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9 02:31:53
Name 미츠하시
Subject 꿈에서 죽음을 느끼다. [해몽좀...]
후... 저번에도 해몽해 달라고 글을 올렸었는데... 또 이렇게 올리게 되는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기억하는 생생한 꿈이여서 이렇게
해몽을 부탁드립니다.

집에 들어온 나는 '와우'라는 게임을 좀 하다가 침대에 누웠습니다. 1시간 뒤
깨는 데 이유는 가위에 눌려서 깨버렸습니다. 불안했지만 다시 잠을 청했죠.
이 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장면이다. 나는 총을 들고 있고,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하지만 그들과 나는 현실세계에서 이렇게 저렇게 만난 사람들이였지만 이곳에서는
다른 것 같다.

아군과 적군이 있었는데 처음 상황은 아군에게 많이 유리했었다. 마지막 진영만
차지하면 전투가 끝남을 나는 알수 있었다. 마지막 전투를 하는 도중 단 한명에
의해서 우리는 처참하게 밀리고 사살된다. 그 괴물같은 녀석은 전세를 역전시켜
우리진영 마지막까지 침범해 아군들은 전의를 상실하게 되었다. 우리편 남자,여
자들은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데 나 혼자 떨어져있었다. 모두 한 곳에 몰려 있어
마지막 전투를 준비하는데 나의 눈으론 한번에 몰살될수도 있음을 예감했고 나
홀로 숨어있었다. 나 혼자 살려고...
그 괴물같은 한명이 코너를 돌아 나올 때 난 갑자기 나가 위협한 후 재빨리 문
뒤로 어 버렸다. 내가 위협한 결과물로는 아군들의 몰살이였다. 내가 그 괴물같은
녀석을 위협하니까 그 녀석도 사람인지 위험을 느끼고 무언가를 실행했는데 그 결과
아군들을 다 죽인것이다. 문 뒤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으나 금새 발각되어 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날 살려주었다. 총까지 쥐어 주는 것 아니겠는가? 나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그 괴물녀석의 머리통을 쏴버렸지만 첫발은 불발이 났다. 그 괴물이 뒤를 돌아보면
나에게 총을 쐇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분명 머리에 맞았다. 순간 힘이 조금조금씩
아주 빠른 속도로 빠지는 느낌이랄까? 음... 우리집 하드가 80기가 인데 1바이트씩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빠져나가는 느낌? 그렇게 내 힘을 빠져나갔다. 힘이 아직 남아
있어 나도 그 괴물같은 녀석에게 머리에 총을 쏴버리고 같이 쓰러졌다. 나는 이것이
죽는 것이구나. 죽으면 어떨까... 라고 순식간에 겸허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꿈에서
깨어났다.

괴물이라고 썻지만 사람이였습니다. ㅠ_ㅠ ....
세부적으로 인물 설명을 하자면 그 괴물같은 녀석은 중학교때 싸움 제일 잘하는 ...
친구였고 티비에도 나 온 적이 있습니다. 진실게임에서 100kg 차이나는 커플로...
참 쌩뚱맞게;;; 적군은 생각안나고 아군은 다 아는 분들이였습니다. 공통된 주제로
모임에서 만난 분들인데...
정말 생생하고 무... 무서웠어요... ㅠ_ㅠ
해몽 잘 하시는 분들 수고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시길...


Ps. 오랜만입니다. ㅇ_ㅇ//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keCoffee
04/12/09 04:48
수정 아이콘
..............그냥 개꿈 아닐까요? -_-a
남자이야기
04/12/09 05:47
수정 아이콘
스페셜 포스 하십니까;;
람보가 탄생하는판의 이야기;;
남자이야기
04/12/09 05:48
수정 아이콘
상대방이 1명 남았을땐 다같이 들이대는게 최고 -_-b
04/12/09 07:29
수정 아이콘
어르신이 그러시던데.. 정확히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젊었을 떄 꾼꿈은 멍멍이 꿈이라고 그러더군요 - _- 물론 저도 멍멍이 꿈 자주 꿉니다 -ㅁ-
미츠하시
04/12/09 07:32
수정 아이콘
개꿈이구나... OTL....
눈시울
04/12/09 08:45
수정 아이콘
새벽 이후에 꾼 꿈도 멍멍이 꿈이라고 하던데요. ^^;;
징크스
04/12/09 09:11
수정 아이콘
살아 있는 사람 중에 아는 사람이랑 연관된 꿈은 개꿈이라고 하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군요.

