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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8 13:31
어제 kt 경기에서 대체 cs 차이가 왜 저렇게 많이 나는가? 답답해하는 분이 계셨는데 빛돌님의 의견은 제니트의 합류&성장의 배분 실패와 맵을 넓게 쓰는 능력의 부족함을 꼽으셨더군요. kt가 미드 1차를 일찍 밀었음에도 전선을 수비적으로 폈다는 점도... 재미 있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19/02/18 13:33
젠지-SKT 정리 올려놓을 준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글엔 젠슼전이 없네요. '수면 어떻게 수면 좋을까'를 숨기고 싶으셨나봐요.
정리해놓은 거 아까우니까 일단 올립니다.... 1세트는 가슴아파서 안했어요.... 2세트 1) 부시에서 대기중이던 마타&클리드가 룰러한테 걸리는 장면 (22분) -> 매날리기는 스킬 사용지점부터 원형으로 시야가 잡힘. 마타 클리드가 들킨 것도 그 때문. 룰러가 노린 건 아닌 듯. 2) 봇듀오의 조이 공격 (24분 9초) SKT의 큰 실수. 조이의 아랫무빙을 예측한 것 같은데, 플라이는 그냥 위로 움직임. 얼핏 보면 궁 범위에 들어간 것 같지만, 사실 일단 쓰레쉬가 떨어진 다음 조이가 그 위로 들어간 것. 칼리궁이 빗나가고 쓰레쉬 스킬도 이상하게 들어감. 녹턴 궁으로 인한 시야 차단과는 크게 상관 없음. -> 이후 점멸-초시계 다 있던 쓰레쉬는 조이 Q 맞고 점멸 쓰고 사망. 살 생각이 있었으면 점멸 초시계 둘 다 썼을 거고, 죽을 각이라고 안 썼을 거면 둘 다 안 썼을 것. 순간 당황한 듯. 3) 탑에서 룰러 사망 (26분 40초) 굉장히 큰 실수. 돈을 많이 들고 있어서 코어템 완성을 위해 한 웨이브 더 밀려고 한 것도 아님(당시 400골). 보면 젠지 위쪽 정글에 SKT 와드가 싹 박혀 있고, 젠지 와드는 최소한만. 나머지 팀원들의 위치도 미드 대치를 위한 동선. 애쉬가 죽기 전에 보면 쓰레쉬 위에 시야 공유 마크가 박혀 있는데, 이건 관전 버그. 룰러는 칼리-쓰레쉬가 있는 걸 몰랐음. 이후 깔끔하게 사망. 4) 미드 솔킬 (28분 40초) 조이 하는 사람 특 : 점멸 방울을 들고 있으면 쓰고 싶어짐. 페이커가 이걸 읽은 것. -> 르블랑 딜이 미쳤던 이유 : 상대가 붙어 있어서 Q->R 선사용. Q를 궁으로 복사하면 대미지가 미치도록 들어감. 이후 왜곡딜에 사슬까지 포함. -> 르블랑 자체가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상대랑 싸울 때 더 이득 보기 쉬움. 그리고 잘 하는 선수들은 상대의 현재 성향을 읽고 그에 맞춰서 플레이함. 페이커가 인터뷰에서 플라이를 깎아내린 것은 아님. 5) 조이 2차 사망 (31분 20초) 이유 없는 사망. 역시 당시 젠지의 시야가 엉성했음. 시야가 없는데 조이가 그 위치까지 나온 게 근거가 없음. 칸과 클리드가 잘 끊었다기보다는 조이의 실수에 가깝다. 6) 마지막 한타 (33분) 두 팀 다 잘함. 녹턴이 일단 불을 끄고, 룰러 살리기 위해 들어가면서 반격. -> 이때 제이스가 녹을 수도 있었는데, 제이스가 화살을 피하고 뒤로 빠짐. 방템 가느라 딜이 모자란 애쉬는 제이스 못 녹였고, 제이스가 초시계로 시간 끔. -> 현재 젠지의 메인 딜러는 조이. 그런데 르블랑이 브라움을 두들겨패느라 조이도 르블랑에게 묶여 있었음. 이후 페이커가 브라움 죽이고, 조이는 또 그쪽 견제하다가 물려서 죽음. -> 칸의 제이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잘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페이커가 만들어낸 경우가 많았다. 이미 다 영웅인 선수들을 굳이 영웅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 특정 선수 몰아주기 아니었음. 사실 사람마다 다 관점이 다르다. 칸이 대세였던 커뮤도 있고 페이커가 대세였던 커뮤도 있다. 7) 2세트 정리 SKT고 실수했지만 젠지의 실수가 더 치명적이었고, SKT가 그걸 잘 낚아챘다. 3세트 1) 큐베 사망(38분) 주도권 잡은 칸이 젠지 위쪽 정글 시야를 잡음. 본래 주도권을 잡으면 상대를 타워에 묶어놓고 꿀열매 먹는 게 탑라이너의 기본적 이득. 그런데 칸은 꿀열매 먹는 대신 솔방울탄에서 대기했음. 큐베가 꿀열매를 먹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예상이 맞아떨어졌을 때 페이커를 불러다 같이 잡은 것. 멋있는 플레이. 2) 미드타워 공성(41분) SKT가 봇 1차를 민 다음 아래쪽 시야를 꽉 잡아놓음. 젠지는 바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탑타워 공성. -> 브라움이 레드 앞에 와드를 박았는데, SKT는 그냥 강 따라서 쭉 올라옴. 그러다 마주쳐서 브라움 돌아서 내려옴 -> 플라이가 자르반한테 E를 긁은 게 근본적인 원인은 아님. -> 자크랑 시비르는 못 밀 탑에 둘이 간 게 문제 / 브라움은 상대가 빠르게 치고 올라올 루트를 지키는 대신 돌아서 가는 루트에 시야를 장악하려다 빙 돌아가게 됨 / 빅토르는 자르반에게 E를 긁어서 몰아내지 않았으면 다이브당해서 죽었을 것. --> 팀 단위로 세상 허무한 판단을 해서 미드 1차가 세상 허무하게 날아간 것. 치명적인 실수. 빅토르의 장점이 한방에 날아감. 반응이 느리기도 했음. 상대가 봇 밀 때 탑을 밀러 갔든가, 아니면 미드에 시야를 꽉 잡아놨던가 했으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 3) 페이커 조이는 그냥 너무 잘했음. 뭘 잘했는지 짚어주는 게 의미 없을 정도 (46분 40초) 4) 피넛이 드래곤 먹으러 들어간 이유(47분) 상대 정글러는 죽었고, 피넛은 강타/점멸/궁 다 있었기 때문에 들어간 것. 하지만 상대 딜이 생각외로 강해서 드래곤은 이미 사망. 점멸 대신 궁으로 빠지려고 했는데 그냥 테디가 물어 죽여버림. 대단히 리스크가 컸고, 좋은 플레이도 아님. -> 페이커 어시는 구원 덕 -> 김정균 머리가 풍성해보이는 이유 : 머리자를 시간도 없어서 그런 것.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님. 5) 테디 실수 (50분 50초) 웃겨서 캡잭이랑 같이 몇번씩 리플레이 돌려봤다. 브라움이 수면 맞고 잠듬. 그런데 카이사가 번쩍하고 실드가 생겨 있음. 궁써서 날아가다가 점멸 써서 끊김. 이미 11렙이라 궁 사거리는 문제 없었다. 그냥 실수인 듯. -> 이때 보면 D점멸임. F점멸이 갑. --> 테디 본인의 코멘트 "걍 실수임. 꼬초리는 안맞음. 게임 이겼으니까 봐주세요." 6) 블루 앞 교전 -> 바론 앞 마지막 한타 (55분) 자크가 뛰면 자르반이랑 조이를 같이 물 수 있는 각이었음. 이때 나머지 팀원이 호응해서 들어갔어야 했는데 페이커가 시비르를 재워버림. 이후 마타가 딜러 둘을 지켜주고 자크 점사. 이후 칸이 앞에서 막아줌. 수면 없었으면 다 같이 들어가서 역전할 수도 있었음. -> 이때 페이커 수면 적중 여섯번. 자크 두 번 , 라이프(미리 터뜨린거 라이프가 밟음), 룰러, 빅토르(빅토르 정화 뺌), 큐베. -> 오랜만에 '페이커했다' 싶은 경기. 3세트에선 페이커 임팩트가 너무 컸다. 그냥 쩔었다. 8) ☆★ 인터뷰의 아재개그는 빛돌이 원흉 ★☆ 아재개그를 생각하다가 '수면 어떻게 수면 좋을까...' 하고 혼잣말만 했는데 이걸 작가가 주워다 쓴 것. 인터뷰에 이 멘트 쓰자고는 안했다. 9) 현재 SKT의 상황 페이커가 한타형 픽, 서포트형 픽 대신 조이-르블랑 류의 픽으로 캐리하는 건 꽤 청신호. 그리고 봇듀오의 라인전 안정성이 떨어져 있음. 치명적인 수준까진 아니라도 보완해야 할 수준은 되는 듯.
