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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26 21:54:01
Name 왕일
Subject 챌린지리그를 본 후 온게임넷, MBC게임 맵에 대한 단상.
챌린지리그를 본 후 온게임넷, MBC게임 맵에 대한 단상.



[온게임넷에 대해서]

방금 챌린지 리그를 봤습니다. 이로써 F조까지 챌린지 리그의 기본 리그는 끝났고, 1장의 시드를 결정하는 1위 결정전만 남은 것 같네요. 사실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상태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나름대로 합리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평, 불만을 얘기하는 것을 혐오했지만, 저도 어쩔 수 없는 사람이더군요. -_-;;

그 동안 온게임넷의 이번 시즌 맵 선정에 대해서 참 말이 많았습니다.
머큐리, 레퀴엠의 언밸런스 문제와 비프로스트, 펠렌노르를 포함한 맵 선정의 문제 등등… 자게에서 많은 불평, 불만을 포함, 그 대안까지 폭넓게 논의 되었었죠. 사실 전 맵 디자이너 변종석씨나 엄재경 해설위원을 상당히 옹호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정말 많은 논란이 있었던 패러독스 사태에서도 그리 큰 불만이 없는 편이었죠. 하지만, 정말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이번 시즌의 맵은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종족간 밸런스 문제 뿐만 아니라, 경기의 질도 문제입니다. 간혹 명경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다른 시즌과 비교해서 정말 적은 명경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대부분의 경기양상이 어느 선수가 어떤 전략을 준비해서 먹히면 일방적으로 쭈욱 밀고, 막히면 일방적으로 쭈욱 밀리는 그런 경기들입니다. 4개의 맵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이 먼가 지지부진한 느낌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형태? 혹은 흐름을 강요하는 맵이 한 시즌에 4개가 쓰인다는 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개개의 맵 자체의 문제보다는 전체적인 맵 선정이 훨씬 커다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를 보면서 그런 점을 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진행되고 있는 모든 리그를 통틀어서 맵의 밸런스와 맵 선정의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정말 최고다 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물론 양대리그에서 검증 받을 만큼 받은 맵들을 사용하기 때문이지만, 그래도 그 조화와 밸런스는 참 훌륭하다고 생각되더군요.

오늘 챌린지 리그를 보면서 캐스터와 해설위원들끼리 오간 대화가 생각납니다. 엄재경위원은 머큐리 맵이 다음 시즌에서는 빠질 확률이 높다고 직접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또한, 프로토스와 저그, 저그와 테란의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도 약간의 말씀들을 나누시더군요. 밸런스 맞추는게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적어도 다음과 같은 정도라도 맵이 분포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본 종족간 상성의 언밸런스를 고려하더라도 말이지요.

프로토스 VS 저그 : 할 만한 맵 2개, 어려운 맵 2개
프로토스 VS 테란 : 할 만한 맵 2개, 약간 쉬운 맵 2개
테란 VS 저그 : 할 만한 맵 2개, 약간 쉬운 맵 2개
테란 VS 프로토스 : 할 만한 맵 2개, 어려운 맵 2개
저그 VS 테란 : 할 만한 맵 2개, 어려운 맵 2개
저그 VS 프로토스 : 할 만한 맵 2개, 약간 쉬운 맵 2개

이렇게 되야 하지 않을 까요? 이번 시즌 맵을 잘 생각 해보세요.

프로토스 VS 저그 : 어려운 맵 4개
저그 VS 테란 : 어려운 맵 4개

이것만 보더라도 성질이 마구마구 솟구칩니다. 온게임넷 관계자 여러분들! 듀얼은 어떻게 하실 겁니까? 다음 시즌은요? 맵 선정 프로젝트인가 먼가 해서 이번 시즌의 부실을 만회하겠다는 기사는 저도 얼핏 봤지만.. 그거 믿을 수 있는 겁니까?


[MBC게임에 대해서]

사실 전, MBC게임의 맵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만 맵 분포를 놓고 볼 때, 온게임넷에 비해서 객관적으로 형평성이 더 뛰어나 보이고 점진적으로 더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결과론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MBC게임의 리그는 예전의 KPGA투어를 포함하여 단 한번 강민 선수의 프로토스 우승을 제외하고, 테란의 우승이 전부라는 말도 되지 않는 일이 일어난 리그입니다. 머 혹자는 이윤열, 최연성이라는 걸출하고 독보적인 프로게이머의 출현 때문이라고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뛰어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막강하고 완성되어 있는 선수들이지요. 그런 그들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권위적으로나 인지도면에서 월등한 온게임넷에 대하여 소홀히 했을까요?(각 구단에서 연봉 협상할 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을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보다 더 쳐준답니다. -_-;;) 그래서 그 뛰어나다는 이윤열 선수도 온게임넷 1회 우승일 뿐이고, 최연성은 4강 문턱에 한번 가봤을 뿐인가요? 이번 시즌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_-;;

많은 분들이 MBC게임이 더 재미있다, 명경기가 더 많다, 맵이 더 좋다, 해설이 더 좋다, 옵저버가 더 뛰어나다 등등 많은 말씀을 하십니다. 저도 상당수 동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테란을 위한 리그인 이상 스타리그가 아니라 테란리그라고 자꾸만 생각되네요. 정말 궁금한 것은 이러한 MBC게임의 맵에 대하여, 즉 특정한 맵의 언밸런스가 아니라 전체적인 맵 선정상 절대적으로 테란에게 유리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 그로 인한 스타리그가 아닌 테란리그화를 지적하는 분이 별로 없더군요. 바로 이점 하나만 따져도 MBC게임은 절대로 온게임넷을 따라잡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MBC게임 쪽은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이번 당골왕배도 이윤열 선수나 최연성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지요. 아니면, 다른 테란이거나……


결론적으로 리그에 대한 불평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은 개개의 맵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 리그에 쓰이는 4개의 맵을 각 종족에게 공평하게 선정하는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종족간 상성이 약간 언밸런스한 문제 때문에 완벽한 밸런스의 맵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4개의 맵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서 리그 전체에 사용되는 맵의 형평성을 맞춰 주시기를 양대 리그 관계자들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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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로
04/10/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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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소수의 기준으로 맵을 만들고 선정하기 때문에 이런문제가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맵밸런스문제는 매번 불거진문제이지만 도무지 해결의 기미가 안보이네요.. 프리미어리그처럼 1개씩 제외하는방법을 택한다면 그나마 맥빠지는 경기는 나오지않을것 같습니다.
양창식
04/10/26 22:12
수정 아이콘
엠비시게임...왕일님이 무시할정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4/10/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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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게임의 맵 선정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은 '재미'가 아닐까요. 적어도 그 측면에선 mbc 게임의 맵이 온게임넷의 그것보다는 훨씬 뛰어나 보이군요. 물론 밸런스에 대해선 언급의 가치도 없겠습니다.
04/10/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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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방안을 택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죠.
음..양 방송사 모두 개선할 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글쓴이 이야기에 동의~
The girl with april
04/10/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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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몇번 과격하게 썼다 지우고 다시 쓰네요. 논의란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이겠지요.
굳이 논의할 가치도 없다는 MBC게임에 대한 이야기는 차라리 지워 주시는 게 어떨까도 싶네요. 가끔 타 사이트에 가면 엠비씨 게임은 독주여서 싫다...는 성의 짧은 글들이 보아오는데 조금 길다 뿐이지 무엇을 말하신 건지요?
맵 밸런스는 전체적으로 맞는데 테란에게 전체적으로 유리하는 얘기는 언제적이야기 인가요?
블레싱you
04/10/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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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게임이 테란맵밖에 없다라... 저번 시즌에 쓰인 맵을 보면 인투더다크니스, 패럴러라인즈. 루나, 데토네이션이었는데요 밸런스가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저그가 죽어나는 일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말이죠. 일단 플토가 유리한 섬맵이 있었고 루나 역시 테란이 유리하지는 않죠, 그리고 데토네이션도 수정이 되면서 테란 대 저그에서는 저그가 유리함을 보였죠, 그리고 인투 더 다크니스는 약간 테란 맵 적이긴 했지만 모든 종족이 할 만 헀다고 보여집니다 절대~~!! 테란 맵은 아니었습니다. 4강에 테란 2 플토 2 이었죠 저그가 없는것은 김환중선수에게 홍진호 조용호 박성준 선수가 무너졌기 때문이지 테란대 저그의 밸런스가 무너진건 아니었다고 하고 싶네요.
dangun8972
04/10/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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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시게임을 너무 무시하시는군요.. 이윤열이 온게임넷 우승한번뿐이고, 최연성은 4강 한번뿐 아니냐고 하시는데 온게임넷 우승 2번이상 한 선수들이 엄청 많으면서 이윤열은 1번밖에 못했다고 비판하면 또 모를까 현역선수들중 고작 2번 우승한 선수도 10번이상 스타리그에 진출했던 임요환밖에 없는데다 최강이라 불리는 선수들중에도 우승한번 못해본 선수들도 많은데 말이죠.. 그리고 최연성은 사실 실력이 워낙 괴물스러워서 그렇지 데뷔한지 1년 좀 넘는 신인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스타리그 첫번째 진출에 4강이면 대단한거죠.
FireBlaster
04/10/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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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맵은 이상하게 상대적으로 잘하는 테란들이 유난히 잘하는것이죠.. 다른선수들에게는 그렇게 언밸런스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天]TosS[上]
04/10/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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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아니지만 어드벤테이지의 뜻은 장점이 아닐까요?
그리고 중간에 더크->다크
forangel
04/10/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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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게임에서 테란들이 계속 우승해왔던것은 맵때문이라기보다는
테란이라는 종족이기 때문에 우승했다고 보는게 더 옳습니다.

