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o라는 작곡 앱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저도 얘기만 듣고 써보지는 않다가 지인이 suno로 만든 곡을 보내주길래 저도 이참에 한번 해보자 싶어서 해봤습니다. 몇개 만들어 보다가 재밌어서 바로 유료결제 해버렸네요.
4.5+라는 버전이 나왔는데 사운드 퀄리티도 꽤나 괜찮아 졌습니다. '딸깍'으로 거의 100곡 넘게 만들어 봤는데 장르별로 몇개만 가져와봅니다. 음악은 좋아하지만 작곡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습니다. 잠깐 배워보려다 말았는데 아주 기본적인것만 아는 수준. 근데 그정도 수준의 지식은 아나 모르나 suno에서 만드는데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전문적인 작곡 지식정도면 디테일하게 만지는 데에는 좀 도움 될듯.
제목에는 지브리 그림 수준이라고 했는데 그거보다는 약간 어려운 정도입니다. 근데 그냥 모르겠으면 AI한테 suno로 곡만들 건데 프롬프트 짜달라고 하면 됩니다.
해당 장르에서는 좀 뻔한 느낌의 음악들이지만 해당 장르 특유의 전형적인 느낌은 상당히 잘 살리는 편입니다. 이제 양산형으로 만드는 작곡은 못할거 같습니다. 청자를 잡아 끄는 편곡 스킬과 킬러 멜로디가 없으면 이제 작곡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겠네요.
1. 퓨전재즈+일본 시티팝느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듭니다. 나중에 자영업같은 거 하게 되면 틀어 놓을 까 합니다 크크
2. 소몰이. 신버전이 되면서 보컬이 그럴듯 합니다. 고음 잘 쏘네요. (1:00~1:20초경, 1:55~2:10초경) 길거리에 틀어놓으면 사람인지 AI인지 구분 불가능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