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2/26 12:07:23
Name 통피
File #1 2.png (2.86 MB), Download : 8
File #2 1111.jpg (239.2 KB), Download : 3
Subject [콘솔] [SRPG] 슈퍼로봇대전 30 게임 소개 + 후기 ! (수정됨)






[게임 소개]: 슈퍼로봇대전 30, 줄여서 슈로대30은 가장 최근에 발매한 일본의 로봇 SRPG 장르의 게임입니다.


1. 이 게임은 일본에서 발매된 애니메이션 or 만화/소설에서 등장하는 로봇 or 그에 준하는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서 함께 싸운다는 컨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근본적으로 캐릭터 게임입니다.


2. 당연히 99.99%는 일본 원작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게임은 원작의 로봇 프라모델 등을 팔기 위한 용도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3.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봇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https://namu.wiki/w/%EC%8A%88%ED%8D%BC%EB%A1%9C%EB%B4%87%EB%8C%80%EC%A0%84%2030
    참전작 목록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작품이 전혀 없고 생소하다면 이 게임에 재미를 붙이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한글화는 100%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 로봇으로 전쟁을 하는 게임이지만, 폭력성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12세 이용가.


5. 장르가 SPRG 지만, SPRG 특유의 진형 싸움이나 전술/전략적인 전투를 기대하셔선 안 됩니다. 전략성 그런건 없다고 해도 무방하며, 그냥 좋아하는 로봇들로 적을 부순다는 즐거움을 느끼시면 됩니다.


6. 전작들을 전혀 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굉장히 타이틀이 많지만 일부만 시리즈물이며, 슈로대30은 단독 작품입니다.


7. 여러분은 주인공(남성or여성)을 선택, 원하는 시나리오를 하나씩 클리어해가며 동료들을 점점 늘리고 로봇들을 개조하고 파일럿들을 육성시켜 강하게 만들어 다양한 적(대다수가 애니메이션 원작의 악당들)을 무찌르게 됩니다.


8. 이 작품(슈로대30)의 난이도는 매우 쉽습니다. 정말 순수한 초보자도 게임에 약간만 적응하면 쉽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9. 초보자들을 위한 튜토리얼은 그렇게 좋지는 못합니다. 생소한 단어나 시스템 같은게 대다수일 것이기에 유저가 직접 하나씩 체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절대 어렵고 복잡한 게임은 아니지만 '기력' '특수능력' '강화파츠' '캐릭터 능력치 구분' 등은 초보자 입장에선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천천히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0. 참전하는 작품들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미리 보고 게임을 하면 더욱 이 게임의 재미가 늘어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초보자가 그 많은 애니를 다 보는 것은 힘듭니다... 만약 다 봤다면 당신은 초보가 아니라 이미 슈로대를 마스터한 토끼겅듀나 할배일 것입니다.


11. 반대로 슈로대를 미리 접하고 특정 작품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 보는 로봇과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든다?  원작 애니를 찾아보게 되고 프라모델도 하나 사게 되는거죠. 이 게임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고요.


12. 이 게임의 주된 재미는 '전투 연출' 을 보는 것입니다. 아군과 적군이 전투에 돌입해서 서로 간에 공격을 날리는 전투 연출을 보는 것이 가장 큰 재미이며 유저들이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유튜브 등에서 한번쯤 전투 연출을 보시고 맘에 드신다면, 이 게임에 만족하실 겁니다.



-
-
-


[게임 후기]

최대한 스포일러를 하지 않고, 드라이하게 작성하고자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네요. 걱정되시면 뒤로 가기 해주세용


1. 참전작들 연출은 어떠한가?

최근 작품에 계속 나오고 있는 레이어스/ 건소드 등은 여전히 vtx 연출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은 다음에 일부 연출을 추가하거나 편집한 정도입니다.

엘가임(엄밀히 말해 신 참전작은 아니지만), 제이데커, 마제프리, 그리드맨 등의 신 참전작들은 역시 새로운 연출을 그렸습니다.

솔까말, 기체마다 연출이 복불복입니다. 어떤 기체는 그냥 예전꺼 복붙, 어떤 기체는 새로 그렸는데도 나쁘고(겟타 호룡왕 엘가임mk1 등)

어떤 기체들은 새로 그렸지만 평범하거나, 애니메이션을 너무 과하게 넣었거나 (그리드맨 등), 누가 봐도 훌륭한 기체도 있습니다. (누벨 디저드 등)

그렇기 때문에 연출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듣지 마시고 직접 확인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종합적 + 평균적으로는 분명히 발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바스트 모핑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저는 울부짖었습니다.

