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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3 21:45
아... 스톤골드에 대적할 유일한 박력간지캐릭터이자 최애캐즁 하나였는데 이렇게 보내다니 ㅡㅡ 작가놈들... 그건글코 로만은 참 발전이 더딘것같네요...
17/04/03 23:05
로만은 컨셉을 잘 못 잡은게 큽니다.
캐릭터는 파워하우스인데 힘이 없어요. 지금은 보노보노로 불리는 바티스타만해도 처음 나왔을때는 바티스타밤을 박력있게 썼었거든요. 뭐 그때도 나이를 많이 먹었을때라 금방 꺼지고 부들부들밤이 되었지만.... 어찌되었건 로만 레인즈는 보기에는 파워밤을 팍팍 쓸 것처럼 보이는 캐릭터지만 사모안 드랍조차 제대로 못한다는게 결론입니다.
17/04/03 21:51
메인이 제일 세긴 했지만서도 존시나 벨라부터 시작해서 쭉 처참했죠. (그나마 세스 삼치가 뻔한 서사였긴 했지만 평타)
거긴 뭐 경기하니마니 했던 선수라 그러려니해도. 나머지 챔피언십들도 수준 미달이었죠. 디가이에 묻혀서 그렇지..
17/04/03 21:57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지만 셰인의 슈팅 스타 프레스, 하디즈 등장 같은 '서프라이즈' 는 좋았는데
경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모든' 경기들이 갑자기 중간에 뚝 끊어진 경기마냥 기대 이하였습니다. aj vs 셰인이 기대치보단 좋았지만 '역대 레슬매니아 클래식 매치' 의 반열에 놓긴 역부족이었구요. 두고두고 좋은 경기가 나오면 개인적으로 편집해서 외장 하드에 놓고 심심하면 보곤 하는데 이번 레슬매니아에서는 그럴 경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17/04/04 01:03
더 웃긴건 노 홀즈 바드인데 헬즈 게이트 재대로 접수 안하면서 하는 짓거리가 로프 브레이크 시도.... 하아 진짜 와꾸 원툴 선수를 언제까지 탑 선역으로 봐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 욕먹던 나세 시절의 시느님도 로만처럼 원툴은 아니었죠. 경기 패턴이 매일 똑같아도 최상급 마이크웍 및 프로모와 말이 안되는 똥파워는 가지고 있었는데 말이죠...
17/04/03 22:10
레슬매니아가 최대 축제가 아니라 무슨 번외 행사같은 느낌이었다는게 저만 그런건가요...
존시나랑 AJ를 그렇게 밖에 안쓰다니 무슨 생각인건지... 언더테이커는 말할 필요도 없구요... 어후... 레슬매니아가 무슨 KBL올스타전 보는 느낌이었네요
17/04/03 22:25
어설프게 이기고 나서 서로 잘했다고 포옹하고 언옹이 로만 손 들어주고 이딴 짓보다는 100배는 나았다고 봅니다...
악역 선언 한거나 다름없으니 이젠 악역으로 쭈욱 계속 갔으면 싶네요
17/04/03 22:41
참 개노잼 경기일 거 같네요. 로만의 승리 경기는 보장된 노잼이니. .
미래가 짱짱한 젊은 세대의 로만에게 영광을 물려주고 뒤안길로 사라지는 언더테이커. 이렇듯 의미심장한 경기가 될 수도 있었는데. . 뭐. . 결국 노잼이겠죠.
17/04/04 00:20
집에 돌아와 영상을 봤는데 툼스톤 파일드라이버를 띄워줘도 못드는 로만을 보고 이 녀석 때문에 도대체 몇 사람이 빅엿을 먹어야 하나 한탄했습니다.
