??

인식이 이따위니까 출산율이 더떨어지지...
저격수
18/02/12 09:31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어딜 봐서 돈 문제죠? 국가별/대륙별 출산율만 봐도
(1) 유교 문화권 / (2) 고소득 지역 / (3) 옅은 종교색
이 3가지 요인이 가장 출산율을 낮추는 데에 있어서 지배적인 요인으로 보여지네요.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출산율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생활수준을 적극적으로 낮춰서 개발도상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metaljet
18/02/12 09:37
수정 아이콘
경기 싸이클과 출산율이 비례하는 것으로 봐서는 돈문제가 작용하긴 합니다만

사실 문화적,인종적 요인을 무시못하는게 미국에서도 한인2세의 출산율은 거의 바닥 수준이라고 하네요.
저격수
18/02/12 09:38
수정 아이콘
경기는 좋아졌다가 안 좋아졌다가도 하는 것이지만, 다른 이유가 뻔히 있는 것이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보이는 와중에 모든 것을 돈 탓을 하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아서 댓글을 달아 보았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는 홍콩/싱가포르/대만 + 일본 등의 동아시아 문화권의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습니다.
18/02/12 09:57
수정 아이콘
유교 문화권과 고소득 출산율을 높이는 요소 아닌가요??
저격수
18/02/12 09:59
수정 아이콘
Absolutely not.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World bank 같은 곳을 들어가서 국가별 fertility rate 같은 것을 검색하면, 일정 이상의 안정도를 가진 국가의 출산율은 최하위권에 동아시아 국가 / 그 위에 구 공산권 국가 / 그 위에 서구권 국가, 이렇게 위치해 있습니다.
+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아프리카/남미 대륙, 남아시아 국가의 출산율은 위 그룹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습니다.
18/02/12 10:54
수정 아이콘
좀 궁금한게 있는데, 유교 문화권과 출산율의 상관관계는 어떤 것인가요? 2,3은 상식 선에서 연결되는 거 같은데 1은 이유를 모르겠네요;
18/02/12 11: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추론으로는 나이를 앞세운 무한오지랖(특히 고부관계), 성에 대해 쉬쉬하는 문화(동거 등을 포함한 비유교권의 자유로운 결혼관념을 생각해보면..) 등이 떠오르네요..
18/02/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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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반대로 결혼을 장려/강제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니 (가치판단을 떠나서) 꼭 출산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지는 의문이네요... 다만 현 시점에서는 밑의 저격수님 댓글처럼 세대간 문화괴리로 인한 역시너지로 작용하는 지점도 있는 듯한데.. 사실 아칼리님 댓글이 더 정확한 이유인 것 같긴 하네요;;
저격수
18/02/12 12:07
수정 아이콘
각 국가마다 다르고 이유도 너무 많지만, 성에 대한 보수성과 현대 문화 사이의 괴리감에서 아직도 허우적대면서, 성과 가정을 완전히 분리하지도, 완전히 연결시키지도 못한 채로 시간이 흘러버린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인문학의 위기라고 하겠습니다.
18/02/12 12:37
수정 아이콘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제 소견은 밑의 아칼리님 견해가 더 설득력 있는거 같긴 하네요.. 유교문화권으로 한정하기보다는 전근대-근대 문화 전반의 차이고, 비교적 변화가 점진적이었던 서구권과 달리 동아시아에서는 시대변화가 너무 급작스런 탓도 있다고 봐서..
단 말씀하신 괴리의 문제도 일정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칼리
18/02/12 12:25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 두 개 다 완전히 틀린내용이고요.

중국이 강력하게 산아제한정책을 실시했고, 선진국인 한국과 일본이 이민에 우호적이지 못한 나라들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비슷한 경제력의 서유럽국가들도 이민자들을 제외한 출산율은 한국, 일본과 거의 비슷합니다.
18/02/12 12:40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7,80년대까지도 출산율이 높았는데, 유교문화권이란게 특별한 이유가 있어 보이진 않네요.. 통계자료가 말씀하신 대로라면 경제발전과 선진국화(?)가 진행될수록 자연스레 이리 되는 듯합니다..
저격수
18/02/12 12:40
수정 아이콘
이민자 제외 출산율 데이터가 있나요?
DJ전설
18/02/12 12:02
수정 아이콘
실제 닥쳐 보니까 돈문제라는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황금빛 내인생에서처럼 아내와 이 문제로 얘기하다 울기도 하고 결국 마지막에 남는건 돈문제 였습니다.
이론적으로 추론하기에 언급하신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막상 얘기하다보면 결국 돈문제 집문제로 귀결 되더군요.
저격수
18/02/12 12:05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떤 개개인은 돈 문제를 겪을 수 있지만, 아마 님이 돈이 더 많은 상황이라면, 다른 누군가가 (상대적으로) 돈이 없어서 가족계획을 포기하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가족계획에 대한 지원은 해야 하지만, 그게 출산율을 높이는 목적이 아닌, 앞으로 출생할 다음 세대 개개인의 생산력을 증가시키는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Musicfairy
18/02/12 15:54
수정 아이콘
생활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높은 물가의 문제죠.
지금 국내의 물가가 그대로인 상태에서 생활수준만 낮춘다고 출산 및 양육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차라리 아기에 대한 유기/방임에 대한 처벌을 없애버리면 출산율 자체는 오를 겁니다. 그 대신 영유아 사망률이 폭증하겠지만..
아프리카같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은 지역의 경우도 출산율만 높은 게 아니라 영유아 사망률이 높죠.
출산율 자체만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아기가 정상적으로 성인으로 성장해야 의미가 있죠.
Contax_Aria
18/02/12 09:33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욕좀 먹어야 겠군요.
출산이랑 욕정에 눈이 멀은거랑 연관시키는 것에서 헛웃음이 나오네요.
shangrila4u
18/02/12 12:17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18/02/12 14:30
수정 아이콘
이런 말도 안되는 어거지로 변명 답글다실거라면 그냥 안 적으니만 못한거 같아요.
분명 문제가 많은 표현인건 확실한데
애써 자기합리화 변명을 하니 모양새도, 진실성도 없어보이네요.
18/02/12 09:41
수정 아이콘
집값이랑 교육비랑 관련이 깊어서...
지금 집값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게 학군이죠.
결국 나중에 학교 보낼 애가 없으면 학군 안좋아도 비교적 싼 곳에 자리잡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물론 재테크 개념으로 산다면 그래도 학군 좋은 곳으로 사야하지만요.
metaljet
18/02/12 09:43
수정 아이콘
한가지 부연드리자면 최근 출산율 자체는 소폭 증가하거나 유지되고 있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출생아 숫자가 줄어드는것은 가임여성의 절대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11091108001&code=940601

결국 70-80년대 한국에서 엄청 만연했던 선별적 여아 낙태의 후폭풍을 치르고 있는 셈입니다.
La La Land
18/02/12 09:57
수정 아이콘
사실 출산율은 더 떨어질 곳이 없....

