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12/24 18:34:22
Name 삼화야젠지야
Subject [콘솔] 마리오 오디세이의 가성비
예전에 클리어한 오디세이를 올초에 다시켜서 500개 언저리였던 파워문을 550개까지 모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갑자기 눈에 밟혀서 칩을 바꿔 낀 뒤에 600개까지 모아놓은 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종보스 이름처럼 국밥 같은....쿠파처럼 든든한....게임 가성비가 이렇게 좋을 수 있나?

이래저래 플탐이 한번 킬때마다 10시간씩 추가되는거 같은데...혜자자너?

예전에 공중 점프 액션도 현란하게 했고 엄청 높은 벽도 어거지로 올라타는 등의 숙달됨이 리셋되고

조작법도 손에 안맞아서 헛발질을 연속으로 하는데 그건 그것대로 재밌습니다.

이미 우려먹을대로 우려먹은 맵에는 아직도 파워문이 여기저기 숨겨져 있어서...그것도 꽤 여기저기 많이 숨어 있어서 놀랍니다.

아무리 그래도 전체 개수가 줄어드니까 걷다보면 발에 채이던 파워문을 이제는 구석구석 뒤지며 찾아가는 입장으로 변하는데

그건 또 그것대로 재밌습니다.

예전에는 1차 엔딩 후에 파워문이 추가될 때 "으악! 이걸 언제모아!"하고 질렸는데, 다시 켜보니까 진짜 컨텐츠가 많구나 싶습니다.

숲 왕국 꼭대기 화분에 씨앗을 언제 가져와...하고 귀찮아서 패스했던 기억이 얼핏 스쳐가면서, 지금은 그런 귀찮은 것도 기꺼이 즐기고 있는데 놀랍니다.

이미 클리어하신 여러분도 이번 기회에 다시 켜보시면 어떨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시터스킬고어
21/12/24 18:47
수정 아이콘
파워문 열심히 모으다가 달 더 뒤편을 보고..... 흠... 크크크
스위치 메이커
21/12/24 19:21
수정 아이콘
파워문 다 모으고 달 뒷편 갔는데 아... 크크크크
일간베스트
21/12/24 19:27
수정 아이콘
마리오 오딧세이랑 젤다만으로 스위치는 산값을 했다고 봅니다. + 마리오카트까지..
League of Legend
21/12/24 19:29
수정 아이콘
이 게시물 읽고 마리오 오딧세이 주문했습니당..
몽키매직
21/12/24 19:33
수정 아이콘
저는 마딧세이가 젤다 botw 보다 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녀노소 뉴비 고인물 다 즐길 수 있는 게임 중에 이거보다 잘 만든 게 선뜻 떠오르지가 않음...
삼화야젠지야
21/12/24 20:57
수정 아이콘
오디세이가 야숨이랑 연달아 나오지 않았으면 스위치가 이렇게 흥하지 못했겠지만, 2년 정도만 늦게 나왔으면 고티 독식을 노릴 수 있지 않았을까...
도큐멘토리
21/12/25 16:1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RapidSilver
21/12/24 1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코어게이머들이 가끔 닌텐도게임 유치하고 깊이가 얕다는 말 하는데
3D 플랫포머중에서 마리오만큼 깊은게임 거의 없죠
괜히 고평가받는게 아님. 대중성과 깊이 둘다잡았으니
삼화야젠지야
21/12/24 20:55
수정 아이콘
마리오 시리즈가 워낙 많으니 전체를 놓고보면 모든 게임이 다 좋은건 아닌데...오디세이 같은 킬러 타이틀은 절대 그런 말 못하죠.
아이폰텐
21/12/25 14:07
수정 아이콘
그런말씀 하시는분들이 코어게이머가 아닌거죠 쿠쿠크
아이폰텐
21/12/25 14:07
수정 아이콘
그런말씀 하시는분들이 코어게이머가 아닌거죠 쿠쿠크
21/12/24 19: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오디세이>>>야숨이라 오디세이 후속작 기다리는 중이에요.
티모대위
21/12/24 20:40
수정 아이콘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들이 많지만....
해본 게임 중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게임이 뭐였냐고 물으면 마딧세이를 꼽겠습니다.
뭔놈의 게임이 흠결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모든게 완벽 그 자체입니다.