19/02/18 13:41
이거 회원 저격 아닙니꽈?......
수면때문에 안올린건 아니고 지난 주 영상 전체가 아니라 전선이라는 테마에 맞는 영상만 골라서 빼놨습니다.. 전체 영상 올리니 그게 또 광고로 느껴진단 분들이 계셔서....
19/02/18 15:52
앞으로도 SKT가 (무난하게 or 명승부 끝에) 이기는 경기는 할 예정입니다. 좀 관종 짓 아닌가... 하고 있었는데 좋아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저도 좋네요.
19/02/18 13:46
도원결의 3형제와 진에어의 부진 원인에 공통점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었는데 이 글로 갈음이 될거 같네요.
결국 전선을 형성하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판단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겠죠. 보이는게 많으면 그만큼 합리적인 전술을 세우기가 쉬워지니까요. 보이는 것도 없는데 전술만 드립다 세우면 어제 엄티처럼 상대 정글에 무작정 들어갔다가 퍼블 주는 거구요. 기계적으로 연습하기만 한다고 해서 롤을 잘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전선을 형성하는 능력'은 기계적으로 연습해서 늘릴 수 있다고 보거든요? 한화가 적절한 예가 될거구요. kt 젠지 아프리카 진에어 4팀의 코칭스태프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은 저것에 대해 조금이라도 신경쓰기는 했나요?
19/02/18 13:57
샌박 KT 1경기가 너무 이해가 안가서 분석 방송을 어제 라이브로 보려고 했는데, 간만에 쉬는 날이라 피곤해서 잤습니다. 크크크
지금 다시보기 보니까 그냥 라인 관리를 시원하게 망했네요 샌박은 안전 라인을 계속 시비르를 주고 나머지 넷을 가지고 게임을 하는데 KT는 계속 카이사를 게임 플레이에 쓰네요 타워 미는데도 쓰고 타워 막는데도 쓰고 시야 잡는데도 쓰고 근본적으로 이런 차이가 나게 된건 두 팀의 노하우 차이도 있지만 결국 챔피언의 기동력의 차이 때문으로 보이네요 쉔 카밀 르블랑 아트록스 ㅡ 넷 모두 벽넘는 이동기 보유 탐켄치 조이 녹턴 우르곳 ㅡ 넷 모두 "완전" 뚜벅이 결국 기동성측면에서 상대가 안되니까 비효율적인 라인 관리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성장도 밀리고 시야도 밀리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개인적으로 롤에 꼭 도입되었으면 하는게 챔피언 히트맵이거든요. 축구에서 히트맵처럼 그 챔피언이 얼마나 돌아다니는걸 보여주는 그림 만약 어제 샌박 KT 1세트 히트맵을 보면 저 네 챔피언들 히트맵이 엄청 차이날겁니다 괜히 쓸데없이 카이사만 엄청 돌아다니고 밴픽적으로 봤을때 이런 3뚜벅이 조합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게 탐켄치 녹턴의 글로벌궁인데 결국 이걸 제대로 활용 못했으니 겜을 지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사실 아트록스의 부활과 쉔의 존재를 생각하면 막상 난이도가 쉽지 않았을테지만 저는 그리고 녹턴을 한타 단독 진입 픽으로 뽑는것에 대해서는 점점 회의가 듭니다. 제일 잘 나가는 그리핀만 해도 녹턴을 뽑을때는 반드시 녹턴 친구를 적게는 하나에서 많게는 둘 까지도 두는데... 현재 딱히 할만한 정글이 없어서 녹턴이 그냥 6찍고 불만꺼도 좋다라고 생각하기엔 자르반이 매번 살아있었는데요. 녹턴 탐켄치의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했다 맞는 말인데 한타가 중요한 메타에서 그것만 생각하고 뽑으면 상대도 호구가 아닌데 겜이 이렇게 말릴 확률이 너무 높아보임
19/02/18 14:58
정글러 히트맵은 스포티비 LCK 중계때 제가 건의해서 사용 했었습니다. 정작 도입은 제가 중계를 안할때 되었고(..) 제가 생각했던 그림과는
좀 다르게 되서 효용성은 물음표로 남았습니다... 히트맵이 의미있게 활용되려면 직관성이 뛰어나야되고 그럼 여러가지 필터링이 붙어야합니다. 예를들어 정글러 히트맵의 경우 이를 통해 기대하는건 '상대적으로 어느쪽 라인에 오래 투자했는지'와 '상대 정글 지역에 얼마나 들어갔는지'를 보는게 제일 효과적이겠죠. 근데 그러면 라인전 페이즈를 명확히 나누어야하고, 히트맵을 꽤 크게 봐야 식별이 쉽고 등등등... 좀 어려운 단계들이 남습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의외로 이게 효용성이 떨어진다 였습니다. 별개로 조합의 기동성 차이는 반만 동의하는건.. 벽넘는 이동기 보유한 챔피언이 근거리 기동성이 좋은건 맞지만 탐켄치 녹턴을 필두로한 조합은 오히려 그걸 무시하고 카운터치는 글로벌 스킬로 이득을 보는게 기본인데.. 그걸 하려면 시야를 잡아야하고 다시 또 원론으로 돌아가게되죠. 그래서 기동성 차이때문에 시야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 시야 차이 때문에 조합 강점을 못살렸다가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19/02/18 15:06
저는 정글러 말고 라이너들 히트맵이 더 의미있는 모양이 나올거 같아요 정글러야 어차피 맵 전체를 돌아다니는게 패시브라서 말씀하신대로 상황별로 해석을 좀 해야겠지만 라이너 같은 경우는 진짜로 천차만별의 히트맵이 나올거 같거든요 특별히 해석이 필요 없을만큼... 가령 어제 우르곳 같은 경우 사실 게임내내 라인만 타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위에도 썼듯이 녹턴 탐켄치를 그 딸리는 상시 기동력을 보완하는 용도로 가져온거 같긴 해요 이게 근데 시야 잡는데 있어서도 어쨌든 이동기가 있냐 없냐 그리고 사선을 넘는데 리스크가 있냐 없냐가 중요하긴 해서 시야 잡는 난이도 자체가 생각보다 차이가 좀 났을거 같습니다. 결국 시야를 잡는 방법은 1. 라인 클리어가 빨라서 상대보다 먼저 움직임 ㅡ 상대가 시비르라서 조이가 르블랑보다 라클 빠른 정도로는 먼저 움직이기 힘듦 2. 기동성과 순간 탱킹이 좋아서 과감하게 단독으로 시야를 보러 들어감 ㅡ 녹턴 탐켄치 조이 우르곳 모두에게 불가능한 미션 3. 