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6/30 18:19:37
Name 글곰
Link #1 https://brunch.co.kr/@gorgom/272
Subject [일반] 팀장이란 무엇이길래 : 공무원의 직급과 직위
최근 충주시 공무원 관련 기사가 났습니다. 대체로 언론에 언급되는 충주시 공무원이라면 99%가 충주맨일 텐데,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이 기사의 주인공은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시장실로 들어가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리다 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무원의 직급과 직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직급은 말 그대로 ‘급수’입니다. 9급 공무원이니, 5급 공무원이니 할 때의 그 급수입니다. 일반공무원을 기준으로 1급에서 9급까지 존재하죠. 1급이 제일 높고, 9급이 제일 낮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단이라는 개념이 있지만 여기서는 일단 생략하고 넘어가겠습니다. 한편 직위는 특정 공무원이 임용되는 ‘자리’입니다. ‘직책’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위로는 장관이나 단체장으로부터 아래로는 주무관이나 팀장 등 여러 가지 직위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급과 직위는 1:1로 매칭됩니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인 충주시를 예로 들어 보죠. 국을 이끄는 국장은 4급 공무원으로 보임됩니다. 과를 이끄는 과장은 5급 공무원이죠. 팀을 이끄는 팀장은 6급입니다. 7급에서 9급까지는 주무관이라고 호칭하는 실무자입니다. 참고로 일반기업과 공무원 조직은 명칭에 있어서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공무원 조직에서 하나의 부서(과, 담당관)를 이끄는 사람은 과장이고 그 아래에 여러 명의 팀장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기업에서는 한 부서의 장을 부장이라고 부르고, 팀장은 대체로 그보다 상급자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직급과 직위가 반드시 매칭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기초지자체의 6급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6급 공무원의 숫자보다 팀장 직위가 적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예컨대 어떤 기초지자체의 팀장 자리가 160개인데 6급 공무원의 수가 200명이라면, 40명은 팀장 자리에 보임되지 못하는 거죠. 통상적으로 ‘무보직 6급’이라고 부르는데, 이 사람들은 일반적인 실무자 업무를 하면서 팀장에 임명받을 때를 기다리게 됩니다. 이 기간은 지자체나 직렬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4~5년에 달합니다.


-----------------------------------------------


이제 앞으로 돌아가서 이번에 기사화된 충주시 공무원 사건을 살펴보죠. ‘승진 누락’이나 ‘승진 제외’라고 표현한 기사가 있던데, 내용을 보면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원래 6급이었습니다. 그러니 승진 누락은 아닙니다. 다만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한 거죠. 그가 이번 인사 때 팀장이 되었다면 4년 만에 받는 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 되었지요. 그리고 사건이 터졌습니다.

인사 결과 때문에 이런 식으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이례적인가? 의외로 그렇지 않습니다. 인사 발표가 나면 그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이들이 여러 방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건 자주 있는 일입니다. 담당 부서나 비서실에 쳐들어가서 고함을 지르는 경우는 흔하죠. 애꿎은 감사원이나 청와대에 신고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 지자체에서는 돈을 상납했는데도 승진을 하지 못하자 뇌물을 받은 사람을 고소해서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로 나란히 콩밥을 먹는 일도 있었습니다.

물론 종종 있는 일이라 해서 저런 행동이 정상적이라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저마다의 상황은 천차만별입니다. 실제로 억울한 경우도 꽤 있습니다. 업무 능력이나 주변의 평가와는 무관하게, 인사권자에게 찍히거나 혹은 정치적인 사유로 인해 인사 관련 피해를 보는 경우가 분명 존재합니다. 반대로 저 사람이 왜 누락이 되었는지 알겠다는 냉소적인 반응만 불러올 때도 있습니다.

