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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2/17 22:28:59
Name 어딘데
Subject 오늘 경기 관전평 - 저그의 귀환, 징크스는 깨어지지 않았다
오늘 스타리그 개막전 보려고 저녁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거 전부 뿌리치고 간신히 7시에 세잎 했습니다
오늘 경기들 다 재미있었지만 이건 좀 난감한데 하는 경기도 있었습니다
못 쓰는 글이지만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1경기 최연성 vs 박성준 MAP: 레퀴엠

박성준 선수의 프리미어 리그 일정 때문에 개막전 일정이 변경되었죠
최연성 선수의 거의 유일한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였고
최연성 선수가 엄청나게 연습해왔다라고 해서 뭔가를 기대했지만
경기 내용은 레퀴엠에서 테란이 저그에게 무난히 지는 스토리를 교과서적으로 따라갔고
최연성 선수 하루에 100경기씩이나 연습을 했다는데
솔직히 말해서 오늘의 경기 내용은 뭘 연습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박성준 선수가 앞마당 가져가고 세번째 해처리는 미네랄 뒷쪽 가스 멀티에 펴고
최연성 선수가 앞마당 뚫을 생각이 없다는 게 확인된 순간 아무런 교전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박성준 선수가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서 그렇게 이기겠군 하고 생각했는데
약 10여분 뒤 박성준 선수가 제 생각대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서 그렇게 이기더군요
(3가스에서 뮤탈 적당히 뽑아서 약간만 견제 해주고 앞마당은 성큰 도배 후
최연성 선수 싸베 한 기 나올까 말까한 상황에 초 패스트 가디언 한부대로  승리
-마지막에 히드라가 약간 나온거 말고는 짜여진 스토리 그대로 진행되더군요 ㅡ.ㅡ )

말은 쉽게 하지만 테란 입장에선 정말 난감한 상황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준비해온 파훼법이란게 쉽게 진출 안 하면서 뮤탈 게릴라 막고 탱크 4기 모아서 한방 진출한다였는데
오늘 경기는 물론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로 탱크가 성큰 도배한거 치워 낼때쯤에는 가디언 한부대가 떠 있습니다
팀동료인 김현진 선수가 듀토 신정민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했던것과
똑같은 스토리로 패배해버리면 난감하죠
레퀴엠 초기엔 저그가 테란 상대로 4드론이나 원해처리 패럴 말고는 할 게 없는 암울한 맵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지금 상황은 테란이 저그 상대로 벙커링말곤 할 게 없는 맵이 돼가는것 같습니다
(불꽃머린으로 앞마당 밀어버리는것도 가능하지만 불꽃머린에만 안 당하면 이긴다라는 마인드로 경기하는
저그를 불꽃머린으로 이기기란 쉽지 않겠죠)


2경기 홍진호 vs 신정민 MAP: 네오 기요틴

짧게 표현하자면 홍진호 선수가 잘한거 반에 신정민 선수가 못한거 반
(이것도 홍진호 선수에게 아주 아주 후하게 쳐줘서...)
초반 빌드 싸움부터 시작해서 위치까지 신정민 선수가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를
홍진호 선수의 빈집 저글링 6기에 졌습니다
초반빌드가 굉장히 중요한 저저전에서 신정민 선수가 홍진호 선수를 압도하는 빌드였고
거기다 위치까지 대각선이라서 신정민 선수가 이겼다라고 생각했는데 져 버렸네요
신정민 선수 분명 오버로드 정찰로 자신이 아주 유리한 상황이란거 알았을텐데
이유를 알 수 없는 저글링의 이동에 홍진호 선수가 빈집을 들어간건 신정민선수의 저글링이 거의 홍진호 선수의 진영 앞까지 온 상황이었는데
신정민 선수의 진영을 지키고 있었던 건 저글링 단 2기뿐 ㅡ.ㅡ
대충 봐도 90%이상 홍진호 선수가 지고 있었던 경기를 역전승한 홍진호 선수도 잘했지만
신정민 선수가 너무 방심한것도 사실이죠


