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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22:16
유럽 북미는 우리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 마인드가 그랬습니다 2017년 슼을 상대로 분발했지만 에이 그래도 슼이 설마 지겠어라는 마인드가 더 강했고 실제로 이겼죠 근데 이제 제 마인드도 바뀌어야될꺼같습니다 그 어떤팀도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은 만만한 팀이 없다는것을
19/05/18 22:14
전 차라리 춘추전국시대가 더 낫습니다.
절대자 한명보다 야 붙어보니 그놈이 그놈이다 붙어보기 전엔 그 어떤 팀도 이긴다 확답을 하지 말라 이 분위기가 더 나아요.
19/05/18 22:21
사실 전 IG랑 KT가 롤드컵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는 팀들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1경기씩은 주고 받을만한 팀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당시에 분위기 안 좋던 슼이랑 킹존은 많이 버거워했고..
19/05/18 22:23
킹존은 이길 전력으로 져먹어서 진짜 맛 간게 맞고
스크는 봐줘야죠 rng인데 크크크크 어디 꼴찌가 대장전을 이겨요 그냥 논개라 쳐야지 크크크크 그건 킹존이 이겨줄 경기 져서 리라 졌다고 봅니다.
19/05/18 22:15
리라의 위상이 추락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스럽습니다.
메인 매치는 MSI와 롤드컵 2개만으로 충분했고, 리프트 라이벌즈는 롤드컵에서 만나기 이전에 실력을 비교해보고 선수와 팀 모두에게 롤드컵 우승의 열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이벤트성 경기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19/05/18 22:17
사실 저도 리라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남는 이벤트전 느낌
이렇게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다고보는데 그러기엔 너무 참가하는 팀들이 강팀들이라.. 차라리 리그 중하위권 팀들의 대결이면 가벼운 마음으로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긴하는데 1년내내 싸울만한 팀들이 출전하니..
19/05/18 22:19
롤드컵 끝나면 제일 먼저 나오는 드립이 몇부리그 드립인데
리라가 이벤트성 경기가 될 리가 없죠 바로 내 눈 앞에서 리그가 높은지 안 좋은지 증명해주는 대회인데요
19/05/18 22:22
리라를 무시할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리라의 위상이 조금 낮아졌다고 할까요? 이전에는 한국팀의 롤드컵 우승을 기본 전제로 깔고 (페이커 : 준우승은 의미없어요. 지면 모든 걸 다 잃어요.) 중국이 어느 정도 실력을 지니고 있는가, 갭은 줄었나? 확인하는 의미도 있었고, 리라에서 한국이 이기면, 롤드컵도 우리꺼다 외칠 정도로 리라의 위상이 넘쳐났는데, 이제 올해부터 리라 이겨도, 북미 유럽 쪽은 여기랑 비교하면 어때? 라는 말이 나올 수 있으니, 살짝 위상이 낮춰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19/05/18 22:48
전 리라도 충분히 메인매치라고 생각해요 전세계가 결과를 주목하는 대회기도 하구요
거기에 다른 국제대회가 주지 못하는 특성도 있어서 점점 상금도 커지고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단 시기는 좀 조정되구요
19/05/18 22:16
근데 보는재미에 있어서는 절대자한팀혹은 한리그가 있는거보다 누가이길지모르게 차이없는게 더 재밌어요.
우리가 그동안 그 절대자였으니 재밌던거지 그게 다른리그엿으면.. 중립입장에서야 당연히 비벼지는게 재밌고.
19/05/18 22:16
지금이야 리라가 3부리그 결정전이다, 별 의미 없다, 이벤트전이다 하지만
막상 대회때 되면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까지도 과열되고 몰입도도 높을겁니다. 그게 리라고, 그게 리라의 매력이죠
19/05/18 22:16
북미 유럽 제일 불탔을때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중국 결승 독식할때였죠 크크
오히려 더 불탈겁니다 한국 어그로 중국 어그로 서로 먹고 먹히는 싸움 할거에요
19/05/18 22:17
말은 이렇게 하셔도 리라가 진정한 국가대항전 느낌이라 msi보다 더 몰입해서 보실수 있을겁니다
일본이랑 하는 국대축구 친선전 느낌?