엠비씨 게임맵들은 운이나 초반 빌드에 따라 승부가 가려지는 요소들을
많이 없앴죠..그러다 보니 그 시대에 가장 강력한 포스를 내뿜는 게이머가 우승을 했고 그 게이머들이 테란들이었다는것이죠..

엠비씨게임에 비해 온겜넷에서 여러 우승선수가 나오는 이유가 맵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즉 운이나 초반 빌드에 따라 승패가 결정돼는일이 많기 때문에 그당시 가장 잘하는 선수가 우승할려면 운역시 뒷받침이 돼어야 했기때문이라고 볼수도 있는겁니다.

엠비씨 게임은 현재 최강의 게이머가 누구냐?
온게임넷은 역사를 만드는 게이머가 누구냐?

이렇게 본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청보랏빛 영혼
04/10/26 22:2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그런 그들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권위적으로나 인지도면에서 월등한 온게임넷에 대하여 소홀히 했을까요?(각 구단에서 연봉 협상할 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을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보다 더 쳐줍니다. -_-;;) 그래서 그 뛰어나다는 이윤열 선수도 온게임넷 1회 우승일 뿐이고, 최연성은 4강 문턱에 한번 가봤을 뿐인가요? 이번 시즌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요… -_-;; >
이 부분 말인데요. 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이윤열, 최연성 선수가 온게임넷에서 한번의 우승과 4강의 성적 뿐이라고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뭐, 막말로 엠겜 맵빨로 우승한거다.고 한다면)
그럼, 엠겜에서 결승전도 못가본 박정석, 김동수, 박성준, 서지훈, 변길섭 등의 온게임넷 우승자들................
lotte_giants
04/10/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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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맵이 테란맵이던 시절은 스프리스배를 기점으로 완전히 지나갔다고 봅니다.
블레싱you
04/10/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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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음 시즌에 인큐버스가 쓰였으면 하네요. 프로리그에서 이상하리만치의 역상성을 보여주고 있죠. 플토대 저그가 6:1 입니다. 저그가 테란에게 전적상 많이 앞서고요. 딱 원하는 맵이 아닐지...
04/10/2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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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문제는 위에서 댓글 다신 분들의 말씀이 다 옳습니다. 저도 논리적이거나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서, 혹은 MBC게임쪽의 특정 맵의 밸런스를 논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 MBC게임의 역대 우승을 보면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이윤열, 최연성이라는 걸출한 스타플레이어를 탄생시켰지만, 역설적으로 저그, 프로토스의 팬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5판 3선승제의 시스템에서 MBC게임의 맵들을 보면 과연 어떤 저그, 플토 플레이어가 이윤열, 최연성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끔직할 정도로 암울한 느낌입니다. 별개의 맵을 따지면 오히려 온게임넷보다 좋은 느낌의 밸런스를 가지만 한개의 시즌을 이루는 4개의 맵들을 고려해보면, 무엇인가 테란에게 힘을 실어주는 느낌입니다. 그것이 과연 제 느낌뿐일까요?
04/10/26 22:32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면 엠겜의 맵도 요즘은 많이 달라져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루나는 건재하고, 레이드어썰트라는 맵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만들
것만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경기수가 많아지면 무슨 이야기를 듣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TheLordOfToss
04/10/26 22:34
수정 아이콘
휴우... 또 다시 아궁이에 장작을...
처제테란 이윤
04/10/26 22:35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엠겜 안보셨나보네요 테란맵이라니
청보랏빛 영혼
04/10/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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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확실히 이번 온게임넷 맵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듀.얼.에 사용하기는 말이죠.
2패만 하면 챌린지 예선까지 가야할지도 모르는 듀얼에서 종족간 밸런스가 붕괴된 맵을 사용한다는건 저그와 플토를 두번죽이는 일입니다.

아... 하지만 MBCgame맵이 프로토스나 저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말은 잘 이해가 안가는 것 같습니다.
MBCgame에서 테란에게 콕 찝어 유리한 부분을 제공하는 맵은 글쎄요... 뭐가 있을런지.....
많은 분들이 '루나' 처럼 로템형 맵에서 테란이 유리하다고 하는데, 루나도 나름대로 테란에게 단점이 존재합니다.
센터에 터렛 건설이 안되서 천천히 조이기가 불가능하다는거죠. 거기다 프로토스나 저그에게 쌈싸먹힐만한 넓은 지형이 존재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만 봐도 MBCgame이 테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맵이기 때문에 '우승자가 1명빼고 전부 테란이다.' 는 말은 수긍이 안갑니다.
단적으로 '데토네이션 F 파이널' 버전까지 갔을 때 전적을 비교해 보면 저그가 정말 할만한 성적이 나옵니다.
인투 더 다크니스도 루나도 어떤 VOD를 보더라도 저그나 프로토스가 일방적으로 테란한테 밀린경기는 거의 없죠.
허나... 문제는 루나, 인투 더 다크니스, 데토네이션 등에서 최.연.성 선수가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는 거겠죠 -_-;;; (상식적으로는 이해 불가능입니다.)
데토네이션 F에서 '베슬 한대도 안 뽑은 레이스 퍼레이드' 로 주진철 선수를 제압했고, 루나에서는 '다크에 앞마당 다 썰려가는 시점에 극적으로 강민선수 앞마당 노려서 이겼습니다.' 인투 더 다크니스에서는 '고전적 전술 SK테란' 을 선보이며 박성준 선수를 꺽었구요.

