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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30 09:16:33
Name 쌀집
Subject 이윤열, 예전의 포스로 돌아갈 수 없을까?
오래된 이윤열선수 팬입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윤열선수가 처음으로 방송에 나온 엠비씨 종족 최강전에서 장진남선수의 8연승을 저지하는 것을 보고 팬이되었습니다..아래글 중에 강자만 응원한다고 하신 분이 계신도 저도 강자를 좋아하지요..이윤열선수를 좋아하기 전에는 임요환선수 팬이었는데 이윤열선수가 최강이 되리라는 확신에 팬을 옮겼습니다..

제 선택은 맞아서(?)그랜드슬램까지 신나게 함께 해왔습니다..물론 윤열선수의 그동안의 전경기를 본 것은 말할 것도 없구요...

여하튼 요즘 이윤열선수를 보면 안타까움만 많습니다. 아무리봐도 예전의 강력하던 윤열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얼마전 피지알에 오른 글에 "진정한 팬은 그 선수와 함께 몰락하는 것"이라는 말만 자꾸 떠오르네요...
솔직히 어제는 이길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예상이 여지없이 빗나가네요...물론 최연성선수가 잘했습니다만....이윤열선수의 플레이에 아쉬움도 많습니다..1차전의 어이없는 역전패와 어제 경기에서 레이스가 클로킹되기도 전에 서둘러 싸우는 모습등...팬으로서 아쉬움이 많네요..

많은 분들이 이윤열선수가 예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를 상향 평준화된 선수들의 전력을 들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은 다릅니다...사실 지금도 상향평준화되었다지만 춘추전국시대가 아니지 않습니까? 최연성선수의 독주시대입니다.마치 윤열선수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때처럼..그렇다면 문제의 원인은 다른데 있지않나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개인적이며 허접한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팀에 문제가 있습니다..프로리그 결승에 올라갔다고 하나 솔직히 팬텍은 극강은 아닌 것 같습니다..팬텍에 강력한 저그,플토가 있습니까? 이재항선수는 개인전에서 듀얼도 올라오지 못하는 정도고, 안기효선수가 요즘 잘나가기는 하나 아직 강민, 박정석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게다가 테란의 이병민선수도 하향세죠...

저 생각은 선수의 수급이 있지 않는한 이윤열선수의 강력한 모습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제 생각에 동의해도 좋고 안해도 좋습니다..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남기는 제 마음이 답답합니다...방송은 그만보고 베틀렛만 할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어쨌든 전 이윤열선수와 함께 가기로 마음먹어서 같이 몰락해도 좋지만 이왕이면 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원합니다...이윤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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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만먹자_-ㅁ
04/10/30 09:36
수정 아이콘
흐음.. 이글에 불이 나려나
04/10/30 09:39
수정 아이콘
선수의 수급? 무슨 말씀인지..^-^;;
뭐 이윤열선수의 포스가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곤 해도 저 괴물테란을 누를만한 선수를 꼽으라면 그래도 아직은 천재테란 외에는...
블루이벤트^-^
04/10/30 09:42
수정 아이콘
요즘 이윤열 선수 포스가 많이 회복된 것 같습니다.단지 2%정도가 부족하다고 할까요 그것이 경기운일수도 있고 그날 컨디션일수도 있고요 어제 경기 역전 할 수 있는 순간이 몇번 있었는데 ...아쉽네요
METALLICA
04/10/30 09:47
수정 아이콘
저역시 항상 가지고 있는 생각...팀원하고만 연습하는거 아니지 않냐 하지만... 나다에게 좀 더 강한 연습상대들을 붙여주고 싶은 마음이...
김준철
04/10/30 10:17
수정 아이콘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지않습니까? 방송경기에서 유난히 못할수도 있고요 전 연승상대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요..;;
fivetong
04/10/30 10:27
수정 아이콘
충분히 이윤열 선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다만 다른 선수들도 강하다는 거겠지요....
04/10/30 10:31
수정 아이콘
그게... 선수들의 바이오리듬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연성 선수 1년간 저그에게 2번 졌던 그 시절, 팀 내 저그는 이창훈 선수와 연습생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성준 선수 만나기 전까지 저그전 포스 정말 무시무시했죠. (그건 몇넌전의 임요환 선수도 마찬가지)
같이 연구하고 연습할 강력한 상대가 있는 것은 물론 압도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S 급으로 불리는 그런 선수는 더욱더 말이죠. 하지만 결국은 개인의 바이로 리듬이 가장 영향을 주는 듯 합니다.