한타 걸리면 싸워준다는 생각으로 팀 전체가 과감하게 행동 ㅡ 유일한 방법이었는데 제대로 못함 상대가 녹턴이 있어도 쉔이나 아트, 르블랑, 쉔 같은 챔피언은 과감하게 와드 지우러 가고 와드 보러 가고 와드 심으러 가고 이게 되는 챔피언들인데 녹턴 조이 카이사는 탐켄치랑 함께가 아니면 너무 리스크 있는 판단이죠... 결국 탐켄치랑 함께 가고 상대가 카밀을 필두로 걸어버린다는 선택지가 있었기 때문에 더 난이도 높은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시야가 구리니까 글로벌 궁을 사용해서 발 느린걸 극복을 못했다 이것도 맞지만 애초에 발이 느린것 자체가 시야를 먹는데 방해요소로 작용했을것이다 이런 느낌도 듭니다. 뚜벅이지만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하는게 궁극적인 솔루션은 맞는데 결국 난이도가 좀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KT는 센팀도 아니니까
19/02/18 15:17
결론은 상대가 시야 장악을 무리하게 하러 들어오면 그걸 응징해줄 수 있는 옵션이자 우리가 시야장악을 하러 더 과감하게 들어갈 수 있는 옵션이 있어야 했던게 아닌가 싶은데 그럼 밴하지 말고 그냥 갈리오를 하는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어차피 라인전 이긴것도 아니고 시비르고 뭐고 그냥 이즈리얼 갈리오라도 했어야 되는게 아닌지...
19/02/18 15:19
라이너 히트맵도 정글이랑 비슷한데 이게 활동범위가 넓은가? 특정 지역에 힘을 많이 줬는가? 이런게 히트맵으로 바로 보이지는 않더라고요.
예를들어 아군 커버 가다가 헛걸음한 동선이랑, 선푸시 주도권으로 시야잡고 넓게 움직여준게 히트맵으로 봤을 때는 비슷하게 나오거든요. 구기 종목과 다른게, 구기 종목은 어쨌든 볼을 기준으로 전체 움직임이 결정되는 개념이라 시간별로 의미있는 움직임을 어느정도 직관성있게 이해할 수 있는데 LoL은 그게 아니다보니... 결국 히트맵 자체가 직관성있는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하고, 해석하는 사족이 붙어야하는데.. 그러면 굳이 히트맵이 메리트가 크진 않다! 정도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주 무용하다는건 아니고요! 어제 경기 시야는 극단적인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게.. 서포터만 해도 1,2세트 서로 번걸아가며 탐켄치를 했습니다. 근데 시야잡는 움직임 자체가 달라요. 샌박이라고 온플릭 조커가 무조건 세트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정글 서포터가 함께 움직이는건 한화가 잘 하는 스타일이고 오히려 샌박은 온플릭 조커를 따로 활용하는 스타일입니다. 이 과정에서 조커가 때로는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나오고.. 그게 전사까지 이어지면 조커가 욕받이가 되는데 사실 이런 플레이를 지속적으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샌박의 운영이 나오는거거든요. 반대쪽에서 온플릭이 상대 허를 찌르는 슈퍼플레이도 할 수 있고요. 이론상 난이도 차이야 있을 지언정, 난이도의 벽 때문에 해야할 플레이를 못했다는건 심각한 문제죠. 그러면 조합을 바꿨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조합탓인가?에 대한 정답은 요즘 유행하는 소환사명 바꾸기를 해보면 답이 나오니까요.... 같은 챔피언, 비슷한 조합, 비슷한 상황. 이 조건 하에서의 팀 움직임을 요새 많이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서부 동부 차이가 눈에 확실히 보입니다..
19/02/18 15:27
맞아요 소환사명 바꾸기로 강팀이었으면 다를것이다 이건 사실 맞는 말이에요. 특히 어제 게임은 KT가 초반을 유리하게 풀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고, 결국 했어야 하는 플레이를 못한게 잘못은 맞는데, 저는 애초에 사실 저런 시행착오가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드는데 과연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는가 이 점에 대해 확신이 없어서요. 대충 저런식으로 메타 적응해서 할 수 있는 플레이 할 수 있게 될 때쯤에 패치가 있는 경우가 또 많아서... 일단 궁극적으로는 수행 할 수 있는 미션을 주고 좀 합일을 시키는게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커 탐켄치는 2세트가 아니라 3세트 말씀하신거죠? 크크 맞아요. 여기서 두 팀 시야 잡는 조합 난이도와 수행 능력에서 차이가 나는게 보인게 조커는 탐켄치로 두꺼운 피부랑 점멸 믿고 엄청 적극적으로 들어갔죠. 실제로 그러다 물려 죽을뻔하기도 했지만 꾸역 꾸역 살아나온 케이스가 더 많고 그럼 그 시야 자체가 다 자산이 되는거니까요. 다만 근데 또 마냥 조커가 눈꽃보다 더 적극적으로 잘해서, 팀원들이 잘 받쳐줘서 그렇게 됐다 라고만 생각하기엔 바텀 단식의 영향도 좀 있었을거 같긴 해요. 어쨌든 탐켄치 아이템이 정상적인 게임에서 동 타이밍에 나오는것과 거의 한차원 다른 수준이었기에 버텨진다 이런 느낌도 좀 있었거든요. 아무리 원딜 단식으로 서포터 골드 몰아주기가 그렇게까지 초월적 효율이 나오진 않는다지만 점화석 한개 + 서폿 템 업그레이드 차이 + 싸구려방어템 한개 정도면 한계가 체감이 되는편이라 1, 2경기는 쉔이라는 픽이, 3경기는 바텀 단식이 조커의 시야 장악을 어제 내내 좀 편하게 해준 느낌이 있습니다. 그거 자체가 샌박이 잘한거지만, 막상 눈꽃 입장에선 알리 탐켄치로 저렇게 시야 먹을 수 있었을까 하면 그건 좀 회의적이긴 해요. 관점차이 같기는 한데 제가 볼땐 그렇습니다. 좀 더 손이 많이 갔어야 할거 같아요. 결국 그게 조합 난이도인거고... 결국 하려는 얘기는 좀 더 한타 위주로 게임 플랜을 짰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2경기도 결국 서밋 뇌절이고 뭐고 일단 알리 블라디가 둘만으로도 한타그림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렇게 비빈거라고 보여서..