그냥 주식에서 그래프가 진폭을 보이듯

왔다 갔다 하는 것 뿐이죠. 현실은 세계 최하급 출산율.....
NoGainNoPain
18/02/12 10:14
수정 아이콘
현재 중요한 문제는 가임여성의 절대 숫자가 아니라 출산율입니다.
출산율이 2보다 높고 이게 꾸준히 유지가 된다면 가임여성의 절대 숫자가 어떻든 간에 결국 인구수는 증가하게 되니까 말입니다.
김철(33세,무적)
18/02/12 09:47
수정 아이콘
저도 애가 둘이지만...
정말 예쁘고 어제도 애들때문에 저녁 내내 웃긴했는데...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긴 합니다....흐흐
몽키.D.루피
18/02/12 10:50
수정 아이콘
전 아이 때문이라도 절대로 과거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갈수 있다면 아이가 생긴 이후 와이프가 임신중일 때로 가서 비트코인을...
호야만세
18/02/12 11:39
수정 아이콘
우하하핫. 저랑 완전 똑같은 생각을!
만년실버
18/02/12 09:49
수정 아이콘
이번에 신도시로 이사가는데 애들 보낼 유치원이 없습니다. 3군데 신청했는데 다 떨어졌어요. 서울에 있을때는 그냥 비싼 사립보냈구요.
보육정책이 개판인데 누가 둘째 셋째를 생각합니까? ㅡㅡ;;
산양사육사
18/02/12 09:51
수정 아이콘
과거 농경시대때 처럼 인력=노동력인 시대도 아니고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아도 충분할 만큼 놀거리와 인프라도 갖춰졌는데
결혼과 출산에 메일 필요가 없죠.

아직까지는 선입관이 있지만 10년만 지나도 비혼은
자연스러운 선택 중 하나가 될거 같습니다.
마사루.
18/02/12 09:53
수정 아이콘
강남지역 교회 목사님께서 인근 초등학교 작년(2017년) 입학생 수가 '48명'이라고 하시더군요... 한 반이 아니라 1학년 전체 신입생이요.. 집값 폭등으로 인해 발생한 강남 내 인구절벽이 체감되는 순간이더군요 점점 신혼부부와 젊은 부부들이 살곳이 좁아지는 듯 합니다.
18/02/12 09:56
수정 아이콘
욕정이라... 하하 정책입안자들이 출산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 싶습니다.
shangrila4u
18/02/12 12:28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버렝가그
18/02/12 10:07
수정 아이콘
본문여부를 떠나서 진짜 답은 통일해서 북한 인구수 먹고 내수로 먹고살 1억 맞추는 게 답인가 싶을정도입니다.
어두운하늘
18/02/12 10:10
수정 아이콘
집값,소득,여가시간등 여러요인을 따지지만
출산율 저하에 가장 직접적이며 확실한 견인차 역활을 하는건
교육수준이 높아질수록 또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할수록
출산율이 저하된다는겁니다
삶이 어렵고 애키우기 힘들어 애않났는데
정작 먹고사는 생존기로에 허덕이는 개도국 극빈국이 정작 출산율은
최고를 기록하며 인구팽창을 보여주고있죠
즉 소득수준이나 생활고가 출산율에 부가적 영향을 주는거지 직접적인 영향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삶이 정말 망가지고 나라가 극빈으로 추락하면 출산율은 다시 올라갈겁니다
즉 망하면 말이죠
허나 이건 극단적인 상정이고 현실적으로 출산율은 현수준으로 이어질거고
문제는 남자들이 본격적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상황이 일어나 결혼율이 완전히 급락하면
뭐 끝난거죠
이래나 저래나 망하지 않을까 하는 비관적인 예측밖에는 안떠오르는군요
게르다
18/02/12 10:12
수정 아이콘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 출산율은 문화 문제에요. 특히 혼외자와 결혼을 벗어난 형태의 가족결합에 대한 극도의 거부감. 유럽도 혼인출산만 따지면 우리랑 별 차이 안납니다. 절반 정도를 미혼출산이 채우고 있습니다.
결혼과 생활결합을 별개로 이해하고, 결혼과 출산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출산율 답이 보일겁니다.
전통적인 결혼은 현대인의 가치관에서 용납 불가능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결혼은 줄어들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애정욕과 번식욕은 남아있죠. 사회적 제도적으로 시대에 맞는 대안적인 형태의 가족결합만 주어지면 출산은 분명 늘어납니다. 출산육아복지는 먼저 이게 해결되야 효과가 날겁니다.
지금처럼 혼인부부를 전제로한 출산대책은 효과보기 어려워요.
18/02/12 13:45
수정 아이콘
저도 인구학으로 졸논을 썼는데 여기에 동의합니다
독수리가아니라닭
18/02/12 10:18
수정 아이콘
더 어려운 시절에도 애는 잘만 낳았죠
지금이 사람이 곧 노동력인 농경사회도 아니고 아이의 기능은 "펫"으로서의 기능이 점점 더 높아지는데
요즘은 놀 것도 많고 즐길 것도 많으니 굳이 결혼해서 구속받고 애라는 책임감에 얽매이면서 살 이유가 없어요.결국 역차별에 가까운 수준으로 돈을 주거나, 모럴 해저드를 유발할 만큼의 정신 나간 보육지원책을 내놓지 않는 한 나아지기는 힘들 겁니다
18/02/12 1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구 30만의 지방 소도시인데 유서 깊은 시내 중심권 초등학교 이번 졸업생이 20명입니다.
옛날 얘기는 할 필요 없지만 30년전 4~50명씩 10반 있던 초등학교가 이리 되다니 이 소식 들으니 출산률 감소가 정말 피부에 확 와닿더군요.
물론 요즘은 아파트 지구 근처 학교로 아이들이 이동한 탓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시내 중심권 초등학교가 이정도라니..
이건 마치 예전 이촌향도가 한창일 때 시골 학교를 보는 듯 합니다.
바닷내음
18/0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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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크리티컬한 건 애를 기르면서 직장을 다닐수 없는(=힘든) 현 풍토겠죠.
그 뒤로는 집값과 교육비/양육비가 되려나요.
18/02/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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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층간 소음 관련 이야기가 나왔던 글의 댓글에 있었던, '아이를 사회가 키우는 문화'도 지금보다 좋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층간 소음은 스트레스 요소가 맞으니, 이 부분을 쉴드 치려는건 아닌데..

