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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6 02:40:21
Name MaGic
Subject ZvsP 조용호선수의 안전빵앞마당.
조용호선수가 2002wcg 64강전에서 박정석선수를 상대로 했던 빌드 인데요 당시 리플레이를 보고, 저그에 무적 빌드??라고 까지 생각할정도의 빌드였습니다(물론 저만의 착각일수도..-_-;; 제가 직접 해본결과 로템 말고 다른 맵에서도 응용가능하며 때에따라서 적절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빌드 같네요(적절한 운영!~_~)

우선 리플레이에 나온대로라면 9드론에 앞마당멀티->9/9까지 드론채우고 200모아서 스포닝풀 건설->8/9에서 가스트릭으로 10/9까지 드론 채우고 오버로드

이게 대략적인 초반운영 빌드인데요... 제가 직접 플레이해본 결과 7p8g9g류의 하드코어도 12시 2시 관계만 아니라면야 ^^;; 거의 모든 하드코어류 막기가 수월하며 앞마당먹으니 부자 +_+;; 그리고 모든 상황에 응용이 가능 하던데; 이렇게 초반 무난히 보냈으면 상대가 하드코어일적에는, 질럿 한부대 남짓 되기전에 한번쯤 찌르로 올겁니다. 그타이밍을 노려서 4해처리까지 늘리던지 해서 성큰 2~3기만 짓고 저글링 숨겨서 유인해서 싸먹는 방법도 있고(제가 해본결과로는 가장 좋더군요)3해처리 땡 방업히드라도 유용하고 1게이트 상태의 토스에게 연탄쪼이기도 가능하고, 여러모로 좋은 빌드 같더군요

저는 저그가 vs p 나 vs t 전 빌드가 456789드론 아니면 12드론 10드론 트릭 후 앞마당 12드론 앞마당 이렇게 단조롭게만 생각하고 있었죠..지금까지도 -_-; 그러나 조용호선수 빌드 보고 저그도 빌드를 아스트랄하게 할수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_~ 부자스럽게 하고싶은데 초반이 무서우신 분들 초반 이빌드 많이 연습하셔서 그후에는 여러분에게 맞는 다음 전략으로 연결시켜 보세요!

Written by. MaGic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0-1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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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버윤희ⓥ
04/10/16 02:44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항상 9앞마당 먹습니다. 테란전도 그러는 친구일듯
firstwheel
04/10/16 03:23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12드론 중심으로 게임을 하는데요.
앞마당 먹었다고 무조건 부자일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일단 1-3질럿은 무난하게 막을것 같기는 한데요.
저그도 개스를 빨리 캐는건 아니니(속업이 늦다는 얘기임),
질럿을 저글링과 싸울때 불리하면
빼고 유리하면 싸우고 하는 식(적절한 질럿 컨트롤까지)으로
계속 밀어붙이는 유저랑 싸우면 절대 앞마당먹었다고 해서
부자가 되기는 힘들지요.
그리고 질럿 한부대 꽤나 강력하고요, 질럿소모 안하면 생각보다 빨리
모입니다. 이걸위해 3성큰에 저글링 좀 뽑으면 부자는 생각도 못한다는.
그리고 정찰 좀 잘하면 가난하게 저글링 많이 뽑아서 질럿잡으려는건
판단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제 생각에는 9드론 계열은 하드코어를 쉽게 막을려고 하는것보다는
발업저글링으로 플토 본진에 들어가서 저그가 빠른 테크와 뒤이은
멀티-멀티후 방어 타워완성까지 시간을 끌어주는 용도로 써주는게
가장 좋은 전략인것 같습니다.
다른 의견도 듣고 싶네요.
[S&F]-Lions71
04/10/16 06:07
수정 아이콘
저는 9드론 삼룡이 먹고 시작합니다.
12시 일때에는 2시중앙쪽의 삼룡이를 먹고 2시일때는 그냥 앞마당 먹지요.
물론 12시vs2시 관계일때는 못합니다.
삼룡이 먹고 성큰을 도배하고 저글링 10기 이내로 본진러쉬만 저지하면서 3번째 해처리를 앞마당에 가져갑니다.
더블넥서스 간 프로토스가 아니라면 자원에서 금방 뒤처지게 됩니다.
앞마당만 먹는 것은 성큰과 저글링때문에 충분한 드론수를 확보할수 없기 때문에 생각만큼 부자가 되기 힘들고
저그가 앞마당에 성큰깔고 방어하는 걸 눈치채면 프로토스도 앞마당 같이 먹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프로토스 주제(?)에 앞마당 먹고 수비만 하다가
공1업 발업질템옵드라군으로 밀고 나오면 앞마당만 먹어서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른바 임성춘식 한방토스지요.
9드론으로 앞마당 먹고 초반방어 이후 부자운영을 원한다면
아예 삼룡이먹고 하는 것이 낫습니다.
특히 7시나 8시에 걸리면 확실히 좋습니다.
물론 1-3-5로 이어지는 하드코어 질럿러쉬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해처리 완성전에 드론이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해처리 터지면 바로 크립콜로니 짓고 스포닝풀 터지자 마자 저글링+성큰변태를 재빨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유부리면서 해처리 터지고 난 후에 나오는 드론으로 성큰 건설하려 들면
3-5질럿에 다 망치고 맙니다.
[S&F]-Lions71
04/10/16 06:24
수정 아이콘
물론 저그는 짜여진 빌드오더만 믿고 하다가는 망치기 쉬운 종족입니다.
조용호 프로가 9드론 앞마당만 가지고도 자원이 남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은
그가 프로게이머이고 운영을 귀신같이 잘해내기 때문입니다.
저글링 6마리 가지고 게임을 끝내는 장진남식 저그도 있고
퀸 나와야 힘쓰는 임정호식 저그도 있고
소수 병력으로 시간 질질 끌면서 드론만 열심히 찍는 임균태선수
돈만 되면 해처리만드는 주진철 프로...등등
초반 빌드오더를 보면 비슷해도 전투양상은 전혀 다르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초반을 갔는데도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기도 하는 등
운영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요.