박성준 선수도 최연성,이윤열 선수 없이도 테란전 극강이지 않습니까.
milkcandy
04/10/30 10:38
수정 아이콘
현존 최강의 선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전 이윤열, 최연성 이 둘을 꼽겠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지금도 충분히 강력한 포스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론찌개
04/10/30 11:08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이윤열선수가 더 돋보인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인 운영에는 타의 추종의 불허하는 최연성선수지만 순간순간 기지나 컨트롤같은 부분에서 이윤열선수는 정말 감탄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너무 감각에 의존하는게 아닐까 걱정스럽더군요.
Beyond.TheGrave
04/10/30 11:13
수정 아이콘
옛날에 최연성 선수가 물량에 의해 빛을 볼 때 어느 분께서
최연성 선수의 진정한 힘은 물량이 아니라 경악할 정도의 방어능력과 운영에 있다고 하신 분이 있는데 보면 볼수록 그 말에 공감을 느낍니다.
04/10/30 11:15
수정 아이콘
선수수급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KTF같은 팀에 있다면 더 시너지 효과가 있겠지만..

이윤열선수가 어제 진건 안타깝지만, 그래도 예전의 포스로 돌아가는걸 저한테 묻는다면 전 싫습니다. 그나마 얼핏 춘추전국같은 늬앙스를 풍기는 지금이 차라리 좋아요. (최연성 선수의 독주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하기엔 뭔가 2%부족하다는 느낌? 불과 몇개월전엔 독주라는 느낌이었지만)
무계획자
04/10/30 11:27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 아시는 것 같은데..
이윤열 선수 그 파워가 어디가 감소되었습니까..
현재도 프리미어리그 고공비행중이고 OSL도 8강에까지 올라가서 석패했습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 예전처럼 막강하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몇일전 전적을 찾아보니 지난 결승 이후 최연성선수 성적이 9승 7패였나 그정도 됐습니다.

최연성선수와 비교를 하시기에 성적 검색을 해봤는데
지난 7월 30일 듀얼 토너먼트를 기산점으로 최근 성적을 찾아봤습니다
(듀얼토너먼트가 무슨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즌 시작 정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 기산점으로 했습니다.)
최근 31전 21승 10패로 67.7%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 총전적 승률이 67.4%인 것을 생각해보면
페이스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다최강을 구가하던 시점의 승률이 69% 와도 그리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다만 최연성선수에게 8강에서 졌을 뿐입니다.
정말 그것 뿐이죠.
그것도 압도적으로 진 것도 아니고 1경기 같은 경우 그동안 쌓인게 있어
좀 갚아주려다가 뒤집혔다는 것이고 실력부족이나 포스부족으로 진 것은 아닌겁니다.
어제 같은 경우는 최연성 선수의 마린레이스 급습이 컸던 것인데 최연성선수가 잘한 거지 이윤열 선수가 못하고 실력이 예전 같지 않아서 진 것은 아니죠.
전후사정도 안 알아보고 덮어놓고 예전 처럼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건 팬으로서의 도리가 아닌 거 같군요.

참고로 최연성선수도 같은 7월 30일을 기준으로 최근성적을 뽑아봤는데
21승 34패로 61.7%의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최연성 선수 전체 승률이 70.7%인 것을 생각하면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표현은 최연성 선수에게 돌아가야 알 맞은 게 아닌지
스톰배운퀸
04/10/30 11:38
수정 아이콘
윗글 최연성 선수 21승 34패 인데 61.7%...
계산 착오나 오타가 있는듯 합니다... ^^;
무계획자
04/10/30 11:43
수정 아이콘
하하 34전 21승 13패를 잘못 적었군요;
21/34해서 계산했는데 그대로 21승 34패로 옮겨버렸군요;;;
04/10/30 11:4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최연성선수에게만 약한 듯...
그의 무적의 이미지가 금가 보이는 것도 4.18이후가 아닌 가 싶은데요.
그 외의 선수엔 아직까진 강해보입니다.
문제는 결정적인 순간엔 아직 최연성선수에게 덜미가 잡힌다는 것일 뿐.
04/10/30 11:49
수정 아이콘
제가 볼 때 포스는 동일합니다.