19/02/18 13:59
네모난 맵에서 진행되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바둑과 유사한점이 있어요 확실히.
비단 지금 뿐 아니라 스플릿 푸쉬 개념이 나왔을때 부터 이미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와드로 시야가 보이는 곳은 우리 돌들이 놓여 있는 최전선 같은 개념이고, 타워가 있는 곳은 두텁게 돌이 있어 공략이 어려운 곳이라고 볼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바탕으로 어디까지 나가는것이 안전한가가 정해지는 거구요. 다만 바둑과는 크게 다른것이, 상대 돌이 우리영역 어디까지 놓여있는지 항상 보이는게 아니라는 것일 뿐. 강팀들은 이런 라인 개념을 잘 지키면서 유리하면 굴리고, 불리하면 받아 먹다가 기회노리는걸 하위권 팀들에 비해 확실히 잘해요. 이 모든게 초반의 포석으로 부터 시작되는 거기도 하구요.
19/02/18 14:23
여긴 뭐.. 빛돌님 유튜브 공지글 올리시는 곳이군요.. 그걸 보고싶어하는 분들은 유튜브를 갈테고 피지알에선 글이나 곁다리클립정도만 보고싶은 분들만 오지않나 싶은데..
전 이런 댓글은 첨써보지만 그럼에도 프로불편러라 떼욕을 먹겠죠. 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9/02/18 14:29
네 드시면 되겠습니다.
단순히 영상만이 아니라 롤잘알 전문가님들이 빛돌님하고 양질의 토론을 하는데 이게 안올라오면 겜게에 뭐가 올라와야하나요? 최근 이글과 이글에 달리는 리플들 만큼 양질의 게임분석이 이루어지는 글도 없는데.. 꼬우면...아시죠?건게로 문의하세요
19/02/18 14:30
빛돌님의 분석을 보고 또 그걸 토대로 이야기들 나누시는 모습이 위에도 나오는데... 확실히 서쪽숲님은 프로불편러가 맞는 것 같아요.
피지알에는 글이나 곁다리 클립 정도만 보고 싶은 사람이 온다는 것도 전적으로 서쪽숲님 개인의 생각일 뿐이고...
19/02/18 14:39
흠.... 아 그렇군요 네.... 님이 작성글 하나라도 써보시면 그런 생각 많이 달라지실텐데..... 그리고 생각보다 댓글 흐름 건설적이여서 그냥 토론의 장 여는 느낌인데 이것도 불편하시면 ..... 네 알겠습니다
와!님의 연재 분석글도 없어진 지금 사실상 디테일로 게임 파악 하는 피지알내 유일한 통로인데 그것도 불편하시면.....
19/02/18 14:49
당장 겜게 자게도 아니고 유게만 해도 PGR에 글 올릴땐 이거 상업적으로 보이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 하게 되는데 그것부터가 이미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선 심한 진입장벽이죠. 바이럴 어쩌고 하는 농담이야 감수할만하지만 진지하게 이거 돈 벌라고 올린거 아니냐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야 순수하게 아마추어 입장에서 제작한거고 이제 원래 다니던 회사복직해서 시간이 없어서 못 올리는거지만 만약 제가 그쪽으로 일이 잘 풀려서 업을 갖게 되었어도 솔직히 PGR에는 더 이상 글 안 올렸을겁니다. 돈 벌라고 글 올린거 아니냐 태클 달리는거 일일히 대응하고 또 그거 때문에 PGR 활동 위축되고 하는거 너무 피곤할거 같아서요. 차라리 어떻게 보면 다시 관련없는 직업으로 돌아온 지금이 여기 글 쓰긴 훨씬 편해짐 크크크
겜게에서 글을 읽는게 싫은분들이 아니면 한번쯤 좀 진지하게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긍정적 피드백 대비 부정적 피드백이 이렇게 많은 게임 사이트는 진짜 드문편이에요. 쓰레기장이라는 디씨도 겜관련 갤러리에 겜글 올렸을때 반응이 여기 정도는 아닙니다. 사이트에 너무 홍보글이 날림으로 많아서 막 이용하기 불편할 정도다 이 지경이 되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PGR 겜게 정도면 거의 정전갤수준인데 진짜 홍보글이라고 해도 허용할지 고민해야 되는 판이라고 봄
19/02/18 15:26
피지알에서 글 쓰는건 되게 피곤하고 힘든일이죠. 자기 내용 틀린거 없는지 생각하고 혹시 모르니 찾아보면서 써야되고 (일단 여기서부터 1차 압박이며 왠만한 라이트한 사람들 다 글 쓸 마음 없음) 그렇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차라리 비판적인 댓글이 있으면 다행이지 전혀 예상하지 않은 부분으로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으면 글 쓴 입장에서 자괴감이 하늘을 치솟죠.
솔직히 경기보고 나서 토론의 장으로 다른 분들 의견 듣고싶어서 글쓸까 했던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이게 의외로 쉽지가 않더군요. 글 읽는 사람이 아니 이거 말고 분석을 쓰라구요 라고 따지는 순간 할말도 없고 의욕이 그냥 산화 될것 같아서요. 솔직히 분석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어느정도 시간+ 노력+ 게임에 대한 이해도+ 글로 녹이는 구성+ 논리 이게 다 최소한 필요해요. 그래서 저는 깜냥이 안되는거고 이런 분석글 하나라도 올라오면 늘 감사하면서 보는 이유구요.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러실듯.
19/02/18 15:02
네 불편러 님 크크크 욕 먹으실 각오 있으시다니 드시면 됩니다. 글 하나 안쓰고 댓글만 다시면서 참 대단하시네요.
차라리 키베를 뜨시지 댓글 하나만 남기고 쫄려서 튀는건 너무 추하지 않습니까? 서쪽숲님???
19/02/18 15:10
여긴 뭐.. 빛돌님 유튜브 공지글 올리시는 곳이군요.. 그걸 보고싶어하는 분들은 유튜브를 갈테고 피지알에선 글이나 곁다리클립정도만 보고싶은 분들만 오지않나 싶은데..
-> 왜 본인 멋대로 이렇게 정의하는지 모르겠네요 저 유튜브 안가고 pgr겜게 기다렸는데요?^^;; 떼욕을 먹겠죠라 제가 볼떈 그냥 님 오래 살고 싶어서 욕먹고 싶은걸로밖엔 안보입니다. 제대로 글 하나 써볼 용기조차 없는 주제에 매 게시판마다 이런 댓글만 다는 거 참 추한거 아시죠?
19/02/18 15:11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님처럼 댓글을 쓰진않고 영상에 요약해놓은 글만이라도 보고 댓글 요약이라도 보러 들어옵니다 이런 식으로 나아질건 단 하나 글쓴이들이 사라지는 겁니다 님같은 아무것도 생산 안하고 의미없는 불평만 내놓는 사람들 때문에요
19/02/18 16:23
뜨끔..
영상이 양질이라 일부러 아프리카 팬가입하고, 유툽 구독한 저는 알고보니 호구 그 자체였군요..크크크 그 중에서 정리된 몇개가 피쟐에 올라오고, 다른 피쟐러들과 댓글로 이런저런 논의하는게 롤챔스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뎅.