이건 MBCgame맵이 테란한테 특화된게 아니라. '최연성한테 특화됬다.' 라고 말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 이윤열 선수가 우승했던 KPGA시절은 MBCgame이전 겜비씨 시절이였죠.)
04/10/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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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맵 또한 예전에 테란크래프트냐.. 특히 플토 유저들로 부터 굉장한 비난을 들었습니다..
이승원, 김동준 해설께서 방송에서 이점에 대해 충분히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신적도 있고요..
작년 초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하여튼 이때 원성 많이 들었었고 그 이후로는 엠겜은 좋은 맵들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추세는 종족간 상성이나 맵의 밸런스를 따지지 않고 순수하게 봤을때 테란 득세인것 만은 분명한데
참으로 이상한게도,, 아니면 혹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드라마틱한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상대적으로 더 유명한 온겜넷에서 플토가 연속 두번이나 우승했고..
우승한것 뿐만아니라 두시즌씩이나 플플전 결승전이 치뤄졌음에도(지난시즌에도 플토가 결승에 올랐었죠)
플토대세란 말이 안나오는 건 다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04/10/2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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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께서는 이것을 간과하신듯 합니다.

엠겜 우승은 그 시대의 최강자가 우승하는 것이고, 온겜은 강한자조차도 함부로 진출을 말하지 못하는 그런 곳이죠.

한마디로 엠겜은 강한자가 우승하고 온겜은 우승하는 자가 강한자입니다.
04/10/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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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검색해 보세요.. 지금에 온겜넷 맵논쟁에 비해 들하지만(요즘 참 맵논쟁이 거세긴 거셉니다)
엠겜맵도 많이 두들겨 맞았다는 것 확인하실 수 있을겝니다..
lotte_giants
04/10/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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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엠겜 맵 분포는 테란에게 유리하다기 보다는 안정적인 물량전에 강한 선수들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04/10/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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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랏빛 영혼님//박정석 선수는 겜BC시절이지만 결승경력이 있긴 했었는데 말입니다.
이직신
04/10/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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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on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테란리그라고 불리워진 mbc game 리그의 우승중 6번을 두명이서 해버렸죠-_- 최연성,이윤열.. 각시대 최강자로 불리던, 불려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mbc game 에 명경기가 많이 나온것은..그만큼 프로토스,저그도 할만한 맵들이 많고 테란과의 싸움에서 대등한 모습을 자주보였기때문이죠. 단지 테란이 이렇게 mbc game에서 많이 우승한건 이윤열선수의 전성기에 이은 곧이어 등장한 최연성선수의 독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04/10/2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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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on // 마지막 문장에 동감!
04/10/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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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 게임 제대로 보지도 않고 평가한듯 하군요..오버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온게임넷 맵은 확실히 공감...변종석씨는 선수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맵을 만드는게 아니라 선수들이 스타일을 만들수 있는 맵을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함..너무 무슨 센터싸움을 유도한다는 둥..ㅡㅡ;;온게임넷 시청자로써 짜증남.그래서 옛날에는 챌린지리그나..듀얼 같은거 꼭 찾아서 봤는데 맵 짜증나서 안 보죠.-0-에버 스타리그밖에
04/10/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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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테란리그가 아니라... 머씨리그였단 말인가요?^^; 허긴 엠겜에서 테테전 결승은 저번 머머전 결승 한번 밖에 없었지 않나요?
KTF엔드SKT1
04/10/2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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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루나,아리조나,레이드어썰트,데토네이션,인투더다크니스등등 이런맵들이 테란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제생각으로는 mbc게임이 온게임넷에 뒤쳐진다는것은 무슨근거로 말하는거죠??? 그리고 mbc게임에서 강민선수제외한 다 테란만 우승했다고 그러시는데 그럼 테란이 잘해서 우승한거아닙니까? 물론 맵이 받쳐준것도있지만 테란이 우승할때 저그,프로토스는 뭐하고 있었나요?? 할만한 맵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다 우승을테란에게 내주었습니다 보니까 엠겜안나오시는분같은데 지금의 엠겜은 옛날과틀립니다 그리고 엠비시게임에서 결승올라간 테란은 kpga투어 시절까지 합하면 임요환,이윤열,최연성선수 밖에 없습니다 단지 이들이 많이올라온것 뿐이죠
KTF엔드SKT1
04/10/26 22:5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저그는 홍진호,조용호 프로토스는 강민,박정석,박용욱선수가 올라왔습니다
04/10/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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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최근 낚시글의 주제를 두루 갖추고 있는 글이네요.
차분히들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04/10/2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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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게임은 당대 최강의 게이머만 우승해왔습니다. 그야말로 검증가능한 실력을 볼 수 있죠. 온게임넷처럼 맵으로 어떻게 해서든 우승자를 조정하지 않습니다. 온게임넷 우승자를 살펴보세요. 그 시기에 최강으로 불리던 사람이 우승하던 시기가 별로 없습니다.
04/10/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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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의 절대적 능력만으로 우승자가 결정되는 대회가 곧 좋은 대회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월드컵도 언제나 피파랭킹 1위가 우승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승자가 당대의 절대강자가 아니라고 해서 그 대회의 권위가 상실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처제테란 이윤
04/10/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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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팀 스포츠죠. 스타크와는 비교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4/10/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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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_giants 님 // 님의 말씀이 좀더 제 생각을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안정적인 물량전에 강한 선수들에게 유리한 맵 분포라면 전 테란이라는 종족밖에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런한 맵들이 5판 3선승제 시스템에서 전체적으로 쓰이고 있는 거죠. 단판 승부가 아닌 경우에 안정적인 물량전과 도박적인 전략전 중 어느쪽이 승률이 높을까요?

KTF엔드SKT1님 // MBC게임하고 온게임넷 둘다 잘나오는데요? 누가 테란이 못하는데 우승많이 한다고 그러던가요? 정말 잘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안타깝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MBC게임이 온게임넷에 비해서 안뒤쳐집니까? 많은 발전이 있었고,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도 둘 사이의 갭은 크기만 합니다. 결승전 관객을 한 번 비교해 보시던지, 시청률이나 스폰서, 리그 규모, 상금 규모를 비교해보세요. 테란이 계속 우승하기만 하는 한 그 차이는 극복할 수 없다고 나름대로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테란 팬분들은 정말 신나겠지요. 무조건 1년에 3번은 테란 우승을 볼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99PKO부터 시작해서 양대리그, 팀리그, 프로리그, 프리미어 리그까지 다보는 사람입니다. MBC게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글을 썼지만, 안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즐기면서 보죠. 하지만, 제가 몇번이나 말씀드렸다시피 결과론적으로 위에서 어느 분이 언급한 것처럼 머씨리그가 되어버렸죠. 그 선수들이 물론 역대 최강인 것도 동의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들 해 보시기 바랍니다. 6번의 우승을 2명의 선수가 쓸었고, 이번 시즌도 무엇보다 2선수 혹은 2선수와 같은 종족의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은데요. 스타리그 팬은 테란 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분들은은 절대 강자의 출현에 환호할 수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환멸과 회의를 느낍니다. 이제는 지겹다! 까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04/10/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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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의 의도와는 완전히 빗난간 댓글들이군요. -_-
우선 글쓴분의 의견엔 찬성반 반대반입니다. 저역시 형평성에 중시한 맵을 갖춰야한다는 생각도 하면서, 선수들이 극복해나가야할 문제라고도 생각하거든요. 이건 서로 상충되는 면이 있으니깐 어렵죠.. ^^;;
04/10/2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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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na님 랭킹1위가 꼭 우승하는 건 아닌지만 우승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죠..
온겜넷이요? 이번 온겜넷 우승자는 누굴까? 궁금할때 랭킹,승률 이런거 들여다 보기 보단 맵을 먼저 들여다 본지 오래됐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 잖아요?
04/10/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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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일님/ 온게임넷에서 플플전이 두시즌 연속 결승 올라을때도..
스타리그 팬중엔 프로토스 팬만 있는 것 아니다라고 생각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렇다면 모든 종족이 고루 우승하게끔 지금 온게임넷 처럼 맵에 대한 어떤 조정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엠겜 맵처럼 종족간 밸런스가 양호할때는 종족불문 강한자가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거 아닌가요?
엠겜 맵은 요렇게 보고 저렇게 보아도 특정종족에게 유리하단 생각이 잘 안드는데요.
04/10/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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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gram님 // 당연히 2시즌 연속 플플전이 나왔을 때 우려했습니다. 플토 우승이 아니라 결승이 2시즌 연속 플플전이었으니 말 다했죠....
제가 이 글을 쓴 의도는 mooo님의 댓글에도 나와있듯이 맵의 선정과 분포에 있어서 형평성을 맞추어 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 온게임넷은 이번시즌 맵 분포가 너무 엉망이라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지 모르겠고, 이번 시즌 MBC게임의 맵은 많은 개선이 있지만 그래도 3개의 안정적 물량형 맵에 1개의 전략형 맵입니다. 전 이정도 분포만 해도 테란에게 유리하며, 특히 머씨형제에게 유리한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족불문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역설적으로 그렇기 때문에 MBC게임은 온게임넷을 따라잡지 못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MBC게임의 맵에 대해서 논의할 가치가 없다는 문장 때문에 이렇게 많은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 저의 과격한 표현 때문이지만, 저는 MBC게임 리그의 과거를 보고 총체적으로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지금이야 어쨌든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든 이렇게 많은 리그를 치루고 나서 현재와 같은 결과를 야기한 MBC게임의 맵 선정과 분포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죠.
04/10/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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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를 좋아하는 친구들
친구1(엠겜을 아주 스트레스적으로 싫어한다. 엠겜이 온겜의 명성을 추월하는것을 싫어하는 눈치다. 박정석 왕팬이다.)
친구2(엠겜을 아주 싫어하진 않지만 그래도 온겜이 메이져리그이고, 엠겜은 마이너리그라고 생각한다.)
친구3(온겜, 엠겜 그런거 없다. 저그가 잘하는 쪽이 좋은 리그이다.)
나(친구 123에 비해 겜방송을 늦게 접했고, 온겜,엠겜 구별없다. 잼있는 경기 많이 나오는 쪽이 좋은 리그이다.)