문제는 이윤열 선수의 attitude가 좀 달라졌다는 것과
이윤열의 포스를 보여주는 선수가 여럿 되었다는 것이죠.
SummerSnow
04/10/30 12:01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어가고 있죠.
이윤열 선수의 포스는 그렇게 떨어지지 않은듯 하네요.
라랑아
04/10/30 12:05
수정 아이콘
비교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박정석 선수 인터뷰보면
이름도 모르는 연습생들하고 연습했다더군요
꼭 같은 팀하고만 연습하는것도 아니구요
그리고 솔직히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 한테 빼곤
잘 나가가고 있지 않습니까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이듯이요
이런 말이 나올 이유는 없는것 같네요 제 생각엔
04/10/30 12:20
수정 아이콘
하두 마음이 아파서 처음으로 글을 써놓고서는 일을 보고 다시들어왔는데 많은 리플이 잇네요...무계획자님을 비롯해서 많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지적 잘 받겠습니다..
괴물테란
04/10/30 12:31
수정 아이콘
예전의 포스가 안느껴진다교 해서 같은팀 선수들의 급수가 낮다니요.
그렇게 따지면 임요환선수는 지금도 성적은 꾸준히 내고는 있지만, 예전의 70~80% 승률의 포스는 못내고 있습니다. 그럼 팀원들의 급수가 낮아서 일까요?
최고의 자리에 올랐을때 집중 표적이 되는건 당연한 겁니다.
그래서 예전의 포스가 안느껴 질수도 있겠네요.
카이레스
04/10/30 12:44
수정 아이콘
어제의 경기는 이윤열 선수의 한번의 판단미스만 아니었으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레이스를 최연성 선수의 앞마당에 scv를 잡다 다 잃었던 것. 그게 유리한 경기를 놓친 원인인 거 같네요. 이번 8강전에서 비록 1승 2패로 최연성 선수에게 석패했지만...글쎄요 전 이윤열 선수가 다음에는 이길 수 있겠는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내용은 충분히 그렇지 않았나요? 1경기 역시 엄김 해설위원의 말을 들어보면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고 싶어 욕심을 부리다 역전패 당한거고 2경기 때는 1경의 교훈으로 정말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지 않습니까. 그리고 3경기 역시 제가 말한 실수 전에는 분명히 조금씩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었죠. 저는 이윤열 선수가 다시 이겨낼거라 믿습니다.
마린매독
04/10/30 12:58
수정 아이콘
포쓰가 떨어지긴 했습니다. 확실히. 예전에도 단판인 경기에서는 곧잘 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판 이상 하는 경기에서 지는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죠.
온게임넷에서 우승할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조용호 선수를 한번의 밀림도 없이 3:0으로 제압하였습니다.(그 경기 이전의 kpga결승에서의 3:2 박빙의 승리에서 예측하기 어려웠던 경기결과입니다.) 박정석 선수와의 kpga의 결승에서도 화면을 가득 채우는 물량으로 시즈모드도 제대로 하지않으며 3:0으로 이겼습니다. (박정석 선수가 온게임넷 결승을 준비하느라 좀 소홀히했다지만, 결과론적인 측면입니다.) 줄다리기가 시작되자마다 한 쪽으로 바로 끌고가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와의 i-TV 결승전이나 KT-KTF 결승경기에서도 그 포스는 여전하였지요.
2게임 이상 겨뤄야하는 경기에서의 이윤열 선수의 포스는 확실히 예전같지 않습니다.
Valki_Lee
04/10/30 13:15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테테전에서 질때보면
scv정찰을 안하거나, 스캔을 다는 타이밍이 상대방보다 많이 늦거나, 시즈탱크를 뽑아놓고 시즈업을 안한다거나....등등 거의 요런 패턴이었는데
어제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최연성선수는 맞춤플레이의 대가입니다. 스캔정찰에 있어서 만큼은 최연성선수가 머신이에요. 유리하건 불리하건 언제나 상대방의 상황을 기계적으로 체크하고 한발 더 앞서는 플레이를 합니다. 게다가 자기가 불리할때는 과감하게 승부하는 뒷심도 가지고 있는 선수 입니다.
윤열선수도 역전극을 잘하는 선수지만, 이상하게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가는 선수들-요환, 연성-를 만나면
초반에 실수를 했을 경우 그 실수를 무마하려는 차후 대응이 좋지 않습니다. 어제 경기는 센게임 5경기보다 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경기입니다.