19/02/19 17:51
A라는 사람이 안되면 B라는 사람도 안되는게 맞는건데
비아냥 장난없네요 전 님에게 공감합니다. 아예 다른 문제인데 원숭이가 소환될게 아니죠
19/02/18 15:13
과거에 히오스 공략글 정말 대박인 글이 있었습니다
근데 제목이 이것만 알면 원숭이도 할 수 있다라고 썻는데 아무도 별 신경 안썻는데 어떤 놈이 갑자기 대뜸 이거 못하면 원숭이만도 못하다는건가요? 내용이 아무리 알토란같아도 제목이 이래서야 하면서 불편해했고 이거떄문에 파이어가 제대로 났습니다. 결국 공략글은 지워지고 유저는 탈퇴했고 파이어를 일으킨 장본인은 나몰라라 하고 도망간 사건이..
19/02/18 16:37
나무위키에서 pgr 검색하셔서 사건사고 검색해보시면 더 자세하게 정황 나와있을겁니다.
그거 외에도 주옥같은 흑역사들이 주루룩...크크...
19/02/18 14:58
중반 이후에 특히 원딜의 라인클리어 능력이 게임에 꽤 영향을 미치는 거 같은데 혹시 이즈를 이거 때문에 꺼리는 팀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샌박대 kt 1경기에서 (2경기는 샌박이 지면 안되는 걸 진거 같아서..) 미드1차도 밀리고 탑도 뚫려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탑바텀 양쪽 강가시야를 다먹었나를 유심히 보니까 kt에서 제니트의 위치를 수동적으로 배정시키더라고요. 이건 거의 상체의 베테랑들이 지정해주는 걸텐데...
19/02/18 15:12
이즈는 단순히 라인을 다 지우는 속도 자체는 느려도 라인이 오기전에 때리거나 안전한데서 지우거나 먼 라인을 한번 관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마냥 라클이 약점이 원딜이라고 보긴 또 어렵습니다 이게 라인 지우는 속도가 빠르냐 여부보다 얼마나 빨리 라인몹을 칠 수 있냐가 더 중요한 상황도 많아요 가령 카이사 같은 경우 Q진화를 하면 루난이 없어도 한 라인 지우는 속도가 마냥 느린건 아닌데 문제는 Q 자체가 상대 라인몹이 다 와야 긁을 수 있는 스킬이다 보니 실제로는 때릴수가 없어서 못 지우는 케이스가 많거든요.
그래서 1자형 사거리 긴 스킬을 가진 챔들이 항상 라클의 지존 소리를 듣는거고... 빅토르 제라스가 라인 지우기 편한게 1자형도 1자형이지만 사거리가 길거나 노모션 스킬이라서 아예 저 뒤에서 라인 긁을 수 있는게 너무 크죠... 이즈는 그게 됨
19/02/18 15:20
이즈는 불리할때 라인 관리는 안좋은편이지만 유리할때라인관리는 S급입니다. 라인밀며 견제하며정조준쿨관리까지되고 상대 발끈러쉬도 회피할 수 있으니까요!
19/02/18 15:26
우리 생각과 다르게 프로급으로 이즈하기가 어려운게 아닐까하는 킹리적 갓심을 갖고 있어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은 챔피언이 아닐지.
19/02/18 15:26
kt갤에서 제니트와 강고 이즈승률을 보니까 동티어 대비 처참하더라고요. 이즈리얼이 사실은 어려운 챔피언이 아니었을까요....? 크크크크
19/02/18 17:14
이즈 승률 30%인가... 심지어 무려 이즈리얼인데 7데스8데스 9데스 경기가 왜이리 많은지. 진짜 원딜이 이즈를 못한다는게 팩트일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19/02/18 15:23
빛돌님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제외 피지알 말고 어디에다가 롤관련 글 많이 쓰시나요?
인벤이런곳에도 출몰하시나요? 추억의 도탁스에서는 자주 봤었습니다만... (10년 정도 됬네요..)
19/02/18 15:29
전 이런 글 되게 좋아요. 일단 이 글 자체가 덧글을 통해 의견 교류의 장이 되니까요. 빛돌님 유튜브에서는 그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죠. 앞으로도 계속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9/02/18 15:31
빛돌님 관련 유게글에도 썼는데
빛돌님 글에 대한 댓글들 유형을 보면 불편하다. 아악 싫어 1. 그냥 겜알못 프로불편러 2. 그냥 프로불편러 3. 롤 저티어 아악 내생각과 틀려, 분석이 글러먹었어 1. 그냥 겜알못 프로불편러 2. 롤 저티어 이런 저런 부분은 내 생각과 달라, 이런 부분은 빛돌님도 개선이 필요해, 이 부분은 빛돌님이 틀렸어 인정하시거나 해명좀 1. 롤잘알 2. 롤 고티어 근데 대부분의 글에서도 마찬가지 본인이 잘아는 분야에 대해서 실제 전문가 분들은 제대로된 논리로 반박 동의 해명을 하지만 비전문가 분들이 퐈이어와 분탕질의 주범입니다. 간혹 예외는 있죠 순수 키워분들, 그냥 키워가 삶의 일상인 분들은 내용여하, 본인의 해당문제에 대한 지식여하에 상관없이 분탕질이 일어나지만 대부분의 파이어글에서 진짜 순수 전문가 분들끼리 비하나 조롱 불편 을 앞세워 이야기를 적어나가진 않더군요.
19/02/18 16:45
그리핀 아프리카 영상 보고 나니깐 서부팀과 동부팀의 차이가 뭔지 더 알거 같네요 지난 번 진에어 영상 봤을땐 마냥 진에어만의 문제라고만 여겼는데
아프리카도 사실 진에어와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진에어가 하던 대표적인 실수중 하나가 그냥 솔랭하듯이 습관적으로 와드 및 제어와드를 박아놓고 그걸 그냥 방치하면서 상대에게 다 지워지고 그로 인하여 시야가 싹 삭제되면서 이도저도 못하는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이걸 아프리카도 똑같이 하고 있어요. 그게 상대가 그리핀이라서? 근데 아무리 그리핀이 상대라고 해도 그런 실수를 진에어와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분명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빛돌님 말대로 동부리그 팀들 전체가 다 이러고 있다는 건 문제가 있어요 그들이 항상 그리핀만 상대하는 것도 아니자나요) 한편으로는 좀 안타까운것중 하나는 말랑정도 제외하면 경력이래봐야 별로 길지도 않거나 초짜에 가까운 진에어를 제외한다면 나머지 동부팀들은 모두 배테랑급들이 최소 1명이상은 있는 팀들인데 어떤 팀도 이 부분을 매꿔주지 못한다는 게 안타까워요..-_-; 물론 라인전 / 한타에서의 피지컬떄문에 그걸 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변명이 가능할 수는 있겠지만 경기들을 보면 알겠지만 (진에어 제외하면) 라인전이 맨날 터지는 것도 아닙니다. 충분히 시야를 전선을 유지하거나 지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안(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런걸 해주고 이런걸 인게임 안에서 체크해주는게 베테랑 경험 있는 선수의 역할일 텐데 (반대로 게임밖에서는 감코진들이 이걸 지적해줘야하는데) 아무도 못하고 있다는 건 .....
19/02/18 16:53
그리고 에이밍은..
