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듀엣곡은 스토리를 써 가기 좋은 포멧이라 참 좋습니다. 주고 받는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노래로 표현한다고 해야할까요.




최고의 듀엣곡이라고 생각하는 사랑의 대화.




요 내사랑투유 보다 사랑의 대화가 좀 더 좋습니다. 더 목소리가 잘 어울려요. 물론 내사랑투유도 만만치 않은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암튼 이 노래들은 국민;학생이었던 저에게 듀엣의 아름다움을 알려준 멋진 노래들이었죠.




015B다 015B. 박선주랑 함께 불렀었던. 훗날 쿨이 약간 정제된 느낌의 곡으로 리메이크해서 불렀어요. 근데 원곡의 거친 느낌이 훨씬 좋더라구요.




그대안의 블루. 이하 생략




김현철이 가창력은 그다지 좋다고 생각되진 않은데 듀엣 부를때 여가수랑 음색이 참 잘 어울린다고 느껴지네요.




양파랑 이승환은 제가 당시에 가장 많이 들었던 남녀 솔로가수에요. 그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두근두근하게 만들어 주었죠.




참 잘어울릴것 같은 두사람이었고 역시나 잘어울렸던 두 사람의 목소리. 노래 또한 환상인 그들이 사랑하기까지.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듀엣곡.




환상의 조합이에요. 이소은 김동률. 그냥 마냥 좋아요 흐흐




김민종과 이소라가 만나면 이런 노래가 나오더라구요. 사실 상상이 잘 안갔던 조합이긴 하지만, 참 좋습니다.




김조한이 듀엣 부르기에 적합한 목소리와 가창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일단 R&B가 굉장히 듀엣으로 부르기에느낌이 좋은 장르인데다가 목소리가 여성의 목소리를 잡아먹지 않아서 더 좋아요.
Say Goodbye 외에도 양파랑 부른 다시 우리나 혼자 남은 너를 보며도 좋아요. 혼자 남은 너를 보며는 본래 솔리드 노랜데 양파랑 듀엣으로 같이 부른 버전이 훨씬 좋더라구요.




아씨.. 이 노랠 넣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요..  이 노랜 사실 2000년에 발매한 쿨 5집 를 듀엣으로 리메이크한 노랩니다.
원곡이 워낙 명곡이라 언젠간 리메이크가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은지가 부르게 될줄은 몰랐고, 처음 들었을 당시 혹평을 했었습니다.
원래 3인이 부르는 곡이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솔로곡 베이스에 여성은 약간의 거드는 느낌인데 이건 여성 비중을 확 늘렸더라구요. 혹평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제 첫 고백곡이라서 참 의미가 깊은 노래인데 저렇게 듀엣곡으로 만들어서요 ㅠ 크크. 아무래도 원곡이 더 좋게 느껴지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랐는데 꽤나 음원 성적이 좋았었더라구요. 응칠의 힘이었나..


요즘 노래들 중에 잔소리랑, 한여름밤의 꿀, 그대네요 이런 듀엣곡들 많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위에 있는 노래들만큼 많이 듣거나 좋아하진 않았었나 싶네요. 아직도 들으면 두근두근 거리는 듀엣곡들이에요. 빼먹은 곡들도 엄청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