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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07 19:05:57
Name nerrd
Subject [일반] 2016년 본토힙합 플레이리스트
미국힙합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한번씩 들어봤을만한 혹은 들어봐야할 곡들만 모아봤습니다.
2016년산 본토힙합 플레이리스트 갑니다. 
주의: 2015년 하반기 곡들도 몇개 들어가 있습니다.

Desiigner - Panda


2016년 힙합 최고 히트곡입니다. 무명의 고등학생이 이 곡 하나로 빵터진 전설의 곡입니다.
이 곡 하나로 무려 카녜 레이블에 픽업되고 카녜 앨범중에도 샘플이 제대로 됬죠.
뮤비나 라이브 찾아보시면 댑을 5초에 한번꼴로 하는 에너지넘치는 친구입니다.
얼핏 목소리만 들으면 퓨쳐(Future)라는 유명래퍼와 판박이죠.
잘만든 트랩곡이 얼마나 인기일수 있는지 증명해주는 곡입니다.

Kanye West - Famous

The Life of Pablo 라는 앨범이 나왔는데 미완성 앨범을 내놓고 나중에 패치처럼 곡추가에 마스터링까지 하는 패기를 보여줬습니다.
힙합의 대부라 불릴만한 퀄리티입니다.
이 곡 뮤비가 19금인데 궁금한분은 찾아보셔요. 유명인들의 나체의 밀랍인형을.. 뮤비에 담았더라구요.



Drake - Hotline Bling

드레이크의 어정쩡한 춤으로 화제가 된 뮤비인데
곡자체는 엄청 좋습니다만 앨범자체는 퀄리티가 아쉽다는 소리가 나왔죠.



Young Thug, Travis Scott - Pick Up the Phone ft. Quavo

카녜와 예전부터 함께해온 Travis Scott 과 Young Thug의 콜레보입니다. 둘의 포텐셜은 굉장하죠.
요새 나온 곡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곡입니다.


Lil Uzi Vert - Money Longer

데뷔 싱글인데 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대되는 대형 신인입니다.
비트가 참 신선하고 깔끔해서 계속 듣게되는 곡입니다.


A$AP Ferg - New Level ft. Future

ASAP 크류에서 두번째로 잘나가는 Ferg입니다.
이곡은 감히 본토 트랩의 정석이라고 불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퓨쳐의 피쳐링은 덤.
듣고있자면 어깨가 들썩거리면서 피가 끓는 중독적인 곡이죠.


ScHoolboy Q - THat Part ft. Kanye West

상당히 다운되고 몽환적인 비트를 주로 랩하는 스쿨보이큐입니다.
이곡이 인생곡인거 같네요. 앨범 퀄리티도 괜찮아서 앨범채로 돌려볼만합니다.



Rich Chigga - Dat $tick

16살짜리 인도네시아 청년이 랩한 곡인데 인터넷에서 상당히 화제가 됬었습니다.
인터넷에서 힙합듣고 영어를 깨우쳤다는 천재소년입니다.
트랩/드릴 풍의 비트에 외모답지않은 굵은 목소리가 포인트입니다.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트와이스 채영양이 알고있다고 해서 놀랐던..)



Lil Dicky - $ave Dat Money feat. Fetty Wap and Rich Homie Quan 


사치가 미덕인 힙합신에서 자기가 얼마나 돈을 아끼는지에 대해 랩을 하는 곡입니다.
패러디곡 같지만 실력은 리얼입니다.



Madeintyo - Uber Everywhere

애틀란타 출신 신인입니다. 작년에 나왔지만 올해 인기를 더 끌었다고 볼수 있는 곡이죠.
애틀란타에서 괜찮은 신인이 많이 나온다고 볼수 있겠네요. 미국 남부 힙합은 애틀란타 영향력이 제일 크다고 볼수있습니다.


Kendrick Lamar - untitled 03 

(라이브 버젼입니다.)
올해 초에 데모곡을 모은 '무제'의 앨범을 냈는데 퀄리티가 장난이 아닙니다.
괜히 현재 힙합원탑이 아닙니다. 켄드릭 라마는 닥치고 듣는겁니다.