김빠순
04/10/30 13:39
수정 아이콘
제가 이윤열 선수 팬은 아니지만 정말 개소리네요...이재항선수 듀얼못올라올 정도의 저그? 제가볼때 A조는 듀얼의 죽음의조라고해도 무방하지 않다고 보는데요?당시 상황으로보면 부활을 알리는 조용호선수와 포스가 많이 가라 안았지만 포스트임요환 한동욱 이제 좋은 팀에 들어와 제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정길 그리고 이재항..그야말로 개소리네요..진짜..듀얼못올라오면 못하는 게이머 인가요? 연습상대 그런 개소리 하지마세요 팬택에 저그 정영주 이재항 정도면 충분하고요 토스연습상대로도 아직까지 신인티를 벗지못한 안기효선수지만 전혀 문제 없다고 보는데요?그리고 테란에는 이병민 선수도 있고요..님이 진정한 팬이라면 그딴소리를 하시면 안돼는게 아닐까요?
파랑토마토
04/10/30 13:54
수정 아이콘
거 위에분 말좀 가려서 합시다. 개소리가 뭡니까.
04/10/30 13: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실력과 포스는 그랜드슬램때와 별 차이나지않습니다.
다만 다른 선수들이 너무 강해져버려서..
예전처럼 이기기 쉽지않은겁니다.
그런면에서 이 선수들 틈에서 70%대의 경이적인 승률을 올리는 최연성선수도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04/10/30 14:01
수정 아이콘
김빠순님. 그런 말씀을 하면서 남에게 개소리란 말을 하실 자격이 있습니까? 2년전이었으면 100% 아이피 차단감입니다.
04/10/30 14:03
수정 아이콘
개소리? 정말 요즘 가정교육이 어떻게 되길레..
야부키죠
04/10/30 14:25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글이라고생각..
이윤열선수가 못해졌다기보단 다른선수들이 더 강력해진거구요
그리고 같은팀선수들의 급수가 낮아서 그렇다는건 더더욱 말도안되는소리..... 안기효선수는 스타리그 8강엔 못들었지만....스타리거입니다.. 그렇게 플토한테 잘안진다는 조용호선수도 잡고 포스트시즌에선 전태규선수도 잡았죠 마이너에서도 2승으로 조1위로진출한상태구요
안기효선수정도면 플토연습상대로도 손색이없습니다.. 정말 잘하죠
그리고 이재항선수는..개인전에선 매번아쉽게 듀얼못가고 탈락하지만 프로리그에서는 강력한 모습을보여주고잇죠 2라운드에서도 임요환 강민 선수에게 승리했었는데..
Temuchin
04/10/30 14:41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도 예전의 포스로 되돌아 갈 수 없는 것 처럼...
이윤열 선수도 힘들 겁니다...최연성 선수도 그렇고요...
영원한 것은 없겠죠...
강은희
04/10/30 15:02
수정 아이콘
김빠순-_-; 정말 이름값 하시네요.개소리가 뭡니까?피지알 찌질이들이란..쯧쯧
일급살인
04/10/30 15:03
수정 아이콘
가정교육 얘기는 왜 나오나.. 제일 개념없네
04/10/30 15:15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제일 불쌍합니다. 도대체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윤열 최연성을 다 꺾고도 성적이 그렇게밖에 안 나오다니 !! 불쌍해서 어떡합니까 !!
눈시울
04/10/30 15:27
수정 아이콘
요새는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나 사람 같아서 딱 좋던데요. ^^;;
04/10/30 15:3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여전히 잘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이윤열 선수의 약점(?)은 마인드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긴장한다는 느낌과는 다른데 적당한 표현은 안 떠오르네요..--;;
그저 마음이 좀 약한 것 같다는 느낌.
그래서인지 경기의 중요도가 높거나 대전하는 상대가 부담을 갖고 있는 상대일 경우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04/10/30 16:00
수정 아이콘
쌀집님// 제가 님의 심정을 어찌 알겠습니까만은, 서른 중반되는 나이에 그 좋은 술도 금요일날은 끊고 어제 경기때는 아들놈이 투니버스 만화본다는걸 무정하게 뿌리치고 나서 이윤열선수와의 경기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감정이 들더군요. 저는 그 경기 끝나고 애꿓은 이슬이만 비워버렸네요. 그렇지만 실망하지 말자구요. 아직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앞으로도 계속될것이고 다른 메이져 경기들에선 윤열선수가 상승세이니까. 혹시 다른 리그에서 떨어져도 어쩔 수 있겠습니까. 열심히 응원해주고 이기면 같이 기뻐하고 지면 서로에게 위로를.. 저좀 위로해주세요..