3경기 변은종 vs 박정석 MAP:레퀴엠

저녁 먹고 오니 경기가 거의 후반이더라구요
얼핏 봐서는 어제 박용욱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1차전과 같은 양상인듯 했는데
레퀴엠은 루나보다 훨씬 부자 맵이란것과
박정석 선수가  가지고 있는 병력에 비해 지켜야 할 곳이 너무 많다는 점이 조금 달랐죠
멀티를 좀 덜 가져가더라도 확실하게 방어를 하는게 어땠을까 생각했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얘기고요
실제 경기 결과는 그레이트 스파이어 유닛으로 박정석 선수의 커세어와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이던
변은종 선수가 아드레날린 저글링으로 입구 뚫으면서 동시에 본진 드랍까지 하며
캐넌말고는 아무런 병력이 없던 박정석 선수의 본진을 순식간에 날려버리고 더 이상의 유닛 충원이 안 되는
박정석 선수의 산개되어 있는 멀티 마다 저글링 쏟아 부으며 마지막에 디바우러+뮤탈+스컬지 콤보로
다수의 커세어를 몽땅 잡아내면서 지지를 받아냅니다
변은종 선수는 어제의 패배가 확실한 약이 된 듯 하고요 박정석 선수는 뭔가 경기 운영이 좀 깔끔하지 못 했습니다

4경기 변길섭 vs 박태민 MAP:발해의 꿈

이번 시즌 신규맵에서 벌어진 첫번째 경기입니다
박태민 선수가 초반 3해처리를 펴며 배쨰식으로 나갔는데 비해
변길섭 선수는  테크를  빨리 올리며  상반된 빌드를 가져갑니다
변길섭선수의 탱크와 마린이 해처리 하나와 멀티에 있는 가스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긴 했지만
변길섭 선수가 생각한 만큼의 성과는 아니었던듯 싶습니다
사거리 계산 실수 혹은 약간의 방심으로 히드라에 탱크 한 기가 파괴되는 실수도 있었고
전체적으로 변길섭 선수가 그 곳에 쏟아부은 자원과 시간을 생각해보면
해처리 두군데를 다 파괴했어야만 남는 장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인데 오늘 경기 결과만 봐서는 변길섭 선수의 빌드가 그리 좋은 것 아닌거 같습니다
(김도형 해설이 변길섭 선수의 탱크+마메 병력이 뮤탈에 전멸하자 아쉬워 하며 한 말이
저기다 터렛이나 벙커를 지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라고 하더군요
에시비가 공중유닛도 아니고 그 타이밍에 에시비가 섬 밖으로 나올 방법이 없죠^^)
한 경기 결과만을 가지고 속단할 수 없지만 비슷한 컨셉이었던 패러렐 라인즈의 경우를 생각하면
테란이 저그 상대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어찌됐든 경기는 박태민 선수가 센터 투 가스 멀티도 가져가고 확장 엄청 늘리면서 초반에 잠깐 위기가 있었을뿐
뮤탈과 히드라라는 특이한 조합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이겼습니다

쓰고 나서 다시 읽어보니 약간 걱정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인신공격만 아니라면 어떤 태클이라도 상관 없으니
리플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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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7 22:32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는 연습 500경기-_-;;
둘다 사람이 아니에요.. 존경스럽기도 하고..
모든 연습벌레들(스타 말고도..)에게 노력한 만큼의 축복 있으리~! ;;
04/12/17 22:33
수정 아이콘
4경기에서 변길섭 선수가 2대의 탱크와 소수머린으로 해처리 하나 부순 것은 큰 성과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스타포트 가면서 레이스로 체제를 바꾼 게 좀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멀티를 가져가면서 마메병력을 모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HASU-N-ZERG
04/12/17 22:33
수정 아이콘
좋은 관전평입니다...으음....관전평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적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요즘 다시 관전평이 올라오니 자유게시판에 들리는 보람이 늘어납니다..