17/04/04 01:06
아니 힘 세다는 소리는 절대 못 듣는 랜디도 한 리버스 툼스톤을 공식 별명 파워하우스(웃음) 라는 놈이 못 하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17/04/03 22:51
로만 체구에 비해 힘이 약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힘도 힘인데 체력도 안 받춰주고 게다가 힘 쓰는 요령도 없는 것 같습니다. 합이 중요한 프로레슬링이 아니라 실전인 MMA, 유도, 올림픽 레슬링, 씨름 등을 봐도 힘 쓰는 법이 있죠. 그냥 냅다 힘으로 내질러버리는 선수는 일류가 아닙니다. 그런데 프로레슬링이라 상대가 합을 맞춰줘도 로만은 저 체구로 저렇게 밖에 못 보여준다는 게 미래를 기대 못 하게 하네요. 힘이 체격에 비해 부족해도 바티스타처럼 뭔가 파워 있는 모습을 보이던가 케빈 내쉬처럼 압도하는 느낌이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로만은 그것조차도 안 보인다는 게...진짜 빈스는 로만에게 WWE의 미래를 맡길 건지...참 답 안 나옵니다.
17/04/03 23:08
진짜 삼치가 젤로 나쁜놈입니다.
스팅을 자기가 먹겠다고 다들 기대하던 매치 자기가 먹고 그 뒤 스팅은 세스에게 부상당해서 은퇴 ㅠㅠ 언더테이커는 여기저기 잡질하다 결국은 로똥에게도 잡질하고.... 이젠 은퇴하겠죠.
17/04/03 23:13
로만에게는 시나 욕먹던 시절 갖다붙이는 것조차 시나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때 시나는 마웤 되고 파워 어필이라도 됬었지...지금 로만은 어우...리버스 둠스톤을 언옹이 발차올려 주는데도 못들어올려서 시전 못하는건...
17/04/03 23:15
저는 진짜 악평받던 레슬매니아 16 메인도 나름 엘리미네이션 매치라 마음졸이면서 보고 마지막에 락키가 분풀이 하는거 때문에
나쁘지 않게 봤고, 레슬매니아 27 메인도 시나 vs 락키 빌드업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나쁘지 않게 봤어요.. 근데 진짜 오늘 메인이벤트는 역대 레슬매니아중 최악중의 악이었습니다.. 경기운영능력 제로, 파워하우슨데 갖고있는 파워도 제로 거기에 연달아 터진 실수들까지.. 레슬링 근 25년 넘게 보고있는데 이딴 쓰레기 같은 결말로 언더테이커가 사라지다뇨.. 로만 이거는 렉스루거 보다도 못한놈입니다.. 아 진짜 최악이에요 이런 놈이 뭐라고 빈스가 밀어주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17/04/03 23:32
농담 삼아서 하디즈 나올때 빈스 하고싶은대로 해.. 드립을 속으로나마 쳤긴한데 이따구는 아니었어야죠..ㅠㅠ 결과가 문제가 아니라 과정이 너무 처참...
17/04/03 23:40
바이크 간지 시절에 입문해서 한결같이 UT만 칭송하고 스톤콜드에 매료가 되도 항상 마음속의 탑이었던 언더테이커였는데
엔딩 세러모니 하는데...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글러브 코트 모자를 벗어놓은 사진만으로도 울컥하는데 하나하나 벗어서 쌓아두고 가는게...그냥 먹먹하네요 오늘 온종일 빈스 욕만 했는데 이 영상 보는데 진짜...하...... 릭 플레어는 HBK가 감동스럽게 I'm sorry and I love you 라고 감동으로 마무리 하고 HBK는 언더테이커가 2번에 걸친 명승부...마지막 악다구니를 담은 정말 피날레 다운 피날레였는데 ...아 이건 진짜 누굴 위한 승리고 누굴 위한 마무리 인가요 똥도 이따위 썩어 문드러져 거름조차도 못써먹을...아 너무 열받아서 말이 안나오네요 진짜...왜 이래야 했나요....
17/04/03 23:58
로만 저건 안될놈이예요. 진짜. 대선배가 커리어를 끝내면서 해주는 잡질조차 제대로 못받아먹고 그렇게 개판을 쳐놓다니...
회장 아들이 슈팅스타 프레스 쓰는 거 보고 뭐 느끼는 것도 없냐 에라이......
17/04/04 00:13
하디즈 등장이 전반부의 끝이었다면, 그 이후에 펼쳐진 후반부에선 브록골벅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2004년에 이 두사람에게 기대했던 그 모습을 이제야 보여줬어요. 물론 다른경기들이 똥망이라 더 돋보이는 면도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로만이 링포스트에서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그래도 노장을 떠나보내는, 릭플레어를 떠나보내는 HBK의 감정을 연출하려는거구나 했었습니다. 는 개뿔 손절하는걸로 다 날려먹었구요. 오지구요.
