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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9 23:11:20
Name 사탕발림꾼
Subject 3,4위전... 폭풍과.. 영웅을 지켜보면서..
보면서... 정말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2경기... 홍진호선수의 9드론 스포닝을 보고...
박정석선수의 2게이트를보고....
정말... 좌절감이 들었습니다....
"저거... 망했다..."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잘했습니다만... 역시...
짧은 러쉬거리는... 하드코어를 쓴..박정석선수에게 엄청난 힘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뭐... 잡담이구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홍진호선수가 좌절한상태였다면 3:0패배를...
그렇지 않다면... 3:2의 승리를 점쳤었는데요...
뭐.. 멋지게 빗나가 버렸군요;

하지만... 그는 멋졌습니다
마지막의 헤드폰을 벗으며 보여준.. 그 희미한 미소..

폭풍은 아직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단지 폭풍전야일뿐입니다.. 잠시 힘이 약해져...
그힘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약해진것 뿐입니다

오늘 4경기를 보면서 작은 돌풍을 보았습니다
거의 없어질거라고 생각했던... 그 바람이... 그 힘이.. 다시 한번 몰아쳤습니다
또 몰아칠것입니다

듀얼토너먼트에서 올라오면 시드랑 별반 차이없다는 그말...
당연하다는 듯이 다시 스타리그로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이번리그.. 안타깝게 우승하지 못하였지만...
괜찮습니다.. 다시 폭풍이 몰아칠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요

어딘가 치어풀에서 본듯합니다...
"우리는 저그 첫 우승을 바란게 아닙니다. 우리가 바란건 홍진호의 우승입니다"
라는 멘트를요...

다음리그에서는....
부디 홍진호의 우승이란걸 보여주십시요!
폭풍으로 황제의 드랍쉽도... 치터테란의 물량도... 천재의 날카로움도
전부다 날려버리는.. 무시무시한 폭풍이 되었으면 합니다


덧글1
마지막에 임선수와 최선수 이선수를 비유했다고 해서;
안티같은거 아닙니다;; 저기 위에 세명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무지무지한
팬입니다;;;

덧글2
푹풍전야였다는걸
다른게이머들이 행복했다고 느낄수있을만큼의
힘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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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19 23: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의 발언 정도로 안티라고 뭐라 할 사람 별로 없을 듯 한데요. 요즘 워낙에 팬과 안티 사이의 갈등이 심하다 보니깐 미리 선수를 치신 듯......ㅡ.ㅡ;;
04/11/19 23:18
수정 아이콘
어쨌든 오늘 열심히 한 선수들은 너무너무 수고했고요. 내일 열심히 할 선수들의 경기도 기대합니다. ~~
기다림의끝은
04/11/20 03:06
수정 아이콘
폭풍저그 홍진호 선수 화이팅
단류[丹溜]
04/11/20 13:26
수정 아이콘
남자답게. 홀가분하다고. 다시 듀얼에서 스타리그로 올라오면. 시드나 마찬가지인거라고.

낙담하지 않았다는 그의 얘기가.
이렇게 고마울수가 없네요..

다음시즌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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