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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8 07:02:22
Name 쿠쿠다스
Subject [일반] [미드추천][약스포] HBO의 Westworld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추천드릴 미드는 HBO에서 2016년말에 상영했던 웨스트월드입니다. 작년에 국내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으로도 방영되었었습니다. (제목부터가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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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드는 1973년 영화 웨스트월드의 리메이크인데요. 처음에 HBO에서 왕좌의 게임을 뛰어넘는걸로 목표를 새웠을만큼 기대가 컸던 미드입니다. 국내에서는 해외에 비해 많이 알려진거 같지 않아 이렇게 소개드립니다.

일단 출연진부터 보면 나름 호화 캐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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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포드 박사로 나오는 앤소니 홉킨스. 다들 양의 침묵으로 알고 계시죠.

http%3A%2F%2Fcelebie.com%2Fwp-content%2Fuploads%2F2014%2F05%2Frachel1.jpg

들로레스으로 나오는 에번 레이첼 우드 외에 카지노 로얄에 나왔던 제프리 라이트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작을 JJ 에이브람스가 맡았습니다.

주된 내용은 서부시대를 배경으로한 미래의 테마파크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테마파크는 모두 휴머노이드 같은 것들로 채워져있습니다. 그리고 돈 많은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고 테마파크에 입장해서 뭐든지 할 수 있는곳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마치 매트릭스인데 서부시대의 배경같다고 할까요?

일단 이러한 공상과학 장르과 서부시대를 합친 컨셉이 개인적으로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고 그리고 이러한 독특한 장르가 추천의 이유중 하나입니다. 제 친구는 마치 왕좌의 게임이랑 블랙미러를 합친거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된 스토리는 이 안에 있는 호스트(테마파크안 휴머노이드)들이 자기들이 있는 세계에 대해서 의부심을 품으면서 스토리가 진행이 됩니다. 그러면서 점점 일이 커지면서 점점 스토리도 흐름을 타기 시작하죠.또한 JJ 에이브람스가 제작을 하는 만큼 미칠듯한? 떡밥이 많아서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하게됩니다.

또한 어떤 리뷰들을 보면 종교적/철학적으로 숨은 의미도 있다는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ㅜㅜ

아 마지막으로 작품상 조금 잔인한 부분이나 야한 부분이 있어서 19금입니다.

더 이상 스포할수 없어서 여기까지만 쓰지만 드라마 보고 싶은데 볼꺼 없으신 분들은 한번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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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dColour
17/03/08 07:03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에 정주행했구요. 대작의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사진이 깨져서나오는군요^^
쿠쿠다스
17/03/08 09:56
수정 아이콘
앗 수정했습니다!
17/03/08 07:32
수정 아이콘
플롯이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같아서 마이클 크라이튼 소설 델로스랑 비슷한게 아닌가 싶어서 찾아보니까 한국에서 나온 그 소설이 크라이튼이 제작한 영화 웨스트월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해적판이었군요.쥬라기공원의 인기에 편승해 나온거 같은데 정말 예전 출판시장에는 별 비상식적인 일들이 많았습니다.
여자친구
17/03/08 08:18
수정 아이콘
아... 끄 에이브람스로 읽었네요. 크크
리콜한방
17/03/08 09:02
수정 아이콘
텐디 뉴튼도 나오네요. 이미 이 작품 내 연기로 호평받고 있었고요.
쿠쿠다스
17/03/08 09:57
수정 아이콘
전 이번에 첨 봤는데 엄청 매력적이더라구요 근데 나이보니 덜덜
쪼아저씨
17/03/08 13:25
수정 아이콘
당연히 나보다 어리겠거니 하고 나이 찾아봤더니 덜덜덜. 누님이었다니..
아린미나다현
17/03/08 10:27
수정 아이콘
예전 미션임파서블2인가에 나왔었죠
뻥치시네
17/03/08 09:07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 있어보이고, 꼭 보고 싶긴한데
JJ에이브럼스는 저에게 이름만으로 거르는 딱 한명이라서 망설여 지네요.
로스트 초창기에 정말 좋아 했었는데, 말년에는 그냥 기본도 안지키는 졸작같이 느껴졌었던 기억이 있고, 봤던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었던 지라...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8 09:1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쌍제이 것들중에 이게 떡밥이 제일 덜 치졸하고 결말도 깔끔하긴 합니다 로스트는 정말 심했죠 솔직히
뻥치시네
17/03/08 15:07
수정 아이콘
진짜 사기꾼인줄...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8 09:15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재밌고 레이첼 애번우드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솔직히 이거 시즌1 피날레로 그냥 끝냈으면 전설에 남을 것 같은데 시즌2는 도리어 불안..
쿠쿠다스
17/03/08 09:58
수정 아이콘
저도 지극히 동감합니다...크크 근데 뭐 쉽게 돈벌려면 히트작의 시즌2만한게 없으니
17/03/08 09:36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게 봤고 저는 너무 사랑하는 프로이긴 한데, 1화는 파일럿으로 만들어진지라 1화의 떡밥은 실종되거나 나중에 억지로 끼워맞춰진게 좀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쌍제이 프로덕션치고는 꽤 깔끔한 편..
17/03/08 09:42
수정 아이콘
버나드 귀엽지 않나요 버나드. 두상도 애기상이고 통통하고
특히 맨붕할 때...
쿠쿠다스
17/03/08 09:58
수정 아이콘
버날드 졸귀 인정합니다 크크
네파리안
17/03/08 10:2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초반에 재밌고 중반에 지루하다 후반가서 다시 재밌었던 중반에 포기하신다는 분들도 있던데 끝까지 보면 정말 재밌습니다.
17/03/08 10:45
수정 아이콘
중반에 지루 했었는데 후반부는 캬~
제랄드
17/03/08 11:01
수정 아이콘
딱 저네요. 중간까지 보다가 호흡이 너무 긴 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다시 정주행 해야 하나 싶네요;