옛날에 Braid 하면서 숨겨진 요소 찾는 재미가 고되면서도 재미가 있었는데, 마딧세이 슈퍼문 모으기가 제게 그런 재미를 주더군요.
수집을 안 하고 스토리만 진행해도 그것대로 이미 엄청나게 훌륭한 게임인데 말이죠.
삼화야젠지야
21/12/24 20:52
수정 아이콘
이 게임에 흠집을 내고 싶으면 억지를 부리거나 시간이 지나는 수 밖에 없겠다 싶은 게임이 가끔 있어요. 10년 정도 지나서 시대의 한계로 이런게 부족했구나 할거 같은...
21/12/24 22:32
수정 아이콘
흠결!
비치발리볼!
삼화야젠지야
21/12/24 22:41
수정 아이콘
아 크크 그건 인정이죠
티모대위
21/12/24 22:51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크크크크
Stranded
21/12/24 20:41
수정 아이콘
스위치 사서 엔딩 본 게임이 야숨이랑 풍설 딱 2개 밖에 없는데 이 참에 마딧세이도 주문해봐야겠군요.
21/12/24 20:50
수정 아이콘
최근 닌텐도가 생겨서 마딧세이 막 시작 했는데,
녹드로 교수님 마딧세이 올클리어 영상 전에 다봤던 기억으로
이쯤하면 있는데 하고 자꾸 파워문 찾게 되어 다음맵을 못가네요
삼화야젠지야
21/12/24 20:50
수정 아이콘
추가정보 : 이 게임 파워문은 얼추 900개입니다.
햇여리
21/12/24 21:07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막 스위치 oled 사서 링피트 하나 사서 끄적여보고 있는데, 스위치 킬러 타이틀들(마딧세이, 야숨 등)을 패키지로 사는게 좋을지, 온라인으로 구매할 지 계속 고민중이에요.
삼화야젠지야
21/12/24 21:10
수정 아이콘
닌텐도 타이틀은 되파실 생각 있으면 패키지를 강추합니다. 가격방어의 신.
League of Legend
21/12/24 21:39
수정 아이콘
저도 며칠 전에 스위치를 구매했는데 구할 수 없는 작품 아니면 패키지로 구매하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스위치 쓰는 친구 있으면 서로 빌려주고 빌릴 수 있을거같고.. 중고거래가 잘되는 것 같아서요. 저한테 안맞는 게임은 되팔수 있을테니..
엑세리온
21/12/24 21:07
수정 아이콘
999개를 모으면 이벤트가 있는데, 맵상의 모든 파워문을 모와도 부족하고 일부는 코인주고 사야되죠
及時雨
21/12/24 21:09
수정 아이콘
너무 멋진 게임이라 2편 나왔음 좋겠어요.
티모대위
21/12/24 22:09
수정 아이콘
마리오니까 후속작 걱정은 없습니다!
마딧세이의 3D마리오 스타일도 마리오64때부터 이어져 내려온거라 앞으로도 계승되겠지요
及時雨
21/12/24 22:24
수정 아이콘
모자 캡쳐가 좋아서 2편을 바라는 거라서 크크
티모대위
21/12/24 22:2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다른회사 다른시리즈면 그정도 시스템 만들어놨으면 무조건 우려먹는데
마리오라서 모르겠군요...
저도 참 좋았습니다. 공룡한테 모자씌웠을때의 감격이란...
이민들레
21/12/24 22:29
수정 아이콘
어릴때 마리오64 성꼭대기 요시가 생각나네요..
21/12/24 22:34
수정 아이콘
마딧세이도 정말 명작이죠. 갑자기 하고 싶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1/12/25 02:16
수정 아이콘
남들다 명작이라는 마딧세이 젤다가 손에 안맞아서 ㅠㅠ
마리오64는 진짜 닳도록 했는데..
21/12/25 08:02
수정 아이콘
600개정도 모으고 나니 어려운것만 남은거 같아서 그만 놓아줬었죠. 딸아이가 초딩정도되면 혼자 할 수 있으려나요. 혼자하는 모습을 정말 보고싶은데 비디오게임은 그다지 관심이 없는거같습니다. 보드게임만 좋아하고..
The Greatest Hits
21/12/25 10:08
수정 아이콘
스위치를 안하는 사람은 없지만 스위치를 하면서 오딧세이를 안하는 사람은 없다죠.
퍼블레인
21/12/26 09:56
수정 아이콘
제가....
21/12/25 11:09
수정 아이콘
젤다 몇시간하다 스위치 몇달째 방치중인데, 마딧세이는 정말 재밌어 보이네요 사볼까..
냠냠주세오
21/12/25 17:32
수정 아이콘
코스튬+우주선 인테리어 수집...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유일한 단점은 의심병이 깊어만 간다는거??
김경호
21/12/25 21:24
수정 아이콘
스위치도 있고 재밌어보이고 살 돈도 있지만 못 하는 게임..
ModernTimes
21/12/26 11:27
수정 아이콘
별 올클하고 정리했습니다.
매일매일 퇴근하고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21/12/26 20:19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마딧세이 중고로 사서 재미나게 플레이 중입니다 흐흐
거의 1년째 봉인 되어있던 스위치가 오랜만에 열일 하겠네요!