친구3: 야... 이번에 엠겜에서 누가 누구 대박으로 이겼어... 졸라 잼있어.
친구1: 난 겜비씨 안봐...
친구2: 아... 나도 그거 봤어 겜비씨에서 누구랑 누구랑 한거 맞지...
친구3: 엠겜으로 바뀐지 오래됬어... 겜비씨가 아니라 엠겜이야...
친구2: 어... 근데 "겜비씨"에서 한건데 홍진호가 이겼더라..(이 친구도 저그팬이다)

나: 요즘엔 엠겜이 온겜보다 더 잼있던데...
친구1: 아냐 온겜이 더 잼있어... 겜비씨는 아직 멀었지...
나: 그래도 요즘 온겜맵 재미없다고 다들 그러던데... 겜도 너무 빨리 끝나고...
친구1: 니가 몰라서 그래... 거긴 테란판이야... 잼없어...(요즘은 대박경기는 찾아서 보는듯하나 그래도 거의 엠겜은 안 본다.)

화제변경
친구2: 온겜에서 xx(테란유저)가 xx(저그유저)를 이겼더라... 그 놈(순화버전)은 맨날 저그만 이기냐? 플토한테 뭐도 못쓰면서 저그만 잡아...
친구3: 그 놈(순화버젼) 절라 짜증나...
나: (이쯤에서 저그가 주종이고, 저그잡는 테란들은 거의 다 싫어하는 친구2,3을 놀려주고 싶다) 뜬금없이 로템은 저그맵이지... 암 그럼...
흥분한 친구2,3: 무슨소리야 로템은 테란맵이지...
친구2: (약한 목소리로) 야... 왜그래... 테란맵이지... 테란이 요즘 얼마나 판치는데 베넷들가봐... 도나개다 다 테란이잖아.
나: (일단 그 친구들 중에선 1:1에서 내가 짱먹기 땜문에 그냥 밀어붙친다) 아냐. 로템에선 저그가 젤 좋아.


보통 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쓰기도 힘들고 잼없네요... 이 글을 읽고 친구1과 2가 생각나네요...
04/10/26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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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엠겜 우승경력보다 온겜 4강 경력을 더 쳐준다는 것은 사실인가요? 엠겜 우승자라고 해봤자 제 기억에는 임요환, 이윤열, 강민, 최연성 선수밖에 없는데, 모두 다 잘 나가고 있는 선수들 아닌가요? 엠겜 4강선수와 온겜 4강 선수와의 비교라면 몰라도 이 경우는 너무 엠겜을 평가절하한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엠겜이 온겜을 못 따라잡는 건 현재의 케이블 보급률 때문이지 테란리그화때문이라고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고, 그간의 전통이 있기에 계속 이슈화 되고 있지만 요근래 엠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 테란중심의 리그이기에 온겜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조금은 생소한 의견입니다.
foraiur!
04/10/2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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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올라오는 이야기 중에 '프로토스가 암울하다면 어떻게 그렇게 우승을 많이 할 수 있는가?'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맵이 바뀌면 그 밸런스에 따라서 해당 리그의 승패가 결정이 되고, 길거나 짧게 맵이 쓰이면서 한 종족의 약세가 드러나면 의도적으로 해결을 하기 위해서 약세종족을 위한 '배려'가 맵 선정에 들어가지요. 그러면 다음 시즌에서 드러나는 종족의 분포에서 절대소수를 차지하게 되는 종족이... 실은 맵적인 우위를 점하고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해당 종족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비교적 상대 선수들이 그 소수 종족에 대한 절대 연습량이 줄어들고... 그런식이 반복된다고 보면 맞지 않을까요?

제가 통계를 내거나 그러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온게임넷을 한정해서 생각해보면 과거 테란이 어렵다고 할 때 임요환선수가 떠올랐다든가, 프로토스가 어렵다고 할 때 박정석선수, 그리고 그런 식으로 박성준선수... 대략 이렇게 보면 우승자 수는 필요 이상으로 크게 쳐주기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솔직히 이번 맵 선정은... (프로토스 유저 입장에서는 -_-)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박정석 선수가 시드까지 받을 수 있다면 다음 시즌에는 우승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시드를 받았을 때 이야기지만요...
지금을살자~★
04/10/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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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온게임넷스타리그에서 종족비율이 가장 좋았던 리그가 NHN한게임배였습니다....저그 5명,테란 5명,플토 5명,랜덤 1명...정말 환상적인 비율이져....^^....한게임배에 출전하기위한 챌린지,듀얼,이전스타리그에서 쓰인 맵이 무엇이였는 줄 아십니까?? 노스텔지아,신개마고원,기요틴 그리고 패러독스였습니다....최악의 맵이라고 뽑혔던 패러독스가 쓰였던 리그가 종족비율이 가장 이상적으로 나왔져.....패러독스가 저그 대 플토전에서 저그가 불리한건 사실이지만.....패러독스가 있었기에 저런 분포가 나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쉽군요......결론은 4개맵의 조화가 정말 중요하다는것입니다!!!!!!! 졸려서 머라 쓰구 있는지;;; 담시즌엔 기요틴,노스텔지아,신개마고원 또는 비프로스트 와 레퀴엠이나 펠레노르 중에 하나 수정해서 사용했음하는 갠적인 바램이 쿨럭;;
Toforbid
04/10/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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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스가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역설적으로 테란이 강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이죠. 머씨 형제와 임요환 선수, 수많은 거물 테란 신인들이 저그들을 싹쓸이 해줬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살 수 있었죠. 프로토스로 테란잡는건 저그잡는거보다는 쉬우니까요. 그럼 그 소수저그는?? 우선 저그들이 테란전 연습에 주력하고 있었고 또한 패러독스가 있었죠^^
04/10/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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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글쓴분께 한가지 드리고 싶은 말이라면,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은 맵의 의도부터 차이가 있습니다.