... 생각해보니 왕겜도 시즌 1 보다가 중간에 포기했고, 다들 재미있다고 하길래 다시 도전했는데 막판에 주인공(?) 사망... 어?????
그리고 정주행 완료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틸라
17/03/08 10:34
수정 아이콘
플롯이 너무 끌리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미네랄배달
17/03/08 10:37
수정 아이콘
시즌1에서 떡밥회수는 깔끔한 편인가요?
총 몇화인가요?
쿠쿠다스
17/03/08 10:41
수정 아이콘
매화 1시간씩 10화구요. 떡법 회수는 그래도 중요한건 왠만큼 회수압디다 크크. 진짜 꼭 한번 보세요, 제가 본 미드중에 개인적으로는 top10안에 듭니다
17/03/09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웨스트월드 너무 재미있게봤는데 나머지 9편 추천 좀 부탁드려요!
17/03/08 10:46
수정 아이콘
깔끔하게 시즌1에서 끝나는거야? 할정도로 다 마무리 되던데요. 하나만 빼고..
릭 데커드
17/03/08 10:59
수정 아이콘
1화 감상하다가, 자동피아노에서 라디오 헤드 노래 나올 때 소름이...
Samothrace
17/03/09 11:27
수정 아이콘
자동 피아노가 이 드라마의 가장 핵심적인 소재죠. 주체 없이 연주되는 피아노. 반복. 뭐 이제 클리셰라면 클리셰지만..
Pathetique
17/03/08 11:27
수정 아이콘
드라마 설정 자체가 굉장히 독특해서 흥미를 갖고 보다가 중간에 너무 늘어지길래 포기했는데 정주행 한번 해봐야겠네요.
쿠쿠다스
17/03/08 11:50
수정 아이콘
네 마지막이 진짜 하이라이트입니다. 꼭 다 보세요
17/03/08 13:14
수정 아이콘
좀 지루한편이 있기도하고..시즌1은 다보긴했고 또 레이첼때문에 진짜 보고싶기도한데...그 흑인노예로봇이 공장와서 깽판칠때 분위기 깨지더군요..
한 시즌3까지 나오고 평좋으면 다시 볼려고요
엘롯기
17/03/08 16:13
수정 아이콘
노출정도가 왕좌의게임급 정도 되나요?
쿠쿠다스
17/03/08 17:27
수정 아이콘
음 전라랑 성행위가 나오기는 하는데 빈도수는 적구요 나온다해도 자극적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왕좌의게임 보셧다면 전혀 부담없을실꺼에욤
대장햄토리
17/03/08 16:15
수정 아이콘
넥플릭스는 없던데..
어디서 볼 수 있나요? 흐흐
쿠쿠다스
17/03/08 17:28
수정 아이콘
전 미국에 살아서 HBO계정으로 보기는하는데 한국이면 아마 어둠의통로밖에 없지 않을까...마 생각합니다
17/03/09 03:50
수정 아이콘
올레tv에 있는데 다른 iptv에도 있을것 같네요.
왕삼구
17/03/09 10:31
수정 아이콘
옛날에 tv에서 재밌게 봤던 영화의 리메이크군요.
율 브리너가 안드로이드로 나왔던 것이 인상적이였죠.
ANTETOKOUNMPO
17/03/09 19: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좀 안타까운(?) 느낌의 배우인 제임스 마스던이 나와서 관심있게 보았는데요. 코믹스에선 X맨 리더였지만, 영화에선 카메오급이 되어버린 사이클롭스 역도 그렇고, 분명 처음에는 돌로레스의 연인이자 굉장한 비밀을 가진 핵심캐릭터 이지만, 초반에는 에드 해리스 형님의 카리스마에 눌리는데다 중반이후로는 돌로레스에게 새로운 남자까지...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더해진 드라마 였네요.
17/03/11 21:13
수정 아이콘
추천받고 정주행했는데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인 드라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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