에이밍이란 원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손이 아니라 머리에 있어요 프로 할정도의 손은 되는데 프로 할정도로 똑똑하진 않는다는 느낌이 볼떄마다 느껴져요
19/02/18 17:03
정리하신 내용 재밌게 봤습니다. 시비거는 사람은 뭐 언제나 있으니 신경 안쓰시길 바랍니다.
특히 어제 경기에서 미스터리였던 [KT 탑원딜 cs 이게 뭐임?] 문제가 결국 [KT는 위험한 느낌이 올때마다 원딜이 소환되서 이리저리 치우고 다닌다] 쪽으로 정리되는 느낌인데, 전 이게 일종의 발언권 문제와도 겹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나이든 경력이든 모자란 제니트가 [나 커야되니까 라인좀 줘]라는 발언을 잘 못하는것 같아요. 프로팀 경기 보다보면 거의 모든 딜러는 때때로 있으면 안되는 시점에 라인 붙들고 내려가 있거나, 멀리가서 잘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걸 무슨 팀 5명이 동시에 판단해서 전술적으로 딜러를 거기 보냈다고 생각하면 알파고식 접근이고, 실제로는 그냥 딜러가 [내가 크고싶어서] 그거 먹으러 간것일 확률이 높다 보거든요. 그리고, 이런 태도가 딜러들은 사실 필요한것 같아요. 원딜은 좀 이기적이어야된다는 말이 괜한게 아니라 보는데, 제니트는 어제 너무 이기적인 마인드가 모자랐던게 아닌가 싶네요.
19/02/18 17:08
그외 시야문제는 적으신 내용을 보다보면 이해가 가면서도 오히려 점점 의문이 늘어나는 느낌도 드네요. 시야를 못먹고 있다 이건 알겠는데... 아니 대체 왜 KT는 라인전도 괜찮았고 베테랑도 많은데 시야를 못먹는지. 이건 솔직히 못먹는게 아니고 안먹는것 아닙니까(...) 스멥이든 엄티든 스코어든 비디디든 눈꽃이든 딱 원딜만 빼면 기본 시야먹는법을 모를 선수들이 아니고 라인전까지 잘풀었는데 못먹는건 불가사의 그 자체네요.
19/02/18 17:14
저도 이게 이해가 제일 안감
비단 KT뿐만 아니라 동부리그팀들중에 진에어 제외하면 모두 경력 꽤 되는 베테랑들이 한명이상은 다 있는데도 저런다는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 대격변이 일어났거나 짬빱을 헛으로 먹었거나 둘중 하나인데;;
19/02/18 17:22
너무 져서 승리하는법을 모른다 어쩌고 하기엔 슬럼프도 다들 겪고 일어서본 선수들 천지라 더 설명이 안됨... 진짜 알듯 하다가 더 모르겠네요.
19/02/18 17:43
사실 이 선수들이 무슨 짬만 많이 먹었지 커리어 내내 좋은 말로 해서 여포다, 무력이 세다 하는 평가만 받았던 선수도 아니고
스코어=관계자, 선수 누구나 인정하는 똑똑한 정글러, 스마트한 kt 운영의 이미지를 만든 사람, 당장 작년까지도 스맵과 함께 주도적으로 팀 오더를 했다고 하는 선수 스맵=락스 때부터도 운영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졌고 작년 kt에서도 마찬가지로 스코어와 함께 메인 오더를 담당했음 마타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 중 어느 쪽이 최선이었는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작년 kt는 스맵 스코어 둘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마타, 데프트가 받쳐주는 걸로 합의가 된 팀이었고 그렇게 해서 결국 우승도 했는데 이 선수들이 어떻게 메타가 달라진 걸 떠나서 기본 중의 기본도 헤매고 있는지가 미스터리죠. 그나마 스코어는 올해 중이염 때문에 몇 경기 안 나왔으니 좀 더 두고 본다 쳐도 스맵은 경기 많이 나왔는데...
19/02/18 22:07
시야를 잡아주는 오더를 하진 않았던게 아닐까 싶네요.
큰 틀에선 시야 잡고, 머 할지 정하고. 다 오더지만 kt가 정리한건 시야는 마타가 잡고 / 그 잡은 시야를 바탕으로 얻은 정보를 통해서 어느 라인을 밀지. 어디가서 뭘 할지.. 를 정하는건 스맵이 했다고 보면 시야를 잡아주던 스코어+마타가 싹 빠진 지금 맥을 못잡는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19/02/18 17:23
KT는 마타 아프리카는 투신 젠지는 코장의 주도로 시야 플레이를 했다고 봐야죠.
잘하는 사람이 전체적으로 짚어주고 할때는 나도 시야 플레이 꽤 잘한다라고 생각했을듯... 그 핵심이 빠져버리니 어느 타이밍에 누가 귀환을 해서 제어와드를 사고 어디서 박는것도 정확하게 모르는 겁니다. 진짜 의아한게 연습할때 멀 연습하는지 궁금합니다. 한타를 하던 운영을 하던 시야 먹는건 프로와 아마추어의 가장 큰 차이라고 보는데 백번 양보해서 지고 있을때는 이해가 되요. 어차피 시야 먹는것도 힘드니까 그런데 상대 미드 1차를 밀어놓고 시야를 안먹는건 진짜 심각합니다.
19/02/18 17:28
결국 아무래도 나간사람 위주로 시야를 했으니 남은사람이 못하는거다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참 믿기가 힘든게 현실이긴 하죠. 다 베테랑인데, 그중 한둘 빠지면 시야의 시읏도 모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19/02/18 17:31
언젠가 분석영상에서도 빛돌님이 프로라고 그거 다 알고 있는거 아니고 잘 모르는데 그냥 하는 친구들도 있다라고 얘기했는데 전 그거 프로생활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 얘긴줄만 알았..
19/02/19 08:18
근데 작년 아프리카같은 경우는 시야 플레이의 핵심은 쿠로 기인 스피릿 상체였습니다. 실제 작년 시야 점수만 봐도 아프리카 다섯명중 투신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동포지션 시야 1위 아니면 2위였죠. 투신도 시야를 평균보다는 잘 잡았지만, 시야플레이 자체의 중심이기보단 팀에서 확보한 시야를 바탕으로 본인이 오더하고 이니쉬걸고 이런 걸 잘해줬죠.
19/02/18 17:14
기타 어제 KT가 이즈리얼 절대 안고르는걸 보고 대체 원딜이 이즈 못하는게 말 됨? 하고 제니트 이즈 전적 봤더니 승률 30%인거 보고 납득 해버렸네요...
19/02/18 17:25
제일 슬픈건 이즈라는 픽이 프로씬에서 못합니다로 끝날 애가 아니라는거죠. 너프먹어도 언젠가는 또 부활할 픽인데 못해도 잘해져야하는 픽이죠. 비원딜이 한 때 일수 있는거지 이즈는 복고고 레트로에요 무조건 반드시 돌아와요
19/02/18 17:27
롤판 역사상 이즈가 고인으로 끝난 시즌이 거의 없죠... 스킬셋 자체가 워낙 범용성이 좋으니 템트리만 바꿔가면서 몇년을 1~2티어에 변화 없는 챔피언. 진짜 사일러스니 이런건 못해도 되는데 이즈를 계속 못할거면 포변 해야된다 생각합니다. 이즈는 그냥 무조건 해야됨. 이건 수능으로 치면 국어를 못하는거랑 똑같아요.