온게임넷 맵의 경우에는 특정 종족을 힘을 더 실어주거나 상대적으로 선수로 하여금 전략을 강요하게끔 만드는 의도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선수에게 전략을 강요하는 그런 맵이 많습니다.

즉 선수의 플레이를 강제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엠비씨게임의 경우 이승원 해설께서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제공자일뿐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은 선수들이라는 것처럼, 일종의 탁트인 개방적인 그런 비슷한 컨셉을 가지고 맵에 의도를 넣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맵 자체가 하얀 도화지 아무것도 없는 그러나 선수들이 마음껏 자기가 해보고 싶은 걸 마음껏 해볼 수 있는 그런 개방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물량형 맵이 전략적인 맵에 비해서 명경기가 안나오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선수들로 하여금 전략을 강요하게끔 만든 그 어떤 맵보다도 오히려 엠겜 맵의 경우 명경기들이 많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단순히 물량형과 전략형의 비교에 주안점을 두시지 마시고, 선수들의 플레이 자유도에 더 주안점을 두시면 어떻겠습니까?

만약 왕일님처럼 이번 머씨형제들... 즉 테란이 강세를 띤다고 해서 그들에게 패널티 제한을 주기 위해 맵에 전략적인 요소를 넣는다면, 그것은 온게임넷과 마찬가지로 될것 같은 불안감이 있습니다.

즉 어떤 종족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맵에 의도를 넣는다면 그것은 엠비씨게임의 맵 선정 의도와도 맞지 않는 일이며, 전략을 강요하는 맵, 즉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머씨형제들이 이 엠비씨게임의 맵 형태에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스타일 자체가 맵의 특성과도 많이 맞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최연성 선수도 엠비씨게임의 맵이 자신이 하기에 더 편하다는 발언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엠비씨게임도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조금씩 그들의 스타일에서 약간씩 떨어지게끔 조금씩 형평성을 맞춰나가는 것입니다.

밸런스는 조심스럽게 맞춰야 하는 것입니다. 함부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맵에 어떤 특정 요소를 넣어 플레이를 의도하게끔 만들거나, 전략을 강요하게끔 만드다면, 종족 자체의 밸런스는 맞출수는 있을지언정 경기의 질은 떨어질 것이 자명한 사실입니다.

엠비씨게임의 측에서도 그런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심스러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온겜에 비해서요.

한 예로 이번 스프리스 배에서도 테란대 플토 결승전 경기에서, 1경기와 5경기 맵에 선정된 것은 섬맵이었죠.

패러럴라인즈3

그때 이 맵의 전적은 테란대 플토 전적이 플토가 좀 많이 앞섰습니다. 그나마 테란이 플토를 이긴 전적도 최연성 선수가 많이 채워넣었습니다.

일반적인 인식또한 섬에서의 테란 대 플토라면 플토가 유리하다는 것이 좀더 힘을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승전에서의 양상에서는 최연성 선수가 이 1, 4, 5 경기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했지요.

오히려 물량의 맵이라고 하던 루나 맵과 연성네이션이라고 불리우기까지 했던 데토네이션에서 최연성 선수가 패배했습니다.

물론 박용욱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잘 안다는 것도 한몫했겠지만 더이상 물량형 맵이 테란에게만 강하다라는 것이라는 인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루나에서도 다른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플토가 하기가 다른 맵에 비해 편하다고 말하듯이, 물량형 맵이 어떤 특정 종족에게 추가 확 기울정도로 유리한 것은 아닌것입니다.

요약, 정리하자면, 제 요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것입니다.

밸런스를 맞춰가기 위해서 조심스럽게 맞추는 것이 한번에 특정종족에게 유리하다고 맵에 어떤 의도를 넣어 플레이를 강제하거나 전략등을 강요하는 그런 갑작스러운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패치또한 이런 것과 귀결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한번에 한꺼번에 짜맞추는 것보다 조심스럽게 맞춰나가 밸런스를 조금씩 바로 잡아나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엠비씨게임을 그냥 지켜보셨으면 합니다.

온게임넷처럼 이번시즌에서의 그런 특정 요소를 넣어 선수들의 자유도를 강제하고 전략을 강요하는 그런 식의 조절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4/10/2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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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일 님// 글쎄요. 물량형맵 3 대 전략형맵 1이면 상당히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이윤열 선수의 우승을 막으려고 물량형맵을 줄이는 것은 옳지 않죠.

게다가 온게임넷의 경우 물량중심의 추세에 백테클을 건다는 명분(?)을 내세워 전략형의 맵을 추구하는데 오히려 이것이 게임의 흥미성감소(주관적 느낌이겠지만 예전에 이야기가 나왔다시피 10-15분에 끝나는 네게임보다 적절한 물량싸움이 더 흥미를 끄는 것이 사실이죠)와 맵밸런스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죠. 그런면에서 볼때 맵은 지금으로썬 엠겜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또 많은 면(옵저버, 해설진 등 게임내적부분)에서 엠겜은 온겜을 따라잡았다고 봅니다. 다만 전통과 역사 그리고 파급효과 등 게임 외적부분에서만 온게임넷이 월등히 앞설 뿐이죠.
04/10/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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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ion님 //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쓰신 글을 곰곰히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가는군요. 다만 여태까지의 결과를 놓고 결과론적으로 이야기 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심정에 다소 과격한 표현을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조심스럽게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에는 절대적으로 찬성입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는 챌린지 리그를 보고 난 후 갑자기 든 양대리그 맵에 대한 생각에 마음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지만, 지금은 많은 차분해진 모양입니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담긴 댓글들을 읽어보니 이게 참 어려운 문제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온게임넷은 온게임넷의 특성대로, MBC게임은 MBC게임이 그간 해왔던 것처럼, 의도적이고 과감하게, 혹은 조심스럽고 점진적으로 맵의 형평성이 맞추어져 나갔으면 하네요.
04/10/2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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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일/ 예 그렇습니다. 맵의 형평성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하지요...

지금 입장으로서는 힘드시더라도 기다리시고 좀더 지켜보시는 것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다행인것은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그것이 해결될 여지또한 가지고 생겨난다는 점입니다.

언젠가 계속 조심스럽게 맞추다 보면 확정된 정답은 못 얻을지언정, 그에 근접한 답은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늦은밤까지 이렇게 글 나누시느라 수고하셨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지금을살자~★
04/10/2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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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forbid//플토가 우승했을때면 마이큐브랑 한게임때를 말씀하시는거 같은데...그 시즌에 머씨형제중에 최연성선수는 없었져...딱히 이렇다할 신인 테란선수도 없었던걸루 기억하는데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수저그도 아니였져;;.....숫적인면에선 늘 저그선수들이 플토선수들 보단 많았답니다.....마이큐브나,한게임 보시면 아시겠지만....플토선수들이 직접 저그선수들 잡고 우승했는데요.....강민선수나 박용욱선수 두시즌동안 패러독스에서의 저그전은 단 한경기였던걸루 기억하구여....
지금을살자~★
04/10/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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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이 글의 요지완 다른쪽으로 잠시 빠졌네요....저도 왕일님 생각엔 어느정도 공감합니다.....다음시즌엔 좀 더 좋아지겠지요....그럼 정말 자러가야겠습니다....즐큼 모드~~
fivetong
04/10/2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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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에서 연봉 협상할 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을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보다 더 쳐준다......누가 그런말을 하던가요?
04/10/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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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일님과 글과 리플들 잘 읽었습니다..^^ 온게임넷 이번 듀얼을 과연 어떻게 해결할것 인지가 궁금합니다..;; 저는 근데 왠지 엠겜의 레이드 어썰트 조금..불안불안합니다...프로토스들이 이긴 경기들 보면... 전 왠지 불안불안 합니다..;(잠시 얘기가 딴길로...;) 온게임넷이 아직까지 앞서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결승전 분위기라던지 무대를 보면 엠겜보다 많이 앞선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필이면 또 엠겜 스타리그 때의 명승부들이 결승전 경기들보다는 리그 중간중간의 경기들입니다..
04/10/2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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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이런식의 온게임넷 맵 분포라면 엠겜이 앞서갈 날도 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양대 방송사 다 잘못된점들을 개선해서 더 발전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엠겜 방식은 정말...선수들에게 너무 부담 준다고 생각합니다..ㅠㅠ..
swflying
04/10/2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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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저번 일명 신발배 부터
엠비씨게임맵은 테란맵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글 쓰신분은 자꾸 느낌으로 테란이 좋아보인다. 이렇게
감각적으로 말하시는데..; 객관적으로 볼때 거의 모든맵이
밸런스가 얼추 맞습니다.(이번리그 온겜넷 맵보다 훨씬 낫죠;)

