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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1 13:28:33
Name 신불해
File #1 1.jpg (91.0 KB), Download : 37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12230
Subject [LOL] 김정수 감독이 말하는 새 시즌의 T1





"스크림 하면서 느끼는 건 당장은 우승권이 아니란 거다. 당연히 우승을 목표로 하지만, 조금 길게 보려고 한다. 섬머까지 폼을 끌어올려서 우승과 롤드컵 진출 모두 잡고 싶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걱정된다. 내가 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탑 라이너 선수들이 모두 자기 팀을 찾아간 상태였다. 현재 '로치-칸나' 두 친구가 있는데, 정말로 솔직하게는 둘 다 아직 조금씩 부족하다. 최대한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T1과 장기계약을 체결한 김 감독은 2020년뿐만 아니라, 21년-22년까지 길게 바라보고 있었다. "가장 이상적인 T1은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롤드컵에 우승을 하는 것이다. T1이 나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알고 있다"


"그전에는 선수들끼리 친한 게 없었다. 연습만 열심히 하고 딱 끝이었던 것 같더라. 나는 선수들이 서로 잘 어울리는 걸 선호한다. 그래서 억지로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한다. 재밌게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장난도 치고, 여러 방면에서 수평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리그 참가하는 이상 당연히 우승 노리고 시즌을 진행하긴 하지만 

입단했을때 "고민 많았는데 비전 보고 왔다." 는 말도 그렇고 당장 올 시즌 무조건 일내야겠다 이런 분위기는 아닌것 같네요. 팀에서 기대치도 올시즌은 막 지난 시즌처럼 무조건 다 제패해야 한다는 식의 부담은 안주지 않을까 싶고...



막 롤드컵 우승하고도 피넛 이런 선수 영입하던 때나 작년에 드림팀 만들었을때의 평상시 T1의 기대치와 트할 블라썸 나오던 때의 T1의 중간 지점 어딘가가 올시즌 T1의 텐션일것 같은데 팬들도 약간 너무 낮춰볼것도 없지만 너무 과중하게 기대를 하는것도 아닌 중간지점 어딘가의 마음 가짐으로 시즌을 지켜볼 준비를 해야 할듯..




팀 분위기 바꾸는 중이라는것도 좀 특색있네요. T1 팀 분위기가 원래 좀 담백한 분위기로 알려졌는데 


김정수 감독 예전 있었던 롱주, IG 이런 팀들처럼 약간 실친 느낌으로 만들려나 보네요. 본인도 오래 있을 생각이니 확실하게 자기 색깔 물들이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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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신
20/01/21 13:31
수정 아이콘
T1이 확실히 직장이라는 분위기가 강했나보네요.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아름다운돌
20/01/21 13:33
수정 아이콘
클리드 인터뷰도 그렇고 김정수감독 인터뷰도 그렇고.. 기존 T1은 친구라기보단 일하는 동료 같은 느낌이었나보네요.
20/01/21 13:41
수정 아이콘
영상에서 선수들끼리 하는 거 보면 꽤 친해보였는데 그렇지만도 않았던 듯...
20/01/21 16:49
수정 아이콘
그게 최고 친한거 뽑은것일듯 ㅡㅡ;
20/01/21 13:36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애시당초 우승권 전력이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올한해는 그냥 지켜봐도 좋다고 생각했었고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뭐 강등권으로 떨어진다 이런건 말이 안되지만
기사왕
20/01/21 13: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탑 쪽 문제야 사실 스토브리그 당시부터 계속 나왔던 이야기라 어쩔 수 없죠. 실제로 저 당시 탑 매물로 데려올 만한 선수가 사실상 전무했던 것도 팩트고.