19/02/18 17:34
문과 이야기라면, 한 2016 입시까진 맞는 말입니다. 그 후 입시는 가족들 입시 다 끝나고 저도 과외 그만둬서 판도를 모르겠고.
굳이 따지면, 영어+문과수학은 어느정도 후천적으로 외우고 문제 열심히 푸는 학습으로 실력향상이 되는데, 언어가 그게 안됩니다. 과외 몇년 해본 경험으론, 언어는 정말로, 문제집 한두권도 제대로 안풀면서 그냥, 읽으면 아니까, 보면 당연하니까 1등급 붙박이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저도 돌이켜보면 언어는 그런 유형이었고...
19/02/18 17:58
저 고등학생 때는 다들 언어 외국어는 그냥 기본으로 깔고 수학에서 갈리더라고요. 그때랑은 또 트렌드가 달라진 건지, 아니면 제가 그런 애들만 알았던 건지.
19/02/18 17:05
1.5배속 애용하는 1인 여기있습니다 크크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전선에 대한 이야기도 다시한번 글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9/02/18 18:22
몇년 전에 빠른별님이 분석글 올려주셔서 잘봤었죠. 그 때 어떤 피지알러가 빠른별님 블로그 홍보 아니냐고 댓글에 태클 걸어서 그 뒤로 분석글이 사라졌습니다. 힘들여 컨텐츠 만든 사람들 맥빠지게 만드는 댓글 달거면 달지 마셨으면 좋겠네요.
19/02/18 18:58
음 이 정도면 진지하게 공론화가 필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이스포츠 관계자들에게 대놓고 혜택을 주는 사이트에서 글리젠이 잘 되지도 않는 겜게에 분석글을 올려주고 이후에 댓글로 피드백도 하면서 논의를 전개하고 그런다지만 그런 컨텐츠 생산에 1도 기여 안 하는 사람들이 불편해지는 일이 생겨서야 되겠습니까. 이 참에 이스포츠 관계자에 한해서 일정한 수준 내의 홍보는 허용해야 하지 싶네요. pgr에 직접 영상을 올릴 수 있게 하는 거 아니면 말이죠..
19/02/18 18:59
우선 kt분석 영상 잘봤습니다 유리해도 목적성 없이 소극적으로 늘 박던 위치로 와드 박는다 전선 형성 이유를 모른다 상대 실수만 기다린다 분석 잘봤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 의견인데 홍보목적 있어도 되요. 본 내용 퀄리티가 좋으면 홍보있던 말던 아무 상관 없어요 안 그래도 글 리젠 최하인 겜게인데 그런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도 아니고.
19/02/18 19:50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동영상과 함께 글로도 좀 같이 간략하게나마 핵심 내용들을 적어주시면 좋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긴 영상은 플레이 버튼을 누르기가 망설여지더라구요.
19/02/18 20:40
시야는 결국 기세싸움이랑 연결되는 것 같아요 과감성에서 차이가 나버리니까
예전 같았으면 그냥 저냥 시간 흘러가고 그랬을텐데 지금은 그냥 이니시에서 뚜까 맞으니까 지금 메타에 뒤쳐진 팀들이(메타에 적응 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지 못한 팀) 동부라고 생각되구요
19/02/18 23:39
좋은 분석 언제나 감사합니다.
샌드박스vs진에어를 보면서 빛돌 님이 지적하신 점들을 집중해서 봤는데, 최소한 시야 장악 부분은 꽤나 개선되었더라고요.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세련된 감은 없었지만 시야 장악 노력과 뻔하지 않은 와드 설치는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 정작 그 시야로 가져가야하는 플레이의 목적성에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요. 진에어vs담원에서 빛돌님이 방송에서 말씀하신대로 예전으로 돌아간것 같아서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서 샌드박스vs진에어에 대한 빛돌님의 코멘트가 궁금하긴 했는데, 아쉽게 유투브에는 없었지만 다른 방송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19/02/18 23:55
빛돌님 분석 정도면 커뮤니티 입장에서 양화라고 봐도 무방한데, 무슨 불만인지 구축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꾸준히 보이네요. 저의가 뭘까요?
pgr에 하등 도움 안되는 시비 댓글보다 이런 정성스러운 분석이 훨씬 값지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설령 개인적인 수익창출이 목적이라고 할지라도(발생하는 수익이 미미할 것 같긴 하지만) 빛돌님이 지속적으로 업로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9/02/19 00:00
생각해볼 수 있는건
1. 바보 2. 불편러 3. (일부러) 원숭이 사태를 또 해보고 싶은 인간 4. 게임커뮤니티인데 정치커뮤니티로 알고와서 왜 이딴걸 올리는건가 하고 생각하는 똥멍청이 5. 그냥 심심풀이로 시비걸기
19/02/19 00:13
이렇게만 볼건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이 빛돌이 아니라 무명의 유저였다면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lck 공식 해설진이 여기에 글을 남기는건 사이트에 긍정적인 일이고 내용도 양질이고 이게 단순히 광고로 돈 벌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누군가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그걸 무작정 불편러 라고만 규정하는 것도 옳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19/02/19 02:05
[이 글을 작성한 사람이 빛돌이 아니라 무명의 유저였다면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은 저 역시 고려해보면 좋을것 같긴해요.
19/02/19 01:03
궁금했던 경기 몇개 분석 보는것 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제가 시야쪽은 영 문외한이라...어떤 목적을 가지고 언제 모여서 같이 장악하는 타이밍이 있다는 것 정도만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훨씬 구체적으로 머리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동부리그에게 참 의아한점은 최소 15년도 이후부터는 많이 보급된 개념인 라인분배와 시야장악쪽이 단지 중심축이었던 서포터들이 신인들로 교체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까지 망가지는게 가능한가 하는 부분입니다. 와드제한과 장신구 패치를 통해 라이너들 본인이 시야장악에 같이 힘을 쓰게된지도 이미 오래되었고 그로인해 파생되었다고 보는 (이 글에서 빛돌님이 강조하신) 전선의 개념도 최소 17년부터는 이미 보급되었던 개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재대로 정립된건 18년도부터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전선의 개념이 그전까지는 선택의 영역이었다면 정글러들이 패치로 인해 시야장악이 힘들어지면서 필수영역이 되었다고 보는데- 그래서 전선 개념은 좀 덜 익숙하다손 치더라도 그전에 시야장악에 참여 안했던게 아닐텐데말이죠....시야장악을 돕기 위해 했어야 하던 일들에 대한 기억이 라이너들 머리속에서 갑자기 사라지는것도 아닐텐데 많이 신기하긴 합니다. 전선의 개념을 떠나 시야를 잡을때 어느정도 같이 행동해줘야 한다는것과 시야를 지키기 위해 본인들이 해야했었던 기본과 라인분배까지도 다 까먹고 있는것처럼 행동해요. 지금 당장 제가 생각중인 가설은 동부리그에 있는 베테랑들이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생기던 잡음과 성적 압박감으로 인한 기량저하, 작년에 깨진 lck식 운영에 대한 환상에 대한 의구심 등을 동시에 겪으면서 총체적난국이 된것은 아닐까, 라는 의심만 해보는 중입니다. 특히 lck식 운영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는 있는데 정확히 무엇이 틀렸었는지 답이 안나온 상태에서라면 기존의 기본기조차 무너져서 올라오지 않을수도 있겠죠...진실이던 아니던 기존 lck 운영에서 무엇이 달라져야 했었던 것일까는 모든 팀들이 본인들만의 답안지를 만들어놨어야 하긴 할겁니다. 서부리그 대다수는 이미 답을 낸거 같지만요.