육아에 돈, 시간, 노력 뿐만 아니라 육아 과정에서 주변에 눈치 보이는 것(층간 소음, 음식점 등등)도 한 몫해서 기피 현상에 더 커지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마리오30년
18/0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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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해도 사실 애를 갖고 싶은 마음이 거의 없네요. 와이프가 원해서 계획중이긴 합니다만.. 사실 아이없어도 행복하게 잘 살수 있을거 같고, 아이 생기면 내 삶이 너무 없어지고, 은퇴시기만 늦춰질까봐 .. 아이 키우다 인생 다 소비하게 될까봐 그게 겁납니다.
18/0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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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혼하면 대책없이 관계 맺어서 아이들 1, 2명씩은 대부분 낳는 줄 알았는데 이젠 사람들이 욕정에 눈이 멀기보다는 현실을 매우 뼈저리게 직시하고 대비를 하는 거라고 봐야겠지요~]

뭐 이런...곧 결혼하는데 결혼해도 욕정에 눈이 안 멀어서 대책없이 관계 안 맺고 애 안낳고 편하게 딩크로 살겁니다.
정책당국자들이 국민을 개,돼지로 본다더니 글쓴이도 만만치 않으신듯 하네요. 결혼만 시킨다고 애를 낳겠습니까?
이말년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여러분 결혼은 쎅×를 하기 위해서 하는게 아닙니다'
shangrila4u
18/02/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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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제랄드
18/02/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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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퀘스트 1단계를 거친 경험이 있어 몇 자 남길까 했는데 거슬리는 표현이 있군요;
HuggingStar
18/02/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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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문제도 물론 있겠지만 근본적인 것은 가치관과 문화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급속도로 개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며 동반되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진정석
18/02/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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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도 먹이가 풍족해지면 출산을 하더라구요 저 역시 출산율 감소에 일조하는 면이 있는데 저의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요
순둥이
18/02/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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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싶어도 너무 늦게 결혼하면 산모의 건강걱정으로 못낳는 경우도 있는데... 결혼 평균 연령이 너무 올라간것도 한몫을 할지도...

그리고 기사 어디를 봐도 출산률이 안나오는데

신생아 수 값소율이 라고 제목을 바꿔야 하는거 아닌가요?
류지나
18/02/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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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어그로라는 지적은 제재대상입니다. (벌점 4점)
몽키.D.루피
18/02/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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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당황잼 크크 어그로 끌려고 했는데 댓글이 정상적이야?
18/02/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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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도 댓글 분위기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안프로
18/02/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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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그만큼 콘텐츠 자체가 평소 심각한 내용임에 공감해서 멍석깔아준 것에만 의미를 두신듯?
멍석에 x이 묻어있긴 하지만 그또한 친근한 콘텐츠이고?
18/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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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게 답이 없는게 출산율 재고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내놔도 복지때문에 나라망한다고 대부분이 반대할껄요. 심지어 본인이 직접 이익보는 대상에서도 반대할듯 하고요. 직접 이익못보는 대상은 그게 추후에는 이익인데도 당장에 세금 더내는거라 반대할테고요.
아유아유
18/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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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의외로 출산률 자체는 그렇게 낮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건 오히려 [혼인률]이고...이쪽도 아직은 부각 안되었지만(일부러 그러는건진 몰라도)곧 부각되겠죠.
트리키
18/02/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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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글과 댓글에서 경제적인 문제를 논하는데, 그렇게 치면 우리 부모 세대 또는 후진국들의 출산율이 설명이 안되죠. 그들이 훨씬 자식 키우기가 힘든데요. 한국은 선진국이고 세계적으로 볼때 자식 키우기에 경제적으로 그토록 힘든 나라는 아닙니다.

저출산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개인주의 사회가 급속도로 진행되었고 그 과정에서 출산율도 급속히 줄어든 과정을 보고 있을 뿐인거죠. 반면 결혼이라는 제도나 각종 유교적인 한국의 문화 그리고 남과 비교하기 좋아하는 문화는 그대로 남아서 출산율을 제약하고 있고요.

이건 정부의 정책 같은 문제로 해결될게 아니에요. 503 탓하는건 쉬운일이지만 503에게 탓을 돌릴 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특히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경고하고 싶은데 503을 지금 비난하는건 쉽지만 그 부메랑이 5년뒤 문재인 정부에게 그대로 날아올겁니다. 그냥 사회 문화자체가 바뀌어야 할 문제고 이건 시간만이 해결해줄 문제죠
킹보검
18/02/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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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적었지만 우리 부모세대나 후진국들의 출산률이 높은건 그시대 혹은 그나라의 자식은 곧 노동력으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애 낳으면 바로 농사지으러 보내고 고기잡으러 아버지 배탈때 같이타고 어머니 바느질할때 같이하고
사성청아
18/02/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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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가 강해진 것은 잘못은 아니니까요
그와 동시에 진행되어야 했을 다른 요소들을 탓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게다가 다른 선진국들도 우리나라 수준으로 출산율이 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출산율 문제에서 좌우 모두 책임이 있죠
김영삼 시절부터는 대책을 세웠어야 했습니다.
김대중은 IMF때문에 할 수 있는게 마땅히 없었다 하더라도 노무현때는 대책을 강력하게 세웠어야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한 503은 대비할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 503시절이었다는 거죠
이제는 출산율이 올라가더라도 인구절벽은 한번은 겪어야할 미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출산율 문제에서 집값과 노동문제를 들고 나옵니다.
이 방면에서 노무현과 MB 503의 책임을 어찌 빼놓을 수 있을까요
18/02/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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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리고 욕정 대목 보니까 생각난게 돈안들이고 출산율 높이는 방법은 야동합법화겠네요.그거보다 더 효과적인건.공중파를 80 년대 일본기준으로 심의수준을 낮추는거

