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2/06 21:10:02
Name MirrorShield
Link #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2/0200000000AKR20180202106200063.HTML
Subject [일반] 충남 인권조례가 결국 폐지되었네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2/02/0200000000AKR20180202106200063.HTML

많이들 관심이 없는 주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관심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어느 집단이나 내부결집을 위해서는 주적이 필수인데.. 개신교와 자유한국당 계열에 주적만들기에 타겟이 된 성소수자 문제로 인해 결국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해당 조례는 과거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축으로 만든 것이라 더더욱 주적을 만들기 위해서 시행했다는게 눈에 보입니다.

분명 또 이거로 한참 써먹다가 아마 이 다음엔 제노포비아를 이용한 이슬람을 주적으로 삼겠네요.

그들이 주장하는 문제는 성소수자가 수면위로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오히려 사라질 문제들인데.. (대표적으로 에이즈와 위장결혼)

왜 점점 곪아갈수밖에 없도록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johny=쿠마
18/02/06 2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폐지 찬성한 도의원 25명의 명단입니다.

강용일(부여군2, 자유한국당) 김기영(예산군2, 자유한국당) 김동욱(천안시2, 자유한국당) 김문규(천안시5, 자유한국당) 김복만(금산군2, 자유한국당) 김석곤(금산군1, 자유한국당) 김용필(예산1, 국민의당) 김원태(비례, 자유한국당) 김응규(아산시2, 자유한국당) 김종필(서산시2, 자유한국당) 김홍열(청양군, 자유한국당) 백낙구(보령시2, 자유한국당) 서형달(서천군1, 자유한국당) 송덕빈(논산시1, 자유한국당) 신재원(보령시1, 자유한국당) 유익환(태안군1, 자유한국당) 유찬종(부여군1, 자유한국당) 이용호(당신시1, 자유한국당) 이종화(홍성군1, 자유한국당) 이진환(천안시7, 자유한국당) 장기승(아산시3, 자유한국당) 전낙운(논산시2, 자유한국당) 정광섭(아산시3, 자유한국당) 조길행(공주시2, 자유한국당) 홍성현(천안시제1, 자유한국당)
VrynsProgidy
18/02/06 21:21
수정 아이콘
저런 내용의 인권조례안이 표류하는 것까지는 개인적으로 인격체로 존중 안하는 선에서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멍청함입니다.
근데 멀쩡하게 통과된 조례안을 폐지시켜요? 이건 그냥 지능을 가진 개체로 생각해주기가 미안해줄정도네요.
라이언 덕후
18/02/06 21:22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이슬람을 싫어하시는 분이 하시는 짓들은 딱 폭력만 뺀 이슬람 원리주의자의 행동을 하고 있으십니다.
DogSound-_-*
18/02/06 2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수의 궤멸을 원하는 여당 보다 자멸하는 야당때문에 슬퍼진다 - 박형준 -
자유한국당이 해산해야 새로운 보수가 생긴다 - 노회찬 -
jjohny=쿠마
18/02/06 2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참고로, 아직 절차상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안희정 도지사가 이 폐지에 대하여 재의를 요청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도 있기는 합니다.

도의회에서 2/3 이상이 다시 폐지에 찬성하면 폐지 확정되는데,
정원이 40명이고, 그 2/3이면 27명인데, 이거 채우기가 그렇게 어렵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엔조 골로미
18/02/07 00:33
수정 아이콘
다행히 도에서 재의를 할거라고 뉴스가 뜨긴했는데 말씀대로 재의를 해도 통과되겠네요...-_-; 지선에서 동성애를 좀 화두로 내세우고 싶어서 하는 충남당차원의 전략인거 같은데 진짜 더럽습니다. 의도든 방식이던 결과던...
다크템플러
18/02/06 21:32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김용필 의원도 "중세시대 동성애가 횡행했던 '소돔과 고모라'에 지진이 일어나서 파괴된 이유는 동성애를 막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별 정체성을 용인하면 남자가 남자를 키스해도 된다고 해도 되는 것이 되고, 게이·레즈비언 등에 대한 빗장이 풀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미래당 도지사 출마선언도 했다는군요 크
18/02/06 21:39
수정 아이콘
자유당이 자유당 했네요. 진짜 자유라는 단어가 저 인간 이하 것들에 의해서 오염되네요.
보통e스포츠빠
18/02/06 21:43
수정 아이콘
참 대단...
홍승식
18/02/06 21:54
수정 아이콘
저치들이 생각하는 자유는 어떤 자유일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8/02/06 21:56
수정 아이콘
"송 의원은 [(2012년) 인권조례를 발의한 당사자이지만 조례 내용이 잘못됐다. 동성연애를 허용하면 출산을 할 수 없어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가 심화한다]"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30594.html#csidx0bcb7c1858673b285117642ce928904 )
이게 말이야 빙구야 껄껄.. 저들이 말하는 자유란 사람 차별하는 자유인듯요
윌모어
18/02/06 22:11
수정 아이콘
가관이네요 정말...
아점화한틱
18/02/06 22:14
수정 아이콘
정신나간 사람들이네요. 반대로 그 분들이 동성연애를 못하도록 법을 만들고 시행하면 출산율이 올라가리라고 기대하는 바보가 이 세상 천지에 있을까 싶었는데 역시나 이런 인간도 다 있네요.
방구쟁이
18/02/06 21:58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김용필 의원 하는 말이 가관이네요.

