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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22:03
캡스는 좁쌀해설이 평가했던 레벨보다 더 치고 올라간 것 같아요. 잘하는 자살 신지드가 아님 크크 자살 신지드 때도 무서웠는데 크크
19/05/18 22:03
클리드 빼고 우세한 라인이 없었어요
그래도 저력은 있으니 2세트 따낸건데 총합 2승 5패에 밴픽탓이니 뭐니 해도 질만해서 진거라봅니다 막판 신드라 뒤통수에 탑파이크 또털린건 두팀의 차이를 보여준 화룡점정이구요
19/05/18 22:04
김정균 감독님이 "칸이 제일 잘한다." 는 말을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저 같은 팬들에게는 한동안 그 문장 앞에 (국내 대회에 한해서) 이라는 말이 저 자신도 모르게 각인될 거 같네요. 칸이 큰 무대에서도 각성해서, 큰소리 탕탕 치는 탑 라이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9/05/18 22:11
인터뷰 중에 매 경기 긴장 많이 한다는 말도 했었지요.
결국 큰 무대 갈수록 긴장 때문에 본연의 실력이 안 나온다면, 국내 한정으로 최고 탑 라이너 중 한 명은 될 수 있겠지만, 국제 대회에서 최고 탑 라이너라는 평을 받기에는 어려울 듯 싶네요. 일단 skt는 페이커가 롤드컵 좌절 후 상담도 받는 거 같았으니, 칸에 대해서도 자존감 치료 및 긴장감 완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믿습니다. (쇼메이커처럼 청심환?)
19/05/18 22:04
5세트는 밴픽부터 슼입장에서는 정신 못차릴만 했고, 인게임에서도 초반부터 너무 불리해져서 그냥 게임 터졌다고 생각했네요.
그래도 이후 기적같은 한타 등으로 게임 양상을 이상하게 만드나 싶었는데, 바론까지 친게 기호지세 같아요. 본인들이 불리한 거 아니까 지금 바론 무조건 먹어야돼. 지금밖에 기회 없어. 같은 느낌이었네요..
19/05/18 22:07
bbq도 그렇고 서양 코치-팀들의 자유로운 픽을 한국이나 중국이 못따라가는 느낌은 있네요. MSI의 어느팀이건 사소한 승기잡으면 그거로 터뜨릴 능력이 있고요.
19/05/18 22:07
5경기는 한끗차이, 거의 역전하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G2가 더 강했죠. 무엇보다 감탄스러운 점은 그 멘탈이었어요. 자신들이 한번 우위를 가져간 게임에서는 전혀 흔들림이 없더군요. 어제의 TL과 오늘의 G2가 과거의 서양팀과 다르다고 느낀게 이부분입니다.
19/05/18 22:13
정말 한끗차 역전직전이었으면 바론안가고 침착하게바루스엔딩각 잡았을거라봅니다
선수들이 불리하니 제대로 판단못하고 조급하게 바론 요행수하다 게임 끝났죠
19/05/18 22:08
오늘 시리즈를 말아 먹은건 바이도 빅토르도 있지만 가장 큰건 사일러스가 말아 먹었습니다
그거 하나 때문에 밴픽 다 꼬였어요 간간히 나오는 슈퍼 플레이 말고 상대방에게 압박도 재대로 못하는 그 픽을 왜 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심지어 사일러스 안했을때 SKT 팀 승률이 더 좋아요 상대방이 사일러스를 했을때도 대비를 잘한팀도 본인들 자신이에요 이건 그냥 상대방 개무시 한거 밖에 안됩니다 인터뷰를 봐도 신경도 안쓰는거 같더니 대체 어떤 게임 플랜을 짜서 G2를 상대 하려 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19/05/18 22:10
또 공감이 가는 말이네요
4대장 중 하나인 사일러스를 먹는 데 밴픽 구도를 집중했음에도 불구하고(234경기 모두 사일러스가 1픽) 가져온 사일러스가 활약한 게 없어요 게다가 굳이 사일러스를 이렇게 가져올거라면 탑미드 돌리기라도 해서 혼란을 줬어야 되는데 234경기 모두 페이커가 사일러스를 했고 거기서 밴픽구도를 반 정도는 말아먹었습니다
19/05/18 22:11
근데..두 경기 모두 결국 핵심 미스픽은 바이 빅토르 아닌가요.
4경기때 사일은 왜 했는지 나름 납득은 시켜줬다고 보고 빅토르는..칸아 너 딴 거 진짜 하나도 안 되는 거였냐..
19/05/18 22:14
제이스가 무너진게 칸 입장에서 큽니다.......다른건 몰라도 제이스로 파이크는 무조건 이겼어야 했는데 거기서 터진 시점부터 칸은 이번 대회에서 할게 없었어요.
19/05/18 22:12
제가 볼 땐 SKT는 대규모 한타 페이즈로 가면 자기들이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던거 같고 그 변수를 창출하는 키를 사일러스로 본 거 같습니다. 실제로 한타는 SKT도 밀리지 않았죠. 근데 일단 스킬샷 자체가 성공율이 낮았고(반면 원더의 파이크는 작살 던지는 족족 다 맞혔고 그걸로 초중반에 게임 터뜨림) 몇몇 원하는 그림을 이끌어내긴 했으나 애초에 다른 라인에 대한 개입이 심각할 정도로 낮아서 별 힘을 발휘 못 했다고 봅니다. 챔프의 문제라기보단, 페이커가 미드 이외의 다른 곳에서 뭔가 활약할 정도의 기량이 안 되는 느낌입니다.
그걸 보완하려고 5세트에 텔포를 든 모양인데, 그걸 또 G2가 잘 후벼팠죠.
19/05/18 22:12
2세트는 바이, 4세트는 빅토르, 5세트는 정화 대신 텔 르블랑.
챔피언 폭과 연계된 밴픽도 밴픽이었지만, 그냥 인게임 내 판단도 이게 맞나 싶은 상황이 많았습니다. 4세트 테디의 미드 1차 텔도 게임을 날려먹은 쓰로잉이었고, 5세트 르블랑도 결국 텔 들었다가 망했어요. 딴에는 리산드라 로밍 따라가려고 뽑았을건데 결과적으로 바텀에서 리산드라 로밍 더해져서 2킬 나올 때도 르블랑 텔이 써지는 일이 없었고, 결과적으로 파이크한테 당하기만 했으니 그 텔든 판단도 최악의 수가 되어버린 거고요. 그나마 클리드가 진짜 잘해줘서 5세트까지 간거라 봅니다.
19/05/18 22:24
근데 요즘 탑에서 나오는 대세챔프를 보면 칸이 잘했던 챔프들이 또 아니네요.
메타가 칸 메타가 아닌듯. 스프링 시즌 초반 - 우르곳 사이온 아트록스 칸 전성기 - 제이스 블라디에 잭스 피오라 레넥톤도 등장하던 시기 지금 - 케넨 니코 등등...
19/05/18 22:28
원더의 제이스가 잘해서 견제하는 것도 포함되어있다고는 봤는데...
예선에서 제이스로 파이크 두들길때도 예전보다 조금 아쉽긴 했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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