우리나라 공중파에서도 길가메슈 나이트 같은거 막.하면 음..다들 욕정에 눈이 멀듯
cluefake
18/02/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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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한테는 실제로 써먹어서 성공하긴 했습니다? 놀기랑 먹는것만 관심있으니 특단의 제작결정!
Been & hive
18/02/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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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100만명 레이드 가즈아!
절름발이이리
18/02/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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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련 산업을 활성화 시킨다고 출산률 올라가진 않습니다. 당장 언급하신 일본의 출산률이 매우 낮고, 세계적으로 유래 없이 빠르게 노령화된 사례입니다.
18/02/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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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농담이죠 ..올라가면 cd회사 주가나 좀 올라갈까 싶네요.
홍승식
18/0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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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높아질수록 출산률이 낮아지는 것은 전세계적인 경향이죠.
이게 딱히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소득이 올라가는 것과 가임 여성수가 줄어드는 것이 겹쳐져서 나타나는 거니까요.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선진국 중 출산율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2.0), 미국(1.9), 영국(1.8) 등인에 이들 나라도 이민자의 출산율이 숫자를 캐리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1.2이고 우리와 사회, 문화적으로 비슷한 일본이 1.4니까요.
사악군
18/02/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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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이민유치정책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다문화성이 확대되면 유교문화도 축소되겠죠.
버렝가그
18/02/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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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도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땅도 인구수도 먹을수만 있다면....
cluefake
18/02/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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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고령화사회라서....
없는 것만 못한 인구도 제법 될 거고요..
버렝가그
18/02/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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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개발도상국처럼 개발할 여지가 많은 게 크죠.
북한도 고령화라지만 내수인구 1억 가까이만 된다면 내수로만으로도 국가 유지는 어느정도 가능할 거구요.
cluefake
18/02/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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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뭐 식민지의 이익과 비슷한 거라 좀 회의적이라서....
버렝가그
18/02/12 13:46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방안 중 하나임에는 부정할 수 없지요.
지금 찬밥더운밥 가릴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cluefake
18/02/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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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의 이익과 비슷한데 그 식민지는 손해라고 선진국들이 버린 물건이라...
버렝가그
18/02/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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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워서 쓸수 있으면 써야....
18/0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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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 분이 당황스럽겠네요. 의도가 명확했는데 모두 비껴갔어 크크크크
cluefake
18/02/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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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자체는 논하기 좋은 주제고 의도는 명확하지만 너무 명확해서 마지막 줄은 그냥 다 무시하고 넘어가시고 할 얘기 하시는듯...
18/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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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해결해 주겠죠. 사람대신 로봇이 일하면 유지가 되지 않을까요.
카루오스
18/02/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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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필터 작동!
호야만세
18/02/12 11:35
수정 아이콘
댓 반응이 다들 너무 진지하셔서 글쓴이의 의도대로 성질낸 저도 뻘쭘..;;
염력 천만
18/02/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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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욕정드립도 대충 넘겨버릴 정도로 중대하고 무시무시한 현실인 출산율문제...
지금 PGR 사용연령대에서 가장 핫한 주제이기도 하니까요
shangrila4u
18/0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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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18/02/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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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세상에 사람은 좀 많지 않나요? 지금 일자리도 없는데 꼭 출산율이 높아야하는지.. 출산율 높으면 자발적 노예들이 많을테니 기업만 좋은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솔직히 아이 왜 낳는지 모르겠어요.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데, 그걸 왜..
부모로 산다는 것 'all joy, no fun' 책에 보면 아이를 낳은 이후 부모의 생활은 불행해집니다. 통계가 그래요.
물론 아이가 주는 대체불가능한 기쁨도 있는데.. 그 기쁨이 정말로 나머지를 뒤엎는 만큼 크다면 통계에서 행복도가 높아져야하겠죠.
아이를 키운다는 건 브론즈에서 고인챔을 골라서 4:5로 게임하는거에요. 내내 고통받다가 어쩌다 이기면 개 기쁜거죠. 하지만 통계적으로는 고통인거고..
절름발이이리
18/02/12 11:52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꼭 높아야 할 이유도 없고 낳기 싫으면 안 낳는 것도 개인의 자유지만, 어쨌거나 전체적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면 국가의 다양한 구조가 붕괴합니다.
18/02/12 11:55
수정 아이콘
국가에는 안좋다고 하는데, 국가에 정말 안좋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국내 소비가 줄어든다는데,, 어차피 실업자 많고, 임금이나 정부지출 늘어나면 소비는 유지할 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노인인구비율 증가가 문제이긴한데 그건 정부가 알아서 해야죠. 그게 싫으면 지금 젊은 세대들에게 애 낳고 싶어지도록 잘해주던지...
뭐 이주노동자 많이 들여올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요..
절름발이이리
18/02/12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주 정말 베리 안 좋습니다. 정부 지출도 어차피 세금에서 기인하는 거고, 그 세금이 노동/생산에서 발생하는 겁니다. 로봇과 인공지능등으로 획기적이고 비약적인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지 않는 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유지를 하기 위해서 젊은 노동자에게 세금을 엄청나게 뜯어가고, 노인복지가 심각하게 떨어지고 하는 식으로 변해가겠죠.
cluefake
18/02/12 12:07
수정 아이콘
진짜 단순하고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SCV가 점점 줄어들어 뭘 못 뽑는거죠. 인구 줄면 시장 크기가 줄어버려요.
18/02/12 12:12
수정 아이콘
드론 미네랄 아껴서 테크 올리는거군요. 테크 올려서 디파일러 뽑아야 경쟁이 되니까..
근데 그게 비벼볼 수 있다 뿐이지, 이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한국으로서의 미래는 없고, 일꾼들 수입해서 써야겠네요. 결국 기업들만 살아남고 한국인은 계속 줄어들겠네요.
어두운하늘
18/02/12 12:33
수정 아이콘
기업도 죽습니다
내수시장이란 기반이 없는 글로벌 기업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cluefake
18/02/12 12:38
수정 아이콘
기업도 죽습니다.
SCV가 뭘 캐오질 못하는데 팩토리가 돌아갈 리가 없죠..
18/02/12 13:06
수정 아이콘
이민 많이 받아서 사람풀 유지하면 되지 않나요?
18/02/12 13:24
수정 아이콘
컥... 킹무성??
미국이야 이민자들의 나라이니 제외하고, 유럽에서 현재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생각해 볼만 합니다.
cluefake
18/02/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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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들 중 아시아 계통 히스패닉 계통은 괜찮은 편이었죠. 근데 무슬림 계통도 그럴 줄 알았다가 그만...
18/02/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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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걸 지지하는게아니라 기업입장에선 그렇지 않나싶어서요
사악군
18/02/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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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문제는 생길거에요.. 그러나 그렇게 사람풀 유지하게 될 겁니다..ㅠㅠ
어두운하늘
18/0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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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한국은 이민자에게 너그러운 나라도 아니지만
이민자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나라가 아니라는겁니다
그렇다 무턱대고 저학력에 융화불가의 문화층을 보유한
이민자를 받았다가는 득보다 실이 크다는걸 이미 여러나라가
보여주었죠
18/02/12 21:39
수정 아이콘
아이를 낳을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의 불행 수치는 충분히 통계적 편향을 가져올 것 같은데요..
18/02/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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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준비하고가면 군대가 안괴로울까요?
18/02/13 23:1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준비해도 행복 7 괴로움 3이라고 하면,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행복 0.1 괴로움 9.9일테니 편향이 분명 존재하는거죠.
18/02/1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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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충분히 준비한 사람도 그만큼 있겠죠. 전반적인 통계에서 집단이 잘못됐다고하면 할말없죠.
오히려 피임이 가능해진만큼 최소한 의도치 않은 아이를 가질 확률은 더 적어졌다고 봅니다.
18/02/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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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왜 낳는지 모르겠다, 부모의 생활은 아이를 낳으면 불행해진다에 대한 근거로 통계를 이야기하시길래
그 불행 통계의 결과가 단순히 '아이'외에도 '준비 미숙'이라는 외부 변수에 좌우된다는 말씀을 드린거에요.