그리고 버나지 샤아 등의 주연 파일럿들에게 컷인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베트나 쥰코같은 서브급 파일럿들에게는 컷인이 생겼는데...





2. 참전작들 스토리는 어떠한가?


레이어스(꼽사리로 나이츠매직) + 제이데커 + 그리드맨 + 마제프리 + V건담 + 건담NT + 기타 오리지널 위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나머지 작품들은 일부 보스와 적들이 등장을 하기는 하지만 금방 종결되어 스토리 비중이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dlc에 추가된 작품들(사쿠라대전, 볼텍스, og 캐릭터 등등)은 자신들의 dlc 시나리오를 제외하면 스토리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고 분량도 전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가끔 중간중간마다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지만 많지 않으며 기본적으로는 엑스트라입니다.

참전작 스토리가 각각 좋은가 나쁜가에 따라서는 개인 취향이므로 제가 언급할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3. 새로 추가된 시스템은 어떠한가?


1. 택티컬 에어리어 셀렉트

이번 작품에 처음 도입된건데... 원하는 시나리오를 제가 고를수 있습니다.

처음엔 좋아 보였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만 결국 스토리가 딱히 유의미하게 달라지지도 않고 그냥 원하는 작품 캐릭터를 빨리 고를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대신 긴급 출격 + 버그 등의 단점도 생겼기 때문에 판단은 스스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2. 오토 배틀

슈로대에 오토라니? 근본주의자들은 난리를 치겠지만 저는 굉장히 편했습니다. 일부 시나리오는 오토로 진행하니 쾌적하더군요.



3. AOS

로봇/캐릭터를 떠나 이제 전함 시스템을 개조할 수 있습니다. 참신한 시스템이라고 생각되고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력한 강화파츠도 생산할 수 있어서 결과적으로 난이도가 떨어지는 효과는 있습니다.




추가로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시스템은 아니지만, 커스텀 BGM은 정말 최고입니다. 양질의 BGM을 구하는게 힘들어서 문제지... 세팅만 잘하면 정말 게임의 재미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BGM이 이렇게나 게임에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낍니다. 마제프리 기본 BGM 같이 정말 안 어울리는 음악은 다 바꾸시길 바랍니다.

위에 잠시 언급했다시피 버그가 존재합니다. 이번 작품은 버그가 꽤 많이 발생했는데 시나리오 셀렉트 때문이라는 말이 많습니다. 여하튼 버그 때문에 작품에 대한 평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4. 난이도는 어떠한가?

게임이 매우 쉽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기본 난이도로 게임을 시작했는데 너무 쉬워서 게임을 최고 난이도로 새로 시작했을 정도입니다. (실시간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최고 난이도의 경우, 초반은 분명히 어렵습니다. 적들의 명중률은 엄청난데 아군은 개조도 덜 되고 약해서 많이 고민을 하며 싸워야 했습니다.

그러나 중반부터 급격하게 쉬워지며 후반에는 그냥 적들이 샌드백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의 난이도 조절은 실패했습니다. (일부러 제약 플레이나 약한 로봇들만 진행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그냥 맘 편하게 쉬운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게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보자는 낮은 난이도로 게임을 즐기시다가 중반부터 난이도를 조금씩 위로 올리시면 가장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군 로봇들은 계속해서 증가하는데 출격수는 너무 짜니까 감안하고 게임 하십시오.




5. 전체적인 스토리와 엔딩은 어떠한가?

이번 작품은 심플하게 주인공 부대가 지구의 적들을 하나씩 두들겨 팬다는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그게 끝입니다.

원래 슈로대가 대충 그런 스토리로 나간건 사실이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노골적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다 두들겨 팹니다.


문제는 엔딩입니다.

이 게임이 무슨 MMORPG도 아닌데 콘솔 싱글 게임인데도 엔딩이 없습니다.

슈로대 시리즈는 항상 엔딩이 존재했고, 동료들의 후일담 형식으로 감동적인 스토리를 종결 했었습니다.

하지만 슈로대30은 엔딩도 없고 후일담도 없이 스토리가 종결되어 버립니다. 게임 자체는 계속해서 반복 전투가 가능하지만 의미는 없죠.

누가 봐도 명백하게 차기 DLC로 추가 스토리/엔딩을 팔아먹겠다는 행동인데요.

전작 슈로대T도 익스펜션 팩이라는 DLC로 추가 스토리를 팔았지만, 그거를 빼더라도 T 자체의 단독적인 엔딩과 후일담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슈로대30은 아예 그것조차 없습니다. 여기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이 내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결론

이 게임이 슈로대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할만한 명작이 맞는가? 여기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실 겁니다.