애초에 스토브리그 마쳤을 때 팬들 대부분 다 똑같은 의견이었을 걸요.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의 매물만 뽑은 건 맞는데 기존의 월클급 탑정글 빠진 시점에서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다고.
LucasTorreira_11
20/01/21 13:38
수정 아이콘
스1때부터 성적 좋으면 감독보다 위였다고 하던 팀이었으니 그렇겠죠
차은우
20/01/21 13:39
수정 아이콘
다른이야긴데 비시즌이나 주말에 옛동료들 예전팀 만나는 사진 다른팀들은 몇번봤는데
최근 스카이 인스타였나?페이커 사석사진은 진짜 거의 처음봐서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근데 전 저렇게 선긋는것도 장점이 있다봐서 ...성향차이겠죠
코우사카 호노카
20/01/21 13:50
수정 아이콘
아예 사령탑이 바뀌었으니 올해는 느긋하게 서머까진 기다려 봐야될듯하네요
그래도 능력 없는 사람도 아니고 잘해나갈거라 봅니다.
아저게안죽네
20/01/21 13:53
수정 아이콘
nba 역대 최고의 듀오중 하나인 조던 피펜도 사적인 친분은 없었다죠.
20/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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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스타일인거고 존중해야죠. 기존 베스트 멤버의 도전이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변화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화이팅
시작버튼
20/01/21 14:08
수정 아이콘
T1은 스타때부터 약간 비지니스적인 느낌이 강했던걸로 들어서..
물론 서로 친구친구하면서 야밤에 야식먹고 늦게 일어나던 팀들보단 그게 좋긴하지만요.
백년지기
20/01/21 14:19
수정 아이콘
팀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건 그건 감독이 알아서 할일이고 이래도 저래도 아무 상관없는 거죠.
프로구단의 목표는 성적이고 친목이 아니니깐.
다만, T1의 연봉총액과 팬층을 고려해봤을때 과연 기다려줄건지 의문이네요.
20/01/21 14:37
수정 아이콘
비즈니스 리더쉽으로 롤드컵 3번 먹었으니 팀 스타일을 바꾸는것도 이상하긴하죠. 제일 최근 성적도 스프링 서머 롤드컵4강... 그 어떤 유쾌한 팀들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냈으니깐요 크크 유일한 부작용이라면 클리드를 놓쳤던거정돈데 그거야 뭐 어쩔수없는거구요.
20/01/21 14:56
수정 아이콘
2015~2016에 걸친 T1과 락스 라이벌 구도가 그 정점이었던것같아요
가장 극과 극의 스타일을 가진 최정상 팀들
눈물고기
20/01/21 14:51
수정 아이콘
T1 스타시절 팀 색깔이죠...
전에 박용욱이었나 박태민이었나 누가
SKT선수들이랑은 팀나오고는 서로 연락 잘 안한다 했던것도 그렇고..
20/01/21 17:57
수정 아이콘
왠지 둘 중 하나면 박태민 아닐까요 박용욱은 원년멤버인데
수지앤수아
20/01/23 13:28
수정 아이콘
박용욱은 아닐겁니다 크크크...
20/01/21 15: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즈니스 분위기의 강점은 승패에 분위기가 휩쓸리지 않는 것이고 단점은 선수들이 맘붙이고 게임하기 어렵다는 거죠. 실제로 예전부터 슼이 멘탈이 강했지만 선수는 매년 갈렸죠. 매년 바뀌는 스쿼드 속에서 팀을 하나로 만드는 윤활제같은 역할을 꼬치가 해줬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김정수 감독은 꼬치보다는 인게임에 치중하는 스타일이니까 게임 외적으로 선수들이 알아서 친하기를 바라는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활기찬 사람이 하나는 있어야 되는데 구마유시빼고 후보가 없네요 크크 주전들이 다 숫기가 없어서;;