17/04/04 00:34
살다살다 리타 딜도 털리는 은퇴보다 더 거지같은 꼴을 볼 줄은 몰랐습니다. 스팅 시나 케인 혹은 이전의 브록 삼치 숀마 랜디 중 누구 상대로 은퇴했어도 이것보단 좋았을 텐데요. 27년 베테랑을 저렇게 대접할 수 있다니.
17/04/04 00:37
제 마음 속 최고의 레슬러가 이렇게 떠나네요.
앞으로도 언더테이커만큼 좋아하는 선수는 안 나올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워낙 고생을 많이 했고 은퇴설이 나온 지도 10년을 훌쩍 넘었을 정도니, 이제 쉴 때가 됐어요. 덕분에 정말 행복했고 너무 고맙습니다. 반면 로만 레인즈는... 그냥 말을 말자...
17/04/04 00:40
빈스 이 잡것이 WWE 다 말아먹게 생겼네여.
빈스 니가 이 업계에 존경심이라는게 있다면 언더테이커를 이렇게 보내면 안되지. 채소 시나하고 붙여주던지 스톤콜드 우정출연이라도 시켜줬어야 하는거 아니냐? 언더테이커가 로만같은 쓰레기 잡질해줄 레베루는 아니자나?
17/04/04 00:59
솔직히 로만 잡질 해 준건 이해 해 줄수도 있습니다. 왜 밀어주는진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밀어주는 선역 탑가이니까요. 문제는 줘도 못 받아먹는 로만이 제일 큰 문제죠.... 공식 별명이 파워하우스라는 인간이 역 툼스톤 보챠에 경기 내내 언옹을 들어 올렸던 건 저질 사모안 드랍 한번 뿐이고 슈퍼맨 펀치도 재대로 못 넣고 노 홀즈 바드에서 서브미션 접수도 제대로 안하면서 로프 브레이크 하려고 쇼를하고 절정으로 마지막 스피어 직전의 의문의 로프반동 악수까지 진짜 그렇게 욕먹던 레메 27의 존시나 미즈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경기를 레전드의 사실상 은퇴경기에 해 버렸으니 솔직히 이런 똥을 싸지른게 로똥 아니었다면 100% 방출되도 할 말이 없는 한심한 경기력이였죠....
17/04/04 01:21
세스의 배신으로 실드가 무너진지도 벌써 몇 년인데 로만은 놀랄만큼 발전이 더디네요. 그동안 로스터에서 위상이 추락하거나 사라지기까지 한 선수들이 한둘이 아닌데, 정상 근처를 기웃거릴 기량이 못 되는 로만은 여전히 최정상급 푸시를 받아오고 있으니 반감이 클 수 밖에요. 빈스의 노망때문인지 로만이 자기 능력으로 감당이 안되는 자리에 서서 욕받이나 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불쌍할 정도입니다. 언옹과의 이번 경기는 대체......
17/04/04 01:58
굳이 레전드를 욕보이면서까지 로만을 푸쉬해야 하는건가...
푸쉬를 할거면 좀 제대로 준비시키던가... 아주 레전드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그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는 클라스. 정말 오집니다. 오져요.
17/04/04 02:06
재능이 있는 레슬러야 많죠.
세스 롤린스, 케빈 오웬스, 세자로, 새미 제인, 핀 밸러.. 그 수많은 인재를 모아놓고 밑천 드러난지 한참지난 로만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내가 옳다 어차피 내가 그린 그림대로 너네들은 보기만 할 뿐이지!" 라는 빈스의 아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we는 빈스가 손떼지 않는 이상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질 거에요
17/04/04 02:11
아... WWE를 안본지 오래됐지만 언더테이커를 제일 좋아했었는데 ㅜㅜ
레슬링을 정말 좋아하던 어린 시절 가위에 자주 눌렸는데 그때 언더테이커 생각하면 잠이 잘 왔거든요 뭔가 찡하네요
17/04/04 08:35
뭐 언옹 대접이 어쩌고 하는건 사실 언옹 스스로가 저런 장면을 원해서 했을 확률이 높죠. 은퇴 시점 재기 시작했을 때 부터 제대로 잡 해주고 떠나고 싶다고 매번 부커진에 의견을 냈다고 하는 언옹이고... 다만 그걸 저렇게밖에 못 받아먹은 로만은 진짜 한심하긴 하네요.