"중세시대 동성애가 횡행했던 '소돔과 고모라'에 지진이 일어나서 파괴된 이유는 동성애를 막고 있는 하나님의 뜻"이라며 "성별 정체성을 용인하면 남자가 남자를 키스해도 된다고 해도 되는 것이 되고, 게이·레즈비언 등에 대한 빗장이 풀릴 것" 이라고 역설했다...

아니 언제부터 소돔과 고모라가 중세시대였어?! 그리고 게이 레즈비언에 대한 빗장이라니 느그야말로 생각이 중세시대에 머물고 있는 것 같구만?
18/02/06 22:11
수정 아이콘
진짜 어이없네요. 아니 화나네요. 얼마나 잔인한 짓인지 모르나봅니다. 참나...안희정 파이팅입니다.
윌모어
18/02/06 22:13
수정 아이콘
동성애 관련 얘기만 나오면 어째 '일부'는 수 세기 이상 퇴보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모르겠네요. 백번을 들여다봐도 이해 안되는 저열한 논리는 매번 질리지도 않고 나오네요.
아점화한틱
18/02/06 22:13
수정 아이콘
남이사 동성애를하든 뭘하든 대체 왜 신경쓰는거예요 저분들은 대체... 뭘 그리 개인의 사생활에 속한 부분에 관심을두지? 동성혼 허용여부같은거라면 몰라도 동성애를 누가 무슨수로 반대하고자시고하는건지 참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봐도 이해가 안됨. 소돔과 고모라 언급은 참 코메디네요... 지들이나 믿지 대체 안믿는 사람들이 자기 사생활을 영위하는걸 저런 걸 예로들면서 반대하는 몰상식함이란 정말 저들의 정체성 아닌가 싶네요.
지구별냥이
18/02/06 22:42
수정 아이콘
사람 차별할 자유
뇌물을 줄 자유
그리하여 피해자코스프레로 자유를 찾는 분들이죠
젝일
카바라스
18/02/06 22:50
수정 아이콘
지선 전에 발악을 하네요
진격의거세
18/02/06 22:57
수정 아이콘
기독교와 이슬람은 원류가 같으니 하는 짓도 비슷하네요. 특히 자한당 뭍은 기독교는 이단이라고 봅니다
18/02/06 23:16
수정 아이콘
저래서 인권 위에 뭔가를 올려놓으려는 인간들에겐 권력을 줘서는 안되죠.
엘케인82
18/02/06 23:27
수정 아이콘
이건 자한당의 힘이 약해졌다는 시그널입니다.
아저게안죽네
18/02/07 07: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신정 국가도 아닌데 뭔 종교 교리로 개인 인권을 무시하나요.
foreign worker
18/02/07 09:53
수정 아이콘
당 이름은 자유인데, 하는 짓은 정 반대네요.
저글링앞다리
18/02/08 01:27
수정 아이콘
캬 인권 살살 녹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756 [일반] [뉴스 모음]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 지침 확인 외 [24] The xian10317 18/02/08 10317 29
75755 [일반] PGR을 보며 자란 아이가.. [21] Jr.S19457174 18/02/07 7174 20
75754 [일반] 만년필 소개 - 국내 업체 시장 상황 - [31] 담배상품권12360 18/02/07 12360 17
75753 [일반] 정부가 다이소와 이케아에 대한 규제에 착수했습니다. [112] 삭제됨17491 18/02/07 17491 3
75752 [일반] 정형식판사님 정체가 무엇일까요. [115] HORY15213 18/02/07 15213 18
75751 [일반] 대충대충 쓰는 오키나와 여행기 (1) [25] 글곰8228 18/02/07 8228 12
75750 [일반] 아이팟 나노 1세대가 7세대로 변하는 매직 [39] 무가당12608 18/02/07 12608 1
75749 [일반] ios 11.3 베터리 관리 기능 안내 [17] Leeka8354 18/02/07 8354 1
75748 [일반] 국민의당·바른정당 '미래당' 당명 사용 못한다..선관위 유권해석 [132] 히야시16241 18/02/07 16241 5
75746 [일반] 폼롤러와 마사지볼 이야기 [52] ED11866 18/02/07 11866 8
75745 [일반] 미국 암호화폐 청문회 후기 [164] 소주의탄생17474 18/02/07 17474 9
75744 [일반] 동아일보의 한 기사를 읽고. [3] 담배상품권6197 18/02/07 6197 5
75743 [일반] 내가 하고 싶은일, 내가 할 수 있는일, 나를 원하는일 [7] 써니는순규순규해6676 18/02/07 6676 17
75742 [일반] 말의 죽음 [8] 염력 천만6230 18/02/07 6230 17
75741 [일반]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카페인 함량 [96] 아유15212 18/02/06 15212 7
75740 [일반] 리틀 빅히어로 1992 감상문 스포있음 [10] 솔빈5060 18/02/06 5060 2
75738 [일반] 뭐 재밌는거 없나요 [37] 삭제됨7485 18/02/06 7485 4
75739 [일반] [공동 번역] 모두가 대학을 가지는 않는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일지도 모른다. [58] TheLasid9247 18/02/06 9247 21
75737 [일반] 충남 인권조례가 결국 폐지되었네요. [25] MirrorShield8948 18/02/06 8948 3
75736 [일반] 미래당의 등장이 한 정당의 현실적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24] Misaki Mei12108 18/02/06 12108 0
75735 [일반] 작가 도전기 02. - 나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12] Typhoon8032 18/02/06 8032 11
75734 [일반] 청와대 동아일보에 정정보도 요청 [41] 순수한사랑10601 18/02/06 10601 14
75733 [일반] 좋은 직장이란 무엇일까요 [35] wilen10530 18/02/06 1053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