여러가지 참신한 시도도 있었고, 장단점도 많이 보입니다.


최대한 드라이하게 글을 쓰려고 했지만 게임 후기의 특성상 제 개인적인 생각도 중간중간 들어있을 수 밖에 없네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나쁜 작품은 아니지만... 여러 버그와 성의없는 스토리와 엔딩으로 감점을 많이 줄 수 밖에 없다는 것,

거의 확정이나 마찬가지인 차기 DLC로 슈로대30이 완성된 게임이 된다면, 평가는 반전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명작이 되는거죠.

그리고 한글 100% 신작 슈로대인 이상, 슈로대 유저라면 일단 플레이를 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배는굉장해
21/12/26 12:14
수정 아이콘
슈로대는 항상 시작해서 전투 연출 보면서 오오 역시 겟타 하다가... 중반 정도 가면 지루해져서 그만하게 되더군요. 이번 슈로대 30도 똑같았는데 그래도 나름 만족했습니다.
21/12/26 12:28
수정 아이콘
원래 슈로대가 전투 연출 보는 게임이 맞습니다 크크 만족하시면 된거죠
인생의참된맛
21/12/26 12:20
수정 아이콘
파이널 가오가이가 하나로 만족했고 주인공은 전함입니다.
21/12/26 12:2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샤르미에티미
21/12/26 12:30
수정 아이콘
난이도 문제는 좀 심각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슈로대 역사가 얼만데 난이도 조절을 못 한다는 게... SRPG 중에 이렇게 쉬운 게임도 없고 최고 난이도로 높여도 쉬운 게임은 정말 찾아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모드 활성화가 좀 된 게임이었다면 난이도 패치 바로 나왔을 거고 필수 패치라고 할 정도였을 거예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6 12:43
수정 아이콘
난이도 문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다 봐야죠. 초숙련은 그냥 적들 깡스펙만 무식하게 올린 난이도이고..
슈로대 시스템 특성상, 그리고 대거 추가된 정신기 시스템도 그렇고, 제대로 어렵게 만들기가 불가능하며 좀 정상적으로 어렵게 만들려면 시스템을 갈아엎어야하고 또한 제작진도 그렇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쉽게 하니까 잘 팔린다는 제작진의 이야기도 있어서..

그래도 초숙련 적용되면 초반은 상당히 빡세서 할만하다고도 하더군요.
21/12/26 17:12
수정 아이콘
장르적인 문제가 크다고 봐야합니다.
SRPG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실상 캐릭터 게임이라서...

자기 캐릭터 약하게 나와서 얻어맞는 거 좋아하는 유저가 얼마나 될지가..
21/12/26 17:32
수정 아이콘
동일한 슈퍼로봇대전 이름달고 있는 전작들과 비교해도 심하게 레벨링 조절을 실패 했기 때문에 장르적인 문제라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dlc 나오기전 숙련자 난이도로만 한번 클리어 했는데 행운, 노력 자동으로 걸어주는 업그레이드만 하고 대충 때려잡아도 초회차에 전기체 풀개조, 후반 진입도 하기전에 전 파일럿 만렙을 찍었으니 이걸 못고친다는게 더 이상한 일이죠
그럴거면서폿왜함
21/12/26 12:33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만족했는데 맵에서 요정 찾는거랑 유산 시스템은 별로였습니다. 요정 찾는 거는 그냥 쌩 노가다고, 유산 시스템은 레벨이 낮으면 아예 못 깨고 레벨이 높으면 못 깰수가 없어서 무슨 의도로 만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황금경 엘드리치
21/12/26 12:45
수정 아이콘
셀렉 시스템은 나쁘지않게 봤는데 그 뒤에 버그투성이를 보고 질려버렸긴 한데.. 누가 그 버그 원래 합쳐져 있던걸 dlc로 쪼개느라 생긴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하더라고요. 아무튼 버그가 당연히 별로였고
그 다음 맵에서 눈빠지게 요정 찾는게 매우 별로였고
메인스토리, 주인공이 꽤 별로였고(메인스토리는 엔딩도 안 났고 주인공은 칼레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외에는 뭐 전반적으로 만족하긴 했네요.
태정태세비욘세
21/12/26 12:54
수정 아이콘
엔딩 봤는데
요정 그런게 있는줄 몰랐네요 크크크
탐색 한번도 안함
어려움이지만 매우 쉽게 깼습니다
난이도는 역시 전 F가 맞아요…
21/12/26 13:01
수정 아이콘
1회차 다 깨고 2회차 하다가 졸려서 멈추고 있습니다 아마 엑셀렌까지 만나보고 끌듯해요
잠이온다
21/12/26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그냥 평작이라 봅니다.

