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4 00:07:44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_-;; 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헬프미...
저는 꿈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어려서부터 꿨던 꿈을 다시 꾸는...희안한 현상을 자주 겪어서요...

그러면서도 꿨던 꿈 내용을 자연스레 잊어버리기는 합니다만...

잊고 있으면, 어느새 다시 등장해서 "아~ 이런 꿈 전에도 꿨었지..." 라며 일깨워주네요.

꿨던 꿈을 반복해서 꾸는 것... 과연 좋은 일인지 모르겠네요...

특별히 잠자리에 들 때 특정한 생각을 하고 자는 것도 아닌데....

요 몇 일 동안에는 꿈 내용이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의 꿈을 꾸고 있답니다.

제 고향이 완도입니다. 집 앞이 바다죠...

-_-;; 갑자기 하늘이 무너지고 바다에 해일이 일어나고..

땅이 솟아나고  건물이 붕괴합니다. 무슨 SF 영화인지....

그 속에서 용하게도 몸이 멀쩡한 저는 제 가족만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슈퍼맨마냥 달려다니며 가족들을 찾습니다.


느닷없이 완도에 63빌딩 같은 거대한 고층 건물이 존재하더니

그 건물이 옆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건물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곧 무너질 것 같았습니다.

건물에 균열이 져서 부서질 수도 있고, 오른쪽으로 점점 기울어져서

마침내 땅에 부딪혀 박살이 날 수도 있는 상황...

그런데 하필이면 최상층 부근에 어머니, 혹은 아버지 한 분이 계십니다.

저 건물에 가면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위험을 무릎쓰고 건물 안으로 뛰쳐

들어가 부모님은 구출하고 저는 기울어지는 건물과 함께 땅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을 합니다. 역시나 꿈이라서 그런지....

온 몸이 긴장되고, 죽는다는 느낌은 들지만, 꿈 속의 저는 멀쩡하더군요...-_-;;


성장이 멈춘 것 같은데... 키가 크려고 이런 꿈을 꾸는 걸까요...

-_-;; 어지간하면 이런 내용은 글로 남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요 근래 계속되는 듯한 꿈 내용 때문에 제 몸에 무슨 이상이 생긴 건 아닐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현실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을 것 같은 대 재앙이 일어나고

건물이 부서지고, 하늘이 꺼지고, 홍수가 땅을 뒤엎습니다.

저는 그 현장에 있는데, 도망가려고 하면, 꼭 제 주변 사람이 이 천재지변에

희생되려고 합니다. 저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제 몸을 희생합니다....

꿈 내용은 그냥 개꿈이려니... 혹은 키 크는 꿈이려니... 하고 생각하지만,

자꾸 비슷한 내용 혹은 완전히 똑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

-_-;; 군 복무 기간까지만 해도 기시감? 데자뷰?

왠지 이미 겪어봤었던 현상이 되풀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그런 경험이

많았습니다. 정신적으로 약간 문제가 있는 걸까요??

요즘에는 이런 기시감도 뜸하다고 생각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꿈이 되풀이되거나 기상천외한 꿈을 반복적으로 꾸다보니

자꾸만 신경이 쓰이네요...ㅜ.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영웅의물량
04/12/04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케이스인듯;;
한달가까이; 한주에 2~3번정도... 계속 같은 꿈을 꿨었는데요.(정확히 말하면 이어지는;)
처음보는 (뱀파이어같이 생긴)이상한 사람이 계속 절 쫓아와요..
처음보는 동넨데.. 저는 길을 알고 공포에 떨면서 요리조리 피해다니죠-_-
마지막에 결국 그 사람이 저의 호흡소리를 듣고-_- 발걸음을 예측해서 저를 잡더군요-_-;; 그렇다고 설명까지 해주면서.
몇년간 쫓아다녔다고 더 이상 도망칠수없다고-_-;;;;;;
그러면서 저에게 학교 가는 길을 물어보던데요(!)
그리고 그 뒤로는 더 이상 그 꿈은 꾸지 않습니다;;

님도 뭔가 황당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04/12/04 00:56
수정 아이콘
아실려는지는 데자뷰는 일종의 뇌의 착각현상입니다. 저도 그쪽분야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런현상을 많이 격는다고 해서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한것은 아닐것입니다.

저또한 여러가지의 전혀 다른 소재의 꿈을 꾸어본적이 있는데 이상하게도 꿈과 꿈의 특정공간이 같았던 적도 있고....뭐, 그래도 솔직히 그런게 의외로 재밌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그런거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이디어트
04/12/04 01:04
수정 아이콘
몇일전에 동성애자가 저에게 덥치는 꿈을 꿧습니다
물론 저는 정상입니다-_-;;
꿈은 그냥 잊고 사는게 상책이죠^^
Milky_way[K]
04/12/04 10:36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정말 난감한꿈이네요;;; 황당하셨겠어요;;;
마음속의빛
04/12/04 13:42
수정 아이콘
-_-;; 이디어트님..동성애자... 그 꿈에 비하면 전 행복하다고 해야할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3 임요환 대 박정석 마지막에 웃는자는 과연 누구일 것인가? [22] 낭만메카닉5840 04/12/05 5840 0
9452 K-1 2004 월드 그랑프리! [24] kama4949 04/12/05 4949 0
9451 [亂兎]그리움, 그리고 시간이 흐른뒤… [18] 난폭토끼3369 04/12/05 3369 0
9447 박성준(PLUS)선수의 대 저그전 [20] 은빛영혼5269 04/12/04 5269 0
9446 빠? 까? [17] 비롱투유3446 04/12/04 3446 0
9445 로스트템플에 관한 짧은 글. [25] KooL7745 04/12/04 7745 0
9443 안구건조증. [16] 요린★3541 04/12/04 3541 0
9442 FC 코리안 프로게이머즈 [31] D.TASADAR4683 04/12/04 4683 0
9441 " [Oops]reach 마지막남은 아이우의 희망의 빛이여... " [28] Milky_way[K]3718 04/12/04 3718 0
9440 해동성국에서... 2넥이 좋은가 3넥이 좋은가? [17] 노진호3896 04/12/04 3896 0
9439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드는 법입니다.... [17] 낭만메카닉3657 04/12/04 3657 0
9438 난 '임요환' 선수를 '체' 라고 부르고 싶다. [15] redliar4881 04/12/04 4881 0
9437 [함군] 이번에 새로 쓰인다는 맵...맞나? (-_-;;;) [28] 함군6262 04/12/04 6262 0
9435 미야모토 무사시의 오륜서 입니다. [4] i'm Feyn.5665 04/12/04 5665 0
9433 우울하네요. [13] 비롱투유3276 04/12/04 3276 0
9432 박지호 선수 힘내세요~ [12] 프메지션3255 04/12/04 3255 0
9431 아파 본 사람이 웃는다. [10] 총알이 모자라.3239 04/12/04 3239 0
9430 4대토스와 신4대토스 [34] legend6592 04/12/04 6592 0
9429 이번 맵 밸런스 문제를 보고 그 해결책은? [9] SEIJI4290 04/12/04 4290 0
9428 -_-;; 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헬프미... [5] 마음속의빛3538 04/12/04 3538 0
9427 오.. 나도 글을 쓸수 있었군요.. [9] 히꾸임3873 04/12/03 3873 0
9425 [legend의 게이머 말하기]3편 악마 박용욱편 [9] legend3570 04/12/03 3570 0
9421 2004년 12월 3일 듀얼전쟁에서... [5] legend3189 04/12/03 31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