04/10/30 16:13
수정 아이콘
redsaja님, 저도 서른 넘은 나이입니다. 총각때부터 좋아하던 스타를 아내가 그렇게 끊으라고 하는 걸 몰래몰래 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프로리그 결승보려고 기다리고 있지요...(아내는 자고 있습니다만^^)서로 위로하고 살지요...남들은 이윤열선수가 그래도 잘하지 않냐고 하지만 마음에 안차는 걸 어떡하겠습니까? 아쉬움이 큽니다...
강은희
04/10/30 16:1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윤열 선수를 소개하던 멘트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모든 시청자들의 신뢰가 가장 높은 선수!!이윤열!!(정확히 기억이;)
그때 이윤열선수 완전 무패로 달리고 있었죠.사람들은 이윤열 선수는 분명히 이길것이다 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이구요.윤열선수 최연성 선수에게 진거 정말 아쉽고..
아쉽지만 어쩔수 없군요 ㅠ.ㅠ..이윤열 선수 다른 대회 다 휩쓸어 버리세요!
04/10/30 17:2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무적일때 박성준선수한테잡혓듯이 ...
이윤열선수도 잡힌것같네요 ... 천적관계라
제리맥과이어
04/10/30 17:32
수정 아이콘
현재 최강을 단한명을 꼽으라면 최연성선수를 꼽겠지만
특별히 실력에서 윤열선수가 연성선수에게 뒤진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최연성선수도 유일하게 경기전에 자신이 이길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는 선수는 이윤열선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포스가 예전보다 덜해보인다면 그건 정말 다른 선수들이 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04/10/30 19:36
수정 아이콘
가정교육이라....그런 얘기까지...하하
04/10/30 22:57
수정 아이콘
쌀집님처럼 종족최강전부터 지금까지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팬카페라는 곳에도 가입을 하고...
중요한 경기에서 패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그래서 무척 아쉽지만,
이윤열 선수 포스가 떨어졌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이기면 되는 것이구요.
최연성 선수와 같은 강한 상대가 있는 것이 오히려 이윤열 선수에게는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누가 뭐래도 나에겐 이윤열 선수가 최고이고 최강입니다.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 화이팅~
04/10/31 02:5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충격도 더 컸구요.. 그래서 글쓰신 분 글에 어느정도 공감도 갑니다.
그래도 전 이윤열선수 경기 보는 거 계속 할 꺼구요
이윤열선수가 플레이하는 마지막 게임까지 죽어라 다 볼 겁니다.
이윤열선수는 강합니다.
남들은 뭐라고 할지 몰라도 이윤열선수는 강합니다.
왜냐면 그 누구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잠재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니다.( 다른 선수들도 팬들이 볼 땐 다 그렇겠지만)
지금의 패배가 그에게 독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래 주인공들은 시련도 겪고 하잖아요.
여기서 쓰러질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구요.
언제나 다음을 기약할 수 있는, 그리고 그 기약을 현실로 만들어 줄 드림팩토리가 바로 이윤열선수라고 생각합니다.
04/10/31 02:58
수정 아이콘
2년전에 아이피 차단했다면 왜 지금은 차단하지 않는 겁니까?
요즘 여기저기 글에서 저런식의 댓글들이 종종 눈에 보이는데... 솔직히 너무 너그러운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좀 심한 편이네요.
Mr.GoldMan
04/10/31 03:13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최연성선수에게 특히 무언가 복수심과 자존심 그리고 자신의 우월함을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연성선수에게만은 완벽한 승리를 원하는것처럼 전 보여서요.

그런데 팬택에 심소명선수도 저그유저로 있지않나요?
심소명 선수는 빠져있는듯 해서
Baby_BoxeR
04/10/31 04:45
수정 아이콘
전 이상하게 한번 포스가 죽어버린 선수에게 애정이 가는군요.