연출은 좋은것도 나쁜 것도 있는데 너무 편차가 큰게 슬픕니다. 물론 여러 사정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원작이 있는 콜라보 게임이니까 그런 문제기도 하고(원작연출+a보다는 원작연출 해상도만 높인 느낌). 가장 아쉬운점은 워낙 로봇물의 시대가 오락가락하니까 옛날 작품들은 좀 낡아보이더라고요. 디자인을 리파인하거나 컷인을 바꿔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데 그건 이런 류 작품 특성상 무리일테고.

스토리는 제가한 슈로대 중 최악. 아군이 인터미션에서 대화하는건 콜라보 괜찮은 편인데 정작 중요한 미션에서 콜라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이전 슈로대는 원작의 주요 사건들이 합쳐지고 서로 세계관 내에서 연결되면서 결과는 같아도 과정이 달라서 새로운 것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건 그냥 원작 내용을 복붙한 수준. 이럴거면 건담같은 작화좋은 작품은 그냥 원작보는게 낫지.... 콜라보하면서 이야기를 압축하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다 박아놔서 분량만 길고, 사람을 지치게 만듭니다. 후술할 게임적 긴장감이 없는 것도 있고요. 오리지널 스토리는 걍 분량도 비중도 없어서. 원래 오리지널이 여러 사건들이랑 후반 전개를 마무리하는 역할을 해줬는데 이번은 그냥.... 무성의하더군요.

SRPG로의 게임성은 점점 나빠지는 것같습니다. 어려워야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최소한 내가 시스템을 이용하고 조금이나마 머리를 굴릴 정도로 긴장감은 줘야하는데 이 작품은 그냥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 하게 됩니다. 이전 슈로대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아무리 쉬운게 좋다지만 이건 아닌것같아요. 그렇다고 초심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튜토리얼같은 거라도 잘 만들어서 입문을 잘 시켜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요.