성적은 스프링 3-4위 예상하고 있고 합 잘 맞으면 서머는 우승가능하다고 봅니다.
박수영
20/01/21 15:40
수정 아이콘
커즈가 있네요
러블세가족
20/01/21 15:47
수정 아이콘
커즈 방송보면 텐션이... 크크
20/01/21 15:22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시원시원한게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전 기존 직장동료의 T1 분위기가 선넘는 분위기나 지나친 흥을 자제한다는 점에서 나쁜편은 아니였다고 보긴하지만
올해처럼 의도적으로 친하게 지내게 하면서 뭉쳐지는 새로운 모습도 기대되긴합니다
20/01/21 15:42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해서 여태까지 이뤄온 성과가 하루이틀도
아니니 바꾸기힘들었을테고
이제 코치진도 바뀌고 하니 좀 다른분위기도
나올수있다고 보긴합니다
딸기콩
20/01/21 16:17
수정 아이콘
평상시 T1의 기대치와 트할 블라썸 나오던 때의 T1의 중간 지점 ...은 범위가 너무 넓은거 아닙니까?!!!
랜슬롯
20/01/21 16:35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이야기처럼 결국에 자국내 우승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롤드컵이라.. 그거 보고 하면 되죠. 저도 인정합니다. 지금 라인업이 정말 약하다 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분명한건 아프리카 샌박 젠지같은 팀들보단 (물론 젠지는 이겼지만) 강하다고 말하긴 힘드니까요. 좀 길게 보는게 맞죠. 중위권. 잘하면 중상 정도 노리는게 맞을 것같습니다
20/01/21 16:43
수정 아이콘
뱅 울프나 울프 페이커의 관계 등을 볼 때 15~16슼 까지는 실친 느낌도 있었지만 17년 이후 벵기가 팀 나가고 선수들 들락거리기 시작하면서 비즈니스 관계로 좀 더 분위기가 굳어진게 아닐까 소설을 써 봅니다.

직장 동료끼리 꼭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경험적으로는 직장 동료끼리 친구가 되었을 때 업무 퍼포먼스도 더 좋아졌던 기억이 많긴 합니다. 어느 쪽이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싶네요.
20/01/21 17: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탑 매물이 없긴 없었나 보네요.
칸에 집착해서 탑 영입 전략이 완전 꼬인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치도 김정수 픽으로 그래도 혹시 모른다는 티원 팬들이 많았는데
당시 매물이 없었나보네요 ㅠ_ㅠ
암튼 꼬감독에게 그나마 불만인게 인터뷰에서 너무 사리면서 다 자기 잘못으로 모는게 조금은 불만이었는데
김정수 감독 인터뷰는 시원시원 해서 좋긴하네요.
興盡悲來
20/01/21 18:25
수정 아이콘
요약 : 우리팀 탑 현재로서는 노답
시무룩
20/01/21 19:29
수정 아이콘
가족같은 분위기도 나름 기대가 되네요
비지니스적인건 저점이 올라가는거고 가족같은 분위기는 고점이 올라가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우려도 있지만 기대도 됩니다
꼬감이 나가면서 어떻게 보면 T1 역사상 최대 변화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변화할지 유심히 지켜봐야겠네요
저도 그렇고 다른 팬분들도 18년을 겪어보셨으니 조금 성적 안나와도 버틸 수 있잖아요 크크
20/01/21 19:40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 페이커 커리어가 내려간단 느낌이 드는 상황에서 1년 쉬어간다 하면 T1 팬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세대교체 한다고 봐야할지...
좋은데이
20/01/21 19:44
수정 아이콘
저도 현실적으로 잘 생각하고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페이커도 이제 1년이 소중할때라고 봐서 좀 애매하네요..
ReaSon.F
20/01/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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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T1 팬의 90퍼센트가 페이커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앞으로 몇년 남지 않은 페이커의 커리어상 팬들은 당연히 남은 기간 최고의 성적을 갖길 바랄 겁니다. 근데 팀에서 팀 내 가장 스타 선수에게 최대한의 자원 투입으로 최고 커리어를 주겠다는 게 아닌, 남은 시간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란 쪽이면 언제든지 불만이 터져나올 수 있죠. 페이커 폼이 더이상 최고 커리어를 바라는 게 무리인 상황이 아닌 이상... 지금이야 다들 지켜본다 말은 하지만 정작 성적 안 나오면 팬들의 불만이 쉽게 가라앉을 수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20/01/22 15:38
수정 아이콘
작년에 성과 냈으면 모르겠는데 국제대회 성적이 아쉬워서 참 그렇죠 사실 4회우승 정도 했으면 팬들도 할만큼 했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작년 피크폼일땐 국체미~세체미 1후보 폼이어서 이제 놓아주자 할 상황도 아닌 것 같고...
20/01/22 16:35
수정 아이콘
페이커 은퇴하면 T1 팬 중 얼마가 남을 것인가를 생각하면 장기적 안목이 정말 비즈니스적으로 '현실적인' 것인지는 의문이기는하죠. 롤드컵 드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미드 세대교체하는 동시에 팬 빠질거 같은데...
20/01/22 16:59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e스포츠라는 장르에서 활약했던 게임들 생각하면 페이커 은퇴할때는 롤 수명 걱정하는게 더 맞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긴한데... 워낙 본사차원에서 노력을 많이해서 더 오래갈 것 같긴 합니다.
클로저가 잘하는 것 같긴한데 포스트 페이커는 롤판 전체봐도 그럴 인재가 있나 싶긴해서 모르겠네요. 이때까지 보여준 퍼포먼스로만 치면 초비만 유일하게 가능성이 있지않나 싶은데 이미 2시즌동안 큰 성과를 못내서...
AndroidKara
20/01/21 20:05
수정 아이콘
요즘 로치방송 애청하는데
좋은의미로 이번시즌사고칠수있다고봅니다.
딱총새우
20/01/21 20:33
수정 아이콘
칸, 클리드 둘 다 나갈 때 티원의 분위기가 저럴 것 같긴 했습니다. 대우와 성적 외에 게임을 꾸준히 편하게 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죠.