그리고, 안정적인 물량전 가면 제일 무서운게 테란이라고 하셨는데,
안정적 물량전 가면. 테란은 죽어납니다ㅡ.ㅡ;
테란 안해보셨습니까; 저그나 플토에게 뭔가 게릴라로 피해안주고
흘러가면 확장이 더많은 저그나 플토를 물량에서 감당할수없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엠비씨게임이 결과론적으로 테란이 유리한것 처럼 보일지 몰르지만
최근 두시즌의 경기들을 보면, 테란이 특별히 유리할것 하나 없었습니다.
글쓰신 분께선
너무 결과론적, 그리고 단순한 느낌으로 맵의 밸런스를 보시는것 같군요.
객관적으로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알기로 루나. 저그가 테란한테 할만한 맵인데, 처음에 9:2까지 테란이 앞선걸로 알고있습니다.
객관적 밸런스와 결과는 엄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04/10/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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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600 // 아... MBCgame 시절만 생각했네요 ^^;;;
Yellow@.@
04/10/27 01:02
수정 아이콘
엠비씨게임의 맵들이 테란맵일때는 센게임배 까지였습니다.. 그전에 pgr 검색해보면 MBC게임 맵에대해 까일만큼 까였고 그로인해 엠비씨게임 맵들은 밸런스가 대충 맞게 수정됐습니다...

온게임넷맵들은 매 시즌마다 한가지씩 밸런스가 안맞는 맵들이 있었는데 이번 에버배 들어오면서 맵 4가지가 모두 밸런스가 엉망진창으로 붕괴되서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lovebest
04/10/27 01:19
수정 아이콘
보급율 빼고 죄다 뒤집혔다고 생각합니다.. 맵, 옵져버, 해설, 가장 중요한 재미까지.
fivetong
04/10/27 01:21
수정 아이콘
부루님 // 전 아직까지 최연성vs홍진호 유보트 혈전을 잊지 못합니다.....센게임 괴수 대격돌 경기도 최고의 테테전이라 생각하구요....오히려 온겜 결승전이 요즘엔 허무하더군요...
04/10/27 01:21
수정 아이콘
글 표현 능력 제로..
dagarsia
04/10/27 01:49
수정 아이콘
태그 있는 글 중에

이렇게 글 못 쓰신 분은 정말 처음 보네요

테란 유저가 우승자 였다는 사실 만으로

온겜 맵이 엠겜 맵 보다 훨등한 밸런싱을 가지고 있다는 놀라운 발상

부럽삼
마법사scv
04/10/2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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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일 님/ '사실 전, MBC게임의 맵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 쓰지 않습니다. 아니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요.'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굳이 쓰지 않으셔도 될 내용이었습니다. 첫 대목이 굉장히 자극적이네요..; 수정을 부탁해도 될까요?
모진종,WizardMo
04/10/27 02:15
수정 아이콘
... 어딜 어떻게 봐야
'온겜 맵이 엠겜 맵보다 저그로 테란 잡기 쉽다. '
라는 생각이 들수있는지 궁금합니다.
온게임넷은 그 긴역사상 딸랑 한번의 저그 우승과 섬맵 없이는 반타작도 못하는 승률의 프로토스가 존재하는 맵이였습니다. 왕창 좋든가 아님 죽쓰든가... 엠겜은 다 고만 고만 했죠. 테란맵이 아니라 이윤열,최연성의 맵이 아닙니까. 그 두명의 게이머가 지나치게 잘했던거죠
04/10/2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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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수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 하는건 맵빨도 종족빨도 아닌 실력입니다.. 그리고 각 종족 S급 선수들은 맵밸런스 같은거 따지지 않습니다,, 그냥 이길뿐이지요..
아이나
04/10/27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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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밸런스 따지는데요^^;; 그냥 패러독스를 예로 들면 조용호선수에게 그리약하던 박정석선수 이겼습니다. 물론 신승;; 서지훈선수나 임효환선수 하물며 이윤열선수 기요틴에서 어땠나요? 물론 최연성선수가 전태규선수를 원싸이드하게 끝냈던 경기도 있습니다만... 마린벌쳐 전략이죠..무난히 가면 지는맵이 엄현이 있습니다. s급이라고 맵 밸런싱까지 무시하는건 아닙니다. 영향을 덜받거나? 아니면 그 맵에 맞게 전략을 짜고 연습을 하는 덕이겠지요.팰레노르에서 저그의 테란상대 승률이나.. s급저그가 아냐! 라고 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머큐리에서 플토의 암울..^^;; 맵밸런스를 따지지 안는 선수는 없죠.
케샤르
04/10/27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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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겜 테테전 결승은 단 한번밖에 없었고...
매번 리그 우승자는 그 시기 스타 패러다임인 선수였죠.
극강, 최강의 칭호를 받은 선수요.
임요환 이윤열 강민 최연성...다 그렇지 않습니까?
테테는 단 한번..나머진 모두 테저, 테프.(프저가 없는게 한이신가요?;;)
그외 결승멤버 홍진호, 박용욱 등(테란은 임,이,최 테란계보)
글쓴분이 숲은 보지 못하시고, 나무만 보고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위에 어떤 분께서 엠겜맵을 하얀 도화지라고 비유한데서 느낀건데,
엠겜의 맵 의도는 하얀도화지에서, 온겜의 맵 의도는 밑그림이 그려진 도화지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엠겜은 가능한한 틀을 주지 않고 선수의 본래 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맵을 구성합니다. 때문에 그 시대에서 극강의 실력이라 불리우는 선수가 거의 우승을 합니다. 흠이라고 하자면 극강의 실력을 가진 선수가 거의 테란선수였다는 점이겠죠.

그렇다고 결승의 테테전은 단 한번뿐이었다는 점에서 하얀 도화지가 테란에게 좋다고도 보여지지도 않습니다. 결승멤버는 늘 포스가 강한 선수들끼리 붙었죠. 종족 불문하고 말입니다.

엠겜은 하얀도화지에 조금씩 밑그림을 그려주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즌에서는 말이죠.

온겜은 이미 밑그림이 그려진 맵을 구성합니다. 선수들은 이미 그려진 밑그림에 색칠을 하는게 대부분입니다. 간혹 몇몇 선수들이 밑그림을 보태 조금의 변화를 더할 뿐이죠.
때문에 온겜의 우승자는 매번 예측이 어렵습니다. 각 시즌의 초기엔, 심하면 중반이 지나도록 그 밑그림을 반기는 스타일의 선수가 누구인지 알기란 힘들기 때문이죠.
엠겜에서 최근 이선수의 포스가 극강이기 때문에 아마 우승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시즌 초기를 지나면서 더욱 두터워져온 반면, 온겜에서의 그런 예상은 초반, 중반을 지나면서 부커진의 존재를 의심하게 합니다.