예전 임요환 선수 팬일 때(지금도 팬이지만..) 싫었던 이윤열 선수가 요즘은 아주 좋습니다. 슬럼프에 빠져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인간성, 게임실력 등등.. 많은것이 좋아보여서 입니다.
요즘 느끼는 나다의 플레이는 천재의 여유처럼 느껴집니다. 뭐.. 좀만 제대로 하면 이길수 있어.. 라고 하는것 같이요.
다른분의 말처럼 아무리 져도 좀처럼 질것 같지 않은 선수가 나다 입니다.
04/10/31 05:11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자신이 밝혔듯이 자신감은 거의 회복한것 같습니다. 어제 경기는 아쉽지만 윤열선수 자신이 프로리그에 3게임이나 맡게되면서 프로리그쪽에 비중을 더 많이 두고 연습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연성선수 작전도 매우 좋았구요. 갈수록 레퀴엠은 초반을 넘기면 섬맵 형태의 게임이 진행될것 같더군요. 연성선수 레이쓰 굿이었습니다.~ 하지만 MSL과 프리미엄은 윤열선수 고고~
04/10/31 08:31
수정 아이콘
redsaja님// 제 경기때는 아들놈이 투니버스 만화본다는걸 무정하게 뿌리치고 <- 이부분에서 그만 푸훗! 했답니다 -ㅂ-
04/10/31 09:3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인터뷰 예전에 했던 것 기억해본건데.. 꼭 팀원들하고만 하는 건 아니더군요(다른 선수도 그렇겠지만..)
두루두루 상황되면 같이 연습하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적이었다가 동지었다가.. 뭐 그런것 같던데요?
new[lovestory]
04/10/31 23:2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예전만 하지 않다는 말은 어느정도 공감은 하지만 그래도 아직 까지는 이윤열 선수는 최강입니다.....계속 그 최강이 이어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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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24 화성 여대생 납치사건을 보면서...... [12] 잇힝~!4212 04/10/30 4212 0
8623 [잡담] 어느 팀을 응원하십니까? [32] 안전제일3705 04/10/30 3705 0
8622 해설자들에 대해~ [31] 드론찌개4080 04/10/30 4080 0
8621 사장된 맵들을 다시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13] 임정현3407 04/10/30 3407 0
8620 저그맵을 꿈꾸는 어느 한 맵디자이너 한숨. [6] 저그맵을 꿈꾸4027 04/10/30 4027 0
8619 스타는 곧 전투다. [2] i1ovesoony3312 04/10/30 3312 0
8618 늦은 게임후기[온게임넷 8강] [10] forangel3825 04/10/30 3825 0
8617 메가웹 탐방기 [12] 최연성같은플3242 04/10/30 3242 0
8616 이윤열, 예전의 포스로 돌아갈 수 없을까? [50] 쌀집5943 04/10/30 5943 0
8614 몇일 전, 맨유VS아스날의 경기를 직접 보러 갔습니다. [18] 기억의 습작...3525 04/10/30 3525 0
8613 레퀴엠 버그에 대한 이야기는 없군요 [30] 전장의안개4971 04/10/30 4971 0
8612 현존 최고 라이벌-이윤열vs최연성 [22] 캐터필러5390 04/10/30 5390 0
8611 나? 난 나다! [5] 태공망...3283 04/10/30 3283 0
8610 에라이~ 또 무승부냐? [40] 산적4627 04/10/29 4627 0
8609 oov의 뚝심이 싫을때도 있지만... 이길땐 멋지다... [25] optical_mouse5527 04/10/29 5527 0
8608 보다 공정한 중계를 해 주세요.. [101] 21gram7333 04/10/29 7333 0
8607 전율의 컨트롤!!! 그리고.. 리치......... [23] 왕일5115 04/10/29 5115 0
8606 최연성선수...그리고 이윤열선수..모두 수고하셨습니다!! [3] 호텔요리사★3491 04/10/29 3491 0
8605 이윤열선수 정말 아쉬워요~~~~~ [13] KTF엔드SKT13905 04/10/29 3905 0
8604 Out of sight, Out of mind... [6] 라블리쿠키3296 04/10/29 3296 0
8603 마린5 탱크1./remember418(스포일러있습니다.) [30] 캐터필러5715 04/10/29 5715 0
8602 그들은 닮은 유닛은 누구인가... [3] 중박정도 되겠3530 04/10/29 35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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