어찌됐든 항상 페이커 중심의 팀이였고 이를 지원해주는 꼬마 코치 또는 감독이였기에 코칭 스테프가 바뀐 지금 어떤 식으로 풀어 나갈지 기대되네요.
20/01/21 2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김감독님 말대로 시간이 필요합니다. 유망주 2년계약 한 것도 그런 이유고, 감독님 3년 계약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지만 페이커선수의 활동시기가 얼마 안남았고 그 안에 롤드컵 다시 들어올리는 모습 꼭 보고싶은
팬 입장에선 머리로 이해하나 마음은 그렇지가 않네요. 올해 성과를 냈으면 싶습니다.
거의 대부분 25살에 정점찍고 내려오는 선수들을 보니까 올해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20/01/21 23:00
수정 아이콘
근데 커즈면 그래도 김정수 감독 스타일엔 맞는 정글러일겁니다.
다만 요새 패치가 너무 정글이 줄을 탈수 밖에 없는 메타라 탑이 좀 잘해줘야 정글이 편한데 T1은 그게 안돼는거죠.
뭐 천천히 해봅시다 한번
이정재
20/01/21 23: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커즈 데뷔시즌 코치가 김정수...
1등급 저지방 우유
20/01/21 23:32
수정 아이콘
김정수 감독은 슼에 본인의 컬러를 입히는 기간을 2020년으로 본거고 그 이후를 본 장기계약이겠지만
역시 팀의 상징이자 롤 그자체인 페이커는 그 1년마저도 아쉬운 상황일터라...
더불어 슼은 그 페이커를 대체할 또 다른 미드를 얼마나 키우느냐도 관건이겠네요.
반니스텔루이
20/01/22 00:15
수정 아이콘
엄근진 T1이랑 유쾌 그 자체 구락스랑 엄청 비교되고 그랬죠
누가 더 옳은건가 토론도 나오고 그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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