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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22 22:47:08
Name EX_SilnetKilleR
Subject 킹덤,프로토스의 희망을 제시하다
박용욱
Kingdom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4위
챌린지 리그 우승(2차였던가요;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마이큐브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질레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에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박용욱 선수의 전장영웅 편에 보면,이런 글귀가 나옵니다.
'누구나 한경기,100%를 발휘할수 있다면,최강은 박용욱일 것이다'

전적으로 동감하는 말입니다.
가림토 이후 제가 제일 좋아했던 프로토스는 바로 킹덤이었습니다.
소름끼치는 운영 능력에 경악스러운 컨트롤.
어느새인가 장악당한 지상 물량전에 구렁이 담넘어가듯 뜨는 캐리어.

프로토스의 제 3타입이자 진짜 완벽한 게이머..

하지만 신은 늘 공평하듯이,그에게 자신감과 기복이라는 큰 단점을 던져주셨습니다.
게임기간의 공백이 가져다 준 약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는 확실히
이길 때와 질 때의 모습이 너무나도 큰 선수입니다.
질레트 16강만 해도 전승우승은 박용욱 아닌가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퍼펙트했지만
8강 2주차 경기에서 어이없이 드라군을 탱크에 쏟아부으며 패배-(이때부터 그의 머큐리 악몽은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이후 8강 탈락..에버배 16강 1승2패 탈락..
아이옵스 스타리그 예선 탈락.,,


하지만 이제 다시 그는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디까지 날아오를지는 모릅니다.그가 저물어가는 프로토스에게 빛을 돌려줄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분명 살아나고 있습니다.
vs Z전 하드코어 질럿러쉬의 선두주자였던 그는 이제 하드코어 러쉬에서 자연스러운
질템 이후 후반 도모까지 가능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MSL에서 '테란만 보내주세요,우승할께요!'라고 외치던 그날로 돌아가 주십시오.
한빛배에서 테란의 황제에게 안겨주었던 유일한 1패를 기억하십시오.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의 '마무리 박'모드를 다시 발동시켜 주십시오!

킹덤.비상하십시오.당신은 아직 날개를 다 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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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랏빛 영혼
04/12/22 22:50
수정 아이콘
마무리 박이 살아나는 그 순간!
T1팀의 결승진출! 그리고 우승이 다가옵니다...
프로토스의 한줄기 빛으로 다가온 악마토스 박용욱 선수 화이팅입니다!
04/12/22 22:54
수정 아이콘
오늘 파포에서 박용욱선수의 인터뷰를 보니까 재밌는점이 많더군요.
저그전은 자신있다.
단 테란전은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
테란전이 더 어렵다는 뉘앙스였습니다.
아.. 이제 종족밸런스도 점점 요동치는거 같습니다.
최근 테저전이 저그우세로 돌아섰듯이...
테프전도 테란우세로..
저프전도 플토선전으로...
바뀌어가는거같네요.
바카스
04/12/22 23:13
수정 아이콘
아이옵스 스타리그 예선이라함은 에버 듀얼토너먼트를 말씀하시는거 맞죠??
04/12/22 23:32
수정 아이콘
미래님//제 생각엔 박용욱 선수의 인터뷰에서의 그 부분은 조금 다르게 해석될것같아요- 종족상성을 말하는게 아니구 플토에게 저그전에 대한 해법은 확실하지만 테란전에 대한해법은 아직 확실하지않다..? 이렇게 해석되더군요-(지극히 개인적입니당;) 아직 종족 상성은 그대로 유지되는듯;

아아. 박용욱 선수 화이팅/
04/12/23 00:19
수정 아이콘
미래// 전 그 인터뷰 보면서 대 저그전은 '수비형토스'라는 전략이 있으나 테란전은 확실하지 않다.. 이렇게 들었는데요..
그래서 친구랑 보면서 박용욱선수 수비형토스로 마음 굳혔나봐? 근데온르 쎄긴 쎄드라..등등 이런 말을 했었거든요..
우우웅
04/12/23 01:3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프루브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SCV와 일대일로 붙어도 이길것 같은 느낌이.. ;;
04/12/23 01:38
수정 아이콘
실제로도 이겼죠 방송경기에서 프로브 무빙샷을 선보였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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