그리고 피임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 부부사이에 피임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죠. 개인적으로는 경악할 만한 일인데..
어쩌다 보니 생겼다, 피임하다보면 나중에 애 안생긴다는 말이 아주 보편적인 걸 보면요.
18/02/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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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외부요소를 말씀하신다면 저임금 야근 뭐 이런 것도 많죠. 어찌됐건 샘플이 큰 통계를 믿지않는다면, 아무 것도 근거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없죠. 그냥 통계를 인정하지 않으시는 듯.. 군대는 누구나 최소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도 힘들잖아요. 군대야말로 다들 준비하고 갈 수 있는데 왜 다들 힘들다 그러나요? 그냥 힘든 건 힘든 거고, 그걸로 인해 행복도가 줄어드는 거죠. 그리고 사람들이 마음의 준비가 안됐건 뭐가됐건 출산률을 높이고 싶으면 현실을 인정하고 거기에서 할 수 있는 걸 해야하지 않을까요? 너희들이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그래.. 그럼 그건 마음의 준비가 안된 사람은 아예 낳지 말라는거니까.. 출산률은 더 줄어들겠네요..
라키온
18/02/12 11:51
수정 아이콘
출산율 저하가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게 그에따른 역피라미드 구조 심화, 즉 노인 인구 비율 증가이죠..
이런말을 하기 좀 조심스럽지만 나라입장에서는 노인은 노동력이 없고 사회적인 비용만을 증가시키기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존재입니다. 출산율이 증가하려면 결국 노인관련예산이 줄고 출산, 청년 관련 예산이 늘어야하죠. 하지만 정치적인 문제(역 피라미드 구조가 더더욱 심해짐에 따라 청년층 보다 많은 수의 노인들은 자기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펼치는 정치세력지지, 그리고 정치인들도 노인들의 표심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구요) 때문에 노인 관련 예산은 앞으로 더더욱 줄이기 힘들것이고 해결책을 찾기는 정말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18/02/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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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당장 경기도 빼고는 도지역은 지역소멸 단계로 들어가고 있는게 현실이라...
양념반자르반
18/02/12 11:58
수정 아이콘
낳고 싶습니다. '여건'만 된다면...
여건이 안돼서 문제죠...ㅠㅠ
18/02/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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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인공지능 때문에 일자리도 줄어드는 추세로 갈텐데요. 저도 애가 둘이고 정말 행복하게 살지만 이 부분은 개인의 선택과 가치관 문제라고 봅니다. 낳고 싶은데 못 낳는 커플에 대한 지원만 확대하면 될 듯
-안군-
18/02/12 11:5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댓글달기의 긍정적인(?) 효과가... 크크크...
그런데, 제 주변에 결혼/출산하신 분들만 봐도 대부분 자녀가 2~3명 인 걸 보면, 출산과 보육보다 더 큰 문제가 결혼인 듯도 해 보입니다...
도토루
18/02/12 12:06
수정 아이콘
현 정책이 어떤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난임, 불임에 대한 전액 지원, 자녀 셋 이상은 대학(그 나이에 상응하는) 수준까지 발생하는 비용 전액 지원
이런식이면 재정이 따라주지 못하겠죠?...

답이 없는건가요?.... 무룩
Grateful Days~
18/02/12 12:06
수정 아이콘
나이들어서 애하나 낳아가지고 지금 돌맞이한 애아빱니다..

일단, 맞벌이를 해야 가정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는 상태인데 (대출+앞으로의 생활자금)

여자쪽에서 육아휴직이 있고, 잘보장되는 직장이라면 일단 좋죠.

하지만 이것도 문제가 있는게 복귀후 몇년간은 애를 부모님 혹은 다른 누군가의 노동력을 빌려야합니다.

그때를 경제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안심하고 아기를 몇시간 맡길수있는 곳이 가장 필요합니다.

그 이후는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 싶어하는데 돌아갈 자리가 없어요. 이게 두번째 문제죠.

이 두가지만 해결되어도 어느정도 괜찮아질것같습니다.

물론 남성들에게 휴직을주고 저녁이 있는 삶을 주는것도 좋은 것이지만 전 이건 부수적이라 봐요.

남성들에게 저녁을 주면 저녁이 없다고 집에다 이야기하면서 집에는 늦게 들어갈 사람들도 많거든요.. 애보기 싫어서..

@ 전 지금 장모님 찬스 2년차 사용하고있습니다.. 정말 대단히 죄송합니다.. 항상... ㅠ.ㅠ
겨울삼각형
18/02/12 12:18
수정 아이콘
엄마찬스 장모님찬스 모두 불발이라서

4월부터 육아휴직합니다.