레퀴엠에서는 조금 시간과 자원이 소모되더라도 발키리를 2~3기 조금 빠르게 추가해서 뮤탈게릴라 막기보다는 뮤탈을 없애는쪽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하수의 생각입니다;
04/12/17 22: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정석 선수는 넥서스만 한 4개였던 게 같았는데 의외로 병력이 없던 게 의아했습니다. 그만큼 변은종 선수가 바꿔치기를 잘 한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게이트웨이도 3갠가밖에 없던 걸로 아는데.. 정말 어중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04/12/17 22:35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가 일부러 최연성선수의 타이밍을 흔들어놓기 위해 완급조절을 한 것 같습니다. 성준선수는 레퀴엠에서 거의 정석처럼 자리잡은 3해처리 멀티 가져가면서 가디언 준비했는데 최연성선수의 견제때문에 약간 멀티가 늦어졌죠. 그것을 박성준선수가 역이용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닛은 거의 뽑지않고 성큰 도배한 후에 테크를 초고속으로 올렸죠. 연성선수는 견제가 성공적으로 끝나서 약간 안도하고 있었는데 자기의 생각과는 반대로 테크가 너무 빨리 올라가서 좀 당황한 듯 싶습니다. 멀티를 밀려고 한방 병력이 멀티로 진격했지만 아슬아슬하게 타이밍이 맞물려서 결국 전멸하고 gg쳤죠...
04/12/17 22:36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 생각에는 뮤탈 견제가 오면 좀 잡아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작 뮤탈은 별다른 견제를 오지 않고 테크만 조용히 올리고 있었죠....이런 심리전과 타이밍싸움에서 박성준선수가 승리한 듯 보이네요....
firstwheel
04/12/17 22:43
수정 아이콘
레이스는 확실히 잘못된 선택이였죠.
차라리 마메,탱크+사베로 한타이밍 더 잡고 싸우면서 멀티했으면
뮤탈도 대비가 되고 히드라는 당연히 이기고 럴커도 가스견제 때문에
오버로드 속업,수송업까지 하느라 많지는 않았을테니 충분히 이기고
다시 저그를 압박할수 있었을 텐데요.
firstwheel
04/12/17 22:44
수정 아이콘
아 4경기 얘깁니다.
04/12/17 22:4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정석선수는 확실히 전략이 손에 안 익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략 자체는 굉장히 좋았는데 커세어의 활용도 약간 미숙했다는 생각이 들고, 정작 있어야 할 지상군이나 하다못해 마법유닛도 없었고, 저그 멀티를 너무 방치했죠. 전략 자체는 좋았습니다만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죠...(루나랑 레퀴엠은 정말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천국과 지옥인듯 합니다;;)
눈시울
04/12/17 22:45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500경기 연습의 결과는.. 거의 모든 수에 대항해서 이길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신이 생각해온대로 경기하고 생각해온대로 이기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
어딘데
04/12/17 22:47
수정 아이콘
변길섭 선수의 입장에서 말해본다면 박태민 선수의 뮤탈이 그렇게 빨리 나올 줄 몰랐던 거 같습니다
일단 히드라가 꽤나 보였기 때문에 탱크+마메 소수로 계속 견제해주면서
투스타 클로킹 레이스로 제공권을 제압할 생각이었던 거 같습니다
뒤늦게 뮤탈을 확인했지만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었죠

그리고 레퀴엠에서의 발키리를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는
본질적인 문제와는 사실 큰 연관이 없습니다
레퀴엠에서의 본질적인문제는 저그가 3가스를 너무 쉽게 가져간다는데 있거든요
테란은 본진 자원 저그는 3가스를 동시에 돌리는 상황을 어떻게 막아야 하느냐는 거죠
테란이 발키리 쓰면 뮤탈을 써도 되고(발키리소수는 스컬지에 너무 약하죠)
아니면 히럴을 가도 됩니다 3가스 히럴이면 테란이 언덕 올라오기도 쉽지 않을겁니다
HASU-N-ZERG
04/12/17 23:06
수정 아이콘
어딘데// 아..3가스..음..그랬군요...단지 오늘 뮤탈이후 가디언이 너무 강력해서 저걸 어떻게 막을까만 생각했었습니다..에..3가스가 문제 였군요..음..미네랄로막혀있는 부분을 비비기로 들어가서 한 동안은 안전하게 돌릴수 있는곳이니까..으음..그렇군요..@_@;
강은희
04/12/18 00:12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를 보고 난 제 생각은 역시 2가스 먹은 저그는 무섭다 입니다-_-;
해처리 한개 부신거 저그한테 별 타격 못주죠.저그 입장으로 본다면 좀 짜증나지만
그래도 드론만 안 잃는다면 돈은 많으니까 해처리 또 지으면 되구요..
경기 보면서 저그한테 안 불리한데..라고 계속 생각..어차피 2가스니까
무탈 쭉쭉 나오고 테란은 참 불리하죠.온니 레이쓰도 아니고 그렇다고
온니 마린+메딕 사베 체제도 아니고..그냥 어중간한 테크 탔다가
저그 막멀티 물량에 그냥 밀리고.. 제 생각으로는 레이쓰를 가지말고
드랍쉽 활용을 좀 더 빨리했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초반 시즈탱크로 해처리
부시는것도 좋지만 더 좋은건 드랍쉽에 마린 태워서 해처리 주위에 떨구기죠.
아무튼 발해의 꿈이라는 맵..저그에게 유리한 맵 같습니다.
그리고 초반 시즈탱크에 대한 대비로 멀티쪽 해처리를 레어로 변태시키는게 날듯 싶습니다.
아까 경기도 멀티 해처리가 레어였으면 안부서졌겠죠.
너에게로또다
04/12/18 00:40
수정 아이콘
이말은 절대공감..
레퀴엠 예전에는 저그가 원해처리,심지어4드론도 빈번히 나왔는데
지금은 테란이 벙커링아니면 빠른테크밖에 없는 듯..
무난하게 하면 무난하게 3가스 주면서 패배하는 시나리오
사일런트Baby
04/12/18 00:41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박성준 선수는 오늘 뮤탈게릴라가 거의 성과가 없었는데 최연성선수가 너무 움츠린 플레이를 한듯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차라리 본진에 터렛을 4~5정도 만든후 좀 이름 타이밍에 진출 했다면,,하는 후회가 아주 남구요,
2경기는 뭐, 홍진호 선수의 센스가 돋보였죠, 경기후 신정민 선수의 허탈한 표정은,,,,,
3경기는 좀 늦게봤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데로 '맹태'의 베스트 프렌드 '증스기'한테 복수를 한듯한,,,,
4경기는 저는 중앙 멀티가 엄청 컸다고 생각 합니다, 2개스와 적당한 미네랄,,뮤탈, 히드라가 정말 끝도 없이,,, 박태민 선수 테란전까지 잘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_-;;