Big Baby D.R.A.M. - Broccoli feat. Lil Yachty

위트있는 래핑과 가사 신나는 비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곡입니다.
2016년은 미국힙합 세대교체가 제대로되고있는 해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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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키
16/10/07 19:13
수정 아이콘
국내에 비해 외국곡들은 잘 못들었는데... 참으로 좋은 소개글이 아닐 수 없네요. 집에 가면 빠짐없이 들어봐야겠습니다.
16/10/07 19:18
수정 아이콘
한땐 본토힙합 오오 하면서 들었는데 요새는 잘 안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들어볼게요~
16/10/07 19:29
수정 아이콘
켄드릭 라마 피쟐 통해서 알게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재생목록에서 아웃된적이 없어요... 갓드릭 갓마 찬양해!
16/10/07 19:52
수정 아이콘
리치 치가는 예전에 처음 들었을 때, 이 새x 뭐지?? 할 정도로 놀랬는데 막상 다른 곡 들으면 그저그렇더라구요.
하지만 나이가 깡패이니만큼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Sebastian Vettel
16/10/07 21:06
수정 아이콘
디자이너는 처음 들었을때 '아 얘 뭐야~~~~' 했는데 너무 중독성 있었어요. 올 여름에 차에서 500번은 들은듯 하네요.
이 리스트 중에는 캔드릭라마, 스쿨보이큐를 가장 좋아하는데 캔드릭이야 뭐 말할것도 없고 스쿨보이큐는 앨범단위로도 이제 잘 뽑는거 같아요. 옥시모론 앨범을 요새도 가끔 돌리고 있는중..
16/10/07 23:02
수정 아이콘
오 추천 감사합니다~
본토힙합이라봐야 요즘은 제이지, 칸예, 켄트릭라마만 챙겨들었었는데
다른 곡 있으면 몇개 더 추천 부탁드려요~
16/10/08 03:02
수정 아이콘
곡으로 하나하나 추천하기에는 너무 많아져서 본문에 안 적은 래퍼를 추천해드리자면
Tyler The Creator, Earl Sweatshirt, Chance The Rapper, Kid Cudi, Danny Brown, Vince Staples, J Cole 등등
미국이 큰만큼 래퍼들도 너무 많은지라 굵직한 네임드부터 들어보면서 좋아하는 스타일 위주로 들으시면 됩니다.
GreeNSmufF
16/10/08 00:42
수정 아이콘
이곡들 다 받고 Chance the rapper - coloring book 추가요. 개인적으로 2016년에 가장 좋게 들었네요.
16/10/08 02:46
수정 아이콘
찬스를 빼먹었네요. 앨범채로 꼭 들어야 하는 래퍼라고 생각합니다.
알리타
16/10/08 03:54
수정 아이콘
찬스가 새 앨범이 나왔군요. acid rap 정말 좋아하던 앨범이었는데 지금 당장 들어봐야겠어요.
SoulCompany
16/10/08 00:48
수정 아이콘
픽업더폰 진짜 중독성 쩝니다 올해의 트랙급
16/10/08 03:02
수정 아이콘
트래비스 스캇의 포텐셜은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놓치고나니사랑
16/10/08 00:52
수정 아이콘
리치 치가 놀려고 만든 영상이 단번에 라이징 스타로.... 랩은 정말 쩔어줍니다. 시장 백을 허리에 둘러서 그렇지...
바람숲
16/10/08 09:37
수정 아이콘
나스니, 투팍이니 지나간 노래를 듣자하나 뭔가 끈기 있게 듣는 느낌이었는데, 캔드릭 라마는 편하게 계속 듣고 있습니다.
제가 들어도 좋으면 진짜 대중적인 건데, 전문가들도 좋다고 한다니 대단한 뮤지션입니다.
추천곡들 재생해보겠습니다.
16/10/08 10:44
수정 아이콘
그때 힙합과 카녜이후 힙합은 정말 다른 장르라고 봐야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종류의 힙합을 좋아하기엔 너무 다양해졌습니다. 보통 올드스쿨 팬들은 그때것만 듣는 성향이 강하고 카녜이후 뉴웨이브는 약간 클래식락에서 얼터네티브로 넘어온 순간과 비슷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조차도 필받을때 빼고는 옛날거 굳이 듣지 않아요.
댕채연
16/10/08 12:42
수정 아이콘
저도 올드스쿨 쪽이라 예전 곡부터 제이지 나스정도 까지만 찾아듣는 쪽이라 요새 본토힙합곡 같은경우는 좀 거부감 있었는데 좋은노래 잘 찾아갑니다. pick up the phone 비트 죽이네요
긍정_감사_겸손
16/10/08 23:15
수정 아이콘
켄드릭 라마 라이브랑 젤위에 전설이라는 곡 빼고는 영~ 별로네요..
돈아끼는곡 빼고는 죄다 느려터진 곡들..하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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