19/02/19 11:05
이 글 자체는 크게 환영하지만 그간 피지알에 자기 채널에 티끌만큼이라도 이득되는 형태의 글이 올라왔을 때 반응을 봤다면 기도 안찰만한 반응이 잔뜩이네요. 말마따나 바이럴 판정맞고 순식간에 짤려서 다들 못봤나요?
원숭이 타령이 아니라 실제 지금도 게임관련 채널 운영하는 소위 하꼬방 스트리버나 유튜버들 여기에 글 올리시고 싶은 분들 한트럭 아닐까요? 배척 당하니까 못하는거지 따지고 들자면 결국 인지도와 인기 차이죠.
19/02/19 15:21
아뇨 전혀 공감하지 않습니다. 빛돌이랑 스트리머들의 차이가 인지도와 인기의 차이라니요. 인지도랑 인기는 대기업 스트리머가 오히려 더 높을 수도 있어요.
차이는 컨텐츠의 차이죠. 스트리머들이 자기네들 솔랭하는 영상 올리는거랑 피지알의 수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롤챔스 분석이랑 정보의 가치가 전혀 다르지 않겠습니까? 특히 실시간 해설의 특성상 모든 정보를 제공할 수 없는 제약이 있는데, 그 부족한 부분을 빛돌의 분석영상이 채워주는 보완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해서 공익적인 가치가 달라요. 저는 빛돌이 아니라 어느 무명의 챌린저 유저가 똑같은 컨텐츠로 연재한다고 해도 쌍수들고 환영할겁니다.
19/02/19 15:34
당연히 같은 수준의 콘텐츠를 상정하고 말씀드리는겁니다. 당연히 빛돌 수준의 분석은 스트리머는 불가능하다 쯔쯔쯔 이래버리시고 싶으시면 이야기가 될 것도 없죠.
피지알을 비롯한 많은 커뮤니티들이 홍보글에 대해서 질색하는거야 당연한데 그런 가치를 기반으로 해서 그 사람이 업으로 진출하거나 성공하는게 뭐? 좋은 콘텐츠잖아 (이게 제 입장) 그런 관점에서 저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여기에서 그걸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가 있는건 위 글에서 운영진 메시지도 올라왔지만 현재 관련 규정이 그렇게 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 글은 문제가 없지만) [이거 문제 있는거 아냐?]라고 자꾸 싸움이 일어나니까 드리는 말씀입니다. '캬 어그로 쩌네 별걸 다 시비야'라고 하기에는 [그냥 부족한 콘테츠를 만드는 수준이지만 단지 플랫폼을 유튜브로 선택]한 회원들이 억울한 측면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면 제가 요즘 하고 있는 할로우 나이츠트가 너무 재밌어서 텍스트랑 스샷으로 여기에 글을 남기면 환영받을껍니다. 근데 제가 그걸 녹화해서 올리면? 일단 본인 채널은 올리면 안된다고 벌점맞고 짤리겠죠. 그리고 전 자기 채널은 허가를 받아야 하는구나라고 알고 시무룩해지겠죠. 근데 사실 그냥 다른 유저의 영상을 올렸으면 그냥 콘텐츠가 더 풍성하네 하고 말았을껍니다. 근데 같은 글이라도 만약 제가 블로그에 올리고 같은 내용으로 여기에 올렸다면? 혹시 제가 누군가에게 어그로를 끌었다면 그런글 가지고도 저격을 맞을 수 있겠죠. 설령 글 출처에 제 블로그 주소를 안써도 말이죠. 저도 더 많은 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좀 할로우 나이트 고수면 콘텐츠 만들어서 올려보고 싶다 생각도 해봤구요. 다만 자꾸 작은 시비라도 생기면 콘텐츠 생산자 입장에서 이곳을 꺼리게 될 수 밖에 없고 지금 여기서 이렇게 떠들어봐야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데서 싸울꺼고..... 인지도와 인기 차이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규정 상 이스포츠 관계자인 것을 제가 잘못 표현한게 맞고 제 입장은 규정을 조절해서 여기에 상주하고 있을 지금도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하면서 이것저것 만드시는 분들이 여기에도 이것저것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9/02/19 17:50
A라는 사람이 안되면 B라는 사람도 안되는게 맞죠
B라는 사람이 유명하니까 양질의 자료니까 괜찮다는건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예전 엠팍에서 류현진선수 통역이었던 마틴김도 그 의도는 좋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모든 유저들이 공감했지만 형평성에 따라 차단당하는게 맞다고 여론이 수렴했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이 올린 자기 컨텐츠글이 짤렸다면 빛돌님 글도 짤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 건에서 왜 원숭이가 소환되는지 모르겠어요
19/02/19 18:33
A라는 사람이 되고 B라는 사람이 안돼서 문제라면 B라는 사람도 되도록 바꾸는쪽으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것을 위해 목소리를 내신다면 동감하는쪽으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19/02/19 20:16
아니요. A라는 사람도 되게 해야 한다가 제 의견입니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동일한 행위를 했다는 전제 하에서요.
제가 보기엔 일단 전제를 통과한 선례가 없습니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사실 같은 행위를 한게 아니거든요.
19/02/19 20:23
충달님 같은 사례가 있죠
충달님도 양질의 컨텐츠였는데 충달님은 안되고 빛돌님은 되고 충분히 형평성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02/19 20:30
네 제가 그 사례를 알지 못하지만 말씀하신대로라면 개선의 여지가 있네요. 하지만 빛돌님의 글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방향이라면 개악이겠구요.
19/02/19 18:35
당장 다른분이 본인 유튜브영상 올리면서 광고걸어놓았다면 바로 규정상 삭제당할텐데
유튜브에 광고까지 걸어놓고 올려놨는데 게임관계자라고 삭제를 안한다는게 다른 잣대 아닌가요? 다른분들이 영상의 길이 및 분석하는 내용으로 봐서 수익창출의 목적이 아니라고 말하는 분고 계시는데 명백히 광고도 걸려있으면 수익이 난다는거고 빛돌님 다른 영상에서 광고걸고 수익을 내겠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말마따나 이후에 다른분이 광고걸린 영상이라고 올려서 바이럴이던 수익목적으로 다른분이 신고던 댓글을 달던 정보전달이 목적이었다고 반박하면 어떤 판단을 하실건가요?
19/02/19 19:14
유튜브 배아프면 본인도하면 되는데... 유튜브 본인채널 링크 올리면 선거품 무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광고여도 내용이 알토란이면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데 왜 불타는지 모르겠습니다.
19/02/19 20:19
안녕하세요 운영진입니다.
빛돌v님 유튜브 글들 관련해서는 위쪽 글에 댓글로 운영진의 입장을 작성해둔 바 있습니다. https://cdn.pgr21.com/?b=6&n=65084&c=3161357 의견 주실 부분 있으면 이 글보다는 해당 댓글에다가 대댓글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논의의 파편화를 피하고 연속성 있게 의견교환을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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