해처리 두개 라바 6마리 ....
대체 그중 몇마리나 드론으로 변태시키고 몇마리를 병력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아래에 보면 드론수에 대한 고찰 글이 있지만
7년간 저그를 하면서도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ㅡ.,ㅡ
모진종,WizardMo
04/10/16 11:08
수정 아이콘
9드론 앞마당... 이라고 하는 빌드죠 우후후 : )
04/10/16 12:29
수정 아이콘
음 저도 그리플보고 플토전에 자주 그러케 해요 ㅎ
04/10/16 13:11
수정 아이콘
12시2시가아닌이상 12드론 앞마당도 좋습니다.
대신 해처리완성직후 성큰2기는 필수(1기는 다른1기완성될때까지 시간지연용)
마술사
04/10/17 16:13
수정 아이콘
9드론앞마당이라는 흔한빌드죠; 약점은 3번째 해처리가 굉장히 늦다는...
04/10/18 13:26
수정 아이콘
플토유저들이 본글과 댓글을 보면 '않그래도 플토 암울한데 왜 작전까지 짜고 있는거야~~' 라면서 OTL할지도...... -_-;;
04/10/18 15:36
수정 아이콘
흠..... 정말 하드코어 아트하게 하는 프로토스 만나면 9드론앞마당해도 앞마당 먹은것 같지가 않을정도로 가난하더군요. 12드론 앞마당이나 트윈이랑은 달리 저글링을 잃지않는게 관건이더군요. 저글링 잃으면 압박에 계속 시달리게 되니 성큰 주위에서 항상 교전하고 내 저글링이 질럿보다 많다고 해서 덤비다가 저글링 잃어버리면 암울하더군요. 9드론 앞마당은 눈치좋은 저그유저가 쓰기에 좋은듯 싶더군요. 플토가 대충 이빌드로 갈거라고 예상을 잘하는 저그들은 드론배를 충분히 째서 초반가난한걸 역으로 메꾸더군요-_-;; 아님 본진 앞마당 두곳에서 가스 맹렬히 채취해서 테크 미친듯이 따라잡는것도 좋더군요.
랩소디
04/10/18 15:40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가 쓰는 빌드가 아니라 3만년전부터 쓰이고 잇는 대플토전 저그의 흔한 빌드죠.
arq.Gstar
04/10/18 16:01
수정 아이콘
9-10드론 앞마당은 12드론에 비해서 가난하긴 하다는.. -_-a

랩소디님 말씀처럼 30만년전부터 쓰이고 있는 빌드예요..;;;
Zerocool
04/10/18 16:11
수정 아이콘
3질롯 푸쉬, 5질롯 푸쉬만 잘하면 저그를 충분히 가난하게 만드는 빌드이더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이 빌드를 홍진호선수가 아트하게 하더군요 ^^;;
기부스
04/10/18 17:07
수정 아이콘
근데 OTL이 머죠? ㅡㅡ;윽 이건가 ㅡㅡ;
04/10/18 17:19
수정 아이콘
9드론 앞마당은 엄청나게 가난하지않나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12드론 본진트윈하는데-_-;;
클레오빡돌아
04/10/18 20:17
수정 아이콘
OTL = 절망..
04/10/18 22:02
수정 아이콘
OTL = O 머리 T 팔과 허리 L 다리..입니다 사람의 형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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