충주시 사례가 전자와 후자 중 어디에 해당하는가? 당연히 모릅니다. 아마 외부에서 알기 힘들 겁니다. 보통 그런 이야기는 조직 내에서만 은밀하게 돌아다니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이번 사건은 최근 들어 일어나고 있는 공직사회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사실 지난 세기에는 팀장(계장)까지 올라가면 업무를 하나도 하지 않은 채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일선 지자체에서는 더욱 그랬죠. 그러나 요즘은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지금 팀장이라는 직위는 최하위 중간관리자인 동시에 실무의 최전선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팀장은 적게는 두 명에서 많이는 일고여덟 명의 팀원들을 이끌어야 하고, 동시에 해당 팀의 업무를 총괄하면서 윗선에 대한 보고를 도맡습니다. 어찌 보면 실무자의 역할까지 겸하는 중간관리자인 겁니다. 엄청 바쁘죠.

하지만 모든 팀장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옛날 방식대로 꿈쩍하지 않는 팀장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인사부서 입장에서 그런 팀장들은 골칫덩이죠. 보통은 팀장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부서로 보내기 마련입니다. 속된 말로 ‘꿀 빠는’ 자리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자리는 얼마 되지 않죠.

그러다 보니 무보직 6급이 보직을 받는 순서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순서대로, 즉 오래 기다린 순서대로 보직을 부여했다면 이제는 그 사람의 능력이나 성실성 등을 함께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능하고 일 열심히 하기로 소문난 사람은 자기보다 빨리 승진한 사람을 넘어서 먼저 보직을 받기도 합니다. 물론 능력이 없지만 윗사람에게 잘 보인 사람이 다른 동료들을 넘어서 먼저 보직을 받기도 하죠. 세상사 모두 그렇듯이 좋은 사례와 나쁜 사례가 공존합니다.

그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이번 사건의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는 모를 일입니다. 억울한 일을 겪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동정이나 옹호의 여지가 많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예단할 수 없습니다.

다만 공무원 조직은 일반적인 편견과는 달리, 의외로 많은 변화를 겪어오고 있습니다. 변화는 느리지만 착실하게 진행되며 비가역적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생겨나기 마련이지요. 그러니 이런 사건들이 이번이 처음은 아닐 것이며, 마지막도 아닐 겁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如是我聞
25/06/30 18:24
수정 아이콘
저 사람 일로 말이 많은데 그 사정은 밖에서는 모르는거죠.
25/06/30 18:31
수정 아이콘
오류가 하나 있는데, 공무원사회에서 팀장은 직위도 아닙니다.
과장부터 직위를 갖죠. 팀장이라는 것 자체가 그냥 내부적으로 만든 보직에 가깝습니다. 건설과를 예로들면 건설행정팀, 도로건설팀, 시설물관리팀 이런식으로 있다 치면 각 팀별로 내부적으로 팀장이라는 보직을 만들었을 뿐인거죠.