내년에 자리 있을까.. 흑
Grateful Days~
18/02/12 16:44
수정 아이콘
흑.. 위로를 드립니다..ㅠ.ㅠ

@ 있을거에요! 힘내시길..
저격수
18/02/12 12:17
수정 아이콘
근데 욕정이라는 단어에 이렇게도 과격한 반응을 나타내시는 이유는 뭔가요? 그런 성을 터부시/신성시하는 태도가 한국의 최하위권 출산율에 일조하는 것 같습니다. 뭐 대책이 없을 수도 있죠. 실제로 "사고 쳤다" 는 표현도 자주 쓰잖아요? 이게 대책 없이 아이를 낳는 거지 다른 게 뭡니까
염력 천만
18/02/12 12:28
수정 아이콘
결혼후 출산하던 사람들을 욕정에 눈이멀어 현실을 직시못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는게 잘못됐죠
섹스의 쾌락과 별개로 출산률과 신생아수의 감소는 다분히 사회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현상인데 부모 개개인의 성욕 조절 문제로 출산률을 언급하면 나를 낳아준 내 부모 욕하고, 자식을 낳아 기르는 나를 욕하는 것과 다를바 아니잖아요
shangrila4u
18/02/12 12:30
수정 아이콘
아이 낳을 여건이 안되는 사람들이 무조건 아이를 낳아야겠다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를 지적했던 것인데 불쾌했다면 미안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욕정이 단순히 성욕만을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자손 번식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표현하고자 쓴 것인데 과격한 표현으로 비쳐질 수도 있겠군요.
염력 천만
18/02/12 12:44
수정 아이콘
제목은 출생아 수 감소가 충격적이라고 하면서
그럼 감소하기 전에는 본능적 욕정에 사로잡혀 대책없이 아이를 낳는 풍조가 문제라고 하고
대체 하고싶은 말씀이 뭔가요?
충격적인 출생아수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능적 욕정을 되살려야 한다는 겁니까 아니면 무책임한 욕정을 자제하게 되었으니 지금 출생아수가 정상적이라는 겁니까 뭔말을 하고싶으신건데요
shangrila4u
18/02/12 15:59
수정 아이콘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대책 없이 아이 낳는 사람이 많았다 -> 하지만 한국사회가 워낙 아이 낳으면 답없는 사회가 되다보니깐 대책 없이 아이 낳는 수가 줄어들었다 -> 이게 출생아 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즉, '예전 같았으면 자신들이 삶에 찌들려서힘들어도 무조건 아이를 낳았을 사람들이 점점 대책 없는 출산정책과 양육환경으로 인해
출산을 포기하고 따라서 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이런 뜻입니다.
저격수
18/02/12 12:30
수정 아이콘
그 사회구조가 욕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옛날 전기가 없고 즐길 거리가 지금보다 적은 시절에는 개개인이 가진 욕정의 지금보다 많은 부분이 번식을 위해 쓰였겠죠. 욕정이라는 게 다른 문화요소와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번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한 요소고, 욕정이라는 자원을 등불에 빼앗기고, 컴퓨터와 TV에 빼앗긴 것이 지금입니다. 이것도 사회구조예요.
염력 천만
18/02/12 12:38
수정 아이콘
등불도 없어서 할거없으니 섹스했던 시절은 대체 언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겁니까 뭐 원시인도 아니고요
욕정을 못참아 섹스한게 아니라 농경사회에서 자녀가 곧 노동력이고 부를 창출했던 수단이기에 다산했던겁니다
게다가 몇백년전 이야기하는것도 아니고 불과 몇십년사이 급격한 출산률 변화가 주된 논점인데 전기가 없는시절까지 등장하나요
몇십년들어서 급격히 미개했던 성의식이 발달할리도 없고 인간의 성욕은 항상 거기서 거기에요. 차이점은 아이를 낳고 기를수있는 사회환경 문제죠.
저격수
18/02/12 12:42
수정 아이콘
등불도 없던 시절, 그거 100년은 됐나 합니다. 전기가 생기기 전에는 밤에 빛을 볼 방법이 얼마나 한정적이었는데요.
~~가 아니라 라는 말은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것이, 어떤 한 사회현상의 요인은 다방면에 걸쳐서 정말로 다양합니다.
염력 천만
18/02/12 12:50
수정 아이콘
말씀 잘하신게 저출산이란 사회현상에 대한 그 다양한 요인을 "이제 욕정에 눈이 멀기보다는 현실을 직시해서 아이를 안낳네요~" 라고 지엽적으로 단순화시켰기에 비난을 받는겁니다. 성욕문제는 지극히 일부분일 뿐인데요.
사람들이 욕정이라는 단어에 예민했다기보다는 다른 문제 놔두고 쌩뚱맞은 욕정 하나만 이야기하는거에 대해서 어이없어했다, 라고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것같네요.
저격수
18/02/12 12:52
수정 아이콘
저는 발제하는 이에게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피드백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여 여러 사람들의 반응을 통해서 정제해 나가는 것이 쓰레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 가지 잘 이해할 줄 아니, 이해 어떻게 하라고 반응할 필요는 없어요.
아칼리
18/02/12 12:29
수정 아이콘
지금보다 10배쯤 성을 터부시했던 50,60년대에 한국의 출산율은 최상위권이었습니다. 그런건 출산율과 아무 상관없어요. 성적으로 가장 개방적이라는 일본이나 서유럽도 출산율은 턱없이 낮습니다.
저격수
18/02/12 12:32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 같이 달았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욕구를 가지는데, 그 욕구라는 한정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대한 겁니다. 사람을 자유롭게 만들어 총 욕구의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있을 것이고, (경제적인 지원도 이에 속합니다.) 욕구를 한정된 곳에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도 한 방안입니다. (개발도상국이 이런 이유로 높은 출산율을 가집니다.)
홍승식
18/02/12 12:32
수정 아이콘
실제로 서구 출산율이 높은 이유 중에 하나가 25세 이하 출산율이 높다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릴때 사고치면 결혼할 수 없으니 지우는데 그쪽에서는 미혼모로 키우거나 낳아서 입양보내거나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다네요.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2/12 12:32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이가 나쁜의도로 욕정이란 단어를 썼다고는
생각안하지만 그래도 부적절한 단어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생각을 표현하는 어휘력이 좀 부족하신 걸지도..나쁜뜻은 아닙니다)
가끔 사회면에 나오는 대책없는 미성년자 출산/낙태 이런 일들이 글쓴이에게 인상깊었던 듯하지만 그런 일들이 일상적인 사건은 아니죠. 님이 말하신 대로 대책없는,생각없는 출산 이정도 뉘앙스가 맞지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댓글분위기도 그렇지만 저출산은 글쓴이가 썼던 욕정따위 단어는 가볍게 무시할 만큼 심각한 사회문제이죠.
저도 맞벌이에 벌만큼 버는데도 출산은 거의 포기했거든요. 둘이 행복한게 더 좋아요
18/02/12 13:02
수정 아이콘
욕정이란 단어 자체보다는, 멀쩡한 사람까지 무책임하다고 매도하는 뉘앙스가 기분 나빠서요
'당신들을 타겟팅한게 아닙니다'라고 항변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타겟팅을 명확하게 했어야죠
티모대위
18/02/12 16:46
수정 아이콘
저격수님 댓글 볼때마다 느끼는건, 정말로 시스템적이고 냉철한 사고를 하신다는 겁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결혼하는건 다 성욕을 원동력으로 하는 것이고, 아이를 낳게 되는 과정도 욕정이 분명 크게 개입합니다만...
아이가 주는 정서적인 만족감이라던가, 성욕을 넘어선 가족간의 유대감을 훨씬 중히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의 감성적인 부분에 상처를 줄 수 있는 표현은 지양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이성적으로 틀린 말이 아니라도요...
게다가 욕정이라는 단어는 일반적으로 성욕 등의 욕구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고, 눈이 멀었다는 표현까지 있었죠. 이건 일종의 비하발언이 맞습니다. 본래 의도를 떠나서, 글쓴분이 조심하셨어야 했죠.
18/02/12 12:24
수정 아이콘
뒤에 첨언만 없었어도 이런게 사회현상이구나 하고 같이 고심해볼 글인데 (...)
vanillabean
18/02/12 12:33
수정 아이콘
별 욕정이 없어서 애 안 낳은 부부입니다. 대신 아파트를 샀어요. 애를 낳는 건 가정경제에 엄청난 마이너스고 지출이고 한 사람 독박으로 육아해야 하는데 부부의 정신건강과 행복을 위해 욕정 같은 건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Dark and Mary(닭한마리)
18/02/12 12:36
수정 아이콘
+1
저도 작은 집이랑 드림카를 샀죠. 너무 행복합니다.
제 아기는 못키우겠고, 조카들 선물 팍팍 사주는 좋은 삼촌으로 살렵니다.
18/02/12 13:07
수정 아이콘
피임은 조절하기 마련 아닌가요? 욕정도 챙기셔서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vanillabean
18/02/12 13:39
수정 아이콘
이 나이 되면 각자 방에서 게임하는 게 더 큰 즐거움(?) 아닐까 싶은데요. 크크크크크
18/02/12 13:42
수정 아이콘
게임이 더 오래 할수있고 중독성있는 건 사실..
뭐든지 젊을때 많이 하세요. 나이들면 게임도 못해요.. 손이 안따라줍니다.
cluefake
18/02/12 14:17
수정 아이콘
왜 나이도 안 들었는데 저는 손..반속이 쓰레기인가요 ㅠㅠ
시스코인
18/02/12 12:41
수정 아이콘
일단 이명박근혜를 떠나서 문재인이 2012년에 대통령이 됐다고 한들 뭐 뾰족한 육아대책을 내놨을거 같지도 않고