온겜은 밑그림을 그려놔서 어떤 종족(의도적)이나 어떤 선수(의도적이진 않지만 선수의 스타일에 의해)에게 힘을 실어주는 결과를 낳아버리게 된다는 겁니다.

온겜은 사실 맵의 흐름에서 엠겜에 뒤처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엠겜은 그동안의 하얀도화지였던 맵구성에서 이번 시즌을 통해 약간의 밑그림, 이른바 그림의 흐름 정도를 부가해줬습니다.
온겜은 계속 밑그림을 그려주는걸 고집해오다 이번 시즌엔 아예 선수들이 밑그림을 더할 수도 없게 빠듯한 밑그림을 채워버렸습니다. 아마 다음 시즌엔 그 밑그림을 많이 지워내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양대 리그는 이렇게 한쪽은 밑그림을 더해주며, 다른 한쪽은 밑그림을 지워내며 한 정점으로 나아갈거라 생각합니다.

"주제"만 주어지는 미술시간으로 말이죠.
그때 선수들은 그 주어진 주제를 자신의 능력과 색으로 칠해갈테죠.

너무 지나친 비난도 너무 조용한 인내심도 안됩니다. 우리는 적절한 충고와 판단을 내려주며 다음을, 그리고 또 그 다음을 기다리는 수 밖엔 없습니다.


사견......
제 주관으로는 엠겜이 더 저 정점에 빨리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온겜은 지난 엠겜의 전철을 밟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 정점에 가까웠던 1년전 리그의 맵구성에서 퇴보하면서 말이죠.
결과론적이지만 매번 맵들을 구성해오면서 내비친 온겜의 의도는 리그를 거듭할 수록 지나치게 실험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그의 실험은 '대'실패입니다.

덧붙여 엠겜의 이번 리그 경기수 증대는 다른 의미에서 실패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전처럼 한경기로 승자리그 패자리그가 갈리는 것도 가혹하긴 하지만 두번 지지 않는한 완전 탈락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의 시도는 이겨서 올라가는 사람도, 져서 내려가는 사람도 지치게 만들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예전같았으면 이 방법이 오히려 환영받을 일이지만..요즘처럼 리그가 다양해지고 선수들의 스케줄이 각박해지는 상황에서는 승패자 모두의 '절대 피로'만 늘릴 뿐입니다.
케샤르
04/10/27 04:15
수정 아이콘
(댓글 쓰고나니 줄바꿈이 뒤죽박죽으로 되서 저조차도 읽기가 어렵네요.
죄송합니다^^; 댓글박스에서 쓰는거라 참 아리송하네요;;)
04/10/27 05:36
수정 아이콘
케사르 님 // 역시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바는 위에서 Nerion님의 댓글과 일맥 상통하며 그 밑의 저의 댓글을 통하여 많은 부분에 대하여 공감을 표시하였습니다. 과격한 제 표현에 대해서는 제 댓글들을 읽어보시면 글 쓸 당시의 제 상태를 어느 정도 짐작하시리라 여겨집니다만?
마법사 scv님 // 댓글들을 다 읽어 보시면 그 부분에 대하여 다시 표현한 제 글이 있습니다. 논란이 이만큼 되었기 때문에 지금 지운다면 더 혼란이 갈까봐 그냥 두겠습니다.
dagarsia님 // 여태까지 모든 댓글 다신분들 중에 님처럼 독해 능력이 없는 분은 처음 보네요. 제가 언제 엠겜 맵이 온겜 맵보다 월등한 맵밸런스를 갖고 있다고 그랬나요? 제 글이랑 댓글에서 논의되었던 수 많은 글들 읽어보시죠.
JHfam님 // 님의 댓글이 표현 능력 제로라고 생각합니다만? ^^ 한 번 님께서 말하고자 하시는 바를 써보시죠?
하늘 사랑
04/10/27 06:27
수정 아이콘
세줄 요약
온겜 맾 나빠요~~
엠겜 맾 나쁘지도 좋지도 않아요~~
요즘은 엠겜이 더 잼나요
임선수
04/10/27 07:05
수정 아이콘
Mal_tA // 그런 식의 호도는 조금 아쉽군요..
04/10/27 07:19
수정 아이콘
http://218.38.14.182/zboard4/zboard.php?id=pd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84 글쓴분 여기서도 엠겜테란맵이라고 하시더니.. 게다가 결국 댓글에서 정작 문제삼는 본문의 그 대목을 수정하지도 않는군요.
우승자의 종족과 맵밸런스를 동일시하는 편협된 사고방식은 버리지시요. 그렇게 따지면 질레트배에 저그 겨우 3명이었는데 그 시즌 박성준 선수가 우승했으니 질레트배 맵은 저그맵이라고 하실거고 온겜은 저그 우승자 딱 1명있으니 저그가 젤 암울모드인건지.. 엠겜엔 테란만 가득하다 라는 비난도 비논리적입니다. 원래 1.08 이후의 모든 스타리그에서는 테란의 비율이 타종족에 비해 항상비슷하거나 많아왔었고 그 시대의 최강자도 항상 테란이었고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라인) 실제로 테란이 타종족에 비해 유닛효율성이나 그외 부분에있어서도 유리하고.. 신인진도 빵빵하고 그렇기 때문에 엠겜맵이 테란맵이라 든 이유는 타당성이 전혀 없습니다.
테란맵이란 이유를 들려면 맵의 지형이나 그런 경기 내적인 부분에서 합리적으로 비판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 눈에는 막무가내식 비난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댓글에서 글쓸당시의 상태를 운운하시는것도 바람직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pgr에서 입버릇처럼 하는말이 write버튼의 무게감을 느껴주세요. 라는것 아니겠습니까
04/10/27 07:50
수정 아이콘
Mal_tA 님 //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제가 예전에 쓴 댓글을... -_-;; 다 저의 필력 부족이라 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기는 것 같네요. 다른 분들 생각 많이 인정했습니다. 제가 nerion님이나 케샤르님과 나눈 댓글들도 좀 봐주세요..^^ 상당한 MBC게임 팬이신 것 같은데.. 저도 팬입니다. 온게임넷도 팬이지요. MBC게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댓글에서 인정했고 논의되었지만, 지금도 변함 없는 생각은 테란리그였다는 것입니다. 과거형에 주목해 주세요. 그래서 안타깝다는 겁니다. 외면할 저그팬이나 프로토스 팬이!!! 독주나 절대강자 체제도 정도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스타리그 팬들이 여기 PGR분들처럼 모든 종족을 사랑하고 모든 프로게이머를 사랑하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케샤르
04/10/27 08:06
수정 아이콘
Mal_tA님/ 몰아부치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시네요;;