뭐 쓰고나니깐 물론 본문의 논의와는 아무 상관도 없어보이긴 하네요.
25/06/30 19:1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 맞습니다. 법적으로 따지자면 팀장이라는 직위는 존재하지 않고, 과장부터가 권한을 위임받는 주체죠. 그래서 과거에는 담당주사...라는 약간 묘한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든 실질적으로든 팀장이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고, 심지어 팀장 자리는 임명장도 별도로 주며, 그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기에 굳이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고 직위로 퉁쳤습니다.
25/06/30 20:01
수정 아이콘
딴지건건 아니었습니다. 저도 지방직이다보니 언젠가 한번 직장관련 주제로 관련 글을 써볼까 하던 참에 참고가 될만한 좋은 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지구돌기
25/06/30 20:44
수정 아이콘
사기업에도 공식적인 보직간부 밑에 내부적인 보직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것과 같은 식인가보네요.
다만 그런 내부 보직을 임명하는 건 전적으로 보직간부들이 정한다는 것이 차이일 거 같습니다.
유인촌
25/06/30 18:36
수정 아이콘
팀장 단다고 급여가 오르는 것도 아니고,
글쓴이님 말대로 요즘 팀장들이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닌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가네요.
요즘 조직 분위기 생각하면
무보직 6급이 차라리 속편할 거 같은데..
과장 욕심이 있었나.
25/06/30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대체로 팀장 보직을 받는 것 자체를 진정한 승진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으니 뭐라 확언은 못하겠네요.
lightstone
25/06/30 20:16
수정 아이콘
승진을 포기하면 모를까 진정한 의미의 승진은 자리(보직)죠.
25/06/30 22:22
수정 아이콘
경조사 화환에 찍히는 직함이 달라지겠죠 아마?
임전즉퇴
25/06/30 18:44
수정 아이콘
연공과 능력을 절충한다는 것도 원칙이 있어야 하는 게 그걸 고무줄로 쓰면 카르텔 최적화라서..
살려야한다
25/06/30 18:44
수정 아이콘
지난번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공무원은 시간 지나면 그냥 승진하는건가요? 그게 아니라면 팀장 자리가 없는데 왜 6급으로 승진을 시키는거죠?
파라슈
25/06/30 18:57
수정 아이콘
그건 일반기업도 마찬가지예요. 과를 맡게돼서 과장이 아니고, 승진점수를 채우게되면 과장, 부장으로 올라가잖아요. 여기서 과장 부장은 직위가 아니고 직급이죠
25/06/30 18:58
수정 아이콘
원래는 6급이 근속승진 대상이 아니었는데 박근혜대통령부터 6급이 근속승진 대상이 되었습니다.
25/06/30 19:19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네 회사는 과장에서 몇년 경과하면 일괄적으로 차장을 달아준다고 하더군요. 비슷하지 않을까요? TO가 있는 한도 내에서는 직급을 올려주는 게 조직 전체의 사기에 좋겠지요.
요키와 파피용
25/06/30 19:02
수정 아이콘
기사에서 정년이 1년 남았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보직을 주지 않은게 이해가 가기는 합니다. 무서운 것이 없으니까 사고 위험이 클 것 같아서요.
사기업에서는 정년퇴직 몇년이 안남은 사람에게는 보직을 맡기지 않는데 공무원은 명시적인 규칙이 없어서 불만이 생겼나 봅니다.
25/06/30 19:27
수정 아이콘
섣불리 추측할 수 없는 부분은 빼고 말씀드리자면, 공무원 조직에는 아직까지 '그래도 6급은 달고 나가게 해줘야지' '그래도 국장 6개월이라도 해봐야지' 같은 다소 온정주의적인 문화가 존재합니다.
NoGainNoPain
25/06/30 19:40
수정 아이콘
온정주의로 보직을 달게 해 줄수 있다면 그 보직은 업무상으로는 별 의미 없다고 봐도 되겠네요.
실무진들 앞에 앉히고 뒤에서 엣헴거리면서 일 안할 수 있는 보직이라면 쓸모 없기 때문에 차라리 없애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요키와 파피용
25/06/30 21:41
수정 아이콘
갈날이 얼마 없으면 비리의 유혹에 더 약해질 수 있어서 책임있는 자리는 배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런 문화가 있다면 정년을 앞둔 사람에게는 좋기는 하겠네요. 이런 점은 공무원이 회사원보다 훨씬 좋겠습니다. 일단 회사원은 기본 실무 능력이 있어야 눈치라도 보고 정년 근처라도 가니까요. 저희 회사는 예외가 많지만 특정 나이 이상은 보직을 주지 않습니다.
잉여잉여열매
25/06/30 19:09
수정 아이콘
[담당 부서나 비서실에 쳐들어가서 고함을 지르는 경우는 흔하죠. 애꿎은 감사원이나 청와대에 신고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자살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 지자체에서는 돈을 상납했는데도 승진을 하지 못하자 뇌물을 받은 사람을 고소해서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로 나란히 콩밥을 먹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는데, 이런 케이스가 그렇게 흔한가요?
제가 하는 일 특성상 공무원과 자주 만나는데, 이런 얘기는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었습니다.
25/06/30 19:26
수정 아이콘
첫 번째는 일 년에 한두 번은 봅니다. 비서실까지 쳐들어가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뭅니다만, 최근에도 목격했습니다. 두 번째는 가끔 봅니다. 세 번째는 제가 아는 사람 중 두 명 보았습니다. 네 번째는 제가 소속된 곳은 아닙니다만 종종 기사화됩니다.