결국 출생아수가 떨어지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이 결혼도 줄어들고, 결혼연령도 늦어지고, 애키우기 힘들어서 안하는데

뭐 개인주의 성향 증가는 국가에서 어찌할 수 없는 노릇이고, 노태우때처럼 전국에 공공아파트를 무자비하게 뿌려대서 집값을 잡던지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매우 싸게 공급하는게 우선인거 같아요
(뭐 그에 따른 부작용도 상당하겠지만요.. 부동산 관련해서)

결혼비용 부담, 그중에서도 대다수를 차지하는 집값 비용만 줄어들어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 같네요

무슨 기준인지는 몰라도 결혼하는데 2억이 필요하니 마니 하는데, 그게 5천만원으로 확 줄어들면 결혼 부담이 확 줄어드니까요
어두운하늘
18/02/12 12:43
수정 아이콘
뭐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예로
미래의 암울한 상황을 그려서 엠비시가 90년대 초 단만극형태로
드라마한게 있습니다
극히 낮은 결혼률-출산률
반대로 인구다수를 차지한 노인
극단적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하 사회의 무너진 결혼관 가치관등등
경제능력을 상실한 늙어 밥만축내는 노인들에 대한 안락사가 국가에 의해
권장되고 가족관 윤리관은 사라져 버려 현대판정글과 신야만이 범람하는
그냥 말그대로 인간사회가 사실상 멸망으로 달려가고
모두가 교육받아 그게 결국은 파국을 몰고온다는걸 알면서도
당장의 자기 이익 편안함에 함몰되 그누구도 사회를 위해일말치의 희생도
헌신도 허락치 않는 극단으로 치달아 우린 결국 끝나는가
다시 되돌아갈수는 없는가는 물음표이자 절망의 탄식으로 끝나는 엔디이었죠
BetterThanYesterday
18/02/12 1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이 저출산 문제 심각하지만 저출산으로 사람 소중한 지 알게 되면서
임금상승, 취업률 역대 최고치, 자살률 급감, 행복지수 상승 같은 지표도 있어서
일자리 얻고 살기 좋아지면서 최근 출산률은 1.5가까이
기록하더군요,,
우리도 저출산으로 사람 소중한지 깨닫는 사회가 되면
낳으라고 안해도 낳을테니 강제로 낳게 유도하는건
무의미 할듯요,, 인구가 너무 많아서 적정인구로 가고 있을뿐..
나라를 위해서 아이를 낳으라는 말처럼 황당한 말은 없으니까요,, 전체주의 국가도 아니고.. 그런 마인드로 아이 낳으면 학대할 가능성도 높겠고..
어두운하늘
18/02/12 13:02
수정 아이콘
비관적인 글을 적자면
우린 일본처럼 되기 어려운게 두가지 있습니다
누구나 이게 악습 악폐인걸 알면서도 자기가 그처지되면
똑같이 저지르는 반복을 되풀이하는데 100년이 지나도 안없어질거라 보는 그둘은
1. 사농공상에 기반한 일은 천한놈이나 하는게야 라는 노동력 천시
2.늙은 사람은 쓰지않는다
결국 인간가치를 낮게보는 이시각이 우리문화에 이렇게 뿌리박고있는 이상
저출산이 아니라 정말 낼모래 나라결단나도 안될거라 봅니다
BetterThanYesterday
18/02/12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자본주의의 힘을 믿기 때문에 저출산으로 사람 소중한 지 알게되는 건 문화 불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요,,

저출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임금상승과 젊은층 취업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게다가 여성인권이 개인적으로 우리보다 일본이

낮다고 보는데 ( 심각한 남성중심 사회 ) 요즘 일본기업들 출산휴가 자발적으로 주면서 여성인력도 모셔가려고 해요..

실제로 최근 일본 혼인률이 낮아서 그렇지 출산률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서... 결국 경제적 문제인게 우리나라 출산률 가장 높은 지역이

세종시라는 것만 봐도... 공무원들이 출산률이 높다는 건 통계가 보여주죠... 사람 소중한 지 깨닫고 사회가 변화하면 출산률 늘어납니다..

물론 저출산 같은거 안겪고 사회가 알아서 변화하는 북유럽의 롤모델도 있지만... 우리나라가 가능하다고 보이지 않아서...
트리키
18/02/12 13:15
수정 아이콘
인간가치를 낮게 보는 이 시각 자체가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서 생겨난겁니다.

저출산으로 사람이 적어지면 알아서 사람의 가치는 오르죠. 하다못해 중세 흑사병때도 그랬는데 현대 대한민국이 안그럴리가요.
18/02/12 13:41
수정 아이콘
1, 2 모두 다른 나라에서도 크게 다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1의 사농공상 사농공상 하는데, 그 관점대로라면 애초에 사업가나 의사도 "사"에는 못들어갑니다... 그냥 몸 편하고 돈 잘 벌고 있어보이는 직업을 선호하는 거죠.
18/02/12 14:19
수정 아이콘
이건희는 사농공상의 "상"에 해당됩니다...
절름발이이리
18/02/12 20:27
수정 아이콘
일본 취업률은 역대 최고치가 맞는데 임금은 상승 안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약 20년간 디플레이션 겪은 과정은 이제와서 '일본이니까 버틴거다' 는 평가를 받는 수준이라, 대한민국에서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는 과연 국가가 남아날련지..
VrynsProgidy
18/02/12 13: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럴싸해보이는 이유여도 변인 통제가 확실한 대조군 비교결과가 아니라고 말하면 그 이유는 답이 아닌겁니다.
겨울나기
18/02/12 13:32
수정 아이콘
광역 패드립 싸지르는데 리플에 패드립 싸질러도 무죄 아닙니까.
18/02/12 13:40
수정 아이콘
두달을 기다리셔서 글을 쓰고 싶은 욕정이 있으시겠지만 나오는대로 생각 없이 글을 막 쓰다보면 욕을 먹는 현실을 직시하셔서 자중을 하셔야 할텐데요.
By Your Side
18/02/12 13:56
수정 아이콘
글 3개로 평균 리플 190개를 낚는 초대형 신인!
파이몬
18/02/12 14:1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shangrila4u
18/02/12 14:57
수정 아이콘
이 사이트는 확실히 말조심해야겠다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어두운하늘
18/02/12 15: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주제가 넘 우리모두의 현실 정말 코앞에 닥친 위기이고
알면서도 어찌할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는거라서요
캐터필러
18/02/12 14:03
수정 아이콘
인구줄면 큰일날것같은 리플이 많은데 과연그럴까요?
기업이 망한다구요? 기업주가를 떠받치기위해 사람들이 자식을 낳아야하나요? 저임금에 착취당하면서?
동일물건이 국내에서만 비싼, 코리아프리미엄 물가에 시달리면서?