전 차라리 그 적군(?)이 진짜 괴물이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괴물에게 습격당하는 꿈은 재물운이 있다고 하거든요. 예전에 호랑이한테 물리는 꿈이라던지... 다만 이때 도망가면 그 운은 날아가 버리지만 미츠하시님께서는 당하셨으니(!) 오늘 로또라도 한번 사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
와룡선생
04/12/09 11:23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고 댓글과 상관있는 얘긴데요..

정말 오랜만인거 같네요.. ^^
59분59초
04/12/09 12:54
수정 아이콘
꿈은 그냥 꿈일뿐입니다. 사람이 깨어있는 동안에도 공상이나 상상을 하듯 자면서도 합니다.
수면중에도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활동을 하기때문이죠.
꿈이란 수면중 공상하는 것들이 잠 깨고 난 후까지 기억속에 남아있는 현상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꿈에 지나친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굳이 해몽하고 싶다면 그냥 내 입장에서 좋게 해석하면 그뿐. 뭐든지 해석하기 나름이니까 이왕이면 좋은쪽으로 해석하는게 좋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42 사형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47] THE LAKE3615 04/12/09 3615 0
9541 이용범선수.. [22] 너에게로또다4725 04/12/09 4725 0
9539 이봐 곰 그렇다면 이글의 기준은 무엇이더냐? [12] Gommmmm3453 04/12/09 3453 0
9538 방송경기를 시청하는것이 악이 되는사람. [6] 보고싶소_부인3068 04/12/09 3068 0
9537 wow 을 하고 있습니다. [15] Hilbert3504 04/12/09 3504 0
9536 정말 지켜보기 갑갑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4] DeZiGoGi3284 04/12/09 3284 0
9535 [잡담] 수능 부정과 대물림, 과연 정말 몰랐을까? [8] 정석보다강한3180 04/12/09 3180 0
9534 블리자드의 행태에 대하여 [28] 보리3717 04/12/09 3717 0
9533 꿈에서 죽음을 느끼다. [해몽좀...] [9] 미츠하시3264 04/12/09 3264 0
9532 나다,그를 본받고 싶다 [19] 아트오브니자3662 04/12/08 3662 0
9530 2004 3rd 챌린지리그 예선 참가자 명단입니다. [78] 블루스카이5941 04/12/08 5941 0
9529 내 돈 900원이여... 내 돈 900원이여 [12] 테란유저3271 04/12/08 3271 0
9528 역시 한빛은 죽지 않았다 ! [15] EzMura3218 04/12/08 3218 0
9526 밸런스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20] 송혜교짱3241 04/12/08 3241 0
9525 SKTelecom T1... 졌습니다. 완벽히 졌죠...하지만 그래도... [48] 청보랏빛 영혼6341 04/12/08 6341 0
9524 KTF 승리를 축하합니다. [54] 미래4198 04/12/08 4198 0
9523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에 관심집중!! ^-^ [20] 마음속의빛3277 04/12/08 3277 0
9521 이 아이들에게 산타가 되어주세요. [6] 디길왕자3207 04/12/08 3207 0
9520 아이옵스배 스타쉽트루퍼스 대회 [28] legend4541 04/12/08 4541 0
9519 어설픈 팬들의 작태 [38] 글장4280 04/12/08 4280 0
9517 본격 e-sports 로망 활극 "내 꿈이 하늘을 나를 때" - 제 17 화 우리형 (두번째) [11] 번뇌선생3288 04/12/08 3288 0
9516 괜찮습니다, 당신은 김정민이니까요‥… [8] ☆FlyingMarine☆3030 04/12/08 3030 0
9515 wow가 또 패치 되었네요 [15] 탄야4373 04/12/08 43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