그리고 어떤 조직이든 간에 업무상 만나는 사람에게 자기 조직 내의 치부를 이야기하는 경우는 드물 것 같습니다.
잉여잉여열매
25/06/30 19:31
수정 아이콘
업무상이긴 하지만 제 대학 동기들도 다수 있기도 합니다.
뭐 이 주제와 관련 없는 치부들은 그래도 많이 아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작성자분께서 말씀하신 내용들은 처음 들어보는것들이라 신기해서 물어본겁니다.
김김김
25/06/30 21:28
수정 아이콘
지금은 관뒀습니다만, 전에 다니던 곳은 대놓고 그런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돌던 곳이었습니다. 소문 정도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름과 대략적인 액수, 그리고 어느 라인을 탔다 그런 이야기가 돌 정도로요. 물론 외부 부서가 아니라 내부 핵심 부서들에만 돌던 이야기긴 했지만요. 당장 최근에 전북교육감이었던 김승환 교육감도 자기 자서전에서 직원들이 어떻게 뇌물을 주고받았는지를 아예 방법까지 대놓고 쓴 적도 있죠.
25/06/30 19:25
수정 아이콘
https://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8020

퇴직을 1년여 앞둔 A씨에게 시 인사 부서는 사회복지직 6급 보직 대기 순위 ‘1등’이라고 메일로 통보했다.

하지만, 보직 순위를 수작업으로 정리해 이메일로 발송하는 과정에서 기존 데이터를 복사해 붙여 넣는 중 실수가 발생했다는게 인사 부서의 설명이다.

A씨의 실제 순위가 1등이 아닌 6등인 것을 확인한 인사 부서는 곧바로 A씨에게 정정 통보하고 전화와 대면을 통해 수 차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
1순위라고 알려줬다가 알고보니 6순위라고 정정해서 화가 더 난 것 같네요
또바기
25/06/30 19:56
수정 아이콘
6급 무보직 주사님들이 받는 스트레스 클 것 같더라구요 크크 근데 대개 다 이유가 있었다...
11시30분
25/06/30 20:00
수정 아이콘
무보직 6급이 팀장을 달아야 사무관 승진(보통 기초지자체에선 과장)을 할 수 있죠.
공무원에게는 승진 외에는 동기부여될 만한 껀덕지가 없어 승진에 다들 목숨걸죠 흐흐
하이퍼나이프
25/06/30 20:09
수정 아이콘
직장인의 90% 는 자기가 일을 잘한다고 생각한다는데
근본적인 문제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자기객관화요

물론 전 일을 잘합니다 (응?)
FastVulture
25/06/30 20:51
수정 아이콘
222... 이게 근본적 문제라고 봅니다... - 인사담당자 -
25/06/30 21:35
수정 아이콘
대우공무원 수당이라고 있습니다

같은 계급에서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수당을 지급해 임금을 보조해주는 수당입니다

승진을 하면 월급이 확확 바뀌지는 않고 호봉이 좀 올랐나 느낌이 들게 월급이 오릅니다
그러니까 하는 일이 똑같으면 승진이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많죠