국가가 망한다구요? 한국보다 인구적으면서 잘사는 나라도 많아요.
저임금으로만 경쟁력을 삼으려하는 경제구조가 더 문제겟지요.
과다노령층이야 시간지나면 자연히 해결될거구요.
18/02/12 16:4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저임금으로만 경쟁력 삼으려고 하는 나라는 아니에요. 그리고 그렇게 저임금에 착취당하는 나라도 아닙니다.
과다노령층이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자연히 해결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면 노인문제 고령화문제 신경도 쓸 필요없는건데요. 저출산문제는 꽤나 심각한 문제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2/12 20:23
수정 아이콘
인구가 줄어드는 것 자체도 문제긴 하지만, 정확히는 인구 구조가 '급격하게' '노령화' 되면서 줄어드는 게 큰 문제입니다. 더 적은 인구로 잘 사는 나라들이야 많지만, 그 국가들은 처음부터 그 정도 사이즈와 인구로 쌓은 경제구조인거고, 한국의 인구가 줄어들어서 그 상태로 수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텐데, 그 과정은 '저임금으로 착취' 같은 단어 이상의 고통을 수반하게 될 겁니다.
물론 그러므로 국민들이 희생해서 아이를 낳아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말하면 물가가 더 비싼 문제는 보통 인구가 적을수록 더 심화됩니다. 인구 줄어들면 물가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어무한리필
18/02/12 14:30
수정 아이콘
글 쓰기 전에 생각이란 걸 먼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결혼하면 대책없이 관계 맺어서 아이들 1, 2명씩은 대부분 낳는 줄 알았는데] 라는 부분만 봐도 글쓴이가 남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충 알 것 같네요. 비혼자이신지 기혼자이신진 모르겠지만 선민사상 오지는거 인정하고 갑니다.
이혜리
18/02/12 14:37
수정 아이콘
58년 개띠로 대표되는 인구 폭증 시기가 있었고,
그들이 노인이 되는 시점 결국 앞으로 20년 안쪽으로는 필연적인 결과였어요.
그리고 성별구분없이 하나만 낳아서 잘 살자라고 했던 80년대 그 시기가 오면 바글바글한 노인층은 안 봐도 되겠구요.

멀티도 없는데 본진자원가지고 아둥바둥하면 뭐합니까.
결국 소멸보다는 어느정도 고착 되는 단계로 수렴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전 3명 낳을꺼예요.히히.
어두운하늘
18/02/12 15:19
수정 아이콘
전 여자모자라다는 이시기에 딸둘낳아
다키웠으니 애국했다 자화자찬해도 되는지......
18/02/12 16:51
수정 아이콘
이건 예전에 각국 통계를 잠깐 보면서 느꼈던 인상인데요. 한국의 낮은 출산률 중 상당부분은 문화적인 요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출산률이 낮아지는건 선진국이 되면서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인데, 그 중에서도 동아시아 선진국가들은 뚜렷하게 출산률이 낮습니다. 그런데 동아시아 좀 사는 나라 사람(한국인, 일본인, 홍콩인, 싱가포르인 등)은 미국 등 다른 나라에 가서 살더라도, 거기서도 해당 국가 평균보다 뚜렷하게 낮은 출산률을 보여줍니다. 이민 1세대 뿐만 아니라, 그 1세대에 의한 밥상머리 교육 + 현지 사회화를 경험하는 이민 2세대 조차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선진국 중에서 출산률이 잘 나오는 국가의 신생아가 구체적으로 누구한테서 나오는지 살펴보면, 그 출산률의 상당 부분은 한국인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생각 없는 인간'이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10대 출산, 파트타이머 20대 미혼모의 출산 같은 것들이죠. 이런 출산을 장려할만한 것으로 보는 선진국가는 없겠습니다만, 사회마다 이 집단을 '생각 없는 인간'으로 보는 정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물론 복지 차원의 차이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당사자들이 낙태라는 결정을 하는 빈도에서 차이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이 외에도 동아시아 국가 사람들은 기왕 키우는거 모닝보다는 벤츠 키워야지 같은 생각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는 점도 영향을 줄 것이고요.

이게 일단 출산률 차이를 구성하는 주요 파트 중 하나이고, 다른 주요 파트는 외국인 노동자라고 봅니다. 후진국에서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의 출산률이 높다는 거야 뻔한 사실인데, 한국은 와서 출산률 3-5씩 찍으면서 출산률 캐리해주는 외노자 비율이 오래된 선진국에 비하면 많이 낮거든요.
18/02/12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인신공격은 벌점부과대상입니다. (벌점 4점)
E.D.G.E.
18/02/12 17: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인신공격은 벌점부과대상입니다. (벌점 4점)
18/02/12 19:42
수정 아이콘
결국 저 포함해서 여러 분들이 벌점받고 머무리되는군요. 해피엔딩입니다.
유스티스
18/02/12 20:56
수정 아이콘
글 삭제로 벌점 조치하며 회원들의 댓글을 보존하기 위해 글은 삭제게시판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8/02/13 09: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지금도 일자리 없다고 난리이고 갈수록 자동화되는 산업많아져서 더 줄어들텐데 사람많이 낳아봤자 뭐하나요
혹시나 일자리에 비해서 노동인구가 더 부족해진다? 그러면 아직 팔팔한 60대노인들 써서라도 일시킬게 기업들입니다.
지금 노인들 부양핑계로 역피라미드구조 만들면 큰일나니까 애낳아야한다고 프레임짜는게 전형적인 국가주의적 마인드죠.
내가 먼저 편하고 행복한게 가치추구의 최우선이지 국가경제규모 위하자고 내 인생 희생해가며 애 낳으라고 강요하는건 먹히지도 않고 그럴 의지도 없는게 지금 사람들 생각입니다.
18/02/13 17:17
수정 아이콘
노예생활은 제 대에서 끝내야죠
아이한테 미안해서라도 낳지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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