왕일님/네^^;
04/10/27 08:51
수정 아이콘
음... 하나를 가지고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https://cdn.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7&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1 에 쓰신 Mal_tA님의 댓글은 좀 너무하신 글 아닌가요? 댓글에도 write의 버튼의 무게는 동일합니다. 역지사지가 생각나는 글이군요.
밀림원숭이
04/10/27 09:36
수정 아이콘
만득님의 댓글을 보고 나니
Mal_tA 님께선 write버튼의 무게를 운운 할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04/10/27 10:24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엠겜은 테란맵이다라는 생각이 안드는데요.저그.플토전부 할만해보입니다.
최연성 이윤열선수가 잘해서 실력으로우승한거지 맵이 테란맵이라 우승한것이 아니죠.그리고 '구단에서 연봉 협상할 때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을 MBC게임 스타리그 우승보다 더 쳐줍니다.' 누가 그러던가요-_-??
04/10/27 10:30
수정 아이콘
루나님 // 얼핒 구단 관계자분들과 친한 분께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물론 구단마다 협상 시 반영하는 조건이 다르겠지만, 일례로 최연성 선수와 박용욱 선수를 들겠습니다. 올해 초 SKT1창단 시 박용욱 선수의 주 성적은 온게임넷 우승과 4강 진출, 최연성 선수는 MBC게임 2회연속 우승에 거의 3회 연속 결승 진출 상태였습니다. 표면적인 이유야 최연성 선수가 신인이라는 그런 이유를 내세웠습니다만, 최연성 선수 이병민 선수보다 연봉이 적습니다. 납득이 가십니까? 물론 상금 때문에 훨~씬 많이 벌겠지요.. -_-bb;
아이나
04/10/27 10:39
수정 아이콘
그냥 뜬금없는소리 한마디^^ 왕일님<- 혹시 비적유성탄^^?
fivetong
04/10/27 10:42
수정 아이콘
왕일 // 최연성선수는 sk와 계약 후에 두번째 결승전을 치뤘는데요...이병민 선수는 온겜 8강 안에 든적도 없고요...엠겜에서만 4강 진출 두번했죠.
04/10/27 11:0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우승자 중에 실력이 부족한데도 맵의 덕으로 우승한 선수가 있으면 말씀해주시죠? 어느 우승자가 다 실력으로 우승한 겁니다. 아무리 맵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우승할 수 없습니다.
04/10/27 11:04
수정 아이콘
아이나님 // 혈기린 외전 입니다. ^_^
fivetong님 // 네. 제가 착각한 부분이군요. 그렇더라고 박용욱 선수와의 차이는 심하지 않습니까? 이병민 선수는 같은 신인급이라는 점을 말하기 위해서 비교했습니다. 큐리어스가 연봉이 좀 쎈 편이죠. -_-;;
04/10/27 11:05
수정 아이콘
그냥 역대 MSL의 1,2,3,4위와 OSL의 1,2,3,4위를 보면 각 리그의 특징이 잘 드러나죠.

OSL이 의도가 많이 개입하는 리그이고
MSL이 자유에 맡기는 리그라는 것도 동감합니다...

MSL이 당대 최'강'을
OSL이 당대 최'고'를 가리는 리그라는 생각이 듭니다.
lovebest
04/10/27 11:42
수정 아이콘
MBC game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지금 MBC game의 맵들을 테란맵이라고 하는 건 상당한 무리가 있습니다. '너무 테란맵이다'라는 리플을 달던 시점에선 더욱 그러하구요. 과거형을 쓰셔서 테란리그였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생각하신다면, 본문 표현을 수정해 주시든지요. 논의할 가치가 없다는 말씀을 비롯해 코웃음을 친다든지, 테란 리그라든지 하는 등의 표현은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MSL이 당대 최강을,
OSL이 당대 최고를 가린다
라는 말씀은 운도 맞고 대구도 이뤄지고 표현은 예쁜데, 사실 뭔 소린지 모를 소리죠. 요즘 OSL은 뭘 가리는 리그인지 모르겠습니다.
04/10/27 11:54
수정 아이콘
lovebest님// 저도 써놓고 뭔소린지 모르겠네요-_-
마리아
04/10/27 11:59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이번 스타리그는 정말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그나마 같은종족전이 많아서 다행이지 아니였으면...전부테란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온겜의 명성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인지..
걱정이군요.
lovebest
04/10/27 12:01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저런 말씀 드려서 행여나 기분이 나쁘실까봐 걱정이 되네요. ;;

최근들어 조금씩 저런 표현들이 보이기에 드린 말씀이니까, 혹시나 기분 나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지금을살자~★
04/10/27 12:07
수정 아이콘
MBC게임은 종족비율로 보나 우승횟수로 보나 테란이 강하면 강했지 온게임보다 덜하진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왕일님 말씀대로 MBC게이 온게임보다 더 테란맵이다라는 말이 나오는거 같습니다...근데요 요즘보면 엠게임보다 온게임맵에 대한 논란이 더 많습니다....그건 엠게임맵은 그래도 해볼만큼해본다음 GG가 나지만 온게임맵은 해보기도 전에 GG쳐야하는 상황이 너무 많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요...엠겜맵은 타 종족이그래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길수 있겠다지만 온겜맵은 할 수록 더 난감하다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덧붙이자만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엠겜맵 욕많이 먹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나마 지금정도의 맵이 나왔져....최근엔 엠겜에서 명승부가 더 많이 나오구 재미있기때문에 맵에 대한 논란이 적은듯 보입니다
Sulla-Felix
04/10/27 12:08
수정 아이콘
본문을 한 네번쯤 읽었는데 두번째 단락의 엠비시게임의 맵에 대한 비난은 왜 나온건지 이해 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갑자기 듀얼을 보시고는 뜬금없이 엠비시게임을 비난하시니 이해가 잘 안되네요.
04/10/27 12:10
수정 아이콘
lovebest님// 정말로 저도 써놓고 뭔소린지 헷갈려서그런지 별로 기분나쁘진않네요.^^
fivetong
04/10/27 12:24
수정 아이콘
왕일님// 박용욱 선수와 최연성 선수와의 차이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약 당시 각각 메이져 대회 1회씩 우승한 선수들이지만 방욕욱 선수는 경력이 오래된 선수였고...그때당시 최연성 선수는 아직까진 인이였으니깐요...온겜에서 우승한 박정석, 변길섭 선수의 연봉을 알고 있으신지요...7000, 4000만원씩 받고 있습니다. 온겜 우승자 변길섭 선수도 최연성 선수와 같은 수준이죠....그리고 이병민 선수가 신인이라고 하시지만 최연성 선수와 같이 처음 메이져 대회 진출은 tg삼보배때였죠....이병민 선수 계약당시에는 메이져 경력이 세시즌이나 되는 신인이라 보기인 무리가 있는 경력이였구요
04/10/27 14:02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 음. 챌린지 리그를 보고 맵에 대한 불평 불만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상황에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여러가지가 연상되었습니다. 온게임넷의 현재 상황과 더불어 엠비시게임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총체적인 상황까지가 연상되었던 거죠. 위의 댓글들에서 언급한 것처럼 엠비씨게임은 과거형이며,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의 안타까운 심정에서 나온 처절한 비평이었습니다. 엠비씨 게임에 대해서는 위의 다른 분들과의 수 많은 댓글에서 나름대로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4/10/27 14:14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내용중에 보는 이의 눈살을 찌부리게 할 수 있었던 과격한 표현은 수정했습니다. 기분 나쁘신 분 계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글의 전체적인 내용은 수정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람들과의 댓 글을 통해서 저도 많은 생각을 다시 하게 되고, 많은 의견도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가급적 내용적 수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과격한 논조에도 불구하고, 좋은 의견 댓 글로 남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ovehannah
04/10/27 14:34
수정 아이콘
1. 온게임넷맵은 도박적 전략을 강요하여, 경기 시간이 매우 짧은편이며, 의외의 경기 결과가 종종 나타남 (초반빌드와 운이 경기결과를 좌지우지함. 따라 초반 긴장감은 장난이 아님. 그러나 그 허무함도 장난이 아님). 최근들어 경기수가 많아지면서 저질 경기가 많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단점. 온겜의 최고 강점은 마케팅 능력임. 단연 발굴.

2. 엠겜의 경우 위와 반대.(경기의 질은 이미 온겜을 앞섬. 보급율 및 마케팅 능력이 낮은 것이 최대 문제)
아이나
04/10/27 14:39
수정 아이콘
좌백님의~! 스타이야기하는곳에서 무협지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혈기린외전 재밌게 봤습니다만 최근본게 비적유성탄이라 ^^:;.. 먼저 생각나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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