그리고 결재란 왼쪽에 누군가 생기려면 팀장은 해야 가능한거니까 심정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고진감래
25/06/30 21:55
수정 아이콘
6급 팀장이 제일 자유로우면서 책임이 적은 자리죠 실무에서는 배제되고 결재만 딸깍 책임은 담당자 니가
급여는 월 4-5백씩 따박따박 아마 공직 대다수는 팀장만 되도 만족할겁니다 굳이 힘들게 더 위로 갈 필요도 없고
25/06/30 2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보면 그런 온정주의가 안만들어도 될 관리자 자리 많이 만들어서 공무원집단이 무의미한 실무자는 거의 없어도 무의미한 관리자 자리는 은근 많죠... 본인들도 방법은 알고 있을겁니다. 직급 없애고 직무급하고 관리자 자리 줄여서 일많은 자리로 만들면 되요. 하지만 그걸 바라진 않을테니 저런사람이 나오는걸 마냥 그쪽만 이해하고 볼수는 없죠. 관리자야 근속진급만으로는 택도없지만 그래도 저런 온정주의와 오래하거나 퇴직 전이면 예우해주는 말년 진급이 당연시되는 그 뿌리에 있는 근속진급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병폐라서요.
RED eTap AXS
25/06/30 22:03
수정 아이콘
퇴직 1여년 남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다고...
명찰 하나 달고 싶었으면 그냥 명퇴 특승해서 사무관달고 퇴직하는 게 낫지않나싶은데...
Ashen One
+ 25/06/30 23:33
수정 아이콘
공무원 세계는 들을때마다 늘 새롭습니다.
이혜리
+ 25/07/01 01:12
수정 아이콘
2007년 공익 시절에 전산실 담당 6급 계장님은 진짜 개꿀오브개꿀이었는데..
전산실이라서 모든 싸이트 다 열어논 상태라 늘 바둑과 고스톱만 치고 계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공지]자게 운영위 현황 및 정치카테고리 관련 안내 드립니다. + 선거게시판 오픈 안내 [29] jjohny=쿠마 25/03/16 25440 18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306308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60000 10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63560 4
104422 [일반] 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일상 17 Poe134 25/07/01 134 4
104421 [일반] 게임 좋아하는 우리 누나 이야기 [6] 천둥1185 25/06/30 1185 9
104420 [일반] 팀장이란 무엇이길래 : 공무원의 직급과 직위 [33] 글곰3738 25/06/30 3738 13
104419 [일반] 공리와 포화 [7] 번개맞은씨앗1611 25/06/30 1611 0
104418 [일반] [스포 유의] '오징어게임3'에서 보이는 '데블스플랜' [55] 슈퍼잡초맨5673 25/06/30 5673 7
104417 [일반] 만들어진 전통 - 성골 [18] 눈시4877 25/06/30 4877 37
104416 [정치] 일 잘 할 것 같은데? [125] 종합백과16927 25/06/29 16927 0
104415 [일반] [경매이론2] 선택의 기술 [2] 오디세우스2912 25/06/29 2912 2
104414 [일반] WWF의 추억. 마초맨과 엘리자베스 [17] 빵pro점쟁이3831 25/06/29 3831 4
104413 [일반] 국내 최고령 사형수 옥중 사망…'보성 어부 연쇄 살인 사건' [81] 핑크솔져10408 25/06/29 10408 1
104412 [일반] 서유럽 지도를 걸레짝으로 만든 원인, 중프랑크 왕국 [5] 계층방정5650 25/06/29 5650 20
104411 [일반] 2022-2025 (미장 중심의) 주식 투자 후기 [17] 오징어개임3505 25/06/29 3505 1
104410 [일반] 불행은 행복의 부재. (일상글) [4] aDayInTheLife2584 25/06/28 2584 4
104409 [일반]  [경매이론1] 복잡성의 시대와 자유경쟁 시장의 변화 [1] 오디세우스2145 25/06/28 2145 6
104408 [일반] [잡담] 기쁜데 슬프고, 좋은데 시무룩해지는 그런 느낌 [6] 언뜻 유재석2674 25/06/28 2674 8
104407 [정치] 윤석열이 출석한 내란 특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91] 물러나라Y8712 25/06/28 8712 0
104406 [일반] 이제 좀 있으면 우리 조카 생일입니다 [8] 공기청정기2273 25/06/28 2273 1
104405 [일반] 오겜3 간단 후기(스포) [32] 하이퍼나이프4976 25/06/28 4976 5
104404 [일반] 왜 영웅은 여장남자 사이코패스일까? [5] 식별5315 25/06/28 5315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