19/05/18 22:18
리라 그거 어차피 EU vs NA 하려고 다른 대륙도 대충 구색 맞춰주는 대회 아닙니까....?
아니 근데 이걸 MSI 결승에서 벌써 하네.
19/05/18 22:18
전 오히려 시즌 2 때 생각나서 더 좋네요. 중국도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그동안 꾸준히 강자 자리에 있었는데 유럽 북미가 올라와야 재밌죠. m5 생각도 나구요. 시즌 2 때처럼 유럽이 최강이었다가 뜬금없는 지역에서 뜬금없는 팀이 튀어나와 우승하는 구도도 재밌을거같구요.
개인적으로 13 올스타전이 제일 재밌었는데 이제 한국 팀들이 언더독의 입장에서 도전해서 드라마 한편 쓰길 바랍니다. 아니면 북미 우승도 한번쯤 보구싶구요.
19/05/18 22:20
뭐 사실 그래서 13 올스타전이 최초의 국뽕 대회로 아직까지 기억에 남지 않나 싶습니다
엠비션의 선전포고 그걸 실현내내는 압도적인 경기력 당시 세계 최강이 아니라고 생각됬던 한국의 압도적인 경기력과 우승 이번 롤드컵에서 재현되길 바랍니다
19/05/18 22:20
바로 위에도 나왔지만 한국vs일본축구 느낌이라 3부따리 결정전이라 하더라도 몰입감이 떨어지진 않을겁니다
전 이렇게 비벼지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실제로 EU vs NA 결정전 보고 싶다고 댓글 적은 적도 있었고 그래도 롤드컵은 한국, 그 중에서도 슼이 먹었으면 좋겠긴 합니다
19/05/18 22:22
뭐 메타의 문제니 밴픽의 문제니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그냥 상대팀이 롤을 너무 잘했죠 // 본문내용 중에 공감하는 내용이네요. 결국 라인전을 더 잘하고 기본기 체급이 우위에 있으면 말리더라도 자기들 스타일을 유지하고 풀어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체급이 밀리는 팀은 밴픽부터 라인전까지 자기 스타일이 살아날 수가 없음.. 한두 경기면 몰라도 클리드가 이번 msi에서 보여준 저력은 그래서 더더욱 빛났다고 생각하고요.
19/05/18 22:26
그것도 나름 매력은 있어 보이긴 하는데요? 크크크. 저는 지금 3국체제가 너무 어정쩡해서 마음에 안듦. 리프트 라이벌즈라고 하면
딱 EU NA 처럼 명확한 대립구도가 섰으면 좋겠음.
19/05/18 22:40
리라가 2년연속 패배하는 바람에 분위기가 안 좋은데 막상 또 리라 시작하면 이번 MSI 몇 배 이상으로 달아오를겁니다.
관심도가 폭발할 수 밖에 없어요. 크크...
19/05/19 00:37
결국 g2가 한걸보면 누가 뭐래도 그냥 롤을 잘해야 하는거 같아요 메타가 어쩌고 효율이 어쩌고 이런 느낌 보다는 아 그냥 롤을 잘해야 하는구나 이런 식으로 느껴져요
19/05/19 08:37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슼이 우승하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그게 물건너간이상 전 차라리 그냥 IG가 계속 끝판왕 분위기 풍겼다가 리라 롤드컵에서 이겨주길 바랬거든요
19/05/19 12:51
리라는 흥행할수밖에 없습니다. msi가 전반기 세체팀뽑기, 롤드컵이 시즌 전체 세체팀 뽑기라면 리라는 리그대항전 느낌이 가장 강하거든요. 거기다 동아시아쪽 리라는 국가대항전 성격까지 겸하고 있어서 터질수밖에 없습니다. 작년 킹존이나 재작년 슼이 그래서 엄청나게 까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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