결론적으로 평작으로 생각하긴 하는데, 솔직한 느낌으로는 제가 슈퍼로봇대전이라는 IP를 졸업할때가 된 것아닌가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뭐 판매량은 잘나왔으니 다음작도 비슷한 느낌과 비슷한 발전도 아닐까 싶어서, 왠만하면 기대 안하고 정보나 찾아보게 될 듯하더군요.
21/12/26 13:29
수정 아이콘
재밌게는 했는데 UX나 BX 리마스터나 한번 해줬으면 하네요...
이호철
21/12/26 14:4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가정용(스팀판)에서 건담AGE를 보고 싶긴 합니다.
플리트 할배로 미사일 날리고 싶은데
바카스
21/12/26 13:38
수정 아이콘
v, t는 나오고 1여년 지나서 50%이상 디씨일 때 했는데 이번 30도 천천히.. 게임이 호흡이 길더보니 엔딩까지 60여 스테이지짜리라 1회차 플탐만 50시간쯤 되더라구요.
김오월
21/12/26 14:20
수정 아이콘
최고 난이도라고 해봐야 그냥 극초반에 아군 피격률이 좀 높다 정도고, 그냥 정상 플레이 범주 안에서 대충 개조만 해줘도 유아적인 난이도와 원시적인 게임성을 겸비한 비주얼노벨? 뭐 그런 걸로 변합니다.
중반부를 지나서 대충 얻고 싶었던 기체나 보고 싶었던 연출도 거의 다 봤고, 아무 목적도 재미도 없이 스페이스바만 누르다가 그것마저 귀찮아서 자동 돌려놓고는 이게 뭔가 싶어서 거의 한 달을 안 켜봤네요.
아마 클리어 못하고 발 빼지 싶습니다.
태정태세비욘세
21/12/26 16:16
수정 아이콘
아참 그런것도 있었네요
진짜 ‘슈퍼’로봇대전이었음…
리얼계 존망…
제주삼다수
21/12/26 18:57
수정 아이콘
게임을 발로 만드는거야 뭐 어쩔수가 없죠
전투 제작에 들일 시간과 자본으로 판권 하나라도 더 따오거나 대화이벤트 하나라도 더짜는게 이득일거라 크크크
턴제 SRPG라는, 이제는 인디게임에서밖에 쓰기 힘든 시스템을 계속 유지하려다보니, 유사게임화는 필연일듯
차라리 여기저기 콜라보해서 진슈로대전생, 히어로즈 오브 슈퍼로봇, 퍼즐앤슈퍼로봇 등을 만드는게 훨씬 재밌는 게임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슈로대 제작능력의 핵심은 게임제작능력이 아니라 판권따오기 능력이라 크크
노래하는몽상가
21/12/26 19: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마지막 미션 몇개 남기고 있는데 dlc를 할맘이 안생기더라구요 빨리 끝내고 리뷰 한번 써보겠습니다
착한글만쓰기
21/12/26 22:58
수정 아이콘
슈퍼 익스퍼트 까지 올렸는데도 너무 쉬워요...
21/12/26 23:35
수정 아이콘
볼테스참전좀 시켜줘..
착한글만쓰기
21/12/27 00:09
수정 아이콘
Dlc에 있잖아요~
한화이글스
21/12/28 17:42
수정 아이콘
지금도 잘 하고 있긴 합니다만, 이제 SRPG라는 장르는 땠으면 하네요. 연출 편차 심한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SRPG로서의 게임성은 존재하지 않는것 같아요.
요한나
21/12/29 11:11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오토 돌려놓고 방치형 게임처럼 플레이했는데 클리어하는데 지장 1도 없었습니다.
이따금 조작이라고는 가끔 강제출격 당한 애들 때문에 게임오버 당해서 걔들만 전함 처박아놓는 정도?
오토로 놔도 꺠는데 전혀 지장없는 수준이니 사실상 난이도 문제는 더 말해봐야 입아픈 수준이긴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363 [LOL] [LCK 어워드] 2021 시즌 수상자 전체 공개...'쇼메이커' 허수 7관왕 [25] 아롱이다롱이10008 21/12/28 10008 2
73362 [콘솔] 일본 아사히TV '5만명이 진심으로 투표! 비디오 게임 총선거' 결과 발표 [41] EpicSide10678 21/12/28 10678 0
73360 [LOL] 2022 LCK 스프링시즌 1월 12일 수요일 개막, 미디어데이는 5일 개최 [5] 아롱이다롱이8138 21/12/28 8138 0
73359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12/28(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2] 캬옹쉬바나8699 21/12/28 8699 0
73358 [오버워치] 2021년 블리자드 두 E스포츠의 실패에 관해 - 번역 [25] 카트만두에서만두13900 21/12/27 13900 3
73357 [LOL] 내년 스프링,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프리시즌 변경점은? [33] gardhi12793 21/12/27 12793 10
73355 [뉴스] e스포츠,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으로 채택 [26] Fin.10184 21/12/27 10184 2
73354 [기타] 2021년 E스포츠 흥행 TOP10 - 번역 [5] 카트만두에서만두12620 21/12/27 12620 3
73353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12/28(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38] 캬옹쉬바나9462 21/12/26 9462 0
73352 [LOL] 주관적인 내년 LPL 우승후보 6팀 예측 [21] gardhi14444 21/12/26 14444 4
73351 [콘솔] [SRPG] 슈퍼로봇대전 30 게임 소개 + 후기 ! [25] 통피11275 21/12/26 11275 2
73350 [모바일] 한국에서 착한 과금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라스트 오리진 이야기 [35] 캬옹쉬바나11699 21/12/26 11699 1
73349 [PC] 고마워요 게임패스! 게임패스 2달 찍먹 후기 [19] 꿈꾸는드래곤10982 21/12/25 10982 1
73348 [하스스톤] 2021 World Championship - Top Moments! [8] 치미8642 21/12/25 8642 2
73346 [PC]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52] 쀼레기14100 21/12/24 14100 10
73345 [기타] 메이플 하는 사람이 더 문제? [70] 잘생김용현13764 21/12/24 13764 23
73344 [콘솔] 마리오 오디세이의 가성비 [40] 삼화야젠지야12103 21/12/24 12103 6
73342 [기타] e스포츠산업 이론 강의 1년. 무엇을 가르쳤고 어떤걸 발전시켜야 하는가? [15] 노틸러스9452 21/12/24 9452 12
73340 [PC] 오늘 있었던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25] 묻고 더블로 가!14249 21/12/23 14249 1
73339 [LOL] 루키가 로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25] Leeka14529 21/12/23 14529 0
73337 [PC] 던페에서 공개되었던 어썰트 플레이 영상 [8] 타크티스9101 21/12/23 9101 0
73336 [LOL] T1이 뱅울프 은퇴식을 열어주네요. [30] 미원14412 21/12/23 14412 5
73335 [LOL] 인벤, T1 사내팀과 내전을? T1 아카데미 취미반 체험기 [3] League of Legend9980 21/12/23 99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