17/04/04 09:58
그래도 모습이라도 봐도 좋았습니다. 아직도 연승중도 아니고 무적도 아니고 로만은 정말 싫지만 저 컨셉이 어디까지 갈까도 흥미롭기 때문에 그려러니 하고 봤고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네요. 그 옛날부터 보던 레슬러들 나이도 알고 싶지 않을 정도로 늙고 약?해졌지만 자꾸 옛날 생각도 나고 울컥울컥 하기도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아직 현역으로 잘 뛸 수 있는 하디보이즈 나온 것도 너무 좋았고 그냥 판이 망하지만 않고 계속 했으면 좋겠네요. 바람이 있다면 커트앵글이 한자리 해서 경기는 거의 못나와도 얼굴 좀 보고 싶네요.
17/04/04 12:14
레슬링 못하는건 경력상 이해가 가는데 미식축구까지 했다면서 왜 이리 힘이 부족한건지 모르겠습니다. 힘이 좋으면 경기력 구려도 시나처럼 성장형(?) 선역으로 만들거나, 바티스타처럼 힘 원툴 세일즈 포인트로 써먹을 수 있는데 그게 안되니 문제죠.
비슷한 체구였던 랜디 오턴도 레슬매니아 21에서 한창 몸상태던 언더테이커에게 툼스톤을 시도(물론 각본상 패배였기에 쓰진 않았지만)가능했는데 나이먹고 피지컬 떨어진 언더테이커를 못 들어올리는건 탑티어 레슬러가 아닙니다.
17/04/04 12:46
두번이나 거꾸로 올라가 주려는데 낑낑대며 들지 못하는 모습에 저런애를 간판으로 밀어?라는 생각만 계속 드네요. 간판 될만한 애들이 넘쳐서 간판 떨어질 판인데 그런애들 싹 떨구고 올린애가....
17/04/04 15:04
회장이 좋아합니다. - 끝 -
회장이 좋아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외모가 간지나서 입니다. 간지나는 외모라는게 굉장히 중요한건 맞는데 로만은 그것밖에 없고 그마저도 점점 퇴화(...)중이라는게.. 그리고 로만뿐 아니라 wwe가 사실상 빈스의 독재체제 이기 때문에 빈스맘에 들면 푸쉬푸쉬가는거죠..
17/04/04 15:43
일단 잘 생겼습니다. 그로 인한 잠재적인 스타성으로 기대를 왕창 받았죠.
회장 역시, 그의 스타성을 높이 평가하고 과도한 띄워주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만 . . 저 레슬러가 얼굴값을 잘 못해냅니다. 경기력 노잼에 힘도 약하고 스피드도 둔하고. . 투박한 경기력을 보여주는데요. 그래도 잘생겨서 과도하게 푸쉬중입니다. 이러니 팬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앞서 존 시나의 성공 전략을 로만에게도 통할 거라고 밀어붙히는데 워낙에 노잼 눈썪 경기력이라서. . 시간이 지나면 제2의 존 시나가 될 거라고 예측한 회장의 안목 수준입니다. 근데 그리 못 될 거 같지 말입니다. .
17/04/05 00:11
존시나는 레슬링 잘못하던 시절에도 마이크워크는 최상급이고 힘은 엄청난 똥파워의 소유자였고 멘탈이야 뭐... 우주제일의 멘탈의 소유자였고
그냥 레슬링 실력 빼고는 완벽하기라도 했죠... 로만은 마이크워크?? 힘?????? 멘탈???????????????????? 이런 수준이라;;;; 얼굴빼고는 뭐하나 좋은게 엄스요;;;
17/04/04 19:18
속된 말로 와꾸가 좋다고는 하는데... 거기에 실드 시절에는 나머지 선수들이 있어서 그런지 단점이 가려졌습니다... 문제는 싱글 나오면서 실드 3명다 단점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못 크고 있죠....
17/04/04 16:30
저렇게 해놓고 갑자기 나중에 짜잔 하고 등장해서 멋지게 플레이 한번 하고 자 이제 제대로 은퇴한다 아디오스 하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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