마딧세이 여친이랑 2인플레이도 재밌을까요?
삼화야젠지야
21/12/26 20:28
수정 아이콘
2인플레이는 그닥 재미가 없습니다. 손꾸락이 작아서 컨트롤이 부족한 조카랑 할 때나 쓸만한 정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3363 [LOL] [LCK 어워드] 2021 시즌 수상자 전체 공개...'쇼메이커' 허수 7관왕 [25] 아롱이다롱이10008 21/12/28 10008 2
73362 [콘솔] 일본 아사히TV '5만명이 진심으로 투표! 비디오 게임 총선거' 결과 발표 [41] EpicSide10678 21/12/28 10678 0
73360 [LOL] 2022 LCK 스프링시즌 1월 12일 수요일 개막, 미디어데이는 5일 개최 [5] 아롱이다롱이8138 21/12/28 8138 0
73359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12/28(화)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2] 캬옹쉬바나8699 21/12/28 8699 0
73358 [오버워치] 2021년 블리자드 두 E스포츠의 실패에 관해 - 번역 [25] 카트만두에서만두13900 21/12/27 13900 3
73357 [LOL] 내년 스프링,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프리시즌 변경점은? [33] gardhi12793 21/12/27 12793 10
73355 [뉴스] e스포츠, 대한체육회 정식종목으로 채택 [26] Fin.10184 21/12/27 10184 2
73354 [기타] 2021년 E스포츠 흥행 TOP10 - 번역 [5] 카트만두에서만두12620 21/12/27 12620 3
73353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12/28(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38] 캬옹쉬바나9462 21/12/26 9462 0
73352 [LOL] 주관적인 내년 LPL 우승후보 6팀 예측 [21] gardhi14444 21/12/26 14444 4
73351 [콘솔] [SRPG] 슈퍼로봇대전 30 게임 소개 + 후기 ! [25] 통피11275 21/12/26 11275 2
73350 [모바일] 한국에서 착한 과금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라스트 오리진 이야기 [35] 캬옹쉬바나11699 21/12/26 11699 1
73349 [PC] 고마워요 게임패스! 게임패스 2달 찍먹 후기 [19] 꿈꾸는드래곤10982 21/12/25 10982 1
73348 [하스스톤] 2021 World Championship - Top Moments! [8] 치미8642 21/12/25 8642 2
73346 [PC]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52] 쀼레기14100 21/12/24 14100 10
73345 [기타] 메이플 하는 사람이 더 문제? [70] 잘생김용현13764 21/12/24 13764 23
73344 [콘솔] 마리오 오디세이의 가성비 [40] 삼화야젠지야12104 21/12/24 12104 6
73342 [기타] e스포츠산업 이론 강의 1년. 무엇을 가르쳤고 어떤걸 발전시켜야 하는가? [15] 노틸러스9453 21/12/24 9453 12
73340 [PC] 오늘 있었던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25] 묻고 더블로 가!14250 21/12/23 14250 1
73339 [LOL] 루키가 로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25] Leeka14529 21/12/23 14529 0
73337 [PC] 던페에서 공개되었던 어썰트 플레이 영상 [8] 타크티스9101 21/12/23 9101 0
73336 [LOL] T1이 뱅울프 은퇴식을 열어주네요. [30] 미원14412 21/12/23 14412 5
73335 [LOL] 인벤, T1 사내팀과 내전을? T1 아카데미 취미반 체험기 [3] League of Legend9980 21/12/23 99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