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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3 00:12
누구보다 열심히한다고 관계자들이 증언하는 선수인데 보기 불편합니다 설령 결과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정과 마인드셋이 크게 다른 상황인데
21/11/23 00:14
제가 잘은 모릅니다만, 로치는 2군 활동 잘하고 있지 않나요?
단지 티원 입장에서는 주전 플랜에 없고, 본인도 다른팀 나가지 않고 T1 2군에서 계약 지키고 있을뿐. 윗글의 마지막 문단 비유하고는 좀 안 맞아보입니다. 타 스포츠에서도, 선수는 열심히 하던대로 계속할뿐인데 팀이 실력 판단을 잘못해서 과한 계약을 준탓에 2군이나 마이너에 계약기간 내내 묶인 케이스도 많습니다.
21/11/23 00:04
정리 감사합니다. 타 스포츠 사례를 관행처럼 인용하는 분들이 더러 보이던데 속사정 모르는 상태에서 해축이나 느바에서도 이런 일 흔하다로 퉁치는 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동일한 상황이 아니니까요.
21/11/23 00:26
A-S는 월즈 즉전감 확실한 선수는 되야죠. 그리고 팀도 그 정도를 계속 갈 수 있어야 갈까말까 하겠죠.
그리고 저런 조항 넣으면 팀이 넣는 대신 조금이라도 위험부담 줄이겠다고 연봉을 깎아댈 수도 있죠.
21/11/23 00:23
기성 스포츠와 또 다른점중 하나는, 롤은 벤치나 백업이 필요없는 5인 고정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인것도 있죠
타 스포츠는 자기랑 비슷한 포지션에 더 잘하는 선수가 들어와도 농구면 출장시간이 줄어든다던가, 축구면 로테 돌린다던가 이런 선택지라도 있지만 롤은 말그대로 all or nothing이죠 경기 못 뛸 수준의 최하급 선수들이야 사실 롤이나 다른스포츠나 웬만하면 남아서 연봉타먹으려는거야 비슷하고 상호해지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전 이건 팀이든 선수든 할 말이 있다고 보는게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이건 굳이 따지면 롤이라는 종목의 특수성 때문이지 어느 한쪽을 탓할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팀 입장에서는 이미 계약된 선수 있어도 더 좋은 각이 보이면 전력상승을 꾀하는게 당연한거고 선수 입장에서는 진짜 답없다 수준이 아니고 그래도 어느정도 조금이나마 실력이 되는 선수들은 주전이 아니면 1년내내 적게 뛰거나 로테 돌리는것도 아니고 경기를 아예 못뛰는 수준이 되니 절대 그렇게 안하려고하고 그래서 저는 팀이든 선수든 그냥 전체적으로 단년계약 위주로 흘러가는게 맞는방향이라고생각합니다
21/11/23 03:40
동의합니다. 타 스포츠의 경우 드러눕고 연봉타먹기 vs 상호해지 에서 전자가 좀더 좋을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
롤판의 경우 후자가 좀 더 선수에게 이득인거죠...이득이라기 보다는 덜 손해? 롤판은 1년 1년이 너무 크니까요. 그 1년 잘해서 대박내면 그 드러누워서 먹는 연봉의 몇십배를 먹을 수도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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