p.s 파포인터뷰 보니깐 박태민선수가 자꾸 저그전에 자신있다 그런류의 말을 하시는데,,용호선수 꼭 이기시길,,(박태민선수 팬분께는 죄송합니다.)
어딘데
04/12/18 00:50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뭐랄까 동전의 양면이라고 할까요?
박성준 선수가 뮤탈로 찔러보니까 방어 타워는 거의 없고 최연성 선수의 병력이 나갈 생각도 없어 보이니까
아예 게릴라 할 생각도 없이 가끔 존재감이나 느끼게해주면서 초패스트 가디언
최연성 선수가 터렛 4~5기 짓고 좀 이른 타이밍에 진출했다면 3가스로 3해처리 라바를 전부 뮤탈로 바꿔서
가디언은 좀 늦게 뜨더라도 뮤탈 2부대 정도 유지하면서 끝도 없는 게릴라
결국 문제는 테란의 진출 타이밍이 관건이 아니라 저그의 3가스를 어떻게 저지하느냐죠
정상적인 투배럭 빌드로 가선 진출 타이밍이 어떻게 되든 저그가 대박 실수라도 하지 않는한
레퀴엠의 대 저그전 해법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couple]-bada
04/12/18 01:07
수정 아이콘
1경기의 관건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최연성 선수 나름의 최적 타이밍을 찾았는데... 아쉽게 간발의 차이로 밀렸죠. 가디언 변신전 그 변신을 무효화 시킬수만 있었다면 최연성 선수가 이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싸움에서 박성준 선수가 이긴거구요.
Libestraum No.3
04/12/18 09:14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완벽히 최연성 선수가 밀리긴 했지만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타이밍 승부였다고 보는데요.

최연성 선수가 그 타이밍을 갈고 닦아 나온 것이 눈에 보이던데 말이죠.
다만 박성준 선수의 성큰 콜로니가 1~2개만 적었어도
최연성 선수의 마린 움직임이 2~3초만 빨랐어도 경기의 승자는 최연성 선수로 뒤바뀔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타이밍 승부에서 최연성 선수는 3초정도 늦었기에 박성준 선수는 3초정도 빨랐기에 최연성 선수가 패배한 것이지 그냥 이도저도 못하고 지는 무난한 경기로는 절대 생각되지 않는군요.
안티테란
04/12/18 10:59
수정 아이콘
상대가 뮤탈체제면 멀티 먹으면서 2스타포트 체제로 가는 것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탱크로 뚫어버리겠다는 생각은 상당히 도박성이 큰 전략이죠. 가디언이 완성돼기만 하면 마린은 무조건 엄청난 수가 죽게 될 수 밖에 없고 그 후 기본 유닛 부족으로 경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마린은 가디언이 공업 안된 상태에서 마린만 방업이 됐다는 전제하가 아니라면 싸우면 거의 무조건 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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